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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5 07:14
개인적으로 국뽕을 싫어하고 당연한 상황에서도 무시했었는데.. 이번에 경기랑 무관하게 초브라 해설로 국뽕을 빨기로 했습니다?
+ TSM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에 오른지 너무 오래됐어요 흐흐흐
15/03/15 07:19
한국 탑팀에게 쫄아서 메이저리그를 시전한 C9이랑은 너무 달랐어요.
CJ를 박살낸 TSM, GE를 압살한 WE.. 한국팀 없는 결승인데도 챙겨보게 될 것 같아요. 세상에 한국 대 중국이 아니라 북미 대 중국의 최강자전이라니..
15/03/15 07:22
솔직히 대충 준비했다거나 안이했다는 비판까지 들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 그런건 티가 나는데 이번엔 그냥 첨부터 끝까지 실력으로 압살당한 거였어요. 능력의 부재일 뿐이지 그 노력과 태도마저 의심당할 것까진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삼성왕조 깨진 뒤로 롤챔스 안봤는데, 보진 않아도 막연히 ge가 막강하다느니 한국이 아직도 절대우위라느니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호랑이는 중국으로 팔려갔는데 거기 살던 여우니 토끼가 최강 운운한다는게... 개인적으로 이렇게 열내는건 이해 못하겠어요 그리고 경기는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아주 일방적이지 만도 않았구요 그럼된거죠 뭐 흐흐
15/03/15 07:31
일단 WE가 확실히 잘했구요.
오늘 GE 경기는 대충 다른 거 하면서 봐서 그에 대해서는 댓글을 못 쓰겠고 어제 CJ 경기들 보면 텔 타고 오는 걸 봤는데도(와드있었는데 못 본거면 더 심각하구요) 한타 진영 제대로 안잡고 있다가 미드에서 대패. 스페이스가, 잡으러 올 거 뻔한데도, 봇 라인 깊숙하게 밀다가 죽는 등 롤챔스에서 안나오던 뭐지??? 싶은 플레이가 나오더라고요... 이건 원래 못했다기 보다는 멘탈이 터져서 그런건지 하... 매라-CJ팬으로서 한숨나오는 경기력이었습니다. SK가 세컨드였는데 갈아타고 싶어졌네요.
15/03/15 07:31
사실 GE가 크랙급 에이스의 캐리력이나 슈퍼플레이를 바탕으로 하기보다, 안정적인(던지지 않는) 운영과 한타에서 좋은 팀플레이로 이기는 팀이었죠.
그런데 그 안정적인 운영의 시발점인 미드 정글이 너무 WE에게 너무 밀리더군요. 꼭 야스오 픽이 나빠서라기보다 2,3 경기 전반적으로 밀렸죠. 1경기도 힘들었는데 교전에서 대박을 내면서 뒤집은 거구요. (상대 르블랑이 던져줬고) 사실 이런 경기가 국내에서도 몇 차례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상대팀이 귀신같이 던져주면서 GE의 연승을 끊지 못했죠. CJ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TSM과 WE에게 탈곡당했고.. 하향 평준화라는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 경기력입니다. 특히 오늘 스피릿에게 당하는 엠비션과 리를 보니까 A급 정글러 부재가 커보이네요. 괜히 요즘 롤챔스 경기가 길어지는게 아니에요. 정글러가 게임을 못터트리고 초식 정글러만 남아서 커버다니고 CS만 먹으니 게임이 질질질 늘어진듯.
15/03/15 07:36
안일하게 준비했다기 보단 실력차가 엄청났죠. 비판받을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실력을 올려달란 부탁을 하는수밖에... GE는 상대팀이 실수를 안해주면이라는 if에 대한 대답을 못한다는게 이번 대회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서 안타깝습니다. 상대방이 단단히 웅크려도 들어가서 박살내던게 롤드컵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먹은 두 팀이었죠.
15/03/15 07:37
제가 한국 롤 미래를 좀 암담하게 보는 게 지금 국내 남은 선수들이 스크와 GE의 몇명 제외하면 냉정하게 말해서 소위 쭉정이들인데 이 선수들이 과연 오만하고 노력을 안해서 작년에 그리 깨지고 다녔을까요? 열심히 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시장은 작고 자금은 밀리니 빡센 솔랭에서 계속 나오는 유망한 재능이라도 데려다 키워야 발전이 될텐데 지금 유망주도 다 쓸려가는 바람에 선수풀의 변화 없이 그저그런 선수들끼리 하던 대로 경쟁하니 발전하기가 어렵죠. 엑소더스 이후 중국리그가 대단히 강해졌단 생각은 안 합니다. 예전같으면 코웃음치며 상대할 TSM 상대로도 리그 내에서 승리를 장담할 팀이 없을 정도로 한국리그의 위상과 힘이 모두 급격히 추락한 것과 재능있는 선수와 코치들의 계속된 유출로 반등할 방법이 없는 게 문제죠. 롤인기가 유지된 채로 시간이 좀 지나서 솔랭호수에 준척들이 다시 차면 모를까... 적어도 올해 롤드컵을 향한 경쟁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15/03/15 12:34
tsm 무시하면 안되는게 역대 최고라 불리는 시즌4 롤드컵 삼화 상대로 한경기라도 이겨본 유이한 팀입니다.
그리고 현재 tsm은 정글러 교체하면서 그 때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에요. 시즌 2, 3의 tsm과 시즌 4 이후의 tsm은 수준이 다르죠.
15/03/15 12:43
lcs 다 챙겨보는데 TSM이 그렇게 강한 팀인지 몰랐네요. 지난 주에 TIP는 대체 이 팀을 어떻게 이긴 걸까요? 프로맞나 싶은 윈터폭스 상대로도 깔끔한 경기가 안 나오던데...
15/03/15 12:48
리그 특성이란게 있고 자국리그에선 그래보여도 막상 시즌4 롤드컵에서 만났을 때 tsm이 그리 만만한 팀은 아니었죠.
그리고 새벽경기를 통해서 깔끔한 운영이 안된다고 약팀이 아니라는 건 이미 입증이 됐으니까요.
15/03/15 07:41
선수탓, 팀탓 할 것 없이 리그의 문제가 그냥 드러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규모의 문제, 돈의 문제가 그 시작일테구요.
삼성왕조 멤버들이 사라진 판에 새얼굴들이 나타난 것도 아니고 구인난에 미드에서 정글로, 원딜에서 정글로 포변시키면서 팀을 유지해왔고 그나마 등장했던 아마추어 고수들도 중국2부리그로 떠나고... 그리고 사실 최강멤버들을 다른 리그로 보내고 멤버 변화도 거의 없었던 LCK가 여전히 최강을 자처하는 것은 다른 지역 리그들에 대한 실례죠.
15/03/15 07:57
5명이서 하는 게임인데 선수유출 규모을 보면 수준을 유지하는게 비정상적인 거죠
나간선수들 면면만 봐도 이번 결과는 어느정도 예정된 수순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과거의 한국의 독보적인 롤수준 이란게 토너먼트 제도 + 가혹한 선수 대우로 선수을 갈아 넣어서 만든 비정상적인 실력이어서 개인적으론 거품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만큼 실력의 하락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15/03/15 08:16
선수들이 연습을 안했다, 안일했다, 노력을 안했다 이런거 때문에 무너졌다기 보단 위에도 다 언급된 선수유출과 자본 투자차이죠.
다만 야스오픽이 아쉬웠을 뿐. 게다가 솔랭상위권도 유럽 북미 중국2부로 가서 당분간 미래도 좋지 못하고요. 라이엇에서 1팀에 외국인 2명제한 안걸었으면 더 큰차이가 났었겠네요.
15/03/15 08:20
뭐 당장에야 큰 변화나 차이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만약 다음 국제무대에서도 국내팀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격파당한다면
국내리그를 보는 팬들의 이탈도 어느정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리그붕괴수준까지는 아닐지라도 리그의 성장이 정체가 되겠죠 한창 국내선수 이탈이 될때 우려했던 시나리오의 첫번째 단추가 끼워맞춰진 기분이 듭니다
15/03/15 08:20
이쯤에서 다시 보는 재평가글..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56345&page=5 we를 변변찮은 중국팀이라고 깔보는 댓글을 썻던 저 부터 반성하겠읍니다! 추가로 이번 시즌 국뽕관리 단속반은 어느때 보다도 더욱 강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크
15/03/15 10:29
MSI에서도 과연 국뽕단속반의 활약이 계속 될지... 아니면 주~모!가 절치부심해서 왕귀를 할지 진짜 궁금하네요 크크크크
여러모로 이번 IEM은 세계대회는 비벼야 꿀잼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는 대회가 되서 재밌습니다 껄껄
15/03/15 08:35
사람들 인식이 한국팀최고->한국선수최고로 빠르게 변화되는것을 보면
제대로된 비판이 나올까 의심이되네요 전 이대로 쭈욱 밀릴꺼라고 봐요 가장 위기의식느끼는건 온게임넷이랑 lck 관계자들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리그 1위가 중국리그 꼴지에게 처참히 발려서 한국리그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으니까요
15/03/15 08:37
그동안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껄끄러웠던게 이 대회로 증명이 되었죠.
리그 수준차이. 삼성팀이 중국으로가고 다른 형제팀들이 합쳐지면서 생긴 공백을 남은 선수들이 채워줄거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적어도 롤드컵이나 올스타전때 증명하기 전까진 한국 롤챔스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말하기 어려울것같습니다.
15/03/15 08:53
그냥 담백하게 과정과 결과로 판단하면 되는거죠. 못했고, 못한 결과를 냈으니 지금의 혹독한 평가는 당연한겁니다. (물론 평가를 가장한 인신공격은 절대 삼가해야겠지요)
이 평가를 부정하고 싶으면 한국롤씬전체가 다음 대회까지 절치부심해 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되는 일입니다. 남일이라고 편하게 말하는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게 프로 아니겠습니까.
15/03/15 08:56
롤 리그는 시청하지 않지만 PGR 들락날락 하면서 정보는 대강 다 알고 있는데, 작년 한국 롤 프로게이머 TOP30 안에서
이십 선수 정도 나간 상황이어서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더 보니 스타로 따지면 연습생까지 다 해외로 빠져버려서 미래까지 어두운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제일 잘 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갔는데 리그 수준은 하락할 수밖에요. 그래도 그 안에서 제일 잘 하는 게 GE여서 우승 할 수 있다고 보긴 했는데, 결과를 보니 호가호위 였네요.
15/03/15 12:17
졸지에 한국에 남아있던 선수들을 전부 퇴물로 만드는 발언이네요.
국뽕을 치사량으로 들이킨 것도 보기 싫지만 이런 태도는 더 보기 싫네요.
15/03/15 12:47
지면 퇴물맞죠 아닌가요? 뭘 주장하고 싶은거죠?
