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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01 20:53:49
Name 키토
Subject [LOL] 나진은 어디로 가는가...
잠시전 기사로 남아있던 피넛과 듀크 그리고 코치진이었던 비닐캣 모쿠자까지 전원 방출 소식을 전하면서
사실상 나진에 남아있는 LOL팀원과 코칭 스태프는 전혀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실 새팀을 꾸린다고 하더라도 코칭스태프나 선수 한명정도는 남아서 어느정도 주춧돌 역할이라도하게 남기 마련인데

아예 전부 방출이 되어버림으로서 도대체 프런트는 무슨생각인가 라는 의문이 남는 상황입니다.

사실 나진같은경우는 12-13 윈터시즌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제대로 내지를 못했습니다.
뭐 여러팀이 염원하는 월드챔피언쉽에 3연속으로 진출하기는 했지만 성적도 점점 하향세 였구요.
뭐 올해는 월드챔피언쉽에 진출하지도 못하면서 팀이 고꾸라 졌고

섬머시즌에는 굉장히 굴욕적이게도 제대로된 지원도 받지 못하는 레블즈 아나키에게 개막전 충격의 패배를 당한이후 시즌 내내 골골댔고..
얼마전 끝난 kespa컵에서도 설욕에 실패하며 사실상 올시즌도 팀성적이 바닥을 기었습니다.

뭐 저야 팬까페 같은곳은 잘 기웃거리지를 않아서 코어팬들의 심정은 모르겟지만
저같은경우는성적이 안날때마다 긴시간동안 코칭스태프를 갈아야한다 가지고잇는 선수풀을 좀 능동적으로 쓸필요가 있다
이해가지 않는 엔트리 기용엔 분명히 문제가있다. 시즌중반이후로 부터는 아예 선수를 고정해서 쓸거면 대체 식스맨은 왜받았냐
등등등 쓴소리 아주 아낌없이했다가 시즌 막판엔 그냥 포기한심정으로 리그를 봤죠.

어찌 되었든 캐스파컵에서도 졸전을 펼치면서 끝을 맺으며 어제 오늘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방출되면서
팀해체 or 타팀을 아예 통째로 들여오는 두가지 기로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코칭스태프가 없이는 사실 선수 선발 자체가 문제가있고( 나간 코칭스태프들 기준으로 선수 선발은 어불성설이니까요).
지금 스폰이 제대로 갖추어지지않은 타이거즈와 케스파컵에서 이름을 날린 ever가 아예 팀을 통쨰로 데려오는게 아닌가
물망에 오르고있는데요.

어쨋든 나진 전신인 EDG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응원하고있는 이 팀이 제발 잘 해결되서 내년시즌엔
LCK를 호령하는 그런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칭스태프 다 털리고 선수 다털리니 진짜 팀 터지나 싶어서 심숭샘숭하네요. 벌렁벌렁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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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롱카롱
15/12/01 20:56
수정 아이콘
도대체 프런트는 무슨생각인가->
1.해체
2.에버나 타이거즈 인수
뭐 둘중 하나 아닐까요?...나진은 구단주의 의지가 중요한 팀이고 1도 배제할 수가 없네요 이젠...
포스트잇
15/12/01 20:58
수정 아이콘
프런트 이해도 안되고 나진팬질에 종지부 찍습니다 허허... 전 나진 선수들 어딜가건 다 잘먹고 잘살길
쿼터파운더치즈
15/12/01 21:03
수정 아이콘
구단주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처럼 전권 휘두르는 스타일인데 여러모로 안좋은 여론도 있고 운영도 힘들고해서 홧김에 해체하려고하는거같아요
타임머신
15/12/01 21:04
수정 아이콘
이미 기존 멤버가 하나도 없게 되었으니... 솔직히 폭파한다고 해도 별로 안 놀랄 것 같습니다. 제가 응원했던 나진은 이미 없어요.
그냥 타이거즈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15/12/01 21:04
수정 아이콘
선수,코치가 완전히 갈리고 edg 명맥도 끊긴터라 더이상 팬심이 생기진 않네요.
저도 선수,코치진 개편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완전히 엎을줄은 생각도 못했고요.

