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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3 19:36:31
Name 세인
Subject [LOL] 쿠는 정말 국제대회에 약한걸까?
롤을 즐겨보신은 많은 분들은 쿠가 IEM에서의 대 실망쇼를 보여 준 이후로 쿠는 국제 대회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IEM이 쿠가 나갔던 유일한 국제대회이고 거기에서 한국에서 무적포스를 풍기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중국의 강등권 팀에게 일방적으로 지는 게임을 하고 왔으니 쿠가 국제 대회에 약해 보이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쿠가 국제 대회에 약하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쿠가 IEM에서 한 경기중에 WE에게 지는게 워낙 임펙트가 크지만 그 전에 예선에서 만난 팀들을 상대로는 압살을 했었죠... 그때 상대는 지금은 망했지만 그 당시에 유럽 최강이던 SK게이밍과 시즌 4 롤드컵 이후 북미 2탑이던 C9을 완벽하게 이기고 4강에 올라갔었죠... (그리고 여기서 쿠가 쓴 포기븐 3저격밴이 유럽에 신문물(?)로 전파되어 SK 게이밍을 훅 보내버렸죠....)

그래도 그때는 WE전에서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냥 쿠가 못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편성식에서 노페 감독님이 한 [중국 메타는 한국 메타의 카운터성 메타라서 한국이 불리하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 혹시 [쿠가 국제대회에서 약한게 아니라 그냥 중화권 롤에 약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죠... 왜냐면 시즌 3, 4의 국제대회들을 보면 한국은 중국보다는 서구 롤 특히 유럽 한테 더 약했거든요...(다데의 천적 페케장군님이라던가... 원딜탱 수출하러 갔다 솔라리 짜장 수입해온 IEM 카토비체라던가 말입니다...)

그런데 조별 예선 1주차를 보고 나니까 노페 감독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만 이게 롤드컵 전체에 적용되는게 아닌 쿠 한정으로 완벽히 맞아들어가는 말이라는 함정을 빼면요... 그래도 1주차에서 FW에게 말린건 쿠 답지 않은 밴픽이 원인일거라 생각하면서 2주차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모두가 아시다시피 쿠는 CLG와 페인을 무난하게 일방적으로 바르고 FW와의 경기에서 져 버리는 상황이 나오자 저는 제가 세운 가설에 확신을 하게 됩니다...

[쿠는 국제대회에 약한 게 아니라 그냥 공중증을 가지고 있다] 라는 가설 말입니다...

이번 롤드컵이 쿠가 나간 2번째 국제대회이지만 지금까지 쿠는 중화권 팀에게만 패배했을뿐 서양권 팀 상대로 승률은 100% 입니다. (KT한테 당한 1패가 있긴 합니다만 이건 같은 한국 팀이라 약간 예외라 봅니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오는 4강에서도 쿠가 프나틱을 상대로 유리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예측을 해 봅니다...

저는 쿠빠에 프나틱빠라 누가 올라가더라도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낄 것 같습니다만 어느팀이 롤드컵 결승에 올라가던지간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올라갔음 좋겠습니다...

P.S 그래도 프레이를 포함한 오리지널 나진의 맴버가 있고 새 스폰서를 구해야 하는 쿠가 올라갔음 좋겠습니다.... 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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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5/10/23 19:41
수정 아이콘
쿠가 우월한 밴픽을 바탕으로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스타일로 보이는데 오히려 맥락없이 생각할 시간없이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에 약한 것 처럼 보이더군요.
철혈대공
15/10/23 19:45
수정 아이콘
밴픽으로 상대에게 우위를 가져오고, 그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능하지만 개개인의 피지컬이 뛰어난 상대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 거기에 대응하지 못하고 다소 말리는 느낌이 있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서도 그런 식으로 평가하더군요.
15/10/23 19:50
수정 아이콘
아예 방심할 때를 제외하면 보통 두가지 경우의 수로 지는 팀이죠 쿠는

생각한 밴픽과 운영이 전혀 들어맞지 않는 경우(중국식의 난전 같은)
혹은 스크처럼 계산의 여지도 안주고 라인에서 찍어누르는 경우

프나틱은 꽤 많은 걸 이미 보여준 팀이고
각 라인이 쿠보다 위라 볼 수도 없는지라
쿠가 지더라도 막판까진 갈거라고 봐요
탑정글에서 출발하는 운영의 흐름이 항상 일정한지라
의외로 일방적인 승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레니안
15/10/23 19:50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예측을 벗어난,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약한 것 같습니다. 뭐야 이거 왜 들어오지? 뭔데? 아니 이게 왜? 라는 상황이되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더라구요. 재내가 무리하는 거 같지만 뒤에 준비가 있으니까 들어온 거겟지 하고 퇴각하는 느낌?
피아니시모
15/10/23 19:53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계산된 상황에선 누구보다 강하지만 계산이 벗어나면 약해지죠

