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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08 16:18:40
Name Lustboy
Subject [LOL] [핵스압] 로코도코 이야기 1편

*1 Locodoco 최윤섭 2015 LCS Spring

오늘 2월 7일 TSM의 코치(사실 감독님) 로코도코 최윤섭이 23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생일을 기념해서 한국 롤판의 출발선부터 있었던 로코도코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려고 합니다.



[ 1. 사실 작성자도 잘 모르고 쓰는 유년기 ]


*2 로코도코의 어릴적 모습.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로코도코.

가끔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로코도코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입니다.
다만 어릴적부터 외국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아마도 한국에 지낸 시간보다 적을듯) 외국에서 많이 공부했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오픈 마인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덕분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고, 한국인+영어 구사의 궁합은 뒷날에 거대한 이점으로 돌아옵니다.
싱가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 로코도코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게임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도타에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도 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같이 학교에서 도타를 하던 몇 동창들은 아직도 도타씬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라고 합니다.



[ 2. 미국에서 건너온 아메리칸 드림 협곡과 MiG ]

그 뒤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니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흘렀고, 로코도코는 20대가 되었고 미국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로코도코는 사실 TSM의 창단 멤버였습니다.


*3 팀 솔로미드의 창설: 팀 솔로미드의 원년 멤버 세인트비셔스, 레지날드, 카옥스, 오드원 그리고 로코도코를 중심으로 Solomid.net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로코도코는 팀을 나오게 되고, TSM은 가장 알려진 라인업중 하나인 레인맨/오드원/레지날드/카옥스/엑스페셜 체제가 갖추어집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지고, 다른 온라인 게임들도 뚜렷히 빛을 보지 못하고 있을 때, 완전 무료 그리고 앞으로도 무료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조금 허접한 그래픽의 게임은 입소문을 타고 매니아 게이머들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시점에 워크래프트 유즈맵들이 한창 인기였는데, 옛날 롤의 그래픽은 워크래프트와 유사한 점이 많아 그나마 게이머들이 적응하기 조금 편한 점이 없잖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한국 서버가 없고 북미 서버와 유럽 서버만 있었기 때문에, 롤을 하고 싶은 한국 게이머들은 북미 서버로 가서 150~250핑으로 게임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전에 디씨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조금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디씨인사이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 정보 사이트입니다. 디씨라는 거대한 사이트 하나에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 사이트들이 있는 구조인데요, 근본이 카메라 사이트이기 때문에 '갤러리'(소모임)에 글을 올렸을때 글이 형편없다면 갤러리 운영자, 소위 알바에게 글이 무통보 삭제될 수도 있으므로 갤러리에 관련된 사진을 올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어 업로드하게 된것이 짤림 방지 사진, 줄여서 '짤방'입니다.
갤러리의 종류가 많지만 디씨인사이드 사장님이 너무 사소한 갤러리들은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식물 갤러리는 있지만 저글링 블러드 갤러리는 없습니다.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되지도 않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갤러리가 있을리가 없었고, 디씨인사이드를 이용하면서 롤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대신 '온라인 게임 갤러리'에 모여들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친목을 다지는 게이머들은 따로 IRC(채팅 프로그램) 채널을 개설하여 놀았고, 그 중에서는 당시 북미서버 20위 랭크권 안에 있었던 한국인에게는 '땅땅땅빵', '원딜 몸니시', '우르곳 펜타킬'로 유명한 rjsdndgod(건웅갓) 장건웅 선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게이머든간에 자기 스스로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그 실력에 자신감이 있으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장건웅 선수 역시 '온갤' 유저들을 중심으로 '북미섭에서 롤 하고 있고 게임도 잘하는 한국인'을 모으기 시작했고, 어찌저찌 5명이 모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5명으로 계속되진 않고 중간에 멤버 교체가 몇 번 있었는데, 그 와중에 유명한 링트럴 선수의 사건이 있었죠.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우리가 알고 있는 MiG의 멤버가 모이게 됩니다. 탑 건웅, 정글 클라우드템플러, 미드 래피드스타, 원딜 로코도코, 서포터 매드라이프.
프로게이머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로코도코였기 때문에 자신을 필요로 하는 MiG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동하게 되는 로코도코는 팀원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옵니다.
장건웅 선수의 집안 형편이 넉넉했기 때문에 장건웅 선수의 집안에서 MiG에 대한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스폰을 해주게 되고, 유니폼에도 장건웅 선수 집안 회사의 이름인 예지종합건설의 이름이 붙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아무런 성적도 없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임 때문이었을까요, 당시로서는 큰 스폰에도 불구하고 팀의 형편은 그렇게 좋지 못하고 원룸방에서 5명이 옹기종기 모여 살게 됩니다.