댄디와 마타는 도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구요 롤챔스에서 압도적1위팀과 3위팀이 중국 하위팀에게 철저히 발렸습니다 픽도 원하는거 다 했구요 변명의 여지는 아예 없습니다 애초에 우리나라 자체도 상위 1.2위 팀이 압도적인거지 그 밑에 팀은 별거 없었는데 그 1,2위팀 선수가 단한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고 그 결과가 제대로 나왔죠
15/03/15 13:25
확대해석 학원이라도 다니셨나보네요
퇴물이 뭔데요?말그대로 한물 갔다는 뜻이죠 기본적인 한자라고 생각하는데요? 님이 말한건 1인자가 아니면 퇴물이라는 뜻으로 쓰셨나본데 본인이 이해못하고 함부러 말좀하지말죠? 지금 현재 롤판에 남아있는 선수중에 한물 가지않고 세계적으로 떠오르고있는 선수 단 한명이라도 대보실수있나요? 업계퇴물드립은 참 본인수준인증하는 드립이네요 크크 웃거 갑니다
15/03/15 13:33
아무리 남은 선수들이 빠져나간 선수들보다 기량이 못하다 해도 '퇴물'이라는 단어는 좀 많이 언짢네요.
이 사이트는 선수들도 해설자들도 은근 왔다갔다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킬 건 좀 지키죠. 은퇴할 시기가 됐다 하는 게 '그 선수들' 정도의 표현이라면, 퇴물이라는 건 '그 놈들' 혹은 그 이하의 표현인데요.
15/03/15 13:44
거참..일일이 대꾸하기도 피곤하네요;;
단어 선택은 일단 제 자유고요 제가 느끼기에 퇴물이라고 느꼈기에 퇴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이 사이트에서 그렇게 선수들 생각을했죠? 불판을 보거나 기타 글을 봤을때 못한 선수에 대해서 이거보다 훨씬 더한 원색적인 비난도 넘쳐났습니다 본인께서 선수들 위하는건 알겠지만 , 뭐 딱힌 그런 표현을 안쓴다고 해서 위하는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맞는표현이 있는데 굳이 돌려가면서 말하고 싶진 않네요
15/03/15 14:04
열정적으로 님//
'퇴물'이라는 단어는 그냥 한물갔다는 표현이 아니라 버릴 물건 수준으로 낮추어 표현하는 단어인데요. 아무리 단어 선택은 자유라고 해도, 사람을 그렇게 표현하는 게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당사자가 직접 볼 수도 있는 게시판에서 말이죠.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님처럼 표현하지 않는 건, 위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대상을 표현하는 기본적인 예의라 보기 때문입니다.
15/03/15 14:18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 현재 전세계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선수라고 할만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중국 1위 edg? 다들 경력 2년 이상 선수죠. 저번시즌 삼화 삼블? 저번 시즌 기준으로 루퍼 스피릿 제외하면 전부 프로경력 2년 넘은 선수였어요. 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경험과 기량이 쌓이면서 세계 최강자로 부상하고 몇몇 아주 극소수의 포텐셜 있는 선수들이 데뷔 직후부터 월클이라는 평가를 받는거죠. 님 말씀처럼 새로운 선수 없이 기존 선수들이 수위에 있다고 퇴물? 제가 이해못한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오판은 님이 해놓고 남에게 낙인 씌우지 마시구요. 웃고 가시기 전에 퇴고는 좀 하고 가세요. 한국말도 제대로 못적으면서 한자 운운하지 마시고.
15/03/15 14:05
그러니까요 왜 선수들에게 함부로 퇴물이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지 원...
퇴물의 의미나 좀 알고서 말하셨으면 좋겠네요. 국내선수들 전부 도매금으로 퇴물이라고 하셨으면서 본인이 그런말을 들으니 참 기분 나쁘신가봐요. 본인이 퇴물이라는 단어가 언제 쓰이는지를 잘 모르시면 안쓰는게 맞아요. 알고서도 쓰신거면 노답이구요.
15/03/15 14:11
이 싸이트는 뭐 선수들 대변인이 몇명인지..
퇴물의 의미 알고 썼는데요 ge와 cj선수들 다들 한때 정점이였고 세계최강이였죠 하지만 이번대회에서 한물 갔다라는게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더군다나 두팀은 롤챔스 최강팀들이구요 도대체 이상황에서 퇴물 이란 단어가 왜 안맞눈지 이유나 좀 설명을 하든가요?그저 퇴물아닌데요라고 앵무새같이 몇명이나 시비거시는지 크크
15/03/15 14:17
1. 이번대회에서 딱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걸로 리그 전체가 퇴물집단이라는 소리 들을정도로 비하하기에는 너무 표본수가 적다. CJ는 워낙에 카토비체에서 약한모습을 보였었고, GE는 국제대회 경험이 적으니 긴장 혹은 방심하다가 생긴 사건일 가능성도 있음.
2. 우리나라 수준이 예전보다 낮아졌다는것을 인정하더라도 어디서부터 퇴물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 2등부터? 아니면 3등? 그걸 누가 정할까? 야구에서는 MLB리거가 아니면 전부 퇴물인것일까? 님 주장대로라면 WE는 지금까지 퇴물이었는데 갑자기 세계최강으로 거듭난것이군요 ps. 왜 본인이 이렇게 지적받는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퇴물이라는 말이 언제 쓰이는지 불판이나 게시판같은곳에서 검색좀 해보세요.
15/03/15 21:37
내가 선수들한테 퇴물이라고 하는 건 당연한 표현이고
내가 퇴물이라고 듣는 건 함부로 지껄이는 거네요 부들부들... 어글탈퇴 수준하고는 참 크크크
15/03/15 14:11
자신이 말막한건 생각안하고 남한테 뭐라고 하는태도도 보기 그렇네요
제발 PGR에 있는 현역선수가 '저아세요? 왜 말 함부로 지껄이세요'라고 댓글달아줬음 싶을정도로
15/03/15 14:42
이건 뭐 남들이 머라 해도 안듣고 수고하세요 이럴꺼면 댓글 왜다는지...
난 안듣지만 너희들은 들어야한다 이런건가요 퇴물 시비 나 아는지 등등 단어 선택이 아주 주옥 같으시내요
15/03/15 14:50
마지막으로 답니다
남들이 도대체 뭐라할 이유가뭐죠? 제가 어제 쭉 경기를 봤고 분명히 그 모습은 정상에서 물러난 모습이였고 그런 의미로 적은겁니다 이랬다고 저렇게 난리를 피우는데 더이상 뭘 다 설명할까요? 이렇게 피곤한 싸이트는 첨이네요
15/03/15 14:56
그 표현이 퇴물이라는게 잘못 됬다고 다들 말하는데 그말은 회피하고
그럼 저런 경기력이 퇴물이지 뭐냐? 라는 주장만 계속하는게 열정적으로 님입니다 당연히 피곤하시겠죠 똑같은 말만 계속하신까요 그리고 방금 댓글 보니 여기 첨이신거 같은데 공지부터 읽고오시는게 좋을거 같내요
15/03/15 15:55
그쪽이 말 함부로 한건 생각안하시고 반박 댓글달리면 피곤한 사이트 운운하시는거보니 책임회피력에 감탄합니다
지금 그쪽의 댓글은 다른 커뮤니티라할지라도 지껄인다느니 퇴물이니 같은 어휘선택때문에 충분히 파이어 되고도 남을 글인뎁쇼? 크크크
15/03/15 17:03
정상에서 물러나면 퇴물이라...인생 편하게 사시네요. 메시도 원탑이었다가 발롱도르 두번 밀렸으니 퇴물이고, 최근 월드컵에서 우승 못한 남미 출신 축구선수들은 죄다 퇴물이겠네요. 퇴물의 뜻부터 제대로 이해나 하고 계신지 의문입니다.
다들 퇴물이란 단어가 불편하다고 지적하는데 계속 이렇게 난리를 피우시는데 뭘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하실까요..
15/03/15 15:41
길게쓰기도 뭐하군요.
어차피 관리자님께 칼질당할 댓글인데 왜 그리 열내십니까. 답글 쓰는 모양새부터가 길게 알려 줄 필요성을 싹 지워버리는데요.
15/03/15 09:13
최상위권 프로 선수들 빠져나가고 솔랭 최상위권 아마추어들이 빠져나갔는데 아직 5대륙 탑이 유지될거라고 믿었던게 잘못이겠죠
15/03/15 09:33
한국이 셀링 리그가 된 이상 다가올 수 밖에 없던 패배가 아닌가 싶네요. 생각보다 빨리 오기도 했고요.
실력으로 졌으니 더 할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런 위기에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분발하는것 외에는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게 아프게 다가오네요.
15/03/15 09:37
해외리그 챙겨보는 입장에서, 그리고 챙겨봤던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놀라운 결과도 아닐겁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국뽕을 치사량까지 들이키다보면 탈나는거죠.
15/03/15 09:51
특히나 LPL 폄하하던 글보면 정말 답답했죠.
분명히 국내리그에서 정점을 찍던 선수들이 넘어갔음에도 기대만큼의 성적이 안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중국화라고 까내리기만 하니.... 대회를 관심있게 시청했으면 절대로 그런 예기 안나올껀데 싶었죠.
15/03/15 09:53
저도 lpl 챙겨보는데 진짜 못하는것처럼 보여요. 힘만 무식하게 쎈 장정들이 눈감고 주먹 붕붕 휘두르는 느낌이었죠. 직접 붙어보니 그 주먹이 엄청 빠르고 강한 주먹이었지만요.
15/03/15 09:59
한국팀이 예쁘게 롤을 한다면 중국팀은 투박하고 거칠게 하죠. 하지만 결국 이 게임은 넥서스 먼저 터트리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거든요. 어떻게 하든 이기면 끝이죠.
15/03/15 10:12
중국메타와 국내메타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다표범님 말씀대로 한국팀은 우리가 완벽하게 준비했을때 예쁘게 한타를 벌인다면 중국팀은 상대가 준비가 안되어있을때 거칠고 투박하게 밀어붙여서 한타를 벌인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간에 판단미스로 엇나갈경우 중국리그에서는 말씀대로 눈감고 주먹휘두른다는 느낌이 잘 어울리기도 하죠. 그에 비해서 국내팀은 판단에 확신이 없을 경우 아예 교전 자체를 피해버리죠. 오히려 저는 국내경기보면서 지고있는 팀들이 왜 중국팀 처럼 과감하게 치고나가지 못하는지 정말 답답해했어요.
15/03/15 10:14
개인적으로는 두가지 메타가 어느쪽이 확실히 옳다고 딱 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삼화처럼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오늘의 GE나CJ처럼 WE의 기세에 확 휩쓸려버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15/03/15 09:46
야스오 픽을 보자마자 질 것 같았는데 쩝
노페 감독이 이번 iem 대회에서 밴픽 과정에서 빠지자마자 귀신같이 져버렸네요.. 우연일까요..
15/03/15 11:01
뭐 이런저런 변명의 여지가 없죠. 제가 전에 쓴글도 극딜하시던 분들 버로우 타시려나요 크크.
아직은 한국이 최강 앞으로도? 그러시던 분들 계셨죠.. 그냥 변명의 여지가 없이 한국이 중국에 완패죠. 밴픽도 졌고... 참여안했다고해도 진건 진거니..
