PGR21.com
Date 2004/06/23 23:44:50
Name 장준혁
Subject [PvsZ] 레퀴엠 에서의 더블넥서스


    항상 레퀴엠에서 프로토스 vs 저그 경기 양상을 보면
    저그가 앞마당을 바로 먹거나 언덕 밑 해처리를 합니다. 아니면 투해처리 하거나
  
   솔직히 레퀴엠 맵의 특성을 살펴 보면 9시와 6시 그리고 3시와 12시가 가장 가깝고
   다음으로 3시와 9시 이며 가장 먼거리는 12시와 6시 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9시와 6시. 3시와 12시 라 할지라도
   기요틴의 가로 방향과 거리가 얼마 차이 나지 않습니다.

   기요틴에서 조용호 vs 강  민 전에서
   조용호는 " 9드론 하면 포토 짓는 타이밍에 들어갈수 있다 " 라고 자신했지만
   강민은 " 9드론 빌드는 가로라도 막고 더블넥 성공 시킬수 있다 " 라는
   발언이 생각나네요.
   결국엔 조용호 5시  강민 7시  강민은 더블넥을 성공 시켰고 이후로 조용호를
   이겼습니다

   레퀴엠에서는 불가능 할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실험 결과 9드론 타이밍에 포토는 지어지며 무리하게 5~6드론 하지 않는 이상
   더블넥은 성공입니다.

  * 7~8 프로브 때 언덕위에 파일런을 짓고 정찰을 갑니다.
    이후 파일런 거의 소환될때쯤 되면 포지를 하나 짓습니다. 포지 완성되는 타이밍과
    상대방 기지에 도착할 시각과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이후 프로브를 한타이밍 쉬시고 300을 모아서 동시에 포토캐논 2개를 소환합니다.
    포토캐논은 붙여서 짓습니다.
    9드론 6저글링이라도 포토 2개가 완성되면 일단 속업이 안된 상태에서는 저글링
    입구로 살어서 진입 못하구요. 만약 저글링을 좀 모아온다면은 입구에 프로브 1기나
    2기정도 세워두시면 됩니다.
    프토 2개를 소환하시고 프로브를 조금씩 뽑아주면서 더블넥을 성공 시킵니다.
    프로브 아예 쉬시고 더블넥 하셔두 상관없습니다( 조금 가난할뿐이죠 )
    
    고수 저그분이라면 더블넥을 본다면 바로 멀티를 따라갑니다. 무리하게 저글링
    생산하고 본진 투해처리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봅니다.
    넥서스 지어짐과 동시에 메니랄 캐면서 파일런 지어주시고 반쯤 소환됐을때
    게이트 동시에 두개 늘려줍니다. 언덕위나 아래나 위치는 상관없습니다.
    
    질럿은 꾸준히 뽑아주시면서 더블넥 성공이후 프로브도 적극적으로 뽑아주세요
    상대가 뮤탈 테크 면 본진과 앞마당에 포토지어주세요. 포토에 짓는돈 아깝게
    생각하면 절때 안됩니다.
    앞마당 뮤탈은 포토 일정수 우습게 뚫습니다. 전 본진에 4~5개 이후 앞마당에 4개정도
    건설함과 동시에 테크를 탑니다.
    자원에 어디있나 이러시겠지만 더블넥 성공후 3~4분 지나면 미네랄 엄청싸입니다.
    이후 테크 올려서 발업 질럿 아칸 조합이나. 다크로 멀티 적극적으로 견제해주면서
    싸움을 벌여 나가는 겁니다
    저그가 더블넥서스를 보고 3해처리를 한다 그러시면 뮤탈이나 히드라 테크가 늦기
    마련입니다
  
