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8/12 17:27:20
Name Vibe
Subject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후기
아쉽게도 직관은 가지 못 해서 TV로 봤습니다만

드디어 제가 그렇게 응원하던 김택용이 결승에 올라갔네요

정말 팬으로써 너무 좋네요 몇 번을 응원해왔지만 항상 좌절했던 온게임넷인데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결승 진출을

드디어 해냈습니다 물론 예전 스타리그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것도 아니고

현역 시절에 이루어내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어차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절이니깐요

지금에라도 이렇게 올라가니 그냥 좋네요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얘기하시는 글을 보는데

어쩌겠습니까 팀에서 체계적으로 연습하던 시절하고 상황도 다를 뿐더러 엄연히 말하자면

진짜 프로게이머(선수)도 아닌 데 말이죠 편의상 선수라고 하는 것 뿐이죠

그냥 스타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누군가에겐 추억팔이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힘들고 슬플 때

마음을 달래주던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방송에서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기왕이면 조일장 선수가 올라와서 김택용과 멋진 프저전 한 번 보여줬으면 하네요 윤용태 선수가 올라와도 좋지만

동족전은 아무래도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에요

예전에 현역 시절에 그렇게 김택용의 스타리그 결승진출을 바랬건만 결국 해내지 못 했었고

지금에나마 비록 현역 선수도 아니고 스타리그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대회의 결승 진출도 아니지만

어찌됬건 반은 소원 성취했네요 더 이상 욕심 부리지 않겠습니다

져도 좋습니다 우승하면 당연히 더 좋겠지만요

결승에서 후회 없는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김택용선수에게 전하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늘이어두워
15/08/12 17:59
수정 아이콘
본방봤는데 양선수연습량이 느껴지는 경기들이었습니다.
김택용선수 결승간김에우승했으면좋겠네요~!
15/08/12 18:01
수정 아이콘
저도 본방으로 봤는데 경기력이 훌륭하더군요
김택용선수는 5번째 전진게이트할때에도 발견된걸 예상하고 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서쪽으로 gogo~
15/08/12 18:04
수정 아이콘
기사로 보니 관중수가 아주 후덜덜하게 꽉 찼더군요!!
김택용, 조일장, 윤용태, 박성균 모두 예전엔 리그를 호령하던 강자였는데.. 반갑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언제나청춘
15/08/12 18:20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난 명승부였네요
15/08/12 18:54
수정 아이콘
OGN도 스타1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은 것이 3년동안 스타1 스타리그 재방을 안 해줬는데 오늘 새벽에 티빙 스타리그 명승부 재방송을 해주더 라구요. 아마 차기시즌은 겨울방학인 내년 1월즘 시즌 3가 개막 할 것 같은데 이번시즌 같은 명승부가 나올지 지켜봐냐 될것 같네요.
호가든
15/08/12 19:04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난 승부였습니다 . 평일이라 직관을 못가는게 너무 아쉬울만큼 정말 대단한 꿀잼이었어요
15/08/12 20:1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조지명식에서 어헣어헣했을뿐이지 부스안에서는 이기거나 지거나 항상 시크했는데..
5세트 끝나고 웃는얼굴로 양손 주먹 불끈 쥐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전율이 일었네요 크크
15/08/12 20: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박성균선수 아쉽긴해도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은 할것 같습니다.
최근 연습게임하면 택용한테 거의 다지던거 생각하면 3:2에 마지막셋트도 운만 좀 따랐다면 이겼을 수도 있어서
실력적으로 완패당했다는 상실감은 없을거 같습니다.
광개토태왕
15/08/12 21:15
수정 아이콘
5세트에서 게이트웨이가 질럿을 낳았다는 표현은 정말 절묘했습니다.
파랑파랑
15/08/12 23:21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 결승도 택신 응원하러 직관가야겠습니다. 크크
문재인
15/08/13 01:1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신규유저가 적어 어렵겠지만 중고등학생 관중 + 여자관중 늘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심 성균선수가 이겨서 돈좀 더 벌길 바랬지만 그래도 김택용이니 아쉬움이 덜합니다.
15/08/13 01:18
수정 아이콘
5경기에서 질럿 안나온줄 알았는데 진짜 꿀잼이였네요!!!
성동구
15/08/13 07:0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시즌 맵이 이 테란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어떻게 맵 썸다운제도 같은거 도입하면 안될까요.
추첨보다는 썸다운제도가 상위 라운드에서 맵빨 덜 받고 실력 대 실력으로 승부 할 여지가 더 있고,
8강 같은 경우도 조1위에게 작게나마 혜택을 줄 여지가 있는데요.....


