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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09:13
근데 저렇게 하고, 호남 다쓸고 비례표도 쓸어먹으며 성공으로 마무리
김홍걸이 이때 이희호여사 언플로 빡치고 국민의당 아닌 더민주 입당했죠. 김홍걸 불호가 많지만, 더민주 입장에서 언젠가 챙겨줄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때 호남 국회의원 한명인가 빼고 국민의당이 싹쓸이..
20/04/19 12:49
우리야 저 인간들 나가서 편안하지만 탈당 하지 말아달라고 새벽에도 찾아가며 읍소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SNS에 토로까지 하실정도로 멘탈이 갈아말렸죠.
20/04/19 12:54
제발 민주당 과반 안 되도 좋으니 (대신 1당은 유지, 개인적으로 140석 봤음) [민생당 0석되서 소멸되게 해주세요.] 라고 열심히 빌었는데 하.. 총선결과 보고 어찌나 행복하던지
조국수호대당이나 페미정의당 결과도 나름 만족.
20/04/19 09:18
저때 도저히 안돼겠다 해서 더민주 가입하고 돈 내고 있는데 벌써 5년 됐네요..
목포 사람으로서 박지원 이번에 떨어진거 속 시원 합니다...크크 새길을 가겠다고 플랭카드 붙여놓던데...하 계속 나올려나...
20/04/19 09:35
이제 나이도 있고 다음 선거를 나갈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이빨은 아직 건재하니 유시민 빈자리를 대신해서 종편등에 출현이 예상되는 나경원 이언주등에게 매콤한 맛을 좀 보여주면서 WAR좀 올리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20/04/19 12:56
내년 재보궐에 전라도 공석 생기면 호남 토호 그 인간들 다시 튀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부디 낙선하길 바랍니다. 차기 총선은 워낙 고령이라 뭐 해당 지역구 의원, 문재인 정부, (이낙연 정부)가 막장으로 심판 받지 않는 이상 당선 될리는 없겠죠.
20/04/19 12:58
근데 안철수가 피리부는 사나이로 싹다 데려나간줄 알았는데 안철수 이전에 정동영, 천정배등 이미 탈당러쉬 시작했었네요. 어휴 나쁜 인간들
20/04/19 09:30
어렵게 봉인했던 과거의 기억이... 으으윽;;;; 말그대로 문재인 vs 안철수 + 동교동계 + 정동영계(ps. 김한길) 민주계열 역사에 길이남을 내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문재인을 팔아서 목숨연명하려던 민생당 중진분들... 양심은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강성지지층이 문재인 대통령의 적이라고 생각되면 작살을 내는 호전성은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다 과거의 경험의 산물이에요. 무엇보다 이것도 상당히 축약한 수준입니다. 대선과정까지 트롤링은 상상도 못해요.
이 양반들이 오판한건 문재인은 이미 인재영입과 온라인당원시스템 그리고 안심번호를 통해 축적한 선거데이터 등등 할수있는 최선의 준비를 다한 상태였다는거. 만약 당시 안철수가 당시 문재인 협상안 받았으면 그의 정치입지는 완전히 달라졌을겁니다. 본인이 영입한 인재들 다 안철수 쪽으로 밀어주겠다는거였는데 말이죠. 참고로 내전 시작 후 날마다 한두명씩 탈당할때마다 영입인재 입당식을 열어서 효과를 상쇄시켰습니다.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사람좋게 웃고다닌다고 정치적 술수 못쓴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나중에는 김종인도 단물만 뽑히고 나가 떨어졌어요. 그 영감님이 문재인하면 성질내는 이유가 다 있죠.
20/04/19 09:36
그분은 대선 정국 때 탈당했습니다. 20대 총선 이후에도 비문계열은 최후의 최후까지 반항했는데 대선까지 트롤링한 대표적 인물이 이종걸, 박영선, 이언주 이 3명입니다. 문제는 이종걸 박영선 이 두양반들이야 짬바가 있으니 눈치보고 있는데 이언주는 그 짬바도 없;;;; 3명 같이 나가는줄 알고 선빵날리고 탈당 했는데 나머지 2명은 잔류;;;;; 그래서 사정 아는 사람들은 이종걸 박영선 욕 많이 했어요. 모자란 동생으로 간보고 버렸다고.
물론 이종걸 박영선은 대선이후 모태친문으로 재탄생;;; 제가 문통 빼고 정치인 절대 안믿는건 이런꼬라지를 몇년동안 봤기 때문입니다. 진짜 양심들;;;;
20/04/19 09:47
언주야 시리즈가 그런 이중적인 의미가 있죠...