    맞대응 하는겁니다.
    앞마당 미네랄 멀티 뚫으면 또 하나의 미네랄과 가스멀티 있는거 아시죠?
    프로브 비비기로 한기 빼셔서 넥서스 또하나 짓는겁니다
    절때 나쁜방법 아니구요 실험결과 승률 좋았습니다.
    주의하실점은 뮤탈테크이면 본진과 앞마당 프로브 일케는 미네랄 주위 중심으로
    포토를 박으시고 히드라 태크이면 언덕 위 입구 포토 많이 박으셔야 합니다
    절때 자원낭비 아니구요
    
    3시에서는 더블넥 과 포토캐논 위치가 좀 애매하지만 실험결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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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4 01:18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에서 1회용 전략으로 쓰일수도.. 하지만 해법은 쉽게 나오겠죠..
04/06/24 03:53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로템에서 더블넥은 해보셨는지 묻고싶습니다.
레퀴엠의 더블넥은 로템에서의 더블넥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기요틴의 더블넥(더블넥이라기보단 빠른 멀티가 맞겠죠)과 로템의 더블넥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04/06/24 10: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더블넥은 넥서스가 지어질때까지 수비를 해냈다고 성공했다고 하는게 아닌데요.. 그 이후의 운영을 더 중점적으로 써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turn Of The Panic
04/06/24 12:16
수정 아이콘
로템 8시가 더블넥하기 편해서 더블넥 무난히 성공하고 나서도 저그한테 끌려다니는 경우고 좀 있습니다... 테크트리도 느리고, 그 때까지 뽑아놓은 병력두 적구요...
발하라
04/06/24 14:56
수정 아이콘
더블넥 하더라도 앞마당 미네랄 필드뒤에 러커드랍오면 막기가 상당히 껄끄럽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4/06/24 19:35
수정 아이콘
레퀴엠에서는 굳이 더블넥 필요 없습니다. 레퀴엠에서의 더블넥은 자폭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7103 // 기요틴과 로템 에서 더블넥의 차이는 '매우매우' 큽니다.
1) 저그가 3해처리가 강제된다
2) 언덕러커를 안 당하기 때문에 빠른 로보를 올릴 필요가 없다 (가장 좋은 이유이자 더블넥을 하는 가장 큰 이유이죠)
3) 넓은 입구 덕분에 저그 체제의 정찰이 쉽다. 또한 땡히드라만 아니라면 평지의 이점은 토스가 가져간다.

크게 따져서 이정도 입니다.
케샤르
04/06/25 15:56
수정 아이콘

+ 방어의 이점입니다.
로템은 지형이나 본진, 입구, 앞마당의 배치에 따라서 더블넥의 편차가 커지죠. 방어의 편차가 특히 그렇죠. 포톤의 위치, 개수.
하지만 기요틴의 경우는 앞마당과 본진의 방어를 '입구' 한군데서 해낼 수 있다는 점이 초반 방어면에서 아주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 다음은 남자의로망은질럿 님 말씀처럼 체제파악의 용이성으로 인해
방어의 배치정도, 테크를 택할 수 있게 되죠.

레퀴엠에서 더블넥이 가능하다가 아니라.
모든 맵에서 선포지 더블넥은 가능하다! 겠지요.(저그가 소수드론이 아닌이상)
단 그 더블넥을 기점으로 중후반에 운영이 되는가 안되는가가 맵에 따라 커진다고 보아야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레퀴엠은 더블넥을 사용하기에 부적당한 맵이라고 생각되네요. 앞마당, 입구, 본진의 배열은 물론 다른 여러 면을 따져보아도..
더블넥을 성공할 수 있을 뿐이지 저그가 크게 실수하지 않는 이상 토스가 어렵다고 봅니다.
04/06/26 15:18
수정 아이콘
레퀴엠에서의 더블 넥서스.. 분명 신선하고 전략적일 수 있지만 기요틴과 비교했을 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승률을 가져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04/07/09 05:03
수정 아이콘
온리 히드라에도 엄청 약할것 같습니다. 레퀴엄같은 개방형에서 더블넥이라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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