*4 원룸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MiG. 매드라이프 로봇설의 시초가 된 사진.

하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이미 프로게임팀 구색을 갖춘 팀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고, 그들의 시선에서는 MiG는 뒤쳐진 후발주자에 불과했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과 연습게임을 잡기 힘들게 됩니다. 미국에 남아있는 로코도코의 인맥으로 그나마 연습 파트너들을 구해갔지만 연습 파트너 팀들이 불성실하게 게임하는 등 효율적인 연습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MiG는 한국인 5명의 팀을 하나 더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새로운 팀을 만들 계획을 짜게 됩니다.




[ 3. 둘이 된 MiG, 빛났던 인비테이셔널과 스프링 ]




*5 현 진에어 그린윙스 원딜 캡틴잭 강형우 선수의 과거 블로그. 자신의 팀에 대한 평가를 유머스럽게 적어놓았다.

당시 롤 대회가 불규칙적이고 수가 적었기 때문에 어디선가 상금이 걸린 대회가 주최된다고 하면 '프로지향이지만 생계형 팀'이었던 MiG, EDG, 스타테일은 득달같이 참여하게 되고, 당시 규모가 큰 대회중 하나였던 인벤 토너먼트에 한국에 숨어있던 모든 롤 매니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실수로 시간 선을 잘못 정리했는데, 이 대회에서는 MiG에 래피드스타 정민성 선수가 나오지 않고 Bestial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선수가 미드로 출전했습니다.
베스티알 선수는 이 대회 이후로 팀을 나가게 됩니다. 정민성 선수는 Pecko 정희철 선수, Ambition 강찬용 선수, Reapered 복한규 선수와 함께 ACE라는 팀에 속해있었습니다.

잠깐 디씨인사이드로 돌아가서 온라인 게임 갤러리에 남아있던 롤 게이머들이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고, 롤갤 출신 몇 명과 캡틴잭 선수, 그리고 '웹툰'이라는 마스터 이 장인과 함께 인벤 대회를 출전하게 됩니다.
웹툰에 대해 짧게 짚고 넘어가자면, 인벤 대회에서 마이의 로망이라는 백도어를 제대로 보여줘 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마이충', '마이충 백도어'라는 말은 다 이 친구에서 나온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툰 선수는 현재 북미 Team Liquid에서 원딜로 활동하고 있는 Piglet 채광진 선수의 동창입니다.

단순히 아마추어 팀이지만 상위 랭커들이 많았던 롤갤팀은 '프로지향 팀'이었던 ACE와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웹툰의 마스터 이 카운터정글로 당시 샤코 정글이었던 레퍼드 복한규 선수의 정글을 휘집고 다니며 예상과는 다르게 롤갤팀이 승리하게 되고, 어쩌다보니 강력한 우승후보 MiG와 롤갤팀이 맞붙게 됩니다.

북미서버에서 게임하다보니 핑이 안정적이지 않은데, 우스꽝스럽게도 한국 인터넷 회사에 따라 서버의 상태가 제각각이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인터넷 불안정과 기본 실력 차이, 당시로써는 신박한 메타였던 2:1 등으로 손쉽게 2:0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한 MiG. 하지만 웹툰의 마스터 이 백도어, 캡틴잭의 애쉬, 2:1으로 20분동안 CS 4개 먹은 현 나진 코치 비닐캣의 트린다미어 등의 분전으로 패패승승승 3:2 역전승을 거둔 롤갤팀. 당시 말도 안 되는 희대의 OP 그레이브즈를 잡고 애쉬에게 진 로코도코는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인벤 대회가 정리되고, MiG는 계획대로 새로운 팀을 하나 더 만들게 됩니다. 기존 팀에는 Ice라는 이름을, 새 팀에게는 Fire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Fire에는 Reapered 복한규, Helios 신동진, Ambition 강찬용, Captain Jack 강형우, 그리고 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D