안타깝네요 ㅜㅜ
15/12/01 21:12
수정 아이콘
에버 인수하면 이미지 더 안좋아지는거 아닌가요? 시드권과 리그 운영을 생각하면 에버 인수하면 좋겠지만 흠..
별똥별
15/12/01 21:12
수정 아이콘
mig도 이제 매라 빼고는 남아있질 않는데...
edg는 아에 사라져버리내요...
뿌엉이
15/12/01 21:16
수정 아이콘
코칭스탭 선수 전부 방출하고 새팀을 인수 하는것보단 보단
해체쪽에 더 무게가 실려 보이네요
자산을 하나도 안남기는건데 cj가 아주부 두팀이나 인수할때도 선수 전부 짜르지는 않았죠
도도갓
15/12/01 21:3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탱구와댄스
15/12/01 21:18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태반이 나진에서 나온 거고 프레이 같은 경우 거의 방출에 가까운 형태로 나왔을 텐데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롤드컵 준우승까지 한 팀인데 페이를 맞춰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아마 에버를 데려가서 나진 에버로 팀 꾸리는게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5/12/01 21:21
수정 아이콘
오랜팬이었던 박감독도 떠날 수 밖에 없는 여론도 있었고 막상 보내고나니 구단주가 롤판에 애정이 식어버린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15/12/01 21:27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접어도 그동안 엄청 지원해줬으니 욕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Frezzato
15/12/01 22:31
수정 아이콘
같은생각입니다
15/12/01 21:28
수정 아이콘
와치 막눈만 보고 좋아하기 시작해서 지금도 와치 때문에 살짝 마음을 두고 있는 팀이었는데 이제 아무도 없어졌네요. 와치는 다른 팀에 가기도 힘들어보여서.. 이대로 못 보면 섭섭할 것 같네요. ㅠㅠ
만약 해체가 아니라 정말 팀을 새로 꾸리는거라면 에버 인수거나 성적을 위한 리빌딩은 맞는 것 같아요. 박정석 감독과 와치랑 오뀨 선수 정도면 팀네임 광고에는 충분히 도움되는 선수들이었는데 다 보냈으니 말이죠.
AquaRacer
15/12/01 21:34
수정 아이콘
근데 해체하게 되면 시드권은 어떻게 되나요? 승강전 탈락한 팀들이 시드권 갖고 붙나요 아니면 나진이 시드권을 팔게 되나요?
15/12/01 21:44
수정 아이콘
한자리 두고 경합하지 않을까하네요..
2부팀 중에서 시드권을 살 정도로 자금력이 있는 팀이 없을거 같아서요..
15/12/01 22:00
수정 아이콘
해외같은 경우는 2부 리그도 재벌이나 기업이 지원해서 운영되던데 한국은 2부가 전부 아마추어팀인게 참 아쉽네요. 너도 나도 사고 싶어해서 돈을 쓰는 시드권이 되어야지 대회도 더 커지고 보는 맛도 좋을텐데 말이죠.
I 초아 U
15/12/01 22:10
수정 아이콘
시드권 판매가 가능하다면 구입한 구단이 선수를 새로 뽑거나 기존의 챌린저스 팀을 인수할 수도 있겠죠.
15/12/01 21:34
수정 아이콘
으아... 이건 이건... 진짜 나진팬에게 너무 힘들어요...
제가 생애 처음으로 좋아했던 프로팀인데... 이렇게 저의 첫사랑은 떠나가네요...
구주네
15/12/01 21:38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제 어떤 팀을 응원해야하죠? 마음가는 곳이 없네요. 타이거즈도 좋긴하지만 나진만큼은 아닌데... 꿍은 이대로 은퇴는 아니겠죠.
아재요
15/12/01 21:53
수정 아이콘
[] 타이거즈는 롤드컵 직후에 스폰 대충 정해졌지만 발표는 아직- 정도의 인터뷰가 있지 않았나요.
시기적으로 생각하면 나진의 []인수는 아닐 것 같네요. 그림도 굉장히 웃기고..
The Last of Us
15/12/01 22:00
수정 아이콘
이젠 어디를 응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호이계속둘리됨
15/12/01 22:0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모두 자르는거면 ,,, 해체일거 같아요 ,,,
예전롤볼때는 잘하던 팀이였는데 최근엔 잘못했나 보군요 ,
레가르
15/12/01 22:02
수정 아이콘
만약 타이거즈를 나진이 인수하면 롤챔스 자리가 하나 빌것 같은데 이거 와일드 카드전 하려나요/
쎌라비
15/12/01 22:11
수정 아이콘
해체 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홍기
15/12/01 22:14
수정 아이콘
해체아닐까요? 솔직히 구단주 개인팬심으로 시작했던거고 별로 소득도 없어보이는데

