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1/20 02:40:58
Name 덴드로븀
Link #1 https://youtu.be/IEx9JPKvAUg
Subject [일반] 이재명 & 닷페이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재명 VS 2030여성-1편] 여성 유권자들이 이재명에게 물었다


[이재명 VS 2030여성-2편] 이재명 후보에게 댓글을 읽어주었다. 대답은?

말이 많던 이재명 후보의 닷페이스 출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https://articles.dotface.kr/leejaemyung1
"차별금지법은 하는 게 맞죠, 맞는데…" 닷페이스가 이재명 후보를 만났다 [차별금지법 편] (100% 표 줌)

https://articles.dotface.kr/leejaemyung2
"후보님 캠프는 성평등한 일터인가요?" 닷페이스가 이재명 후보를 만났다 [직장 내 성평등 편] (50% 표 줌)

https://articles.dotface.kr/leejaemyung3
"동료 정치인의 성폭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닷페이스가 이재명 후보를 만났다 [페미니즘 편] (25% 표 줌)

https://articles.dotface.kr/leejaemyung4
"여성 청년이 왜 이재명을 안 뽑으려고 하는 것 같나요?" 닷페이스가 이재명 후보를 만났다 [댓글 읽기 편] (50% 표 줌)

닷페이스 홈페이지에 인터뷰 전문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초단순 감상평 : [진라면 순한맛...?]

사전에 서로 교감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질문들이 매콤하지도 않고,
이재명 후보도 최근 하던대로 적당하게 받아치고 할말은 하는 분위기라 엄청 싱겁네요.

초반 빡빡한 고구마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전반적으론 대부분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이정도로 실제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쉽게 판단이 안서네요.

벌점은 아프니까 페미라는 이유로 일단 욕박고 시작하진 마시고,
이재명 후보가 저기에 나간 이유처럼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나 들어본다는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할수가 없을만큼 뻔하고 자극적인게 없어서 굳이 시간내서 보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20 02:42
수정 아이콘
찍을사람들이야 영향 없을거고 20대30 남자쪽에서는 안찍을이유가 한층 더 강화된거죠.
원시제
22/01/20 0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히려 안찍을 사람들은 어차피 저짓을 했든 안했든 뭔짓을 해도 안찍을테니 영향이 없을거고.
찍을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사람이 떨어져 나갔다고 보는게 맞겠죠.

다만 내용만 보면 저걸 보고 떨어져나갔다면, 애초에 안찍을 사람이 아닌가 싶은 수준이긴 하네요.
호날두
22/01/20 03:18
수정 아이콘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시즌2인가 보네요 크크
이호철
22/01/20 03: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양쪽 폭탄(?) 모두 별 거 없었으니
남은 가장 큰 떡밥인 토론에서 죽사발나게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김재규열사
22/01/20 05:17
수정 아이콘
미국 대선에서도 후보들은 경합주에만 자주 가잖아요. 마찬가지로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아직 마음을 100% 못정한 사람들을 데려오려고 선거운동 하는거죠. 애초 이재명은 박원순-오거돈 사건 이후 떠나갔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미련이 있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서 여기 출연한 것이겠죠. 근데 딱히 영상에 손은 안가네요.
마찬가지로 윤석열의 젊은남성을 겨냥한 행보도 이해가 갑니다. 젊은 남성층이 지금은 윤 지지세가 높다고는 하나 그중 상당수는 과거 민주당 지지층이었거든요. 다시 저쪽으로 가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젊은남성을 대상으로 한 행보를 할겁니다.
시카루
22/01/20 05:31
수정 아이콘
비토층에서 적대층, 혐오층으로 진화시키는 컨텐츠죠

페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욕 박고 시작해도 됩니다
지켜보고있다
22/01/20 06: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무지성 혐오가 올바른 거죠. 정신병자들하고 굳이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을까요?
아프락사스
22/01/20 06:44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은 결국 안하겠단 얘기나 다름없군요. 한심
DownTeamisDown
22/01/20 06:45
수정 아이콘
사실 차별금지법은 대한민국에서 아직 이른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국민 여론이 생각보다 안좋아요. 보수 진보 막론하고 거부세력이 많더군요.
여론들 보면 그게 우선순위가 아닌것 같아요.
아프락사스
22/01/20 07:09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만봐도 찬성이 60프로 이상인 꾸준히 나오는 법안인데 막말로 임대차 3법은 이 지지의 반토막도 없었습니다. 정치가 패키지딜인걸 감안해도 차별금지법 하겠다고 하고 총선-대선-총선 이렇게 이긴게 민주당이죠. 이쯤되면 정치적 의지의 문제입니다. 한국보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백배는 논쟁적이고 엄대엄으로 싸우던 미국도 이정도는 아닙니다. 이 시점에 공청회 운운하는 이재명이나 민주당이나 그냥 기만자들이죠.
DownTeamisDown
22/01/20 0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부세력이 사실 어마어마하게 집단화된 조직이라 피곤하죠.
찬성하는 사람들이야 상당수가 되던 말던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인 반면 (좋아보이니 찬성 이라고 봐야하나 그렇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신념이 강해서 여기저기서 난리치고 한다고하면 바로표가 떨어지죠.
그거와 별개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도 맞긴 합니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찬성하냐 이것도 아니라서...
한동안 진행 안될것 같아요.
아프락사스
22/01/20 07:29
수정 아이콘
결국 보수기독교가 부담스러운 거지 무슨 국민여론을 끌고 올 일이 아닌겁니다. 그리고 그 논리면 걍 교계에서 반대하는 무엇이던지 간에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여론상 지지와 논의기간을 거친 법안에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같은 개소리를 할 정도면. 정치적으로 교회결집력이 무서운건 이해갑니다. 그렇다고 망설이다가 결단을 미루라고 정치인을 뽑고 신정주의자들한테 다수가 휘둘리라고 대의민주정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역사를 보면 결국 결정하고 밀어붙이지 않는데 사회적합의가 짠하고 나타난 적도 없습니다. 헌법적 가치와 당위를 앞세워 만든 법안이나 제도 이후에 합의가 뒤따른적도 많죠.
DownTeamisDown
22/01/20 07:32
수정 아이콘
보수 기독교도 말고도 요즘에는 페미니즘 세력도 그렇고 팸코쪽도 그렇고 이법에 반대하는 세력이 도입논의 초기보다 늘어난게 사실입니다.
신기한건 어느쪽이든 극단으로 가면 반대하는 세력이 많긴 한데 이사람들 무시해야하는데 무시하기도 어렵고 그렇습니다.
아프락사스
22/01/20 0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이 언제입니까? 펨코같은 차별주의자들은 당연히 반대하겠죠. 타집단 차별하고 조롱하는 게 제재가 아니라 컨텐츠가 되는 곳인데.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는 법을 왜 찬성합니까. 터프주류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그렇다고 차별금지법 찬성여론이 60퍼이하로 내려가지도 않았습니다. 기독교신문에서 에이즈나 동성애자 초등교사로 만든 설문에서나 반대의견이 과반이 넘죠.
NoGainNoPain
22/01/20 07:59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 찬성여론 60%는 의미가 없습니다.
[차별금지]법이라는 단어가 설문조사 문항에 들어가는 순간 그 단어 자체가 설문조사 결과를 어그러뜨리거든요.
이 내용은 "사회적 선망 편향성"이란 단어를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프락사스
22/01/20 08:07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모든 법안이 마찬가지입니다. 법안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찬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차별금지법만큼 오랫동안 다루어져 배경지식이 주입된 법안이야 말로 흔치 않습니다. 단적으로 설문해보면 차별금지법은 김영란법이나 지난 선거법 개정때보다도 오해가 적습니다. 그만큼 오래 계류했기 때문이죠. 토픽에서 설문내용만 봐도 구체적으로 무슨 법안인지 설명하는 문항구성까지 있습니다.

