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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5 12:27:27
Name 불타는밀밭
Subject [LOL] 어떤 대리받은 유저와의 대화
※이 대화는 특정 게임과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 일어났던 대화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A : 야, 너 롤 대리 받았다며?

B : 어. 왜 물어?

A: 얼마나 받았어?

B : 브 1에서 플 1까지, 20만원에

A: 와, X나 올렸네. 야, 그정도면 민폐 아니냐? 매판마다 싸지 않아?

B: 안 싸.

A: 너랑 팀되는 애들은 뭔 죄임???

B: 롤 같은 개 똥 쓰X기 겜을 하고 있는 죄지. 너야말로 겜 현질한 돈 세자리 수 면서 남을 비웃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A: 현질하고 대리는 다르지.

B: 뭐가 달라. 너는 현질 뭣 땜에 했는데.

A: 걍 시간이 없어서지. 물론 풀뜯고 광캐서 돈 벌면 돼.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한 시간에 만골도 벌기 힘들거든. 골팟서 티어 어깨 하나가 100만 쯤 하는데, 어깨 하나 바꾸겠다고 100시간 동안 풀만 뜯는 다는 건 말이 안돼. 내가 백수나 중고딩도 아니고.....

B: 나도 시간이 없어서야. 한 게임 이기면 대충 많이 주면 25점, 적게주면 15점, 평균 20점을 주고, 각 등급 사이엔 승급전 잇고, 티어 사이에는 승강전 있고.... 대충 브 1에서 플 1까지 가려면 정상적으로는 승만 챙겨도 70에서 100승 정도가 필요해.

A: 그런데?

B: 롤도 팀빨X망겜이니까 아무리 본인이 잘해도 100% 이길수는 없어. 아예 처 던지는 놈들이 10명중 항상 3명 이상은 있거든. 상대에 많으면 이기는 거고 이쪽에 많으면 지는 거고, 어쨌건 내가 열심히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항상 60퍼 이상은 나온다고 쳐.

A: 그래서?

B: 항상 승률 60퍼를 찍고 있다 하더라도 지고 이기고 하면서 올라가면 브 1에서 플 1가는데만 400~500판이 필요해. 한겜 한시간이라고 쳐도 필요한 시간이 400~500시간이야. 나도 백수나 중고딩 아니라 이런 시간을 낼 수는 없어.

A: 대리기사들은 승률80퍼 90퍼 찍으면서 올라간다고. 실력 있으면 티어 금방 찾아가.

B: 해봤어? 지가 직접 해본거처럼 말하네.

A: 아니. 그렇지만 대리하는 애들은 진짜 그렇게 하고 있잖아.

B: 우리같은 평범이랑 전문적으로 대리하는 넘이랑 비교를 하냐.

A: 어쨌든.

B: 적어도 걔들은 우리가 일하는 것만큼 겜을 하고, 게다가 항상 듀오로 플레이해. 롤에서 상대는 각자인데 이쪽은 절대로 던지지 않고 나랑 호흡도 맞는 듀오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건데. 그런데 걔네들이 그렇게 듀오를 짜서 플레이해도 10판에 한두판은 지는 겜이 나와. 롤은 그런 겜이야.

A: 다들 솔랭으로 해도 대리할때는 80~90퍼 찍는다는데.

B: 그건 걔네들이 자기는 라인전 발랐는데, 뭐 팀원이 더 싸거나 해서 지면 그냥 자기가 이겨버린 걸로 치기 때문이야. 아니면 체리 피킹이거나. 모의 주식 투자 같은데서 백억 버는 사람이 자주 나오는 거랑 같은 거지. 나도 12연승 해본적 있어. 첼린저 1위찍었던 러쉬도 첨하는 트페 같은거 하다 실버에서 털린 적 있어. 롤은 안될때는 진짜 안되는 겜이라고.

A: 그래 좋아. 그건 그렇다 쳐. 그렇지만 브 1인 놈이 플 1에 가있으면 어떡해? 일단 니 꺼 대리해준 기사가 멀쩡히 잘 플레이하고 있는 애들 양학하면서 올렸을 게 첫번째 민폐고, 니가 플 1에서 겜하는게 두번째 민폐다.

B: 거야 내 알 바 아니지.

A: 졸 쓰X기네.

B: 지는 현질에 백만원 넘게 쓴 넘이 누구한테 개X리여.

A: 현질하고 대리는 다르다니까? 적어도 난 누구에게 피해를 입히지는 않아.

B: 리얼? 정말 그렇게 생각해?

A: 그럼. 내가 누구에게 민폐를 끼쳤는데?

B: 현질 같은거 안하고 제대로 플레이하는 다른 모든 플레이어들.

A: 아니, 걔네가 왜 손해인데?

B: 아까 너는 어깨 하나 바꾸려면 100시간 동안 풀 뜯어야 되서 그냥 현질하고 만다고 했지? 하지만 그 게임에 현질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그게 그렇게 까진 되지 않아. 너처럼 골드를 현돈주고 사는 사람이 있으니, 오토가 생겨나고, 작업장이 생겨나고, 얘네들이 졸 골드를 만들어 내니까 현실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게 발생하게 되지. 만약에 현질이 불가능 했으면, 10시간 정도만 풀뜯어도 어깨정도는 바꿀 수 있었을지 몰라.

A: 그럼 어쩌라고? 어차피 아무도 그렇게 안할건데.

B: 너나 그렇지. 꼭 레이드 안 뛰고, 에픽 둘둘 안해도 만족하는 사람 많아. 그렇지만 너같이 현질하는 놈들이 없었다면, 그들에게도 기회가 있었을지 몰라, 10시간 정도 노력하면 템 하나를 얻을 수 있었을 테니까. 그렇지만 너같은 현질러때문에 템 하나 정상적으로 돈 모아 바꾸는데는 100시간 이상 노력해야 되게 되었고, 결국 너는 그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은 거지. 물론 너 혼자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네 행동은 게임내 경제 인플레이션에 분명히 기여했어.

A: 나만 현질했냐?

B: 나만 대리받았냐?

A: 아오, X발. 말이 안통하네. 롤 티어라는 건 골드랑 다르다고. 그러니까 태권도 검은 띠 같은거야. 니가 한 짓은, 남 보고 대리로 승단 시험 치게 해서 니 이름으로 검은 띠 따 놓고, '나 태권도 검은 띠다'라고 사기치고 다니는 거랑 마찬가지야. 그게 말이 돼?

B: 내가 언제 사기쳤어? 난 대리받았다고 말했잖아. 사기를 치고 싶어도 사기칠만한 사람도 없어. 이제 내 주변에 롤 하는 사람 자체가 없으니. 들어가면 항상 친구 0명이라고 떠.

A: 그건 그렇네. 그럼 너 대체 대리 왜 받았냐? X벤 같은데서 티어부심 같은거 부리게?

B: X벤도 X베도 안해. 정확히는 글은 안 써. 공략은 봐야지 . 그리고 플1가지고 무슨 부심을 부려. 그 동네는 널린게 다이아인데.

A: 그럼 대체 뭐야? 20만원이면 스노윙 치킨 10번은 먹을 돈이야. 내 한달 용돈보다도 많고. 돈 안 아까워? 대리 왜 맡긴거야? 티어를 올리고 싶었는데 니 실력으로는 도저히 무리라서 대리로라도 플레 달아보고 싶었던 거야?

B: 그다지. 겜 하면서 겜 하나 하나는 이기는 걸 목표로 하긴 하지만, 금장 달아야겠다. 백금장 달아야겠다. 이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 승리의 잔나나 모르가나같은 거도 어차피 스킨 모으지도 않으니 의미 없고.

A: 그럼 돈 왜 썼냐?

B: 롤이 쓰X기 병X 겜이기 때문이야.

A: 롤이 쓰X기 병X 겜인거랑 니가 대리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데?

B: 롤이 한국에 서비스한지 3년 넘었어. 그리고 롤은 정책상 한 주민번호로 5계정까지 생성할 수 있고, 어떤 계정이든 30렙만 찍으면 1200점을 스타팅 포인트로 랭크 게임을 시작할 수 있지.

A: 누가 그걸 몰라?

B: 그러니 3년 지난 현재에 이르러서는 거의 다 부계정 적어도 하나 둘은 가지고 있겠지.

A: 그런데?

B: 대충 본캐를 500판 한다 치면 부캐는 200판 쯤은 하지 않겠어? 대충 이렇다 치자고.

A: 그게 무슨 문제야?

B: 문제야. 이 비율이면 항상10명이 게임하는데, 4명쯤은 부캐로 겜하게 된다는 소리니까.

A: 부캐굴리는게 뭐가 문제야. 그건 라이엇에서도 문제 없다고 한 부분이라고.

B: 라이엇에서 문제 없다고 해서 실제로 문제가 없어지는 건 아니야. 얘네들의 문제는, 게임을 제대로 안한다는 거야.

A: 트롤한다고?

B: 아니, 트롤은 아니야. 얘네들도 이길 수 있을땐 이기려고 하지.

A: 당연한 거 아냐?

B: 문제는, 상황이 안좋게 돌아갈 때야. 당연이 겜하다 보면 승기를 잡을 때도 있고 패색이 짙어질 때도 있는 거지. 이기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어. 하지만 지고 있는 게임을 뒤집으려면, 이미 벌어진 스펙 차를 거시적인 전략과 미시적인 싸움에서 만회해야 하고, 당연히 이건 힘들어. 생각했던 그림이 잘 안나오고 뭐 할때마다 힘들고 어긋나니까 짜증나기도 하고.

A: 것도 당연한 거지.

B: 무슨 혼자 핵쓰지 않는 이상 항상 이기는 게임만 할 수는 없는 거야. 아니 전체적으로 이기는 겜이라도 중간 중간 위기도 있고 위험한 순간도 존재해. 하지만 이기려는 열망이 있다면, 그런 힘든 순간을 극복하고 승리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지.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하면, '부캐'라는 놈들은 이러한 이기려는 열망이 없어. 부족해. 티가 날 정도로 달라.

사실 이건 당연한 거야. 본캐 플레이 할 때는 본캐의 성적에 따라서 자기 자신이 증명되지만, 부캐일 때는 힘든 상황을 이겨 낼 것이 요구될 때마다'나는 이미 다이아인데, 나는 이미 플레인데, 나는 이미 마스터인데.... 굳이 죽어라 할 이유가 있나?' 이런 질문에 휩싸이게 되지 않겠어? 결국 더 쉽게 서렌하고, 더 쉽게 욕하고, 무빙도 합류도 대충하고, 오더도 듣는둥 마는둥 하게 되고, 아군이랑 기싸움만 더 하게 되지. 그렇다고 해서 부캐 굴리는 애들 욕하는 건 아니야. 나 자신도 부캐 잠깐 굴려봤을 때, 나도 모르게 이렇게 되더라고. 신경을 쓰고 있으니 깨달았지. 신경 안썼으면 영원히 몰랐을 걸.

또 이길 상황인데도 진짜 일부러 지려고 하는 애들도 있어. 예를 들어 네가 3개의 계정이 있다고 해봐. 현재 각 계정의 티어는 실버, 골드, 플레야. 그런데 생각 없이 실버 계정을 막 하다 보니 실버가 골드로 승급할 위기(?)가 생겼어. 얘는 실버 계정을 승급시키려고 할까?

A: 승급 안시킬 이유가 있어? 뭐 양학용 계정이야?

B: 딱히 양학을 즐기지 않더라도 너 롤 그만둔 이후에 그럴 이유가 생겼어. 이제 듀오 뛸 때 두 단계 이상 차이나면 듀오 못해. 실버가 골드 되어 버리면, 이제 브론즈인 친구랑 듀오 뛸 일이 있을 때 자기 계정을 못쓴다고.

딱히 이렇게 공교로운 경우가 생기지 않아도, 어쨌건 계정 여러개 굴리는 애들은 대충하게 돼. 기를 쓰고 올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무의식 중에라도.

A: 그럼 결국, 부캐가 문제란 소리야?

B: 부캐 예를 들었지만, 부캐가 문제라기 보단 '이길 마음이 없이 게임하는' 애들이 문제라고 생각해. 만약 계정을 5개까지가 아니라 딱 하나만 만들 수 있었다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게임하는 애들은 있었을 거야.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계정 여러개 굴릴 놈들은 접은 친구한테 받든 매니아에서 사든 계정 여러개 굴리겠지.

A: 대충 하는 애들이 많다고 쳐. 그게 니가 대리받은 이유랑 뭔 관계가 있어?

B: 롤 랭겜 구조상 부캐든 트롤이든 대충하는 놈들이든 하위티어로 갈 수록 그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거든. 브론즈 4~5쯤 가면 제대로 된 게임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해. 뭐 잔나로 KDA 3000찍기, 람머스로 1게임에서 100번 죽기 같은거 한다던데. 10명 중에서 1명에게만 재미있고 의미있는 게임이 되겠네.

A: 그럼 니가 잘해서 심해를 벗어나던가.

B: 앞에서 말했잖아. 그럴 시간이 없다고.

A: 니 실력이 트롤인데 어쩌겠어.

B: 롤 하면서 가장 나를 짜증나게 하는 말이 바로 그 소리야. 진짜 게임에 재능이 없어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실력이 하위 99%. 얄짤없는 브론즈 5인 사람이 있다 쳐. 이 사람은 게임 못하기 때문에 잔나 KDA 3000찍기 같은거 하는 놈들 사이에 섞여서 고통받는게 마땅한 일인 건가? 당연히 아니야. 본인이 하위 99%라면, 대충 하위 95~99%인 사람하고 섞여서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끼리,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끼리 비등하고 공정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해. 그게 옳은 거라고. 겜 실력이 없는것 잘못도 죄도 아니야. 걍 못하는 거고 그걸로 끝이라고, 무슨 '처벌'같은게 마땅한 게 아니야.

그렇지만 롤을 서슴없이 쓰레X 게임이라고 하는 건 실제론 하위티어는 상위티어 부캐 놀이터쯤으로 생각하고, 하위티어의 발언이나 오더, 식견은 무시해도 되고, 하위티어 게임은 열심히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팽배해졌기 때문이야. 이런건 롤 게임의 문제가 아닌 롤 유저의 문제가 아니냐고 하겠지만, 난 유저 문제가 아니라 게임이 X신이기 때문이라고 봐. 유저들은 게임의 시스템에 맞추게 될 뿐이야. 사람은 시스템을 따라가. 아무리 성인군자를 데려다 놔도 군대에서는 양말 한 두짝은 도둑질하게 되어 있는 것처럼.

A: 게임이 뭐가 문제인데. 불만 쩌나보네.

B: 쩔지. 리폿이나 트리뷰날 뻥난거는 너무 뻔하니까 넘어가고, 랭크 점수제에 대해서나 이야길 해볼게. 아까 말한대로 랭겜 첨 시작하는 유저들은 1200점을 가지고 시작하고 지면 점수가 깎이고, 이기면 점수가 올라가. 오래전에 티어제로 바뀌었지만 기본 골조는 같아. 1200점은 대충 실2~4에 해당해.

A: 근데?

B: 이거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 바둑같은건 누구나 맨 밑바닥, 25급에서 시작해서 그 급수에 따른 실력이 되면 등급이 올라가게 되어 있어. 이건 누구나 같지. 태권도 띠 주는 것도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등급제에서 갓 들어온 초심자는 맨 밑바닥에서 시작하게 돼.

그런데 롤 랭점은 초심자가 50%에 해당하는 위치에서 시작하게 돼. 물론 잘해서 이기면 점수가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지.

A: 대체 그게 무슨 문제야?

B: 점수가 오르면 문제가 없지. 하지만 랭크 시작한 유저 절반은 결국 랭겜 실컷 하고 나면 이론상 1200점에도 미달하는 점수가 되게 돼.

이긴 것보다 진 게임이 더 많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다양한 챔프를 더 해보고 다양한 상대를 겪어보고 많은 시간을 게임에 할애했는데 오히려 실력의 지표는 더 하락한거야. 수긍할 수 있나?

A: 못해서 점수 떨어진걸 어쩌라고. 그 점수가 니 실력이니까 찾아간거지.

B: 골4가 브 1보다는 롤을 잘하는 거겠지?

A: 판 수가 동일하면.

B: 내가 여지껏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니가 판 수를 따지지 언제는 몇판 했는지 물어봤냐. 그냥 티어 묻고 골드면 실론즈보단 잘하겠구나 뭐 이랬지.

A: 그렇지만 결국 겜 많이 하면 자기 실력 찾아가게 되어 있다고, 게임은 운이지만 티어는 실력이라잖아.

B: 난 그 소리 지껄이는 놈들이 중심극한정리는 제대로 이해하고 그 소리 하는가 궁금해. 아니면 그냥 그럴 듯해서 대충 주워 넘기는건지.

어쨌건 저런 병X같은 점수제 때문에 두가지 병X같은 문제점이 생겨. 첫째는 랭크 게임 플레이어의 반수가 '갓들어온 초보자보다도 못하는 병X' 취급을 받게 된다는 거야. 엄밀히 비교하려면 몇판을 했는지도 따져야겠지만 안 그러니까. 다들 그냥 실3이라면 브1보다 낫겠거니 하고 치워버리니까.

두번째 문제점은 점수가 1000점 이하라던가 일정 이하로 떨어져 버리면, 그 점수를 다시 복구하느니 차라리 새로 계정을 30렙을 찍는게 수고가 덜드는 경우가 생기고, 그렇게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야. 이 자체는 뭐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이 과정에서 점수가 낮은 계정은 '버리게' 되지.

이렇게 계정 자체를 아예 안쓰겠다 하고 '포기해'버리면 게임 내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제제가 안먹히지. 지금 리폿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지만 제대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영정 먹인다고 해도 뭐해. 어차피 버린 아이디라는데, 같이 큐잡힌 사람만 분노하게 되는거지. 내 생각엔 이런 '버린' 계정들이 MMR1000점 이하 하위티어에는 수도없이 많이 존재할 거라 생각해.

A: 그래서 하위티어 게임은 못해먹겠다 라는게 결국 하고 싶은 말이냐?

B: 압축하자면 그렇네. 롤은 마우스 클릭만 하면 어쨌건 챔들은 움직이니까 그대로 드러나 보이진 않는 건데, 가끔 5명 농구시합에서 힘들다고 시합 내내 안 뛰고 걸어다니는 애들 보는 거 같아. 10명 중 한 명만 그래도 걔 때문에 이기든 지든 겜이 재미없어 지는데, 1명도 아니고 울팀은 3명, 저쪽은 2명 뭐 이렇게 안 뛰고 걸어다니고만 있는 격이니 이게 농구를 하는건지 병신놀음을 하는건지....물론 열심히 하더라도 지치면 못 뛸수도 있긴 해. 그렇지만 뛰다가 지쳐서 못 뛰는 거하고, 애초에 뛸 생각이 없었던 거하곤 다르다고.

A: 천상계에도 트롤 있고 탈주도 있고 패드리퍼 있고 다 똑같아.

B: 그건 그래. 하지만 비율이 다르길 기대할 수 있어. 전적 검색 통계에서 각 티어당 탈주율을 비교해보면 브론즈랑 마스터랑은 2~3배 차이나고 그래. 마스터라고 겜 덜 튕기고 그런건 아닐테니 그 차이만큼은 그냥 탈주하고 싶어서 탈주한 거라고 해석해야지.

똑같은 넘이 하는 거라도 마스터 겜 하는거랑 골드 겜 하는 거랑 마음가짐이 다르지 않겠어? 어떤 겜에서 탈주가 더 많이 나올까?

A: 어차피 그런식으로 대리 받아 올라가봤자. 금방 다시 떨어질텐데.

B: 내가 그 이후로 100판했고, 티어는 하나 떨어져서 플 2야. 이 추세대로라면 500판 더하면 골드되긴 하겠네. 한 3시즌 후에는 다시 브 1이 될 수 있겠군. 그렇지만 그전에 내가 롤을 접게 되던가. 롤이 망하던가 하겠지.

만약, 왕창 떨어진다 그러면 대리 또 받을 생각이야. 내가 앞으로 대리 5번은 더 받아도 니가 현질한 거보다 싸.

A: 그래서 넌 대리 받은거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거냐? 이제 게임 할만해?

B: 사실 잘 모르겠어. 플레라고 해도 게임 수준이 뭐 높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던질 놈은 던지고, 겜하러 온건지 같은 팀 디스하러 온건지 구별이 안되는 정신병자도 여전하고. 내가 겜 보는 눈이 아직 부족한 건지 아니면 브=실=골=플인건지.

나도 대리받는게 좋은 건 아니야. 대리 돈 주면서도 '내가 이딴 새X들에게 돈을 줘야 하나 이 X끼들이야 말로 겜 망치고 있는 놈들인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렇지만 어떡하겠어. 부당하다고 징징거려봤자 누가 인정해 주는 것도 아닌데. 너도 골드 현질하면서 이게 정상적인 거라는 생각은 안했을 거 아냐. 하지만 너한테는 '직접 내 손으로 리치X을 때려 잡아 보겠다.' 라는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현실적으로 현질 이외에 방법이 없으니 그 순간 짜증나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거잖아. 어떡하냐. 게임이 병X같아서 오토도 못잡고 하니 그런 추가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레이드 못하던가 특정 던전을 아예 구경도 할 수 없는데.

난 대리도 결국 게임이 병X신 같아서 제대로 하려면 더 내야되는 추가 비용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물론 오토쟁이들이나 대리종자들 배불려 주는게 탐탁치 않지만 어쩌겠어. 쓰레기 같은 애들이랑 쓰레기 같은 겜 하고 있는 내 죄지.

A: 글케 겜 욕하면서 대체 왜 하냐?

B: X발, 겜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 거지... 원사운드 만화나 봐라.

A: 너같이 생각하는 넘들이 있으니, 롤에서 대리는 영원히 안 없어지겠군.

B: 롤에서 하위티어 게임이 황폐화 되는 과정은 어떻게 보면 사회학에서 '깨진 유리창' 현상과 비슷해. 처음에는 별로 트롤도 많지 않고 정상적으로 게임이 돌아갔었는데, 어쩌다 보니 하위티어라고 무시하거나 트롤하거나 하는 애들이 생기고, 이 때문에 게임이 망쳐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제대로 겜 하고 싶은 애들은 대리받거나 아니면 죽어라고 겜해서든 아니면 아예 접든 어떻게든 거길 벗어나 버리고, 그 자리를 다시 트롤들이 채우게 되다 보니까 결국 트롤 비율이 폭증하고 제대로 된 겜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된 거지. 마치 깨진 유리창 하나가 그 지역 전체를 슬럼화 시키듯이 말이야.

이건 애초에 깨진 유리창을 만들지 말았어야 했어. 롤 초기에 칭찬받던 것처럼 리폿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지금와서 깨진 유리창을 고친다 해도 늦었을 거야. 지금 내 상황상 롤 이외의 게임을 할 상황이 못 돼. 새로 겜을 배울 여유를 낼 수가 없어. 하지만 히오스 정식런칭되면 무조건 히오스로 갈아 탈거야.

A: 히어로즈는 뭐 달라? AOS라는게 다 남 탓 쩔 수밖에 없는 거 아냐?

B: 확실하게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 그렇지만 뭘 어떻게 하더라도 롤 보다는 나을 거야. 롤은 이쪽 문제에 대해선 완전히 손 놓았으니까. 실력 문제인지 의지 문제인지..겜 만들면서 구상했던 청사진이 없는 건지...

A: 아무리 니가 어떤 이유를 들이대도 대리는 라이엇에서 금지했고 걸리면 처벌 받는다는 점은 확실한 거야.

B: 현질은 게임사에서 권장하는거냐.... 아, 실수! 권장하는 게임도 있지. 블소 같은건 '아이템X이' 같은데서 현질하느니, 게임사에서 템 골드 팔테니 자기한테서 직접 현질하라는 주의니까. 그쪽은 다른 의미로 막장인거고.

처벌이라고 해도 최고가 영정인데, 그냥 영정 먹으면 새로 키우면 돼지. 천년 정지먹은 압도도 겜 잘하고 있는데 뭘.

지금은 옛날처럼 시간이 많지 않아. 없는 시간 내서 겜하는 건데, 트롤 당해서 시간 낭비 쩔게 되면 정말 참을 수 없다고. 티어 색깔은 신경 안 써.

A: 결국 핑계없는 무덤 없다더니 딱 그 짝이군.

B: X발 놈아, 여지껏 뭐 들었냐. 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니까.

<끝>

다른 곳에 올렸던 글인데 PGR에도 올려볼려 했던걸 까먹고 있다가 늦게라도 올려봅니다.

