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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0 17:55
대답할 의무도 없는 것에, 대답안하는게 뭐가 어떻다는건지 모르겠군요.
'이거 대답안했으니 이대남 표는 이제 민주당 몰표!' 설마 이렇게 행복회로 돌리는 거라면 대단한 착각이라는 것 밖에는 크크
22/02/10 17:59
애초에 지맘대로 질문서 던져놓고 대답해라 안하면 까발린다
하는게 양아치죠. 군인권센터 입맛에맞게 대답하는게 이대남 표더떨어진다는걸 모르는건 이대남이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22/02/10 18:02
무응답이 괜찮다구요? 세상에나.. 어차피 무슨 답을 내놓던 지지할거니까 상관 없다는 말씀들이신가요.
유권자로서 지지후보가 현안에 대해서 어떤 비전이 있는지 알아야 하는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건 좀 놀랍네요.
22/02/10 22:10
음.. 이미 군인권에 '가장' 중요한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가장 어려운 정답을 말한 후보가 단 한명 뿐인데, 그 이후 세세하게도 밝혀주면 좋겠긴 합니다만 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 200만원 얘기도 질러놓긴 했고. 큼지막한걸 이미 냈거든요.
22/02/10 22:27
군인권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페미니즘인가요?? 이건 정말 동의하기가 어려운데요?
군대를 다녀오신거 같은데 급여200으로 올려준다는 얘기가 군인권 문제에서 가장 큼지막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2/02/10 18:03
내부적으로 정해지기는 했는지 의심스러워서 불안합니다
반대쪽은 지를 맘이 안 생기니 여기를 뽑아야 한다고 정하긴했는데 꽝 선택지일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22/02/11 08:13
나름 네임드 시민단체이긴 하나, 답변을 안한 것 가지고는 까야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물론 잘 했으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22/02/10 18:18
저도 궁금한데 20대남은 군대 문제 관심이 없나요?
그 이미 군전역해서 관심이 없는건가요? 당연히 관심을 가질 주제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신기하더라구요. 나는 굴렀는데 다음 세대가 꿀빠는거 못본다 같은 마인드인가요 크크.
22/02/10 18:19
20대 남만이 아니라 남자들 중 그런 사람 엄청 많습니다. 당장 피지알만 해도 처음 군장병 핸드폰 사용가능하게 해줄 때 얼마나 반대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진지하게 현역보다 예비군 더 편하고 좋게 해주는 게(진짜로 확 체감이 될 정도로) 호응이 더 좋을 걸요....크크크
22/02/10 18:27
네 그런건 알고 있습니다 크크 다만 제가 의아한건 다른 세대에 비해서 20대는 군대와 좀 더 밀접한 세대다보니
군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과 별개로 아예 답을 안하고, 또 그걸 자랑스럽게 게시하는건 또 다른 문제죠.
22/02/10 18:27
이게참..웃긴게 일단 군대를 갔다오면 끝이라는 생각이 많죠 보통은..
대부분이 그러다보니 그냥 남의 일이 됩니다. 군문제 터지면 분노하고 어쩌고 하지만..어쨌든 본인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인거죠.. 그러다보니 핀트가 안 맞는거고..
22/02/10 20:55
저도 군대는 같아요. 무슨 문제의식이 있나요? 어차피 그들은 소모품이고 전쟁이야 터지든 말든 끌려가 죽는건 내가 아니니 알바 아니라서요. 오히려 잠재적 경쟁자라고 적당히 죽어 없어지길 바라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요.
22/02/10 21:53
[20대남은 군대 문제 관심이 없나요?] 여기서 이미 핀트가 안맞는 이유가 나오죠. 여권 지지층이 생각하는 군문제 이슈는 현역병들의 처우에 집중되어 있고 이걸 개선해 주면 되는거 아니냐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군문제의 주요 요점은 젊은 남자들이 군복무에 소비한 1년 반의 시간에 대한 국가의 보상 혹은 존중입니다. 위 군인권센터의 질의에 이 요점에 관한 내용은 일절 없죠. 그러니 젊은 남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기 힘든 겁니다. 현역병 처우 개선은 하면 좋은데, 앞에 말한 요점에 비하면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에 불과하죠. 차로 따지면 모닝에 스마트크루즈 열선통풍시트 HUD같은 옵션 주렁주렁 다는 느낌이랄까.
