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01 01:48:31
Name 카스
File #1 IMG_0760.jpg (328.1 KB), Download : 18
File #2 IMG_0763.jpg (918.9 KB), Download : 20
Subject [하스스톤] 1년반만에 첫전설을 찍다.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기뻐서.. 그냥 어딘가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안나지만 개풀이 2코였던 시절부터 하스스톤을 시작했습니다. 일명 오리지널 도드흑시절부터 랭겜만하면서 5급까지는 꾸준히 갔으나 전설을 한번도 못가봤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방금 전에 막차 전설에 탑승했습니다!!

20급부터 드루이드로만 플레이했고 전설까지 다른직업은 거의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부터 3급 언저리에서 2급갔다 떨어졌다를 두어번 반복한 뒤에 포기할까 싶을 찰나 폭풍연승으로 대략 13연승정도로 전설을 단 것 같네요.

사흘전쯤 드루 500승도 달성해서 황금이 되었고 이번 시즌이 드루역사상 최대암흑기라는데 전설까지 달성해서 너무 기쁩니다.

일단 저는 전천후 만능형덱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자면 특정덱이 현재 랭겜에서 꽤나 쓸만한 승률을 보여준다쳐도 극카운터가 있으면 그덱은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방밀 vs 얼법, 방밀 vs 기름도적 등등) 그러니까 어떤덱을 만나도 5:5 싸움을 해볼만한, 그래서 드루이드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드루이드도 분명 빙덫냥꾼, 거울상법사처럼 많이 힘든 매치업도 존재하나 케잔 하나 넣으면 상성 뒤집을 수 있다 믿고 플레이했습니다. 실제로도 빙덫냥꾼은 거의 다 이긴것같고 거울상법사는 4:6정도로 밀렸던 것 같네요. 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1 01: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손님 전사도 전사가 패 잘풀려서 5턴에 손님 4마리 만들어 놓으면 답이 없는것 같구요..

그런데 전사도 전사지만,

드루로 8등급 정도 부터 자주 보이는 기계법사, 기계주술사가 너무 힘들던데...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15/06/01 02:09
수정 아이콘
손님전사는 그냥 전사패에 달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힘들진 않았고 5,6턴부턴 3공 이하 하수인은 철저하게 관리해주면서 플레이 했던것 같네요. 벌목기를 조심해야되요. 역캐리를 하는 경우가 생겨서요. 5,6턴전에 자극먹고 압박 심하게주면 전사가 정신못차리고 패소모해서 쉽게 이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기계주술사는 그냥 할만했습니다. 회전하는자동제압로봇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끊어주고 나머지 하수인들은 정신자극으로 질에서 앞서가면서 필드장악 한번만 성공하면 이후에는 무난했던 것 같네요. 지고정과 선견자 전부 본체힐로 써야했던 것 같습니다.

기법이 참 골치아픈데 겨우 필드 장악 해볼까 싶은 타이밍에 걸려버리는 거울상 때문에 템포 다 잃어버리고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케잔하나 기용했구요. 사냥꾼이나 법사는 멀리건에 케잔 잡히면 죽이되던 밥이되던 일단 들고갔습니다. 기법은 답이 없는것같아요. 운좋으면 이기고 아니면 지고.. 간좀 넣으면 승률이 확실히 더 올라갈 것 같은데 그럼 다른 클래스들과의 매치업이 너무 약해져서.. 저도 기법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15/06/01 03: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하스스톤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번에 전설을 달아서 더 와닿네요.

전 노루가 많이 안 보여서 방밀전사로 전설 달았네요.
소라의날개
15/06/01 06:18
수정 아이콘
저도 방밀전사와 드루로 5등급부터 3등급 4별까지 쭉가서 나도 전설달수 있나 희망에 빠져봤지만.. 악흑 기계주술한테 연패하면서 끝났네요 왜 내 상대는 1코부터 하수인을 내는건지..
얼방상대하는게 가장 싫어서 방밀 드루 하던거였는데 악흑이 이제 가장 짜증이..
사노으리
15/06/01 07: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닷
아슬란
15/06/01 09: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개풀2인 시절에 그때 당시 나온지 얼마 안됐던 램프드루로 꿀빨면서 1급까지 확 치고 올라갔다가 귀찮아서 안한게 아직도 한이 되네요 ㅠ
그 뒤로 게임을 접은 후 모바일 하스 나온이후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5급 수문장이 되고 말았습니다.ㅠㅠ
전설카드 뒷면만 얻으면 즐겜 유저로 돌아갈수 있을거 같은데 ㅠㅠ
파란무테
15/06/01 10:03
수정 아이콘
첫 스샷의 1684는 뭔가요? 초보의 질문입니다.....
모모리
15/06/01 10:06
수정 아이콘
등수입니다. 전설 1684위라는 뜻입니다.
파란무테
15/06/01 10: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684번째가 아니라, 등수를 말하는 거군요.. 와..
유유히
15/06/01 15:29
수정 아이콘
참고로 가만 있어도 떨어집니다. 처음 전설 단 후 기를 쓰고 올려놓고 이야 이정도면 꽤 고순위네 하고 있었는데 시시각각 실시간으로 하락하는 순위;;; 한판 지면 죽 밀리죠. 처음에 문화충격이었습니다.
15/06/01 11:20
수정 아이콘
저는 전천후 만능형덱을 좋아합니다.////노루가 이렇게.....
15/06/01 12:06
수정 아이콘
추가드립니다~ 저도 딱 한번만 전설 달아봤으면 좋겠네요
15/06/01 14:26
수정 아이콘
모두들 감사합니다. 아직도 어젯밤의 기분이 잊혀지질 않네요.