작성자는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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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5/05/15 12:32
수정 아이콘
특정게임과관련이없다고 해서 롤이아닌가했는데..!!
Frameshift
15/05/15 12:39
수정 아이콘
B친구분의 얘기가 딱히 공감 안되는건 아닌데 현질은 체감할수있는 아이템 등의 요소가 있는데 대리는.. 그냥 스킨하나에 테두리밖에..
아 제일 중요한 친구들의 멸시를 피할수있는게 있긴하네요
메트로
15/05/15 12:45
수정 아이콘
대리는 엄연한 약관위반인데 현질 물고 늘어져봤자 물타기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롤 유저답게 남탓도 쩌네요.
종이인간
15/05/15 12:4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저렇게 해봤자 결국에 말이 안되는게 롤은 실력게임 맞습니다. 결국엔 자기점수따라 원래 자리로 찾아가요

내가 그티어에서 못 벗어나는건 걍 그게 실력이기 때문인데....뭐 한국사람 특성상 절대 자기는 아니라면서 인정을 못하죠

사실 저도 롤시작했을땐 카오스를 좀 매니악하게 해서 롤도 만만히 봤는데 현실은 달랐죠....저도 저런마인드로 한 3개월 게임하다가

아 내가 못하는구나를 인지하고 그러면 뭘 해야될까? 라는 생각하고 나서부터 다이아까지 올라갔던거 같아요


우리나라 남자들이 참 아 이새끼 공부 엄청못하네 하면 .....웃으면서 그런가봐 흐흐흐 하면서 넘어가지만
아 이새끼 롤(게임) 졸라 못하네 하면 뭐 XX? 가 나오는걸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MoveCrowd
15/05/15 12:48
수정 아이콘
자기점수를 찾아간다하셨는데
애초에 계속 하는데 기량이 발전이 없다는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15/05/15 12:50
수정 아이콘
매일 학교 다니고 학원다니는데도 성적이 제자리인 학생들과 비슷한거죠.

자기 발전의 의욕이 없거나 방향성이 완전히 잘못되어있어요.
MoveCrowd
15/05/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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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학교 학업 난이도가 올라감과 비교행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당장 수능 3 4등급학생도 그 상태 그대로 초등학교가면 전교1등을 하겠지요.
결국 롤도 계속 전체가 발전하고 있다는 뜻일까요?
15/05/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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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가는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영향이 크다고 보는게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실력의 상한선이 존재하죠.
상한선에 도달했을때 그것을 깨느냐 아니면 그 자리에 머무느냐로 티어를 올릴수있냐가 판가름난다고 봅니다.

상한선을 깨는 방법도 다 다르지만 계속해서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보면 그 방법을 알려주거나 스스로 찾는다고해도
정작 인게임안에서는 한두판이나 그러나 싶지만 결국 달라진게없이 예전 플레이를 그대로 하더군요.
기세파
15/05/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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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1만판을 대국하셔도 실력이 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15/05/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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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일정 판수 이상 되면 그때부터 영원히 제자리걸음 계속하는 사람 많아요(...)
네오유키
15/05/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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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계속 게임해도 절대 페이커 못됩니다. 아마 페이커가 1년 쉬고 저랑 붙어도 제가 질거예요. 사람은 모두 한계점이란게 존재하니까요. 얼굴 전담 아이돌이 연습한다고 박정현 안 되듯이요.
랜덤여신
15/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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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량: ???

(형님 죄송합니다.)
종이인간
15/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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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티어가 훅 올라갈때의 경험에 빗댄 생각으로는 는 아무래도 게임이다 보니 뭘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피지알같은 경우야 애초에 게임사이트고 이러한 논의가 활발이 이루어지지만

그냥 계속아무런 피드백없이 게임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아무리 게임만 만판을 계속해봐도 그러면 실력이 성장하지 않는것 같아요

롤이 아무리 라인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사실은 롤은 운영에 대한 생각이없으면 절대로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피지컬이 아무리좋아서 라인전을 터뜨린다고 해도 그냥 하시는분들은 어떻게 그걸로 더 이득을 봐야하나라는 생각이 없기때문에

지는경기도 많이나오고요.....(그흔한 잘커서 던져주는 그 그림들....)

다이아에 올라오고나서부터 느끼지만 손이나 피지컬 이런거 상관없이 다이아는 분명히 왠만큼만 연구하면 찍을수 있는곳이라고 봅니다 흐흐

다만 정말 애초에 피지컬이 남다른경우는....거기는 정말 재능의 영역이고요 흐흐
랜덤여신
15/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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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로 동감하지 않습니다. 그냥 두 가지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이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운영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저는 운영에 대해서라면 지금도 브론즈 수준이지만 플래티넘입니다. 제가 피지컬이 좋냐 하면... 글쎄요... 여하튼 저는 대대로 '고민'이나 '연구'를 하면서 게임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하고, 저 같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상대 평가거든요. (내가 막 하는만큼 상대도 막 함)
종이인간
15/05/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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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본인을 평가하실순 있겠지만 아마 많은 경험으로 이미 그래도 브론즈나 하위티어완 기본적으로 다르실거에요 아마

정말 브론즈같은 운영을 하신다면 플레까지 올라갈수가 없을테니까요
랜덤여신
15/05/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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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같은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저는 플래티넘에서건 브론즈에서건 무조건 팀만 따라다닙니다. 제 스스로 주도해서 뭔가를 하진 않습니다. 그저 라인전을 터트리려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지는) 노력할 뿐이죠. 용 오더 같은 것도 절대 안 합니다. 그래서 브론즈 내려가면 딱 브론즈만큼의 운영만 하게 됩니다. 그래도 승률 80% 이상 나옵니다.

물론 '팀만 따라디는 것' 자체가 운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 저는 그래서 미드 모여 메타도 정말 좋아합니다.
종이인간
15/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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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제 실버나 브론즈는....그 팀을 따라다닐생각조차 안하고 무조건 본인의 생각으로 움직이니까요

운영이라고 뭐 거창하게 쓰긴했지만 간단합니다. 어떻게 하면 손해를 입지 않을까?

그런측면에서는 굉장히 안정적인 운영을 하시는거구요 흐흐

그리고 내가 잘 컸을때 어떻게 상대편을 잡을지에 대한것도(흔히 각을 재는것도) 약간 운영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라인전만 잘해서 올라가다 갑자기 제동이 걸리는 경우는 이제 보통 상대편이 한타때 잘큰 상대를 마크한다!! 라는

선택지가 생기면서 부터니까요. 그걸 피할는것도 어찌보면 운영이 아닐지? 뭐 약간 비약같네요 쓰고보니까 흐흐


사실 페이커만큼만 하면 운영이고 나발이고 필요가 없을텐뎅.....
15/05/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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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잘하시면서 롤도 잘하시다니... 역시 잘놈잘이군요.
자주 하시는 챔프들은 어떤건가요? 라인전 터트리는 걸 선호하는 분의 주력챔프는 뭘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랜덤여신
15/05/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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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관련 댓글을 달았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https://pgr21.com./?b=6&n=56865&c=2818738

한 줄로 요약하자면 카타리나'밖에' 안 합니다!
아저게안죽네
15/05/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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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면 상위 3퍼센트인데 이게 어떻게 연구하면 웬만해선 찍을 수 있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15/05/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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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될판 닷지만 열심히 해도 승률이 확 뜁니다 크크
종이인간
15/05/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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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제가 롤을 하면서 느낀건데...언젠가 조이럭해설도 저랑 정확한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놀랐던 기억이있는데요

롤은 다이아 하위티어까지는 노력으로 할수있는 부분이고 그위부터는 재능의 영역이 포함된다라고요

다이아를 찍어보고 게임좀해본결과.....저말이 확 와닿더라고요 ㅠ_ㅠ
아저게안죽네
15/05/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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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다이아를 찍은 것부터가 롤에 어느 정도 재능이 있어야 가능한거죠.
조이럭 해설도 피지컬적인 부분이 약하다고 해도 그건 천상계 기준이고 브실골 오면 피지컬도 충분히 높습니다.
그리고 그 로지컬적인 부분도 재능이구요.
15/05/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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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롤하는 사람들에게 가끔 듣는 "내가 여기 있을 실력이 아닌데, 팀원이 트롤이라서 그런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피시방가서 같이 롤해보면 알 수 있더군요. 거기가 니 자리 맞어.
쇼쿠라
15/05/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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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은 말중에 가장 충격적인거 중 하나가
제가 골5지만 스킨이 목표라 골5찍고 말아서 그렇지
한 골드상위에서 플레 하위정도 실력되는데
브론즈 친구가 저보고 되게 몬한다면서 자기가 저랑하면
라인전 이기고 시간이 없어서 글치 랭하면 플레정도 된다더군요
참고로 이친구 거의 서포터 유저고 라인서면 cs 분당 2~3개 먹는 친구입니다 크크
15/05/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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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에 있는 친구들보면 자신을 항상 과대평가하죠.
-내 실력이 좋고 내 플레이가 옳기 때문에 게임이 불리한건 내탓이 아니라 아군탓이다.
그래서 피드백을 해줘도 의미가 없을때가 많죠.
MoveCrowd
15/05/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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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롤에서만 대리가 활성화된 것은 롤 시스템 내부의 문제도 있는게 맞긴합니다.
메트로
15/05/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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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도 투기장 같은 컨텐츠에선 대리 많습니다. 롤 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MoveCrowd
15/05/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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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같은 컨텐츠에서 문제시 되는 것도 투기장 본연의 시스템에 내재된 요소 때문이죠.
이걸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라는 단순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15/05/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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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롤이 너무 대중화되서 그런것뿐입니다. 워3도 대리있었어요.
MoveCrowd
15/05/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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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대리는 처음들어봤습니다!
그렇군요
15/05/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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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대리는 뭐 별거 다있었어요... 초상화 따주는거 부터 시작해서...
랜덤여신
15/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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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하시는 분들이 자기 계정의 승률이나 레벨을 멋지게 보이게 하려고 대리를 맡겼다는 말을 들었죠. (..) 유즈맵은 승률로 집계가 안 되니까요.
15/05/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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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투기장 대리.... 제가 실력이 부족한탓도 있겠지만 진짜 어휴...
15/05/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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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때도 브레인 서버 피쉬 서버 클랜리그전때 웨스트유저 모셔오기도 용병이라는 이름의 대리였죠
여기저기 대리가 넘쳐나는..
최종병기캐리어
15/05/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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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에는 언제나 대리/어뷰저가 문제가 되죠

스타 래더때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15/05/15 12:48
수정 아이콘
대리의 합리화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질 않지만 엄밀히 와우에서 현질하는 것도 잘못된건 사실이죠.
요즘에는 토큰 어쩌고 해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와우는 워낙에 골드 현질이 당연시 되는 게임이라 그렇지 잘못된거 아닌가요?
15/05/15 12:49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B가 멍청한거잖아요 대화가 안되네요 대리랑 현질이랑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랑 무슨 대화를?
15/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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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읽다보니 묘하게 설득되는 경향이? 흐흐
다리기
15/05/15 12:49
수정 아이콘
현실은 브1에서 대리로 플1가서 100판하면 플2가 아니라 플5도 가능하다는 점이죠.
저 대리유저가 대리나 현질이나 똑같다는 부분에서의 현질은 정식 과금 시스템이 아닌 유저간의 공공연한 현금거래 얘긴가요?
불타는밀밭
15/05/15 12:52
수정 아이콘
예 그걸 지칭합니다.
이호철
15/05/15 12:53
수정 아이콘
인플레 이야기 나오는걸 보면 아이템베이등에서 유저들간의 현금거래로 게임 내 재화를 사고파는걸 말하는 듯 합니다.
15/05/15 12:54
수정 아이콘
플래~다이아 정도만 해도 브론즈에선 그냥 다 털고 다닐텐데 크크..
절대불멸마수
15/05/15 13:53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MMR 200점 차이나면 차원이 다릅니다.
15/05/16 02:31
수정 아이콘
플레 다이아뿐만 아니라 그냥 골드정도만으로도 브론즈나 하위 실버는 양학수준으로 털어버립니다..
그리고또한
15/05/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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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현질도 잘못된 건 맞지요. 토큰 이전의 모든 골드매매는 약관 위반이었으니...
15/05/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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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는거외에 작업장에서 나오는 골드나 물품을 사는거면 뭐 약관위반은 거기서 거길 것 같은데요. 어떤게 더 폐해가 크냐 하면 그것도 딱히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아보여요.
에스터
15/05/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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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현질도 잘못이니까 A도 헛소리하고있는거고...
플1 갈놈이 브1에서 승률 60%면 애초에 플1 갈놈이 아닌거죠. 한명정도가 고의피딩해도 캐리할정도 실력차인데..
트릴비
15/05/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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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받은 이유라던가 하는 거야 다 핑계고 헛소리지만,
중간에 나오는 게임 시스템에 대한 논리는 분명히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는 내용입니다.

랭크 시스템이란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하고 싶다면, 제작사가 해당 시스템에서 최선을 다하는 유저들이 보상을 받고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는게 맞으니까요.
롤이라는 게임이 그런 정책에 충실한가? 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긍정적인 답을 할 수는 없겠네요.
15/05/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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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문답이군요.

화두를 하나 던지고 싶네요.

본 실력이 실버5인 사람(현실에선 이런걸 정의할 수 없지만 어디까지나 사고실험이니) 굉장한 불운과 트롤로 인해 브론즈5 에 배치되었을 때, 실버5까지 대리를 받는 건 합리적인가요?

아니라면 이유가 뭘까요?
15/05/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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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이유가 일단 한 가지는 떠오르네요.

버스기사에 치인 사람들에게 나도 대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할 수 있다.
Sheldon Cooper
15/05/15 12:58
수정 아이콘
굉장한 불운과 트롤도 다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브론즈5로 떨어 졌다고 해도 뭐 특별한건 없을거 같아요.
15/05/15 13:02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불운에 고통받고, 또 브5에서도 고통받아야하나요?

불운에 의한 피해자를 구제해주지 못하는 시스템이 과연 좋은 시스템인가요?
예비군0년차
15/05/15 13:04
수정 아이콘
시즌 2 기준이긴한데, 배치 800점 받아도, 200판하니까 1800까진 가시더라구요. 지금 기준 브3?->플3 정도?
15/05/15 13:07
수정 아이콘
플3 실력인 사람은 금방 브론즈 벗어나겠죠.

실5 실력인 사람은 그렇지 않을테구요.

실5 실력인데 멘탈이 약한 사람은 더 그렇지 않겠네요.
예비군0년차
15/05/15 13:09
수정 아이콘
그 멘탈도 실력입니다. 시즌 2기준으로 자기실력 +-150점 정도는 쉽게 왔다갔다 했었는데, 이게 멘탈기준으로 왔다갔다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5/05/15 13:25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야 당연히 실력이죠.

롤 랭크게임 시스템에 불합리한 면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괜한 얘기를 붙여서 논의가 사족으로 가는 것 같네요.
예비군0년차
15/05/15 13:28
수정 아이콘
지금도 티어 2개(숫자로 두단계 실3<->실1<->골4)정도는 오차가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즈음에서 멈추면, 실력이랑 전혀 관계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을것이라고 말하려던게.. 멘탈에 강조된 느낌이있네요
15/05/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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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얘기를 그럼 조금 더 해볼까요?

멘탈이 강철이라서, 언제나 본인 실력을 내는 실버5 가 있고,

멘탈이 아주 약해서(여기서 약하다는 건, 트롤, 패드릅 등에 한정하겠습니다. 순수히 게임 내적으로 안 풀리는 상황에서의 약한 멘탈을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트롤러나 패드리퍼가 있는 경우 실력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실버5가 있어요.

제대로 된 (이상적인) 랭크 시스템이면 후자인 사람도 실버5로 찾아가게끔 해줘야하지 않나요?

현실이 당연히 이상적일 순 없는데, 라이엇은 제대로 운영하지도 않는 것 같아서요.
종이인간
15/05/15 13:44
수정 아이콘
참글 님// 그 멘탈도 실력의 한부분이라고 봐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그런 멘탈에서 흔들린다는거 자체가
게임실력이 다르단 이야기 아닌가요?
15/05/15 13:46
수정 아이콘
참글 님// 챔프폭이 아주 좁아서 자기 라인은 실5 실력인데 다른 라인은 브5 실력인 사람이 있다고 쳐요. 이 사람이 랭크하면 무조건 실5 가야합니까?
15/05/15 13:52
수정 아이콘
rnsr 님// 예가 다른 것 같긴한데, 한 포지션만 실5인 사람이 실5 가는게 정당해지려면 포지션 별 매칭이 도입되어야 겠죠.

그러면 더 좋은 시스템이 되겠구요.
15/05/15 13:54
수정 아이콘
종이인간 님// 게임 실력 다른거긴하죠.

다른데, 멘탈이 강한 실버5만 실버5를 갈 수 있는 게임 시스템하고,

멘탈 약한데 실력은 실버5인 사람도 실버5를 갈 수 있는 게임시스템하고 뭐가 더 좋은 시스템이죠?
15/05/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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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글 님// 포지션별 매칭을 하고 싶으면 팀랭을 하거나 편리한 팀 구성 게임을 하면 되죠. 멘탈이 강한 실버5만 실버5를 갈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이 더 좋은 시스템이란 생각이네요 전. 실버5인 사람이 팀원을 만났는데 그사람이 멘탈에 따라서 실력이 실5에서 브5를 왔다갔다하면 같이 매칭 잡힌 사람은 무슨 죄랍니까? 애초에 멘탈이 됐든 픽이 됐든 게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실력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을 무슨 이유로 자기 실력 최고점에 잡아줘야 하나요?

일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꾸준히 100만원치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은 멘탈에 따라 50만원에서 100만원 왔다갔다 하는데 사장이 무조건 100만원돈 주는 경제구조가 좋은 경제구조입니까?(최저임금 그런 문제는 접어두고요)
15/05/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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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제가 지칭하고 있는 멘탈은 트롤, 패드립에 대한 것만 해당합니다.

트롤러, 패드리퍼만 없으면 실력이 100% 발휘됩니다.

다른 분께 쓴 리플에 '멘탈'이라는 단어를 위와 같이 한정하여 쓰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만들어주신 예에 빗대어보자면, 사장이 정상인이면 100만원치 일을 하지만, 사장이 악덕이면 50만원 치 일 밖에 못하는 사람이네요.

이런 사람도 일 잘하게 악덕 사장 좀 없애자는 거구요.

현실에서야 아무리 단속해도 악덕 사장이 있을테니 결국 '멘탈'약한 사람은 100만원치 일을 못하겠지만 (실버5를 못찍겠지만)

최소한의 단속은 하자는 거고 단속을 통해서 저런 사람도 100만원(실버5)에 근접한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랭겜 시스템)를 만들자는 거구요.
15/05/15 14:13
수정 아이콘
참글 님// 라이엇이 최선의 방법으로 롤을 운영한단 생각은 안들지만 반대로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생각도 안드는데요...
15/05/15 13:19
수정 아이콘
멘탈도 실력이죠.
15/05/15 13:22
수정 아이콘
현실에선 실력이죠.
마그너스
15/05/15 13:09
수정 아이콘
시즌2 800점에서 1800이면 당시 기준으로 거의 천상계 아닌가요 1900이 최종 티어였으니...
예비군0년차
15/05/15 13:11
수정 아이콘
음... 상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게이머급이면 2200++였던거만 기억나네요. 비교가 어렵긴하네요 ㅠㅠ
15/05/15 13:4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시즌2도 초기랑 후기가 많이 차이 났던 걸로 기억납니다. 초기엔 2000점 넘은 사람도 거의 없었고 말기에는 2400도 있고 그랬으니... 팬텀로드가 어마어마한 mmr을 최초로 찍은걸로 유명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다리기
15/05/15 13:3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시즌2 1800점은 지금 플3이랑 위상 자체가 달라요. 시즌3 직전이라도 지금 다이아급은 충분히 될거에요
시즌2 초중반에 1800점이 한국서버 700위 정도 됐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다이아1 후반점수..
예비군0년차
15/05/15 13: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ㅠㅠ 삭제나 수정하긴 늦은거 같으니 일단 놔둘게요 ㅠㅠ 다른분들은 요고 참조해주시면 ㅠ
다리기
15/05/15 13:38
수정 아이콘
흐흐 지금은 사람이 더 많아진만큼 1200 기준으로 위아래 구간이 엄청나게 찢어졌죠.
추억 돋네요. 당시에 1450인가가 골드였는데 그게 요즘 플레3 정도 안될까 싶어요 상대적인 위치로..
물론 절대적인 실력은 지금 브1이면 시즌2 골드 그냥 찍을 것 같네요. 요즘 하위티어 상향평준화, 상위티어 하향평준화..
Sheldon Cooper
15/05/15 13:18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리지만 트롤과 불운 모든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요소일 뿐입니다.
다이아건 실버5건 브론즈5건 다를바 없어요. 그런 부분들은 공평해요.
사실 실버5에서 배치고사를 받았으면 1~2패만 해도 브론즈3~4와 매칭되요.
내가 실력이 실버5다 위 아래로 브론즈3부터 실버3까지 언제든지 매치되서 붙을 수 있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보통 지독한 트롤들은 픽밴창에서 시작되는데 라이엇은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주기 위해서 배치고사 닷지는 점수를 깎지 않습니다.
대신 대기시간 페널티가 있죠. 그리고 팀게임인데 불운따지고 트롤에 스트레스 받을거면 그냥 롤말고 1:1게임 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저도 다른게임 안하고 스타만 10년넘게 해왔다가 롤에 입문한 케이스인데 진짜 그런 지독한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가끔씩 10명끼리 투닥투닥 하는데서 캐리하는 판이 나오면 아 이 맛에 롤하는구나 생각하거든요.
롤에는 버스기사도 있고 트롤도 있고 버스 승객도 있고 골고루 다 있어요.

운이 안좋으면 운이 좋을떄도 있고 트롤 만나서 진 판도 있으면 버스기사 만나서 캐리받는 판도 있어요.
내가 똥싸는 판도 있고 남이 똥싸는 판도 있구요. 그게 롤이라고 생각합니다.
15/05/15 13:39
수정 아이콘
1:1 게임 하는게 낫긴한데, 그래도 좋아하는 게임이니 운영을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런 저런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 같네요.

트롤, 패드립같은 데에 멘탈 약한 사람도 게임을 즐길 권리는 있는거잖아요.

대리도 제재하고 트롤도 제재해서 브5도 사람답게 멸시 안받고 게임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존 맥러플린
15/05/15 14:09
수정 아이콘
브5 실력이 아닌 사람은 브5에서 절대 고통받지 않습니다. 저 부캐키울때 플래티넘까지는 거의 남는거 아무거나 해도 이겼는데요??
이호철
15/05/15 12:59
수정 아이콘
아뇨. 자기가 올려야죠.
15/05/15 13:04
수정 아이콘
질문을 조금 변경해보겠습니다.

계정 주인과 정확히 똑같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대리를 맡겼습니다. 대리기사(?)는 온갖 트롤을 겪었지만 엄청난 멘탈로 극복하며 300판쯤 게임을 한 끝에 실버5를 찍었구요.

이러면 대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0인데, 이 경우도 대리는 잘못된 것인가요 ?
예비군0년차
15/05/15 13:07
수정 아이콘
사용자 규정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빨간불인데, 사람-차 아무도 없어서 무사히 신호무시하고 지나갔다고, 잘못이 없는건 아닙니다.
15/05/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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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야 규정위반이겠죠.

그리고 저런 규정은, 제가 가정한 케이스가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경우이니 합리적으로 작용할 테구요.

제가 이상적인 경우를 제시하며 하고 싶었던 말은, 현재의 랭크게임 시스템은 대리를 감수하고 싶을 만큼 비합리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대리를 쉴드하고자 하는게 아니에요.

