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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6 13:19
민주당 쪽에선 단일화까진 가봤으니 달성했다 치고
국민의당으로 중도?에서 대선후보 나갔고 이번엔 국힘으로.... 진짜 그랜드슬래머 가나보네요 후덜덜
21/03/16 13:21
지금 돌아가는거 보면 어차피 여론조사상 서울시장은 오세훈이 될거 거의 확실시라 별 의미 없는듯 합니다. 그럼 안철수 몸값도 확 내려가겠죠.
오세훈도 서울시정 자체는 굉장히 우수하게 잘하긴 했었는데 그 이후 행적들이 아쉬워서 이번에 안철수가 한번 해보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21/03/16 13:26
지금 보면 선거는 큰 명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만 해도 그 당시에 연동형비례제 강짜놓고 친박이랑 국회 돌진하는 황교안때문에 야당은 절대 좋게 볼수 없었거든요.
지금 명분은 성추행이나 LH때문에 너무나도 야당쪽으로 좋게 돌아선 상태라..
21/03/16 13:28
성추행이 문제였다면 처음부터 박영선후보 지지율이 3자대결시 1위가 나오면 안되었겠죠. 부동산문제에 따른 LH분노가 결정타죠.
21/03/16 13:26
당을 요리조리 바꾸는걸 철새의 정의라 한다면 사실 안철수는 철새라 볼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새라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안철수는 늘 '중도'를 표방했고, 다른 당에 기어들어가는 철새가 아니라, 스스로 당을 합치고 쪼개며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같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늘 '중도'를 놓지 않았지요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과연 그 가치가 남아 있을지 의문입니다. 매우 힘들겠지만, 입당 조건으로 국민의힘의 보수색을 싹 뺄 수 있는 구조적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여 관철시키거나, 안철수 본인이 스스로 당대표나 그에 준하는 급이 되거나 하여 진박세력에 휘둘릴 가능성을 없애거나 할 수 있어야 성공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동안 안철수가 보여준 정치적 리더십으로 볼 때, 이런 능력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어떤 방식이건 잘 성공해야, 지금의 친문적폐와 사회주의적 부동산 정책 등을 갈아엎을 동력이 생길 텐데, 실패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21/03/16 13:40
저번 총선때는 부동산문제가 낮았다고 봅니다. 왠지 모르겠으나 당시 주가폭락으로 집값도 곧 따라간다는 생각이 사람들한테 팽배했던거 같습니다. 요즘은 금융위기가 와도 미연준이 무조건 막아준다는게 팩트가 되어버린거같아요.
21/03/16 13:41
국민의 힘에서도 지금 여론조사 올라가니까 유선 20 섞는다고 하잖아요
이제 저자세일 필요없다 이거죠 선거일 다가올수록 양당 지지층 결집할 거 아니까 안철수가 급할 수 밖에 없는 걸 아는거죠 안철수도 정치 짬밥 10년 먹은 사람이 양당 특성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모양빠지게 할거면 차라리 오세훈이 양보해준다고 했을 때 들어가는게 더 나을텐데 말이죠.
21/03/16 13:46
미래는 모르겠지만, 현재 분명한건 단일화 판국에 안철수가 상당히 불리해졌다는거고 그걸 안철수 쪽도 인정한거죠. 이런 발언은 늦어도 일주일 전에는 나왔어야 했습니다.
21/03/16 13:49
두 달 전에는 입당 없이 야권 통합 개방형 경선 하자며 떼쓰던 사람이 노선을 완전히 바꿔버리네요. 안철수는 정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21/03/16 13:53
이럼 안철수는 이도저도 아니죠.
안철수가 안철수의 힘을 그대로 잡을 수 있는 것은 국힘과 거리두기를 했었을 때인데, 국힘과 통합을 하면 1+1 = 1 의 수준 밖에 안되는 것이고, 대선주자로도 탈락이 될 것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21/03/16 13:57
저럴꺼면 애초에 국민의힘 들어가서 단일후보 되는거랑 뭐가다르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오세훈이 이정도 따라온것에 몹시 당황하는 모습처럼 비춰지네요.