*6 Ice, Fire라는 이름을 달고 진출했던 2011 CLG's Last Call Tournament. Fire는 Dignitas에게 8강에서, Ice는 Epik Gaming에게 3,4위전에서 패배하게 된다.
당시 Dignitas에에는 전 디그니타스 원딜 Imaqtpie, Epik에는 현 CLG 원딜 Doublelift와 현 TSM의 탑 Dyrus가 속해있었다.

MiG Ice는 기존 숙소에서 연습을 하고, MiG Fire는 집에서 연습을 하면서 각종 온라인 대회에 참여합니다.
그 중 커다란 대회였던 CLG Last Call에서 8강, 4위라는 성적을 거둔 MiG는 라스트 콜을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 인벤 토너먼트와 디스이즈게임 토너먼트, 피씨방 대회에서 EDG와 스타테일과 경쟁하지만 대체로 우세를 보여주며 팬베이스를 쌓기 시작한 MiG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온게임넷 롤 인비테이셔널에 초청받게 됩니다.



*7 인비테이셔널에 모여든 관중의 모습.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준비했던 의자를 모두 치우고 공간을 더 만들어 관중들을 수용했다.

롤 인비테이셔널에는 이름답게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까지 와서 참여하는데, 한국의 MiG Ice, EDG, 북미의 CLG, 중국의 World Elite가 참여하게 됩니다.
한국의 약세를 점쳤던 여론과는 달리 MiG를 중심으로 한국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결승 진출을 결정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MiG는 로코도코의 실수로 인해 '랜덤 말파이트 서포터'를 픽하게 됩니다. 하지만 CLG 역시 알리스타-블리츠크랭크라는 괴기한 조합을 꺼내고, 조합과는 상관없이 홍민기 선수의 말파이트가 활약하며 MiG의 결승을 견인짓게 됩니다.

당시 롤이 시작된 대륙이면서 최강의 대륙이라 평가받던 북미의 대표팀 CLG와 한국 대표 MiG, 당시 OP중 하나였던 갈리오를 중심으로 조합을 짠 CLG는 홍민기 선수의 귀신같은 예측 계절풍으로 모든 궁극기 채널링이 취소되면서 MiG가 예상과는 다르게 2:0으로 우승하게 됩니다.

최약체로 평가받던 한국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에서 북미 대표팀을 2:0으로, 그것도 임팩트 넘치는 장면을 남기며 이긴 이 대회는 큰 이슈가 되었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홍민기 선수는 나머지 MiG 선수들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매라신'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인비테이셔널의 예상외의 큰 흥행 때문에 스폰서가 잡혔는지, 온게임넷은 2012 스프링 정규리그를 주최하게 됩니다.
그리고 MiG Ice와 Fire라는 이름은 언젠지 모르겠지만 어느샌가 Frost와 Blaze라는 좀 더 세련된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2012 스프링의 시작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MiG Frost와 그 라이벌 EDG, 그리고 비록 프로스트에게 졌지만 아직도 단단한 팀인 북미의 CLG, 공포의 외인구단 같은 분위기를 내뿜었던 Team OP의 구도였는데요, 믿기 힘들게도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던 두 팀 MiG Frost와 EDG가 바로 8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8 EDG와 맞붙어 2:1 블라인드 픽 끝에 이기고 기뻐하는 로코도코. 2012 OGN Spring

블라인드 픽 10개 챔피언중 6개(우르곳,라이즈,올라프)가 겹치며 3개의 미러전을 만들어낸 8강전. 당시 EDG의 막눈 선수와 이미지가 많이 겹치며 라이벌 구도가 있었고, 사실 로코도코는 EDG의 창단 멤버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던 8강전은 '막눈의 랜턴 올라프'라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MiG Frost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그 뒤에 이어진 4강전은 홍진호 선수가 감독으로 있던 제닉스 스톰과의 경기였는데, '영관 장식띠' 라는 소스를 만들어내며 이현우, 홍민기 선수의 분전으로 3:2 승리를 거두며 결승을 견인합니다.
반대편 대진표에서는 MiG Blaze가 경기를 치루고 있었는데, 블레이즈 역시 여론의 예상과는 다르게 8강에서 CLG, 4강에서 Team OP를 꺾고 결승에서 MiG대 MiG를 만들어냅니다.