22/02/10 22:24
답변 감사 드립니다. 그러니까 군문제도 결국 젠더 문제로 받아들인다는 말씀이시군요.
군대에 남자만 가는것 자체가 성차별인 상황에서 현역병의 처우 개선이 뭐 대수냐 라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 남성의 군복무는 실존하는 현실인 상황에서 현역병의 처우 개선이야 말로 성차별적인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아닐까요? 이전처럼 군 가산점을 준다던지, 복무후에 누릴수 있는 혜택을 늘린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물론, 여성도 국방의 의무에 동참시켜야 하는 방안들도 같이 강구해야겠지만 현역병의 처우 개선이 부가적인 부분이라는 말씀은 저는 약간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불균형한 젠더 문제를 줄여갈 수 있는 가장 쉬운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지적해 주신 부분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22/02/11 08:39
처우개선이란게 부가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주5일 8시간만큼이라도 최저임금 맞춰 줄 수 있나 생각해 보면 그 어떤 정권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점이라는거죠.
즉 아무리 개선을 해도 강제적 희생이란 딱지는 떼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처우개선을 되돌리거나 멈출 수 있는 용자는 없습니다. 매번 시건이 터질거고, 여론에 올라오면 높으신 분들도 움직여야 하죠. 처우개선이란건 어쨌든 결국 상당히 확정적인 셈이죠. 그러나 이 모든것들이 있어도, 최저임금을 채워준다 한들 1년 6개월+을 확정적으로 버려야만 하는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하니까요. 그건 군대 안에서 처우 개선한다고 보상할 수 없는 것이죠. 군인 뿐만 아니라, 장애 달고도 사회서비스로 1년 9개월을 복무해야 하는 공익은 그렇다면 어떤 처우도 개선받지 못하는 것도 있죠. 그들도 엄연히 강제로 시간을 버리는 사람들인데요. 그뿐인가요, 대체역, 산기요, 대전연, 공보의 등 결론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1년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남성의 시간은 국가에 강제로 귀속되는 겁니다. 이건 군인 처우개선이란 이름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죠. 뭐 물론 처우개선에 시큰둥한건 가장 큰건 내 일, 친구 일이 아닌 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죠.
22/02/11 08:43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주 5일 8시간 최저시급이라는 미션은 이미 군장병 월급 200만원 공약이면 해결 되는거 아닌가요?
이후보가 먼저 발표하기는 했지만 윤후보도 200만원 공약을 했는데 최저임금은 이미 넘지 않을까요?
22/02/11 08:58
그건 진짜 말뿐이고 현실성은 0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불가능해요. 그럼 간부들 월급까지 싹 다 올려야 되서... 그걸 감당할 수 있을거라 보이지 않습니다.
둘다 그냥 막 던진 거죠. 최저 절대 못맞춰줍니다. 저런 거 믿는 남성 아무도 없을걸요.
22/02/11 09:13
.. 못지키는게 당연한 공약을 하면 안돼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드려도 안되겠구요.
처우개선이 부가적인 요소로 받아들이시는 데는 처우개선이 될리 없다는 믿음이 깔려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주장하시는 국방의 의무에 대한 젠더간 불평등 문제도 해소 되어야 하겠지만 현재 당면한 문제인 군장병의 처우 개선도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쉬운 문제인 군장병 인식개선도 안되는데 여성징병에 대해서 논하자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할수 있는것 부터 먼저 하되 같이해야죠.
22/02/11 09:54
전자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으로 후자를 퉁칠려는 자세가 문제겠죠. 퉁쳐지지 않거든요. 위에도 말했지만 모닝에 아무리 고급옵션 주렁주렁 달아봐야 경차는 경차일 뿐입니다.