15/03/15 09:51
근데 또 웃긴 게 저 스스로가 이렇게 비판적으로 썼지만 다시 곰곰히 생각해봐도 아직까지는 한국 리그가 현재 전 세계 롤 리그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나름 중국리그, 북미리그 열심히 봤는데 한국 리그만큼 빡빡하고 빈틈없이 운영하는 리그는 없다고 생각했고 조이럭님이나 기타 프로들도 아직까진 한국이 최고라고 누누히 말해왔는데... 뭐, 대회 결과나 내용이 이러니까요. 더 할 말이 없네요
15/03/15 09:57
피지컬능력은 눈에 안 보여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거 같아요. 라인전, 한타력은 상대적인 거라서 직접 붙어보기전에는 강하다는걸 느끼기 힘들죠.
15/03/15 10:25
아직은 세계최강의 자리에 있다고 봅니다.
한번 삐긋한건데요. 단지 지금처럼 언제던지 뒷덜미를 잡혀 내동댕이 쳐질만큼 아슬하게 걸쳐있는 수준? 이라고 봐요. 전문가들의 예기처럼 메타의 완성도 자체는 국내메타를 능가할 곳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과연 현 국내 팀중에 그걸 완벽하게 구사할 팀이 있느냐? 전 이 부분에는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어요.
15/03/15 09:52
그나저나 이제 한국에서도 미드에 다이애나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탑에서 좀 더 사이온을 활용하는 픽도 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5/03/15 10:10
이런걸 보면 관객의 눈으로 보이는 수준차라는게 얼마나 의미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삼화나 SKT 전성기때에 비해서 압도적인 맛은 없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수준떨어진다고 보진 않았는데요. 진짜 관객들이 구경할때 그 수준차라는걸 파악하는게 참 쉽지않은듯해요. 라인전이나 한타나..이기는팀이 잘해보일수밖에 없죠. 물론 WE한테 졌다고 무조건 중국 꼴찌팀에게 발리는 롤챔 클라스 크크크 이런건 아니긴 합니다만 최소한 리그수준이 많이 떨어진건 사실이라고 봐야 될거같은데, 그걸 느끼기가 쉽지는 않은듯. 생각해보면 탑티어 선수들이 10명이상 떠나고 그 자리를 매꾼게 완전히 새로 나타난 뉴페이스도 아니고 이전부터 게이머로 활동했지만 좀 아래단계에서 논다고 평가받았던 선수들이 주역이 되어 선전을 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했어야 했죠. 그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폄하하는게 아니라...뭐 이전이라고 그 선수들이 노력 안하지는 않았을거 아니에요. 꽤나 씁쓸한 결과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기도 하네요. 예전에 중국리그로 선수들이 러쉬갈때, 돈 많이 주는곳이 최고의 리그가 될것이고 또한 그렇게 되는것이 옳다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피부로 느끼게 되니까 좀 그러네요
15/03/15 10:18
lol에서 팀보다 선수가 중요하다라는게 증명된거같네요
케스파에서 "니들 아니라도 다른선수 뽑으면 잘할수있다" 라는게 잘못된것이 이번에 증명됐으니 앞으로 어떻게될지 기대됩니다
15/03/15 10:16
쩝 1경기 이기는 거 보고 안심하고 잤는데 이런 참사가; 무엇보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누누히 말했으면서
야스오를 꺼내든 건 좀 실망이네요. 빅토르, 다이애나나 이런 것처럼 다시 떠오르고 연구되는 챔프도 아니라 필패란 말이 절로 붙고 있는 걸 꺼내들다니...안그래도 이긴 1경기에서도 미드는 확실히 밀렸는데요. 뭐 앞으로 야스오가 재평가되면 이건 정말 뻘글이 되버리겠지만요;
15/03/15 10:20
전 그냥 세계 유일의 형제팀 + 토너먼트제로 꿀빨고 있었다고 봐요. 선수 개인의 기량이 특별히 넘사벽이 아니라는건 예전에 드러났고, 결국 우위에 있었던건 동등한 실력을 가진 형제팀을 가지고 있음으로서 빠른 전략수집과 데이터확보였는데 그게 불가능해졌으니까요. 14 삼화의 전설도 삼블이 없었으면 성립이 안됐을거라고 봅니다.
15/03/15 10:28
CJ 패배야 애시당초 예상된 일이라고 한들 중국 12위 > 한국 롤챔스 이러는 건 아닌거 같아요.
WE가 보여줬던 경기 스타일은 국내리그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이었건 사실이고 당연히 면역력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노련미가 넘치는 선수들로 있었던 것도 아니고 노페 감독이나 선수들 팀 GE 자체에게 굉장히 당혹스러웠던 첫 패배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 IEM 패배가 다음에도 반복된다면 그다음에 확실히 서열 정리가 되는거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국 리그에서 선수 생활하는 것도 참 피곤할꺼 같습니다. 국내리그 1위팀은 무조껀 우승해야 된다는 계약조항도 있는게 아닌데.. 국내에 남은 선수들은 쩌리들밖에 없다니.. 적당히 이름값 오르면 중국이나 북미가서 편하게 돈 많이 벌면서 게임하는게 오천배 나아보입니다.
15/03/15 10:50
시사하는 바가 크죠. 리그 씹어먹는 팀이 다른 리그 씹어먹는 팀에게 졌다면 상위권간의 조금의 빈틈 차이로 졌다고 여겨졌을 겁니다. 만약 ge가 edg에게 졌으면 이렇게까지 큰 파장이 일어나지는 않겠죠. 지금 큰 문제인 건 무패 전승의 ge가 꼴찌 we에게 패했다는 점입니다. 변수로 졌다고 하기에는 3전제의 다전제였고, 심지어 리그 중상위권인 cj도 졌기 때문에 스타일 차이고 뭐고 그냥 리그 간의 격차로 봐도 무방합니다.
첼시 맨시 아스날 전부 챔스 '16강'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탈락, 혹은 탈락 직전의 상황이니 자연스레 위기론 튀어 나옵니다. 심지어 거기는 리그 4위권 안, 혹은 최상위 팀간의 격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실력 떨어졌네 epl 수준 떨어지네 이러는 판국에 lpl 꼴찌한테 진 lck팀 상위권 팀 둘의 상황을 이걸 이렇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끼실 수 있다는게 좀 너무 낙천적이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이나 북미가서 편하게 연봉받고 게임한다구요? 당장 edg폰 데프트 제외하고 고액 연봉 받는 선수들이 연봉에 따른 책임감과 비난을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미친듯이 게임하는거 보이지 않으십니까. 얼마전에 트롤쇼 보면 다 표정 어둡습니다. 아무도 웃으면서 게임 안해요. 북미로 건너간 피글렛 헬리오스 코어장전 다 욕 먹습니다. 한국인이 높은 연봉으로 건너가면 그에 따른 기대치로 수행해줘야 해요. 어느 나라건 못하면 욕 먹는건 당연합니다. 그 비난의 수위가 우리나라, 혹은 중국이 지나친 감이 있지만 북미도 마찬가지인 곳이에요.
15/03/15 11:11
동의합니다.특히 해외나가서 편하게 돈 많이 번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당장 피글렛 다큐만 봐도 그게 아니라는게 보일건데요.
식생활 언어문제가 큰 벽으로 다가오고 해외롤팬이 비난안하는것도 아니죠. 레딧만 봐도 이번 iem에서 c9의 졸전과 sk의 패배 때문에 나온 비난와 조롱짤방만 생각해도...
15/03/15 10:56
다전제라고 해도 단순히 3전2선승 한번 졌다고 WE>GE가 되는건 아니죠.
하지만 어느정도 척도는 될수 있다는겁니다. 스타일의 차이건 뭐건간에... 까놓고 얘기해서, 예전이라면 생소한 스타일이고 자시고 롤챔 1위팀은 타리그 중하위권팀에게 야스오건 뭐건 꼴픽해도 진다는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실제로 그랬고. 이번 경기로 WE>GE도 아니고, 중국리그>한국리그 라고 단정할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지만 한국리그 수준 떨어졌다. 이건 상당히 신빙성 높아졌죠. 그리고 어디가나 못하면 욕먹는건 마찬가집니다. 헬조선 얘기부터 해서 왜이렇게 우리나라만 그러는것처럼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지양해야 될 태도이긴 합니다만. 쩌리라고 얘기하지도 않았고, 엄밀히 수준이 떨어졌다고 얘기하는게 선수에 대한 모욕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는건데요.
15/03/15 10:58
그리고 경기 차근히 다 본 입장에서 느낀 건 스타일 차이로 진게 아닌 실력 차이로 진게 맞습니다. 시야 장악 딜 교환 무리한 이니시 지나친 호기 무리한 바론 오더 등등의 실수로 진건데 중국만의 스타일이 무슨..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안정감 쩌는 팀, 즉 시야 장악과 정확한 오더와 강한 라인전에 초점을 둔 팀이었다면 스타일 그거 뭐임? 하고 그냥 이겼을 겁니다. 이번 iem을 통해 드러난 점은 과거 스크크와 삼화가 보여준 그런 모든걸 갖춘 팀이 한국 리그에서 맥이 끊겼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스타일 차이 운운하시는 걸로 기억나는게.. 과거 mlg 초청전에서 티에셈이 블레이즈에게 초전박살이 났을 때, 북미 팬들과 심지어 다이러스마저도 그들의 푸쉬메타에 적응을 못했을 뿐 메타 파악이 되면 이길 수 있다 했죠. 그런 오만한 태도를 보인 결과 시즌 2 이래로 북미팀은 한국에 초전박살 났습니다. 위기감 없이 현 상황을 낙관적으로 받아 들인 결과물이죠. 적어도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더 이상 현 상황을 장밋빛 미래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냉정하게 진단하는게 맞습니다. 현 리그 수준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15/03/15 10:30
해외에서는 LPL보다 롤챔보는 사람들이 아직은 훨씬 많은걸로 아는데 이 대회를 계기로 바뀔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롤챔 보는 해외팬들이 많은 유일한 이유는 이 대회가 가장 수준 높은 대회라는 인식 때문일테니까요.