겉으로는 세상물정 모르고 탈당한 이언주에 대한 조롱이지만 알고보면 모자란 동생으로 간보고 빠진 두명에대한 비판이 섞여있는
20/04/19 10:26
지금 이언주의 숱한 막말들과 친박 행보도 이종걸 박영선에 대한 울분으로 보면 인간적으로 좀 이해가 되긴 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그 화풀이를 광명을 유권자에게 한 건 너무한 것 같고 그래서 이언주를 부정적으로 안 보긴 어렵습니다.
20/04/19 10:10
대선즈음부터 친문됐습니다. 지금은 중기부 장관이고, 지역구는 친문출신 윤건영 준 뒤 서울시장각 재고있죠. 추미애랑 맞다이 뜰것 같은데 승산이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20/04/19 13:05
글쎄요. 대권 노리는건 대선 후보 지지율 순위권에 들어야 욕심내는거지 추미애는 바닥수준이던데 제가 볼때는 2022 지선때 박영선이랑 서울시장 경선 치룰것 같습니다.
추미애 하면 언론에서 서울시장 출마는 꼬리표처럼 붙은지가 수년째에요. 백프로 출마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탄핵으로 사과 절까지 한 양반이 뭔 대통령..
20/04/19 12:30
문재인 사퇴하라 + 당시 원내대표 경쟁자였던 최재성 사무총장 시켰다는 이유로 무려 45일 당무거부였죠.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죄송했다고 사죄문 쓰고 그 누구보다 충성스런 친문;;;; 진짜 조상님이 아까운;;;;; 이종걸 전의원 뿐이겠습니까. 정치인 대부분 이수준이죠. 가끔 정치인들이 소신어쩌고 하면 헛웃음나요. 니들 과거이력을 똑똑히 기억하는데 소신은 무슨 얼어죽을.
20/04/19 13:18
와 이종걸이 그런인간이었군요. 공천 떨어진거 완전 쌤통!!!!
검색해보니 21대 총선 경선할때 [반문시절 뿌린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으니 토사구팽 당하고 망신 당하길 기대합니다] 라는 의견도 많던데 캬~ 대단한 분이었음. 저런 인간이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라니
20/04/19 13:26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이제는 악감정은 없어요. 공탈된 이후 행동도 깔끔했구요. 사실 그시절에 민주당 정치인들 미치지 않은 사람 찾는게 더 빠릅니다. 요즘 칭찬받는 당내중진들 당직자들 상당수가 과거 반문or비문이었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요. 결국 정치라는게 이런거죠. 정치인이 미쳐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게 지지자들의 책무이기도 하죠. 미통당 국회의원들 저지경된거 사실 지지자들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20/04/20 06:03
중도층 시절엔 이해찬, 정청래 막말 이력이 너무 많아서 친문패권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 봤었는데 현재시점 평가로는 둘다 엄청나게 호감가는 인물로 바뀜.
20/04/19 09:39
민주당에서 꿀지역구에 당 요직 맡기면서 많이 밀어줬는데 대선때 뭔가 씌였죠.
해찬옹의 선거때만 되면 사람들이 살짝 맛이 간다는 명언이 입증된..
20/04/19 14:28
좀 다르게 표현해서, 저는 지금도 국회내 최대 계파는 친박일거라고 봅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180명 중에서 친문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봐요 대략 50명 정도? 친박은 최소 50이라고 봅니다. 물론 머리가 짤리기는 했는데, 몸통은 아직도 건제하다고 봅니다.
20/04/19 09:37
2015년 2월 8일 문재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45%득표, 당대표 선출
2015년 4월 30일 반노 진영, 일제히 문재인 대표 사퇴 및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촉구 대충 이것만 봐도 상황이 보이죠. 저 사람들은 노무현 후단협질 할때랑 바뀐게 하나도 없었어요.
20/04/19 10:08
재보선 전패는 광주 천정배, 관악 정동영 트롤인걸 누구나 다 아는데 그걸 문재인에게 뒤집어 씌웠죠.
그런데 나중에 그들이랑 합쳐서 문재인 까더랍니다.
20/04/19 09:39
제가 유일하게 민주당을 안찍었던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던 시절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때입니다. 박주선 주승용 조경태 김한길 안철수 아주 징글징글하던 시절... 안철수가 다 몰고 나가고 새정연에서 더민주가 될 때까지 진짜 발암도 이런 발암이 없던 시절... 유해물질 그 자체였었죠 크크
20/04/19 13:31
저는 약간 비슷한게 중도층으로써 어디 찍어야 되나 고민할때
새누리당은 부패한 보수 및 적폐 그자체 같아서 꺼려졌고 민주당은 [김한길,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박주선, (손학규)] 등 이런 인간들 때문에 도저히 손이 안 가던데 싸~악 다 나가주길래 어? 저기 물갈이 됐네? 하면서 본격적으로 민주당 지지하기 시작했죠.