22/02/11 10:09
giants 님// 말씀 하시는 바도 알겠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체감하지 못하겠다는것도 어느정도는 알겠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처우 개선에 관심이 없고 그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비역도 처우개선에 관심을 안갖는 마당에 여성들에게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 관심을 갖으라는건 어불성설일테니까요. 저는 두가지가 상호 배타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더 시급한건 처우개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 해결 가능한 문제도 처우개선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22/02/10 22:09
병영문화는 10년대 이후로 상당히 개선됐기 때문아닐까 싶습니다
월급문제야 최저임금 계산 소급해서 통장에 2000만원 꽂아주는거 아닌다음에야 뭐 심드렁한 부분이구요
22/02/10 22:33
개선되어왔다고 해도 군대다보니까 처우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군대 사망사고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현역병의 처우개선은 앞으로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대뿐 아니라 전세대가 현역병의 처우개선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22/02/10 22:59
제가 생각하는 군대의 문제점은 페미니즘과 더불어 그동안 당연시 다녀오던 군대 그 자체에 대해 상당한 불만이 쌓여있다는 겁니다
핵심은 여성징병 혹은 전역자에 대한 보상안 및 인식개선(페미 분들의?) 입니다 후보자중 비스무리한 발언과 정책을 얘기한간 윤 후보 밖에 없는걸로 압니다 군인권센터 저런건 마치 새아파트가 필요한 서울에 재개발 재건축은 막아두고, 도시재생사업만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핵심은 안하고 서브만 해서는 의미가 별로없죠
22/02/10 23:19
여성징병은 아무도 얘기한적이 없고
윤후보가 전역자 청약 가점 5점 공약을 얘기한적이 있죠 개인적으로 조금 애매한 정책이라고 보긴 합니다
22/02/10 23:38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하신 청약 가점은 공약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1261914137266 각 후보의 군관련 공약이 정리되어있는 기사입니다만 청약 가점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역자 청약 가점은 최초 유승민 의원이 국힘 경선 공약으로 최초 들고나온 공약이고 윤석열 후보가 해당 공약을 베꼈다는 비난을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2/11 00:06
답변 달아주신 링크 기사에 아래와 같이 써있습니다
복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주택과 공공 임대 주택에 신청할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처우 개선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죠.
22/02/10 18:38
지금 군관련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여성징병인데 그걸 빼고 질의해봤자... 언필칭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군대문제와 보통의 청년들 간 괴리가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22/02/10 18:40
대선후보가 어떤 생각과 정책을 갖고 있는지 유권자가 궁금해할 수 있죠.
월급 200만원 준다고 하길래 군인 많이 챙겨주는 줄 알았는데요.
22/02/10 18:43
군인권단체가 옛날부터 보수정당이나 조중동등 보수언론지와는 관계가 나쁘기는 했는데, 군 인권 만큼 목소리 내고 처우개선 지속적으로 내는
단체도 여기말고는 크게 없습니다. 문제도 있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그만인 단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이전 의무대 윤일병 사건이나.. 군생활하는 20대를 위해 열심히 뛰는 단체라고 생각해서.. 질문 내용등을 보면 몇가지 빼고는 수용하고 개선하겠다하면 되는지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딱히 문제되는 질문들이 있는거는 아니라서 나중에 해명하거나 이야기 할거라고 봅니다.
22/02/10 23:57
군대를 다녀왔으면 군 인권센터를 모르기가 어려운것 같은데요 단순히 편을 안들어준다고 있으나마나한 단체라고 폄하하는건 좀 심한것 같네요.
솔직히 여성이나 군인권관련해서 아예 대답을 안하는건 전술적으로는 효과적이지만 비겁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2/02/10 19:04
심상정한테 물어봤음 허경영한테도 물어봐야… 심상정이 군대에 관해 발언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허경영은 군대라도 다녀왔지…
22/02/10 20:02
윤 이가 면제받은건 알고있습니다. 심이 평소에 군대에 대해 말해왔던걸 지적한겁니다. 그리고 안철수도 현역으로 군대 다녀왔습니다.
22/02/10 20:17
무슨 이유가 됐든 사기꾼 허경영이 군대라도 다녀왔지 않냐며 비교할 건 아니죠. 병역 건으로 하면 안철수가 저 중 유일한 군 복무자인데, 군의무관으로 다녀왔고 아무래도 현역 병사에 비하면 훨씬 편했죠. 저건 따로 발언한 것도 아니고 군대 현실을 더 낫게 만들겠다는 일종의 대선 후보로서의 답변인데 이걸 갑자기 심상정한테 태클 거는 게 조금 웃기네요.
22/02/10 20:25
군의관도 현역 장교입니다. 군의무관은 뭔지 모르겠네요. 사병이 장교한테 군복무부심 부리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허경영 심상정 지지율 비슷한 사람끼리 비교하는데 뭐 문제있는것 같지는 않고요, 허경영 사기꾼인거 잘 압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해악은 심상정이 더 끼치고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있는 청년들에게는 그렇습니다.