15/03/15 10:38
2013년 3월 이후, 그러니까 시즌3 출범이후로 한국 팀이 출전한 세계대회는 모조리 한국팀이 우승했었는데, 2년만에 그게 깨졌습니다(IEM, WCG, MLG, 올스타전, 롤드컵 등..솔직히 지난 2년간은 국뽕국뽕해도 손색없을 성적을 보여줬죠) 그것도 리그1위팀이, 다른 리그 꼴찌팀에게요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이제 더이상 롤챔이 지난 2년간 생각했던 것만큼의 위상이 아니라는 거지요 딱 시즌2 말기때랑 비슷한느낌입니다 해축으로 따지면 세리에같다고나 할까요
15/03/15 10:42
한국의 맹주로 꼽힌게
12 프로스트 13 SKT K 14 삼성 15 GE인데(15는 현재까지) 프로스트는 국내리그 2-1-2에, 롤드컵 준우승 SKT K는 국내리그 3-1-1에 롤드컵 우승 삼화는 국내리그 2-3-3에 마스터즈 우승, 롤드컵 우승 GE는 현재 10승 0패에.. 세부 세트 스코어조차 20승 2패로.. 국내리그를 평정한 최강팀이기에 기대치가 높았는데 현재 중국 LPL에서 최하위에 있는 팀에게 졌다는게 큰 충격인거겠죠.. 그것도 한국팀이 결승전에 못간 해외대회가 IPL 이후로 존재하긴 했나.. 라는걸 생각해보면 더... 마지막으로 결승 못가본게 IPL이였고. 그 전 대회들의 경우에도 CJ가 우승은 못해도 결승은 갔었죠(롤드컵, 카토비체) 그 시절엔 한국롤이 해외롤보다 조금 밀린다고 생각했기에 결승간 CJ가 대단한 업적이였습니다만.. 시즌4가 끝나고.. 2년간 독보적인 세계최고의 리그였던 롤챔스의 에이스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한국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는 이제 한국롤이 최고가 아니다. 를 증명한 경기가 되겠네요. IEM 카토비체는 2년전에는 짜장메타를 한국에 선보이면서, 자벨 3신기를 전파하겠다던 그 국뽕이 터지는 계기가 된 대회였는데 이번 카토비체는 또 다른 충격을 선사하네요... 특히 외국팬들에겐 '한국 롤챔스를 시차 감안하고 눈비비고 그렇게 챙겨본건'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본건데 이제 롤챔스의 해외 시청률 자체에도 영향을 줄 것 같네요. (실제 롤스타전 이후에 롤챔스 해외 시청률이 늘었던걸 봐도)
15/03/15 10:45
온게임넷 해설진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잘 못하고 리그만 시간날때 챙겨보는 저로서는 해설진들이 계속해서 "한국이 최강입니다. 한국리그가 전세계 최강이고, GE의 우승은 당연시됩니다" 하는 친절한 설명 장단에 맞춰서 신나게 국뽕을 들이키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직업이고 전문가니깐, 게임을 보는 눈도 나와는 다르겠지 하고 생각했으나 CJ와 GE 모두 탈락한 결과에는 충격을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거 해설진들이 시청자에게 국뽕을 강제로 들이킨건데, 이거 이거 잘못된거 아닙니까!? (SK 가 나왔더라면 달랐겠죠!?)
15/03/15 10:52
온겜 해설이 잘못이라고 볼 수 없는게 한국롤 최강은 보편적 인식이었고 이번 패배가 이변이라 부를 정도로 충격이었으니까요. 국내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심지어 중국에서도 ge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게 더 많았어요.
저도 해외 리그 많이 챙겨보는 편인데 호흡맞춘지 2주 밖에 안된 we한테 ge가 진게 좀 충격이긴합니다.
15/03/15 10:56
음... 사실 이제까지 세계대회 중계하는 온게임넷 해설진의 포지션은 월드컵에서의 국내 축구 해설진의 포지션이랑 겹친다고 봐서...
저두 온게임넷 해설을 꾸준하게 챙겨보고 있습니다만 객관적인 분석보다는 그저 한국팀 응원에 좀더 치중해 있던게 사실이죠.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도 무리가 없을 만한 경기력을 꾸준하게 롤챔스 팀들이 보여주었기에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이제 상황이 바뀐 만큼 해설 또한 포지션을 변경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결론은 상금 3000$짜리 인터넷대회에 출전하는 모스꼬우빠입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 알람 맞추던 갓동준 니뮤 돌아와요 엉엉
15/03/15 11:20
온게임넷 해설진뿐만 아니라 전세계 프로게이머나 해설진들이 GE의 우승 혹은 결승 진출을 예상했는데 온게임넷 해설진의 문제라니요
너무 나가셨네요
15/03/15 12:01
전혀요... 국뽕먹은 중국도we가 올라갈줄 몰랐을걸요. 지금까지 한국팀이 보여준거랑 GE의 순위와 we의 순위 등등 을 고려하면 저렇게 말할수 밖에 없죠. we의 멤버교체와 사이언인처럼 싸울수록 강해지는 능력은 계산할 수 없으니까요.
15/03/15 13:28
그런데.. 이번에 모든 분석및 예측한 곳에서 당연히 GE는 우승후보다라는게..... 온게임넷 해설진들만의 국뽕이 아니었습니다..
15/03/15 19:00
전력적인 부분에서 틀렸다고 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틀린거죠. 승패 예상이 틀린거니까요.
그리고 전력 부분에서도 굳이 틀리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분석이 옳다고 말하는 것은 올바른 그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3/15 19:36
그렇죠 모두 잘 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죠.
하지만 저는 그 분석이 너무 한국 리그에만 맞춰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5/03/15 10:53
사실 13SK 14삼화 처럼 압도적으로 이기는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팽팽하고 치열한 승부끝에 이기는걸 더 좋아해서... 이번시즌 MSI와 롤드컵이 제일 기대가되네요
15/03/15 10:56
동의합니다. 그래서 전 롤드컵 중에서는 시즌2 롤드컵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MSI와 시즌5 롤드컵에서 피터지는 경기가 나올걸 생각하니 기대됩니다.
15/03/15 10:56
근데 한국이 모든 대회를 우승해야하고 그렇지않으면 비난을 하는게 더 심한 국뽕같네요.
고작 iem하나로 2년동안 모든대회 우승하던 한국롤 부등호가 바뀌는것도 좀 어처구니가 없고. 하락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죠.
15/03/15 10:57
정글 스피릿과 미드 Xiye 두 선수를 칭찬하고 싶은 경기였어요.
라인전 초반 단계에서 어느 라인 할 것 없이 밀리는 상황이었는데도 라이너들은 조심스럽게 당겨서 파밍하면서 서폿 Yuzhe 선수의 상대 정글 쪽 와드 하나의 정보를 바탕으로 스피릿이 와드를 다량으로 구매해서 상대 정글에 심어놓아서 리와 고릴라의 동선을 파악해놓고 밀려진 라인을 하나하나 풀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LPL에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 연구하면서 한국 최고의 정글러 시절보다 더 성숙해진 것 같았습니다. WE가 새로운 멤버들로 이런 고급 운영을 보여준 것에는 스피릿의 클라스 없이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라인전 단계의 기본적인 운영이 되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 라이너가 강하다고 인정하고 사릴 때는 사리는 모습이었어요. 특히 Xiye는 6렙 이전에 약점이 많다고 여겨지는 아리로 끝까지 사리면서 스피릿과 함께 한번에 쿠로의 르블랑을 잡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GE는 롤챔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번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정글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들을 와드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사리지 않다가 몇 초후에 죽는 모습이라던지, GE는 SKT와는 다르게 수비적으로 와드를 해놓아서 상대의 정글과 서폿 갱킹을 차단하고 원하는 템을 뽑아서 한타를 열어서 이겨나가는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데 한타 싸움에서 리스크가 큰 야스오를 픽하는 등 밴픽에서도 GE답지 못했습니다. 어찌하여 LPL에선 근시안적인 싸움꾼 운영이 많이 나오는 것일까요? LPL은 롤챔스에 비해서 경기가 많아서 매경기 우리나라 팀들처럼 완성도 있는 운영을 준비하기 힘든 구조임을 감안해야합니다. 리그 안에 너무나 많은 팀이 존재하며 각 선수 분석만 하기에도 빠듯한데 그에 맞춘 운영까지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싸움이 자주 일어나면 팀적인 수준보단 선수 놀음이 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최고의 선수들이 몰려있는 올시즌 중국 리그에 가장 적합한 메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전이었던 이번 카토비체 대회의 결과로 롤챔스의 수준을 격하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시간을 들여서 운영을 만들어가는 우리나라 팀들은 스프링보다 썸머,썸머보단 롤드컵에서 더 완성된 팀이 될 것입니다. SKT K,삼성 화이트와 같은 팀을 만들어낸 리그이며 다가올 롤드컵에서도 이런 준비과정 속에 완성된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5/03/15 11:11
글쎄요 대부분 전문가들이 자본의 차이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고 결국 앞설것이라고 예측하는 상황이었고
적어도 스프링까진 한국이 앞설것이라고 예측했엇는데 스프링 끝나기전부터 중국 꼴찌팀이 한국 전승 1위팀이랑 3위팀을 실력으로 잡아냇죠 전 중국쪽으로 차이가 더 벌어지면 벌어지지 한국이 앞설것이라고 생각되지않아요
15/03/15 11:25
프로간의 선수 수준을 논할 때는 운영 능력을 보지 많은 분들이 격투 파이트 게임 보듯 라인전 능력을 보지 않아요.
메카닉 등 개인 기량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논하고 있으니까요. 중국 리그에 가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들인 것도 맞지만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도 그들보다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결국 팀으로 모여있을 때 얼마나 운영을 잘할 수 있는가입니다. 고급 운영은 모든 것을 보는 시청자도 깨닫기 힘든 부분을 자연스럽게 해내는 것입니다. 삼성 화이트가 최고였던 이유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높지만 팀으로 해내는 운영이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마타,댄디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라이너들이 필요할 때 라인을 당기고 밀고 상대와 적절히 데미지 교환도 하고 시야 장악도 해줘야합니다. 이런 부분은 개개인이 솔로큐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팀적으로 운영 연습을 할 때 나오는 것입니다. 페이커가 세체미라는 평가는 단순히 상대 미드라이너를 솔로킬 낸다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마타가 단순히 시야장악만 한다고 세체서폿이 된 것도 아니구요. 5명이 완벽한 운영을 해낸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힘들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LPL의 상황을 볼 때는 이것이 불가능해보이구요. 저런 환경에서도 6개월을 장기적으로 바라보면서 운영을 만들어내는 팀이 나타난다면 중국팀도 세체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15/03/15 11:47
글쎄요 오늘 경기 결과로 팀적능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선수라는게 증명됏다고 보거든여
기존 케스파팀들의 포지션인 "니들 아니라도 다른선수 뽑으면 잘할수있다"가 무너졌습니다 농구처럼 선수 개개인의 가치가 폭등할꺼 같습니다 특히 정글러
15/03/16 01:54
we의 지금 카토비체 멤버면 못해도 중국에서 중상위 이상의 전력은 될겁니다.
제가 여러 댓글에도 남겼지만 we는 이번 카토비체에 참가하면서 미드와 원딜을 교체했습니다. 그전의 we경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바뀐 미드 원딜과 그 전의 미드 원딜 선수들의 실력차이는 흔한말로 넘사벽입니다. 다들 중국 꼴찌를 강조 하는것 같아서 또 댓글을 달게 되네요. 뭐 그래도 꼴찌든 멤버교체든 실력으로 GE가 졌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15/03/15 10:59
CJ는 예상했던대로였는데 GE는 좀 아쉽네요. 사실 CJ는 리그 초반에 SKT잡은거 빼면 SKT 진에어 GE와의 경기에서 이긴 적이 없죠.