20/04/19 09:39
ahn ahn pump this party
그래서 안철수가 보수정당 갔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다들 친박계랑 안철수가 싸울 때 어떤 [발언]이 나올지 궁금하지 않나요??
20/04/19 10:05
안철수도 진짜 고집이 엄청쌔서 어떻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의 정치인 답지 않은 고집이 상승작용을 한거같기도 크크
서로 성향이 다르면 나눠줘야죠!
20/04/19 09:39
사실 더민주가 상당히 안정된 것 처럼 보이지만 그건 문재인 대통령이 압도적인 힘으로 당내 모든 계파를 눌러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도 당내 시스템 완성될때까지 본인의 힘으로 강제로 안정화 시키는 방법인지라;;;;
20/04/19 09:44
박지원은 참여정부때 감옥가서 눈이 실명된 걸로 알고 있어서(+찾아보니 와전이군요, 그래도 감옥간 건 맞긴 하니..) 감정적 이해의 소지가 약간은 있는데 안철수 혁신전대는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죠.
20/04/19 10:41
박지원 의원 패악질은 약간의 썰이 있죠. 문통이 팟케스트에서 말한적이 있는데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네요. 축약하면 12년 대선 패배 이후 어떻게 해야 정권교체를 하나 고민하다 당내 중진들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기려면 당을 뜯어고쳐야 하는데 지금 중진들 간판으로는 어렵다. 그러니 젊고 참신한 후배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중진들은 당권 도전 하지 말아달라고. 웃긴건 그때 중진들이 알겠다고 약속했다 합니다.
근데 박지원의원 이 양반 꿈이 당대표 한번 해보는거라.... 약속 파기하고 전대 출마를 강행. 문통은 아무리 생각해도 박지원간판으로는 개혁은 어림도 없다 싶어서 박지원 의원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전대출마... 아마 본인에 대한 원망은 거기서 나온거라고 추측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안철수 전대표의 경우 그동안 보여준 성향을 고려하면 대충 예상은 가는데... 그건 제 뇌피셜이니 흐흐;;;;;
20/04/19 10:59
지극히 정략적인 사람이라 문통 정계데뷔시절엔 잘해줬던 거로 기억합니다. 윗 댓글처럼 당대표 문제로 갈라졌지만, 또 지금은 잊었을걸요? 대북관련해서 한자리 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쪽으로 올 사람이기도 하구요.
20/04/19 11:15
참 대단한 사람이긴 합니다. 분명히 구태정치의 화신인데, 말하는거는 꼰대랑 백만년쯤 떨어져 있고, 또 저게 냉철한 행동인가 싶다가도 노나먹는거 보면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생각되요.
20/04/19 16:33
초대평양대사를 줘도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는 사람이라 남북관계에 어떤 분탕질을 할지 모르죠..
남북관계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여요.
20/04/19 09:44
저기 나온 사람들 대부분 2016년 총선에서 이겨 국회의원 4년 해먹었으니 이득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아니면 절반 이상 2016년에 물갈이 당했죠.
20/04/19 09:44
요새 보면 친문 비문 분류는 기사 쓰는 기자느님이 정해주는거 같아요. 친문 비문에 범친문 진문 타령하는거보면 심해에서 새로운 생물 찾아서 종속 정해넣는 기분..
20/04/19 09:56
이 때 정말 이 사람들 인간같지 않았어요. 강성까지는 아니어도 문재인편을 들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그 사람들 폭망한 게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어요.
20/04/19 10:07
그래도 실드치자면 이것이 신념을 위해 거짓말하고 양심을 파는 정치인이다. 그리고 위안을 드리자면 그 모든 댓가는 언젠가 돌려받게 되있다.
그래서 저는 장제원을 이해하고 이은재를 동정합니다. 이해한다고 장제원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이은재는....남은 평생동안 댓가를 치루겠죠. 이제 목욕탕은 평생 못가는 거고 손자가 할머니 이야기 꺼낼 때마다 민망하겠네요. 아 하고싶었던 이야기가 하나 더 남았는데 거짓말을 제일 잘하려면 거짓말을 자신이 가장 철썩같이 믿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망가지죠. 인간 이하로 떨어지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정치인들은 저 이은재를 보고 그 교훈을 새겼으면 합니다. 저 사람이 인간이 능력도 없이 정치인을 하면서 가장 인간 아래로 추락한 자의 최후입니다.