스타, 롤을 미친듯이 하면서 고작 골드달고 포기한.. 난 열심히 해도 정말 게임을 못하는 타입이구나 생각했는데 이런 저도 하스스톤에선 전설을 달 수 있네요.

제가 단 것보니까 누구나 조금만 열심히하면 전부 전설달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새 시즌에 건승하세요.
유유히
15/06/01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첫 전설 때 정말 손이 떨릴 정도로 기뻤었죠. 축하드립니다. ^^

저도 하스스톤 꽤 오래 즐긴 유저입니다만.. 아직도 정복해야 할 산이 많네요. 전직업 황금, 모든 황금 카드 모으기, 투기장 전직업 12승.. 이정도만 하면 다 이루었다 하고 하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카스님도 앞으로 이루어야할(?) 많은 도전들을 응원하며, 전설 다시 축하드립니다.
은하관제
15/06/01 17:10
수정 아이콘
저도 첫 전설을 달 때가 생각이 나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때 한번 크게 데인 이후로는 다시 5급보다 위로는 못올라가겠더군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ㅠㅠ
당분간은 전설 뒷면 다시고 자랑하고 다니세요 하하
15/06/02 10: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번시즌은 드루로 전설달았습니다. 자군야포 없는 필드컨트롤 덱으로요.
손놈덱이 승률은 제일 낫긴한데 왠지 정이 안가서.. 법사, 사제 왔다갔다 하다가 드루로 결국 달았네요.
드루가 암흑기라고는 해도 매시즌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드루만큼 메타 안타는 직업이 없는 것 같아요.
어느 직업이 유행하든 꼬박꼬박 일정승률 이상은 뽑아주는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36 [하스스톤] 신 영웅 스킨이 공개되었습니다. (+알레리아 영상 추가) [47] 탈리스만10693 15/06/11 10693 0
57006 [하스스톤] 역설적이게도 투기장은 역시 법사가 좋은가 봅니다. [22] 마음속의빛7156 15/06/06 7156 0
56997 [하스스톤] 새로운 하스스톤 영웅: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48] 요그사론7994 15/06/05 7994 0
56971 [하스스톤] 1년반만에 첫전설을 찍다. [16] 카스6532 15/06/01 6532 1
56965 [하스스톤] 어그로 덱을 겨냥한 컨트롤 사제 덱 소개 [18] 베컴10034 15/05/29 10034 2
56958 [하스스톤] 한달 전에 전설찍은 이야기 [28] 원추리11173 15/05/28 11173 1
56955 [하스스톤] 평범한 20대의 하스스톤 입문과 전설 달성기 [45] 사노으리8203 15/05/28 8203 0
56928 [하스스톤] 첫 오프라인 대회 본선 진출 후기 [34] sonmal10376 15/05/24 10376 6
56907 [하스스톤] 하스스톤 미스버스터 [11] 낭천7833 15/05/21 7833 5
56906 [하스스톤] 혹시 돌냥에 지치셨나요? 사냥꾼을 혼내줍시다 (스압) [33] 어둠속스탠드10613 15/05/21 10613 5
56886 [하스스톤] 기름도적 가이드 [41] 은때까치15814 15/05/17 15814 16
56881 [하스스톤] 5월 2주차 주간 메타 동향 [33] 제리드11998 15/05/17 11998 2
56877 [하스스톤] [히어로즈] 히어로즈를 하면 카드 뒷면이, 하스스톤을 하면 탈것이! [32] 오큘러스8156 15/05/16 8156 0
56823 [하스스톤] 전설달성 개인 최단시간 기록 기념! 자랑글+드루이드 팁. [31] 가렌9088 15/05/10 9088 3
56820 [하스스톤] 하스스톤, 이런 시도는 어떨까요? [21] 유유히6851 15/05/10 6851 1
56797 [하스스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을 마치며 (+공허의 유채꽃) [26] Davi4ever9231 15/05/07 9231 7
56774 [하스스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 조정이 필요한 카드들 [64] 제리드9400 15/05/01 9400 0
56772 [하스스톤] 4월을 마무리하며, 하스스톤 동향 보고서 [14] sonmal14871 15/05/01 14871 3
56762 [하스스톤] 연휴 전날 일이 없어 써보는 벨렌정분덱 공략 [41] 신발암야구11355 15/04/30 11355 1
56760 [하스스톤] 하스스톤, 이스포츠의 새바람 [58] Judas Pain13149 15/04/30 13149 4
56730 [하스스톤] 정글람머 선수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26] sonmal19072 15/04/25 19072 8
56726 [하스스톤] 노답 3형제 리턴즈! 이번엔 17마리로 돌아왔다! [63] sonmal12648 15/04/24 12648 1
56717 [하스스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4강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17] Davi4ever9801 15/04/22 98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