*9 2012 롤챔스 결승전 포스터. 흰색 유니폼 첫번째 선수가 로코도코.

인벤대회에서 승리를 한 번 내줬던 캡틴잭과의 두 번째 만남.
평소에 게임에 야망이 크고 욕심이 많았던 로코도코는 바루스라는 대회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픽을 결승전에서 선보이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탑, 미드의 불안정으로 게임이 허무하게 무너지게 되고, 결승전은 블레이즈의 싱거운 3:0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아주부라는 스폰서를 잡는데까지 도와준 로코도코지만 결승전을 끝으로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달라 팀과 결별하게 되고, 로코도코의 빈자리는 결승전을 시작으로 탑에서 불안감을 느낀 건웅 선수가 원딜로 내려오고 그 자리를 현재 CJ의 탑 샤이 박상면 선수가 메꾸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프로게이밍에 욕심이 많았던 로코도코는 역시 스프링 시즌을 기점으로 리빌딩에 들어간 스타테일에 새 둥지를 틀고, 스타테일에서 프로생활 두 번째 서포터인 전 KT 서포터 마파와 첫 만남을 하게 됩니다.


이거 하나씩 다 적으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고 적다보니 보는 입장에서 재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끊고 읽는 분들이 많으면 이어서 적겠습니다.


*카페 대회 -> 인벤 대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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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istar
15/02/08 16:24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습니다 꼭 좀 연재해주세요! 러보선수는 공청회 때도 말씀 잘하시던데 글도 참 잘 쓰시네요. 러보짱짱!
Rorschach
15/02/08 16:2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프로스트vs블레이즈 4강 (프로스트가 3대2로 이기고 올라가서 랜덤트런들 뽑았던 시즌;;;) 부터 보기시작한 저에겐
로코도코 뿐만 아니라 이전의 대회 이야기도 볼 수 있어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뒷 부분도 기대할게요.

라고 쓰고보니 함장식 선수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vlncentz
15/02/08 16:27
수정 아이콘
캔낫은 초가스장인, 마이장인은 웹툰입니다. 둘은 절친한 친구.
15/02/08 16:29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잘못 적었네요. 당시 MCM이라고 불렀었는데.. 몬스터볼, 캔낫, 몽쉘으로요. 크크 수정했습니다.
몬스터볼이 웹툰인지 몽쉘이 웹툰인지 기억이 잘 안나서 그냥 웹툰으로 적어야겠네요.
Glenfiddich
15/02/08 16:42
수정 아이콘
아마 몬스터볼이 웹툰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vlncentz
15/02/08 16:30
수정 아이콘
크... 로코 바루스 궁이 캡잭 시비르에 씹히던 장면 아직 생생하네요.
iphone5S
15/02/08 16: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첩페애쉬
Remainder
15/02/08 16:46
수정 아이콘
첩페란 단어 오랜만에 보네요 크크크
Dark5tar
15/02/08 16:34
수정 아이콘
저게 까페대회가 아니라 인벤대회 아니였나요? 비닐캣의 트린이면
15/02/08 16:35
수정 아이콘
카페대회 맞습니다. 비닐캣 트린 경기는 아마 4경기였을거에요. 인벤대회의 비닐캣 선수는 EDG 서포터였습니다.
Dark5tar
15/02/08 16:39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결승 룬버그난 인벤대회에선 edg가 아니라 나진으로 참가했던건 확실히 기억합니다. 그전거랑 기억이 혼동이 되서;;
Dark5tar
15/02/08 16:4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인벤대회에 카페팀으로 출전해서 첩페라고 불렀었던거 같습니다 0:2에서 3연 애쉬로 역전 우승 했었고 그게 1차고
룬버그 결승이 2차 아니였나요?
15/02/08 16:48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까 인벤대회에 카페팀으로 출전한것 같네요. 기억력이.. 크크 죄송합니다
15/02/08 16:35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반응을 요구하시면 리플을 안달 도리가 크크크