22/02/10 20:33
무슨 군 복무 부심 타령이신지. 군의관이든 의무관이든 징병제하에서 대부분 병사로서 군대 내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많은 문제가 이런 현실에서 생기는데 안철수도 직접 경험해서 아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심상정만 굳이 언급해서 허경영 비교하고 군복무 이야기하셨으니 제가 다른 후보들도 언급한 것이고요. 이걸 무슨 군 복무 부심 이야기를... 심상정 싫어하고 비판하는 건 본인 자유니 전혀 상관없는데 무슨 허경영이랑 비교하세요.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모두 허경영과 비교하면 선녀 중에 선녀입니다.
22/02/10 20:47
?? 딱히 과하게 공격적이었던 것 같지는 않고, 제 이야기를 '군 복무 부심'으로 받아치신 건 그럼 뭐지 싶긴 한데요. 이야기 잘 나눴습니다.
22/02/10 20:55
banelingMD 님// 제가 그 말을 이해 못해서 댓글 또 단 게 아닌데요. banelingMD님이 그만하시겠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22/02/10 19:06
이런 내용 볼때마다, 군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남자들에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군대갈 자식이 있는 "엄마"들에게 어필하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분노하는 지점인데, 대체 왜 남자들은 먼저 갔다온 선배님이건, 가야하는 사람이건 군 인권은 해준다고 해도 난리 안해도 난리인거죠? 어떤방향이건 더 나아지는쪽으로 의견을 내야지 뭐하자는건지 대체... 그렇게 이야기해서 나아지는게 뭐죠? 나아지길 바라긴 하나? 내가 고통받았으니 남도 고통받아야한다는 그런 생각? 그모양 그꼴로 넘어가니 항상 옛다 이거나 선심성으로 먹어라 하는것만 겨우겨우 주워먹는거 아닌가요? 아 생각할수록 화나네
22/02/10 19:35
여군 비율 확대/사관학교 여학생 선발 비율 제한 폐지? 이딴 개짓거리 지껄이기 전에 그냥 여성징병이나 하죠? 변명하면서 여성 징병은 안되면서 이런 데는 주둥아리 들이 미는 게 진짜 역겹네요.
22/02/10 23:54
선생님 사관학교 같은 경우 여학생 선발 비율 제한을 폐지하자 오히려 여학생의 합격율이 늘었습니다.
화가나신건 알겠는데 엄한데다가 화를 내시고 계십니다. 제가 관심이 있어서 좀 알아봤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특히 20대 남성이 경험할 만한 할당제라고 부를 만한 제도는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qna/161357?divpage=66&sn=on&keyword=%ED%8A%B8%EB%A3%A8%ED%95%A0%EB%9F%AC%EB%8D%B0%EC%9D%B4 제가 질게에 남겼던 글이 있으니까 시간 나실때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좋은 답글들이 많이 달렸거든요.
22/02/13 12:07
여학생 합격률이 높아진걸 화내면 안되는거 같은데요? 자율 경쟁으로 여학생이 더 합격하게 된걸 화내는건 무지성으로 남자를 더뽑아달라는거 밖에 안되니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화내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2/02/13 22:13
그런데 남성 징병하고 사관학교의 입학 문제하고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니까요.