21/03/16 15:52
매번 제3세력이 대두되고 사라졌는데 주원인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흠결이 없는 인물은 없고. 실패한 혁명은 과오만 지적되는 법이니까요. 제3지대의 최대 아웃풋은 양당 중 한쪽과 연대해서 선거를 치르고 국무총리도 한 김종필이겠지만 그 역시도 양자구도속에서 자민련의 몰락을 막지 못했죠. 단순히 개인의 역량 문제는 아니었을겁니다. 정몽준, 반기문, 문국현 등을 생각했을때 안철수는 이들보다는 빼어난 성과를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김종필처럼 자신의 위치와 한계를 인지하고 제3지대에 걸맞는 유연성을 지녔어야했는데 그 놈의 대통령 병이 문제였죠. 지금 당장은 윤석열이 기세등등 하지만 반면교사를 삼지 않으면 안철수의 반이나 성과를 거둘지 미지수라고 봐요.
21/03/16 16:01
안철수의 성과 중 상당수는 호남세력과 손을 잡아서 낸 것이고, 그건 김영삼 시절 DJ가 민주당과 갈라졌을 때 낸 성과와 비슷한 성격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4년만에 38석중 3석 남기고 전부 잃었는데, 그 성공은 안철수보다는 박지원의 역량이 아니었나 합니다. 정몽준, 반기문, 문국현은 그냥 대선때 잠깐 반짝하는 떴다방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제3세력의 좋은 모델은 정주영의 국민당이었죠. 실제 성과도 훨씬 컸고, 지지율이 망해서라기보다는 정권의 보복으로 망했고..
21/03/16 16:04
뭔가 허전했는데 통일국민당을 빼먹었군요. 박지원의 성과라는 것에 동의하는데 박지원 만의 성과는 아니죠.
박지원은 얼굴마담이 필요했고, 안철수는 지역기반이 필요했는데 서로가 윈윈한거라고 봅니다. 뭐 각자의 판단은 다르겠지만 제3세력이 38석을 얻는 건 앞으로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안철수가 입당한뒤 김종인 OUT을 외치면서 박근혜 사면운동 벌이고 TK신당을 창당하는 최후의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21/03/16 14:20
여기까지 온 이상 당선과 상관없이 어케든 뻐팅기다가 윤석열 어케든 품고 그다음에 국민의 당이랑 협업해서 킹메이커 하는 모양새가 젤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건 뭐지...
21/03/16 14:26
개인적으로 안철수의 힘은 "중도층에 먹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완전 보수로 가버리면 안철수의 가치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21/03/16 15:22
철수의 새정치 = 철새??
뭐 반은 농담이긴 하지만, 안철수라는 인물 때문에 중도에게 어필이 된 것이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고 그것 때문에 '제3지대'라는 말들로 많이 포장이 되었었죠. 그런데 결국 지금 행보는 사실 기성정치인들의 탈당/입당의 과정과 다를 바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21/03/16 15:13
안철수는 국민의 힘으로 간다면 국민의 힘이 좀 더 중도지향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가치가 매우 떨어질겁니다.
물론 윤석열이 오니까 쫒기는건 이해 가는데 그런 변화가 없다면 국민의 힘 정치인1이 되는거라 대권에서 멀어지게 되겠네요
21/03/16 15:33
뭐 안철수야 바른정당과도 합당했었으니 국힘이랑도 합당 못할거 없죠.
이미 안철수는 보수쪽 인물로 분류되는 상황이라, 차라리 저게 나은 선택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LH때문에 선거구도가 완전히 바뀌어버리니까 안철수가 쫄리는 상황이 되어버리네요. 크크크... LH아니었으면 안철수 밖에 선택지가 없다시피 했는데, 지금 흘러가는 추세로는 안철수가 그냥 나가리가 되어버릴 판국이라..
21/03/16 15:41
어쩔 수 없죠. 민주당의 패악이 너무 크니 국힘이라도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를 해야죠.