다음회부터가 기대되네요. 부침도 많았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얘기도 나올테니. 정말 잘 읽었습니다
무라딘
15/02/08 16:4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잘봤습니다^^
다음글 기대할게요~
15/02/08 16:4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절단하시면 ㅠㅠ
Tyrion Lannister
15/02/08 16:41
수정 아이콘
작성자 못 본 상태로 재밌게 읽다가 [Fire에는 Reapered 복한규, Helios 신동진, Ambition 강찬용, Captain Jack 강형우, 그리고 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부분에서 응!? 하고 올려보니 러보선수였네요 엌크크크크
15/02/08 16:49
수정 아이콘
2 크크크
15/02/08 19:24
수정 아이콘
3333
15/02/08 19:28
수정 아이콘
4444

저도 읽다가 중간에 놀래서 작성자를 확인했네요 크크크
크로스게이트
15/02/08 16:4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네요. 필력도 엄청나신듯..
저 카페대회를 계기로 롤에 처음 입문한것같은데 그것도 이제 되게 오래된일이네요.
중간에 영관장식띠라는 부분이 로코랑 스브스 삭발빵 아니었나요? 크크크 여러모로 화제를 이끌고 다닌 선수였었죠.
Dark5tar
15/02/08 16:53
수정 아이콘
로코랑 스브스 삭발은 로코가 스타테일가서 원딜할때니까 그다음 시즌입니다
크로스게이트
15/02/08 16:55
수정 아이콘
아, 스타테일때였군요. 생각해보니 로코도 참 여러팀을 거쳤네요.
손연재
15/02/08 16:49
수정 아이콘
아 생각없이 읽다가 나중에 작성자를 확인했네요..크크
접니다
15/02/08 16:56
수정 아이콘
저도 한참 다읽고나서 댓글보다가 휙 올려서 확인 크크크크크크
15/02/08 16:52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우승 전까지 복한규 선수 빼고는 각자 집에서 연습한 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생각해도 대단하네요.
MiG 시절 블레이즈 경기 중에서 아직까지 생각나는 건 인벤인가, 온라인 경기에서 강찬용 선수의 미드 질리언 경기인데 그 경기를 진 이후에 그 다음부터 승승장구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프링 우승, 섬머 4강까지 블레이즈는 정말 어느 팀이 와도 쉽게 이길 것 같은 최강의 팀이였죠.
화잇밀크러버
15/02/08 16:56
수정 아이콘
꿀잼
15/02/08 16:57
수정 아이콘
로코 어릴 적 사진이 나오는 거 보고 초반부터 터졌습니다 크크크크... 항상 느끼는 건데 선수분들이 참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현역 프로선수로부터(그것도 자기가 코칭하고 있는 팀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로코 코치는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해지네요.
15/02/08 17:04
수정 아이콘
1. 사실 작성자도 잘 모르고 쓰는 유년기 <- 이부분에서 처음부터 터졌습니다 크크크
15/02/08 17:00
수정 아이콘
위에 다른 분도 언급해 주셨지만 인벤 대회에 lol카페팀으로 출전한 게 맞습니다. 그때 그쪽 멤버가 잭선장, 웹툰, 비닐캣, 파란(카페 매니저) 대충 이런 식이었죠. 핑 문제로 새벽 3시 무렵에야 5전제가 끝났던 대회;;
아무튼 오랫만에 옛날 이야기를 보니 정말 재미있네요.
2011년 말~12년 초 무렵이니 한 4년 전인데 마치 10여년 전 이야기를 보는듯 한 느낌이...크크크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lol인비테이셔널 이야기도 있네요. 직관 가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보시다시피 사람이 많아 들여보내지도 않고 경품 추첨이니 뭐니 하는 것도 다 못하고 씩씩거리며 돌아왔던 기억이... 그 이후로 온게임넷 대회에 다시는 직관을 안 가지요.
Dark5tar
15/02/08 17:04
수정 아이콘
저때가 아직도 생생한게.. 저때는 지금처럼 인벤 독주체제가 아니었죠.
리그디스&mig&라일락 vs 인벤&edg 대충 요런 구도였었는데 인벤이 이렇게 커질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15/02/08 17:1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롤인벤은 후발주자라.. 롤인벤 생기기 전에 네이버 lol카페와 리그디스를 오가며 공략 읽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리그디스는 언제 생겼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인벤보다는 몇 개월 빨랐었습니다. 롤인벤이 새로 생기고 홍보 겸 개최한 대회가 저 대회였던 것 같아요 2011년 11월쯤에...
그런데 시간이 지나 인벤이 싹 먹어치우고 커뮤니티의 수도(?)같은게 되리라고는 저도 생각 못 했네요 흐흐
츄지Heart
15/02/08 17:04
수정 아이콘
로코도코 코치가 이렇게 쓰라고 뒤에서 불러주고 있죠? 사진도 제공하고... 크크;;;
15/02/08 17:07
수정 아이콘
이런게 바로 지피셜 흐흐흐 2부 빨리 올려주시죠?
자곡동
15/02/08 17:09
수정 아이콘
러보님 시즌 중이네 왜이렇게 정성들여 글 쓰세요 크크크크
15/02/08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글 읽다가
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부분에서
스크롤 올려서 작성자를 확인했네요 크크