풀리그에서 상위권 유지는 의적보다도 무조건 안정적으로 하위팀에 승점 얻는 건데 이걸 잘한거라.. 터프한 스타일의 중국 스타일이 아직 완벽한 느낌이 덜드는(GE도 진에어랑 할 때 꽤나 고전했었으니) GE의 현재 상황을 잘 뚫어낸 듯 합니다. 다음 대회가 더 기대되네요.
15/03/15 11:19
아니 한번 진거가지고 국뽕이니 리그자체가 밀린다니 어이가 없네요. 불과 한달전에 ge와 중국1위팀 스크림때 5대0으로 이겼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단기대회에서는 이런일도 생기는거죠. 컵대회에서 epl 2부팀이 1부팀 이겼다고 그 팀이 더 나은팀입니까? 리그자체가 밀린다는걸 증명하려면 이번 한번이 아니라 더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동안 타리그 상위팀을 무시하셨는데 북미나 중국 최상위권 팀들은 충분히 이런결과를 낼수있는 능력이 있는팀입니다. 물론 10판하면 한국최상위팀이 8판은 이기겠지만요. 중국리그는 하이라이트나 풀경기 가끔 챙겨보지만 lcs는 전경기 다 보는데 다른팀은 몰라도 tsm 하나만은 충분히 한국팀 이길수있고 한국리그와도 최소 kt im보다는 잘할겁니다. 개싸움하는거처럼 보여서 수준 낮아보이는거지 한국리그는 너무 각잡힌 설계된 교전 또는 한타를 서로 하기때문에. 전술의 평균적인 수준이 높기때문에 경기수준이 높아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밤결승 tsm이 우승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국뽕이니 하위리그니 하는 말씀은 좀더 차후에 국제 대회 지켜 보시고 하셨으면합니다.
15/03/15 11:27
확실히 이번 대회만으로 리그가 한수아래다라고 평가내리기는 어렵죠 저도 이번결과로 퇴물이니, 한물간 선수들이니 하고 비꼬아대는건 정말 별로네요
다만 한국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승못한게 2년 2개월 전, 결승에도 진출 못한게 2년 4개월만입니다 그것도 리그 전승팀이 타리그 꼴찌팀에게 단판도 아닌 3판제에서 패했다는 거죠 리그3위팀도 단판제에서 패하구요 당연히 질수도 있지만 한국이 세계최고리그에 세계최고팀을 가지고 있던 지난 2년동안의 퍼포먼스나 성적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패배가 가져오는 여파는 솔직히 충격적이라 할만 한 것 같아요 그만큼 압도적이었던게 사실이었으니까요
15/03/15 11:40
저도 비꼬는거 참 별로네요.
오늘 tsm이 이기면 북미>중국>한국 소리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아 중국 꼴지팀이니까. 라고 할라나? 더 비꼬겠죠? 평소 해외리그 볼때 채팅창으로 한국 다이아 솔랭이니 플래니 브실골이니 어그로 끄는 사람들 정말 싫었는데 한국팀 졌다고 각종 사이트에서 비꼬는것도 정말 싫네요.
15/03/15 11:28
그래도 이제 한국이 압도적 1위다라는 것은 성립하지 않죠.
제가 지난 글에도 썼듯이 한국팀들 방심하지 않고 롤드컵 준비 잘했으면 합니다.
15/03/15 13:09
다른팀이 져서그런게 아니라 ge가 져서 그 충격이 더 크게다가오는것 같습니다.
10승 0패라는 성적이 보여주는것처럼 한국 다른팀들보다 압도적 우위를 갖고있는 팀이 시즌5 첫 세계대회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니깐요. 거기다 이번시즌은 유난히 한국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의 해외 유출이 심했었고 그 선수들 공백이 이번 대회로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중국에서 탑을 달리고있는 팀도아니고 손발 맞춰본지 1주일도 안된 신생팀 상대로 나타낸 결과라.. 롤챔 즐겨보던 사람들이 충격받은건 당연하죠. 저도 롤챔은 빼놓지않고 보고있지만, 더이상 세계최고의 리그라고는 볼수없을것같네요.
15/03/15 11:31
스피릿이 저렇게 잘하는거 보니 새삼스레 해외로 떠난 선수들이 한국에 남아있었으면 롤챔스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특히 화이트가 해체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시즌5에서 어떤 운영과 한타를 보여줬을지 궁금해집니다(카카오 루키가 있는 kt도 현재의 모습은 아니겠구요.
15/03/15 11:40
겨우 한번이라기에는 lpl리그 최하위 팀에게 진 건 너무 뼈아프네요. 멤버가 2명 바뀌었다고 다른 팀이라고 변명하기에는 호흡도 제대로 안 맞춰본 팀을 상대로 진거라 변명거리도 될수 없고..GE가 국내에서는 다전제로 단 한번도 안졌고 skt를 제외하고 라인전에서도 밀린적은 거의 없었죠..롤챔스의 황금기는 지났고 앞으로의 추세는 더 나빠질거 같다는 암울한 생각밖에 안드네요..
15/03/15 11:45
작년 IEM에서는 한국에서 7~8위 권이던 KT B가 출전해서 전승우승을 달성했는데
현재 한국 최강이라는 GE가 결승도 못 올라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15/03/15 11:45
역시 카토비체는 악연인가요 크크크크
중국꼴등에게 한국 일등이 진것이라서(뭐가 되었든 현재 등수상으로 저러하니!) 실제는 별거 아닌것을 수 있을지라도, 체감되는 임팩트도 너무 크구요...(그동안 한국이 리드해온 것에 대한 충격도 있고) 롤 관계자나 팬 분들이 현 한국 롤판에 대해서 어느정도 경각심 정도는 가지게되는 계기가 아니었나하는 경기인듯 합니다. (하는줄도 모르고 포탈 돌다가 경기를 하길레 본게 TMS vs yoe 한개만 봤는데... 해설자 분들의 국뽕이 어느정도는 있더라구요...)
15/03/15 11:50
남들이 국뽕 다 마실때도 '외국은 한 방이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인지라 이번 결과도 별로 큰 충격은 아니네요. 오히려 새로운 흐름이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한국도 최정상에서 안주하고 있을 순 없는 위치라는 거죠. 전 유럽도 조기탈락이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SK든 겜빗이든 모든면에서 밀린 것이 아닌, 어느 정도는 대등하게 해주고 무너졌다고 생각하거든요. 미국이 발전했듯 유럽 역시 발전할겁니다. 원래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은 전 지역 최상위권은 다 비슷했어요. 운영과 한타의 문제였지
다만 WE가 GE를 꺾었다고 해서 중국 >> 한국은 너무 과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 번의 다전제였고, WE가 하위권이라지만 바뀐 미드 원딜의 수준차가 엄청 커요. 그래서 그런지 WE는 게임을 하면 할수록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지금까지의 한국최강론이 몇 번의 실제사례로 누적되면서 입증이 되었듯, 중국의 우세 역시 지켜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결승전은 정말 즐겁겠네요. 북미 VS 중국이라니
15/03/15 11:57
한국 롤챔스의 하향평준화에 대해서는 지난 스토브 시즌의 엑소더스 이후 우려가 계속 있었는데
결국 그런 우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거 같네요. 지금은 와신상담하는 수밖에...
15/03/15 11:59
챔피언스 리그에서 포르투가 우승 할 수도 모나코가 준우승 할 수도 있는 거죠.
한 번 4강 탈락했다고 리그 수준이 떨어지니 마니 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15/03/15 12:06
전 예전부터 해외 상위권 선수들과 우리 상위권 선수들간에 기량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언급하기에 부담스러운 분위기 였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습니다만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지는 장점은 투팀체제+닭장시스템의 조합으로인한 많은 연습량과 빠른 정보 습득 및 그에 맟춘 운영에 있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투팀 체제가 사라지면서 이러한 장점이 없어지고 또한 선수와 코치진이 대량 수출 되면서 해외에도 운영비밀들(?)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고 보고 어제의 결과가 그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15/03/15 12:06
한국 팀이 중국팀의 전투력을 얕잡아 본 면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걔다가 한국 메타가 보다 발전된 선진 메타인만큼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데
현재 롤챔스에서 큰 실수 없이 그나마 이 메타를 소화하는 팀이 ge정도입니다. 헌데 이런 ge도 초반 운영은 퍼블도 잘 나오고 불안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메타 소화력이 예전만 못한 이유는 많은 분들도 아시다시피 정말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해외로 나갔기 때문이죠. 전 이번 일이 약이 됐을거라고 봅니다. 롤챔스 관계자들과 선수들도 경각심이 들었을겁니다. 그 해외대회에서 중국팀 꼴찌에게 졌다고 리그 수준마저 얕잡아 볼일은 아니죠. 한국이 독일 1군 꺾었다고 피파 랭킹 5위권 안에 드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신게 있는데 중국 리그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린 건 다름 아님 바로 우리 롤챔스라는 리그가 낳은 코치들과 선수들입니다. 하나 더 덧붙히자면 중국의 자본가들일테고요. 진정 롤챔스라는 리그의 수준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올 여름 롤드컵을 기다려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전 여전히 한국이 메타가 앞서있는 곳인만큼 남은 시간 동안 한국팀들이 절치부심 메타 숙련도만 올린다면 이번 롤드컵도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15/03/15 12:07
음... 저는 생각보다 데미지가 클걸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어제 1경기 끝나고 불판에도 리플을 썻었는데
생각보다 피지컬 격차가 큰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왜 이런 생각을 한거냐면 일단 국내에서 미드에서 피지컬 and 심리전으로 가장 앞서나가는 선수는 페이커로 봅니다. 경기 보면 확실히 드러나죠. 제라스로 갱맘 한참 컨디션 최상으로 찌를때 라인개입없이 스킬 샷만으로 계속 우위에 서있는 선수이니까요. 문제는 그 페이커로도 미드 솔로킬 내는 장면을 만들어 내기가 굉장히 힘들고 특히나 정글이 개입되는 상황이 있더라도 쉽지않습니다. 어제 1경기에서 시에 선수가 보여준 르블랑 솔로킬 장면과 스피릿 선수가 보여준 방호 궁 점멸갱킹은 정말 이번 스프링시즌에서 국내 어느팀도 보여주지 못한 엄청난 피지컬로 어쨋든 국내에서 안정감과 캐리력 면에서 최정점을 달리던 쿠로 선수를 박살낸 경기였거든요. 조이럭 코치가 설에 나이스게임tv에서 나와서 말한 부분도 좀 영향이 있구요. 중국최상위권 선수의 경우에 한국선수들보다 분명히 피지컬 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다만 부족한것은 운영능력과 기본기라고 말했는데 어쨋든 국내 탑1-2 를 달리던 삼성 블루 화이트 그리고 프로 상위권 선수들 아마 최고수들이 빠지면서 피지컬로는 최정점을 달리던 페이커를 꺽은 폰 루키 다데 와 아마 최정점 선수들이 중국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는 있습니다만 각기 팀들마다 격차가 난다는점은 우리가 밖에서 보던것과는 달리 체감하는 피지컬적인 혹은 운영적인 모습들이 격차가 없다는걸 반증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뭐 분석할수있는 자료가 매우 부족했을것이고 그에 따른 밴픽이 힘들었을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은 최상위권팀에서 그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를수있는 핵심이 될수있다는점도 크기는 하구요. 뭐 msi와 월드챔피언쉽은 조금 다른 경기가 될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중국 선수들을 막아내는건 조금 어려워진게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강력하게 드는 그런 IEM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5/03/15 12:10
애초에 스프링 한 시즌 끝나지도 않은 팀가지고 역대 최고이니하는 평가가 고평가였던거구요
미드 정글 기량 차이가 심하던데요 특히 미드는 솔킬 하나하나가 경기에 치명적인 스노우볼의 시발점이 된지라
15/03/15 12:14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물리쳤듯이
죽은...아니 공중분해된 삼성이 롤챔스 전승팀을 잡아내네요...(한명 뿐이지만...) 다시금 삼성왕조의 강려크함을 느낍니다.