20/04/19 10:12
문통의 맷집에 그저 탄복하던 시기죠
저걸 다 견디고 당 갈아엎었으니 지금의 더민주가 된겁니다 저 호남토호들이 아직도 붙어있었으면 지금 더민주 미통 반대입장이었을거라고 봅니다
20/04/19 13:45
진짜 호남 토호 저 인간들 계속 남아서 계파갈등 문모닝 난리쳤으면 최소한 중도층은 민주당 안 찍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민주당 지지 망설이다가 싸악 다 청소되길래 그 이후 망설임 없이 지지하기 시작했죠.
20/04/19 10:20
친문지지자들이 반대자들에 과격한게 이해가 될거 같은 기분이네요.
트롤링 엄청났군요. 현재 결과로는 사필귀정이란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20/04/19 13:48
전 클리앙 같은 강성 지지자들 너무 싫어했는데
흠.. 저때를 버텨준게 그 강성 지지자=친문팬덤들 덕분이겠네요. 제 바람대로 시민당이 압도하고 열민당은 망한 것 같으니 이제는 좀 덜 미워해야겠습니다.
20/04/19 13:51
호남 토호들 나가더라도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시스템 공천] 밀어부친 덕분이지요.
정작 문재인은 호남 토호랑 안철수 탈당할 때 너무 힘들어서 SNS에 글까지 적으셨지만
20/04/19 18:14
전국정당을 위해 호남 토호를 버린다. 지금 생각해도 이게 가능한 정치일까 하는 수준인데.
결국 저때 호남은 뺏겼지만 수도권을 얻었고.. 이번 총선은....
20/04/19 13:53
ㅜㅜ 새누리당 패악질은 답도없고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하기엔 호남토호 저인간들 너무 거슬려서 차마 손이 안 가고 정의당은 애초에 싫었고 진짜 중도층 시절이었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투표 포기하고 싶었는데 제가 싫어하는 인간들만 골라서 탈당을!? 캬~
20/04/19 10:33
대깨문거리며 비아냥 대는 사람들은
실상 민주당의 환골탈태가 어떤 간난신고를 겪으며 완료됬는지 아예 모르거나 관심도 없고 떠드는거죠 미통당에서 저런 인물이 나와서 미통당을 쇄신해 민주당을 4연승 대권 지선 다 압승하고 총선까지 180석을 획득하는 대승을 거두었다고 역지사지해보죠 과연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 답나오는 겁니다 문재인같은 인물을 가지질 못했고 그가 완수한 정치적 업적을 인정하기 너무 싫고 인정자체가 괴롭기까지 하다는 거겠죠죠
20/04/19 13:57
전 안철수 지지율이 하도 높길래 진짜 괜찮은 사람인가? 아리송 할때
힐링캠프 나온 방송보니 MC 질문에 구체적인 대안은 단 하나도 없고 계속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해대는 거 보고 아 저 인간은 양측에 다 욕먹기 싫어서 쇼하고 있구나 싶어서 바로 손절했죠.
20/04/19 10:53
사실 그래서 그 부분을 이해한다고 하는 건데...정치인이 원래 그런거라고 하는 사람들 국회안에서도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걸 초보들이 어줍잖게 보고 따라하는 게 문제죠. 특히나 요즘은 언행도 천박해진게 더 크고요. 박지원 의원 정도면 너무 유능해서 문제라고 봐요.
20/04/19 11:07
비민주성향인 지인이 대통령 문재인은 인정 못 하겠는데 정치인 문재인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력은 모르겠지만 저 아귀다툼 속에서 살아남은 정치력은 진짜 엄청난 거라며..
20/04/19 11:21
참고로 왜 탈당을 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 17대 대선 정국 당시 열린우리당 해체작업에 써먹던 전략입니다. 하루이틀 텀을 주고 1~2명씩 나간 이유는 가능한 더 많이 더 길게 문재인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서. 정말 악날하죠. 만약 문재인 본인이 흔들렸다면, 당원과 지지층이 흔들렸다면 더민주는 그대로 붕괴되었을 겁니다. 설마 문재인이 이걸 버틸 줄 몰랐겠지 크크크크
저 시나리의 기획자가 민주당 골수지지자들은 이를 가는 김한길 전의원;;;; 최근 폐암걸리셨다고 하셔서 나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생각하면 이갈리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개인적으로 청년정치인 운운하는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이야 문통 덕분에 이지경까지는 안가겠지만, 언제든 이런 아귀다툼을 벌일 각오를 해야 하거든요. 꿈과 희망이 가득한 그런동네 아닌데 어린이(?)들 전장터로 내모는거 같아서 뭐;;;;
20/04/19 12:07
더 대단한건 저런 와중에 표창원, 박주민, 김병기, 조응천 같은 기존 민주당에서 볼 수 없는 인재들을 영입 했다는 겁니다. 호남 토호들 나가도 당이 무너지지 않고 쇄신할 수 있도록 다른 한 쪽에서 계속 작업을 하고 있었던거에요. 문재인의 진가는 버티는것 뿐만 아니라 대안까지 마련해 놓은거죠. 진짜 무서운 사람 입니다.