LH 건도 안철수 개인에겐 손해더라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이구요. 전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서로 양보안하고 단일화 안하겠다고 싸우고, 단일화 이후에도 싸우고, 이게 더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에게 국힘과의 합당이 좋은 모양새가 아닐지 몰라도 혹은 합당이 나중에 깨질지 몰라도, 일단 서울시장부터 찾아오려면 저렇게 라도 하고 단일화 합의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솔직히 이준석, 김종인 단일화 1주일도 안남았는데 상대후보 욕하고, 어차피 국힘 밖에 대안없잖아 배짱부리는거보면 국힘도 손절하고 싶지만, 문재인이나 추미애 입터는거 보면 마음이 다시 정리가 됩니다.
21/03/16 15:45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제 3지대 이런건 어려운거 같아요.
지지자들이 선거가 되면 결국 민주당이나 국힘당이나 둘중 하나 찍어버리니... 정말 리즈 시절 인기의 안철수... 주변에 사람이 알아서 모이던 시절이라면 모르겠지만... 이제와선 어렵죠
21/03/16 17:10
https://news.nate.com/view/20210316n08672?mid=n0200
[인터뷰]안철수 "오세훈 뒤에 '상왕' 있다" 지금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철수, 오세훈 후보 단일화가 기한으로 못 박은 19일까지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가까스로 단일화 TV토론은 합의가 됐어요. 바로 오늘 오후 5시 30분. 딱 한 차례 하고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해서 후보를 확정하는 걸로 일정은 나왔는데 핵심인 여론조사 문구를 놓고 합의가 안 된 겁니다. ◆ 안철수> 저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기를 정말 간곡하게 바랍니다.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이 작년 총선 생각이 납니다. 작년 총선 한 달 전에 코로나19로 야권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습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 김현정> 코로나19로 야권 분위기가 좋았다는 건 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안철수> 다시 말씀드릴게요. [작년 총선 직전에 코로나19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굉장히 높고 그래서 야권에 대한 지지가 높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현금 살포를 포함해서 야권이 참패를 했지 않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LH 사태로 야권이 일시적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변화는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정말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런 상황 변화에 따라서도 변함없이 항상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 아니었습니까? 오차범위 밖으로 계속 이겨왔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전 정권이나 또는 전 시정에 대한 빚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공격당할 일도 없습니다. ... ◆ 안철수> 저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더 큰 2번을 만들겠다. [그리고 저는 지난 8년 동안 정치권 바깥에서 있다가 들어오면서 많은 경험, 시행착오를 했기 때문에 윤 총장님이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렸죠.] ◇ 김현정> 윤석열 전 총장한테 직접 그 말씀을 드리셨습니까? 통화했을 때? ◆ 안철수>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서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께서 어제 그 말씀을 하셨잖아요.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윤 총장과 합쳐서 따로 갈 수도 있다.
21/03/16 17:27
세석짜리 정당이 102석짜리 정당하고 당대당 통합을 하자는건데 안철수씨가 대선후보 중 1위나 선두권도 아닌 상황인데 국민의 힘 쪽에서 받아줄 유인이 있긴 하려나요.....
21/03/16 17:28
보궐선거 이후 윤석열의 스탠스가 중요하겠지만
제3세력은 지금까지 다 실패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궐선거를 떠나 대선까지 본다면 국힘이 과연 흩어져있는 야권 인사들과 함게 갈 수 있냐 없냐가 궁금합니다.
21/03/16 17:36
이건 사실 맥락이 있는 얘기인지라... 단기적으로 외통수였다고 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악수인 것 같은데... 사실 또 모르겠네요. 여론조사 결과가 궁금합니다.
21/03/16 17:50
https://youtu.be/lkNQD7vmmsI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회 (03월 16일 17:30)] 토론 시작했습니다.
21/03/16 17:53
토론보니까 그냥 오세훈이 할만한거 같습니다. 서울시장에서 안철수가 물꼬를 텄다는건 크게 살만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밀리는걸...물론 오세훈이 실무 경험이 있어서 잘 할거 같다는것과 당선되느냐는 좀 다른 문제긴 한데.
21/03/16 18:15
토론회 언변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그리고 안철수는 양당체제를 깬다고 새정치 한다고 나왔으면서 한번은 민주당에 이번에는 국힘당에 들어가네요. 그리고 안철수 행보를 보면 서울시장으로 1년 동안 뭘 하겠다는 것보다 이후 정치판도에 대해서만 말하는 느낌이에요. 그냥 서울시장으로 정권 바꾸자가 목적인거 같은? 오늘 김현정 라디오 인터뷰보니 확신이 드네요. 이 사람이 서울시장 하는 건 다분히 정치적이구나.