15/03/15 12:15
한국 S급이 전부 밖으로 나간게 크죠..
GE의 완패는 확실히 한국리그의 위엄에 큰 상처를 입힌것 같습니다. 후유증이 반드시 올것 같아요.
15/03/15 12:18
사실 GE는 세계대회 첫 경험이라 아직은 모른다고 평가하는게 낳을 듯 하네요. 혹여 GE가 월챔나가 지더라도 평가는 좀 더 뒤로 미뤄놓겠습니다.
근데 노페감독이 참여 했나요 픽밴에?
15/03/15 12:30
다른것보다 13SKK = 14삼화 = 15 GE 란 말 쏙 들어갈 것 같아 속이 다 시원하네요.
중국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세계 최고 팀은 개풀.
15/03/15 12:31
2, 3경기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we가 ge를 꺾은건
정글러 역량 차이에서부터 벌어진 차이였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스피릿은 삼성 블루 시절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전 라이너들이 중국으로 유출된 것은 타격은 있어도 그렇게 크다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정글러 중 s급으로 뽑히던 댄디 카카오 스피릿이 나간 건 타격이 심할 것으로 봤었는데 새벽의 경기를 통해서 제 생각이 맞았다는 걸 확인하게 됐네요. 아무튼 ge, cj 포함 다른 한국팀들도 이젠 한국리그가 최강이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더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15/03/15 12:31
전 개인적으로 정글차이가 가장 컸다고 봅니다. 리와 스피릿의 실력차이는 3경기동안 레벨링 부분에서도 1~2정도 차이가 나고, 갱킹성공수는 비슷했고.. 결국 한타나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나니 미드 2:2싸움에서도 차이가 나고.. 전반적으로 패배 1순위는 정글차이 그리고 we의 미드와 서폿이 매우 잘한다는 점이 2번째 패배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15/03/15 12:32
까여야 하는 부분은 많지만
까기 위해서 일부러 꼴찌를 강조할 필요성은 없죠. 한국과 해외간의 격차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리그가 최고라고 외칠 수 있는가도 회의적입니다. WE는 CJ전에서 용4스택을 허용했습니다. WE는 1경기에서는 GE의 스노우볼링을 전혀 늦추지를 못했습니다. 탈락이 결정되는 단판승부에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고 당초에 운영에 중심이 있는 팀은 공격적인 교전위주의 팀보다 흔들릴 여지가 많습니다. 롤드컵에서도 운영에 비중이 있는 나진은 고전끝에 탈락했고 삼성 블루도 운영으로 잡으려고 했던 조별예선의 게임에서는 고전했죠. 운영은 어느정도의 익숙함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C9도 약간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 겠습니다. IEM의 기본적인 구조가 이러한 면에서는 안정지향적인 팀에게는 불리한 구조이고 약간의 다른 구조를 가지는 롤드컵이나 MSI에서는 다른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E에게는 뼈아픈 패배이지만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 벼랑끝에 몰리는 경험은 GE의 성적상 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몰려야 단 한번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CJ도 롤드컵 선발전에 나가지도 못했기에 단기전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죠. 역시나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15/03/15 12:35
중국은 개인기량만 놓고 보았을 때 한국보다 평균적으로 더 좋아 보입니다.
한국은 전략 전술을 갈고 닦아 최고가 되었다면 중국은 피지컬을 더욱 갈고 닦아 최고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전술 vs 피지컬의 메타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어제는 피지컬이 승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5/03/15 12:38
ge가 갓 데뷔한 쌩 신인들로 이뤄진 팀은 아니잖아요? 모두 연차 있는 프로게이머고 무려 롤드컵 상위라운드 경험 있는 선수도 둘이나 있고 쿠로 스맵도 im시절 해외대회 경험이 있죠.
뭣보다 모든 맴버간 자유롭게 자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패널티같은게 없는 상황인데... 쉴드가 과합니다. 인정할건 인정 할 때가 온거죠. S~A급 선수들이 유출된 롤챔스 리그가 예전처럼 수준높지 않다는것과 팬들이 호랑이 늑대들 떠난 산에서 늙은 여우와 토끼들을 호랑이처럼 보고 있었단 사실을요.
15/03/15 12:51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GE도 시즌 초의 잘나갈때의 폼과는 확실히 달라서.... 그리고 GE가 WE에 대해 전력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을까 하는 의문도 드는게 사실이구요. 이제 제대로 충격 먹었으니 준비 잘 해서 좋은 결과 내면 좋겠습니다. 국뽕은 아니지만 지난 롤드컵 2번 연속으로 압도적으로 우승한 나라가 한국인데 너무 패배의식에 젖어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 최강의 자리엔 준비된 도전자가 많은 법이고, 단기전은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이니까...
15/03/15 13:04
어느정도 예견된 이야기였죠.
지금 남아있는 선수중 직전시즌 S급이었던 선수가 페이커말고 누가있나요. 호랑이들 다나가고 여우들이 국내리그잘한다고 무슨 세계최강이니 그랬던거죠. 클템해설이 말한대로 한국이 이런 대회에서 결승에도 못간적이 있었나싶네요;;
15/03/15 13:07
중국의 교전중심의 호전적인 스타일이 한국보다 덜 발전했기 때문에 나왔다고 생각하고(또 해설진등이 발언하던) 것 부터가 오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맞아보기 전까지는 저게 얼마나 빠른지 또 아픈지 모르는 법이니까요. 솔직히 가끔 세계 최정상급 이종격투기를 봐도 세게 때리는 것 같지가 않고 툭툭 치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그걸 직접 맞아보면 뼈가 부러지도록 아프겠죠.
15/03/15 13:07
질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약간 충격이긴 하네요. 당연히 이기겠지 하고서 그냥 자버렸는데... 뭐 이걸로 GE가 국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출국 전까지의 그 강력한 모습은 안나올거 같습니다.
15/03/15 13:17
선수들이 국뽕과다흡입상태여서 해외팀상대로 한수아래 상대랑 하는 마인드로 하는게 눈에 보였죠..
다이아랑 하는것도 아니고 라인전 메카닉은 오히려 상대팀이 앞설수도있는데 방심하고 안일하게하다 제대로 얻어맞았죠
15/03/15 13:26
한국 팀들이 결승진출 못한 것은 아쉽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력이 평준화 된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5월 7일에 시작하는 미드 인비테이셔녈과 하반기에 진행하는 시즌 5 롤드컵까지 어떤 상황으로 진행될지가 궁금해집니다.
15/03/15 13:31
확실한건, 한국의 수준이 내려가고 중국의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이 사실자체는 S급 선수들이 대량으로 중국으로 갔기 때문에 그냥 빼도박도 못할 사실이고. 스맵이나 리 쿠로등의 선수들이 저 S급을을 대체할만큼 성장하고 프레이가 전성기폼을 되찾은(그런줄 알았죠) GE는 그래도 세계최강이다.. 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해외나간 선수들을 대체할만큼 잘하는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전 그래도 한국이 그래도 선수인재풀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이선수들이 발전하면 13 SKK 같은팀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아마츄어들도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다죠.. 이런 상황에서는 앞으로 중국을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15/03/15 22:46
한국 아마추어중 최고수라 평가받는 더샤이도 8월달부터 중국 we에 합류한다고 하니.. 선수 인재풀은 점점 더 암울해질거라고 봅니다..
15/03/15 13:32
GE의 문제점은 멘탈을 잡아줄만한 사람의 부재라고 봅니다. 어제 쿠로와 리는 3경기때 완전히 멘붕이었는데.. 고릴라나 프레이도 그 멘붕에서 사람을 끄집어내는 역할의 선수는 아니거든요.. 스맵이 그런 역할이면 다행인데.... 2경기에 안일한 픽 하고 3경기때 어 어 어?? 이러다가?? 라는 마인드로 시작을 해서 퍼블과 두번째 킬 주면서 완전히 주저 앉아 버리더라구요... 프레이도 실수 많았구요.. 뭐 원래 재평가의 장인 롤이지만... 레알이 빌바오한테 압도적으로 한판 졌다고 해서 레알이 빌바오한테 무조건 약하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물론 이번 4강에서 라인전페이지에서 GE가 WE를 이긴적은 한번도 없었긴 했네요...) 제가 그래서 MSI가 기대가 되는게 MSI에서 한국이 또다시 압도적으로 중국이나 혹은 북미한테 진다면 그때 다시 한국롤챔스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씀하셔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MSI와 롤드컵 이전에 제대로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더 이갈고 빠득빠득 연습해서 다시 최강자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는게 국뽕을 자주 마시는 사람의 바람입니다.
15/03/15 13:33
전 이미 수준은 떨어졌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당장 중국보다 밑이라는걸 의미하는건 아니긴 해요. 근데 정말 큰 문제는 위에도 적었다 시피 아마츄어들도 중국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15/03/15 13:36
수준은 떨어져가고 있죠. 그리고 한국선수들 전반적으로 우리가 최강인데.. 라는 안일한 마인드도 있다고 보구요. 그러나 아직은 지켜봐야 된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많은 분들이 현재 LPL>>>롤챔스 라고 말씀하시는게 너무 섣부른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도 긴 댓글을 남겼네요. 다만 MSI, 롤드컵 시즌5까지 이런 압도적인 패배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롤챔스 짱짱리그라고 말 못하죠. 아니 말하면 안되죠..
15/03/15 13:49
근본적으로 선수의 폼자체가 반등하는건 e스포츠에서 흔한일이 아닙니다.
e스포츠가 어떻게 보면 축구같은 스포츠보다 더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이거든요. 뭔가 게임이 안풀리는데 왜 그런건지 진단도 안되고... 순간적인 반응속도가 느려지거나, 맵을 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클릭질이 부정확해지거나.. 이런건 딱히 연습으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거든요. (저는 그래서 프레이가 반등한게 맞나? 에도 의문이 있습니다. 기존 프레이보다 잘하던 원딜은 다 떠났거든요) 축구같은 스포츠가 10대후반부터 유망주가 나타나서 20대후반에 전성기가 꺾인다면.. e스포츠는 그보다 훨씬 짧죠. 그말은 유망주의 가치가 축구나 야구보다 훨씬 크다는 얘기구요. 한국은 아마츄어 인재들을 빼앗긴다면... 앞으로 중국을 역전할 일이 거의 없을거 같아요..