대리도 잘못인데, 라이엇도 좀 반성해야죠.
예비군0년차
15/05/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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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큰 틀에서 바뀌긴 힘든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댓글에서 언급하신 '실력 비슷한 사람 10명이서 부딪혀가며 치열한 게임'을 위해선,
'배치고사->일정게임수 이상에선 점수거의동결'이 맞거든요.
그리고 기존실력 반영 및 실력상승시 등급향상을 위해 '시즌 초기화 및 소프트리셋' 이 있는거니까요.
이호철
15/05/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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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그래도 자기거 올려야된다고 봅니다.
가지 계정을 다른사람이 쓰게 하는 것 부터가 좀 구리다고 생각해서요.
15/05/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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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 만 더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습니다.
치토스
15/05/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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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정을 남이 써서 티어를 올려놨는데 자기 마음한켠에 불편한 마음이 하나도 없고 당당하다면 그사람하고는 대화가
안통할것 같은데요. 한번도 롤을 같이 안해본 친구들한테 A가 롤을 잘한다고 자랑해놨습니다. 실제 실력도 대단합니다.
온라인상으로 만나서 같이 한게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몸상태가 안좋습니다. 당연히 게임에
영향을 미치겠죠. 그래서 옆에 있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롤을 잘하는 B에게 이번 한판만 해달라고 합니다.
그 B가 캐리해서 결국 게임은 이겼고 채팅으로 친구들이 A 진짜 잘한다며 칭찬합니다.
이럴때 A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옳을까요?

1.어차피 내가 했어도 크게 결과는 다르지 않을테니 나는 당당하다.
2.그래도 내가 했어야 했는데 B로 인해 내가 칭찬받는게 뭔가 불편하고 찝찝하다.

각자 인생에 있어서 가치관과 생각하는게 다를수도 있으니 그런것까진 강요하고 싶지 않지만 통념상 2번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상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저걸 1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리 받아서 자기가 올린것마냥 떠드는 사람과의
틀린점도 모르겠구요.
15/05/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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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인지는 알겠고 본문 내용대로 하위 티어의 참담한 게임양상을 겪어야 된다면 그건 게임 구조에 문제가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멀티플레이가 핵심이고 유일한 게임에서, 유저 때문에 게임을 하기 힘들 정도라면 제작/유통사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봐야죠. 그런 면에서 지금의 롤은 건륭제의 청나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위 경우는 타인에게 피해를 안 줬어도 불법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자택 무단침입을 생각해 볼까요. 한 사람이 심심해서 지나가다가 예쁜 집이 있어서 아무에게도 안 들키고 담 넘고 문 따고 들어가 집 구경좀 하다 나왔습니다. 이 경우 피해가 없더라도 범죄죠. 피해 여부를 떠나 대리를 전면적으로 막는게 손해보다 이득이 크니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비군0년차
15/05/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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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합니다. lol에 컨텐츠가 '개인랭크게임'만 있다면, 수십판동안 수준이 안맞는데서만 플레이한다면 흥미가 떨어질순 있겠죠.(이거도 핑계는 안됩니다.) 하지만, 다른 컨텐츠도 많죠. 팀랭/일반/빠른대전/사용자설정/도미니언/칼바람 등등 많이 있습니다.
실5를 찍고싶다면 티어 올리는 과정을 주로 즐기면 될 것이고(개인솔로랭크)
그냥 게임을 즐기고 싶으면 다른 컨텐츠를 즐기면 될겁니다.
15/05/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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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컨텐츠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 같네요.

"롤 개인랭크"에서만 재미를 느끼는 사람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은 많으니 무리한 가정은 아닌 듯 합니다.
예비군0년차
15/05/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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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랭크로만 재미를 느낀다면, 그 티어 올라가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겠죠.
대리에 치이고, 트롤에 치여서 100판정도를 했는데 가만있다면, 거기가 실력일거구요.
15/05/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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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랭크는 티어올리는 재미만 있는게 아닙니다.

실력 비슷한 사람 10명이서 부딪혀가며 치열한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재미죠. 이 부분은 노말 게임에서 얻을 수 없는거구요.

이런 재미를 느끼고 싶은데, 왜 롤 시스템의 불합리함이 만들어낸 브5의 트롤 지옥에서 작게는 백여판, 많게는 수백판을 해가며 실버5까지 올라와야 하냐는 거죠.
예비군0년차
15/05/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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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비슷한 사람 10명이서 부딪혀가며 치열한 게임'을 하는건 일반게임에서도 비슷할겁니다.
큐 돌아가는 시간동안 그거 분석하는거니까요.
15/05/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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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서로 의견이 다른 것 같네요.

노말게임엔 픽밴이 없죠. (노말 드래프트는 큐가 적어 사실상 비슷한 실력 10명 붙이기가 힘드니 논외로 합니다.)

그래서 선픽 싸움이 발생하기에 재대로 된 포지션이 될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또 대부분 하는 말이 연습챔은 AI, 노말가서 하라는 걸로 봐서 유저 전체적으로도 노말 게임은 랭크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쉬엄쉬엄하는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있는 것 같구요.

또 랭크 게임은 목표는 '승리' 라는 컨센서스가 있기에 최선의 팀을 위해 양보도 나올 수 있지만 노말에선 이 부분이 덜하다고 개인적으로는 느껴집니다.

MMR이야 노말이든 랭크든 비슷한 10명을 붙이겠지만, 저는 노말과 랭크의 분위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의견차이는 존중합니다.
15/05/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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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실력이 실버5라면 대리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브론즈 상위티어까진 금방 올라갈텐데요.

뭐 서포터밖에 못하는 사람이라서 캐리를 못해서 못올라단다는 말이 있는데 그럼 본실력이 실버5가 아닌거죠.
실버5의 이해도가 있다면 브론즈5에선 다른 라인가서 그 라인을 압도하고 게임판 자체를 휘어잡을수 있거든요.
15/05/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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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5 정도면 브론즈 상위티어까지 금방 올라가나요?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실버5 실력가지고는 브5 에서 실5가는데도 수백판쯤 걸린다고 생각하고 쓴 가정입니다.

골5면 모르겠는데, 실5가 브5를 압도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다리기
15/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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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5 선배가 하는거보면 브3보다 브1보다 게임 수준이 높..은게 아니고 대리가 더 많은 느낌이에요
최소 플레이상의 대리가 매판 1~2명 있고, 고의 트롤이 1~2명씩.. 고의 트롤도 대부분 대리죠 남의 계정으로 점수 깎기 작업하는.
그래도 결론은 실5면 브5 현지인 사이에선 군계일학입니다. 완전 압도합니다..
루키즈
15/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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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였나 4였나 브론즈4에서 시작해서 실버5까지 2-30판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또한
15/05/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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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이란 단어로 포장된 랜덤매칭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트롤은 게임사에서 엄격하게 제재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게임사에서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었다는 가정 하에 본 실력이 실버 5인 사람이 다른 이유로 브론즈 5에 내려가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내려가도 곧 올라가겠지요.
15/05/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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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에서 제대로 된 환경을 못만들었다는 얘깁니다.

내려가도 곧 올라와야하는데, 본문에 있는 깨진 유리창이 현재 심각하다고 보는거구요.
메피스토
15/05/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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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티어로 간 사람은 안싼다고 가는게 아니에요.
하면 할수록 느끼지만 그 티어에서 윗티어로 가는건 자기가 월등해서 캐리해야 가더라구요.
불운이 있을수는 있죠. 하지만 그 운이란건(트롤러가 내게 배치될 확률이나, 레드블루 진영배치나 우리편이 잘할 확률, 맨탈이 좋은사람이 걸릴 확률 등 게임상의 모든 운.) 누구에게나 동등합니다. 라이엇이 조작을 하지 않는 이상에요.

윗티어에 있는 사람들은 수학적 확률로 아랫티어에 있는 사람들 만큼의 트롤을 만났음에도 그사람들도 심한 판은 지고 할만한 판은 캐리해서 올라간 겁니다. 그 운과 트롤러를 만난다는게 어느사람한테 몰린다는 것 자체가 피해의식이고 잘못된 전제죠.

롤 티어가 뭐 자본주의처럼 부모의 유산을 상속해서 시작점이 다른것도 아니고 만랩찍으면 모두 1200 배치고사에서 시작하는데요.

저도 처음엔 랭겜하며 일희일비 하면서 욕하고 그랬습니다. 나중되면 트롤러 있으면 그렇겠거니 하고 들어가자마자 채팅끄고 제 할일만 합니다. 맨탈도 실력이고 그런 맨탈을 가진 사람이 제 티어에 섞여있다는 건 그 사람은 그 맨탈에 그 트롤질을 하면서도 제 등급의 실력이라는걸 깨달아서요.
15/05/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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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는 결국엔 어느 곳엔가로 수렴합니다. 게임 횟수에 따른 실력 상승분을 제하면요.

브5에서 실5로 가는데 월등할 필요는 없어요. 승률이 50%만 넘으면 되지.

제 가정은 승률이 50% 조금 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압니다. 게임 많이 하면 결국 자기 티어 찾아간다는거.

근데 라이엇이 랭크 시스템을 잘못 설계한 죄를 왜 내가 받아야하는가(왜 수백판이나 해서야 내 티어를 찾아야하나) 라고 묻는다면, 이 잘못은 라이엇에게 있는거 같거든요.

그래서 사고실험으로 본문 리플과 같이 피해자가 전혀 없는 대리 시스템을 가정해본 거구요.
메피스토
15/05/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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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승률 50퍼 조금넘는단게 자기가 캐리한 결과라는 뜻입니다. 누구나 같은 상황에서 같은실력이면 당연히 50%승률이죠. 제가 모든 확률을 감수하고 상대보다 1퍼센트 더 이기려면 상대 승률을 49퍼센트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자체가 내가 상대보다 잘한다는 뜻이고 그건 내가 잘하지 않는 이상 되는게 아니죠.
그리고 브 5에서 실5는 정말 실력적으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다이아 5와 플래 5 플래 5와 골드 5 골드 5와 실버 5 다 천지차이입니다.

그게 실력의 월등한 차이가 아니라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골드 2에서 골드 1도 힘들던데.
이기려는 의지와, 트롤 안하려는 의지, 맨탈도 실력일 뿐더러 2단계쯤 차이나면 정말 이기기 힘듭니다.
특히 자기 주포지션 아니면 정말 힘들죠.
15/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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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브5에 대한 감이 없어서 그런 듯 하네요. 그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결과적으론 멘탈도 실력인데, 멘탈 약한 사람도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깨끗한 랭크시스템을 바래서 쓴 글입니다.
메피스토
15/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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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상이 천국이 아닌 이유는 이 세상이 천국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살고 있는 것들이 천사가 아니어서 인 것 같네요.

무슨 법제적인 개선책이 나와도 트롤 할놈은 합니다. 욕할놈들은 영어나 특수문자로라도 욕할거고, 고의 접종을 막을순 없죠.
라이엇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그건 신이 왜 세상을 이렇게 부조리 가득하게 만들었냐와 같은 류의 질문으로 느껴집니다.

사람이 3명이 모여도 정치질을 한다는데, 롤에서 별의 별 인간들이 있는 것은 인간 본성의 문제지 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말을 이용하자면, 잘못 설계한 죄 라고 표현하셨는데, 라이엇이 잘못 설계한 것에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 한 그걸 죄라고 표현하는 것은 제 생각엔 비약이고, 죄를 받는다라는 표현은 받을 수 밖에 없다라는 뉘앙스를 내포하고있지만,

게임은 게임입니다. 그것의 재미보다 불쾌감이 더하다면 그 게임을 안하면 되는겁니다. 지금 라이엇이 맘에 안들긴 하지만, 모든내가 만족할 시스템은 만들어도 모든 사람이 만족할 시스템을 만드는 건 불가능할겁니다.
단적으로 리폿기능 강화나 트롤촌만 만들어도 모든 티어 계층 고의 트롤러의 퍼센티지가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그들부터 들고 일어날겁니다.

결국 무엇이 정의인가, 과연 세상을 만든 신은 정의로운가의 문제로 넘어가는데, 롤은 세상이나 법이 아니라 게임이고 상품인 이상은 라이엇사 측 이익과 다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트롤러의 정의는 내가 재밋는 게임을 한다고, 이게 게임인 이상은 트롤러를 없애고 이익을 줄인다는 것은 트롤이 아닌 사람의 정의죠. 사측의 정의는 당연히 점유율 확보와 이윤추구겠고요.

라이엇은 지금의 행복 벨런스 균형을 만족스럽게 느낀다고 할 수 잇겠죠.

결론짓자면, 사람들이 더러워서 많이 때려치면 라이엇이 정신차리고 고칠 수야 있겠지만,
욕하면서도 하는게 롤이니 힘들겁니다.
15/05/15 13:57
수정 아이콘
인간 본성이면 그냥 방조해도 되냐는 겁니다.

인간이 천사가 아니니까, 시스템이 인간을 천사처럼 만들면 안되나요?

천사처럼이야 못만들겠지만, 최소한 천사처럼 만드려고 노력이라도 해보면 안되나요?

지금처럼 '인간 본성이 쓰레기니까 개판이야, 난 모르겠다 다 너네 책임임.' 하지말구요.

결국 뭐 게임이니까.. 게임사 입장에서야 그래 짜증나면 하지마, 어짜피 인기많아 할테지만

전 거기에 실망이 크긴 해요.
메피스토
15/05/15 14:02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정의구현 집단이 아니라 이익실현 집단이니까요.
라이엇에게 불매운동등으로 트롤러를 고치는 귀찮음 보다 버티는게 더 힘들도록 고통을 주면 가능하겠죠.
존 맥러플린
15/05/15 14:25
수정 아이콘
승률이 50%에 가까울 수록 예를 드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그걸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5에 있을 사람은 브5에서 절대 승률 50-51퍼를 찍지 않을 것이고, 만약 멘탈 문제든 손 문제든 저런 승률이 나온다면 실5력이 아닌겁니다.

멘탈문제로 인해 본인 실력의 최대치를 낼 수 없는 사람이지만 진짜 실력은 실버5다 이런 얘기는, 사고실험이라고 보기도 민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계인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는 남자인가?' 수준으로 들리네요. 참글님은 지나가는 사람을 지금 당장 죽일 수 있습니까? 전 못합니다. 못해서 못하는거지 안해서 못하는게 아닙니다. 실5실력이지만 실5실력이 안나온다면 그건 실5실력이 아니라는 뜻이구요.
이 사람이 실5까지 가는데 오래걸렸다면? 그건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끼리 치열하게 대전시키는 라이엇의 의도가 적중한 것이죠.
네오유키
15/05/15 13: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아는 오빠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기만 그런 트롤을 겪어서 졌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올라간 사람들은 다들 그걸 뚫고 올라간거라고.
15/05/15 13:42
수정 아이콘
그 말은 결국 시스템 속에서 게임할 수 밖에 없는 각 '개인'들을 위한 말이죠.

시스템을 위한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네오유키
15/05/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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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스템을 옹호한 적이 없습니다. 예로드신 대리 또한 안 된다고 말한겁니다.
전 랭겜을 수능 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평가인거죠. 내 실력이 늘어도 남들보다 못 하면 못 하는거예요. 서든이나 카트라이더는 내가 못 해도 오래만 했으면 등급이 올라가죠. 저는 롤 쪽을 선호합니다.
말씀하시는 시스템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트롤촌의 부재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게 대리의 이유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남들도 다 그렇게 올라가는데 편법으로 올라가는 걸 쉴드칠 수 없죠.
15/05/15 13:51
수정 아이콘
대리 쉴드치고 있는거 아닙니다.

트롤 제재, 욕설 제재 제대로 안하는거 까는거에요.

전체 의견이 '그래도 대리는 안 돼'인 것 같은데,

본문의 다른 요지 중 하나인 기울어진 경기장에도 집중해야 하지 않냐는거에요.
네오유키
15/05/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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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 얘기시라면 필요 없는 예를 드신게 아닌가 합니다. 전 그래서 5인큐만 하긴 합니다만... 라이엇에서 칼같이 처벌해도 아예 없어지진 않을거예요.
15/05/15 14:00
수정 아이콘
라이엇 까려고 아무 피해자도 없는 아주 이상적인 대리 예를 든 겁니다.

본문의 논지에서 대리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서요.

리플을 이렇게 많이 받은 걸 보니 전 아직 멀었나봅니다.
15/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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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시 업무에 들어가야해서, 답변은 더 달지 못할 듯 합니다.

현재까지의 리플들에 대한 답은 다 드린 것 같고,

그 리플들에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다 써두었습니다.
ThisisZero
15/05/16 07:03
수정 아이콘
정말 본 실력이 실버5인 사람이라면 대리 안해줘도 언젠가는 올라가게 되어있다고 보며, 대리 없이 못올라간다면 그건 본 실력이 브론즈 5라는 말 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진짜 운때문에 못올라가는 사람이라면 대리로 올라가더라도 결국 떨어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네가있던풍경
15/05/15 12:57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 하나만 바로 잡아주자면 제가 시즌3때 실4 배치받고 다5까지 승률 60%로 딱 250판 걸렸어요.

브1에서 플1까지 400~500판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불타는밀밭
15/05/15 12:59
수정 아이콘
100판까지는 준배치라 MMR변동이 심해서 티어 올리는데 유리합니다.

이미 500판 이상 한 아이디는 MMR변동이 없어서 좀 많은 판수가 필요합니다.
15/05/15 13:30
수정 아이콘
연승하면 mmr 조정 됩니다.
존 맥러플린
15/05/15 14:28
수정 아이콘
연승 연패에 mmr변동에 가속이 붙습니다. 심합니다. 그래서 1000판 한 아이디가 실5에 있어도 대리기사가 잡으면 다음날 골드 다음날 플레에 있는 겁니다. 자기 실력에 맞는 구간에서는 이기고 지고 한판 한판에 목숨걸고 하기 때문에 mmr변동이 잘 없는 것 뿐이죠.
술마시면동네개
15/05/15 12:59
수정 아이콘
일단 시간이 없어서 읽다가 내리긴햇는대 현질(유저간이나 사이트를통한)은 대라동급으로 나쁜것도맞습니다 잘보고잇네요
15/05/15 12:59
수정 아이콘
전 설득당했습니다 크크크

앞으로 대리유저를 까지않겠습니다.
15/05/15 13: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현질이나 대리나 똑같습니다.
15/05/15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B랑 비슷한 생각입니다. 도대체 왜 현질은 정당한거고 대리는 정당하지 못한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대리는 현질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llAnotherll
15/05/15 13:01
수정 아이콘
뭐가 현질이랑 똑같다는건지.. 좀 합리화 같네요.
'내 실력은 브론즈가 아닌데.. 팀원이 나빠서 올라가기 힘들어' 이건 모든 브론즈유저가 할 수 있는 말이죠
시간만 있으면 가는데 시간아낄려고 돈쓴다는것도 마땅찮고요.
토익 900 시간만 있으면 찍는데 시간줄이기위해서 딴사람 대신 시험치게 하는게 맞는것도 아니니.

제대로 안하는 사람, 던지는 사람이 많다. 트롤이 많은건 사실이고 그에 대한 대응책은 필요할지언정
그게 대리를 합리화시켜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대리로 올라온 사람이 다른 팀원에겐 트롤일때가 얼마나 많은데.
다른 대리들은 다 그렇겠지만 난 진짜 실력이 좋은거라서 그런 문제 안생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실제로는 본문에서 말한 솔로대리들에 대한 평처럼, 팀이져도 자기는 안졌다고 생각하고라도 있는게 아닐지.
llAnotherll
15/05/15 13:40
수정 아이콘
아 와우는 안해서 몰랐는데 뭐 게임내에서 지원안되는 게임 외 현질이라면 그것도 안좋은게 맞죠.
그런데 그럼 그냥 둘다 안좋은거지 그게 안좋다고 대리가 좋아지는건 아니죠.
이호철
15/05/15 1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리는 까여야 마땅하지만 현질맨(게임에서 제공하는 캐시 아이템이 아닌 유저간의 현금거래)도 오십보백보라고 봅니다.
메피스토
15/05/15 13:02
수정 아이콘
1. 난 브론즈에 있을 실력이 아니다. 단지 시간이 없고 팀운이 없다.
2. 상위 티어는 많이해야 올라간다. 실력문제가 아니다.
3. 내가 브론즈에 있는 이유는 브론즈애들이 뭔신이라서 그렇다.
4. 나는 민폐가 아니다.
5. 브론즈들은 브론즈놈이 뭔 오더야. 라고 생각한다. (브론즈라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랭에서 자신들은 브론즈의 오더는 따르지않는다.)
6. 유리창은 내가 깬 것이 아니다. 원래 깨져있었다. (내가 욕하고 던진게 아니다. 저놈이 먼저 시작했다. 혹은 원래 브론즈는 이렇다. 나도 전판에 당했다.)

브론즈는 누구나 브론즈인 이유가 있다더니.. 이글에서 배워갑니다.
탑망하면정글책임
15/05/15 13:04
수정 아이콘
브론즈. 실버티어에서 게임이 난잡해지는거는

본문말처럼 깽판유저도 많지만 초딩들이 많아서 그래요...

아직 손은 안따라가는데 멘탈은 유리보다 더 약하니까
신용운
15/05/15 13:04
수정 아이콘
걍 도타2처럼 트롤촌 만들어서 운영하면 안되는건가요?
뭐 그것도 문제점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적어도 현재 시스템 보다는 개선이 조금이나마 될 것 같은데 말이죠.
Cazorla Who?
15/05/15 13:05
수정 아이콘
회사입장에서는 티어올리는게 핵심 재미인데 이에 관해선 과금을 하지않고 티어싸움 와중에 캐릭터 꾸미는 부수적 재미에서 수익을 내는거죠. 때문에 대리를 금지시키는 것이겠지요. 티어로 돈 번다 하면 벌어도 회사가 벌어야 하는건데요. 남들이 벌다니 부들부들
그런데 개개인들에겐 대리를 하지말아야 할 이유가 약하죠. 주요한 이유가 [남들이 피해보니까] 라는 건데 이건 이기적인 인간에게 큰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덧붙여 브3에서 시작해서 플레1까지 오면서 경험한 바로는 하위티어에서 겜하기 더 어려운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트롤 비율이 달라요...
랜덤여신
15/05/15 13:46
수정 아이콘
게임의 목표가 공정한 경쟁을 하는 거라면 물론 트롤 많은 하위 티어에서 게임하기 어렵지만, 목표를 승리로 놓고 본다면 하위 티어가 더 쉽습니다. 우리 팀 트롤은 끼고 이기면 되지만, 적 팀 트롤이 있으면 게임이 빨리 끝나거든요. 트롤 발생 비율은 양팀 다 동등하기 때문에 내 영향력이 강해지는 하위 티어가 게임하기 더 쉽습니다. (본 실력이 플래티넘이라면)

브론즈에서 플래티넘까지 올리면서 게임이 쉬워지는 것을 느끼셨다면 그건 티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실력이 점점 향상되셨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Cazorla Who?
15/05/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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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게임 독립적이라면 말씀하신게 지당하지만 실제 플레이어에게 매판 솔랭은 독립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마다 다르겠지만 전판에 트롤을 당했다거나 탈주를 경험하면 다음판에 뭔가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트롤 탈주와 같은 극단적인것이 아니더라도 격해진 감정덕분에 냉철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이 작으마한 영향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올라오면서 느낀게 더 열심히 하려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치열히게 게임 더 재밌게 했네요. 그런데 실력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져도 제가 부족해서 졌다라고 생각이 드니까 다음판 더 열심히 하려고하지 의지가 꺾이거나 무차별적인 트롤욕구가 생기진 않더라구요. 흐흐

결국 그게 실력이다! 한다면. 티어의 분위기가 저의 포텐을 끌어내 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분위기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5/05/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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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실1만큼 올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게 함정 크크 사람이 되고싶은 웅녀급
Cazorla Who?
15/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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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런가요. 플1도 시즌 극초기에 순풍만난 배마냥 쭉올라가서 느낀거고 요즘은 시간없어서 못하는거라.. 그땐 진짜 다들 티어 자리잡으려고 개빡겜하더라구요.. 덜덜
요즘은 다들 눌러앉고 즐겜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15/05/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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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말에는 정말 대리가 많구나 느끼는게, 돈주고 하는 다1~챌린저급 대리기사 아니더라도 주변 친구 중 플래 다이아 하위인 애들이 하는것 같은 게임이 너무 많아요. 과장 좀 보태서 플1에서 다5 찍는것만큼 실1에서 골5 찍기가 힘든 수준이에요
15/05/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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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만 하는 스타일이실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어떤 의미로는 게임 이해도의 문제입니다. 아니면 운영이나 오더로 올라오셨을 수도 있고요. 이것도 어떤 의미로는 게임 실력의 문제죠.
Cazorla Who?
15/05/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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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이라서 모 아니면 도. 주사위 굴리는 스타일입니다 크크
15/05/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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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티어에서 다이브 정말 못하긴 해요. 물론 상위티어라고 완벽하게 하는건 아닌데 위로 갈수록 일단 한명 들어가면 다같이 들어가는 비율이 높죠 크크 밑에서는 다이브하면 왜 다이브 하고 XX냐고 욕설 날아오고 크크 봇듀오 했을때 빡딜교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Cazorla Who?
15/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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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뭔가 스킬 연...계? 이런 느낌은 내죠. 프로들의 완벽한 연계에 비하면 머나멀지만. 하위티어는 그냥 스킬이죠 크크
니 스킬 내 스킬 따로따로
Dark5tar
15/05/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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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시스템을 통한 과금이 아닌 유저들과의 현금거래는 문제가 있다라고 보는 편이라
둘다 나쁘다라는 입장입니다.
제발올해는커플
15/05/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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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1이면 B가 말하는 그런 트롤까지는 없는걸로 아는데요..
물론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5명이서 하는게임이니 무조건 이길 수는 없겠지만.. 그게 이런 장르의 재미라고 봐서...
애초에 트롤없이 게임할거면 팀랭을돌리거나 5인큐를 돌리는게 정신건강에 낫죠.. 커뮤니티채널 같은데만 가도 5인큐 구해서 겜 돌리는분들 많은데요.
대리받고 난 시간이없어서 그랬어. 내 실력은 이정도쯤이 맞아 라고 정신승리하는건지 뭔지.. 애초에 승급이 더 어렵죠 강등당하는거보다..
GreyKnight
15/05/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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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두 사람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네요...
글 내용상 현질이 게임사에서 제공하는 정당한 과금체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유저간의 현거래를 말하는거로 보이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뭐라고 할만한 상황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메피스토
15/05/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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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탐방가봤던 사람으로서 브 1은 실버하위정도인데 탈출 못했다로 봐도 무방합니다.
브3부터는 정말 뭔가 달라도 다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종결자
15/05/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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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리받은 사람의 궤변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지금 LOL 시스템의 문제가 심각하긴 하네요.