찬성여론은 차별금지라는 이름때문에 의미가 없는데 교회나 펨코의 반대는 뭐 편향성 없이 의미가 있기라도 합니까? 찬성여론은 과소평가하면서 지나치게 반대여론만 과대평가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십시오. 막말로 잘못알려져 호도된 여론이라도 그 호도된 상태가 통과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반대도 아닙니다.

이쯤되면 뭐라고해도 교회나 인터넷 사이트 피셜을 근거로 사회적합의는 없다하실테고, 이만 포기합니다.
NoGainNoPain
22/01/20 08:14
수정 아이콘
아프락사스 님// 일반사람들은 생각외로 법안 제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별로 관심없습니다.
별 생각 없다가 그 자리에서 설문조사 내용 들은 뒤에 설문에 답하는 게 다라는 겁니다.
차별금지법이라고 해서 딱히 다른 것보다 관심이 더 높다고 볼 수도 없구요.
그럼 [차별금지] 라는 단어로 인해 사회적 선망 편향성이 발생하기 딱 좋은 상태라는 겁니다.

차별금지법을 상당히 지지하시는 것은 알겠는데,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여론조사만으로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할 정당성을 가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 여론조사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아프락사스
22/01/20 08:24
수정 아이콘
대체 민주주의에서 공당이 공약내걸고 당선되었고 여론조사상에서 찬성여론이 60-70퍼가 나오는데 뭐가 더 필요하다는건지. 구체적으로 말해보십시오. 차별금지법이란 이름에 편향성이 있다는데 그 법이 이름과 다른 가치나 법익을 옹호하는것도 아니며, 편향성을 유도하도록 이름 지어진것도 여론이며 정치입니다. 김영란법이나 임대차3법 모두 마찬가지죠.

빙빙돌아 하고자하는 말이 결국 여론조사가 전부가 아니다. 여론조사엔 정당성이 없다같은 소리면 첨부터 대화를 시작할 필요도 없는겁니다. 당위는 헌법이나 인권에서 논해도 되는거고 주권의지던 뭐던 말만하십시오. 합의는 선거나 여론으로 논해도 됩니다. 그냥 머릿속에 구체화되지않은 무슨 자신만의 사회적합의가 있는듯한데 스스로 풀어내길 바랍니다. 도돌이표도 답답하군요.
NoGainNoPain
22/01/20 08:35
수정 아이콘
아프락사스 님// 그 결과가 사회적 선망 편항이 적용되어서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는 건데, 거기에 대한 반박 없이 단순하게 그 결과만 계속 내세우시면 안되죠.
정치권에서 사회적 선망 편향성의 좋은 예가 미국에서 나타난 브래들리 효과인데요.
설문조사대로라면 넉넉하게 이길 흑인 후보들이 패배하거나 근소하게 이겼던 것은 설문조사에 사회적 선망 편향성이 있어서 흑인 후보의 지지율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나타난게 그 원인입니다.

그리고 대화 상대를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전 님이 60%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하시길래 그게 아니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아프락사스
22/01/20 08:42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법제정은 선거가 아닐뿐더러, 착각하는거 같은데 그 선망성 자체가 소수인종이 대표되길 바란다는 옳은 가치에 대한 사회의 지향성을 나타내는겁니다. 그게 여론이죠. 그래서 흑인후보가 떨어지면 그가 흑인이라 비토당해 떨어진겁니까? 아니면 실제 투표에서는 후보자 인종이 결정에 차지하는 영향이 적어 떨어진겁니까? 차라리 2012년대선은 차별긍지법 하겠다고했는데 졌고 지난대선은 입꾹다물고 이겼으니 합의가 없다 이렇게 말하십시오.
아프락사스
22/01/20 08:51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망편향효과가 일어났다는거 자체가 이미 특정가치가 긍정적이라고 사회압이 형성된 겁니다. 사회적 합의의 근거지요. 뭐 극단적으로, 투표장에가서 흑인이 싫어 백인후보찍는다 칩시다. 흑인후보 찍을꺼라고 설문조사상황에서 편향성이 나타날 정도라는게 어떤 의미입니까?

선망편향성으로 여조가 문제되는 경우는 그 편향성을 유도한 이름의 설문항목이 이름과 다른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입니다. Right to work act같은 겁니다. 게다가 선망편향성은 한 요소일 뿐이지 그거 하나로 여론조사가 의미없다는 대범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를 감안해 수치를 다르게 보자 이정도이죠.
NoGainNoPain
22/01/20 08:52
수정 아이콘
아프락사스 님// 법 제정과 선거 둘 다 과정에서 여론을 보는 것은 동일하죠.
그리고 착각하시는게, 브래들리 효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소수인종이 대표되길 바란다는 게 옳은 가치로 보여진다는 인식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왜곡이 발생된다는 겁니다.
정말 소수인종이 대표되길 바란다면 소수인종이 대표가 됬을 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설문조사에서 말로만 그렇게 하고 실제로는 흑인 아닌 백인에 표를 던졌죠.

님은 자꾸 정당성 차원에서 주장하시는데, 님이 정당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그게 정당성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동의한다는 차원에서 자꾸 60%를 언급하시는데, 그 결과에 거품이 끼여있지는 않나 고민해 보시라는 겁니다.
아프락사스
22/01/20 07:51
수정 아이콘
"동성애 결혼식 주례를 거부했더니 제재를 당했다"
이걸 이재명은 진지하게 듣고 미국사례라 생각한 모양인데. 이재명 후보의 말대로 우리나라 차별금지법으로 저런 사례가 제재되지 않을 뿐더러 미국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재당했다면 차별금지법이 아니라 교단같은데서 자체적으로 했겠죠. 이런 선동용 정보에 속아서 팩트체크해서 미국에서도 그런 일은 없습니다 하지는 못하고 그걸 인터뷰에서 반복하는 수준.
오징어게임
22/01/20 08:00
수정 아이콘
1베속으로는 너무 역겨워서 어제 2배속으로 2편 다 봤읍니다.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무슨 폭탄 떨어지는걸 요리조리 신컨으로 다 피해갔다고 부흥회 하던데 찍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동안 이재명 쪽으로 기울었던 입장에서 그냥 역겹기만 하네요.

젊은 세대 남녀 중 여자가 성차별로 더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리,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친 성할당제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큰 이익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이재명 입에서 나왔거든요. 추후 이재명이 다른 방송이나 자리에서 이걸 충분히 뒤엎을 만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한 투표일에 기권표 던져야겠다 맘먹었습니다. 너무 싫네요.
개미먹이
22/01/20 08:45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 뭔 난리인가 싶어서 봤습니다만.
여러명이 순차적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인데, 이후 질문자의 코멘트 같은게 나옵니다.
질문 자체가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이재명이 딱히 함정에 걸려들지도 않아요. 다만 지식백과나 삼프로와는 달리 이재명 분량이 끝나고 질문자가 개인 평가를 하는 것이 별로에요. 후보를 알아보자가 아니라 후보를 내가 평가한다가 되니까요.

