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2/04 20:34:14
Name Smiling Killy
Subject [LOL] 스포티비에서도 롤 대회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스포티비에서도 관련 대회를 중계하고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OGN에서 단독으로 중계하고 진행하는 것 보다는 곰티비가 됐든, 스포티비가 됐든, 아니면 나이스게임티비가 됐든지 간에 새로운 리그나 대회를 주관했으면 하는 생각은 몇 년전부터 쭉 했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각 방송사의 사정이 어떤지까지는 잘 모르니 누가 참여하고 누구와 협력할 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양질의 방송화면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면 누가 됐든지간에 환영합니다.

OGN이 현 시점에서까지 대회 운영이나 중계 방송 제작에 큰 문제가 있고 시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냥 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서 주관 방송사가 하나인 것보다는 여럿 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기에 그렇습니다.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요. 지금까지 잘 시청해왔던 OGN의 롤 중계에서 느끼는 불만족스러운 점을 다른 방송사에서 메꿔주고 상호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당장 화질만 해도 그렇습니다. 지난 몇 년간 변화나 개선을 잘 못 느끼고 있는데, 2부 리그를 주관하고 있는 나이스게임티비의 방송 영상과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이런 부분을 비롯해서 여러 측면에서 발전과 확장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방송사가 단독 참여하는 것 보다는 여러 업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중계진과 해설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스포티비에 반대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해설진의 역량과 중계진도 대회 관람의 주요한 요소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주관 방송사 참여 여부나 변경의 최우선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회를 보는 시청자와 팬의 입장에서 해설도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해설, 중요합니다. 하지만 해설이 시원치 않으니 그 방송사가 대회 중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해설 역량이 부족하면 보충할 수도 있고, 차차 개선해 나가면 됩니다. 능력있는 중계진이 옮겨가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회가 많아지고 경기가 늘어나면 선수들의 기량도 올라가고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당장 내후년에 김동준 해설이 스포티비에 등장해서 해설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 해설도 중요하지만 경기 중계 방송 제작의 가장 중요한 점은 경기 내용입니다.

해설은 부차적인 요소입니다. 김동준 해설이 중계 안 하면 롤드컵 안 볼 것도 아니지 않나요. 일부 해설이나 중계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며 수긍하지만, 마치 신처럼 떠받들면서 나머지 다른 이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좀체로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좋다는 것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그렇게까지나 극단적으로 나쁘다는 평도 이해가 안 됩니다.

저는 이번 케스파컵 때의 스포티비 중계에 대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 하던 게임 대회이고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세 분인지라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실수하는 점도 많이 보였습니다. 몇 년간 쭉 해왔던 OGN의 세 분과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각자의 남다른 강점을 개선해나가면 충분이 좋은 중계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해설과 중계진의 역량이 대회 방송 중계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지면서 동시에 탁월한 해설까지 첨가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리그 방송 제작에는 해설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스포티비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그냥 단순 비교로만 생각하면 OGN이 더 낫지 않겠나 하는 개인적인 추측은 있습니다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새로운 방송사가 참여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으려면