특히나 5개의 부케들의 존재가 좀 크네요. 이건 부케라고 하더라도 랭크는 모든 계정이 공유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같은 주민번호고 같은 사람이 플레이하는데 어떤 아이디는 다이아고 어떤아이디는 실버고 이러면 안되는거죠.

다른 주민번호로 계정파는거야 사실상 막을수없다고 쳐도
자기 주민번호 부케는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게임내에 정식으로 존재하는 캐쉬템 이외에 작업장이나 대리로 하는 현질은 나쁘다는 생각입니다.
은하관제
15/05/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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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밸런스나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과금류는 뭐가 되었든 잘못되었다고 보고,
스킨이나 탈것, 경험치량 증가 등 게임 자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과금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A는 어떤 현질이냐에 따라서 얘기는 되겠지만, B는 결국 뭐가 되었든 핑계로 들리네요.
걱정말아요 그대
15/05/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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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긴개긴이요..

와우와 롤 둘다 하는 입장에서, 골드현질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게임 망치는 지름길이죠..
토큰이 진작에 나왔더라면..
대경성
15/05/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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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a와 b의 대화가 아니라 ab라는 사람이 a와 b 상황극 하는거같은 기분이...
15/05/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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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거래를 왜 물타고 들어가는지는 자처하더라도, 현금거래나 대리나 같다는 논리에는 약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모든 게이머가 자기 실력에 맞는 티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승리를 하려고 한다.' 라는 전제만 있으면야 대리가 나쁜일이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죠. 그렇다면 일정한 기대치를 갖고, 상위 티어는 좀 '게임을 하겠군' 이라는 생각을 하면 나쁘지 않은 생각인거같구요.

문제는 저 전제를 계정 정지(부캐면 본캐까지도 정지시키면 되죠)를 통해 지킬 수 있는데도 라이엇이 방관하는거구요.
욕하면 티어 1개 강등, 탈주하면 티어 3개 강등, 브론즈에서는 게임정지. 이거만 되도 확 줄을텐데요.
Nasty breaking B
15/05/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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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가 그렇게 많지 않을 텐데.. 보통 20렙 안팎 부캐는 하나쯤 있어도 30렙까지 키우기 귀찮아서 결국 본캐만 돌리는 경우가 절대다수 아닌가요?
당장 B는 시간없어서 본계정 랭겜도 못 돌린다고 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부캐까지 랭겜돌릴 거라고 생각하는지. 10명 중 4명은 부캐라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15/05/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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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드는 근거가 잘못된 게 너무 많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전제가 맞다고 치더라도 결론과는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많구요. 이거 인벤에서도 제법 예전에 어느정도 반박이 됐었던 글 같은데요.
15/05/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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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질은 게임사에 이익이 나기때문에 게임이 굴러갈 원천이되지만 대리는 유저간의 거래이기때문에 ?
랜덤여신
15/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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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공식 대리 마켓 같은 게 있으면 엄청나겠군요. 사용자 간의 대리 거래를 중계해주고 (판매자는 롤 티어를 자동으로 인증하게 됨!) 수수료를 먹는다! (.......)
불타는밀밭
15/05/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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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공식 대리는 아니지만 중국쪽에서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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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재능을 돈 주고 사는거죠. 그리고 B의 주장 어디에도 '난 브론즈 실력이 아니다'라는 말이 없습니다. 단지 없는시간 쪼개서 게임하는데 그나마 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싶다는 주장일 뿐이에요. 그리고 상위티어 랭크게임보다 하위티어 랭크게임이 훨씬 불쾌하고 더럽게 된 데에는 게임사의 실책이 가장 큽니다. 원래 유저성향이 그렇다고요?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습니까. 원래 유저성향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위티어 게임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의미있는 생각이나 시도라도 했어야죠.

결론적으로, 본문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대리게임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게임시스템 자체가 근절해야할 게임내 절대악인 대리게임을 조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게임시스템이 잘 되어있어도 대리할사람은 하겠죠. 하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줄어들 겁니다. 트롤 안하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잘하면 잘하는대로 실력 비슷한 사람끼리 매치되어서 서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할수 있다면 대리게임 수요자들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겁니다.
15/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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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씀도 반박할 수 있는 여지가 좀 있지만 과연 상위티어 랭크게임이 하위티어 랭크게임보다 덜 불쾌하고 더러울까요? 큰 차이 없습니다. 정말 상위권 가서 일정 시간대에 돌리면 게임 했던 사람 또 만나는 그런 상황이면 모르겠지만요. 댄등감 사건도 있고 요플레 같은 애도 있는데...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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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욕설이나 조롱 같은거라면 몰라도 상위티어에는 게임의 목표가 승리가 아닌 사람의 비율이 훨씬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상위티어에 남아있지 못하고 떨어질테니까요.
15/05/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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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말에 플1 하위점수대나 다5 트롤들 못만나보셨나보네요. 적당한 점수대에서 자신의 실력 한계를 느끼고 게임 포기하고 즐겜하는 애들 굉장히 많습니다. 농담처럼 다이아 승급전권 플1이 다1 가기 전 모든 다이아보다 게임을 가장 잘한다는 얘기도 종종 하고는 하는데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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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말같은 특수한 상황만을 떼서 이야기하시면 안되죠.
15/05/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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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말이 아니여도 제법 있지만 체감상으로 느끼기엔 시즌 말이 많아서 그렇게 댓글을 작성했는데, 어차피 하위 티어도 시즌 말 되기 전에는 그렇게까지 트롤이나 대리가 많다는 느낌은 안 들던데요. 아는 애들 게임하는 걸 보거나 당당하게 할말은 아니지만 많지않은 판수나마 몇번 돌려봤는데 팀운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막말로 게임을 이길 생각이 없어서 하위티어에 있는 유저들을 게임사 측에서 어떻게 해줘야 합니까? 아예 공교육에서도 학습 의욕을 불어넣는 게 불가능한 수준인데... 게다가 하위티어 게임이 재미없다고 대리한다는 건 교통법규나 도로상황이 안좋다고 자기 마음대로 중앙선 침범하고 역주행하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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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이길 생각이 없는게 명백히 보이는 유저들은 게임사측에서 트롤촌으로 보내버리거나 접속을 차단하거나 아니면 제가 1초만에 생각할수 있는 저런 것들보다 훨씬 더 기발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죠. 그리고 대리행위를 옹호하는게 아닌데 왜 자꾸 대리행위를 옹호하는 쪽으로 주장을 곡해하시나요? 중앙선 침범하고 역주행 하는 인간들 잡아 쳐 넣는건 당연한거고, 동시에 교통법규와 도로상황 역시 개선해야 하는데 게임운영하는 꼬라지 보면 후자에 대한 고민같은건 전혀 하지 않고 있으니까 그렇죠.
15/05/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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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와 도로상황을 개선해야 하는건 명백하죠. 저도 그걸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원 댓글의 '결론적으로~'부분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대리게임이 잘못되진 않았다 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게임이 잘못되서 대리해도 어쩔 수 없다 이거 아닙니까. 이건 분리해서 생각해야할 문제죠. 글쓴이의 의도가 혹여 대리라는 뜨거운 감자를 들여와서 롤의 잘못된 시스템을 꼬집는 것이라 해도 읽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대리를 합리화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글쓴이가 글을 잘못 쓴 것 아닌가요? 이 글은 똑같은 내용으로 인벤에 올라가서 수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이 이 글 내용에 대해서 대리를 일정 부분 합리화하고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이길 생각이 없는게 명백한지 안한지는 판별하기 매우 어렵고, 게임을 이길 생각이 없는 것도 그 종류가 여러가지 있죠. 대놓고 미드 달리거나 트롤하는 사람도 있고, 게임에 대해서 연구하거나 연습할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죠. 주변에 브론즈인 애들 보면 템트리나 특성이나 스킬트리가 개판인 경우 너무나 많거든요. 이런 경우도 게임사에서 제재해야하나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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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글에 대한 해석은 각자 다를수 있으니 차치하더라도 제 댓글의 내용은 대리해도 어쩔수 없다라는게 아닙니다. 대리게임 단속과 동시에 대리게임 예방책-하위티어 게이머들의 의식개선 방안-을 좀 내놓으라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위티어 유저들의 경우엔 점수 감소나 티어 하락 이외에도 다른 패널티를 부여하거나 혹은 이겼을때 보상을 더욱 늘린다던가 아니면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리폿과 칭찬에 대한 상벌을 더욱 강화하던가 하는 방식으로 승리에 대한 의욕을 좀더 불어넣어주는 장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방식으로 할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서 1초 생각해서 간단명료한 답변이 나올 문제가 아니라 유저들한테 게임 팔아먹는 제작사가 연구해야 할 문제겠고요.
15/05/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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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스톰스타우트 님// 수백명이 읽고 의견을 내놓은 걸 '각자 다를 수 있다'라고 치부하기엔 어려워 보이네요. 그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해버리면 이때까지 그걸 전제로 한 논의 자체가 다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그리고 대리게임 단속, 대리게임 예방책, 하위티어 게이머들의 의식개선 방안. 라이엇에서 다 하고는 있습니다. 대리도 잡고 있고 트리뷰널 시스템도 도입하고 칭찬 시스템도 만들고... 전문적으로 인간심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인력을 사용해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안되고 있는거면 이 문제가 그만큼 해결하게 어렵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지 이걸 라이엇이 손놓고 있어서 그렇다 이렇게 보면 안되죠.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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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네 알겠습니다. 제가 글을 곡해했네요. 대리 옹호의 여지가 있는 글임을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지금부턴 본문과 별개로 제 생각을 적겠습니다.

rnsr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라이엇쪽에서는 대리단속 및 트리뷰널 시스템, 칭찬 시스템 등등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해결이 안되는게 현실이라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지요. 해결하기 어렵다, 라는것은 게임사측의 입장입니다. 그걸 납득하고 안하고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rp를 지르는 유저가 결정할 일이지요. 바로 옆동네 도타2에서 실행하는 트롤촌같은 경우에는 한번 떨어지게 되면 일정 승수를 쌓을때까지 탈출이 불가능해지고 픽도 랜덤픽밖에 못하게 됩니다. 라이엇에서 언제 이런 강도의 조치를 취한적이 있었나요? 라이엇은 트롤유저도 게임하고 스킨사는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일부러 철퇴를 스티로폼으로 만듭니다. 그러니까 인간심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인력씩이나 고용해서 내놓는 대책이라는게 하나같이 다 유명무실이 될수밖에요. 그냥 의지가 없는겁니다.
15/05/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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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스톰스타우트 님//

현재 도타2의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트롤촌을 도입해서 도타2가 롤에 비해서 클린하게 운영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도타2를 하는 지인들 얘기로는 죄다 도타2 망겜 이 소리밖에 안해서...
제가 정확히 아는 얘기는 아니니 반 정도 소설이지만, 게임사 측에서는 10명의 잘못된 유저를 잡는 것보다 1명의 무고한 유저를 잡는 걸 경계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트롤이나 대리보다 더 판별하기 쉬울 수 잇는 오토의 경우 게임사 측에서 원하면 잡을 수 있지만 강력하게 단속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10 오토 잡다가 1유저 잡을까봐 그런다고 하더군요.
전 라이엇에서 이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는지, 느낀다면 강력하게 해결하길 원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정확히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그렇게까지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고 최선의 방침은 아니여도 어느 정도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John Swain
15/05/15 14:34
수정 아이콘
첸 스톰스타우트 님//

그게 마음에 안 드시면 게임을 관두면 되는 겁니다. 여기는 현실도 아니고 누가 강제적으로 하라고 붙잡아 놓은 공간도 아니죠. 살아가야만 하는 생태계도 아니고.

애초에 라이엇 방침이 그렇습니다. 걔네는 별로 고칠 의지가 없어요. 어쩌면 이걸 그냥 하위픽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이게 마음에 안 들면 유저는 에이 슈밤 안해! 하고 다른 게임 하러 가면 됩니다.

헌데 대리는 왜 해요? 문화가 마음에 안 들면 관둬야죠
15/05/15 14:35
수정 아이콘
John Swain 님//

전 그냥 한국 롤이 유난히 이런 측면이 더 심하고,(다른 동네가 안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라이엇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그렇게 크게 안보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근데 매출이 제법 된다는데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John Swain
15/05/15 14:36
수정 아이콘
첸 스톰스타우트 님//

사실 다 맞는 말입니다. 시스템 구려요. 근데 이런 빡빡하지 않은 시스템이 반대로 이 놈 저 놈 끌여들여 많은 인구수를 유지하게 만들 수 있는 장치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게임입니다. 근데 왜 게임에서 어긋나는 짓을 해서까지 게임의 열매를 따고 싶은 건데요? 옹호가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John Swain
15/05/15 14:42
수정 아이콘
첸 스톰스타우트 님//

이런 시스템 때문에 대리가 불가피하다구요? 만약 이게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 체제의 문제라면야 빈곤층의 범죄 원인은 낮은 사회 보장 제도 어쩌구로 접근이 가능합니다만 이건 굳이 안해도 되는 게임에 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신지 모르겠습니다.

게임 시스템이 허접한 건 다른 이유를 빗대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다른 유저에게 피해 주는 행위를 옹호하는데 쓰이는 근거가 되면 안되죠.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5:00
수정 아이콘
John Swain 님// 그래서 저는 롤 접었습니다. 그럼 왜 이런 댓글 다냐구요? 좋게 말하면 저같은 이유로 게임 접는 사람들이 좀 줄었으면 해서고, 나쁘게 말하면 배째장사하고있는 라이엇이 꼴뵈기 싫어서입니다. 저야말로 존 스웨인님이 어째서 그렇게 라이엇의 입장을 대변하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5/05/15 15:02
수정 아이콘
첸 스톰스타우트 님//

게임사에 불평을 터뜨리는 방법이 불매운동만 있는건 아니죠. 현재 롤 게임 시스템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본문에 동의하는 것과는 완전 별개로요.
John Swain
15/05/15 15:14
수정 아이콘
첸 스톰스타우트 님//

전 단지 대리유저들의 합리성을 찾아주시려고 하는 첸님에 대한 반론을 열심히 드는 것 뿐이죠. 접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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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wain 님// 시스템에 대한 불만 성토=대리 옹호가 되는거군요. 정작 대리랭크 손님들은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성토할 생각도 하지 않고 이기적인 방법으로 본인의 욕구만을 채우는 인간들이고, 하위티어 노잼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리기사들은 잘못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하위티어 유저들을 제물로 삼아 돈벌이를 하는 인간들인데 말이죠.
John Swain
15/05/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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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스톰스타우트 님//
전 반대입니다. 인식의 변화도 필요하죠. 이런식의 합리화가 저 티어 분들에게 일어나고 있는데 대리 기사들의 작업 수당의 씨가 마르겠습니까? 라이엇 시스템이 고따구라면 그냥 랭겜을 접고 노말이나 돌리거나, 아니면 배치고사 때까지 실력을 기르면 될 일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만족 못하고 돈을 써가면서까지 위에서 게임해보고 싶은 분들 덕분에 대리 기사들 수익이 아주 짭짤합니다. 대리가 판치는 이유는 명백히 시스템을 어긋난 행동을 하는 분들 덕분에 시작된 건데 시스템 탓을 먼저 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먼저 써놓으신 글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왜 이러게 대꾸를 하게 되었는지.
John Swain
15/05/15 14: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다 똑같아요. 플래 올라와봤는데 답답하고 트롤링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꼴픽? 욕설에 잠수? 닥치고 백도어? 트롤링? 다 존재합니다.

다이아도 마찬가지고.올라가고자 하는 욕구를 핑계로 합리화하는 것 뿐이조.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4:02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답답하고 트롤링 하는 사람들은 상위티어에서 떨어지겠죠. 상위티어 플레이어들이 모두 완전무결하다는게 아닙니다. 상위티어에서 트롤링하면 티어가 떨어진다는 패널티가 있는데 반해 하위티어에는 그런 패널티가 유명무실해지니까 하는 말이죠.
존 맥러플린
15/05/15 14:33
수정 아이콘
그만큼 하위티어에서는 올라가기도 쉽습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4:55
수정 아이콘
쉽게 올라가는 사람들은 애초에 대리게임 수요자들이 아니지요.
존 맥러플린
15/05/15 14:58
수정 아이콘
트롤링과 역주행이 난무하는 곳에서 못올라간다는 것은 자기 실력에 그 곳이 맞다는 뜻인데 티어부심이 아닌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랑 맞는 실력대에서 게임을 하는게 제일 재밌지 않을까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5/15 15:01
수정 아이콘
트롤링과 역주행 없이 자기랑 맞는 실력대에서 게임을 하고 싶은데 손도 안따라주고 시간도 없어서 억지로 트롤링과 역주행을 감수하고 게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그걸 못 견디고 접는사람도 있고요. 트롤링과 역주행이 난무하는 환경을 즐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제 주변이나 넷상에서는 한사람도 못봤습니다.
John Swain
15/05/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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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엣날에 고래까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친구 거손도 있었고..
15/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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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져서 돌아와라, 헤카림!
John Swain
15/05/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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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는데 암 걸리네요 크크

그 랭크에 걸려 있는건 이유가 있는 겁니다. 작년 이 무렵에 골3 ~5를 전전하는 친구가 학교 후배에게 대리를 받았습니다. 플3까지 받았던 것 같은데, 대리기사였던 다이아 후배님은 대리 게임 하는 내내 주캐는 하지도 않고 심지어 솔랭으로 하이머딩거하면서 아주 즐겜을 하며, 치킨8마리 값을 챙겨갔습니다.

자, 제 친구는 자신의 실력에 걸맞는 무대에 왔다며 신나게 랭겜을 돌렸는데 정확히 이틀만에 플5가 되었습니다. 주포가 탑 정글이었는데 친구가 하는 족족 라인이 터졌습니다.

자신감을 잃고 서폿이나 하며 버텨야 겠다.라며 서폿을 하지만 서폿롤조차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라인전이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라인전 흥했다 한들 한타에서 끊기기 일쑤요 와딩도 제대로 못해요.

플5 0점, 엠엠알도 강등권이 되니 친구는 후배를 다시 호출합니다. 후배님아 날 안정권으로 만들어줘! 후배님은 치킨값을 요구했고 친구님은 그래! 술이라도 사주마! 후배님은 6판정도 해서 70점 정도로 맞춰주고 고기와 맥주를 얻어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0점, 다시 후배님에게 치킨값 주며 호출.. 그러기를 세번 하더니 강등됐습니다.

지금은 하이머딩거가 꿀챔이었나봐, 하면서 골4에서 하이머딩거 장인되겠다며 딩거로 5할승률하며 노는 중입니다.

대리 합리화 좀 하지 마요. 걍 거기 있는 건 실력이거늘.
John Swain
15/05/15 13:40
수정 아이콘
롤 자체가 실력 겜이거늘 실력도 안되는 분이 현 티어에서 게임하면 다른 4명에게 민폐입니다. 현질이야 컨트롤이 많이 필요 없는 게임에서 장비빨로 자위하는 형태로 자주 이뤄지니 타 유저에게 큰 민폐의 형태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건 눈에 띄는 피해가 드러나는거에요.

제 친구가 플3에서 플5, 플5에서 후배 찬스 쓰며 강등까지 아둥바둥 버틸때까지 게임한 판이 백게임 가량이 됩니다. 그동안 피해 입은 팀원들은 누가 보상해주죠.
PoeticWolf
15/05/15 13:41
수정 아이콘
아오. 만년 브3 입장에서 잠깐 '나도 부탁을 좀 해볼까' 했는데...
딱 이렇게 될꺼 같아서 안하고, 그냥 지금은 여기에 만족하고 있네요.
그래도 간간히... 올려봤자 하는 겜마다 질 거 같아 vs. 아냐, 올라가면 또 거기서 현지화 될 지도 몰라... 이 의문이 들곤 했는데
명확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론즈라도 어차피 수준 같으니까 비등비등 게임 나오고 재밌고 즐길만합니다. 흐흐흐
15/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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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딱히 잘못된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궤변인 듯 싶기도 하지만. 맞는 말이죠.

막말로 현질하고 대리랑 다를바가 뭐가 있습니까?..
동급으로 치니까 반발심이 들고 분명 뭔가 다른거 같은데 싶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크게 다를바 없는 행위죠.

그리고 이런건 서로의 입장차,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라서 누가 옳다 그르다 딱 단정지어서 논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아무리 해도 이건 아니다 , 이건 잘못됐다 라고 이야기하는 식의 명확히 줄 긋듯이 판결 내릴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는군요.
15/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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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입학과 학력위조 혹은 부정입학이 같을수는 없죠. 그게 어떻게 같습니까?