제 의견으로는 정치인인이란 최대한의 포용력을 갖아야 하는 사람이기에 자기 진영이 아닌 곳으로도 찾아가서 이야기 듣고 자기 생각을 말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오히려 [여기는 내편이 아니다] 라고 해서 찾아가지도 않고 자기 생각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건 국가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특정 집단만을 위한 정치가 될겁니다.
22/01/20 09:5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지도자들 역시 내 편만 끌어안고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쥴레이
22/01/20 10:1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여기는 내편이 아니다] 라고 해서 찾아가지도 않고 자기 생각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건 국가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특정 집단만을 위한 정치가 될겁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문구네요. 동의합니다.
22/01/20 10: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지금까지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집단 - 안티페미를 위시한 이대남 집단들이 단체로 봉기를 일으키는거죠.
누가 이들에게 찾아오기라도 했나요?
지금까지 특정 집단-흔히 말하는 젊은 여성-만을 위한 정치를 열심히 해왔었고 그것에 대한 백래시를 지금 겪는거죠.
지나가던S
22/01/20 13:00
수정 아이콘
펨코 갔다가 욕만 먹고 쫓겨나기는 했죠.
SG워너비
22/01/20 14:34
수정 아이콘
펨코갔다 비추먹고 쫒겨나고, 이재명갤갔다 비추폭탄맞고 그러고 있죠 흐흐
Boy Pablo
22/01/20 13:0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역대로 봐도 정치권 어느 누구보다 내 편이 아닌쪽은 사람 취급도 안하는게 이재명인데요
종이고지서
22/01/20 08:46
수정 아이콘
잠깐 봤는데 펜스룰이 인권침해이자 차별이라고 발언하는거 보고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크크
22/01/20 08:51
수정 아이콘
여기 나가는게 왜 욕먹을 일인가 생각하면서 봤는데 질문자와 질문 수준이.. 굉장히 똑똑한 척 하지만 결국 답정너 수준의 질문 뿐이네요.
나름 이후보는 잘 피해간 부분이 있고 순화해서 반대의견을 표명한 부분은 긍정적인데 몇가지 부분에선 분명 부정적인 부분이 있네요. 중도표심엔 안좋은 영향이 크긴 하겠네요.
크르르르릉
22/01/20 09:02
수정 아이콘
인터뷰라기보다는 평가받는 느낌인데 왜나갔냐 싶네요
큰 영향은 없어보이긴 합니다.
리처드 파인만
22/01/20 09:02
수정 아이콘
이번주는 닷페이스에 불교까지 다이내믹 하네요..
닷페이스 영상은 안보고 인터뷰 내용만 살짝 봤는데 아주 이재명후보를 보고 남성은 가해자라고, 가해자여야만 한다고 가스라이팅만 주구장창 하던데....
답이 없네요 답이
22/01/20 09:04
수정 아이콘
닷페이스는 별로 영향 없고 오히려 정청래건이 문제가 될듯
NoGainNoPain
22/01/20 09:15
수정 아이콘
저는 거꾸로라고 봅니다.
정청래는 후보 본인이 아니지만, 닷페이스는 후보가 직접 출연했거든요.
정청래건은 정청래만 탈당시키면 끝이지만, 닷페이스에서의 이재명 발언은 물릴 수가 없습니다.
천사소비양
22/01/20 10:32
수정 아이콘
닷페이스는 이미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거기 출연만으로 나갈 사람은 나갔죠
22/01/20 09:07
수정 아이콘
이준석 말마따나 젠더문제는 복어요리가 맞긴 하죠.
이게 기존 정치인들 특유의 화법으로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빠져나가려고는 하는데, 어설프게 접근하려는 시도를 하면 안하니만 못하는게 젠더문제긴 합니다..

젠더문제를 표로 접근하려면 확실하게 진영을 선택한 다음에, 그 반대편에는 정책공약으로 접근하는 식으로 해야지.. 중간지대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건 양쪽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기존 정치와는 아예 맞지않는 부분이라고 봐요.
스칼렛
22/01/20 09:4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공공연하게 한쪽 진영에만 서겠다고 하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최소한 말이라도 그렇게 하면 안 되죠.

뭐 이준석식 피해의식 자극과 갈라치기가 선거에 도움은 되겠습니다만 이게 맞나 싶네요.
22/01/20 09:44
수정 아이콘
이미 현대통령은 후보시절에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했습니다.
태연­
22/01/20 09:45
수정 아이콘
우리는 지난 5년간 갈라치기 마스터 대통령과 함께했지요
리얼포스
22/01/20 09:58
수정 아이콘
이준석식(X) 문재인식(O)
42년모솔탈출한다
22/01/20 09:59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를 한줌단이라고 하는것도 그들을 버리고 반대진영에 서겠다고 하는거죠
22/01/20 10:11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창 페미 밀어주실때 정치공학적인 판단을 하는거라는 말을 그렇게 많이 들었었는데 그게 어느새 이준석식 정치가 되었군요
아스날
22/01/20 10:51
수정 아이콘
한쪽 진영에 선거 = 문재인(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
22/01/20 12:08
수정 아이콘
?? : [간호사분들]
SG워너비
22/01/20 15:11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이 잘했다는 내용 없는데 뭔 다들 현대통령을 데려와서 비아냥 시전들을 하시는지요
22/01/20 16:34
수정 아이콘
[이준석식(X) 문재인식(O)] (2)
바람생산공장
22/01/20 09:07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는 이렇게 찾아가서 얘기 나누는게 맞긴 해요.
어쨌거나 저 사람들도 국민이고 유권자니까요. 표 안 된다고 무조건 피하는거보다는 낫죠.
물론 표만 생각하면 일곱글자 딱 남겨놓고 세부사항 거론 안 하는게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흐흐.

그나저나 진짜 별거 없네요.
뭐 세부사항에 대해 마음에 안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리 읽어봐도(용기가 없어 인터뷰 전문만 봤습니다. 흐흐) 논란이 되거나 헤드라인 장식할만한 발언은 없네요.
데몬헌터
22/01/20 09:20
수정 아이콘
딱 김건희 인터뷰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NoGainNoPain
22/01/20 09: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명의 닷페이스 출현이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 영향이란게 이재명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깎이는게 아니라, 안철수에 남아있는 2030 남성들 지지층이 윤석열로 옮겨가는걸 가속화 시킨다는 거죠.
닷페이스 출현 전의 이재명은 좀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어떨 때는 펨코 글을 인용하다가 어떨 때는 여성계 손 들어주기도 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였죠.
근데 이번 닷페이스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은 확실히 여성계 쪽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물론 이재명의 지지층은 지금 단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인터뷰로 인해 지지율이 깎일 일은 없겠습니다만, 이재명 세상이 되면 여성가족부가 강화될 거라는 것이 뻔히 눈에 보이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이를 막기 위해서 안철수에 남아있는 2030 남성들 표가 윤석열로 옮겨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안철수 뽑았다가 윤석열이 당선 안되고 이재명이 당선되면 큰일날 거라는 생각을 일으킬 수가 있다는 거죠.
안희정
22/01/20 09: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김건희통화분으로 윤석열은 안돼라고 생각해서 안철수로 간 지지가 더 단단해진다라는 논리랑 비슷한데

