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1/09 20:19:46
Name VictoryFood
Subject [일반] 삼프로가 묻고 김동연 후보가 답하다,ytb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가장 화제가 된 후보 검증 시리즈라고도 할 수 있는 삼프로의 5번째 영상으로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부총리로 많이 알려졌고 평도 좋아서 선거 때마다 보수/진보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대선에 직접 나왔는데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지지율은 안나오고 있네요.

영상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건 공약이나 비전보다 현정부와의 비하인드 썰이더라구요.
특히 부동산 관련해서 [양도세 중과 2년 유예 후 2년후 중과율을 올리자] 라고 제안했는데 양도세 유예는 안 받고 중과율을 올리는 것만 받았다 라던가 [다주택자에 대해선 양도소득세율을 100%로 올리자고 하더라] 라던가 하는 거요.

비전에 대해서는 공약이 딱히 새로운 것은 없는데 정책은 고도의 기술이기 때문에 말 한두마디의 공약으로 평가하는 것은 제대로 평가할 수 없고 결국 얼마나 [일머리]가 있어서 - 실제로 일머리 라는 단어를 여러번 썼습니다. - 제대로 정책의 효과를 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라고 했습니다.

다만 인상적인 것은 소상공인 손실 보상 등의 재정정책이 필요한데 이것을 만드는 재원에 대해서 였습니다.
그냥 50조를 푼다 이러는 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라고 평가절하 했는데요.

김동연 후보는 올해 우리나라 지출예산이 600조 인데 그 중에서 절반이 재량지출이니 거기에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방법은 모든 재량지출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10%를 삭감해서 30조원의 예산을 만들자는 건데요.
그러고도 모자라면 국채를 발행하되 국채 발행금액 만큼은 내년도 예산의 재량지출에서 또 삭감하자는 거였습니다.
그러면 전체 지출예산을 늘리지 않아 재정건정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요.

베테랑 경제관료로서의 안목이 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행복의시간
22/01/09 20:20
수정 아이콘
임종석 등이 비서실장이었는데.. 전혀 놀랍지 않은 청와대 내 상황이네요.
이안페이지
22/01/09 20:24
수정 아이콘
윤가보다 확실히 관료로써의 안목이 보이는 영상이네요.
삼프로 영상을 다봤는데 윤석열보다 못해보이는 후보는 없습니다.
TV 토론이 좀 걱정됩니다.
기껏 내홍 다잡았는데 토론으로 또 망가질까 걱정이네요.
안희정
22/01/09 20:31
수정 아이콘
최재형만큼만이라도 펌프질해줬으면 김동연인가 훨많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추억은추억으로
22/01/09 20:41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안좋았죠.
조금 일찍 나왔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22/01/09 20:42
수정 아이콘
아까 비슷한 글 있었는데 삭제됐니봐요?
어쨌든 방송 다 봤는데, 저는 김동연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동연
22/01/09 20:45
수정 아이콘
너무 간을 봤어요. 180석 이후 폐허가 된 야당에 들어가서 김종인과 함께 재건을 시도했으면 지금 윤석열의 자리에 김동연이 있었을겁니다.
더치커피
22/01/09 21:21
수정 아이콘
후보님이 직접 말씀하시니 신뢰가 가네요 ㅠㅠ
22/01/09 20:55
수정 아이콘
저렇게 생기신 분이군요
유료도로당
22/01/09 21:11
수정 아이콘
선거 끝까지 뛰면 평생 공직생활 월급 모은거 다 쓰실것같은데 좀 안쓰럽네요. (원래 돈 많으신거면 패스...)
경제정책면에서 똑똑하신것 같긴한데 더 큰일 해보고 싶으면 정석적으로 어디든 입당을 하던가 하지 왜 저런 무의미한 길로 가시는지..
저스디스
22/01/09 22:19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최재형이 김동연보다는 훨씬더 영리한 선택했다고 생각되네요 크크
개구리농노
22/01/09 21:17
수정 아이콘
괜찮게 들었는데 결국 이재명후보랑 거의 같은 내용이더라구요. 차별점이 없고 솔직히 실행력은 이재명후보가 더 잘할거같아요.
확실히 능력은 있어보이는데 진보정권이나 보수정권 가리지않고 3번이나 사퇴한거보면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정치인으로서 제대로 할지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문정부가 경제쪽으로 잘 모르는구나.. 고생좀 했겠구나 하면서 불쌍함도 느껴지구요.
하늘하늘
22/01/09 21:4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재밌었네요.
강의도 하신분이라 그런지 말솜씨도 있고 어휘선택도 좋고 호흡조절도 되는 편이 그런지 잘 들렸습니다.
내용은 거의 이재명과 별로 다른점은 없어보이는데 애써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은 인상깊었네요.
결국 그 해법도 이재명이 말한것과 같다는게.. 크