그냥 딱 잘라 임기응변이 부족합니다
카롱카롱
15/10/23 19:57
수정 아이콘
KT전 1경기가 딱 그 느낌이네요. 생각지도 못하게 이니시 당하면 그냥 그대로 무너져버림
15/10/23 20:03
수정 아이콘
스1 시절 정명훈 선수 보는 느낌이에요. 짜온 판대로만 흘러가면 최강.
하지만 정명훈 선수도 결승에서는 많이 미끄러졌듯이, 최상위권 상대로는 그 이상이 필요한 것 같네요.
15/10/23 20:11
수정 아이콘
쿠의 그런 아스트랄함은..고릴라의 특징과 딱맞아 떨어진다고봐요. 고릴라선수는 처음에 연습벌래로 유명해진만큼, 연습이 잘될때나, 위기가 오더라도 자기가 경험해본 상황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처음 격는 상황 변수, 처음가본 무대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이게 고릴라선수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봅니다.

처음에 8강에서 프로스트를 만났을때,처음으로 4강때, 롤드컵첫무대.. 팬이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고릴라선수의 평소기량과 다르게 주눅든 모습을 보여줄때가 있었습니다.당황하면 당황한대로 긴장하면 긴장한대로 순진하게 솔찍한 경기력이 나오는데, 다르게 말하면 고릴라선수는 두번째 가본 무대에서는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주거든요. 이제 경험도 많이 쌓이고해서 그런변수도 없고, 본인이 1인분만해도 될만큼 든든한 동료들도 옆에 있는만큼 좋은 모습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5/10/24 01: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들 개인방송에서 솔랭을 보면서 느낀건 고릴라 선수가 채팅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데 어떤 타이밍에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날카롭게 예측을 잘하고 이 타이밍에 싸우면 어느팀이 이길지에 대한 계산 또한 놀라울 정도로 잘하더라구요. 그런데 상대에 뭔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만드는 챔프가 많이 있다던가 본인이 예상하지 않은 타이밍에 상대가 갑작스레 이니시를 걸어오면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면에서 스마트하지만 동시에 순진하기도 하다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쿠가 본인들이 예상했던 타이밍의 한타에는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갑작스럽게 상대에서 이니시를 걸어오는 상황에는 종종 한타에서 대패하기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쿠는 확실히 본인들이 싸우고 싶은 타이밍에 싸움을 걸 수 있는 (강제 이니시 수단이 있는) 조합을 가져갔을때의 승률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롤드컵 4강이 많이 긴장되는 무대겠지만 프나틱은 선수들끼리 친분도 있어 스크림도 많이 해보았을것같고, 8강전에서 4연 피오라로 카드도 아껴둔 감이 있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두부과자
15/10/23 20:24
수정 아이콘
밴픽에서 이득을 못가져가거나 밴픽을 잘못하면 그냥 말립니다.
거기에 더해 상대가 궤도에서 벗어난 플레이를 하면 흔들리다가 스무스하게 지구요.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하면 센데 그게 안먹히면 한없이 약해지는.. 그리고 원하는대로 해도 SKT라는 팀이 위에 있구요.
우소프
15/10/23 20:25
수정 아이콘
LCK 경기 다 챙겨본 개인적은 느낌입니다만
KOO는 중후반형입니다,, 초반이 좀 약한편입니다. 중후반 운영, 한타력은 LCK 상급이죠.
밴픽 단계부터 게임을 설계하고 만들어 나가는 능력이 꽤 좋은 팀이고,,