21/03/16 21:26
정치인 안철수는 이제 뒤가 없으니 결렬되더라도 무조건 출마할거같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국민의힘은 꽃놀이패라 생각해서 '억지는 아니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최대한 단일화 기준을 맞추려 할 것이고, 그에 따라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유권자들의 사표방지 심리로 오세훈이 선방하고, 여유롭게 이길 줄 알았던 박영선이 신승...하는 그림이 상상되네요. 그리고 안철수는 역사의 죄인 취급을 받으며 쓸쓸히 정치무대에서 퇴장할거같은데...언제 무슨사건이 터져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지켜보렵니다. 안철수에겐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기회이자 정치역전이 가능한 시련이네요.
21/03/17 01:44
저 문팬 아닌데요? 그리고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과 호불호가 반드시 일치하지도 않아요.
한때 민주당 지지층이 보수정권 영구집권에 대한 암울한 미래를 그리기도 했고, 저번 선거 대패 이후 보수 지지층에서도 민주당 20년집권하는거 아니냐는 공포가 일기도 했죠. 물론 일부 지지층이 눈과 귀를 막고 과한 행복회로를 돌리는 경우도 있음은 인정합니다.
21/03/17 01:54
논의가 아닌 그저 회원공격만을 목적으로 댓글다시는 거였군요.
문팬몰이하다 안되니까 이제는 감으로 막던진다고 하네요. 그냥 제가 상대를 말겠습니다.
21/03/16 21:54
김종인, 문재인, 박지원, 손학규, 유승민... 안철수와 같이 정치했던 사람들은 학을 떼고 피하는데 같이 정치 해 본 적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같이 정치하고 싶어한다는 게 재밌네요.
21/03/16 22:18
간철수든누구든 아무것도 안한성추행범보단 낫겠죠
적어도 성추행하고 자살하진않을테니 문재인씨와 민주당은 참대단합니다 그많던 촛불시민들을 새누리도 찍게만들었으니;
21/03/17 10:14
망상이 아니라 10년간 다들 본건데 설마 이명박이 리먼 브라더스 인수 할려고 해서 나라 망할뻔 했던걸 잊은건 아닐테구요
인천 국제공항 먹을려고 무슨짓 했는지 잊은건 아니잖아요 현실 집권 정당이 더 크게 와닿겠지만 그렇다고 무슨짓을 벌인 정당인걸 잊은건 아니잖아요 뇌내 망상이라니 와 좀 놀랍네요 아무리 공격적이라고 해도 피지알에서 이정도 인신 공격이라니요 제가 없는 소리 한것도 아닌데요 이명박이 인천공항 먹을려고 한것도 저의 상상력을 발휘한 뇌내 망상 이였던 거군요 혹시나 해서 물어 보고 싶은데 4대강도 사실은 안한건데 제 뇌내망상이였던 건가요? 제 뇌내망상이 좀 지나친것 같아서 확인차 그냥 물어 봤습니다.
21/03/17 00:49
아마 보수 대 결집을 위해 합치긴 하겠지요...