LCS팀들도 꽤 많이 시드권팔고 하는거보면

LOL이라는 게임의 인기와는 다르게 리그운영팀입장에서는 그렇게 이득이 없는 모양입니다.
비가행
15/12/01 22:14
수정 아이콘
크크 역시 울 나진 마지막까지 나도무생
부평의K
15/12/01 22:15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는 나진하고 관계 없습니다. 이미 숙소도 타팀들도 많은 동네로 이전했고요.
교자만두
15/12/01 22:22
수정 아이콘
부평의K님! 여러글에서 프로게이머를 잘 아시는 분 같아서그런데요, 전직 프로게이머 신가요! 아니면 방송관계자? 저만모르고 있나요..ㅠ
부평의K
15/12/01 22:24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는 일반인이에요
15/12/01 22:51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숙소 이전한 정도면 이미 어딘가 계약을 하긴 했나봐요? 물론 못할팀 절대 아니니 당연한거지만 왜 오피셜 안뜨죠 궁금하네요ㅠㅠ
15/12/02 03:0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좀 잠잠해져야 기사가 뜨지 않을까요. 스폰하는 입장에선 창단기사와 동시에 홍보효과를 누리고 싶을텐데 지금같이 폭탄이 펑펑 터지는 시기는 스폰서 입장에서 발표하기 적절한 시기는 아니겠죠.
15/12/01 22:23
수정 아이콘
좋아서 시작한 일이니 애정이 식으면 접을 수도 있겠죠. 그간 롤드컵 때도 항상 진출 실패한 형제팀까지 대동하는 등 정성도 많이 쏟았고

2015시즌은 매우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이니 해체를 한다고 해서 이석진대표한테 뭐라 하기도 힘들것 같아요
다리기
15/12/01 22:28
수정 아이콘
에버를 인수하거나 해체 후 와카전으로 에버가 올라오거나.. 어쨌든 케스파컵 우승팀을 볼 가능성은 있겠네요. 우리가 아는 나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건 확실하고요.
15/12/02 12:36
수정 아이콘
롤챌스에서 에버를 바른 닼울브즈가 올라가면 웃긴 상황이 펼쳐지겠네요.
야누자이
15/12/01 22:29
수정 아이콘
해체일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Fanatic[Jin]
15/12/01 22:48
수정 아이콘
이제 올드팬은 cj로 위아더월드!!느낌이...

에버나 쿠와 단체계약하려나...
MoveCrowd
15/12/01 22:58
수정 아이콘
나진도 cj 못지않게 정으로 뭉친 팀이었는데
어쩌면 구단주가 의욕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거의 팀 하나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구맛밤처럼 남아있느니 그냥 계약 해지하는게 낫다고 서로 합의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스웨트
15/12/01 23:13
수정 아이콘
그동안 잘하든 못하든 나진을 믿고 응원했는데...
정말.. 해체라면 안타깝고.. 재창단이라면 그것도 안타깝네요..
키스도사
15/12/01 23:52
수정 아이콘
e스포츠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기팀이자 "역사"를 가진 팀인데. 역사가 사라진다는건 e스포츠계를 봐도 좋지 못한 거죠.

좋은 쪽으로 가닥잡길 바랍니다.
BlazePsyki
15/12/02 00:44
수정 아이콘
해체든 아니든...

저는 시즌2의 그 마지막 여정, 나진 소드의 여명을 보고 나진 팬을 자처했었죠. 그 수많은 나날 속에서 처음의 그 누구도 계속 자리에 있지 못했어도 그렇게 이어져온 그 스토리를 같이 한다는 것이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무대는 끝났고 새로운 무대가 시작될지는 모르지만, 주연 배우가 없는데 커튼콜을 부르진 않겠죠.

좋아했습니다. 좋아합니다. 좋아할 겁니다.
하지만 그게 나진이라는 이름이 아니라는건, 아쉽네요.
15/12/02 15:39
수정 아이콘
구나즌소드 nlb결승전에 방출통보했던 때부터 정떨어지긴했는데, 손떼는거면 그래도 아쉽네요
시작을 함께한 팀인데...

결국 타이거즈 롤드컵 진출과 준우승이 기폭제가 된걸까요...;;
크리넥스
15/12/02 18:34
수정 아이콘
해체는 정말 아니었으면...
이젠 팀 스폰서도 구하기 힘들텐데 이러다가 다음시즌엔 무스폰팀이 3팀이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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