제 생각에는 애초에 페미문제로 선택할 유권자면 안철수지지안했을거같아서 별 영향없을거 같아요
NoGainNoPain
22/01/20 09:43
수정 아이콘
페미는 싫지만 윤석열도 싫어서 안철수 찍을 사람이 그 대상인 거죠.
안철수에게 표를 줘도 안철수가 안될걸 알고, 윤석열이나 이재명 둘 중 한 사람이 될 거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이재명이 되어도 이재명의 페미에 대한 애매모호한 태도로 인해서 그렇게 상관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22/01/20 09:48
수정 아이콘
비동의간음죄를 내건게 안철수인데 그거보다도 윤석열이 싫은 거라면 저 정도로는 안 바뀌지 않을까요
NoGainNoPain
22/01/20 09:54
수정 아이콘
안철수란 사람 자체가 좋아서 지지하는 사람은 얼마 없다고 봅니다. 그 비율은 윤석열 잘나갈때의 안철수 지지율이라고 보구요.
윤석열 개삽질할때 안철수 상승폭이 윤석열이 노려볼만한 지지율이라고 보는데, 그런 지지층 사람들 끌어오는 건 분명 의미가 있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에 이재명의 정권에서 여가부 잘나가는 것을 못보겠다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구요.
안희정
22/01/20 09:56
수정 아이콘
반페미에 관심도우선순위가 높은 유권자면 이재명보다 더 혹은 못지않게 애매모호한 태도를 가진게 안철수라는걸 모르지않을거같아서...
바람생산공장
22/01/20 09: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젠더 문제를 1순위를 놓는 2030남성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 지지세는 젠더문제와는 별 상관 없죠. 그냥 양쪽 다 비호감이니까 저리로 간 거죠.
젠더문제가 제일 중요한 2030남성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글자 떴을때 이미 다 옮겨갔을겁니다.
NoGainNoPain
22/01/20 10:03
수정 아이콘
어떤 정책을 발표한다고 해서 지지층이 바로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즉각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정치 고관여층이죠.
여성가족부 폐지 정책 발표만으로는 아직 결정을 못하는 지지층도 있을 거고 제 예상으로는 그런 지지층들이 아직 안철수에 남아있지 않겠냐는 거죠.
이런 지지층의 움직임에 계기를 주는 하나가 이재명의 닷페이스 출연이 아니냐는 겁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0 10:10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던 사람들이 바로 젠더문제가 1순위인 2030남성들이었죠. 애초부터 정치고관여층입니다.
게다가 이재명 후보가 닷페이스 출연하겠다는 얘기 나온게 1월초입니다. 거의 동시에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발표했죠.
1주만 지나도 확확 달라지는 선거판인데, 벌써 2주가 된 문제입니다. 발걸음 느린 사람도 벌써 다 움직였을거에요.
NoGainNoPain
22/01/20 10:14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 대한 여성정책 평가는 어제 확인 가능했습니다. 지금부터 움직이는 거죠.
물론 윤석열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했다는 것은 오래 전에 발표했죠.
하지만 혹시 이재명이 남성에 대해서 우대정책을 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어제 발표는 그 기대감을 접게 만들게 충분했다고 봅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움직이겠죠.
타마노코시
22/01/20 10:49
수정 아이콘
너무 전지적 윤 시점이라고 봅니다.
지금 20대의 안철수 지지율 수준과 전체 안철수 핵심 지지층의 양을 볼 때 안철수의 20대 지지율은 핵심층이 70% 가까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안의 모든 20대 지지율이 윤으로 이동한다는 그 판단에 대해서도 너무 전지적 윤석열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NoGainNoPain
22/01/20 10:53
수정 아이콘
전지적 윤 시점이라... 글쎄요. 저는 여론조사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는 건데 말입니다.
윤석열 잘나갈때의 안철수 지지율은 허경영과 심상정 지지율과 비슷했습니다. 근데 윤석열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이를 흡수한거죠.
이 지지율이 앞으로도 계속 그대로 남아있을 거라고 보는 게 전지적 안철수 시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타마노코시
22/01/20 11:06
수정 아이콘
보통 안의 지지율을 5% 내외로 보는게 맞습니다. 당시에 그 지지율은 세대 전체로 봤을 때 그 강도 차이가 없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양당의 네거티브로 인해지금 10%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데 그 네거티브에 영향을 받은 것은 50대 이하에서 영향을 받아 넘어온 지지층입니다. 이들은 이->안, 윤->안이 다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지지율은 이재명과 안철수가 유사한 수준의 지지율로 나오고 있죠 (10%~20% 사이). 이미 윤이 여가부폐지 외친 뒤에도 움직이지 않은 지지층이기 때문에 이들 지지층은 윤을 찍을 수 없기에 안으로 왔다고 보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아보이며, 최소한 저 지지층이 모두 윤으로 갈 지지층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이걸 저희가 수치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것이..약 10%p 정도의 지지층이 현재 안 지지자의 유동층이라고 할 때, 전체 지지율 변동폭 기준으로는 1.5% 내외입니다. 여론조사로 잡기에는 오차범위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NoGainNoPain
22/01/20 11:14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지지층의 60%가 지지하는 후보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윤을 찍을 수 없기에 안으로 왔다 그래도 끝까지 윤을 찍지 않을 지지층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면 앞으로 얼마만큼 이나 윤이 안의 유동적 지지층에 호소를 잘 할거냐는 건데, 닷페이스 인터뷰는 이에 도움이 안되고 윤에 상대적인 도움이 될 거라고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이의 애매모호한 태도 때문에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가 이번 인터뷰로 인해 이는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윤에 돌아설 수도 있다는 거죠.
타마노코시
22/01/20 11:18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일련의 움직임에서 나온 주제는 모두 젠더 이슈와 관련된 이야기에 해당한 거라 닷페는 그 연장선상이예요. 그러다보니 해당 이슈로 움직일 사람들은 이미 다 움직였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지금 남아있는 유보층은 아마 다른 주제를 통해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2/01/20 11:22
수정 아이콘
타마노코시 님// 저는 다 움직이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달 좀 넘게 지속적으로 차근차근 까먹어 왔던 지지율을 2주 만에 온전히 회복한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거든요.
크게크게 움직이는 것은 이전에 다 끝났고, 지금은 지역전투 개념으로 지지율을 조금씩 깎아내거나 가져오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안움직일 것 같다고 의미 없다는 건 아니라는 거죠. 크게크게 움직이는 시점은 이미 지났으니까요.
타마노코시
22/01/20 11:3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러기에는 윤이 컨벤션 얻을 때 수준으로의 변동성을 보인 상황입니다. 아마 젠더 이슈에 대해서는 보합 흐름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한번 옮긴 사람 중에는 다시 옮기려는 사람도 있지만 큰 마음을 먹고 움직였던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항상 봐야할 부분은 진보-중도-보수의 강도라고 봅니다. 대체로 안 지지율이 깎인 조사들은 중도감소 보수증가 시그널도 같이 나타난 점이 있어서 이 부분과 같이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석이 어려운 점도 있을 것이구요. 아마 안은 당분간 8~10%에서 고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사실 지금 상황이 양 대선 후보에서도 고민거리인 지점이라고 봅니다. 안정적인 당선권을 얻기위한 지지율이라는 것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ARS와 같은 고관여층 기준으로는 46% 이상, 면접과 같은 저관여층 참여시에는 42% 내외)..
2030남성, 4050, 6070은 어느 정도 지지강도의 포지션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명확하지 않은 층이 2030여성인 것은 맞거든요. 그리고 양측은 서로 엎치락뒤치락 할지언정 안정적인 당선권 지지율까지 간 적은 없습니다.
결국 저 2030여성층을 공략해야하는데 일단 양쪽 다 젠더이슈로 한번 간보다가 양쪽 다 지지율에서 유의미한 참패를 맞본 상황입니다. (윤은 윤핵관+@로 10% 이상 내려갔고, 이는 내려가는 중이지만 윤이 올라가면서 8~10% 정도 손해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 남아있는 패배의 유산은 다른 패를 가지고 있지요. 이걸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향후 지지율의 중간급 이슈 중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NoGainNoPain
22/01/20 11:45
수정 아이콘
타마노코시 님// 아뇨 아직 컨벤션 수준으로 반등은 하지 못했습니다. 상승세는 분명하지만요.
윤석열이 컨벤션 효과 극대화할 때는 NBS도 이재명을 7% 포인트로 이기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극복 못했어요.
NBS에서 골든크로스 할 수준까지 되어야 이제 많이 끌어왔네라고 평가할 수 있을 텐데 아직 그까지는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0 10:55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이런 얘기가 나왔던 거 같긴 한데, 지금 젠더문제가 1순위인 2030남성들이 과연 정책을 보고 움직이는 걸까요.
각론 하나 없는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글자에 집결하던 사람들이에요.
방향성을 보고 움직이는거지, 정책 내용을 보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죠.
이재명 후보의 방향성이 자신들과 다르다는 건 애저녁에 깨달았는데, 이제 와서 새삼스러 따져볼 거 같진 않아서요.
전 이미 이 이슈 관련한 집결은 끝났고, 이젠 윤석열 후보쪽이 2030남 지지율 지키기에 노력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봐요.
NoGainNoPain
22/01/20 11:00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 폐지"도 정책 맞습니다. 그 정도 수준의 정책 표현이면 충분하죠.
그리고 저는 앞에서 이재명의 표 변동은 거의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윤석열에서 안철수로 이동한 표는 아직 남아있고, 이 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대해서 이재명의 발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하는거죠.
바람생산공장
22/01/20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까지 안철수 후보한테 붙어있는 2030남가 젠더문제로 움직일 거 같진 않은데,
아직도 긁어올 게 있다고 보시는거고... 뭐 남아있을 수도 있겠죠. 전 없다고 보지만요.

