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01 13:01:14
Name Otaru
Subject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10
- The Last Day -
마지막날 - 휴가
오늘은 우리가 LA에 머무를 마지막날이고,일정도 되게 빡빡함.라이엇의 초청으로 아침부터 라이엇본부행.긴시간끝에 끝내 도착함.
마중나오신분들은 라이언 중국사무관련의 BOSS들.대회때 종종 만나서 낯익은 상대인데 경기장 밖에서 보니 뭔가 어색한느낌임.
전체 사무실은 정말 멋졌고 그들의 안내하에 우린 모든 허가되는곳을 참관했고 사진도 찍었음.여기서 나는 많이 상이한 기업문화같은걸
체험할수 있엇고 경쾌하고 탄력있는 작업분위기였고 사무실구역도 예뻣음.직원휴식공간같은데서는 새로선 게임회사의 사소한부분까지
완벽을 추구하고 열심히하는 면을 느낄수 있엇음.MJ의 말한마디를 빌어 표현하면 "여긴 고정적인 업무타이밍같은게 없지만 모두들 자신이
맡은일들을 일정내에 소화해낼수 있음" 사진몇장 첨부할려고 하는데 본사로비랑 직원공간 필트오버빠 그리고 멋진 직원식당임.










직원 휴식구역엔 자그마한 PC방이랑 다른 오락기구들이 있었는데 라이엇에서 다이아티어직원 5명을 뽑아 우릴 기다리고 있었음.
이벤트 매치 스타트~


그리고 탁구경기도 했는데 생각밖으로 클리어러브가 혼자 다 쓸어버림.


마지막에 애니랑 티버하고 사진한장~


만약에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즐거웠다면 샌타모니카해변은 말로표현할수 없는 경지임.햇살,바다가,부드러운 모래,그리고 비키니 미녀들.
진짜 모래사장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정신이 없었음.




혹시나 사고날까 수영은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OK OK 바다가에서 걷기만 할게요" 하던 애들이 고작 내가 물사러갔다온 사이에 데프트를 포함한 중국어를 못알아듣는척하던 몇명이 이미 멀리서 물장구를 치고있었음.옷도 다 젖는데 내가 가서 끄집어내오기는 늦었음.그냥 냅둔 결과
모든 녀석들이 옷을 벗어던지고 뛰여들어감.평상시에는 많이들 수줍음을 타던 애들인데 니들 참 많이 변했다..


그렇게 다시 백사장으로 돌아오기전까지 상황이 컨트롤이 안되였음..
"이눔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앞장섰던 한국인 두놈부터 묻어!"


"여래(폰별명)부터 묻자! " 그렇게 폰은 매장당함.시진속 녀석들의 표정들을 보면서 참 꽃다운 시절이구나라는걸 느낌.한참뒤 피곤한 몸으로
옷갈아입고 바다가에 있는 관람차랑 바이킹타러감.잠간,여기 사진한장 더있네~

얜 자기 성채랑 사진찍는다 했는데 그놈의 성채는 어디에...

관람차는 임시 추가한 항목이라 몇장말 올림.





이렇게 우리의 MSI여정이 끝났음.그리고 이 다이어리가 업로드될때엔 우린 이미 14시간의 비행끝에 상하이로 돌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섬머시즌이 시작임.MSI우승의 의미는 EDG가 그동한 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것 뿐만아니라 국내 롤판에 신심을 가져다준것 같음.중국팀도
전세계 누구랑 대결해도 승리할수 있다는걸 증명해냈고 영원한 2인자가 아니라는.많은 사람들이 나한테 물은것 차럼 EDG가 뭐냐고할때
내생각에는 꿈을 이루는 곳인것 같음.젋은 친구들에게 노력하고 견뎌내면 꿈은 이루어질수있다는걸 알려줄수 있는 그런곳.
시즌5 롤드럽,우리가 간다.