반대로 KT는 초반에 터트리는 운영에 강한 초반형인데 게임 내에서 즉흥적으로 풀어나가는 오더가 다른팀보다 많은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잘될땐 게임을 터트리다가 말리기 시작하면 무력해지는..
그리고 KT 선수들은 대체로 챔피언풀이 넓은 것 같진 않아요.(상위권팀 기준)
챔피언풀도 계획적인 연습과정이 쌓인 결과물이라고 보는데 이부분은 KT의 연습과정을 직접 보진 못해서,,,
스무디킹
15/10/23 20:27
수정 아이콘
편견일수도 있지만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너무 긍정적이라 그런지 가끔 안일해보이는감도 있습니다.
15/10/23 20:30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에 약하다고 하기엔 전적이 너무 부족하죠.
약하다 강하다 데이타를 가지고 말하려면 적어도 국제전 skt는 되야..
쿠의 국제전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호르
15/10/23 20:44
수정 아이콘
쿠는 중후반에서 승부를 보는 팀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초반이 상당히 약하게 되는데.. 이걸 노페 감독의 밴픽으로 매꾸는 느낌이죠.
밴픽이 잘 먹혀서 초반을 넘어서 중후반으로 가면 쿠의 강력함이 나오고,
밴픽이 말려서 초반부터 꼬이면 영 힘을 못쓰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초반부터 개싸움으로 몰고 가는 중국 롤에 쿠가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15/10/23 20:48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보는게.. 노페의 밴픽 때문에 중후반을 도모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봐요.실제로 그게 결과도 잘나오기도 했으니 잘한일이겠지만요.
노페감독 후야시절 초반에 인터뷰를 보면 후반지향적인 조합을 주로하다보니가 시원하게 이기지못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했거든요.
실제로 프레이 스맵 쿠로 셋다 이전 팀에있을때나 솔랭에서 모습을 보면 초반부터 엄청 공격적인데, 대회에서는 그렇게 안하더라구요.
수호르
15/10/23 21:01
수정 아이콘
흐흐 저도 역시 노페 감독의 밴픽이 중후반에 힘을 실어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 역설적으로 초반이 약해졌고, 결과적으로 밴픽이 완벽하지 않으면 중후반까지 가지 못하고 초반에 이미 불리한 상태로 시작되고 결국 지는거라고 보거든요. 흐흐
하여튼 쿠의 경우 초반만 무난히 넘기면 중후반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밴픽과 초반 라인전이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흐흐

문제는 프나틱은 밴픽이나 초반과 중후반 운영도 꽤 잘한다는 거겠죠. 크
그래서 이번 4강은 기묘한 한타와 운영에서 쿠와 프나틱의 운명이 갈릴 것 같네요 크크
15/10/24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난독이였네요 같은말이였군요 크크
15/10/23 20:59
수정 아이콘
쿠는 중후반에는 정말 센 팀입니다. LCK 쭉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팀의 사이드 라인 운영과 한타력은 글골 차이나도 상대편을 항상 쫄깃하게 만들죠. 문제는 초반에 터지면 거기서 끝난다는건데... 프나틱은 유럽에서도 그랬지만 초반에 라인전부터 터트리는 팀이라기 보다는 (오리진이 오히려 이쪽에 가까웠죠.) 약간 쿠와 스타일이 비슷한 케이스라 어떻게 될지 붙여봐야 알 것 같고 코인토스로 결정되는 진영선택권도 픽밴에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꽤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불굴의토스
15/10/23 21:18
수정 아이콘
프나틱 이기면 그깟 IEM따위 쉽게 묻히고, 지면 약한 팀이라는 꼬리표 한동안 벗기 힘들 듯 보이네요.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fragment
15/10/23 22:26
수정 아이콘
쿠가 조성주같은느낌이라면 중국은 원이삭같은느낌이라
bongsala
15/10/24 00:46
수정 아이콘
롤드컵 4강이면
이제 국제대회에서 약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봊니다
설령 프나틱에게 져서 떨어진다고 해도요
15/10/24 06:12
수정 아이콘
쿠는 라이너들도 그렇고 뭔가 다들 멘탈이 부드럽달까.... 진정한 도전자의 패기같은 느낌보단 완숙하긴한데 하나씩 빼먹는 무림고수를 보는느낌 ... 라이너들이 폭발력으로 쫙쫙 이득을 보는것도 있어야 하는데 그냥 모범모범스럽게 게임하는거 같아요..
비익조
15/10/24 08:52
수정 아이콘
KOO는 SKT전을 제외하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팀이라서... 보는 재미는 확실한 팀 같습니다. 프나틱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 둘이 맞붙으면 어찌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누가 이기든 아스트랄함을 보여줄 듯. 어쩌면 치고 받는 경기보단 한경기한경기가 그냥 원사이드하게 두팀 바뀌어가며 나올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자명사수
15/10/24 12:55
수정 아이콘
프나틱은 이미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쿠는 프나틱한테 지면 국제대회에 약하다는 평가가 계속 따라다닐테니(음??? 롤드컵 4강인데???)
쿠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한국대 한국 결승전은 좀 아쉽지만...
(오리진 아웃오브안중...ㅜㅜ)
오클랜드에이스
15/10/24 14:0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쿠가 우승하면 스폰서가 없어진 상태로 쿠 챔피언 스킨이 나올까요 크크
cienbuss
15/10/24 15:30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라기보다 해외팀에 약하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고. 경기경험이 별로 없어서 애초에 판단하기 어렵지만 여태까지는 국내팀을 상대로 할 때에 비해 별로인 모습을 보여준건 맞죠.