참여 방송사도 늘어나고 해설 및 중계진을 포함한 방송 인력도 많아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편이 좋은 선수들이 늘어나고 역량있는 게임단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토양이 될 거라는 기대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스포티비가 여러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충분한 자격은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gt. Hammer
15/12/04 20:39
수정 아이콘
기왕 이리된 거 나진이 가지고 있는 LCK 참가권 SPOTV에서 산 다음 팀 하나 만들어서 발언권 확보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뭐가 어찌되든 라이엇의 의사대로 진행될텐데...
15/12/04 20:40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라면 머 시간만 준다면 좋은 발전을 이룰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토다기
15/12/04 20:41
수정 아이콘
인벤에서 봤는데 나겜이랑 곰티비 합쳐서 4분할 중계도 재밌겠네요.
이빠센커이페
15/12/04 20:47
수정 아이콘
악 크크크 사분할중계
15/12/04 20:48
수정 아이콘
나겜이랑 곰티비는 좀 많이 쳐지지않나요
작은 아무무
15/12/04 20:52
수정 아이콘
곰TV는 망했습니다.....
15/12/04 20:57
수정 아이콘
옵저버만 로그인해서 화면따서 하면되니까 회사끼리 옵저버 차이는 확실히 보이겠네요
메이메이
15/12/04 21:15
수정 아이콘
라이엇에서 해외 lcs처럼 제작 송출하는 방식으로 하면 가능하겠네요
저도 가능만 하면 이방식이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광개토태왕
15/12/04 21:57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좀 오버같은데....
마이스타일
15/12/04 20:48
수정 아이콘
화질같은 경우는 OGN은 케이블 송출이라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나겜은 온라인 송출이라 그런거고
스포TV가 들어온다고 해서 화질적인 부분에서 바뀌진 않을거 같은데요
헝그르르
15/12/04 20:54
수정 아이콘
mbc없어졌을때의 허탈과 관계자의 실직을 지켜보아야했던 입장에서 경기수던 게임관련 종사자던 어떤점에서건 장기적으로는 양적 질적 발전이 이루어 질걸로 생각해서 이번에spotv가 롤중계를 일정부분 담당했으면 하네요.. 꼭..
IRENE_ADLER.
15/12/04 20:57
수정 아이콘
계속 화두가 되는 건 분할중계를 하느냐 마느냐지 스포티비의 진입을 굳이 반대하는 의견은 못 본 것 같습니다. 화질 문제같은 경우는 케이블 송출 문제라서 어쩔 수 없죠. 스포티비가 해도 똑같을 겁니다.
opxdwwnoaqewu
15/12/04 21:00
수정 아이콘
전김이 조합 말고는 안보겠다는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IRENE_ADLER.
15/12/04 21:03
수정 아이콘
네 그게 분할중계랑 연계된 이야기였던 걸로 아는데요. 중계진 혹사가 계속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대회가 개최되고 그걸 다른 중계진이 해설하는 것까지 뭐라고는 안 할 겁니다. 당장 케스파컵때도 아쉬움이 있을지언정 꼭 전김이 조합이 해야한다는 의견까지는 못 본 것 같고요. 이번의 경우는 기존에 전김이 조합이 잘 하고 있던 걸 분할해서 자기들이 하려고 하니까 뭐라고 하는 거죠.

분할중계에 반대하는 의견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OGN이 lck 운영을 잘 하고 있었다는 의견이나 전김이 해설조합이 lck 해설을 잘 하고 있었다는 의견은 결국 분할중계를 반대하는 거에요. 따로 하면 뭐라고 안 하죠.
톰가죽침대
15/12/05 02:09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내용가지고 아래에 글썼는데 당장 저부터도 어디까지나 분할중계를 반대하는거지 동시중계나 새로운 리그 창설을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이빠센커이페
15/12/04 20:59
수정 아이콘
방송사 참여 세개도 좋고 네개도 좋고. 축구도 여러군데에서 중계하잖아요. 그런데 그럴러면 대회운영을 라이엇에서 아예 맡아서하고 방송사는 중계권만 사서 동시중계 하는편이 혼선이 안갈것 같네요. 근데 지금 문제는 스포디비랑 온겜넷 인프라를 중계명목으로 모두 이용할거면서 둘이 노나먹어라 하려니 반발이 나오는듯..
정글의법칙
15/12/04 21:0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불만 가지는건 굳이 있는 리그 쪼개지 말고 할꺼면 동시중계 하던가 새로운 리그 만들라는 거죠.
리그 하나를 늘리면 될걸 있는 하나를 쪼개려고 서로 싸우고 있으니 팬들은 빡치는 겁니다.
대회가 많이 생길수록 파이가 커질수록 좋은데 저렇게 기존1개리그 반반씩 쪼개면 기존1개리그보다 좋아진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헝그르르
15/12/04 21:06
수정 아이콘
다음 리그는 우선 쪼개고 다다음 시즌 혹은 내후년 부터 두개의 리그를 운영하는게 현실적인 대안 아닐까싶네요..
두채널 돌려가며 재방이나 부가컨탠츠 보는 재미도 있을거 같고 스타2도 spotv의 롤중계를 통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거 같네요..
장기적인 비젼도 함께 제시하는 분할중계라면 전 나름 만족할듯 합니다..
15/12/04 21:11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하고 계시지만 스포티비의 롤 중계를 반대 하시는 분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지금의 사태 전인 케스파 컵 때만 해도 환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였구요...