여성가족부 폐지도 정책이 맞긴 해요. 그런데 뭐 저같이 젠더문제가 후순위인 사람들한테나 정책이죠.
이건 행정부 개편에 대한 정책일뿐 젠더 문제에 대한 정책이 아니에요.
젠더문제가 1순위인 사람들한텐 정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방향성에 대한 상징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재까지는 젠더 문제에 대해 어떠한 공약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전 윤석열 후보가 여성할당제, 여성군복무제 등의 핵심적인 젠더 이슈에 어떻게 대답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저런 질문 받을만한 자리를 피하고 있긴 합니다만,
NoGainNoPain
22/01/20 11:34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상으로는 이재명과 윤석열의 표심은 단단하지만 안철수의 표심은 그리 단단하지 않기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젠더 문제가 1순위인 사람들에게 여가부 폐지는 방향성 제시라고 하셨는데, 그런 방향성 제시도 충분히 의미있는 거라고 봅니다.
대선후보라면 오히려 큰 틀에서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게 마땅하다고 보입니다.
여성할당제나 여성군복무제에 대한 의견을 대선후보가 굳이 나서서 먼저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보이구요.
정말 거기에 대해 궁금하면 기자 누구가 그에 대해 질문을 할 거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0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단단하지 않긴 한데, 그건 2030남성들이 아니라는 거죠.
지금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떠받치는게 2030남성들은 아니잖아요.
그냥 둘 다 싫어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지, 젠더 문제가 1순위인 사람들은 진작에 안철수 떠났죠.
물론 지지후보없음이나 안철수 후보 쪽에 아직 남아있는 사람이 조금이나마 있긴 할거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젠더 정책이 나오는 걸 기다리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까요.
오히려 윤석열 후보가 좀 더 확실한 젠더 정책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요.

방향성 제시는 분명 의미가 있죠.
방향성만 보여주고 각론 이야기안하는게 제법 괜찮은 선거전략이긴 합니다.
다만, 제가 윤석열 후보가 각론 없다는 얘기를 자꾸 하는 건,
윤석열 후보가 방향성을 보고 온 사람들을 나중에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 라는거에요.
방향성으로 사람을 끌어오는것과, 끌어온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건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윤석열 후보도 똑같다.'라는 소릴 들을 수도 있고, 지지층 지키려다 외곽에서 역효과 날 수도 있죠.
물론 '그래도 다른 후보보다는 낫다.'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그런 질문을 들을만한 자리에 나와야 질문이 들어오죠. 토론회때나 좀 나오려나요.
NoGainNoPain
22/01/20 11:57
수정 아이콘
바람생산공장 님// 지지율을 주로 떠받치는 층이냐 아니냐는 관계없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끌어오는 것도 의미가 있는 시간이라는 거죠. 왕창 지지층이 이동하는 시점은 이미 지났거든요.
그 이동이 윤석열 후보가 잘해서 이동하는 것도 있겠고, 이재명 후보가 못해서 이동하는 것도 있겠죠.
그런 조그만 요소들도 중요한 시점이 왔는데, 이재명의 저런 출연 내용이 별 의미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각론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기자들이 그 각론에 대해서 별 관심없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정말 관심있었다면 그 각론에 대해서 어떻게든 질문을 던졌겠죠.
지금 상황에서는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그건 윤석열 캠프 측에서 알아서 잘 해야 되는 거구요.
바람생산공장
22/01/20 12:1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뭐, 전 젠더문제 이슈 관련해서는 이미 바닥까지 싹싹 긁어온 상황이라고 보는거고,
NoGainNoPain님께서는 아직도 긁어올게 있다고 보시는... 그런 차이겠죠 뭐.
앞으로 안철수 후보쪽에서 윤석열 후보쪽으로 유의미한 이동이 생긴다고 해도,
전 그게 젠더문제때문이 아닐거라고 생각할테고,
NoGainNoPain님께서는 젠더 문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실 거 같네요.
평행선이겠네요. 흐흐.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뭔가 정책을 발표해야 그 정책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을까요....? 순서가 반대인 거 같아요.
아무 정책도 내놓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이런 젠더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것도 웃기죠.
물어봤자 뭐 '남성들도 불만이 없는.... 양성평등의 취지에 맞는... 추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등등의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오겠죠. 본인이 뭔가 내놓아야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합니다.
그런 민감한 질문이 나올만한 자리에는 아예 나올 생각이 없어보이고, 최대한 말을 아끼는게 좋은 전략이긴 합니다만
이건 선거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 추후 대통령 당선 된 후에라도 극복해야 할 문제에요.
2년 후 총선 때 2030남성들 등 돌리는 거 보고 싶지 않다면요.
NoGainNoPain
22/01/20 13:03
수정 아이콘
바람생산공장 님// 정책이 궁금하면 궁금한 사람이 물어보는 게 순서겠지요.
윤석열은 여성가족부 폐지하고 필수업무는 따로 부처를 만들어서 담당하도록 하겠다 정도만으로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봅니다.
그럼 그 이후의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기자들이 먼저 찾아서 질문을 던지는게 맞지 않냐는 겁니다.
그런데 기자들이 질문을 안하는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관심이 없거나 두 가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0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알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뭐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윤석열 후보는 젠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건데,
선거 이기는 것만 목적이라면 그 정도로도 충분하시겠죠.
여러번 말했듯 선거전략상으로는 그냥 말 안 하는게 맞구요.