20/04/19 12:33
주도면밀한 사람이죠. 다만 안타까운게 원래는 싸우려고 준비한게 아닐거라는 점 입니다. 그 양반들이 욕심을 조금만 버렸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20/04/19 14:02
진짜로 민주당에 호감가기 시작했던게 표창원, 이철희 같은 인재영입 발표했을때였습니다. (두분다 불출마 ㅜㅜ)
극도로 싫어하던 내부총질, 계파갈등의 원흉인 호남 토호 인간들은 다 탈당하고 참신한 인재 영입으로 쇄신하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게 중도층에게는 굉장히 어필되었습니다 진짜로요. 김홍걸 같이 뇌물먹다 걸린 구태정치인도 아니고 (시민당 투표가 망설어졌던 원흉) 표창원, 이철희라니!! 썰전 팬으로써는 진짜 박수를 쳤습니다. 이철희는 비례 갈꺼면서 뭐하러 핫하게 붙고 지면 쿨하게 떠난다는 말을해서 그게 좀 아쉽지만
20/04/19 14:06
헐 그렇군요. 열린우리당 해체 작업이었던 1~2일에 연속으로 탈당하기 전략이었군요. 와 진짜 악랄한 악마같은 인간들 다 낙선해서 진짜 너무 다행!
20/04/19 11:33
막판에는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기자회견 같은걸 하면서 문재인 당시 대표를 공격했죠.
그리고 집단탈당....그리고 지금까지 온겁니다.
20/04/19 14:07
https://pgr21.com./election/4937#259756
열린우리당 해체작업 할때의 전략이었답니다. 와진짜 악마 그자체
20/04/19 12:22
진짜...왜 이런 시...진짜..정말...와...내 혈압
어제 방송나온 박지원이 노인네 다 되 보여서 측은 해보였는데... ..난 붕어인가! 이걸 잊고 있었다니
20/04/19 14:09
저도 박지원이 요 몇년간 방송, 라디오에 하도 나와서 말도 잘 하길래 조금 호감으로 보일뻔 했는데
..난 붕어인가! 저걸 잊고 있었다니
20/04/19 12:26
혁신전대가 한때 안철수 놀리는 밈이었는데 잊혀져버렸네요
보수에서 1:1 매칭되긴 어렵지만 이정도 난이도룰 이겨내고 당권에 이어 대권 잡은건 김영삼 정도네요.
20/04/20 00:31
여당에 합당한 다음에 여당 주류를 밀어내고 대통령이 되어서 아예 전임 대통령들을 감옥에 보내버렸으니..
요즘으로 비유한다면 안철수가 2016년 총선 이후 국민의당 이끌고 새누리당에 합당한 뒤 (탄핵 같은거 없다 가정) 친박과의 당권싸움에서 이긴 뒤 대통령 된 뒤 이명박근혜를 감옥에 보낸거나 다름 없죠 크크
20/04/19 12:43
텍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당시 걸렸던 암이 다시 재발할 것 같은데...
그 당시 저걸 보면서 어떻게 버텼는지... 생각하기도 싫네요. 그리고 저 상황에서 탱킹을 하면서 모든 것을 갈아엎고 바꾸고 있었다는게...
20/04/19 13:04
본인의 야심만으론 버틸 수 없었을 겁니다.
중간 어디쯤에서 타협했겠죠. 아니 애초에 그런 야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죠. 하지만 노무현...