-----------------------------------------------------------------------------------------------------
드디여 마감을 했네요,가끔씩 잘 모를단어들은 검색도하고 변역하기 어려운 말들은 그냥 저만의 방식으로
뜻만 흡사하게 표현한것 같은데요,미흡하겠지만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하다가 여러모로 시간이 잘 안나고 첨에 있었던 그런 열정도 사그라들고 해서 관둘라 했는데 한두분일지라도
즐겁게 읽고 계신다는 댓글이 힘이되고 책임감같은거로 돌아와서 마무리가 된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회사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더운 여름날인데도 뒤에서 팀장님 살기가 바로 느껴지네요...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예terran
15/06/01 13:03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01 13:05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 어린 선수들이 서로 말도 안통하는 가운데서도 꿈을 위해 힘을 합쳐 나아가는 모습들이
참 뭐랄까 뭉클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리버풀
15/06/01 13:06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중국하면 역시 탁구 혼자클리어 선수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겠네요~
15/06/01 13:1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마지막 이 글까지 전부 잘 봤습니다 ^^
존 맥러플린
15/06/01 13:16
수정 아이콘
폰 선수 별명이 여래인가요? 여래를 묻다니
15/06/01 13:40
수정 아이콘
LPL플레이오프 결승때 양선수 플레이스타일이랑 포스에관련해서 폰은 여래이고 LGD미드라이너 GodV는 무천이라고 중국 해설이 지어줬어요.
무천은 중국 사극드라마 서유(항마편)에서 나오는 무천도사입니다.사실 결승전 다섯경기만 본다면 카사딘했던 경기빼고는 GodV선수가 보여준게
더 많았죠,스프링시즌 챔피언사용폭도 폰선수보다 하나더 많았구요.
눈물고기
15/06/01 13:2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중국 쪽 소식 종종 번역 해주시면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6/01 13:5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정말 저 선수들의 젊음과 열정과 끈끈함이 느껴지네요 흐흐
햇여리
15/06/01 14:31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댓글 답니다. 그간 잘 읽었습니다~ ^^
Cazorla Who?
15/06/01 14:5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또 재밌는글 부탁드려요! 흐흐
양념게장
15/06/01 15:16
수정 아이콘
그동안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트릴비
15/06/01 15:2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흐흐
15/06/01 17:49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잘읽었어요 :)
파오리
15/06/01 21:10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blissfulJD
15/06/01 23:25
수정 아이콘
선수들 모두 사이가 좋아보여서 매우 흐뭇하네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정용현
15/06/02 01:27
수정 아이콘
모두 잘봤습니다.
대단해요.
15/06/02 06:15
수정 아이콘
고생 하셨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993 [LOL] 야스오는 B와 D사이의 C이다. [51] 쎌라비9352 15/06/04 9352 13
56991 [LOL] 바루스의 포킹은 얼마나 강력한걸까? [59] AirQuick11651 15/06/04 11651 6
56990 [LOL] 밴픽 하나에 게임이 갈리기도 한다. 나진 대 SKT 늦은 후기 [12] 피아니시모8709 15/06/04 8709 9
56988 [LOL] 에코 플레이 후 짧은 감상 [68] rnsr7771 15/06/03 7771 0
56980 [LOL] 간단하게 살펴보는 에코 [56] AirQuick10589 15/06/02 10589 2
56975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10 [17] Otaru5175 15/06/01 5175 15
56974 [LOL] 시즌5 서머 시즌 5월 4주차 정리 [11] 류시프4792 15/06/01 4792 8
56973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9 Otaru3704 15/06/01 3704 4
56972 [LOL] 다들 물이 들어온줄도 모를때 노를 저어라 - 에코 [7] 솔루8180 15/06/01 8180 3
56970 [LOL] 아재들 손가락으로도 운전 가능한 개꿀챔 탑 노틸러스 공략 [57] kkong10268 15/05/31 10268 0
56969 [LOL] 실론즈에서 먹히는 초반 갱루트입니다. [27] 이리세7773 15/05/31 7773 1
56962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8 [7] Otaru5259 15/05/29 5259 4
56959 [LOL] 챌린저 2위 압도의 승률 70% 트페공략영상(+요약) [103] ChoCoSongE22583 15/05/29 22583 4
56954 [LOL] 롤챔스 서머시즌 경기 픽에서의 참신함 정도에 따른 승률과 잡설 [27] legend9534 15/05/28 9534 3
56952 [LOL] 대리와 듀오의 차이는? [134] 삭제됨12134 15/05/28 12134 0
56942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7 [5] Otaru6567 15/05/26 6567 4
56939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6 [8] Otaru5572 15/05/26 5572 4
56933 [LOL] 일본 LJ리그 개막전을 보고 왔습니다. [10] ThisisZero6417 15/05/25 6417 1
56929 [LOL] EDG 메니저 인터뷰 [38] Otaru9392 15/05/25 9392 2
56915 [LOL] 불금의 영국 LOL 대회 (티모를 픽?) [20] zelgadiss7218 15/05/22 7218 1
56905 [LOL] CLG의 게임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는가? [32] 솔루9078 15/05/21 9078 3
56902 [LOL] 지금 하지 않으면 절대 안되는, 롤챔스 '추가해설진' 투입 [167] Alan_Baxter14725 15/05/20 14725 12
56894 [LOL] EU LCS 스프링 운명을 바꿨던 두 경기 [24] aSlLeR7650 15/05/18 765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