기자들이 해당 질문 안 하는 건, 말씀하신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 관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겠죠.
정책이랄만한게 있어야 그 정책에 대한 비판점도 물어보고 세부사항도 물어보고 그럴텐데
구체적인게 그닥 없으니 원론적인 수준으로도 질문만으로도 충분할테니까요.
정책을 먼저 내놓아야 할 후보가 '궁금하면 니네가 물어봐야지.'라는 식으로 나오면 좀 웃길 거 같긴 하네요.
관심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서 닷페이스나 신남연에서 찾아가서 질문하면 될테지만 선거전략상 그런 건 안 할테고....
토론회나 기대해봐야겠네요.
전원일기OST샀다
22/01/20 11:06
수정 아이콘
그러한 유권자도 있겠네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소수라고 봅니다. 윤석열에서 안철수로 옮긴 사람들은 윤석열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그렇다고 이재명이냐.. 그도 아니니까 안철수에게 간거거든요. 즉 안철수에 있는 원래 윤석열 지지율은 윤석열 문제지 이재명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이걸보고 윤석열에 포진되어 있는 2030 남성표를 안철수에게 오는 작전을 더더욱 펼칠지언정, 이재명 반대를 위해 윤석열을 간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닷페이스 출연은 예고된지 오래되었고, 이재명이 출연하는거 인지한 상태에서 윤석열에서 안철수로 간 지지율이거든요.
윤석열은 아니네, 이재명은 페미유투브 나간다고 하고... 에이 안철수다.. 그런데 출연한거 보니 딱히 매운맛은 아니네.. 이재명으로 갈아타? 이럴 확률도 없진 안죠.
NoGainNoPain
22/01/20 11:41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 소수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미 지지층의 대규모 이동이 일어날 시점은 지났거든요.
윤석열 지지층이 안철수로 이동하는 것은 윤석열 문제가 맞는데, 안철수 지지층이 윤석열로 다시 복귀하는 것은 여러 요소가 복합되어 일어납니다.
애초부터 지지층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그 후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윤석열 지지자들이 윤석열 본인을 싫어해도 문재인의 국정운영 불만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 그 좋은 예입니다.

윤석열 지지율은 닷페이스 출현 이전부터 계속 떨어져 오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이재명이 닷페이스 발표할 때가 딱 그 변곡점 시점이었죠.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발표하고 상승 반전시키는 바로 그 시점입니다.
그 시점의 상황을 보면 이재명이 출연하는거 인지한 상태에서 윤석열에서 안철수로 간 지지율이 아닙니다.
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그렇게 이재명에게 돌아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말 그런 비율이 크다면 당 내에서 인터뷰에 나가지 말라고 말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적극 권장했겠죠.
22/01/20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민한 상황이니만큼 편집도 꽤 오래 한거 같고... 내용도 상당히 조심스러운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지금의 상황에서 남여갈등에 예민한 젊은 남자들은 닷페이스에 나가서 그 정도 수준의 발언을 한것만으로도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을껍니다. 페미들이라면 저정도 발언이나 한 이재명 후보를 굳이 찍어줄 이유가 없고요.
결국 양쪽에서 좋은 소리 못들을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남여 갈등 이슈에는 확실한 방향성을 잡고 가던가, 아니면 아예 발을 담그지 않는게 좋습니다.
딱히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단순히 듣는게 아니라 본인의 방향성을 보여줘야 할 상황이거든요 . 애매한 중간... 모두를 아우르는 절충안... 이런건 듣는척하는거 아냐? 소리나 듣죠.
바람생산공장
22/01/20 09:48
수정 아이콘
애매한 중간이 답이긴 해요. 방향성을 보여주면, 갈라치기한다고 욕 먹죠.
이재명 후보도 딱 요 선까지만 나간 후에 더 안 들어갈거에요. 닷페이스 인터뷰 보니까 일정 선은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더군요.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만 딱 던져놓고 더 언급 안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여기는 뭐 듣겠다는 액션조차 안 하고 있지만.
22/01/20 11:12
수정 아이콘
애매한 중간을 원했다면 출연을 안하는게 좋았죠.
듣겠다는 액션을 한다... 같은건 실상 아무 의미없는 소리입니다.
이정도로 민감한 이슈는 말그대로 '들어만 줄게~' 가 되면 좋은소리 못들어요. 들었으면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갈 방향은 이쪽이다... 가 나와야 진짜로 들어준게 되거든요.
바람생산공장
22/01/20 11:33
수정 아이콘
민감한 이슈에서 내가 갈 길은 이쪽이다! 그러면 나머지는 버리는거냐! 이런 말 나올텐데요.
물론 갈라치기를 비판하면서, 내 쪽으로 갈라쳐주길 원하는게 유권자의 심리이긴 합니다만...

정치인이라면 듣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이게 정론이긴 합니다.
인터뷰 보면 이재명 후보도 직접 말하잖아요.
참모들이 인터뷰 하지 말자 그랬다고. 하지만 들으려고 나왔다고. 그래서 남초사이트도 갔었다고.
표만 생각하면 출연을 안하는게 좋았을거라는 말에는 백번 동의합니다만,
삼화야젠지야
22/01/20 09:41
수정 아이콘
역겹다고 말하고 싶어서 장전하고 싶은 사람은 실망하면서도 그냥 장전해둔 말 하는거고, 찬양하고 싶어서 장전한 사람들도 그냥 장전해둔 말 쏟아내는거겠죠.
척척석사
22/01/20 10:0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걸 찬양할 거리는 별로 없고 무지성으로 비난할 거리는 명확한데 (암튼 나가서 떠든 거 아니냐) 아무리 봐도 왜 나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고 뭐고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가 더 중요한가? 하면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22/01/20 10:11
수정 아이콘
표에 환장해서 표준다면 알몸으로 제로투 출 사람이라는 세평하고 다른 행보이긴하죠. 아무리봐도 표만 보면 별로 재미볼게 없는게 저같은 필부한테도 명백해보이는데
리얼포스
22/01/20 10:19
수정 아이콘
그건 남초사이트 여론에 알게모르게 침식된 우리같은 사람들 시선이고
선거운동 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대녀 표도 당연히 탐나겠죠 원래 민주당 강성지지층인데 제대로 흡수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울테고
표 재미보러 나간거 맞다고 봅니다
22/01/20 10:56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긴한데 그전에 다른 여성채널 나가려다 전격적으로 취소한 전적이있는데 이번에는 내부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직접 게시글까지 남기면서 강행한거라
Weinberg
22/01/20 10:11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국힘의 삽질로 분위기 좋아보이니까 페미표 좀 끌어올려고 고개 쳐들다가 이런 상황이 된 거죠.
22/01/20 10:29
수정 아이콘
국힘 내홍 때문에 윤석열 지지도 하락하고 이재명 지지율은 상승하던시기에 닷페 출연도 결정했고 신났을텐데, 순식간에 내홍이 진화되고 하필이면 윤석열이 여가부폐지를 밝힌 날 이재명의 닷페 출연 소식도 전해졌죠. 그때를 기점으로 2030 남자들의 지지율이 순식간에 몇십퍼가 옮겨갔구요.