20/04/19 13:11
이제 다시는 민주당 계열이 열린우리당 및 2015년 사태를 겪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지층과 소통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해찬대표님이 은퇴하고 나서가 걱정이네요. 누가 당대표가 되어서 지금처럼 PK 지지층과 호남 지지층을 온전히 아울러(이리되면 타지역 지지층은 이완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향후 21대 국회와 대선을 진두지휘할지요... 평생 잊지못할 정치인 문재인의 행보였지만, 언제든 그 공든탑이 무너질수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지지자들이 굳건히 버텨서 당내에서 잡음이 안나오게 간섭(진정한 민주주의겠지만)할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20/04/19 14:12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이 초라하다느니 장애인 비하 발언 등 막말 이미지가 있는 이해찬 별로 싫어했지만
총선 압도적인 승리의 주역인데다가 총선 끝나자마자 더불어시민당 대표가 국가보안법 폐지니 뭐니 헛소리하고 자빠질때 바로 지적하며 교통정리 같은거 하는거 보면 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기도 하고 저분이 정계은퇴하면 이제 민주당,시민당 내부에서 또 헛소리 하는 인간들 누가 바로 잡아주나 걱정이 되더군요. 그나마 이낙연이 있지만
20/04/19 13:30
극하드탱커인데 문도마냥 가갑 태불망 두르고
맞으면서도 딜 박아서 다 때려잡았죠. 이해찬같은 대통령빼고 해볼거 다 해본 양반도 저때 문재인같은건 절대 못합니다. 언론들이 저당시를 조명하긴 커녕 같이 흔들어대서 그렇지 정치인 문재인의 업적은 저때만 가지고도 한국사 역대급이죠.
20/04/19 14:15
그 단어는 공감은 하지만 특정 직업군 비하단어라서 pgr에서 누가 신고하면 100% 벌점 2점 먹습니다.
참고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대부분 벌점 처리하더군요.
20/04/19 13:47
지금이야 까마득한 옛일으로 느껴질정도지만 2016년 총선당시 호남지역 후보들이 당시 문재인 전대표의 지원유세를 노땡큐 하던 때가 있었죠.
지원유세를 마치고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찍힌 사진속의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모습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통합당이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문재인같이 강력한 탱커는 앞으로는 만나기 힘들것 같아요.
20/04/19 14:30
저도 문모닝 말로만 들었지 저정도일 줄은.. 와.. 대박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5080003220108 이런것도 있네요.
20/04/19 14:06
조심해야할 글 입니다. 선거 이기니 오만해지는거냐 반대진영에게 딱 그 소리 듣기 좋은. 지금은 사려야할 때이지 고소하다 xx들아 할 때가 아니예요.
당시 실제 민심이 떨어져 있던 것은 지지율과 선거 연패가 보여주는 것이고 민주당에 다행이었던것은 친문, 친노 지지층의 변함 없는 지지 딱 하나죠. 반면 민주당 반대진영에서 이 상황을 해석하기에는 선거에서 지고 핵심 지역인 호남에서 지지도 극악인 후보가 본인들 친위대를 활용해서 당을 장악하고 혁신하지 않으려는 (그들이 옳다는게 아니라 그들 입장에서는) 적폐로 보였겠죠. 그 얘기를 박지원 김한길이한게 웃기지만요. 지금의 호남의 적극적 지지와 당시의 비토 모두 비슷한 유권자들의 그때에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문재인을 못알아보고 혹은 싫어하고 난리친것도 지금 표를 몰아준것도 같은 사람들이라는거죠. 박근혜의 거한 똥볼이 아니었다면 다음 선거때 민주당이 정권 잡았을까도 의문인데 못잡았다면 대중은 문재인을 이회창 처럼 취급했을지도 모르죠. 확장성 없는 친노의 수장이 선거에 나와서 졌다고. 왜 후보가 안철수 아니었느냐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그간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는것은 인지상정이겠으나, 지금 해야할 것은 자중하고 치밀하게 남은 임기동안 지상 과제라고 노래를 부르는 검찰개혁의 완수, 및 다음 대선 승리위한 위기상황인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지 승전보에 취해 과거 회상하며 샴페인 따는 건 도움이 안됩니다.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실제 투표 절대값은 미통당이 42프로인가 받았어요. 중도 3ㅡ5프로 뺐기고 그게 미통당으로 가면 그대로 역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20/04/19 20:10
오만해서는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과거를 잊어서도 곤란합니다..
과거 저런 사실을 몰랐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잊은 사람도 있을테니 이런 과거상기는 항상 필요하죠.. 과거를 쉽게 잊어버리면 노난 것은 양심없고 책임지지 않는 뻔뻔한 자들만 유리해지기 마련입니다.. imf 마저도 금방 잊어버려서 그 뻔뻔한 자들이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며 책임 떠넘기는 것이 통했던 사례처럼 되서는 안된다는 거죠..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시대에 과거가 박제되서 다시 끌올되기 쉬워서 다행입니다.. 인터넷 어그로들도 그런 걸 싫어하는 게 저격이니 뭐니 하면서 자신들의 과거를 지우고 싶어 하죠.. 물론 온라인상의 개인이야 그러려니 해도 정치인 이야기에서 그들의 과거를 쉽게 잊어줘서는 인터넷 어그로급 정치인만 양산할뿐이라는 걸 잊지말아야 할겁니다..