현역병하고 직업군인하고는 카테고리가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22/02/10 19:50
저긴 이름만 군인권센터인거지 그냥 정의연같은 시민단체입니다
그리고 서울시도 시장바뀌면서 많은 조직들 밥그릇이 깨져가듯이 진짜 시민단체인지 아니면 밥그릇조직인지는 정권이 바뀐다면 확인해 볼 수 있을거고요 운동권과 마찬가지로 시민단체들 역시 요 몇년 사이에 온갖문제들이 까발려지고 있는 시점이라 괜히 엮였다가 윤미향인거 밝혀지면 난리나는거니 굳이 이 시점에 엮일 필요 없죠 저기 답변하는 행동이 후보 SNS만큼의 공신력도 없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22/02/10 22:36
라고 하기엔 지금 군인권센터가 하는 순기능이 너무나도 많기에 일개 시민단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2/02/10 23:04
순기능이야 사실 정의연도 많다고 알려져있었죠
그걸 바탕으로 국회의원까지 한다고 나온거니까요 하지만 검증에 들어가니까 사실은 아니었더라가 된거고 이건 서울시에 수 많이 난립했던 시민단체들도 마찬가지고요 취지가 좋고 잘한다 잘한다해서 세금 지원들어갔는데 시장 바뀌고 확인해보니 그게 아니었네가 된거죠 물론 군인권센터 역시 그동안 잘 돌아간것처럼 알려지긴했는데 그렇게 알려졌던 수 많은 시민단체들이 아니었던걸보면 여기 역시 조사해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요 기본적으로 시민단체가 일 잘한다고 알려지려면 무언가를 계속해서 많이 해야하는데 무언가를 많이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돈이 필요하고 그런데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가 돈이 많을수는 없으니 어딘가에서 돈을 슈킹하게 되고 이게 습관이되면 망하는거거든요 이건 시민단체의 구조적인 문제인지라 여기라고 예외가 될 수 있겠나 싶긴 해요 그 특수성과 대체제를 생각해볼때 예외가 되면 참 좋겠지만요
22/02/10 19:56
전 군인권센터 활동에 꽤 신뢰하는 편이고, 실제로 군대 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꽤 열정 가지고 여러 이슈에서 성과내기도 했죠. 군대 내 현실이 어떻게든 더 좋아져야 하는 건 그냥 당연한 겁니다.
22/02/10 20:25
"군인권센터는 지난 1월 12일, 국군 장병 인권 증진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선정하여 각 대선 캠프에 <군인권 10대 공약>으로 제안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정책 제안하고 무응답을 이슈화하려는 행위는 좋게 보이지 않네요. 시민단체가 자신의 영향력을 권력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22/02/10 22:30
꼭 군인권센터 뿐 아니라 언론단체도 이런식의 정책 제안과 공약 질문은 많이 합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본인들의 정책을 소개하고 본인을 어필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렇게 무응답으로 넘기는 편이 오히려 적었던것 같습니다.
22/02/11 00:12
애초에 제안이라고 하고 답변을 요구하는게 이상해보입니다. 말 그대로 '제안'이니 의견으로 받은거고, 외부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은 것뿐이거든요. 각 당에도 시민단체, 개인 등 수많은 제안들이 있겠지만 모든 사안에 다 답변을 하지는 못할겁니다.
22/02/11 00:43
제안이라고 하는게 군인권센터에서 군인권 증진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시하고 해당 공약을 실천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형태니까요.
관심이 있던지 없던지 밝히는것 자체는 어려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군인권 관련 무슨 공약을 할거냐고 물어보는게 훨씬 더 어려운일인것 같습니다.
22/02/11 00:56
이미 검토된 정책들이 있으니 무슨 공약을 할건지 이야기하는게 더 쉽습니다. 대선 1~2개월 전에 새로운 정책을 끼어넣으려면 기존 정책간의 간섭여부, 법적, 경제적 타당성 등 새로 다 검토하고 선대위 내부 메시지 통일까지 해야하니까요.
22/02/11 00:59
하긴 그런 부분도 있기는 하겠네요. 그부분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제안 후 무응답을 이슈화 했다는 평은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후보들은 늦더라도 공약에 관해 회신을 하는 편이니까요.
22/02/11 00:30
저런 제안을 하는 시민단체가 수천개는 될거고, 개인으로 치면 수만명 이상일텐데 그 중 하나에 응답하지 못했다고 딱히 문제가 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리고 제가 그렇게 느끼는건 제 자유인데 뭐가 문제죠?
22/02/10 20:26
젠더관련은 민감하니 그냥 무대응으로 일관하려는 전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민감한 문제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점수를 벌지는 못해도 까먹지도 않을 확률이 높은 법이죠.
22/02/10 21:21
개인적으로 군인권센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저 센터에 답변을 안 했다고 해서 비난하면 안 되죠.
수 많은 시민 단체 중 하나일 뿐인데요.
22/02/10 21:37
악질단체는 아닙니다.
군대내 의문사 같은 사건에서 가장 나서주는 단체기도 해서말이죠. 여성징병제에 뭐 아무말도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단 현재 군내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받게한 단체니까요. 윤석열이 답변 안한다고 큰문제 까지는 아닌데 오히려 이런 군문제에대해서 실질적으로 관심이 없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예 여성징병제를 지르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22/02/10 21:51
세금에 기생하는 이상한 페미단체들 많아서 시민단체라는 단어 자체의 부정적 뉘앙스가 커졌는데
군인권센터만한 시민단체는 손에꼽습니다. 설립취지나 성과나 모든면에서요
22/02/11 01:34
제가 알아볼때큰 임태훈 소장 이란 분이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 제가 잘못본건가요?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군인권을 대변한다고 하는게 거기서 이해가 안됩니다만...