애초에 그렇게 당당했으면 하던대로 편집하고 며칠안에 바로 공개하면될텐데 다들 도대체 언제 공개되는 거냐 할 정도로 질질끌다가 이제야 영상이 나왔죠. 저기 포함안되고 편집된 영상들도 어마어마할거고 닷페출연도 꽤나 후회할겁니다. 크크
NoGainNoPain
22/01/20 10:33
수정 아이콘
지금 이재명의 상황은 어떻게든 표를 여기저기 끌어모아야 할 처지가 되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닷페 출연은 확장성에 거의 도움이 안되죠.
이재명 스스로가 2030 남성들 표를 안받겠다고 선언하는 건데 이걸 선방했다라고 말해 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2등 후보가 스스로 확장성을 막고 거기 머무르겠다는 것은 그냥 앉아서 선거 지겠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할 텐데 말입니다.
22/01/20 10:3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닷페이스 출연 결정하고 신이 났을지는 모르겠으나, 선생님은 잔뜩 신나신 것 같습니다 크크
22/01/20 10:46
수정 아이콘
네 신났던거 맞습니다. 지지율이 말해주니까요 크크
42년모솔탈출한다
22/01/20 10:35
수정 아이콘
저기 나가던 시기가 윤석열은 국힘 내홍으로 20대 지지율 곤두박질 칠때고 이재명은 심는다면서 2030남성들이 좋아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을 때였죠
그때 지지율이 급상승 하면서 2030 여성표도 모아야 된다는 내부의 여성계 목소리가 커졌다고 하더라고요
가아악
22/01/20 10:38
수정 아이콘
페미 문제는 남자 vs 여자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 상식 vs 비상식의 대결 구도죠

이걸로 20대 여자 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좀 놀랍습니다

민주당이 페미 안버리면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20대들한테 버림받을 거에요
lifewillchange
22/01/20 11:11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 대통령 후보 이재명 화이팅!! 닷페랑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근데 박인복 형수한테는 왜 그랬어요...
22/01/20 11:13
수정 아이콘
다 들었는데 김건희 때 것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별 거 없네요.
뒹굴뒹굴
22/01/20 11:14
수정 아이콘
최대한 중립에 가깝게 발언은 한 것 같지만 워낙에 민주당이 친페미라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문제는 그러면 반대쪽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듣는 움직임이 있으냐..인데 지금 아무것도 없죠?
표 안되는 페미 목소리는 듣고 표 되는 이대남 목소리 안들으면 대통령 못하는거죠 뭐.
타마노코시
22/01/20 11: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의 이대남 목소리가 무엇이냐 하는 것도 참 애매합니다.
[여가부 폐지], [할당제 폐지] 라는 구호가 대표성이라고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 그렇게 한 부처를 간단히 폐지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인 것이 맞고, [할당제 폐지][지역][성별]의 문제에 있어서 복잡한 문제이고 부처별로 다르다보니 무조건 폐지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 아무런 구체적 공약없이 7글자로 이야기를 한 것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오히려 경제적인 가상화폐나 주식과 같은 문제, 군 처우 개선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을 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뒹굴뒹굴
22/01/20 11:37
수정 아이콘
이대남의 목소리 별거 있나요 남자나 여자나 같은 인간이라는거지.
기울어진 운동장, 잠재적 가해자, 여성의 목소리가 증거 등 같은 인간 취급 안하고 있잖아요.
군 처우 개선으로 포인트 따고 싶으면 그냥하면 안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청원건을 비판하면서 해야겠죠.
바람생산공장
22/01/20 12:05
수정 아이콘
예전 혜화역 시위 할 때, 거기 참석한 여성들이
남성에게 기울어진 운동장, 잠재적 피해자, 여성의 목소리가 증거 등등의 이야기 하는 거 보고
저런 애매한 이야기할거면 뭣하러 모인거지? 란 생각을 했었죠....
지금의 2030남들이 정확히 뭘 원하는건지도 애매해보이긴 해요.

물론 혜화역 시위때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서
그 때 행정부 여당 야당 가릴 거 없이 죄다 튀어나와서 시위자들 이야기 들어줬던 것처럼
'2030남성 얘기도 좀 들어줘라.'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세상이 되긴 했습니다만....
뒹굴뒹굴
22/01/20 12:30
수정 아이콘
1. 기울어진 운동장
여성에게 과도하게 주던 혜택 단계적 축소 또는 성별이 아닌 계층별 혜택으로 전환.
한때 난리난 장애인 보다 높은 여성 가점 같은거 찾아서 좀 조절 하면 됩니다.

2. 잠재적 가해자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는 개소리를 국가가 하지 않으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양성평등진흥원(?)에 있는 내가 착한 남자로 인정 받을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는 영상 내리면 되겠네요.

3. 여성의 목소리가 증거
증거에 따라 판단하는게 맞다고 의견내고 비동의 간음죄 정도 입법 반대 목소리 한번 내주면 됩니다.

되게 클리어해 보이는데요.
바람생산공장
22/01/20 13:16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이야기는 혜화역 때도 있었죠.
채용비율을 몇%까지 올려줘라. 해당 처벌을 강화하라 등등.
그런데 이게 애매하게 들린 건, 이런 요구사항들이 혜화역 시위 세력들 전체의 목소리가 아니었거든요.
혜화역 시위가 어리석었던 점이, 정치인들을 거리에까지 불러세워놓고는, 아무 것도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거에요.
장관이 만나준다니까 오히려 피하기나 하고... 보면서 '와 진짜 별 생각 없었구나.'라고 생각했었죠.