안철수는 본인이 장이 되기 보다는 뒤에서 돕는게 더 맞아 보이긴 합니다. 오늘 토론을 중간중간 봐서도 그렇구요 단 오세훈은 원죄가 있어서 찍어주기가 좀 그렇긴 하네요 급발진의 대명사고 그로인해 보수가 내리막길을 탓다고 봐서
21/03/17 01:09
안철수는 정치한지가 10년인데 정말 토론에 재능이 없네요 재치있는 대응은 고사하고 화제선택도 뻔하고 생각해볼만한 논점제시도 없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자기말을 경청하게 만드는 능력 자체가 없어요
21/03/17 01:49
그래도 특정인에 대한 조롱 자체를 문화로 즐기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과거 김대중 희화화 하면서 놀려먹던 70대 꼰대짓들을 40대 문팬들이 그대로 하고있네요
21/03/17 12:40
문재인은 개인이 아니라 햇수로 5년간의 부동산 폭등, 각종 비리, 편파적 인사, 저열한 갈라치기, 페미, 위선, 장하성-조국-김수현-변창흠 등으로 대표되는 측근들의 수준과 함께 정권 차원에서 비판받는거구요. 정권을 잡지도 않았고 요직에 있지도 않았던 야당 정치인에게 수년간 조직적으로 조롱으로 일관하는건 굉장히 저급한 문화라는거죠
21/03/17 14:12
거물 정치인은 진영과 무관하게 풍자와 조롱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미친놈 취급 받기도 하고 바이든이 치매노인 드립을 당하기도 합니다. 안철수도 대권후보 급이나 되니까 이런 일들이 있는거죠. 급이 안되면 풍자도 조롱도 없습니다. 원하시는게 무관심이라면 모를까.. 이번에 떨어지고 나면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질테니 그리 걱정하실거 없습니다. 당선되면 말씀하신대로 요직에 가는거니 상관없을거구요. 부고빼고 다 호재라는게 정치인인데 나쁜 반응에 일희일비 하는 사람은 애초에 정치인 자격이 없는겁니다.
21/03/17 14:26
https://pgr21.com./election/4967#262319
정치인도 아니고 일반 시민집단 대상으로 디귿쌍기역미음 들어가는 혐오발언 하시는건 고급스러운 말씀이시고요? 안철수씨는 원내정당 대표경력까지 있고 서울시장 및 대통령의 후보까지 지낸 공인이에요. 아무리 공인이라고 쳐도 과도한 조롱이야 물론 문제지만, 그보다 시민 집단을 대상으로 혐오발언 하시는게 더 저질 같은데요.
21/03/17 18:13
나쁜놈이라 조롱해도 된다는 논리면 사람마다 나쁨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부적합하다 생각하구요
안철수가 정권을 잡은적은 없지만 국회의원, 정당대표, 대선주자...등 너무나도 정치인이라 풍자를 피해갈 순 없다고 봐요 저도 개인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과도한 조롱은 안 했으면 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정치인의 숙명이라 생각해야죠 그리고 문재인에 과도한 신도들입니까... 라는 질문은 정말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다른 사람과 대화해서 표현하면 싸우자 라는거 밖에 안 된다 생각해요
21/03/18 15:17
일반인 입장에서 MB아바타란 소리를 안철수의 입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크크 드루킹건이 전부 사실이라해도 자기가 직접 토론회 나와서 퍼트리고 다닌건 멍청한짓이 분명하죠.
21/03/17 01:39
옛날에 굽시니스트였던가...어떤 시사만화에서
한반도의 미스테리 3가지 중 '김정은의 생각' 하고 '안철수의 새정치' 를 꼽았던 게 기억나는데 음....새정치가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옛날 리즈시절 안철수가 그립긴 합니다
21/03/17 02:19
좋은 기회죠..지금 안철수에게 제3지대 다시 만들 여력이 남아 있을까요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 안좋은 소리도 많이 했어도 진정성은 진짜라고 생각했었고 민주당 지지하지만 지금 후보3인 중에서 인물로는 제일 마음에 드네요. 민주당도 좀 얻어맞고 정신차리긴 해야 합니다.
21/03/17 08:52
토론스킬은 쉽게 늘지 않는걸까요? 제가 안철수였으면 쉬는동안 토론훈련을 엄청 했을거같은데.. 준비된 멘트를 하고 있는데도 불안해 보이는 표정과 제스처, 상대방의 대응이 시나리오 밖이면꿀벙어리가 되는 경직된 자세 등. 보는 제가 안타깝더군요. 안철수가 정치인으로 선거 후보로 나서기엔 토론에서 까먹는 점수가 너무너무 치명적으로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21/03/17 12:13
지적하신 그대로 멘트가 문제라기 보다 표정 발성 제스처등이 어색하고 어눌해서 그런거라 고치기 어렵죠..발성 고치려다가 조롱거리 되기도 했고ㅜㅜ
21/03/17 09:05
현재 단일화를 하면 어느쪽도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이기는 상태라 서로 양보 안할것 같은데
이러면 단일화가 실패하고 박영선이 당선되는 구도도 가능해보입니다. 여당에서 노리는 시나리오 일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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