20/04/19 16:26
저는 아직도 당원 가입은 망설여집니다.
저때 가입창까지 켜긴했는데 차마 가입은 못하겠더군요. 저때보다 더 저를 강하게 유인할 이유가 생긴다면 그땐 민주당이 남아있질 못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끝까지 당적없이 남아있고 싶네요. 원래 밖에서 불구경이 제일 마음 편하죠.
20/04/19 15:00
저게 5년전이라니 놀랍네요. 한 10년은 된일인줄...
문모닝 시절에 뭘해도 한나라당에 안될것 같아서 정치에 신경끄고 있었는데 기적같은 총선승리 -> 마찬가지로 기적같은 탄핵 -> 대선승리 이렇게 이어졌다니 다시 봐도 정말 IF에 IF가 겹쳐서 생긴 일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20/04/19 15:05
개인적으로 문대통령은 볼때마다 kt팬들의 한이 담겨있는 이영호처럼 보입니다. 근데 그냥 이영호가 아니고 같은 팀원들이 리플레이나 전략 다 빼내서 넘기고 온갖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공격하고 맵도 안티 테란맵 도배..이상황에서 우승시킨 난이도죠.
그리고 미통당은 저 난이도의 절반도 해결 못합니다. 애초 태생이 다르고 시스템에 대한 거부본능이 가득한데, 무엇보다 백의종군 할 인물이 전무합니다. 지금 민주당 관계자들 멍청이 아닙니다. 샴페인 터뜨리고 자화자찬하며 1,2년 훌쩍 지나가도록 놔두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본인들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날 상황입니다. 진짜 제대로 일하고 얼마나 합리적으로 실행하는지 인정받고 싶어 미칠 지경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저정도 위치에 있는사람들은 매우 똑똑합니다. 여건이 조성되었으니 그냥 지켜보면 되는거죠.
20/04/19 15:16
저혈압인 분들은 저장해서 두고 두고 보실 짤입니다. 지금도 저거 생각만하면 울화통이 터져서 죽겠습니다.
레알 저 당시 저 인간들이 새누리당보다 더 미웠습니다. 새누리는 등에서 총질은 안하니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저 초인인거죠. 앞뒤로 포위당한것을 개인 역량으로 이겨낸거니까요. 지금 미통당에는 이런 시련 반에 반도 이겨낼 역량있는 정치인이 안보입니다.
20/04/19 18:33
참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노무현때 겪고나서 지지자들도 많이 반성하고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은 뭘해도 지지하고 용서하는데 노무현은 뭘그리 큰죄를 졌다고 지지자들도 같이 욕하고 버렸는지.. 그래서 문재인이 뭘해도 (썩 좋은건 아니지만) 지지하고 끝까지 믿어주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20/04/19 21:02
문재인(정권)이 승리할 때마다 기뻐하다가도, 자꾸 봉화마을을 뒤돌아 보는 이유겠지요.
어줍잖게 짐작컨데, '그 순간'에 그 분은 자신이 죽어야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이 오명을 벗는다고 결론 내리셨을 겁니다. 자신이 살아 있으면 논두렁 시계로 대표되는 온갖 협작질과 모략이 되살아나 정의를 갈망하는 이들의 발목을 잡을 거라고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 건, 자신의 선택이 언제고 대한민국을 바르게 변화시키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자신의 선택이 지금과 같은 희망찬 미래를 꿈이나마 꿀 수 있을 시점에 닿을 거라고 내다보셨을까요? 영원히 해갈할 수 없는 궁금증이겠지만 적어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는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훌쩍.
20/04/21 05:44
이 댓글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노무현과 유시민의 그 대화같네요. '노무현의 시대는 반드시 오겠지만(유시민), 그곳에 본인은 없을 것 같다(노무현)'는..
20/04/19 17:24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어질어질 하네요. 지금 돌이켜 보면 만사 사필귀정이구나 싶습니다.
박지원씨는 얼마나 뿔이 났으면 저 지경으로까지 공격했나 싶네요. 뭐 그래서 이번에 떨어져서 꼬숩습니다만.
20/04/19 19:53
저도 민주당 지지층 아닌 사람들에게는 확장성이 떨어지는 토픽이라고 봅니다. 친문 지지자들에게는 저게 고난의 역사라서 특별하겠지만.....