15/03/15 16:08
다데는.. 롤드컵이전에 잘하다가 하강곡선으로 롤드컵때 못한게 아니라..
롤드컵에서 일시적으로 똥을 싼거고.. 솔랭 1위하던 그 포스가 뒤늦게 발현되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다데는 좁은 챔프폭으로 그 챔프만 잘한다고 평가받다가 챔프폭을 늘리면서 14년도에 삼블의 영광을 이끌었었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다데도 아직 망한적이 없으니 반등한게 아니라고 볼수도 있어요.
15/03/15 13:41
어느 스포츠건 돈이 유입되는 만큼 실력도 오르는게 정설인거라...
대륙의 파워머니 앞에 언젠가 실력 역전은 정해진 수순이고 문제는 시기가 언제느냐 였는데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왔군요;;
15/03/15 13:50
GE... 힘을내요 슈퍼파월....
사실 저 같은 양아치 관람객은 국뽕 단속반이 활발해지는게 아주 반갑습니다 흐흐 그저 세계대회 비빔밥을 그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뿐 껄껄껄 부디 지금 시망인 유럽씬도 폼좀 올려서 MSI는 전설의 IPL5처럼 도저히 누가 우승할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각 대륙을 호령하는 최강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마 그런 대회가 됬으면 좋겠슴니당..!
15/03/15 13:50
13SKT, 14삼화가 말도 안되게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그 외의 다른팀은 쉽게 우승을 점칠수도 없었습니다
즉, 저 두팀 덕에 한국팀들이 다같이 절대적인 존재로 묶여 고려됐던면이 있던거죠 그냥 저 두팀이 미쳤던겁니다 GE는 현재 롤판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긴하나, 시즌 초보다는 지금 많이 흔들리고 있어요 절대 13SKT나 14삼화같은 급은 아니죠 물론 GE가 진게 충격적이긴하나 미드/정글에서 터져서 그런건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습니다 특히 리선수는 협곡에서 방황하던 나진 시절로 회귀한듯 했어요
15/03/15 13:51
맞아요. 한국팀끼리 결승한적도 없었고..
14년도 우승팀이 통째로 중국으로 가버렸죠.. 애초에 한국롤 최강이라는 인식자체가 너무 낙관적이었다는..
15/03/15 14:08
물어 뜯으니까요. 나름 다른곳보다 유하다는 pgr도 비난 이 심하고다른곳들은 뭐 난리도 아니니까요.
한국 커뮤니티들이 한번 진거 가지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노폐 자신도 선수시절 숱하게 겪었으니까 그랬겠죠. 이 글에서도 그렇고 불판에서도 그렇고 진거 한번으로 사람들이 너무 달려들어요. 꼭 지면 죽일것처럼... 좀 멀리서 봤으면 좋겠어요. 왜 해외나간 한국 선수들이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지 다들 알았으면 좋겠어요...
15/03/15 14:12
뭐 레딧에서도 졌다고 안까는건 아니긴 하지만 거기는 그냥 패배했다는거랑 경기력으로 까는게 보통이지 게임하나 졌다고 국가적 망신이니 뭐니하면서 까는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을 듯합니다.
15/03/15 14:16
솔직히 레딧도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한데 거기는 그래도 많은 대다수는 패배라는것과 내적경기력 문제를 내밀죠...
무슨 한국에서는 한번 지면 망신이라니 퇴물이라니 말만 하기 바쁘니... 이러니까 러보 선수도 그렇고 해외나간 한국 선수들이 한국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이야기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한번 졌다고 자살해라느니 수치라느니 짓거리는 자신들은 어떤지 좀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15/03/15 14:12
2경기 야스오 픽한거 말고는 ge선수들이 딱히 경기를 엄청 못한것 같지는 모르겠거든요.
뭐 CJ는 강속구 제법 던지면서 진거라서 뭐 한마디씩 거드는거야 이해는 가는편인데 ge는 라인전에서 쥐어 터져가지고.. 사실상 실력으로 진건데...
15/03/15 14:19
그냥 머도 없이 실력에서 진것 맞기도 하고 애초에 단기 토너먼트가 약팀이 강팀 잡을 가능성이 꽤나 많은 대회기도 하고 변수도 많은 구성이긴합니다만 요번 경기만 놓고 보자면 확실히 WE가 더 경기를 잘 했죠.
특히 정글차이이가 너무 컸어요. 리는 나진 시절 느낌이였는데 스피릿이 거의 압살을 했으니... 그건 그렇고 솔직히 토너먼트 한번 고꾸라 진건데 비난일색에 결국 정노철 감독도 페이스북에 사과문까지 올리고 이게 무슨 게임 외적 문제가 터져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 진건데 왜 사과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15/03/15 14:03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국뽕흡입이 한창 잘 나갈때는 달콤함을 가져다주지만 좀 부진한다싶으면 선수나 팀한테는 굉장히 안좋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스포츠 세계대회는 걍 스포츠로서 즐기는게 조금더 건강한 자세가 아닐까 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씁니다. 이걸 국가대항전 격으로 생각을 해서 국가적 자존심(?)과 결부시키려 하니까 뭔가 노페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마냥 국가망신을 시킨 나뿐놈이 되버리고, 감독 스스로도 대국적으로다가 사죄해야하는 마 그런 강박을 느끼고.. 여러모로 머리 아픈 일이 되버리죠. 흐..
15/03/15 14:08
뜬금없지만 이런거보면 택신이 더이상 오프라인대회 나오지 않으려고 하는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긴하네요.
게임이라는게 질 수도 있는건데 당연히 이겨야한다고 생각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 당연히 이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팀이 져버리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폭풍비난을 쏟아내니..
15/03/15 14:11
동의합니다. 무슨 한번 진거 가지고 물고 뜯고 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당장 이 글이나 불판만 가도 수두룩 하죠. 그러니까 한국 선수들이 해외가서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 할 수 밖에요... 좀 멀리 떨어저서 그려려니 봤으면 좋겠어요. 토너먼트에서 하위권 팀이 최상위팀 잡는게 꽤나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도하고 요번에 WE가 멤버가 바뀌면서 확실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몇몇분들 아니 꽤나 많은 분들은 우리나라가 꼭 이겨야하고 지면 승냥이 마냥 달려드는게 그리 좋아보이진 않아요... 오늘 보니 노폐 감독의 사과문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더군요... 이게 무슨 사과할 일인지... 외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진것 뿐인데...
15/03/15 15:53
그게 맞는 상황인데 저는 그 사과를 해야하는 성난 여론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토너먼트 딱 한번 떨어진거고 확실히 WE가 잘한게임인데 나가 떨어지라는둥 수치라는둥 한국 들어오지 말라는둥 비난만 거세요. 패배에 대한 분석과 WE칭찬은 뒷전이고 일단 까기 바쁜 사람이 pgr에서도 많이 보이니 사과가 현명한 선택이라는거 이전에 사과를 해야하는 여론 자체에 마음이 안드네요... 무슨 대역죄인도 아니고 경기 외적 문제때문에 그런것도 아니고 토너먼트 4강에서 떨어진건데...
15/03/15 14:10
전 오히려 이번에 진게 잘됬다고 봅니다.
딱히 변명할 거리도 없이 완패했으니 이제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죠 우물안개구리였든 아니였든 선수들이 빠져나간 뒤로도 한국이 세계최강이라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던 분위기에 한번 제동을 걸었으니 이제부터 조금씩 바뀔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다른 건 모르겠고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는 게임스타일이 이번 기회에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어느분 댓글말마따라 현재의 한국식 메타에 돌진조합으로 꺠드리지 못한다고 생각한건 고정관념이었을 뿐이고 그걸 앞으로 다른 팀들도 보여주면서 좀 더 다양한 경기양상이 나오고 그렇게 다시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진건 진거고 진 걸 발판삼아 올라가고 진거에 연연하여 더 내려가는 일은 없길 바래요
15/03/15 14:15
LPL과 LCK의 시청자수가 요동치겠군요
LPL과의 계약이 무산된 아프리카tv는 이불킥 할것인가 그래도 한국팀들이 전투의욕이 상승할거란 기대를 하네요 국뽕대신에 기폭제가 한사발 도착했으니까요
15/03/15 14:16
2경기는 용앞 한타에서 리신 용의 일격과 함께 야스오 궁으로 한타 시작하는게 핵심인데
리는 계속 용딜하다가 자르반한테 에어본 당하면서 스틸당하고 죽고 시작했죠 다른 4명은 텔포타고 온 사이온에 진형 붕괴됐고요. 이게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습니다. 텔타고 들어올때 용 피가 1500이 안되었기에 용을 버리지 못한게 패인이겠지만 WE가 그런 한타 만들어낸 것은 최상급 칭찬을 해줘도 과하지 않습니다. 3경기는 WE 정글과 서폿이 갱 루트를 정말 잘 만들었고 미드 타워 먼저 밀고 르블랑의 이동경로 막고 봉쇄버렸습니다. 이렇게 된것은 스피릿의 초반 미드 갱킹 스노볼이였다고 보면 됩니다. 맵장악 능력에서 리를 압도했기에 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렉사이를 준게 더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2경기에서 자르반의 스틸 과 한타능력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있네요) 이뿐만 아니라 한타에서 포지셔닝도 훨씬 좋았고요. 전체적으로 WE가 상당히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쿠로는 저번 진에어 경기부터 예전 퍼블션처럼 초반 갱킹에 취약한 점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WE의 탑 aluka도 한타 포지셔닝이 다른 중국 탑솔보다 더 나은 느낌입니다. 스피릿이 상대를 잘 몰아 넣어 주면 퇴로를 딱 막아버리는 포지션을 선점해서 사이온으로도 상대가 사이온을 딜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GE보다 한타 설계를 더 잘한거죠. 그런데 중국팀들에게서 이런 모습 잘 못봤는데 이게 단순히 정글 우위때문에 발생한건지 WE의 팀케미가 언어를 뛰어넘어서 좋아진건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겠죠.
15/03/15 14:34
LPL 지금 시작했네요
현재 인섹 제로있는 로얄이랑 삼블코치였던 최명원씨가 코치로 있는 킹팀이 대결합니다 로얄은 몬체원 나메이랑 시즌4에선 북미에서 뛰었던 갓라이크가 나왔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분 한번 챙겨보세요~
15/03/15 14:43
http://www.twitch.tv/riotgames2 여기서 보셔도되고
약간 딜레이있는데 저도 Pax님처럼 다음팟에서 까막눈님 방송으로 보고있어요~
15/03/15 15:07
작년 롤드컵 때는 이건 뭐 한국에 상대가 안 되니 이런 대회가 뭔 의미냐, 재미 없다던 분들 굉장히 많은 거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순수 중국팀, 순수 미국팀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한국 선수, 코칭스태프 들이 많이 관여되어 있고요. 그냥 단기전에서 한 번 진 건데 왜 이렇게 논란인지 모르겠네요. 야구로 치면 올림픽에서 wbc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이겼다고 우리나라 야구실력이 미국보다 좋은 거 아니죠. 정말 간만에 진 거고 앞으로 경기는 어찌될지 모르는데, 이거 한 번 졌다고 왜 그리들 물어뜯는지...