무엇보다 이 글의 가장 큰 오류는 롤의 몇몇 명백한 단점들을 대리를 합리화하는데에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분명 롤 시스템 운영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야 하죠. 근데 그게 왜 대리를 합리화시켜줍니까?
GreyKnight
15/05/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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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현질은 게임사가 제공하는 과금 아이템을 사는게 아니라 게임상 아이템을 유저간 현거래 하는 현질을 말하는거 같아서 기여입학은 아닌거 같아요.
15/05/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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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건 또 다른 문제가 되긴 하죠. 현질이 과연 나쁜 것인가, 현질과 대리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는 여러가지 논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질이 나쁜 짓이고 다들 그걸 한다고 해서 대리가 합리화되는게 아닌건 마찬가지죠.
그리고 현질과 대리의 차이점은 현질한 아이템이나 캐릭은 노가다로 얻은 아이템이나 캐릭과 완전히 동일하지만, 대리 티어는 실력으로 올린 티어와 동일할 수 없다는 겁니다.
GreyKnight
15/05/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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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 댓글을 오해하신거 같은데
전 위에 있는 제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AB 둘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 댓글 단것은 기여입학이란 용어사용이 안어울린다는 생각에서 한겁니다.
15/05/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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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기여입학'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현질이 나쁜 걸로 대리를 물타기할 순 없다는 의미에서 쓴 댓글입니다. 한 마디로 그레이나이트님 댓글이 아니고 본문 논리전개가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GreyKnight
15/05/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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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 댓글에 대한 답글로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 이게 길어지는거 같네요.
단지 댓글의 시작에서 사용하신 예가 약간 적절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댓글을 단겁니다.
그냥 아 기여입학은 적절하지 않네요 알겠습니다. 정도면 끝인 내용 아닌가요?
제가 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15/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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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에 대한 전제가 잘못됐다고 하신 건데, 전제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고 수정하더라도 주장이 틀린 건 아니라는 얘기죠.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 같은데요.
GreyKnight
15/05/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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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서로 상대방의 댓글에 대한 온도를 다르게 받아들였나봅니다.
전 단순히 전제에서 사용한 용어가 잘못된거 같아서 얘기를 한 것이고, 사실 제가 생각한 반응은
'아 그 의미의 현질이라면 기여입학이 어울리지 않겠네요. 감사합니다' 정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님이 다시 답글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신 것이
제 입장에선 '첫 댓글에서 이미 주장하는 바가 나타나 있는 상태인데 왜 다시 주장하지? 내가 자신의 의견을 반대한다고 생각하나?'라고 생각하고 오해하시는거 같다고 댓글을 단거구요.
어쩌다보니 서로 소모적인 댓글만 늘어났네요. 크크
15/05/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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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Knight 님//

네 저도 딱히 그레이나이트님에 대해서 별생각은 없었어요.
아저게안죽네
15/05/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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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임의 현질과 비교는 대리가 아니라 만렙 대신 찍어주기나 ip 벌어주기 같은 게 되겠죠.
롤은 스킨 산다고 세지는 것도 아니고 렙이 30과 룬 맞추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의미로요.
15/05/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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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쯤 해서 본캐부터 쭉 배치고사 돌려서 골드 찍어놔야겠네요
부캐 한개빼고 랭겜을 아예 안 돌려놔서

그나마 그 부캐도
채팅창에서 사람들 싸우는걸 보면 점점 더 접속하기 싫어져서
종이인간
15/05/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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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롤하면서 단 한번도 자기는 여기있을 사람이 아닌데!!라고 하는사람이 아 내가 그정도 실력이 아니구나!라는걸 알게되기전까지

계속 내가 왜 여기에 있지? 난 그럴사람이 아닌데! 이런분들 단 한번도 그 티어 벗어나는거 못봤습니다 흐흐
물만난고기
15/05/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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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관련해서는 약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lol 유저의 절반 혹은 1/3쯤은 랭겜을 하지 않는 사람이고 랭겜유저 중에 3/4는 브실골에 몰려있습니다. 최소 플레 이상을 찍지 않고서 부캐를 여유있게 돌리는 유저수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지점이죠.
물론 브실골들도 부캐 여러개 키울 수는 있겠지만 랭겜이라는게 결국 자신의 랭크점수를 올리는게 주된 목적인 것이고 그렇다면 랭크가 그리 높지 않은 단계의 유저들이 부캐 여러개를 돌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지죠.
따라서 10명 중에 4명이 부캐라는 설정은 너무 높게 잡은거죠.
15/05/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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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만한 글이네요.
가치파괴자
15/05/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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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설득력 있네요
논지는 이거란 애기인데, 대리가 나쁜행위이지만,
티어부심을 부리자고 하는게아님, 아래에서 겜할 의욕이 안생김(지나친탈주,양학 ,멘탈X)
그럴거면 떨어지더라도, 대리를 받아서 윗구간에서 겜하다 떨어진다는 논지인데.
새로운 관점이라 집중하며 읽었네요
목화씨내놔
15/05/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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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뭔 소리야 라면서 읽다보니..

음 공감이 가네요.
호구미
15/05/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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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은 그게 손가락빨이든 템빨이든 캐릭터 자체가 세기 때문에 자기가 속한 집단에서 최소한의 밥값은 하는 반면(적어도 그 자리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유저 자신이 직접 플레이해야 해야 하니 자신의 위치에 허구성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대리는 고스트 LOL왕을 하지 않는 한 어느 순간엔 대리기사가 아니라 자신이 게임을 해야 하고 그 실력은 올라간 티어에서 게임할 수준이 아닐테니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한테 민폐죠.

지금 당장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강함에 영향을 주고 못주고는 상당히 중대한 차이입니다.
시글드
15/05/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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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4부터 플레 올라가봤는데요.
떨어질 놈은 떨어집니다.
유지 못해요 크크크 내실력은 브론즈가 아닌데 트롤때문에 브론즈에 있다? 헛소리죠

어차피 대리로 올려봤자 지인들 사이에서 조롱거리나 될텐데. 체면때문에 대리 받나요.. 그깟 게임이 뭐라고
John Swain
15/05/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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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입학 운운하는 분들, 좋습니다. 헌데 그 학교가 팀플과 세미나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학교라면요? 더더군다나 그게 고교 과정의 수학적 지식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야 할뿐더어 외국어 지식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학교라면?

성적 비하하긴 싫지만, 예로 들어보자면 이런 학교에 평균 50점+수능성적 6등급의 친구가 막말로 버스 한대 기증하고 입학했다 봅시다. 그 친구와 5인 팀플하는 친구들은 커리큘럼 내내 엄청난 악조건 속에서 시작하는 거죠. 그야말로 한 명 없는 셈 치고 한 학기 진행해야 합니다. 기여입학한 친구는 제 나름대로 노력한다 할 지언정 출발선이 다르고 실력이 다르기에 그야말로 팀에서 2인분을 할 친구가 있어야만 간신히 패스할 성적이 됩니다.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다른 학생들은 이 학생을 뭐라고 볼까요?

다른 온라인 게임이야 일반 교과과정, 즉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그레이드를 매기는 학교라 한다면 롤은 철저히 팀의 능력에 따라 성적을 매기는 학교라고 봐야 합니다. 현질? 애초에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John Swain
15/05/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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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링이 어쩌구 게임 시스템이 어쩌구 욕하시는 분들께서 본인이 민폐를 끼치는 상황 자체는 아무렇지도 않나요?
15/05/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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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입학 얘기한 건 전데, 기여입학=현질, 부정입학 or 학력위조 = 대리로 놓고 얘기한 겁니다.
15/05/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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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이 큰 문제죠. 저티어든 고티어든간에 그냥 비슷한 실력끼리 매칭되서 겜하는거에 불과한데 현실은 티어가높은사람들의 부심은 하늘을 찌르고 저티어면 롤접어라 사람도 아니네 소리 듣거나 어디서 롤한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워지고 그러니까요. 또 겜이터지고 그런건 팀원이 못하고 그런거도있지만 부캐들이 생각보다 많은것도 큽니다. 이제 가입할만한사람들은 다 가입해서 신규유저의 유입이 없고 저런인식+ 팀운이라는 점때문에 거친 채팅 등의 문제로 진짜 브론즈에있어야 될 초보들은 접어버리거나 처음 한 초보들은 일반만해도 부담스러워서 ai만하다가 지겨워지면 접고 그런것도 있고요.

여기서도 롤이 쓰렉겜이고 이런분위기다보니 대리하는걸 정당화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뭐 저런 분위기 자체가 문제고 전 무엇보다도 부캐가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실력에 맞는 매칭을 해주는거라면 저티어실력이면 저티어에있는게 나쁘지않은데 저티어에있어도 뭔가 자기가 밥값한다기보다는 실제로 글처럼 어이없게 겜터지면서 털리는 상황이 많이 나오거든요. 이게 팀이든 자기든 적이든 말이죠. 의외로 이런애들 왜 여기있을까 싶을정도로 털리는애들 전판 전전판 전적보면 멀쩡한애들 많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같은라인선애가 부캐나 대리인거죠.
그놈의 겜이 터진다 난 뭘해도 이러네 이게 부캐들 영향이 꽤 커요. 그거때문에 또 대리라는 부정행위로 이어지는 사람들도 있는거고요.

그런데 지금시스템에서는 막을수없고 사실상 하라고 냅둔거니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시스템이 문제인걸 지적하는건 필요하지요.
그냥 롤 계정에 모두 폰번등록을 시키고 로그인할때마다 폰인증을 하도록하여 자기폰이 아니면 로그인하기 까다롭게 만들어 놓은 다음
같은폰으로 등록된 계정 1개만 본캐로 등록하고 나머지는 부캐로 등록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랭크 채널을 2개로 나눠서 1채널은 본캐로등록된 계정 올솔큐로, 2채널은 그냥 부캐로등록된 나머지계정 기존처럼 1/2인랭으로 하도록하고

다이아1부터는 본캐든 부캐든 그냥 1,2채널 입장 및 매칭 둘다 걸리도록해서 부캐문제를 해결하면서 고티어는 그냥 현행처럼 굴러가게 만들면
아마 꽤 많이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다이아1에 근접한 다이아2의경우는 1,2채널중 하나만 들가지만 1,2채널 모두 팀 혹은 적으로 걸릴수 있지만
이정도수준된다면 저런 부캐로 인해 mmr대비 실력차이가 나는 문제는 저티어에비한다면 거의 없는 구간이라 봅니다.)

물론 전문적인 대리야 그런건 당연히 안사라지지만 양학하려고 하는 부캐들은 아무래도 로그인하는거 귀찮아서 그냥 2채널에서 할거고
의외로 브실본캐인사람 부캐도 브실인 경우도 많아 2채널도 그들 입장에선 큰차이가 없으니 2채널에서는 그런목적으로 잘 쓰일꺼고

팀운이 문제다 하는사람입장에서도 1채널으로 따로 생기면 아무래도 점수와 실력의 매칭이 좀더 정확해질수 있겠죠.
뭐 물론 1채널을 부캐처럼 양학하고 2채널중 하나를 본캐로 쓰는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부캐는 아는사람들이랑 버스태워주고 확실한 양학을 위해
듀오로도 하고 그러다보니 변수많고 듀오의 선택여지가 없는 올솔큐에서 굳이 피곤하게 할사람은 예전보단 적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입할때 인증받는 한국서버 수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아마 안될꺼라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결론은 이런 문제가 있고 이렇게 해결하면 어떨까지만 지금 대리에 대한 견해라면 뭐... 그걸 당연스럽게 얘기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게임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거같은데 엄연히 사람대 사람끼리 하고있는거고 이분들은 맘만 먹으면 시험이니 프로젝트니 등등도 돈주고 남에게 시키고

자신이 했다고 말할꺼같은 심보가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Nasty breaking B
15/05/15 13:57
수정 아이콘
A: 너랑 팀되는 애들은 뭔 죄임???
B: 롤 같은 개 똥 쓰X기 겜을 하고 있는 죄지.

이게 대체 뭔 소린지.. 유저 개개인에게 아주 직접적이고 명백한 피해를 준다는, 대리의 가장 큰 죄목은 이거 하나로 계속 스킵하고 있네요.
그리고 브1인 사람이 플1 0점에서 시작해서 100판 가까이를 플1->플2에서 비비고 있을 수가 없을 텐데요? 진짜 어딜 가더라도 다 터질텐데; 위 John Swain님의 사례가 현실적인 사례죠.

실제로 일어난 대화가 아니라면 글쓴 분이 가상으로 작성한 대화 같은데, B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서술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쎌라비
15/05/15 13:59
수정 아이콘
브1에서 플1까지 20만원인가요?? 더 비쌀줄 알았는데..
다레니안
15/05/15 13:59
수정 아이콘
롤커뮤니티에 가면 여기저기서 "저렴한 가격"에 대리해주겠다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최저시급도 안나오는 돈으로도 대리해주는 유저가 많아요. 이유가 무었이냐? 본티어의 랭크게임이 재미가 없어서입니다.
자신의 실력의 한계 점수에 도달하면 거기서부턴 싫어도 팀운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꼭 고의트롤이나 쓰로잉같은 극단적인 경우뿐만이 아니라 포지션이 겹쳐서 한쪽팀은 포지션이 제멋대로고, 다른팀은 제포지션대로 갔으면 그 게임은 시작부터 이미 기운 게임이죠. 그래서 천상계에서는 닷지가 정말 많이 나오는거지요.
이러한 포지션쏠림현상은 티어가 올라갈수록 심해집니다. 티어가 올라갈수록 올라운더유저의 비율이 극도로 적어지거든요. 특히 정글러와 서포터가 심한데 팀에 3정글, 3서폿 있으면 그 게임의 승률은 10%이하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라인전에서부터 상대가 안되요. -_-;;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이아에 도착한 유저들은 랭크게임에 흥미를 잃게 되고 하위티어가서 학살하며 노는게 더 재밌게 됩니다. 그래서 저가의 즐겜대리들이 판을 치는거죠. 지금 롤의 랭크시스템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빠른팀 찾기 시스템이 랭크에 도입되야 해요.
마빠이
15/05/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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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도 따지고 보면 짱깨와 오토를 부추기는 일이라고 보기에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는건 매 한가지라 봅니다.
롤하는철이
15/05/15 14:02
수정 아이콘
하하. 전 제가 실버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요.
랜덤여신
15/05/15 14:03
수정 아이콘
> A: 다들 솔랭으로 해도 대리할때는 80~90퍼 찍는다는데.
> B: 그건 걔네들이 자기는 라인전 발랐는데, 뭐 팀원이 더 싸거나 해서 지면 그냥 자기가 이겨버린 걸로 치기 때문이야. 아니면 체리 피킹이거나. 모의 주식 투자 같은데서 백억 버는 사람이 자주 나오는 거랑 같은 거지. 나도 12연승 해본적 있어.

이건 정말 귀여운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흐흐;

대리하시는 분들의 실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대리가 아니라 일개 플래티넘 나부랭이인데도 브론즈에서 26연승까지 찍어 본 적 있습니다. KDA는 9.63이었습니다. 물론 미드뿐만 아니라 탑, 원딜, 서폿, 심지어 2미드(!)까지 서면서 얻어낸 결과입니다. 게다가 저는 정글을 아예 못합니다. 그런데도 이 정도이니 다이아 상위 티어에서 대리하시는 분들은 어마어마하겠죠.

다른 부분은 생각해 볼 만한 구석도 있지만, 저 문구 하나만은 본인이 왜 브론즈인지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밌습니다.
15/05/15 14:03
수정 아이콘
현질이나 대리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댓글 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리야 다들 나쁜거 잘 아실꺼고..
와우에서 현질이 그나마 조금 당연하다 생각되는 부분이 피해주는게 없다라는거죠.
하지만 그 현질로 번 골드가 어디 쓰입니까?
플레이어간 거래로 돌아가죠.
정규 공대 아닌 이상 골팟 가서 돈 쓰는데 '정당하지 않게 번 돈'으로 결국 다른 사람의 기회를 앗아 가는건 동일한거 같습니다.
그냥 그게 되게 당연스럽게 생각들을 하시는데 그렇게 현질로 쓰인 돈은 다른 유저들도 아니고 작업장 짱개들 배만 부르게 해주는거죠.

대리의 합리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는데..
결론은 내가 태어날때부터 페이커 아니면 시간을 투자 해야 됩니다.
그것도 상대적이라 누군 100판에 실버 골드 달고 누군 시즌 하나를 갈아도 안되는거죠.
상위 티어에서 하면 그만큼 얻는 이점도 많은게 또 문제입니다.
상위 티어에서만 있는 분들은 불지옥 브론즈 고통을 모르실지도 모르겠어요.
10판에 8번 트롤 만나면 하기 싫죠.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하고자 대리라도 써서 상위 티어갈라고 애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브론즈나 다이아나 실력으로 나눠지고 동일한 품질의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현실은 아니죠. (죄송하지만 위에는 가보질 못해서 상상 좀 해봤습니다.)
저도 한때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온라인 게임의 특성 상 정확히 계획한 만큼 게임을 하기도 쉽지 않고
그만큼 내 실력도 늘어주지 않고, 피씨방 가보면 중고딩들 욕하면서 게임하는데 내가 저런 애들한테
욕먹으면서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 드니 랭크는 접게 되더라구요.
그냥 노멀만 간간히 정말 라이트하게 합니다.
제 사례가 진리는 아니겠지만 욕심 버리고 안되는가 싶으면 차라리 다른 게임을 하던 다른 취미하는게 훨 이로워 보입니다.
수준도 안되고 운도 안되는데 불법으로 돈 써서 올라가겠다?

상류층들이 비리 저지르는거랑 별반 차이 없어 보이네요.
으으으응
15/05/15 14:04
수정 아이콘
공감이 안되는게 그나마 현질은 템을 맞추서 그걸로 게임을 재미있게 해보자.. 이런건데.. 롤은 티어 올려서 테두리 부심을 부리겠다는거니까요. 본인티어에서 해야 재미있습니다.
윗티어 가면 트롤도 없고 좀더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할꺼야.. 이건 아니죠. 하위티어가 그정도로 심하게 막장은 아닙니다. 브5는 모르겠는데 실버만 되도 열심히들 게임해요. 못해서 그렇지...
15/05/15 14:16
수정 아이콘
브론즈는 막장 맞다고 봅니다. 지기위해 랭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감성적으로 게임하는 분들도 많은 동네죠.
존 맥러플린
15/05/15 14:38
수정 아이콘
그런 동네에서 어떻지 질 수가 있죠?
박초롱
15/05/15 15:08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각각의 팀에 몇 명이나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거죠 (...)
15/05/15 15:10
수정 아이콘
결국 자기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실력 아니라 사고방식만으로도 이길 확률이 올라가는거죠. 개이득 아닙니까?
박초롱
15/05/15 15:17
수정 아이콘
지인이 라인전 개념이 엉망이고 룬 특성 세팅이 엉망인, 말 그대로 실력이 부족한 타입의 브4인데 관전하면 진짜 난상도 이런 난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도 그냥 멘탈이 안 터지면 올라갈 것 같은데 게임의 변수가 상상도 못하게 많습니다 진심. 상대 정글러 리쉬해주다가 봇 듀가 정글몹을 먹었는지 거기서 멈춰서 투닥거리다가 봇듀가 라인 안 가고 정글러 계속 스토킹하는데 그러다 어영부영 정글러가 갱가는 라인 따라서 다이브쳐서 이기더군요. 서로 킬 먹으려고 딜점사는 얼마나 잘 하는지.. EDG인 줄 알았습니다.
15/05/15 15:2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거기서 자기 멘탈만 잘붙잡고 있으면 적어도 5/4 확률로 유리한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박초롱
15/05/15 15:25
수정 아이콘
실버 정도의 구간만 되도 이 논리가 맞는 말 같은데 저 구간은 뭐랄까.. 저쪽에 -10이 네 명 있는데 이쪽에 -100이 한 명 있으면 집니다. 바닥이 없는 구간이 얼마나 지옥도인지 진짜 한 번 보셔야 압니다 크크.
15/05/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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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본 가장 낮은 티어의 게임이 브1~2 정도라... 사실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아래티어에서 겜하면서 느낀건 아 정말 픽이 중요하구나 이거 하나랑 라인전부터 말 그대로 파괴를 시켜버리지 않으면 못이기겠다 이거였는데... 근데 캐리되는 픽 해서 라인전 파괴하니까 너무나도 쉽게 티어가 올라가긴 하더랍니다.
네오유키
15/05/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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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하고 몬스터만 잡는 것도 아니죠. pvp가 있으니까요. 스킨 때문에 대리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기사가 골드만 올려놓으면 랭겜 안 돌리는데... 전 현질이나 대리나 똑같다고 생각해요.
아저게안죽네
15/05/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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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과 랭크 대리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질은 만렙찍기나 IP앵벌 대리 같은거랑 비교해야죠.
네오유키
15/05/15 15:24
수정 아이콘
똑같다는게 서로 같다가 아니라 똑같이 나쁘다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노말 혹은 AI를 남의 계정으로 하더라도 대리라고 생각합니다. IP 앵버리 대리 같은 건 굳이 따지면 오토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으으으응
15/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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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템을 맞추면 실력이 늘어나는게 또 pvp라... 템스펙에 많이 좌우되니까요.
그게 옳다는건 아니고요. 굳이 스킨때문에 골드만 찍어주라... 이런것도 대리지만 크게 머라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저기서 b가 말하는 좀더 재미있게 게임하고 싶어서 대리 받는다 하위티어에서는 고통받는다... 이건 헛소리라는거죠.
막타못먹는원딜
15/05/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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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나 현질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플레 부캐 가끔 돌리는데 본 티어에서는 빡겜 자주 나와서 좀 쉬고 싶을 때 종종 돌립니다.
본캐/부캐 없이 동일 티어 되는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포지션 바꿔서 연습하고 싶을 때 부캐 필요해요~
네오유키
15/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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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진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왜 연습을 랭겜으로 하시나요? 편리한 게임으로 하면 챔프도 선점할 수 있고 더 낫지 않나요?
15/05/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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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차이가 엄청 납니다. 그리고 유저들 절실함도 덜해요. 점수로 직결되는게 아니니 애들이 열심히하지도 않고
내가 다1인데 다이아하위~플상위 부캐에서 연습챔 하면서 폭도 늘리고 이게 통하나 안통하나 볼수 있죠..
예를들어 제가 노말로 탑 올방관 자르반으로 5연승 평균 kda 30에 빛나는 역할을 했지만 본캐에서 똥싸고 부캐도 겨우 1인분하기도 힘든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막타못먹는원딜
15/05/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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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겜에서는 연습이 잘 안되더라구요. 상대도 대충해서;;
미드, 원딜로 마스터~다1인데 탑, 정글은 플레 실력이라 부캐 돌리면 얼추 딱 맞더라구요...
네오유키
15/05/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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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골실브 유저라 그런 걸 몰랐군요. 전 노말에 더 높은 티어가 잡혀서...(5인팟만 해서) 저는 5인에서 해야 남들한테 덜 미안하고(같이 하는 4인은....) 정확히 내 실력 때문인지 우리편 때문인지 남이 정말 잘해서인지 알 수 있더라고요.
15/05/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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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데 그것조차도.... 어차피 롤은 듀오랭 이상 못돌리잖아요?
내가 대리기사랑 같은 편에 들어서 어부지리 할 수도 있는거고,
역으로, 대리기사 반대편에 들어서, 뭘 해도 안 되는 상황도 있는거고... 결국은 다 반반 아닐까요?
네오유키
15/05/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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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리기사가 아니니 우리편일 확률이 더 적어 ㅠㅠㅠㅠ
15/05/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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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트롤이 아닐 확률도 생각해야죠 크크
네오유키
15/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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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 실력이 트롤이면 ㅠㅠㅠㅠ 최악이네요 ㅠ
15/05/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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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아래면 내려가야죠 뭐 어떡합니까 크크
호구미
15/05/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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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감과 내려감의 형평성 문제보다는 대리 낀 게임은 노잼이 된다는 게 큰 것 같습니다. MMR의 가장 큰 의의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재밌게 게임하라는 건데 대리는 그 전제를 깨버리는 행위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롤 하던 시절에 탑솔 위주로 갔는데 그냥 고독한 라인전 하다가 우리편 대리가 터뜨리든(대리기사는 잘해서 터뜨리고 대리받아 올라온 애는 못해서 터뜨리고) 상대편 대리가 터뜨리든 해서 게임 끝나면 뭐한 건가 싶더라고요.
15/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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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까지는 미처 생각 못해봤네요;;
15/05/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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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10승 중 1~2패는 다른 대리와 만났을 때 아닐까요. 흐흐
쇼쿠라
15/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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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도 부캐 다이아1까지 승률이 80퍼던가 90퍼라던데
걍 탈주거나 내부의 적이 더....
랜덤여신
15/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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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상대가 대리다 내지는 관광객이다 라고 강하게 느껴지는 판이 종종 있는데, 그 판에서는 진짜 심혈을 기울여 그 녀석만 마크하게 됩니다. 한타에서 그놈을 잡으면 승리, 반대로 내가 잡히면 패배인 거죠.