20/04/19 20:17
밖이라는 것이 안의 어느쪽 반대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너무 평가절하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면 87년 단일화 실패도 흔한 당내 헤게모니 싸움이게요..? 물론 저런 고난을 이유로 소위 대깨문을 정당화 합리화하려는 건 무리한 이야기입니다만.. 지난 총선 탄핵 대선 이번 총선까지 역사의 흐름을 이룰 수 있었던 밑밥으로서 상당히 중요한 사건들이기는 했습니다..
20/04/19 20:28
뭐 굳이 비교사례를 대자면 김영삼의 민자당 내 공화계 민정계 숙청과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쪽도 숙청 결과 TK를 일시적으로 잃긴 했지만 민자당의 이미지를 군사정권 이미지에서 뭔가 엘리트틱한 이미지로 바꾸는데는 성공했으니.
20/04/19 20:51
좀 비슷하긴 한데 그 사례로는 이전에 노태우시절부터 살펴봐야하죠..
민자당내부에서 김영삼이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했던 투쟁부터요.. 결국 김영삼이 대선후보로 대통령까지 되었지만 이후 임기중 총선에서는 자민련의 분가로 의석이 줄었고 퇴임무렵 민주계의 영향력이란 것이 점차 소멸되더니 이회창시절을 거쳐 이후 박근혜가 등장하고 상도동계의 막내라 칭하는 김무성도 김영삼이 팔푼이라고 칭하던 박근혜 옆에 붙을 정도로 모든 것이 완전한 무로 돌아가버렸는데.. 이 사례는 시작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그 중간과정에서 차이점이 크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사람 앞일은 모르는 것이고 문재인 퇴임이후 친문 역시 소멸하면서 결과적으로는 김영삼의 민주계와 비슷해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이쪽은 문재인이 모든 것의 시작이 아니라 앞의 노무현의 사례를 이으면서 한번 소멸후 부활을 경험했던 것이고 당밖 외부의 상대도 수준이 낮은터라 김영삼의 민주계같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겁니다..
20/04/19 23:46
정치역량에서 민주계가 민정계를 역전한 포인트라 그것보단 높게 평가될 겁니다.
문재인의 영향력에서 치러진 선거가 엎치락뒤치락이었으면 당내 헤게모니로 끝나는 게 맞는데 그게 아니라서...
20/04/20 01:44
http://m.kmib.co.kr/view.asp?arcid=0010159086
내용을 안보고 한 마디로 단정하기는 참 쉽죠... 지지자가 아니라면 당내 헤게모니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세상 모든 이혼 소송은 어느 일방의 귀책 없이 그냥 가정 내 헤게모니 싸움이 원인이죠. 암요...
20/04/20 09:59
감동이 문제가 아니라 저러한 상황이 왔는데 버텨서 결국은 지금의 민주당 기틀은 만든거니까 중요한거죠.
저 상황은 감동 여부가 아니라 이후 정치사에서 중요한 분기점 중에 하나였고요. 3당 합당시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이의 제기하고서 따라가지 않았던 것이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듯이 말이죠. 저걸 감동 스토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20년이 문제가 아닐거 같네요. 현대사 들어서 한명의 정치인 혼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기 중 하나였으니까요. 그리고 딱히 비아냥댄건 아니고 진심으로 드리는 말인게 왜냐면 저도 겪었으니까요 그러한 기분요. 가장 짜증나는 건 정말로 내가 지지하는 쪽보다 상대편이 어떻게 봐도 유능해보이는거죠. 그때의 기분이 다시 생각나기는 하네요.
20/04/20 10:39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스토리 자체가 아니라 그 후의 변화가 중요한겁니다.
저 이후에 총선 승리, 탄핵, 대선 승리, 지선 승리, 또 총선 승리가 되었으니까 말이죠. 단순히 감동적으로 보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후의 과정까지 봤을 때 지금의 상황이 오기까지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고요.
20/04/20 10:57
당내 헤게모니 싸움이란 걸 어떻게 하느냐는 정치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깝게는 새누리당이 탄핵 이후 그 당내 헤게모니 싸움을 잘 해내지 못해서 지금까지도 민자당계 정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걸요.
20/04/19 23:51
호남팔이밖에는 컨텐츠 없는 삼류 정치인들 치운게 대통령 시절 포함한 정치인 문재인 최고 업적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쪽에도 TK팔이, 공주님팔이 말곤 컨텐츠 없는 삼류 정치인들 치울 사람 있으면 그게 우리나라 보수당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겠죠.
20/04/20 02:15
문재인이 뭐를 못한다 뭐가 부족하다 말은 많지만 인성 하나는 정말...정치인쯤 되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반해서 쫓아다니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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