22/02/11 03:25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런 류의 사람이 군인권을 대변하는것이 문제가 되는건 아니라 봅니다.
종교적인 이유외에도 군대라는 집단내에서의 인권유린이나 반사회적 모습때문에 거부감을 느껴서 병역거부를 선택했다면, 그런 사람이 소장으로 가서 군 조직 내 인권문제를 지적하는건 합당한거죠.
22/02/10 23:35
문재인이 아무리 친페미여도 이젠 군인권센터를 악질 시민단체 취급하네요 덜덜
하긴 위대한 국민의힘당에 반하면 악질이고 종북좌파인거겠죠?
22/02/11 01:29
뭔 이상한 소리를 길게 늘어 놓으시는지 반한다고 무조건으로 까고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위대한 국민의힘은 진짜 어거지 민주당 지지자들 생각이고요. 자기들이 무지성 한다고 반대쪽도 모지성으로 한다고 보십니까?
22/02/11 07:16
군인권센터와 국힘(구 한나라당,새누리당)의 그간 갈등에 대해서 봐온 입장에서는 애초에 군인권센터 소장을 국힘측에서 자기들 치부 덮으려고 상대를 후려 치는거라서요.
전형적인 자기에 거역하고 치부를 알리니까 생트집을 잡아서 탄압하는 사례였어요. 어거지라 보기에는 상대를 종북좌파로 매도하고 다녔던 시절의 그림자가 너무 큰 상대 중 하나구요. 신생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게 여기서 전라도가 빠지고 비판시에는 비교적 근거를 많이 가지고 오는편인데, 그간 대 군인권센터에 대한 대응을 보면 예전에 무지성으로 탄압하던 시절에 하던거라 근거가 빈약합니다. 그래서 이런류의 반응을 보면 매카시즘의 시초라 판단하고, 종북몰이가 부활할까 우려 할 수 밖에 없죠.
22/02/11 10:01
제가 보는 기준은 국힘 편이 맞고 아니라서가 아닙니다. 님이 자의적으로 맘대로 해석해놓고 반국힘이고 그런얘길 꺼내시는데 위에서 얘기한거처럼 소장이란 분에 대한 제 생각이구요. 정치관념으로 판단한게 아닌데 물귀신처럼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시네요
22/02/11 10:31
애초에 미필이 군 관련단체 하니 악질이라고 주장하시는 모양인데, 해당 문제가 조직의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는 무관하다 봅니다만.
설령 병역 거부가 문제라고 해도 뇌수막염 치료,윤일병 사건 공론화만으로도 군에 주는 해악보다 이득이 압도적으로 크다 판단합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해 주셨지만, 단순히 병역거부만으로 악질이라 하는건 단편적인 주장입니다. 군에 대해서 처우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국에서는 더더욱 그렇구요
22/02/11 16:48
애초부터 그럼 그렇게 말씀을 하시던가요? 저는 이 단체랑 문재인이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는데 본인이 정치논리로 댓글 달아놓고 다른말 하시네
22/02/11 10:07
https://namu.wiki/w/%EA%B5%B0%EC%9D%B8%EA%B6%8C%EC%84%BC%ED%84%B0
저도 소장은 맘에 안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저 단체에서 공론화했던 사건들 보면, 단순히 악질단체라고 후려치긴 뭐하단 겁니다.