마찬가지에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제대로 귀에 들어오는게 '우리 목소리를 들어줘.'말고는 딱히 없어보이거든요.
'얼마나' '언제' '어떻게'가 없이 이거 없애줘 이거 바꿔줘 하는건... 그냥 애매한거죠.
물론 지금은 논의가 제대로 된 적이 없고, 세력화가 아직 제대로 된 것도 아니라서
이런 부분까지 기대하는 건 무리일거에요. 그냥 지금처럼 '우리 얘기도 들어줘.' 정도도 분명 의미가 있긴 합니다.
뒹굴뒹굴
22/01/20 13:31
수정 아이콘
고작 그 정도 얘기를 반대 방향으로는 한적조차 없으니까요.
우선 들어주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윤석열이 정권 잡으면 이준석이 내놓은 소위 반페미라는 공약들 다 지킬까요?
공약 다지키면 나라 망한다는 얘기하던 당입니다. 그럴리 없죠.
이대남들 멍청하게 윤석열과 이준석에게 속고있는 걸까요? 역시 그럴리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남들이 왜 반 민주당일까요? 민주당은 얘기를 듣는 시늉 조차 한적이 없거든요.
바람생산공장
22/01/20 13:51
수정 아이콘
예, 그러니 의미가 있다고 한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었을 떄에도 애매한 소리만 하면... 그냥 꽝 되는 거죠 뭐.
안티프라그
22/01/20 11:21
수정 아이콘
기존에 이재명 후보 뽑을 사람을 뽑고 안뽑을 사람은 안뽑을 만한 내용이네요.
개구리농노
22/01/20 11:23
수정 아이콘
별내용없네요. 그냥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정책적인 부분은 이미 발표한거있다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애초에 질문자체가 감성적인 내용밖에 없고. 이런 부분을 공감해주세요~ 이런식이라 더더욱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타마노코시
22/01/20 11:37
수정 아이콘
아마, 생방이었거나 닷페 출연이야기가 없이 저게 비밀리에 최초공개가 되었다면 평가가 지금과 다른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평이 갈리더군요.
그렇게까지 광고해서 나간 것치고는 잃은 것만 많은 이벤트였다 봅니다.
22/01/20 1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 내용이 있었더라도 다 쳐냈겠죠. 그러느라 공개가 오래걸린걸테고. 현재 이재명은 그럴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니. 윤석열이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망언 뿜뿜하고 있었다면 매운맛 영상도 쳐내지 않고 바로바로 나왔을 것 같군요. 아무튼 공개된 영상만으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거라 봅니다.
뒹굴뒹굴
22/01/20 12:32
수정 아이콘
페미는 말이 통하는 족속이 아니라 쳐내 줬을까 싶기는 합니다.
계약에 의해서 쳐냈으면 지금쯤 트위터에서 입털고 있을듯 크크크
22/01/20 12:51
수정 아이콘
여기 나가라고 한 선거 참모를 잘라야 할 듯.. 어차피 나가서 두루뭉술한 소리만 하니 쟤네들은 당연히 이재명을 찍을 이유가 없을텐데.. 그런데 남자들은 저기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안찍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음..
22/01/20 12:59
수정 아이콘
출연 당시 상황으로는 틀린 판단이라 하기 어려웠지만 문제는 영상을 내보낼 시점이 되니 상황이 급변해버렸다는거...
NoGainNoPain
22/01/20 13:06
수정 아이콘
상황이 급변한 게 아니라 그냥 오판이라고 봅니다. 그때건 지금이건 2030남 민심은 변한 게 없거든요.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 먼저 발표하고 지지율 급상승 하는걸 두 눈으로 봤다면 이재명 또한 2030남들의 힘이 이렇게 거대하다는 것을 알았겠죠.
그러면 닷페이스 출연 계획 자체가 무산되었을 겁니다. 이재명도 상황을 알면서 추진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거든요.
올해는다르다
22/01/20 14:17
수정 아이콘
그놈의 경상도 남자들은 왜 자기 집에서 큰소리친걸 국가가 사과해야한다는걸까
트루할러데이
22/01/20 18: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젠더이슈는 저는 잘 모르겠어서 이건에 대해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면 어떤진영의 목소리라도 최소한 들어줄만한 아량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표가 안될 것 같다고 가지 말아야한다, 페미들의 얘기는 들어주지도 말아야 한다 같은 논리는 이대남들이 그렇게 극혐한다던 이대남 한줌론 과 같은 맥락 아닌가요?
대체공휴일
22/01/20 18:28
수정 아이콘
매운맛 질문이 없던건지 잘라낸건지 궁금하네요. 밍숭밍숭한데 크크
Cafe_Seokguram
22/01/20 19:0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다 온 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429 [일반] 1. 왜 이대남은 페미에 발작을 하는가? [317] 헤이즐넛커피29733 22/01/22 29733
5428 [일반] 종교 편향 불교 왜곡 근절을 위한 전국승려대회가 열렸습니다. [42] 팅팅8275 22/01/22 8275
5427 [일반]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청년 정책 발표 [107] 이제그만12240 22/01/22 12240
5426 [일반] KBS: 대선 후보들을 상대로 지역 균등발전 조사 결과 [78] 삭제됨8189 22/01/22 8189
5425 [일반] [뉴있저] 김건희, 정대택 국감 증인 내가 뺐다?..."국감 농단" "문제 없다" [45] 전원일기OST샀다9530 22/01/21 9530
5424 [일반] [단독]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거래로 7천만 원 수익…세금은 3년 늑장 납부 [37] Crochen9609 22/01/21 9609
5422 [일반] 회동에서 전략공천 제안한 홍준표, 이를 거절한 윤석열 [110] Davi4ever17101 22/01/20 17101
5421 [일반] 이재명 후보의 군인 상해보험 시행 공약 [148] 일신11385 22/01/20 11385
5420 [일반] 북한, 핵실험 재개 시사 [236] 오곡물티슈10240 22/01/20 10240
5419 [일반] 정당 최초로 시도되는 '국민의힘 적성평가' [75] 피잘모모9782 22/01/20 9782
5418 [일반] 서울 신규 임대차의 48.5%는 월세다 [9] Leeka6937 22/01/20 6937
5417 [일반] 세수 예측 실패는 부동산 때문이다? [28] Leeka6395 22/01/20 6395
5416 [일반] 이재명 & 닷페이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18] 덴드로븀13970 22/01/20 13970
5415 [일반] 세대갈등과 젠더갈등의 관점으로 보는 2022년 대통령 선거 [91] 이그나티우스12754 22/01/19 12754
5414 [일반] 이준석 vs 안철수의 '안일화 vs 간일화' 설전 [74] Davi4ever11283 22/01/19 11283
5413 [일반] 어제&오늘 여론조사 : "엄대엄이네요 껄껄껄" [53] Davi4ever10982 22/01/19 10982
5412 [일반] 속속 공개되는 이준석의 선거 '비단주머니' - 호남과 6070 [92] Alan_Baxter13035 22/01/19 13035
5411 [일반] 김만배 "병채가 아버지 돈달라고 해 골치" [40] 체크카드10982 22/01/19 10982
5410 [일반] 정청래 "이핵관 찾아와 자진 탈당 권유…단호히 거절했다" [50] 파벨네드베드11144 22/01/19 11144
5409 [일반] 이재명 "4년 중임제 필요…개헌 합의시 1년 임기 단축 가능" [112] 삭제됨11131 22/01/18 11131
5408 [일반] 왜 그는 새로운 녹취록에 대해이야기 할까? [20] 아기돼지7302 22/01/18 7302
5407 [일반] 이재명 윤석열 비교, 친인척 중심으로 [103] Crochen9886 22/01/18 9886
5406 [일반] 녹취록이 제2차 가해라는 주장에 관하여 [31] 구텐베르크5997 22/01/18 59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