그런데 그런 판은 굉장히 희귀합니다. 10판 하면 1판 될까말까려나요. 그래서 본문의 '부캐 종자들 때문에 게임 못 해먹겠다' 운운이 좀 신뢰가 안 가는 면이 있습니다. 아니면 제 감지 능력이 후져서일 수도 있지만...
존 맥러플린
15/05/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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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부캐키우면서 어려웠던 게임은 정말 10판중 한두판정도도 없었는데 글쓰신 분이 롤을 그리 즐겨하신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뻐꾸기둘
15/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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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로 올라온 작자 때문에 피보는 다른 사람은 뭔죄랍니까.
15/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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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궤변을 하긴 해도 아얘 멍청한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말대로 하위랭크에서 참담한 게임양상이 벌어지는 것을 많은 유저들은 그냥 실력이 없으니 수모를 겪는다고 넘어가는데 그게 참 웃긴 소리죠. 게임 못하는게 죄도 아닌데 그런걸 겪는게 당연하듯 이야기하다니. 한국 교육이 게이머를 공격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근데 그 해결책으로는 그냥 롤을 안하면 됩니다. 어쨌든 열겜해서 올리거나. 근데 그거 싫다고 대리로 주는건 어쨌건 나는 피해볼 수 없다는 이기심인거죠.
SuiteMan
15/05/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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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쟐에서 롤 대리했다는 낌새만 보여도 매장 수준으로 까이는데...대리랑 과금이 같은 거였다니!! 뭔가 웃기네요. 상황이...
호랑이기운
15/05/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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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을 뜻하는게 아니고 게임내 재화에 대한 거래를 뜻하는거같은데요.
골드나 무기류를 개인한테 구매하는...
이호철
15/05/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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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에서 제공하는 과금시스템이 아닌
아이템베이등을 이용한 유저간 현금거래를 이야기합니다.
챠밍포인트
15/05/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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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딴소리긴한데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하는거지 라고 하시는데...
게임하는 이유를 찾을만한 게임을 하면 됩니다
좀 더 목적의식을 갖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만한 게임을요. 저는 롤에서는 그걸 못찾겠어서 결국 접었지만, 게임은 그냥 하는거라는 원사운드의 말 자체가 게임스스로의 지위를 격하시키고 킬링타임용으로 만드는거 같아 씁쓸하더군요

킬링타임용 B급 영화가 있다고 해서 영화전체가 B급은 아니죠 그냥 그런 게임이 있고 안맞으면 안하면 될뿐.
15/05/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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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발언이 숭배되는 게 이상합니다. 게이머판 '아몰랑'이죠.
zelgadiss
15/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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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리폿 시스템만 제대로 되면 좋겠네요. 욕하고 트롤하는 유저들은 무조건 신고하고 보는데, 리폿이 쌓이면 진짜 제제를 당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게임 던지고 자기 할 것만 하는 애들은 대체 왜 랭크게임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15/05/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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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조금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접어서 지금 롤을 하지는 않지만) 실버 2 ~ 골드 4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다이아였는데, 같이 노말게임만 하다가 우연히 다른 친구의 계정 (플래티넘) 을 얻어서 같이 듀오를 한참 했었죠. 제 본계정보다 스킨도 더 많고, 챔피언도 더 많았으니.. 옳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서로 티어차이가 많이 나니 이 쪽이 더 매칭이 편하더라구요. 골드5 - 다이아 계정으로 듀오할 땐 5할 승률도 거의 안나왔었는데, 플래티넘 3 - 다이아로 듀오하니 거의 70% 이상 이겼습니다.

결과는 그 플래티넘 계정도 다이아 찍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실력이 어디가서 다이아냐?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실버, 골드 수준이죠.
그냥, 이런 사례도 있더라...정도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5/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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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듀오버스인거죠 그건... 사실 랭크 듀오 시스템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그래서 mmr 패널티가 있기도 하고요.
15/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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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버스타면서 간 건 아니었어요. 제가 캐리한 판도 상당히 있었고, 듀오하던 친구가 망한 판도 많았구요. 서폿으로만 올라간 것도 아닌걸요. 미드, 원딜, 정글 돌아가면서 골고루 했었습니다. (탑은 제가 싫어하는지라..)
15/05/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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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이 중요한 건 아니구요, 캐리하셨다고 하니 캐리하셨겠지만 제가 이해가 안되는 건 상대편 평균 mmr이 다이아가 잡히는 판에서 캐리를 상당히 하시는데 본인 실력을 실버, 골드 정도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럼 대부분의 실버, 골드들은 다이아 mmr에서도 얼마든지 캐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15/05/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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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건 아니고, 게임 양상이 다르긴 하지만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가 아니었단 얘기죠. 적당히 비벼볼 수 있는? 제가 실버, 골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티어에서 200,300 판을 해도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가 없었으니까요.

덧붙여 그냥 이런 사례도 있다, 라는 얘기라고 적어놨습니다. 대부분의 실버 골드들이 다이아 mmr 에서도 얼마든지 캐리를 할 수 있다고 한 적은 없어요.
15/05/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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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이나 라인전, 운영 성향에 따라서 어딜가든(상대적으로입니다) 1인분 하는 스타일이 있고 그 사람이 동지님일 수는 있습니다. 근데 다이아 mmr에서 자신이 캐리헀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아주 많이 양보해서 골드 상위권 최고 퍼포먼스일땐 몰라도 실버 실력으로는 그냥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캐리했다는 생각 자체가 오해이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 캐리 롤(원딜, 미드)에서 무난하게 플레이 하셨는데 그러면 이기는 판은 보통 KDA가 좋으니 그걸 캐리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중요한 건 게임 내용을 봐야하니까요.
15/05/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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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세한 부분은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보이스가 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오해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ㅠ_ㅠ
15/05/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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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의외로 그냥 다이아 실력이실수도 있습니다 크크 전 그냥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합리적이고 확률이 높은 경우를 말씀드린 거에요
메피스토
15/05/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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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겜도 아니고 랭겜에서 다이아 맞라인 이기는거면 그냥 동지님이 다이아급이신거죠.. 보통 실버는 다이아아가 주캐잡고 맞라인 서면 미니언 파밍은 커녕 레벨링도 못할정도입니다. 거기에 4개라인 고루 하시면서 라인전을 망하지 않으셨단건 절대로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죠.
15/05/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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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은 고액과외를 받아서 일류대학을 간거고
대리는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통해서 일류대학을 간거죠
막타못먹는원딜
15/05/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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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은 기부입학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호랑이기운
15/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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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과외받는다고 다 일류대학가는건 아니죠
현질은 시험지 유출해서 일류대학가는거라고 봐야할거같습니다.
15/05/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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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에 기대하다니... 팀스트레스는 오히려 이쪽이 심하던데 크크
15/05/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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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게임 시스템에 대해선 좀 더 논의해볼만 한거 같네요
바리미
15/05/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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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받아서 생기는 차이는 랭크 계급의 차이인데 그차이에서 생기는 재미랄까 변하는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현질의 경우 특정목표에 대한 필수적인 시간의 소모를 줄여주고 목표에 도달할 경우 전에는 못한 컨텐츠를 즐길수 있는데 롤은 티어가 올라도 즐기는건 똑같은데요
제가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건지 몰라도 대리로 인한 티어상승으로 느끼는 재미는 티어부심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랜덤여신
15/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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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람들'과 플레이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같으면 내 실력에 맞지 않는 상위 티어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플레이하면서 패배를 연발하느니 하위 티어에서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과 하면서 승리를 거머쥐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은데, 뭐 이건 개인차겠죠.
바리미
15/05/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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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놀아봤으면 알텐데 상위티어에서 트롤의 비율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골드1까지 가봤는데 큰 차이는 없어보였는데요
상위티어에서 뛰어서 패배하는거 보다 캐리하면서 즐기는게 더 좋다고 동감합니다
랜덤여신
15/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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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트롤 비율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 비슷합니다. (다이아는 가 본 적이 없습니다!)

단, 브론즈 하위 티어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컨셉(?) 트롤들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뭘 중얼거리면서 게임을 던진다든지... KDA 무한대로 유지하려고 1킬하고 나서 바로 우물에 틀어박히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뭐 그래 봤자 트롤 발발 확률은 우리 팀이나 적 팀이나 비슷하니까 이걸로 승률이 결정되진 않죠. '정상적인 사람들'을 추구한다면 역시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15/05/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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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말하면 솔직히 주변 브론즈분들이 기분나빠하시긴 하는데,

자기 딴에는 진지하게 하는데 브론즈라는 분들보면 피지컬 운영과도 상관없는 특성 템트리 룬 이런것부터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걸 가지고 우리편에 트롤이 있어서 못올라간다고 하면 사실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머리 아프죠.
랜덤여신
15/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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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특성, 룬, 템 트리도 '마이 웨이'라서, 우리 팀 트롤 운운하는 분들에게 자주 제 사례를 얘기해 주곤 합니다. :-)

특성은 30/0/0, 룬은 마관 +20 체력 +180, 템 트리는 메자이랑 비술 먼저 올립니다. 절대 브론즈 상대할 때만 이렇게 올리는 게 아닙니다. 본캐인 플래티넘 2에서도 이렇게 갑니다. 물론 제가 저것보다 더 효율적인 템 트리나 특성을 찾으면 지금 티어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게 재밌습니다. 게다가 저 정도로도 플래티넘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특히 20+20=40스택 쌓았을 때의 쾌감이 어마어마합니다. 하하)

제가 좀 극단적인 거겠지만... 그래서 저는 브론즈/실버에서 템 트리나 룬으로 고민하는 걸 보면, 운영으로 이기려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천성이 게임을 연구하는 것과는 맞지 않는지라 그런 걸 보면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물론 게임 자체를 진지하게 연구하고 즐기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는 존중합니다.)

사실 저는 스타크래프트 1 때도 입구 막고 캐리어밖에 안 갔어요... 승률은 최악이었죠. 하하
15/05/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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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챔프든 메자이랑 비술 둘다 가시나요? 신기하네요... 특성이나 룬은 자기가 익숙하면 취향이고 상관없는데 ad챔프로 메자이나 ap챔프로 비술의검은 굉장히 구려보이는데...

뭐 자신이 하고싶은 거 하는건 상관없죠. 근데 그걸 해서 지는데 난 왜지는지 모르겠다 롤 팀빨 망겜 이러면 문제가 있다는거죠. 브론즈에서 애니비아 원딜 같은거 하면서 하하호호 즐겜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랜덤여신
15/05/15 15:06
수정 아이콘
주제와 좀 엇나가는 것 같지만, 좀 더 얘기하자면, 챔피언은 카타리나만 합니다. 입구 막고 캐리어만 간다는 문장에서 짐작하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하나밖에 못 하는 성격이라서, 카타리나만 4500판쯤 했습니다. 소나 출시될 때 롤을 처음 시작했으니 2010년부터 이 짓을 해왔던 거네요. 카타리나로 미드, 탑, 원딜, 서폿 다 가고요. (정글은 겁나서 못 갑니다! 덕분에 정글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카타리나가 필밴 취급이 된 이후 롤을 강제로 접게 되었습니다. ㅠㅠ 언제쯤 필밴 상태가 풀릴지 모르겠네요. 롤 안 한 지도 벌써 반 년이 넘은 것 같군요. 어째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카타리나가 더욱 op 취급 받는) 것 같은데... 차라리 라이엇이 카타리나를 너프해서 아무도 안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15/05/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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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타리나면 어쨌든 스킬 두개에 ad 계수가 있고 평타칠 일도 있으니 비술의 검도 나름 쓸모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4500판이면 제가 롤을 플레이한 모든 판수를 합쳐야 비슷할 거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크크

(수정) 그리고 제가 말한 특성 룬 템트리가 이상하다는건 더 극단적인 경우도 많이 봐서 그래요 코그모 룬특이라면서 30/0/0에 올공격력룬 박은 애도 봤는데 어지간하면 빨강이랑 왕룬 제외한 공격력룬은 효율 너무 구리니까 딴거 끼라고 했더니 안맞고 때리면 된다며 꿋꿋이 고수하더라구요. 마관은 파랑룬 왕룬도 효율이 그렇게 안 떨어지는 편이니 괜찮을거같네요 저도 예전에 마관블라디로 20마관 써봤는데 트루뎀 박히는게 행복합니다 크크
랜덤여신
15/05/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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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맞습니다. 마관 +20 하면 효율성은 둘째치고 트루 대미지라는 느낌이 너무 행복합니다. 흑흑
스타슈터
15/05/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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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즐겜유저인데, 대리를 매우 싫어하는 입장입니다만 B의 말에 완전히 반박하기는 어려운게,
결국 오래 하면 올라갈것 같지만 그렇게 오래 하기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 일이 너무 바빠지죠...

현실적으로 한달에 랭으로 주말 제외 평일은 매일 1게임씩 한다고 치면 빡겜 20판 인데,
그걸 현실적으로 직장 다니면서 꾸준히 돌리기도 힘들죠...
그래서 그런지 한 200~300판 하면 자기자리 찾아간다는 것도 별로 와닿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찾아가려면 꾸준히 해줘도 1년인데 1년후면 티어는 또 리셋...

결국 친구들중에 골드이상 간 사람들은 거의 다 기본 100승이상은 찍은 분들인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할 바에는 그냥 스킨 현질하면서 새로산 캐릭터들 스킨 입혀주고,
다양한 캐릭터 하면서 만족감 느끼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즐기는 방식의 차이니 저런 발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그렇게까지 시간을 투자할 만큼 이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라고 결론을 내렸고,
게임에 시간을 더 투자할 분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뭐 그것대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티어는 실력 + 노력이지, 실력 only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하위 티어에서는요.
15/05/15 14:40
수정 아이콘
그런 판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배치고사와 준배치고사가 있는 거구요,
그것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꼭 티어를 올려야만 그 게임이 재밌냐 이거죠...

이 글이나 댓글에서 자주 보이는 얘기 중 하나가 '내 실력이 높은 티어인데 운때문에 낮은 티어에서 게임하면 힘들다'인데...
(전 빡겜을 더 좋아하지만 일반적으로) 롤하면서 제일 재밌어하는 요소 중 하나가 양학 아닌가요?
자기 실력이 높으면 그냥 낮은티어 양학하면서 우리편이 던지면 나도 던져주고 하는 식으로 즐길수도 있을텐데요.

게임 못하면서 낮은 티어지만 클린겜을 하고 싶은 사람의 괴로움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다른 이런저런 말들은 솔직히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스타슈터님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얘기하는 건 아니구요, 전 그냥 편하게 즐겜하는 사람들은 정말 게이머 본연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로 인정합니다.
스타슈터
15/05/15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티어를 올려서 게임이 재밌어진다는 생각은 버린 상태에요. 흐흐흐;
그냥 친구들이랑 가끔 5인큐 돌리는 재미로 합니다. 다양한 챔프를 시도해보면서요.
양학은 개인차인것 같습니다. 저는 일방적인 게임은 좀 흥미를 못느껴서...

그리고 배치고사는 사실 수능과도 같아서 좀 힘든게,
1년에 한번 하는건데 탈주 4판 연속으로 맞으니 1년동안 랭을 접기로 결심하게 되더군요.
그뒤로 오히려 게임생활이 즐거워 진 것을 느낍니다.
그냥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노말을 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티어부심 부리고 싶지도 않고, 그게 딱히 자랑거리라고도 못느껴서...
15/05/15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노말유저를 넘어서 AI유저도 옹호하는 입장이라...
랭겜이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면 그냥 안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현명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것 같네요 크크
SuiteMan
15/05/15 14:42
수정 아이콘
앞부분만 읽었더니 과금인줄 알고..아무리 생각해봐도 조금은 어려운 문제네..라고 결론 냈는데, 현질이었군요. 그럼 뭐 말할게 있나요...
존 맥러플린
15/05/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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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부터 본다면 개인적으로 50판, 운이 나빠도 100판이면 자기자리 찾아간다고 생각합니다. 200판 300판 갈 것도 없는데...
RedDragon
15/05/15 14:49
수정 아이콘
PGR은 상대적으로 현질에는 덜 가혹하네요.
와우인벤에서도 이미 토론이 여러번 된 일이지만, 현질(골드 사는 행위)은 와우를 망치는 지름길인 것으로 결론이 났죠.

골드 현질 수요 발생 -> 수요가 발생함에 따른 작업장 활성화 -> 골드 인플레 현상 -> 현질 안하는 유저가 만렙 찍으면 골드로 인해 파밍이 불가능 -> 같이 현질을 하거나 시간을 소모해 골드를 벌어 아이템 파밍 해야됨 -> 현질 유저와 비현질 유저간의 격차 발생 -> 유저 이탈

블리자드가 최근 이와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죠. (정액제 토큰화 도입, 다수 오토 계정 영구정지)
15/05/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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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본캐는 골드1이고 부캐는 브론즈4 입니다.
본캐는 승률이 51~52%쯤 됩니다. 이기고 지는걸 반복하면서도 조금씩 오르는걸 보니 100판쯤 더 하면 플레티넘에 갈 것 같지만 굉장히 피로합니다.
탑에 서면 승률이 70%쯤 되지만 그 외의 라인을 서면 똥싸개가 되서, 탑을 못 잡으면 시작부터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래서 부캐를 만들었습니다. 일부러 배치를 전패하여 브론즈로 배치받은 후 더 연패하여 브론즈4까지 떨어뜨렸습니다.
여기서는 뭘 해도 즐겁습니다. 베인서폿, 티모원딜, ap케틀, ap가렌 바드원딜 뭘 해도 이깁니다. 물론 질 때도 있지만 져도 즐겁습니다.
올라갈 것 같으면 다시 일부러 지고(던지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cs 버리고 합류 안하고..) 다시 즐겜을 합니다.
사실 대리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들과 제가 브론즈에서 즐겜하면서 피해받는 사람들의 차이는 딱히 모르겠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대리는 약관위반이고 제 부캐는 라이엇이 허용한 범위죠.
15/05/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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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연패하는 건 리폿 및 영정사유가 되지 않나요?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연패해서 내려간 뒤에 현지화되서 브론즈4 수준에서 게임을 하신다면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받을 건 없죠. 결국 자기가 남들보다 잘하면 올라가고 못하면 떨어지고 비슷하면 거기 있을테니까요.
15/05/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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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라면 그렇지만 시스템상 제가 실력적으로 연패중인지 일부러 연패중인지 구별을 못하기 때문에. 제재먹은 경험은 없네요.
15/05/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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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을 먹었냐 안먹었냐 영정을 먹었냐 안먹었냐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 걸리지 않았을 뿐이지 잘못된 행동을 한건 마찬가지라는 얘깁니다. 뭐 모르고 하신 것도 아닐테죠.
15/05/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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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여쭤볼게요. 챌린저 유저가 부캐를 만들어서 배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최소 100판은 해야 챌린저를 찾아가겠죠.
이 100판동안 만나는 상대팀은 당연하게도 고통받다 패배할 것입니다. 대리기사를 상대로 만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럼 이 챌린저 유저의 행동은 정당합니까?
15/05/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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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프로게이머들의 경우 노말을 수천판 하다가 랭크를 돌리고 바로 천상계로 갔다는 얘기들을 하곤 하죠. 그럼 이 사람들도 잘못된 겁니까?
시즌마다 리셋하는 것도 잘못된건가요? 시즌 초기에 그렇게까지 높은 티어가 아니여도 배치 떄 프로도 만나고 챌린저도 만나는데 레이팅 초기화도 잘못된 겁니까?

그리고 그런걸 다 떠나서 부캐 시스템에 문제가 있든 없든 고의패배는 무조건 잘못된거죠. 본문하고 똑같이 피장파장 논리로 가시려는 건가요?
15/05/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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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피해주는건 알고 있고 댓글에도 부정하지 않았는데요. 제 이기심의 발현입니다. 그냥 순수한 질문인데 발끈하시네요. 브론즈세요?

그리고 노멀과 랭크는 mmr이 따로 돕니다. 노멀을 100만판 해도 랭크에 아무 영향 미치지 못합니다. 잘못 알고 계시네요.

레이팅 초기화는 모든 유저가 동시에 경험하는 것이고 우리편과 상대편 모두 랜덤이니 동등한 상황이므로 제가 질문한 것과는 다르죠. 제 질문은 정상적으로 게임하고 싶어하는 유저들 사이에 뜬금없이 챌린저 부캐가 난입한 상황인데요.
15/05/1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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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적 없는데 브론즈가 왜 나오는지... 님은 그럼 골론즈이라서 이런 소리 하십니까?

노말과 랭크가 mmr 따로 노는거 아는데요, 노말로 실력을 쌓은 담에 학살하면서 천상계 가는 경우를 얘기한건데요. 잠롯 이해하고 계시네요.

레이팅 초기화로 인한 것이든 부캐로 인한 것이든 동등하지 않은 실력인데 같은 mmr로 잡혀서 게임하는 건 마찬가지 상황이죠. 이해가 안가십니까?
15/05/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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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팅 초기화는 적편과 내편 모두 랜덤한 유저가 배치되니 '동일한' 상황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가시나 봅니다. 질문했더니 역질문이나 하시고 그냥 대답하지 마세요. 제가 물어본 잘못입니다.
15/05/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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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상 님//
부캐도 적편 우리편 동일하게 배치되지 우리편엔 본캐유저만 있고 적편엔 부캐유저만 있나요? 질문을 먼저 질문으로 받은게 누군데 헛소린지. 물어본 잘못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해놓고 합리화와 물타기를 시전한 게 잘못이겠죠.
Nasty breaking B
15/05/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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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는 약관위반이고 님의 부캐는 리폿대상이죠. 다만 시스템적으로 님의 고의성을 판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직 제재받지 않으신 거지, 허용되는 범위라고 생각하시면 큰 착각이십니다.
15/05/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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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말을 잘못했네요.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zelgadiss
15/05/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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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렇게 즐기는 게임은 노멀모드로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15/05/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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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로 노멀을 돌리면 저와 비슷한 플레~골드를 만나는데 자신들이 생각하는 픽에서 벗어나면 리폿이 많이 날아옵니다.
zelgadiss
15/05/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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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즐겜을 위해 픽하시는 거면 굳이 랭겜은 안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15/05/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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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로 노멀을 돌리면 되지 않냐는 말씀이신지? 부캐노멀은 정상적인 게임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10에 3도 안됩니다. 점수가 없으니 라인 뺏겼다 모스트 뺏겼다고 던지는 경우가 부지기수, 탈주도 밥먹듯이, 욕설은 기본 장착이고요. 5:5에서 다 탈주하고 1:3 게임 (제가1) 겪은 이후로 안 합니다.
zelgadiss
15/05/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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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싫어하는 행위를 왜 랭겜에서 하시느냐 이거죠. 꼭 던지는 게 아니더라도 트롤은 다양하다고 봅니다.
15/05/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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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에선 제대로 된 게임 하기가 힘드니 랭을 돌리죠. 랭에서도 브론즈라 던지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어쨌든 그 비율이 적거든요.
제대로 된 게임은 하고 싶고, 그런데 스트레스 안받고 즐기고 싶은 이기심의 발현입니다.
메피스토
15/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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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치수험생들은 무슨 죄인지... 고의패배가 허용범위면 리폿창에 적에게 일부러 죽어줌을 왜 넣나요.
종이인간
15/05/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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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게임내에서 금지된 행동을 하고 계시네요 고의패배라....위에서 줄창 등장하는 트롤이 바로 그것이라는건 생각안해보셨나요?
15/05/15 20:01
수정 아이콘
트롤의 기준이 좀 다르더라고요. 제 본캐로는 허용되지 않고 무조건 리폿을 먹을 행동들, 예를 들면 오더를 무시하고 개인행동을 하다 패배하고 서포터가 cs를 먹고 공템을 올리거나 2미드 2정글 등을 고르는 등의 행동이 여기 브론즈4에서는 흔한 일이고 별로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골드 나부랭이지만 여기선 질판 이길판이 시작 5분 안에 보여요. 거기에 변수개입 안 시키고 부채질 정도만 한다 쯤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윤주한
15/05/15 16:22
수정 아이콘
{}
15/05/15 19:37
수정 아이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온라인이니까.
그런데 여기 브론즈는 자신이 지는지 이기는지도 모르고 킬데스만 적당히 높으면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맞을 일은 없겠네요.
윤주한
15/05/16 06:18
수정 아이콘
{}
15/05/16 13:3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리폿보다는 명적과 칭찬이 압도적 비율로 높은 걸 보니 착각은 아닌 듯 싶습니다. 꼭 물어봐야 아나요? 오히려 본캐는 라인전 말리면 '우리 탑 트롤임 리폿좀'이 일상입니다. 본캐보다 부캐가 리폿 덜 먹었고요. 아이러니죠? 본캐는 열심히 하는데 경고장 날아오고 부캐는 적당히 던지는데도 칭찬을 받고요. 그게 시스템 허점이고 그걸 이용하는 것 뿐입니다.
윤주한
15/05/17 07:54
수정 아이콘
{}
15/05/17 08:24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 분명히 피해준다고 명시했는데 글도 제대로 안 읽으시면서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다시는지? 크크

리폿은 쌓이면 경고장이 날아오는데 본캐는 여러번 받아봤지만 부캐는 한번도 받아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칭찬을 하면 리폿을 줄 수 없으니, 적어도 몇명이 나에게 리폿을 가하지 않았는가는 알 수 있습니다. 혹은 끝나고 채팅만 봐도 알지요.

승부조작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도 모를 뜬금포네요. 고의 패배라는 공통점으로 묶은 거라면 대답할 가치가 없습니다.