물론 이번 4강은 두 선수 모두 다 잘했는데, 김택용 선수가 더 잘했습니다만, 스타리그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면
썸다운제, 조지명식 스틸드리프드 같은 제도 고려해봤으면 좋겠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8/13 10:1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마지막 경기에서 질럿이 안나왔다면 누가 유리한거죠??
그냥 백중세로 돌아가는건가요??
블랙탄_진도
15/08/13 10:44
수정 아이콘
나오면 토스 9:1
안나와도 토스 5:5 인데 심리상 테란이 유리하다 정도?
15/08/13 11:57
수정 아이콘
테란이 유리하죠.
테란은 배럭이 있는데 토스는 병력 나오는 건물이 없는 상황이니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8/13 12:21
수정 아이콘
깨지고 본진에 게이트 지어도 배럭유닛으로는 플토를 공략못하지 않나요?
배럭도 상당히 늦게 올라갔고요.
15/08/13 17:02
수정 아이콘
테란이 앞마당을 대놓고 가도 토스는 어찌할 수 없지만 토스는 앞마당가면 응징당하는 상황이니 많이 불리하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8/13 18:2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15/08/13 11:45
수정 아이콘
김택용曰 : 질럿 안나오면 제가 졌어요 질럿 안나오면 지는데 내가 왜 프로브 2마리만 보냈지 더 보냈어야 됐는데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8/13 12:33
수정 아이콘
테란 일꾼 다수가 나와서 게이트 깨져도 프로토스가 좀더 유리한게 아닌가 했는데, 테란이 이기는 정도인가요..;;;;
15/08/13 13:44
수정 아이콘
테란 일꾼 6기가 나와서 가난했지만
토스도 5프로브때 전진 건물 짓고 프로브 3기 추가 동원해서
가난한 정도는 비슷했을 겁니다

만약 게이트가 깨졌다면 SCV가 프로브에 3기 죽어서 일꾼 숫자는 토스가 2기 정도 많았을 것 같고
테란은 배럭이 있고 토스는 게이트가 없는 상황 전진 파일런도 결국 파괴되기 때문에 -250 자원 손해를 보게되고

손실 비교해보면 일꾼 토스가 2기 많음 게이트+파일런 날아가서 250원 손해
테란이 7:3 정도로 앞서는 상황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8/13 14:36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니까 게이트 파괴되기 조금 전에 박성균이 인구수 11에 미네랄 50, 미네랄캐는 일꾼 4기였고(배럭짓는 일꾼이 1기)
김택용은 인구수 13에 미네랄이 100언저리네요. 미네랄 캐는 일꾼은 7기이고요. 김택용 본진에는 당연하지만 건물이 한개도 없었군요.
게이트 파괴되면서 본진에 파일런을 올렸으니까, 질럿이 안나왔으면 인구수는 당장 안막힌다해도 테크가 상당히 느려졌을 테고 박성균은 그냥 앞마당 바로 가져갔을 수도 있었겠네요.
진짜 처절하게 싸운거군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8/13 12: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전진게이트를 보았을 때, 부수는게 아니라 입구 막으면서 수비모드로 갔으면 어땠을까요??
박수흠
15/08/13 14:25
수정 아이콘
김택용 프로브가 이미 본진 정찰하고있어서 분명 방해했을겁니다
뚜루루룹
15/08/13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서 봤는데 현장에서 보신분들은 정말 재밌게 보셨을거 같아요. 택신이 힘겹게 올라간 만큼 결승도 재밌는 경기나오면서 우승하길 응원해봅니다!
제로프리
15/08/13 17:22
수정 아이콘
5경기는 정말 명승부..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이 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433 [스타1] 스타리거가 되는 길 [16] 불쌍한오빠7941 15/08/16 7941 1
57426 [스타1] 군대 선임과 스타 한 이야기 [16] 스웨트7817 15/08/15 7817 0
57423 [스타1] OSL 금뱃지를 소개합니다. [6] Jtaehoon11661 15/08/15 11661 2
57414 [스타1] 요즘 스베누 스타리그에 대한 잡설. (+해설) [130] 내장미남33011 15/08/12 33011 3
57413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후기 [27] Vibe7681 15/08/12 7681 3
57412 [스타1] 03년 테프전 꿀잼 3전제.avi [3] SKY925994 15/08/12 5994 2
5741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결과 및 내용요약 [16] 쿠우의 절규7781 15/08/12 7781 8
57394 [스타1] 김정민 김태형이 예상하는 김택용vs박성균 [43] 불쌍한오빠13238 15/08/08 13238 2
57392 [스타1] BJ 소닉, 황효진씨가 스타1 프로리그 재출범을 천명했습니다. [107] VKRKO 15207 15/08/08 15207 15
57391 [스타1] 박성준, 조용호, 그리고 홍진호 비교 분석. [235] 저글링앞다리19407 15/08/08 19407 44
57380 [스타1] 송병구에게 가장 아쉬웠던 순간. [191] 영웅과몽상가14624 15/08/06 14624 0
57376 [스타1] 종족 보정값 [157] kien16633 15/08/06 16633 5
57373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D조 결과 및 내용요약 [7] 쿠우의 절규6638 15/08/05 6638 4
57365 [스타1] 연도별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TXT [851] 전설의황제25782 15/08/04 25782 1
5736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C조 결과 및 내용요약 [19] 쿠우의 절규6921 15/08/02 6921 2
57351 [스타1] 역대 프로게이머 4강 진출횟수 순위 [69] 전설의황제14923 15/07/31 14923 2
57345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B조 결과 및 내용요약 [21] 쿠우의 절규7371 15/07/29 7371 3
57342 [스타1] 임이최X 택뱅리쌍 콩의 데뷔후 전적 [57] 전설의황제12665 15/07/29 12665 4
5734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2일차 Preview [8] JaeS5684 15/07/29 5684 2
57338 [스타1] 트위치 테켄크래쉬에 나왔던 스타1 리그 BGM들 [6] SKY9212838 15/07/27 12838 5
5733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A조 결과 및 내용요약 [16] 쿠우의 절규7557 15/07/26 7557 3
57330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1일차 Preview [11] JaeS5669 15/07/26 5669 1
57311 [스타1] 무모한 도전의 첫 걸음이 시작됩니다 (오늘 저녁 슈퍼파이트8 예고) [27] JaeS9052 15/07/23 905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