22/02/10 21:35
군 인권센터가 악질이나 어용이면 뭐 시민단체 자체가 다 필요없죠
애초에 군대내 사건 사고에 이쪽 없으면 밝혀지지 않을 사건들이 최근까지도 수두룩 한데요
22/02/10 23:14
업무적으로 거기 근처에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소장은) 악질이고 어용이지만 (단체는) 나름대로 제 구실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22/02/10 23:03
군대의 문제도 있지만 옛날부터 분단국가의 특성 모병제의 현실성등으로 어느정도 납득하던
문제들이 폭발한 이유는 군대의 호봉이나 군필우대는 불평등으로 취급면서 강제로 징병당하는 건 의무고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고 하던 분들 때문이죠
22/02/11 03:59
어떤 후보에게 부담스러운 질문을 하는 단체거나
그 후보의 행동이 비판을 받을만한 질문을 하면 다 악질 단체군요 크크크크 세상에 군대를 조금이라도 알만한 분들이 군인권센터를 악질 단체라고 하다니…
22/02/11 07:45
그냥 남자만 강제 징용하는 나라에서 군인권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 없습니다 개선 해주고 말고 필요없고 여성부폐지 이 한마디로 20대 남자들 표는 정해졌다보시면 됩니다
22/02/11 08:11
사실 여성징병하면 처우개선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는 부분인지라... 크크크크크
표로 정리되어서 좀 두루뭉실한 감은 있지만, 대부분 다 필요해 보입니다. 답하지 않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국힘 중진급들은 싫어할만 할듯 싶습니다.
22/02/11 08:58
까놓고 말해서 군인권 신경이라고 써주는 계열은 진보 쪽입니다. 보수 쪽은 군인권에 관심없어요.
그리고 이건 보통 국민들도 마찬가지인데, 군인권을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휘발성이 강한 소재로 사용하고 말죠.
22/02/11 09:20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쉴드치려고 군인권센터를 무슨 어용 악질단체마냥 묘사하는건 진짜 너무하네요 크크크
저 단체 이상으로 군인권 챙기려고 노력한 단체 하나라도 들고와보시지한번
22/02/11 09:25
군 시절때 다쳐서 크지 않지만 수술까지 했던 저에게 무응답을 옹호 하는건 이해가 전혀 안되는군요.
다들 군대에 대한 추억이 엄청 좋으신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도 나쁜 것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저런 제안들에 대해서 최소한 응답은 해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고려해보겠다 정도라도 코멘트 하는게 어려운 일인가요????
22/02/11 09:41
뭐, 사실 여야 가리지 않고 군대 이미 갔다온 사람들에게 현역들 인권문제는 그리 절실한 게 아니죠
분노를 위한 휘발유로는 자주 쓰이지만 어차피 이제 내가 다시 겪을 일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 댓글에서도 보이는 반응처럼 이제 겪을 일 없는 환경의 다른 사람들의 권리보다는 지금 나를 괴롭히는 적을 욕해주는 게 더욱 지지자들에게는 와닿는 거죠. 딱히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욕만 해주고 끝나는 게 아닌가 싶지만.
22/02/11 10:19
저 역시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 역시 앞으로의 일들을 걱정하지 지나간 일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죠.
또한 저런 제안들 중에서 각 정당의 입장에서 곤욕스러울 수 있는 제안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집권 한다면 검토는 해보겠다??? 생각 해보겠다?? 정도의 반응이라도 해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모 이것도 각자 바라보는 시점이 틀릴수 있으니 그냥 그럴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해야겠습니다.
22/02/11 09:34
[여군비율확대/사관학교 여생도 선발비율 제한폐지]
이 항목은 군인권과 무슨 관련이 있는겁니까? 이런 항목 넣을거면 여성징병도 넣어야죠 왜 안넣는거죠?
22/02/11 09:47
저걸 무응답했다고 군인권센터를 악질이다 어용이다 이러는건 진짜 선이 넘는건데...
시민단체중에서 그래도 군계일학급으로 일 많이하는곳입니다 여긴
22/02/11 10:41
무응답->군인권센터 악질 (X)
무응답->군인권 관심없음 (X) 둘다 거기서 거기...군 문제에 있어 여당과 시민단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현역병 처우 개선)과 야당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남자가 병역의무로 소비한 1년 반~2년의 시간에 대한 국가의 보상)가 다를 뿐이고, 젊은 남자들에게는 후자의 우선순위가 훨씬 높을 뿐이죠.
22/02/11 10:45
무응답이 후보의 전략이라는것은 이해될수 있는데 (말꺼내면 오히려 손해볼수있으니까)
그걸 실드치려고 위에서 악질이다 어용이다 덧글달고있는 분들이 문제인것같습니다.