클린한 롤 하세요. 전 계속 이렇게 게임 할테니. 크크.
윤주한
15/05/17 08:34
수정 아이콘
{}
15/05/17 13:29
수정 아이콘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임하는건 처벌대상이죠. 근데 그냥 금전적 대가 없이 선수 스스로 대충 게임하는건 비난대상이지 처벌대상이 아닙니다. 브론즈에서 고의패배한다는게 어떻게 승부조작도 정당화 합리화시킨다로 연결시키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그것도 능력이지만.
네오유키
15/05/15 19:13
수정 아이콘
그거 혼자 AI 파서 하세요. 왜 남들에게 피해주시나요. 님과 같이 하는 4명 중에 분명 열심히 해서 올라가고 싶은 사람 있을겁니다. 다이아 유저가 부캐 파서 골드에서 그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이 말했듯 피해 받는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시나요.
BloodElf
15/05/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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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접고 난 다음에 롤하니까 꿀잼이더군요. 입털면 바로 던져버리면 되고 패배하면 그냥 브론즈 탐험 한번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니까 노스트레스 예스잼
러브라이버
15/05/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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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티어에서는 확실히 이기는거에 별로관심이 없는사람, 게임을 쉽게 포기하는 사람
말한마디에 삐져서 던지는 사람 같은 빡겜 유저의 멘탈을 위협하는 존재 비율이 더 높다보니
좀 올라갈수 있는거 같은 실력인데도 승률이 낮아요
본계 실버인데 부계를 파서 배치하니 골드에서도 무난한 실력인 케이스도 많이봤고
실버 하위 ~ 브론즈구간은 게임 실력의 문제를 떠나서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안좋습니다
에리x미오x히타기
15/05/15 15:05
수정 아이콘
현거래의 경우는 현거래를 함으로써 소유자만 바뀔 뿐이지만, 대리의 경우는 하위의 티어가 상위의 티어로 변하는 것이므로.
전자의 경우는 경쟁률이 변하지 않는 데에 비해 후자는 경쟁률에 변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쓰고 싶은데 배터리..
화잇밀크러버
15/05/15 15:18
수정 아이콘
합리화해봤자 규정 위반에 민폐일뿐이죠.
뭐 현지화되서 그 자리에 안착한다면 조금은 수긍해줄 수 있겠네요.
15/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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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난 시즌 배치 브4에서 차곡차곡 골드 5로 시즌 종료한 저로써는 참.. 구구절절한 변명으로 보이네요.

몬헌같은 게임은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컨이 안 좋으면 바보되는 게임이고
롤도 비슷한 종류구요. 둘의 차이는 파티플레이가 강제되냐 되지 않냐의 차이이구요.
MMO의 현질은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대리하고 비교할 급은 아니라고 보네요.

하위 티어에서 즐겜유저 숫자가 승패를 가른다면 상위 티어에서는 우리팀에 대리받은애 숫자가 승패를 가르겠죠.
라이엇의 게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자신이 게임약관 위반하는걸 정당화하는 것도 웃기네요 크크크
강원스톼일
15/05/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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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버이긴 한데 하위티어 죄다 비정상취급하는건 너무 오만방자한거 아닌가요?
롤티어의 절반이상이 브실일텐데 무슨 비정상인 취급이에요. 거기서도 다 정상적으로 게임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어요.
자기 멘탈이 쓰다버린 메리야쓰 수준인데 남탓하면서 대리를 정당화시키나요.

대리는 그냥, 손쉽게 힘안들이고 높은티어를 찍어보고싶다는 뒤틀린 욕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아니 즐겜하려면 노말하시던가... 핑계도 같잖아서 참
15/05/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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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를 비난하는 이유가,
브1이 상위티어에 있으면 민폐, 대리기사가 겜하는 동안 민폐,
고작 이런 이유라면 설득력이 없군요.

왜냐면 이런 이유라면,
부캐도 금지해야하고,
롤 유저는 모든게임을 열심히 해야하고,
자기 주캐가 아니면 하면 안되는거죠 민폐니까.
어차피 5명이 비슷한 실력일수가 없는데 실력 모자란놈이 위에 있다고 비난하는건 전혀 논지에 맞지가 않아요.

실제로 b가 게임하는동안 누가 얼마나 피해를 볼지 모르겠군요.
승률이 아주 처참하다면, 금방 티어가 제자리를 찾을거기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의 숫자가 극히 적을것이고,
승률이 어느정도 나온다면, 그사람이 어울려서 놀만한 티어니까 피해보는 사람이 없는셈이죠.
15/05/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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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다가 지웠는데, 그냥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피해보는 사람 운운을 제외한 님말 다 맞아도 부캐나 다른 부분이 문제가 되는거지 대리가 문제가 안되는게 아니에요.
15/05/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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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제가 한적이 없는데, 한마디만 하신건 아무쓸모가 없는 말씀이시군요.
차라리 길게 적으시지.
15/05/15 15:5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5/15 18:51
수정 아이콘
재수 없다니.. 허참.
길게 쓰다가 지웠다는 사족이나 달지 마시던지요.
15/05/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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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다가 지웠다는 말이 예의에 어긋나는 점이 있나요?
15/05/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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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적으란 말이 왜 재수없는 비꼼이죠?
님이 적은글인데.
15/05/1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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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나 달지 말라고 해서 그런건데요.
강원스톼일
15/05/15 15:39
수정 아이콘
대체 왜 대리가 잘못된건지를 설득씩이나 해야 하는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요.
시험을 보거나 소개팅을 나가거나 레포트를 쓰거나 뭘 하더라도 남이 대신해주는건 당연히 문제가 되는일인데
대체 왜 롤은 남이 대신해주는거에 대해서 다른사람이 그게 잘못된것임을 설득씩이나 해야하지요?
자신의 실력이 아니라 남을 갖다앉혀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건 명백히 잘못된 일인데, 설득을 요구하며 게임사나 남탓을 하는건 저질스런 말장난이라고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15/05/15 15:47
수정 아이콘
대리가 잘한거라고 안했습니다.
글에서 A 가 현질과 비교하며 잘못된 논지를 전개하는것에 대한 얘기죠.
15/05/15 15:42
수정 아이콘
대리가 문제가 되는 이유

1.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하며
2. 부정한 행위로 부당한 이득을 취함

부캐는 이 두개중 어느것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John Swain
15/05/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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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은 열심히 안해도 되죠. 랭크는 5명이 점수를 올리기 위한 목표로 게임을 하는 곳이니까 열심히 해야 되죠. 당연히. 왜 랭크게임인데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성과를 얻기 위한 공간인데요. 왜 열심히 안하죠?
따라서 고의성이 있건 없건 게임을 망쳤다면 당연히 '미안'해하고 '죄송'해해야죠. 다른 4명이 점수 얻을 기회를 망쳤으니까요. 물론 다른 4명은 게임이 진 이유가 다른 1명에게 있다고 하여 심각한 비난을 해서는 안되죠. 비판 정도는 가능하지. 욕설을 합리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게임이 지게 된다면 지는데 따른 책임은 분명 진다 이거죠. 한 경기라도 못해서 진다? 팀원들에게 야 미안하다. 혹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게 매너입니다. 나 좋자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여러명이 하는 게임이니까요.

광속으로 티어가 떨어진다? 그 연패하는 동안 팀원들에게 민폐입니다. 승률이 어느 정도 나온다? 이 경우라면 말씀하신대로 별 문제가 없겠죠. 다만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만 알아두시길.
15/05/15 15:54
수정 아이콘
연패하는동안 팀원들에게 끼치는 민폐는 몇경기 안되죠. 내 티어에서도 똥싸면 민폐인데. 이게 무슨 큰 문제라고.
John Swain
15/05/15 15:59
수정 아이콘
제 티어는 깎일 일이 최소한 1~2티어 내외죠. 실력이 그 구간에 분포 되어 있으니까.

대리 받은 유저는 최소 5티어 최고 20티어 이상의 상승 과정을 거칩니다. 이 구간 동안 내려 앉는 게임을 생각해 봤을 때 몇 게임을 해야 강등되는지 혹시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브론즈 3이 플1까지 대리로 올라갔습니다. 다시 제 자리를 찾으러 내려갈 때까지 걸리는 판 수는 얼마나 될까요? 아시죠? 몇 경기? 크크..
그리고 대리 받은 유저 본 적 없으시죠? 자신의 티어 되찾으러 내려갈때까지 경기기록 본적 없으시죠? 화~려합니다. 크크크크 상상 초월할 정도로. 서폿으로도 15데스, 정글로도 9데스 주 포지션으로도 오버뎃이 기본인 건데 뭘 민폐를 몇 경기 안 끼쳐요..
아저게안죽네
15/05/15 16:43
수정 아이콘
노말도 열심히는 몰라도 최소한 이기려고는 해야죠. 전 노말을 주로 하는데 노말이라고 막 던지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많이 봅니다.
노말도 랭크와 똑같이 팀원과 의사소통 거부 및 고의 트롤 던지기에 대한 리폿창이 있는데요.
15/05/15 15:31
수정 아이콘
현질과 대리의 차이는 거래가 가능한 골드나 아이템을 거래했느냐 거래가 불가능한 실력을 거래했느냐 차이겠죠.
kongkaka
15/05/15 15:32
수정 아이콘
입장자체가
A는 내가 너보단 낫다 이고
B는 너나 나나 똑같다
이기 때문에 B가 맞죠. 둘다 잘못인데요 뭐.. 누가 더 잘못이냐 따지는것고 애매할 만큼요.
azurespace
15/05/15 15:36
수정 아이콘
리얼 실력으로 랭크가 결정되는 존망겜 스2도 돈주고 대리로 그마가고 하는 유저가 있는데요 뭘. 이건 진짜 두 사람 사이에 실력차이가 있으면 빌드빨로도 뭘로도 답이 안 나오는 게임이라.
물론 강등제도가 없어서 유지는 가능하지만 결국 다음시즌 배치보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되고...
랜덤여신
15/05/15 15:47
수정 아이콘
헉, 그랜드 마스터 대리면 대체 얼마나 하나요? 못해도 몇십(몇백?)은 될 것 같군요.

게다가 그렇게 그랜드 마스터 올리면 엄청나게 티가 나지 않나요? 그랜드 마스터는 몇 명 없는데...
azurespace
15/05/15 16:41
수정 아이콘
제가 한게 아니라 얼만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뭐 이것도 수요공급 법칙이라 롤보다 비쌀 것 같지는 않은데...
랜덤여신
15/05/15 16:43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 보니 그랜드 마스터라고 해도 롤 챌린저급밖에(?) 안 되는군요. 왠지 그마가 더 높은 느낌이었는데... 하하
15/05/15 15:38
수정 아이콘
대리 맡기는 사람들은 저급한 논리 외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어떤식이든 본인 논리와 주장이 있다는 점이 좋네요.

생각해볼만한 화두도 많이 던져주는 것 같구요.
강원스톼일
15/05/15 15:40
수정 아이콘
전 궤변일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잘못된건 아는데 한번이라도 높은티어 찍어보고싶어' 하는 솔직한 심정이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저열한 자기합리화라서 속이 메스꺼워요.
15/05/15 15:42
수정 아이콘
저급한 논리인건 마찬가지인거 같은데요.
여러 이슈가 혼재되어 있고 토론의 장을 열어준다는 점 하나는 긍정적일 수도 있겠네요.
이부키
15/05/15 16:31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할 화두가 많다고 봅니다.

현질과의 비교논리와

특히 게임 시스템이 대리를 조장하는건 맞는 말이죠.

도둑이 넘치면 경찰을 늘려야지 가만히 있으면 방치나 다름없죠.
15/05/15 15:40
수정 아이콘
제가 실버~골드에 있을때 있던 일입니다.
신짜오만 수천판을 시즌2,3,4 통틀어 하던 유저가 같이 큐에 잡혔어요.
보니까 첫정글돌고 갱을 정말 프로처럼 성공시키더군요. 미드갱과 탑갱을 가서 킬을따고 '아 이번판은 꽁승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바텀에서 킬 한번 따이자마자 신짜오가 시원하게 입을털더군요. 그뒤로 5분동안 바텀듀오와 신짜오간의 말싸움
결국 게임은 비벼지고 전 신짜오를 리폿했습니다.

왜 게임을 5천판이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골드였나? 게임하는꼬라지를 보니까 딱 답이 나오더군요.
본인의 티어가 떨어지던 올라가던 그건 핑계거리가 못되요. 본인 실력입니다. 맵관리,맵리딩,기본운영,라인관리,딜교환,전투합류,한타진영관리,맨탈 등등등 다 실력과 연관되어있어요. 이게 총체적으로 집계되서 티어로 나타나는겁니다.
한두판 트롤만나서 랭겜은 운이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랭크점수는 절대 운이 아닙니다. 실력이라는걸 전제로 깔고가지 않으면 챌린저부터 브론즈5까지 다 운으로 갔다는 말이되니까요.
John Swain
15/05/15 15: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멘탈이나 입 터는 것도 티어 상승 실력 중 중요한 부분에 해당하죠. 계속 긍정적인 말로 어루 만지면 질 판도 이길 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두 게임 더 이겨 나가면 결국 같은 손가락이라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티어에 위치하죠.
15/05/15 15:47
수정 아이콘
물론 그 쓰레기같은 맨탈을 뛰어넘을정도로 실력이 좋으면 올라갑니다. 다마챌에서도 맨탈 안좋은 유저야 뭐 즐비하니까요 크크
RedDragon
15/05/15 15:5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내 티어의 평가지표를 "라인전, 한타" 로만 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 같아요.
Ahri 님 말처럼 롤은 라인전, 한타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걸로 다 봐야되는데.. 오로지 저 두개가 짱이죠.
다른 사항이 부족한 것? 예를들면 한타 날 상황인데 전투합류를 안하고 봇 라인 먹으러 가고 4:5 쌈이 나서 한타가 지면, "아 나 봇미는데 왜 싸움? " 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그걸 자기 실력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4명이 한타를 한걸 잘못 여기게 되죠.

나는 게임 하다가 다른 사람 똥싸면 멘탈이 나간다. 이 말은 진짜 심각해요. 한라인 똥싸도 다른 라인에서 꾸역꾸역 복구 해서 한타 각 보고 역전하는게 종종 나오는데 여기서 멘탈 놓고 남탓을 하죠. 그 멘탈을 잡는 것도 실력의 범주라는 생각을 단 1g도 하지 않은채요.
시즌3,4 플레 간신히 찍은 원딜만 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라인전 능력은 괜찮은데, 서폿이 잘 못하면 멘탈이 터져버립니다. 하루종일 서폿이랑 싸워요. 라인전 및 한타 때 포지션 잡는거 보면 다이아 가도 이상하지 않는데.. 다른 능력이 바닥이니 종합적으로 골드1~플레5 정도의 실력이라고 보이는데, 본인은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하는게 문제죠 크크.
피들스틱
15/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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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하게 뭔가를 달성하고 싶은 도둑놈심보에 더이상 뭣도 아닌데

편하게 서울대 가고 싶으니까 대리시험 치는거고, 편하게 운전면허 따고 싶으니까 대리면허 따는거고,
편하게 누구 사귀고 싶으니까 편지 대필 시키는거고, 편하게 실적 쌓고 싶으니까 남한테 논문 대신 쓰게 하는겁니다.
사회에서 대리맡기는거라고 해서 핑계없어요? 시간없으니까 운전면허 다닐시간 안되고, 뭐 하느라 바빠서 공부할시간 안되니까 좋은대학 못가겠죠.
정말 쓰레기통 밑바닥에 늘러붙은 찌꺼기수준의 양심을 가지고 궤변에 궤변을 쌓아놓는데 사회생활또한 알만하네요.
히라사와 유이
15/05/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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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한표..
범법자들도 자기 나름의 이유는 있죠.
약관을 명시했고 그걸 지키겠다고 동의 했으면 지켜야죠.
15/05/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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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도 약관위반 아닌가요?
히라사와 유이
15/05/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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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약관 위반이죠. 애초에 국내에 들어오는 게임중 공식적으로 유저간에 현금거래를 허용해주는 게임은 없으니까요.
15/05/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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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에서 봤던 글인데, 피지알에서도 뵙네요.

어투의 차이는 있으나 댓글들 반응이 전반적으로 같다는 점에서도 신기하군요.

본글의 A와 B의 주된 논점은 이렇습니다.

A : 대리는 나쁘지만 현질은 괜찮다.
B : 삼백만원씩 현질(캐시질 말고요..)한 놈이 대리를 비웃을 자격이 없다.

일단 A든 B든, 현질이나 대리를 합리화하는 주장은 [많은 댓글들에서 언급됨에도 불구하고] 없습니다. 현질하는 놈도 현질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좋지 않다는 점을 알지만 하는 거고, 대리하는 놈도 마찬가지.

하지만 약관이 어떻든지 간에 현질은 되고 대리는 안된다는 사람에게 대리도 현질과 같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하는 듯 합니다. (물론 둘 다 나쁘지만요)

어쨌든 많은 분들이, '현질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대리는 매우 나쁜 행위다'라고 인식하고 계시고, 작성자분께서는 아마 이런 인식을 조금이라도 깨보고자 이런 글을 쓰신 게 아닐까요. [현질은 나쁘지 않고, 대리는 현질과 매한가지므로 대리도 나쁘지 않다!] 라는 대리 합리화가 아니라요..

그래도 댓글 분위기들을 전반적으로 훑어봤을 때 본글 A군처럼 [현질은 옳지만 대리는 나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은 것 같네요.
15/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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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건 하나일텐데요. 대리하는 놈이 현질하는놈한테 뭐라고하는거냐.
현질 대리 둘다 나쁜데 어디서 현질하는 사람보고 뭐라고 그러느냐는 거죠.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보이는 자기 합리화는 얘기하신 B라는 사람의 의견이 진짜 맞는건지 의문이 들정도이니까요. 마지막에 한말 그건 B라는 사람 한테 통용되는 말입니다. 지도 어디서 말질하는건지...

그리고 제일 싫은건 게임이 뭐냐 그냥 한다는거... 제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입니다.
15/05/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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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현질하고 대리는 다르다니까? 적어도 난 누구에게 피해를 입히지는 않아.

본문 A의 대사 중 한 줄인데요.. 진지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하는 말입니다. 어차피 둘 다 나쁘고, B의 논리 전개도 사실상 대리도 현질과 같은 매커니즘일 뿐이라는 말을 하기 위함일 뿐, 대리를 합리화하기 위한 논리라고는 보여지지 않네요.

그 외 부분들은 그냥 전반적으로 대화의 맛을 살리기 위한 MSG 정도로만 받아들이시는 게..
Nasty breaking B
15/05/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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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합리화하는 주장이 없나요.

A: 너랑 팀되는 애들은 뭔 죄임???
B: 롤 같은 개 똥 쓰X기 겜을 하고 있는 죄지.

죽 읽어보면 하위티어 게임이 너무 황폐화되게끔 만들어진 겜 자체가 문제라며 대리를 합리화하고 있는 게 B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들고 있는 전제나 근거도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구요.
유니크한닉네임
15/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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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가 여기있을실력이 아니다. 원래 xx정도는 갈수있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그실력인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자기합리화를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다른사람 트롤때문에 싫다면서 그럼 대리받고 올라가면 그티어에선 자기가 트롤일거란 생각은 안하나요??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인가요??우스워서 말도 안나옵니다
수지느
15/05/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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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그쵸 자기 실력이 지금여기보다 위다라는사람은 딱 라인전에서 스킬교환까지만 상위티어랑 해보고 말하는거더라구요

자기가 상위티어라인전은 압도하는데 트롤때문에 못올라간다? 아니죠 딜교이득을 팀의 이득으로 굴리는법을 전혀 몰라서죠

딜교이득보다가 한번 오바해서 따이는순간 신내던거 다 내주는건데 그런거 이해못하죠
RedDragon
15/05/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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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정글이 갱와서 킬딴건 자기 실력이고, 갱와서 킬따이면 우리편 정글탓으로 익스큐즈 된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15/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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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티어엔 대리가 많은가봅니다.
대리랭크에 대한 합리화 글이 아닌데도 불편한 감정표출들이 줄줄 달리네요.
수지느
15/05/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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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 가정으로 트롤을 만나서 엄청낮은곳으로 배치받았고 승률 50% 를 살짝 넘는 정도라고 하셨는데

승률50%근처면 거기가 자기실력인곳이 맞습니다. 꼭 트롤만나서 낮은곳으로 떨어진거고 계속 트롤만나서 못올라가고 있다고 변명하는거지요

상대팀에 트롤있는판은 기억하나도 못하고 우리팀트롤만 기억나니까 라이엇탓하게되는거죠

올라가는건 우리팀에 트롤이나 욕쟁이가 있어도 다독이면서 이기거나 그냥 머리채잡고 자기라인 상대팀 멘탈박살내서 더 빨리 이기거나 해야 가능한거죠

50%에 수렴한다면 거기가 자기 수준이 맞습니다
15/05/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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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보다 이 글이 짜증나는게 잘못된 사실관계가 너무 많아요. 3킬5데스 베인공략 보는 기분하고 비슷한 느낌? 그나마 그건 읽는 사람들 대다수가 유머글로 읽으니 다행이죠.
Nasty breaking B
15/05/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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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말을 빌리면 본인은 본계정 랭겜돌릴 시간도 없지만 하위티어에는 부캐가 10명 중 4명 비율일 정도로 많고, 그들은 게임을 대충 하기 때문에 자기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도 거길 벗어나는 데 시간이 500판 정도로 많이 걸린다. 이런 X같은 시스템 때문에 나같이 시간이 없는 사람은 대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게임이다. 대리해서 브1에서 플1 가도 딱히 싸지도 않고 100판 했는데 플2 왔다갔다 하더라.

잘못된 사실이 너무 많아서 다 수정하려면 아예 글을 새로 쓰는 게 나을 정도
15/05/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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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어어어어무 많습니다. 한 스무개는 나올 거 같아요.
오승아
15/05/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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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혈 실버4유저였습니다 올라갈기미라곤 딱히 보이지도 기대도 안하는 1000상계..였죠
그런데 브4지인과 듀오랭을하면서 계속지다보니(다른 게임들도 같이하면서 놀던사이라 져도 티어신경안쓰고 그냥계속했습니다) mmr이 결국 제 브4지인만큼낮아지고 브4지인이 저보다높아지더군요
티어는 현재 브2까지내려왔는데 브4존에서 매칭잡히고 3판하면 2판은 이기는데 문제는 이기면 10점 지면 -20점이라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ㅠㅠ 그래도 하다보면 실버는다시 가겠지 싶어서 참고버티긴하는데 참 안타까워요
사실 내 손도 쓰레기라 뭔가 우왕하고 캐리할 수는 없는데 잘못됐음은 인지하고..크크
그래도 대리같은 것 보단 그냥 될대로되라 하면서 열심히는 하는 선에서(트롤안하고) 부담없이 미드연습(원래는 원딜) 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재밌자고 하는 게임인데 오히려 이것저것 해보면 게임자체는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다만 시작하자마자 mute all합니다.크크
수지느
15/05/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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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하다 고통받고 계시는군요 크크크

그런 무간지옥상태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말 존댓말로 쓰면서 오더해주면 금방올라갑니다 크크크

추가이득 안챙기고 집에 휙휙가버리는 팀원을 채팅으로 붙잡고 얼마나 스노우볼을 잘굴리냐가 운영의 핵심이죠

전체차단으로 60%승률이시면 핑으로 오더연습하는 기회로삼으시면 되겠네요 크크
15/05/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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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현실에선 게임 대리만큼이나 혹은 더한 위법행위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하면서 게임대리에만 엄격한 기준을 댈때는 재미있기도 하더군요. 게임대리에 왈가왈부 하는것만큼 사회에서 지킬것 좀 잘 지켰음 좋겠는데 말이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5/05/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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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에서는 둘다 잘못 맞는데, 그래도 현거래와 다르게 대리가 더 악질인거같습니다.
15/05/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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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거래도 대리도 하지 않고, 옹호할 생각도 없지만 약관 위반과 게임을 망친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하라
15/05/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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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장 이해 안되는게...

아마도 대리를 받은 친구분은 현재 LOL의 랭크 시스템에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계신거같은데 이렇게까지 불만 가득한 게임에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됩니다. 게임이 X같다고 느껴졌을때 그 게임이 가장 빨리 망하거나 게임사에 타격을 줄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그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것, 그 게임을 위해 단 1원의 비용도 투자하지 않는것입니다만 저분은 본인이 그렇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 게임에 20만원이나 쓰고 있죠.

그 20만원이면 다른 게임에 현질해도 즐길게 많습니다만 굳이 자기가 X같다고 생각하는 게임에 저렇게까지 20만원 써가면서 매달리는걸 보면 결국 이 게임이 X같아도 "난 이 랭크가 갖고싶다" 라는 욕심의 표현일뿐이죠. 그에 따른 다른 설명들은 다 궤변이 될뿐이고...
John Swain
15/05/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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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제가 윗 분에게 댓글 달기도 했지만 이건 엄연히 현실 사회가 아닌 취사 선택이 가능한 게임일 뿐입니다. 게임 시스템이 불합리하다 느껴지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저 티어 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생각하실만 합니다. 실제로 트롤촌 운영도 안 할 뿐더러 트리뷰날 운영도 요새 개판입니다. 근데 라이엇은 이 짓거리를 근 6년간 해왔습니다. 트롤 규제 도타2만큼 빡세게도 안 할거고 언어 순화 면에서도 그럴겁니다. 이 게임의 한계가 딱 요정도라 느껴집니다. 저도 회의감 느끼고 게임 하다 말다 반복합니다.

