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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4 12:53:26
Name 심술호랑이[심
Subject 세퍼트 토수를 살짝 공개합니다...
아직 미완성이므로 전술적인 허점이 상당히 많이 노출되어 있으니 자칭 고수라
불리는 토수 유저 외에는 따라하시면 아니 된다는 말을 미리 드립니다..
세퍼트 토수란 무엇인가?  [뭐긴 불독 토수가 나왔으니 심술 부리러 나왔겠지 머!]
세퍼트처럼 날렵한 동작으로 전체 맵을 장악하며 테란을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전략을
말합니다.. 기본 마인드는 기동성과 벌처를 무력화 시키는데 있다고 보면 됩니다..
벌처의 천적은 드라군이라고 대부분 알고 있으나 드라군은 벌처의 천적인 동시에
밥입니다.초 중.종반 마인에 폭사하는 드라군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초반 빌드는 패스트 다크 빌드에 다크를 뽑지 않고 템을 샌산하여 아칸을 만듭니다..
아칸1기와 질럿2기로 테란의 벌처 병력의 러시를 견제합니다.. 테란은 패다빌드를
보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마인업과 동시에 엔베를 짓고 터렛을 본진 곳곳에 짓습니다.
한가지 팁은 드라군으로 scv를 잡는 척하다 초반 빌드를 테란에게 보여주고 시작하는
겁니다. 허허실실의 전법이죠.. 다크 러시가 가니 다크를 조심하라...상대방의  초반
드랍류 공격은 다크 패스트 이기때문에 거의 오기가 힘들지 않나 싶고요. 오더라도
질럿 아칸으루 방어를 하면서 로보테크를 타고 셔틀을 먼저 생산합니다.. 앞마당을
얼마나 빨리 돌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됩니다.. 무한 질럿 아칸 조합의 상성 빌드로
초반  테란 3팩 무한 벌처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이 조합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셔틀 리버를 적절히 활용해 주면 벌처의 견제로부터 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칸이 많이 나오기 위해선 가스의 압박이 상당하므로 앞마당 가스를 될 수 있으면 빨리
돌려야 합니다..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 뒤엔 무한 질럿 ...아칸 ... 셔틀..
리버... 옵저버로 맵 전체를 장악해야 합니다.. 이 조합은 벌처에 약한 것으로 알려진
아콘과 질럿을 역으로 활용하는 전략이기에 상당한 컨트롤과 생산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패스트 방업,실드업은 필수고요.. 마인밭을 뚫기  위해선 질럿의 러닝이 정신 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마디로 첨부터 끝까지 정신 없는 경기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몇 게임 해 봤는데 서로가 정신 없이 끝났습니다.. 전 질럿,아칸,, 상대는 온니 벌처
약간의 탱크조합.. 쌍방 속도전의 연속입니다.. 재미 있었습니다..
앞으로 빌드를 좀 더 체계화시키고 초,중,종반 완벽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세퍼트 토수가 떠 오를것인가??? 아닌가???
암튼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추신::: 대미를 장식할 한방은 아비터 리콜과 셔틀 폭탄드랍으로 결정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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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호랑이[심
03/08/14 13:01
수정 아이콘
참고로 허접한 리플이 3개 있는데 분석해서 괜찮다 싶은게 있다면
올려드리겠습니다..
야성엽기
03/08/14 13:51
수정 아이콘
재밌겠다. 근데 초보가 하기엔 무리가 많을듯...농락당할 염려가...결국 막멀티가 관건이겠네요
코코둘라
03/08/14 17:35
수정 아이콘
이건 온게임넷에서는 라그라로크에서의 김동수 선수 vs 김정민 선수의 대결, 겜비시에서는 짐레이너스메모리에서의 김동수 선수 vs 김정민(조정현?)선수의 대결의 그 빌드와 흡사하네요. 정말 노 드라군 아칸 질럿으로 결국 김동수 선수가 두 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끝나고 나서의 그 초췌한 얼굴을 보니 빌드로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답니다-_-;;
두번의 가을
03/08/14 22:21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와 김정민 선수의 대결은 라그라로크가 아니라 네오버티고 였습니다 짐레이너스메모리에서의 경기는 조정현선수가 맞습니다
진짜 엑스터시
03/08/18 01:18
수정 아이콘
유럽식 플토운영아닌가요?? --;;
아! 처음에 다크안가는게 좀 다르긴하네요.. 리버를 쓰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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