그 당시에 경기를 막 챙겨보던때가 아니라서
간간히 보던중이었는데 기억을 만들어줄
게시물이 되겠군요!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흐흐
분리수거
15/02/08 17:2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도 이글도 잘봤습니다 크크
15/02/08 17:28
수정 아이콘
나캐리가 빠졌네요? 2부에서 나오나요?
15/02/08 17:35
수정 아이콘
e스포츠 관계자들이 보통 눈팅만하지 적극적으로 뒷담(?)같은걸 풀지 않으려 조심하는데
Lustboy선수는 적극적이어서 좀 새롭네요.
물론 극도로 민감한 사안에대해서는 침묵이 답이겠지만요.흐흐

아무튼 비단 lol뿐만 아니라 하스스톤에 관한 이야기도 일반유저들과 공유도 하고
좀더 친밀감이 느껴져서 좋은것 같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팬서비스겠죠.
15/02/08 17:52
수정 아이콘
으으.. 2012 OGN SPRING 결승 당시 저같은 경우는 과거 오프경험도 있고해서

롤 같이 하던 친구 2명(오프는 관심도 없던)을 킨텍스에 아침 10시부터 데려갔었는데..

워낙 사람도 많고 그냥 선착순입장이라 줄도 오래 서고 하필 경기내용도 3:0으로 싱겁게 끝나는 바람에 친구들은 저를 엄청 원망했었던 기억이..
스타카토
15/02/08 17:57
수정 아이콘
절단신공 만랩을 찍으셨군요.
아주 제대로 짜르셨네요...
그러니..빨리 다음편을....
Nasty breaking B
15/02/08 17:58
수정 아이콘
다음 편 언제 올라오죠?
15/02/08 18:04
수정 아이콘
롤도 잘하시고 글도 잘쓰시지만
글끊는게 수준급이군요
2편 기대하겠습니다
15/02/08 18:08
수정 아이콘
왜 여긴 삼추가안되죠 일단 추천 즐찾에서 즐찾은없으니 추천을
YORDLE ONE
15/02/08 18:18
수정 아이콘
여기 또 관계자가 한분 크크
월을릇
15/02/08 19:09
수정 아이콘
pgr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많군요 덜덜... 이분도...
15/02/08 20:20
수정 아이콘
소환되었네요 크크크크크
버프점요
15/02/08 21:24
수정 아이콘
원딜탱의 창시자? 아 근데 레벨이 아니므로 보류...
방민아
15/02/09 01:15
수정 아이콘
본인 맞으실걸요?? 인증글도 남기셨었어요 흐흐
저 신경쓰여요
15/02/08 18:11
수정 아이콘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흐흐
Holy shit !
15/02/08 18:5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즈
15/02/09 03:26
수정 아이콘
뒷담화요?
15/02/09 10:03
수정 아이콘
이게 뒷담화인가요????????????
눈물고기
15/02/08 19:07
수정 아이콘
보통 피지알러 러보님..
이젠 익숙해서 놀랍지도 않네요 크크
月燈庵
15/02/08 19:30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요. 그것도 매우. 자,다음 편은 언제 올라오나요?
안할란다
15/02/08 19:51
수정 아이콘
꿀잼
감자해커
15/02/08 19:52
수정 아이콘
크킄 재밌네요 이거 연재시리즈로 mig선수들 이야기 다 해주셨으면..
전립선
15/02/08 20:08
수정 아이콘
2편에서는 객관적인 history 외에도 저 시기 그 안에 같이 있었던 러보선수의 사적인 경험담도 좀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아 물론 공개가 가능한 수위내로...
요정이연희
15/02/09 09:11
수정 아이콘
222 원합니다! 사적인이야기 헤헤
VinnyDaddy
15/02/08 21:54
수정 아이콘
차분하게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시고 은퇴한 후에는 기자, 해설자 등 말이나 글로 먹고사는 직업을 택하셔도 대성공하실 듯요. 잘 읽었습니다.