게임의 운영 수준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 싶어지면 안 하면 그만입니다. 도타 2 만큼의 빡센 운영이 없는 게임이니 랭크 게임을 못 돌리겠다? 노말을 돌리시거나 칼바람을 하거나. 친구분들과 게임만 돌리거나. 랭크 게임을 안 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헌데 왜 이게 대리 게임을 해야만 하는 주요 근거가 되는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하고 싶으시면 노말을 가시면 됩니다. 모두가 전력투구하는 랭겜을 해보고 싶다 하시면 배치고사를 보면 됩니다. 그게 1년마다 한번이라는 문제가 걸려 있으니 싫다면, 라이엇에서도 인정하는 부캐 키우시면 됩니다. 부캐로 다시 랭겜 보시면 내 실력 확실히 감이 잡힐테니까요. 이건 편법도 아니고 엄연히 라이엇에서도 권장하는 부분입니다.

헌데 왜 편법, 아니 불법을 쓰시면서까지 쾌적한 환경 운운하며 게임하고 싶어하시는지들. 맘에 안 들면 하지 마세요. 다른 게임 하시면 되지. 아니면 부캐를 키우시던지. 솔직히 웃긴게 20만원쓸거면 부캐 경험치 부스팅해서 새로 키우는게 돈 덜 들겠습니다. 라이엇이 하지 말란 짓 해서 제재 당하는 분들이, 떳떳하지 못하신 분들이 참 당당하게 말은 잘해요. 참..
15/05/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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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받은 인상은 [게임을 게임답게 즐기기 위해 대리를 받았다.] 인데요... 게임이 X같다고 느끼는 이유는 본인이 있는 하위 티어에서는 부캐나 양민 학살, KDA 300찍는 트롤러, 잦은 탈주자, 멘탈파괴범, 기타 등등으로 인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을 정도로 황폐화가 되었고 이로 인해 나는 대리가 나쁘단 건 알지만 대리를 받았다. 정도. "나는 이 랭크가 갖고 싶다" 였으면 대리받은 그 티어에서 B가 게임을 계속하진 않았겠죠.

예를 들면 시야석을 가지 않는 제드 서폿이라던가 첫템이 메자이인 럭스 서폿, KDA 5.18 유지해야 된다며 우물에서 안나오는 니달리(정말 있어요), MMR 0점에 도전한다며 미드 달리는 람머스(이분 최근 MMR 2 찍은 스샷을 어디다 올렸던 걸 본 거 같은데), 친구놈 욕먹는 게 보고싶다며 친구의 실명 이름을 부캐ID로 짓고 영혼을 담아 트롤링하는 신드라.. 어디까지 올라가야 이런 친구들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브론즈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져도 좋으니 게임 다운 게임 좀 하고 싶다, 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신 적 없으신 윗분들이 부럽긴 합니다.

물론 브론즈의 모든 친구들이 그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플레다이아 윗분들이 절대 안그런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10명이나 모이는 게임이다 보니 본문글에도 있다시피 비율의 문제가 아닐까요?
John Swain
15/05/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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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새로 키우면 되요. 농담이 아니고.. 1레벨부터 차근차근 30렙 찍으면서 챔프폭 늘리고 이해도 늘리고 포지션도 이거저거 해보고.. 그런 뒤의 랭크게임은 다릅니다. 분명 달라요.

대리 외에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부캐 키워서 랭크 다시 돌린 뒤에 골드 획득했던 제 후배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대리받으린 분들은 분명 다시 키울 시간이 아깝다고 하신다면, 뭐 맞는 말씀이긴 한데 아예 없는 방법이 아니고 단지 시간 아까워서 불법적으로 대리 받는다 한다면 불법이니 떳떳하게 얘기나 안하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15/05/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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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말씀 해 주신 것처럼
아무리 열심히 변호하려 해봤자 잘못된 행위의 합리화일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피해를 무시하며 진행되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합리화가
마치 원래 부터 그랬던 것인양 당연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씁쓸하네요.
겨울삼각형
15/05/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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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돠..

나빠요.
vlncentz
15/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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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게임의 문제는, 제 실력을 찾아주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드려야 한다는 점이죠. 롤 한판하는데 꽤 시간을 드려야 한다는 점과 겹쳐서, 이용자가 받는 피로가 장난아닙니다. 게임내 정치질은 덤.

그렇다고 게임사 약관으로 정해놓은걸 저렇게 정당화하는건 안되죠.
15/05/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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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보다는 작업장 재재를 제대로 안(못)하는 문제가 훨씬 크고 현질은 관리 여하에 따라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대리와 현질은 비교할 거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RedDragon
15/05/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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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현질은 작업장 활성화 및 골드 인플레를 유발시키는데 이건 결국에는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와의 빈부 격차 심화가 될 뿐이죠. 장점은 없습니다. (와우 기준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전 원문 글의 와우 골드 현질을 한정적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치토스
15/05/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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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로 수능보고 좋은대학 가놓고 뭐라하는 친구한테 "넌 비싼과외 받았잖아 내가 돈주고 대리시험 친거랑 니가 돈주고 과외 받은거랑 똑같음"
그냥 인성노답에 합리화 지존이네요. 아니면 일부러 자기 양심을 보호하려고 더 당당한척 자기자신을 세뇌시킨걸까.
따스한달빛
15/05/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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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랑 현질이 비슷한 개념이고 똑같이 나쁘다는 점은 이해합니다만 제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질은 유저의 실력이 어떻든간에 돈을 넣은 만큼 쌔지고 그 캐릭으로 자신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결국 본주인의 실력+돈만큼 쌔지는거죠.
하지만 대리는 상황에 따라 본실력과 관계없이 레벨은 오르고 본주인의 실력은 그대로 입니다.
롤의 시스템상 대리는 아이템 좋은 것 장착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레벨 혹은 대전시스템 등급 대신 올려주기 느낌이죠.
대리도 돈을 사용한 만큼 본 주인이 잘하면 원칙문제 빼고는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던파를 깊게 안해봤지만 던파에 비교하면 10렙까지 키워본 유저가 돈주고 만렙까지 키워달라고 한뒤에 만렙아이디로 던전파티끼고 10렙 플레이하던 것 처럼 하는거랑 제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굴
15/05/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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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판 가까이 하고도 골드에 머물러있는 양민유저입니다.(실버 부케 하나 있음)
겜하면서 현질 해본적도 대리를 맡겨본적도 없는 유저의 입장에서 글을 답니다.
그냥 B가 글쓴이 하고픈 말이라고 생각해서 몇가지 논점에서 B의 의견에 대해 평해보자면

1. 대리를 통해 올라간 사람들의 현지 적응
대부분의 하위티어 분들이 착각하는 게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해서 내가 못 올라가는 건 팀운때문이라거나 멘탈이 약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데 분명히 실력적 차이가 있는거다. (ex-라인전에서 계속 이기는 데도 못 올라가는건 갱에 따인다던가 한타때 큰 만큼 딜을 못넣는 다던가 아니면 라인전 우위를 스노우볼을 못굴린다던가 등등 자기가 못한건데 인식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임)
나도 계속 주챔만 파서 플레이 분석도 하고 닷지도 하면서 멘탈관리하면 플레까진 갈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랫동네에선 누가 싸더라도 내가 머리끄댕이 잡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골드부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그냥 내가 이 티어에 걸맞는 실력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피지컬이 안되는 데 주포가 원딜인게 크다고도 생각하지만)
난 트롤 때문에 올리는 건 못하지만 높은 티어 사람들이랑 붙으면 반반언저리는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분명히 차이가 크다. 위에서는 플레1이 100판 해서 플2로 간다고 했는데 묻어가는 챔프로 버티기 하지 않는 한은 실버로 떨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 현질과의 비교
위의 내용은 대리가 잘못된 거긴 한데 현질도 잘못된 행위고 둘은 사실 거기서 거기니까 게임에 돈 쓰는 유저는 대리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게 주 요지이다. 유저간의 현거래가 게임 시간을 리얼 머니로 치환한다는 점과 불공정 경쟁을 만드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분명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내가 와우를 열심히 하다가 시들하게된 요인 중 하나가 현질에 의한 작업장 출현과 그로인한 골드 인플레 및 유독 심한 한국섭의 골팟 성행 문화이다. 이처럼 피해를 주는데다가 약관 위배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은 다른 과금 게임이나 온라인게임에서 현질하는 건 자신의 만족도를 높이고(그리고 레이드 길원이 현질하면 좋아해요) 불특정 다수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길 뿐이지만 롤은 매칭된 같은 팀원에게 직접적인 피해(대리기사가 할 때는 상대팀원에게)를 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게임의 재미를 중시하는 유저라면 밸런스가 깨져서 재미없어진 게임 땜에 이기는 팀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케릭터 육성게임과 대전 팀게임이라는 장르의 다름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이다.

3. 대리를 받아 올라간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까.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걸 알고도 대리를 하는 이유는 순수하게 개인의 이득을 위한 것이다.대리의 목적이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테두리와 스킨을 받기 위해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애초에 티어가 낮은 사람을 멸시하는 풍조가 대리를 부추긴 것은 아닐까.
또 많은 사람들이 하위 티어에서의 불쾌한 게임 경험 때문에 위에서 놀려고 대리를 한다고 하는 데 이건 동의한다. 위에도 던지는 놈, 입터는 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랫동네에 갈수록 그 경향이 심해지는 건 사실이며 브실 경계 즈음만 가도 특정시간대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겜 한판하기가 힘들어진다. 위에 대리로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온 친구 얘기를 하는데 그 친구는 자신의 실력을 받아들이게 되는 굴욕이야 겪었겠지만 아랫동네에서 무의미한 판수를 소모하며 내가 못한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거보다 쾌적하게 겜도 하고 얻는 것도 있었던 의미있는 경험이라고 난 생각한다.
‘겜 나 재밌으려고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면 티어를 올리는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올렸을 때의 성취감을 제외하면 딱히 대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4. 라이엇의 현 랭크 시스템의 문제
이 글에서 가장 공감하는 것이 이 부분인데 이것으로 대리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지만 솔깃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리폿 기능의 유명무실화로 인한 욕설,트롤 난무야 말 안해도 입아프고 민번 하나로 계정으로 다섯 개까지 유지할수 있는 정책으로 인한 부케들의 난립, Mmr 의 시작점으로 인한 배치 망한 케릭들의 슬럼화가 하위 티어에서 정상적으로 한판하기 힘든 환경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내용 모두 동감한다.
아랫동네에서의 랭겜은 크게 두 가지로 승패가 결정된다. 버스기사가 몇 명이냐가 첫째요, 팀에 이길 마음이 있는 애가 몇 명이냐가 둘째이다. 그건 나를 보면 알 수 있다. 트롤에 빡치고 심심해서 만든 실버 케릭은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이다. 팀랭에서 플레 봇듀오와도 늠름하게 라인전을 버티는 나지만 브론즈 현지인과 비슷한 수준의 제드 실력을 갖춘 나니까 실버에서 황금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그냥 골드에 머물러야 겠다고 생각한 지난 시즌엔 120개 롤 케릭 전부로 1승씩 해보기도 했으니까.(열심히했어요, 다만 내 아칼리 8수에 눈썩한 팀원들에겐 애도를 표한다) 모든 사람이 겜을 이겨야 재미를 느끼는 것도 아니고 그 경향이 하위 티어 갈수록 옅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케릭이 솔킬이나 갱킹처럼 겜을 터뜨리는 플레이가 어려운 케릭인 사람들은 부케키울 때 오히려 실버 상위에서보다 브론즈에서의 승률이 더 낮을수도 있다.
우리편에 똥싸개가 있는지 기사님이 있는지는 균등하게 분배되므로 자신이 멘탈브레이커가 아닌이상 결국 티어가 자기의 실력에 맞게 따라가지만 그 과정이 그 실력에 맞는 정상적인 플레이어만 있는 환경에 비해 몇 배나 더 걸리는 것도 사실이고 이를 견디지 못하는 멘탈이면(사실 그래서 멘탈도 실력이다) 순수 겜실력보다 티어가 낮은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다 보니 남탓만 늘고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는데 이는 라이엇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데 동감하고 딱히 라이엇 입장에서도 이 상황을 고칠 유인을 느끼지 못하는 듯 하다.

요약 :
대리를 옹호하기 위해 현질과 비교하고 랭겜시스템의 문제로 물타기하는 이 글은 분명 틀린 내용도 많고 논리적 오류도 있는 글이지만 내세우는 논점들은 나름 일리가 있다. 난 대리할 생각이 없고 대리에 피해를 받으면 빡치겠지만 대리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크로스게이트
15/05/15 16:39
수정 아이콘
궤변입니다.
본문에서 B는 부계정의 이유를 들어서 '잘하는 사람이 하위티어에서 일부러 양학한다. 혹은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가 시스템의 예를 들어서 문제라고 했는데
그렇게 B가 대리로 올라간 계정을 돌리고있으면 다른 4명도 똑같이 B를 바라볼겁니다. '못하는 사람이 상위티어에서 일부러 트롤한다.' 이런식으로요.
브론즈에서 사람들이 양학하거나 트롤하는건 문제삼으면서 본인이 플레티넘에서 트롤하는건 왜 정당화되는건가요?
15/05/15 17:07
수정 아이콘
헤헤 브론즈! 순수한 곳이죠
15/05/15 17:18
수정 아이콘
브론즈: 순수함.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잘 판단도 못할 뿐더러 때문에 라인전 유불리 자체가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이기고 지고 하는 구간. 한명만 잘커도 포지션에 상관 없이 캐리 가능.

실버: 언제나 화가 나 있음
브론즈보다는 그나마 게임의 기승전결을 이해할 수 있는 판의 빈도가 늘어나지만 여전히 잘큰 한 명이 얼마든지 판을 뒤엎을 수 있는 구간. 이기고 싶은 욕망이 큰 구간. 그런데 이기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지 화를 가장 많이내는 구간. 개인적으로 롤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들이 계신 곳이라는 생각.

골드: 실력은 실버와 같지만 왜 이기는지 왜 지는지는 그나마 납득이 가는 구간. 라인전의 유불리가 게임 자체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남. 또 실버보다는 화가 많이 삭혀있는 느낌. 간혹가다 깨달음을 얻어 보이는 유저(실력면에서)들도 있지만 대리 아니면 금새 플레 이상으로 도망갈 유저들.

플레: 대충 롤이 어떤 게임인지 알지만 딱 그 정도인 구간. 화는 잘 안내지만 실력이 골드에 비해 크게 더 낫지도 않음. 지더라도 상대가 더 잘해서 졌다는 느낌이 들지 우리편이 개 노답이라는 느낌은 잘 안듬.

다이아: 못가봄 ㅜㅜ
예비군0년차
15/05/15 17:22
수정 아이콘
참글 님// 자꾸 조건을 많이붙이시면 답정너로밖에 안보여서 보기는 안좋아요. 그냥 트롤이 낀 팀이 진다고 가정하고, 당사자가 트롤 안하면 적에 트롤을 안한다면 적에 트롤이 잇을확률이 더 높으니 제자리 갈 확률이 더 높을것 같습니다. 라인전도 본인티어 아니니 이길테구요
15/05/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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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목적이 제일 궁금하네요
현질과 대리의 비교를 통해서 현질도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싶은 글이라면 잘 쓴 글이고 현질이 정당하니 대리도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싶은 글이면 그냥 궤변만 늘어놓은 못 쓴 글로밖에 안보입니다.
후자의 입장의 글이라면 B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별로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건도 안되고 손가락이나 뇌가 목적한 수준까지 이를 정도가 안되면 그냥 싱글게임 치트쓰고 하세요. 멀티에서 남한테 피해주면서 대리받고 자기 실력 스스로 속이면서 자위하지 말고
15/05/15 17:54
수정 아이콘
시즌3때 티어제가 만들어짐과 함께 베테랑+1티어 되면 4점주는 시스템이 대리가 정착하는데
아주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이 되네요 도대체 그시스템은 왜만든건지
그거 실버1에서 4점주는상태가 되면 골드실력으로는 거기 뚫기 어렵습니다 플레이상되야되요
4점주는상태에서 골드실력 유저가 실버에 머물면 뭔가 불공평하다고 생각이 되면서 대리가 정당화 될수있죠
오쇼 라즈니쉬
15/05/15 18:12
수정 아이콘
이런 게 사회에 만연한 성과 만능주의의 폐해 중 하나죠. 양심보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인 교육 환경.
도덕이라는 게 결국 사람끼리 만들어놓은 건데 그걸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하면 무슨 이득이 보이겠습니까? 있는 자원 다 활용해서 남들을 밟고 올라서면 그만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심을 지키고 자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이 가치가 있는 겁니다. 효율과 합리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B의 입장에 변화는 없을 겁니다.
깨진유리창까지 나오고 합리화의 끝까지 갔네요.
15/05/15 18:19
수정 아이콘
그냥 강등되게 만들어야되요 진짜..... 실5 골5 플5 다5 미친사람들 정말 많거든요
15/05/15 18:45
수정 아이콘
트롤 안잡는 라이엇과 티어제가 문제에요 문제

롤이란 게임이 픽밴합쳐서 기본 40~50분 먹고 들어가기때문에 저 같은 출근충이나 학생은 많이 해봤자 2~3판이라 어쩔 수 없이 운에 좌지우지 되는 면이 있고 그런건 어쩔 수 없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라이엇은 최대한 랭크제를 개선하고 최대한 트롤러들을 제재해야 하는데

얘들은 그런 노력을 안해요

후....
be manner player
15/05/15 19:06
수정 아이콘
사실과 다른 근거를 대면서 얘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5/05/15 19:15
수정 아이콘
철저히 점수에 연연하는 빡겜유저입니다. 실5에서 다5까지 천판가량만에 올라왔고 분명한건 올라갈수록 트롤, 트롤 mimic 즐겜유저가 적다는것입니다. 게임자체의 질은 티어가올라갈수록상승합니다.
광기패닉붕괴
15/05/15 22:06
수정 아이콘
그냥 티어가 실력이죠. 게임 수가 늘어나면 롤을 만나는 확률, 대리를 만날 확률, 팀운은 모든 사람이 똑같습니다. 물론 하루 하루 편차는 있겠지만 시일이 지나면 수렴해요.
파랑베인
15/05/15 22:40
수정 아이콘
b를 까려면 일단 듀오시스템을 없애야 합니다.
15/05/16 01:2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부캐는 금지해야되지 않나요?
부캐로 한다는건 사실 그 사람의 실력은 플레 이상인데 브실에서 게임을 한다는건데 이게 공정한 게임이 될 수 있나요?

하위티어에 부캐의 비중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실제 그 티어의 실력을 가진 정상적인 유저들은 그만큼 피해를 보게 되겠죠.
확실히 부캐유저들이 트롤이나 대리를 하는 확률도 높고요.

이렇게 하위티어가 계속 고랭커들의 심심풀이 놀이터가 되고 황폐화되면 하위티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쳐서 떠날거고 그만큼 롤의 수명도 줄어들겁니다.
전 예전부터 항상 부캐는 왜 금지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던데 저만 이런 생각 하는건가요?...
15/05/16 04:31
수정 아이콘
플래 이상 부캐가 브실로 가는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어난다면 고의트롤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고의트롤이야 제재대상이죠.
만약에 고의트롤이 아니고 주포지션을 제외한 연습용 계정이라든가 하는 경우라면 어차피 그 계정을 돌릴 때의 실력은 현지화되어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피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롤 하위티어에서의 문제는 대리나 부캐보단 그냥 하드트롤이 더 문제인 것 같은데요. 이 글 내용을 봐도 브론즈까지 가면 정상적인 게임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게 부캐여서 그럴까요? 제 주변 플래 이상인 애들 부캐 보면 아무리 내려가도 골드 이하로는 거의 안내려갑니다. 솔직히 허수아비 잡고 때린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5/05/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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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상 부캐가 많지 않다고 해도 10판중에 한두판은 그 사람에 의해 좌우되면 그 티어 실력에 맞는 공정한 게임은 그만큼 못하게 되는거죠.
rnsr님 말대로 트롤이 제일 문제인건 맞지만 부캐 자체도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력이 현지화된다는 말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최소 골드 3티어 이상급만 되어도 어느챔을 잡던 브실에서는 공정한 게임을 가로막는 존재죠.
15/05/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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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고의트롤을 하지 않는 이상 그 티어에 있을 수가 없죠.
15/05/1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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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랭크게임이 절대로 실력중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경우를 한 번 말하자면, 저에게는 롤에 정말 미쳤던 형이 하나 있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땐 브론즈 4티어라고해서(그때가 아마 2시즌이었나...시즌말기때 만났습니다) 개무시를 했었는데, 그때 실버 3이었던 제가 먹혀들어가는 이빨이 단 한개도 없이 전 라인전이나 기타 한타등등의 상황에서 개발렸습니다. 피지컬도, 한타보는 눈도, 심지어 오더건 뭐건 모든 게 그 형 주위사람들보다 나았어요

그런데도 결국 그 형은 시즌 말기때까지 브론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_-(약 천오백승)

그리고 다음 시즌에 배치를 보자마자, 그 형은 이틀정도만에 너끈히 골3을 찍었고, 시즌 초중반엔 플래5를 찍었으며, 시즌 후반엔 플래1도 찍었습니다
그 뒤에 한 말인데, 그 형은 정말로 대리 싫어하긴 하는데 왜 하는지 공감은 간다고 하더라구요... 팀빨x망겜이라는 소리를 하면서요...
요즘 시즌엔 플래만 찍고 거의 접은 듯이 다른 게임만 하네요...
강원스톼일
15/05/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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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제 주위에서 지 실력대로 뒹굴고 있는 사례는 100개도 넘게 가져올수 있습니다.
15/05/1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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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게 당연한거죠

딱히 대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자 말한 건 아닙니다

단지 라이엇의 랭크시스템이 가진 한계는 충분히 안좋은 방향으로 존재한다는 걸 간과하는 분들도 보여서요
은때까치
15/05/16 04:1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교묘하게 본질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B는 아니라고 설정했지만, 많은 대리의 목적은 부심입니다. B는 플레에서 똥을 싸지 않는다고 설정했지만, 많은 대리받은 사람들은 민폐를 끼칩니다.
칼국수
15/05/16 07:37
수정 아이콘
대리하는것도 이해안되지만 골드를 사는것도 이해안되네요.. 와우를 북미섭 한번 한국섭 한번 두번을 밑바닥부터 시작했는데 한번도 골드가 부족해본적이 없네요..
켈로그김
15/05/16 10:08
수정 아이콘
저는 대리가 참 싫은게,
대리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렇습니다

나를 제외한 우리편 4 vs 상대편 5 에서 트롤러가 있을 확률이 우리편 0.4444 vs 상대편 0.5555 에요.
이길 확률이 높죠. 내가 트롤러가 아니라면.

그런데 대리나 부캐질이 많은 경우라면, 확률이 반대가 되어버립니다.
질 확률이 높아져요.

...젠장... ㅠㅠ
펭귄밀크
15/05/16 14:53
수정 아이콘
B님 주식좀 해본듯한 말투인데 통계도 모르면서 주식하는 느낌 .. 크
길바닥
15/05/16 20: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

제 친구중에 시즌4 중후반까지 2000판을했는데 실버에 썩는 친구가있었습니다.

근데 너무불쌍해서 다른 친구가 그 아이디를 골드5에 보내주고 다시 돌려줬습니다

그러더니 그 2000판 실버였던 친구가 골드에서는 연승을 찍으면서 플래를 갑니다.

현재 시즌5 플레 2~3에서 게임을하고있는것을 보니 B가 틀린말 하는것같지도않습니다.

이유는 위에 적은것처럼 2000판 실버가 골드에 가더니 플레까지 순식간에 찍어버린것을 보고나니까 납득이되더군요..
스타트
15/05/17 20:17
수정 아이콘
그냥 말도 안되네요. 애초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핑계고. 60%면 진짜 광속으로 티어 올라갑니다. 몇백판 안걸려요. 제가 실4에서 다야찍는데 56%로 올렸음에도 보름만에 찍었는데..
당연히 팀원 걸릴 확률이 있으니 위에 길바닥님 말씀처럼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아닌게 대다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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