22/02/11 09:51
솔직히 함정 질문 하나라도 섞여있으면 무응답하는 편이 낫죠 괜히 물어뜯길 만들어주는 꼴이 될 수도 있는데
그리고 군 인권센터 질의에 답변 안했다고 군 인권에 관심없다로 몰아가는 댓글들은 참... 억지스럽네요
22/02/11 10:08
고양이가 나와도 뽑아줄 이유를 합리화시키느라 군 인권센터가 반 국힘 반 윤 꿘 시민단체가 됐나요 크크크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전태일 열사의 죽음을 "태일해" 라며 찍찍 싸대는 애들하고 그 윗대의 "전라도!" "빨갱이!" 하던 선배들에 이은 훌륭한 친위대의 탄생인가요
22/02/11 10:49
가장 가관인게 정의연 취급하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임태훈 소장이 뭐 횡령으로 조사 받는줄 알겠습니다 크크 근데 그런게 있었으면 애초에 지금까지 무사 할까 싶네요.
22/02/11 10:45
※ 조선일보, TV조선 등 계열언론사, 채널A, 아시아경제의 본 보도자료 인용을 불허합니다
들어가보니 빨간색으로 적혀있네요. 이 시민단체가 저런 언론을 배제하는 이유가 뭐죠? 대대적으로 왜곡인용이라도 했나?
22/02/11 11:50
군인권센터 우병우 아들 특혜문제때 적극적으로 액션 취했고
추미애 아들 특혜 문제때는 침묵했고 조동연 사건때도 침묵했네요. 대표는 병역기피 전과자고... 어용, 악질단체라고 표현하기엔 과하지만 그렇다고 선하고 중립적인 단체냐 하면 그것도 애매해요. 시민단체 업계의 그것이 알고싶다 쯤 되는것 같습니다. 모르고 싶은건 모르고 싶다 느낌... 과하게 군인권센터 까는 의견이나 과하게 군인권센터를 포장하는 의견이나 둘다 속내엔 정치적 견해가 들어있는것 같네요 크크
22/02/11 13:10
군대가 이리저리 문제가 많은 곳이다 보니 군인권센터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면도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여타 인권, 노동, 환경 등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대개 그러하듯 군인권센터도 편향적, 근시안적, 비현실적인 면을 상당히 띠고 있습니다. 어느 쪽을 더 크게 또는 보편적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군인권센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테죠.
22/02/11 14:53
말씀 하신 부분도 옳은 부분이 있지만 이글에서 인권센터의 편향성을 논하는건 솔직히 메신저를 공격하는 꼴 밖에 안되니까요.
디테일 없는 두루뭉술한 공약을 발표하고 디테일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는건 어떻게 봐도 비겁한 전술이라는 평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술적으로는 효과적일수 있겠지만요.
22/02/11 15:13
동의하기 어렵네요. 군인권센터의 위상에 호소하는건 오히려 본문이죠. 군인권센터 제안에 답변안했으니 군인권 개혁 의지가 없을거라 단정지었으니까요. 그래서 대체 군인권센터가 뭐길래? 하는 논의로 이어지는거죠. 여성의당 제안에 무응답하면 성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거랑 비슷한느낌으로요.
22/02/11 15:28
말씀 하신 부분도 일리가 있네요. 본문에서 나오는 군개혁의지까지 엮는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선 후보라는 특수성을 생각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대선후보로서 디테일을 감추는 듯한 행보는 여전히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보이거든요.
22/02/11 17:08
공약을 아무것도 안내놓았다면 디테일을 감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답변거부자들이라고 해서 공약을 안 내놓은 건 아니거든요.
결국 정책의 디테일은 저 도표로도 알 수가 없어요. 해당 정책들을 얼마만큼 어떻게 진행시킬 것인가가 명확히 드러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디테일을 감춘다/드러낸다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하다고 봅니다. 결국 디테일이라는건 공약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야 정보가 나오는 것에 가까워서요. 다만 조금 더 군 인권에 관심있다는 제스쳐는 취해지는 거죠. 그리고 군인권센터가 제시하는 향방이 절대적인 군 인권 개선의 지표나 기준이 아닐 수도 있기도 하고요.
22/02/11 17:25
네 말씀 하신 부분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해당 부분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하는것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만
역시 비판을 피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군인권 문제도 그렇지만 양성평등 같은 주제에 대한 대답도 윤후보는 무응답으로 일관했거든요. 약간 대답할 내용을 고른다는 평가는 피하기 어려워 보이다보니 디테일을 감추려고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2/02/11 15:34
모르긴몰라도 한국군대가 군인한테 한 패악질이 군인권센터가 삽질한 것보다 더 악질일 겁니다. 군인권센터의 행보가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악질 취급하는 건 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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