15/03/15 15:13
사실 저번 롤드컵때도 삼화만 압도적이었지 실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었죠.
다만 한국에서 전승을 달리는 1위팀이 중국 11위 팀한테 내용면에서도 밀리는 경기로 졌으니 충격이 더한 거 같습니다.
15/03/15 15:27
국제경기에서 한세트라도 내줄때마다 이런글 계속 나왓었죠 크크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진 않지만, (한국선수들과 코치진이 해외로 많이 진출한 것) 그렇다고 위기감이다 뭐다 느낄 필요는 없는것같습니다. 국내리그가 꼭 항상 최강일 필요가 있나요. 국제적으로 경쟁이 되는 구도가 계속 형성되는게 리그 흥행에도, 판이 존속되는데도 더 도움되겠죠 크크 그리고 롤이라는 게임 특성상,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끝날때까지 팽팽하게 게임이 지속되는 경기가 있을까요? 스노우볼을 잘굴리는게 강팀의 공통적 특징인데, 실끝만한 차이도 끝날때쯤엔 처참하게 발렸다고 표현될 정도의 차이가 나는거죠. 소비자들은 심각해 질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판이 흘러가는대로 즐기면 좋을뿐~
15/03/15 15:32
오히려 롤드컵이 기대됩니다 흐흐
작년 국내3등팀 나진쉴드는 가서 망신만당했고 1,2위 삼성은 싹 다 중국으로 간 상황.. 호랑이없는굴에 여우가왕노릇해봤자 여우일뿐인가요.. 이제 국뽕좀 줄이고, GE를 13skk나 14삼화에 비교하는일은 없었으면좋겠네요
15/03/15 15:46
저같은 스투충에게 있어서 국가대항은 아무 의미 없는 단어였는데(당장 이번 월챔 선수목록만 봐도 그렇지요.) 전혀 관심 없던 롤판에서 뜬금없이 국가관을 체험하게 되어 놀랐습니다.
대회 한 번으로 부등호 치는건 솔직히 너무 성급한 처사이고 실시간 재평가의 장이라는 모 사이트를 연상케 하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확실히 충격의 강도는 그에 준하는 만큼은 되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런 글을 보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고 할까요.
15/03/15 15:58
생각해보니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정말 크네요
작년 섬머시즌 이후 롤드컵에 가도 대활약할 거라고 생각한 팀이 삼성화이트/삼성블루/SKK/KTA/나진쉴드 이렇게 5팀이었는데 올해는 GE/SKT로 확 줄었습니다. 그나마 진에어정도 넣어볼만 하구요. 삼성왕조 10명이 떠나고, 카카오 루키가 떠나니 빈 자리가 이렇게 크네요
15/03/15 16:48
별로 안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삼성화이트 빼면 솔직히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팀이 없었어요 삼화가 그냥 미쳤던 겁니다 올해는 그런 미친팀이 한국이든 어느 대륙이든 없는 것 뿐이죠
15/03/15 17:51
차이가 있긴 하죠. 작년에 iem 월챔 ktb가 무패 우승이고 그 앞뒤로 wcg 블레이즈 무패우승, 올스타전 skt 무패우승이니.. 파워랭킹에 1위부터 10위까지 대부분 한국팀이 줄섰던 이유이기도 하고...
15/03/15 15:59
ge가 극딜 맞는 이유는 꼴찌팀에 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결승에서 입을 유니폼을 기대하라니 뭐니 하고 본인들이 직접 장작을 쌓아둔게 파이어된것도 크죠.
15/03/15 16:08
그리고 계속 we를 중국 꼴찌팀이라고 여러곳에서 강조를 많이 하는데, 지금 카토비체에 참가한 미드 원딜은 대회전 교체된 선수들이고
꼴찌의 주역(?) 이었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 안했습니다. LPL we 경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교체되기전 미드 원딜은 정말 암덩어리들 입니다. 특히 원딜은 드럽게 못해요. 이번에 나온 미드랑 원딜인 미스틱 기량 보니까 we가 이제부터 자국내 리그도 성적이 좋아질것 같네요.
15/03/15 17:28
네 그것도 맞는 말씀이긴한데, 지금 호흡맞춘지 1~2주 되는 we 멤버가 전에 멤버들 보다 훨씬 세보이는게 사실인지라..
그만큼 노답이였어요 미드 원딜이 크크..
15/03/15 16:13
사실 엑소더스때부터 이렇게 될거라 생각은 했죠
물론 한번 졌다고 이러는건 아니고 더 심해질거라는 겁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중이네요 솔직히 스1국뽕하고 닭장시스템 빨이 너무 컸죠 스1 은 외국에선 매니악하게 되었을때 우린 프로화된거라 미국농구 vs 타 국가 수준 차이었죠 마치 남들 취미,돈벌이로 놀고 먹으면서 할때 태릉선수촌 운영한거죠(국제대회에서 나라크기나 인프라 대비 높은 순위 거두는 한국 스포츠 보면....)
15/03/15 16:16
태릉선수촌 부터가 젋은선수들의 시간과 피와 땀의 희생을 전제로한거죠...
그 20대 초중반의 황금기를 선수촌에서 훈련하느라 다 보내는거니까...
15/03/15 16:27
질수도 있는거지 참..
중국에게 대세가 넘어가든 이게 단지 단순한 승패이든간에 무슨 나라의 국운을 걸고 전쟁하는것도 아니고 물고뜯고 찾아가서 쌍욕하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홍명보 월컵때처럼 이해할수 없는 운영과 인맥기용 등으로 월드컵을 날려먹은거다 하면 또 몰라도 ge가 전날 술먹고 게임했다거나 트롤픽하다 진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싸우다 진것 뿐인데 말입니다
15/03/15 16:28
시즌5이후로 롤방송을 못챙겨보다가 이번IEM은 보게됬는데 하필 이런 눈썩 경기가 나오다니..안타깝네요 GE의 정글러가 미드아랫부쉬쪽에서 낚시에 당하고 바로멘탈이 흔들렸는지 상대탑타워 앞에서 헤카림 상대로 와드방호 점멸E쓰는거보고 뭐지했습니다.
싸워야할때 안싸워야할때의 판단이 예전 한국팀의 강점이 였는데 이번대회에서 한국팀은 그런모습을 전혀 찾을수 없더군요 롤은 스타처럼 시간이 흐른다고 수준자체가 올라가는게 아닌가봐요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경기력이 예전 강력했던 블레이즈나 SK의 경기수준보다 못한 느낌이 였습니다
15/03/15 16:34
저번에 GE가 과거 삼화와 기량이 비슷할 수도 있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엄청 민망하네요. 확실히 한국이 아무리 e스포츠 강국이라고 하더라도 인재풀이 마르지 않는 샘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타1 때도 택뱅리쌍 + @ 와 나머지 선수들간의 경기력 격차가 어마어마했는데 제일 잘하는 탑티어 선수 10명 넘게 유출하고도 경기 수준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참 나이브 했네요. 의사소통, 팀워크를 떠나서 결국 어느 스포츠든 강팀의 본질은 강한 선수들의 집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15/03/15 16:37
넓게 보면 믿고쓰는 한국산인가요.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13SKK = 14삼화 = 15 GE 에 빡친 SK 및 삼성 팬 분들이 극딜 넣는 중인듯 하네요.
15/03/15 16:48
GE, EDG 관련 리플 달려다가 해당내용 다시 한번 자세히 보니까
좀 얘기가 많네요. 폰, 데프트 없이 했다던지 폰, 데프트가 휴가 마치고 갓 합류한 직후 진행 됐다던지... 이래저래 어제 한경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지게 됐네요
15/03/15 17:02
GE는 잘쳐줘야 a급 정도....
스맵과 리는 im과 나진에서 구멍으로 평가 받았고 쿠로야 잘하는데 항상 뭔가 부족한 b급으로 평가 받았죠. 프레이는 한동안 프로에서 쉬었고. 그래서 리그 개막전엔 잘해봐야 중위권이란 평가가 많았었는데 의외로(?) 10연승을 하고
15/03/15 19:51
리는 나진 소드 당시에는 구멍이 맞았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스맵은 구멍까진 아니었어요. 당시에 im에서 그나마 라인전에서 버티던 유일한 선수여서 자기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무리하다가 끊기는 모양새 때문에 저평가된거지 그 때 당시에도 프로들 사이에서 평가는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15/03/15 17:07
GE와 WE의 2경기까지 보고 졸음이 몰려와 3경기를 앞두고 졸았는데,
불안불안했던 마음이 이내 현실이 되어버렸군요. 롤을 시작한지도, 롤챔스를 보기 시작한지도 짧은시간이라 그간의 역사를 잘 모르지만 Pgr눈팅과 여러 동영상을 보고, 그동안은 최강이었으나, 최근에 몇몇분이 제기하신 글대로 ' 과연 아직도 한국팀들이 최강의 팀인가 ' 라는 글에 저 또한 동감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그 글들에 자세히 상술 해 주셨기에 이해가 더 잘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아예 생각지 못했던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군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이변]이 아닌 [인정]이 될까 염려됩니다. 한국의 두팀이 결승전에도 오르지 못한(게다가 두팀이 붙어 한팀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아닌) [이변]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게, 자국리그의 선수들이 더 힘 내 주셨으면 합니다.
15/03/15 17:28
그냥 WE의 경기력이 꽤나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 3경기에 스피릿의 정글클래스와 WE팀의 실수없이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걸 보니
지금 당장 어떤팀이 만나도 무조건 이긴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던데.. 13 스크나 14 삼화가 와도 어제의 WE를 상대로 무조건 이겼을거라고 장담할수 없을거 같은데..
15/03/15 17:30
한국 최절정 원탑팀이 아니라도 그동안은 국제경기 나가기만 하면 결승전 한자리는 차지하고 있었으니 여러가지 말들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15/03/15 17:49
한참 한국팀이 싹쓸이할때 생각해보세요..
국내에서 정상급도 아닌팀들이 해외대회 우승할땐 볼것도없이 수준얘기나오면서 약자멸시했던게 현실이었는데 반대로 LPL꼴찌팀에게 진건 다전제한번 진거라고 꼬리자르기를 하면 안되죠. 이제와서 그런 변명은 솔직히 꼴불견이죠
15/03/15 19:45
자국리그가 더 발전할수 있는 여지가 생겼네요.선수들은 나름대로 확실히 경각심을 갖고 게임할수 있게 됬다는게 참좋은데 하필이면 꼴지인 상대한테...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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