정확히 말하자면 약팀, 또는 밴픽이나 운영이 부실한 팀 상대로는 강하고. 초반이 강하거나 밴픽이 괜찮은 팀 상대로는 지금까지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애매한게 8강도 kt 상대였고 3시드라면 모를까 2시드로 갔는데 kt보다도 조별예선에서 별로였다는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죠.

물론 4강경기에서 잘 하면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장래적으로 변하는 것이지 과거에 대해 재평가를 할 것은 아니죠. 14 삼화 블루가 잘했다고 해서 2012 2013에 대해까지 재평가할 것은 아니잖아요?
15/10/24 15:48
수정 아이콘
해외팀에 약하다지만 FW하고 WE 이외의 해외팀은 박살냈는데요
cienbuss
15/10/24 18:16
수정 아이콘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국내팀 상대할 때에 비해 그렇고 솔직히 해외강팀을 만나본 적이 아예 없죠. 굳이 만나본 팀 중 강팀을 꼽자면 CLG인데 이번에 기대이하였거. 그에 비해 전성기 CJ 나진이나 SK KT는 프나틱 CLG EU 같은 해외강팀들도 거의 이겼었고.
15/10/24 18:19
수정 아이콘
IEM 당시 SK 게이밍은 충분히 강팀이었는데요
cienbuss
15/10/24 18:24
수정 아이콘
과거 한국팀들에 비해, 그리고 koo의 국내입지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말입니다. 결국 만나서 이긴 해외강팀은 clg까지 고려해도 두 팀입니다. 그리고 sk gaming은 koo처럼 이후 하락세 타서 스프링도 준우승도 못한걸로 알고.
15/10/24 18:30
수정 아이콘
사실 어떻게 따져봐도 전적이 너무 적어서 뭐라 말하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cienbuss
15/10/24 18: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 세트별로 따져도 2승 1패, 이번에 프나틱 이겨도 5승 1패에서 5승 3패 정도에 불과하니까요. Fw한테의 패까지 카운트하면 여기서 승률 다시 떨어지고. 웃긴게 이번에 롤드컵 우승해도 다음 경기는 아마 sk 상대라 내년까지 봐야 알겠네요.
15/10/24 16:02
수정 아이콘
재평가가 아니라 본문에서도 쿠는 해외팀에게 약하다기보다 상성상 중화권팀에게 약한것은 아닌가 하는걸 말하고있고, 실제로 쿠는 단 한경기도 중화권을 제외한 유럽이나 미국 혹은 와일드카드팀에게 진 적이 없습니다. 그것도 아주 원사이드한 경기력으로요.
cienbuss
15/10/24 18:20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실제인지는 프나틱 만나봐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전적 자체가 부족하고 아마 저번에 msi를 다녀왔으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이번 롤드컵에서 꿀조였고 8강은 kt 상대였으니.
15/10/24 20: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따지면 에스케이를 제외하곤 사실 해외대회전적이 충분한 팀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cienbuss
15/10/24 20:46
수정 아이콘
2012~2013년 때 있었던 팀들은 해외대회전적이 더 많은 것으로 압니다. 대회도 더 많았고 롤드컵에서 조별예선 때 더 다양한 팀 만난걸로 기억하고. 아마 KOO도 프레이 한정하면 해외대회전적 아주 적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15/10/24 23:27
수정 아이콘
2012~2013년도 전적이 의미가 있나요? 그때 그 팀에 있던 선수조차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cienbuss
15/10/25 00:05
수정 아이콘
그 이후로는 해외대회 경기가 많이 줄어들었으니까요. 근데 2014년만 봐도 SKK, KTB, SWW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프나틱 C9 같은 해외 상위팀들 상대로도 좋은 모습 보여줬고. 어쨌든 요지는 대충 2012년 후반 쯤부터 한국의 상위권 팀이면 2013년 삼화, 2014년 나진쉴드 빼고 해외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에 비해 KOO의 전적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WE, FW 상대로 너무 무기력하게 패했는데 이들이 자국 최고 팀도 아니었고. 어떻게든 포장하려 해도 지금까지 KOO의 국내입지가 최소 3위였던 점을 고려할 때 그에 비해 해외대회에서의 성적히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고 이걸 만회하려면 프나틱을 꺾어야죠. 하다 못해 8강에서 오리겐, EDG, AHQ 정도만 만나서 이겼어도 재평가가 됐을 것 같긴 한데.
-안군-
15/10/24 20:20
수정 아이콘
쿠 화이팅! 기왕 이렇게 됀거 프나틱 꺾고, 기가막힌 팀로고 스킬(...)을 보여줘서, 좋은 스폰서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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