그리고 부동산 폭등의 한축을 담당하셨던 분이기도 한데 런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인상도 받았고
마지막엔 역시나 망무새로 마무리하는 점은 좀 구태스러웠습니다.
척척석사
22/01/09 22:10
수정 아이콘
재정건[전]성.. 건정한 재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인보다는 그냥 관료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저스디스
22/01/09 22:19
수정 아이콘
이분은 정치인하실분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태엽감는새
22/01/09 22:57
수정 아이콘
실무자 끝판왕이 나온거같네요
StayAway
22/01/10 01: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치인 자질이 있었으면 저러고 있지 않았겠죠.
어느 정부에 가건 좋은 총리감 혹은 장관감이다.. 그리 생각합니다.
매버릭
22/01/10 11:25
수정 아이콘
양도 소득세 100퍼센트 크크크 진짜 개노답
22/01/10 12:11
수정 아이콘
양도차익 100% 과세 는 진짜 웃기네요...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340 [일반] 이재명 신경제 비전 발표 PPT, 윤석열 신년 기자회견 영상, 안철수 한국기자협회초청토론회 [104] 빼사스9497 22/01/11 9497
5339 [일반] (제목수정) 윤석열의 출산 장려 부처 신설 이야기 [48] 오곡물티슈6836 22/01/11 6836
5337 [일반] 윤석열 36.9%, 이재명 36.5%, 안철수 14% [80] 우주전쟁13622 22/01/11 13622
5336 [일반] 尹, 2030 지지 회복하며 상승 [76] 핑크솔져12177 22/01/11 12177
5335 [일반] 靑 "文 중동순방 선공개 논평, 외교결례"…野 "적반하장"(종합) [66] 몽블랑9329 22/01/10 9329
5334 [일반] 윤석열 "중앙지검장 때 주52시간제..소득 줄어 반대 많았다" [89] 지구돌기9896 22/01/10 9896
5333 [일반] 펨코는 일베가 아니다. [123] 프리템포10902 22/01/10 10902
5332 [일반] 세수 예측 또 실패, 더 걷힌 세금 60조 육박… [70] Leeka6929 22/01/10 6929
5331 [일반] 교육정책에 대한 아쉬움 [4] 도큐멘토리4031 22/01/10 4031
5330 [일반] 이재명의 수능 관련 언급이 논란입니다. [98] 時雨9371 22/01/10 9371
5329 [일반] 민주당의 선거전략 - 갈라치기에 대해 [188] 코지코지11520 22/01/10 11520
5327 [일반] 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차…윤석열 “탈세 막게 연두색 번호판” [85] 판을흔들어라10274 22/01/10 10274
5325 [일반] 이준석발 여가부 폐지 토론 근황 [186] 그말싫15760 22/01/10 15760
5324 [일반] 윤석열, ‘멸공’ 논란에 “원래 멸치와 콩 많이 먹어” [132] 아프락사스 12264 22/01/10 12264
5320 [일반] 지난 7~8일 MBC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93] 우주전쟁16032 22/01/10 16032
5319 [일반] 이재명의 청년 갈등 이슈에 대한 생각 [248] 삭제됨16550 22/01/10 16550
5318 [일반] 대선의 3요소 '인물,구도,이슈' [26] wlsak7199 22/01/09 7199
5317 [일반]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이신 배은심 여사가 별세하셨습니다. [29] bluff5059 22/01/09 5059
5315 [일반] 삼프로가 묻고 김동연 후보가 답하다,ytb [18] VictoryFood5579 22/01/09 5579
5313 [일반] 국민의힘 여가부 폐지에 대해 민주당과 토론 제안 [279] 우그펠리온15444 22/01/09 15444
5310 [일반] 이대남 겨냥하는 윤석열…"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 [293] 나디아 연대기16655 22/01/09 16655
5308 [일반] 4.7 재보궐 선거에서 2030 남녀투표 분석으로 보는 젠더 이슈 손익 [46] wlsak8042 22/01/09 8042
5307 [일반] 당분간 글 쓰실때 자료 출처 확인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21] 오곡물티슈6978 22/01/09 69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