즐겁게삽시다
15/02/08 21: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직장상사 일대기를 쓰는 직원이라니
눈물고기
15/02/08 22:24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코치는 상사도 아니죠..
하물며 감독도 상사로 안 보는거 같던데요..
Matt Harvey
15/02/08 22:22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15/02/08 22:39
수정 아이콘
북미때부터 롤했던 유저인데 옛날 생각 많이 나게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기증 나니 빨리 나머지 부분 써주세요..
15/02/08 22:41
수정 아이콘
러보 선수가 직접 쓴 제 응원팀 과거사를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감성에 젖게 되네요 ^^;;;
전 인비테이셔널부터 경기를 봤고 그 전은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직접 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접하니 기분이 참 좋아요
필리온
15/02/08 22:53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스트보이 선수가 계시던 시절의 블레이즈를 가장 좋아했는데...
이제는 통합 CJ를 응원하긴 하지만 예전의 그 쫄깃하게 응원하던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흐흐.
자제좀
15/02/08 23: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로코는 나캐리에 출연하는데...
Tyrion Lannister
15/02/09 00:19
수정 아이콘
캐리형 프로게임계 인생 중 두 번째로 아찔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마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그... 더블넥이요)
곧내려갈게요
15/02/09 00:35
수정 아이콘
아니 글을 여기서 끊으시면 어떡합니까 ㅠㅠ
쿼터파운더치즈
15/02/09 00:47
수정 아이콘
꿀잼이네요
다레니안
15/02/09 01:05
수정 아이콘
로코에게 욕먹어가며 롤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크크크
그게 벌써 3년전이군요
반짝반짝방민아
15/02/09 10:01
수정 아이콘
신윤기 방에서 듣던거랑 좀 다른 사람이군요....윤기는 건웅과 함께 아주 이를 갈던데...둘다 사기꾼이라고.
트윈스
15/02/09 10:16
수정 아이콘
대리기사 윤기.. 그 일때문에 그러려나요.
15/02/09 13:48
수정 아이콘
윤기-로코는 대리와는 무관한 일입니다.
트윈스
15/02/09 15:19
수정 아이콘
로코말고 건웅이요.
따스한달빛
15/02/09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신윤기 씨의 아프리카 방송을 보긴 했습니다만 피지알은 남 험담을 적어 놓는 곳은 아니니까요. 자세한 속 사정은 모르지만 각자의 입장에 따라 나쁜 사람도 될 수 있고 그냥 아는 사람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다다닥
15/02/09 11:08
수정 아이콘
2편을 내놓으시죠.
낭만토스
15/02/09 12:42
수정 아이콘
카페대회 2:0까지 너무 싱겁게 끝나서 잤는데
일어나보니 패패승승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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