지금 상황에서 반대 하시는 분들은 스포티비가 LCK에 끼어 드는 걸 반대 하는 거지 스포티비의 롤 중계를 반대하는 분은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당장 바로 밑의 글에만 해도 많은 분들이 가장 이상적인 리그 형태로 스포티비의 독자 리그 창설 혹은 동시 중계를 원하는 걸 보면 스포티비의 롤 중계 자체를 반대한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빅뱅이론
15/12/04 22:01
수정 아이콘
분할중계 반대 의견의 대다수는 스포티비의 유입을 반대하는게 아니죠. 스포티비가 새로운 리그를 만드는건 아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면 되니깐요. 근데 분할중계는 응원팀의 경기가 스포티비에서 할 경우 보기가 싫어도 울며겨자먹기로 봐야합니다.
15/12/04 22:4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보면 좀 답답한 생각이 드네요. 스포티비 진입을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Smiling Killy
15/12/04 23:19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보면 좀 답답한 생각이 드네요. 스포티비 진입을 반대하지 말라고 쓴게 아닌데요.
한가인
15/12/04 22:51
수정 아이콘
롤이란 게임이 앞으로도 1~2년만 할거 같지 않고 앞으로 최소 10년은 계속 간다고 본다면.. ogn 독점 중계 보다은 스포티비의 분할중계 내지는 리그 추가 중계가 어느면에서나 긍정적으로 작용 할거라고 봅니다. 이는 시청자나 선수들에게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다고 봅니다.
PGR21-568214589
15/12/04 23:19
수정 아이콘
얼마전 스포티비에서 중계할 때 게임도중에는 관중 카메라 안잡고 게임화면만 계속 잡아줘서 좋던데.

스포티비 : 헤헤 우린 게임중에 여자관중 안잡고 쉬는시간에 모델들 잡아줌
탱구와댄스
15/12/05 01:05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한기업 두팀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미국 mlb처럼 리그를 둘로 쪼게서 하는 방식도 굉장히 흥미로웠을 것 같은데 말이죠 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327 [LOL] 스포티비에서도 롤 대회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25] Smiling Killy5498 15/12/04 5498 6
58326 [LOL] 그렇다면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2016년 리그 방식은 무엇인가요 [128] ipa7773 15/12/04 7773 1
58325 [LOL] LCK 운영 및 중계 이슈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229] 한국e스포츠협회14443 15/12/04 14443 23
58323 [LOL] 나진의 해체가 확정된것 같습니다. [61] 톰가죽침대38435 15/12/04 38435 0
58321 [LOL] Marin 장경환 LGD와 링크? -외 내용추가 [52] 서쪽으로 gogo~12411 15/12/04 12411 0
58320 [LOL] 욕설과 트롤 안막나, 아니면 못막나 [98] 눈팅회원378914 15/12/04 8914 11
58318 [LOL] 저에게 라이엇 코리아의 운영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104] 막무10201 15/12/04 10201 13
58317 [LOL] OGN이 만들어낸 '콘텐츠'도 LCK의 한 축입니다. [60] Alan_Baxter8575 15/12/04 8575 21
58316 [LOL] OGN의 입장표명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사항 [25] ipa7269 15/12/04 7269 10
58315 [LOL] 낮은 퀼리티의 해설을 듣고싶지 않습니다. [166] 삭제됨8305 15/12/04 8305 9
58314 [LOL] 라이엇만큼 운영이 엉망인곳도 없지않나요? [91] 막무7771 15/12/03 7771 6
58311 [LOL] 분할 중계 논란에서 제가 그나마 라이엇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217] 하루빨리12763 15/12/03 12763 36
58309 [LOL] 롤챔스 중계에 대한 OGN의 입장 발표입니다 [380] 철혈대공21169 15/12/03 21169 20
58304 [LOL] YG FLY(전 jinair fly) 송용준선수와 IM Ignar 이동근선수가 KT로 이적한것같습니다. [59] 키토11584 15/12/02 11584 1
58300 [LOL] [꿀팁] 외국인이 LCK에 참가하는 법! [23] 스펙터12580 15/12/02 12580 4
58299 [LOL] 나진은 어디로 가는가... [43] 키토12417 15/12/01 12417 2
58298 댓글잠금 [LOL] 국내 롤의 대위기 [69] 삼성전자홧팅14311 15/12/01 14311 0
58294 [LOL] 이지훈 선수가 중국 VG에 입단했습니다 [78] 철혈대공10716 15/12/01 10716 0
58293 [LOL] 서폿의 유형 [65] 쎌라비13150 15/12/01 13150 28
58287 [LOL] 시즌6 대격변! 아재 소나요 안 소나요? 브실골 소나 공략! [20] biangle16445 15/11/30 16445 17
58285 [LOL] OGN SPOTV 누가더 낫냐는 소모적은 논쟁일 뿐입니다 [40] Rated10420 15/11/30 10420 0
58284 [LOL]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 트레이스, 체이서, 캡틴잭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70] 철혈대공10215 15/11/30 10215 0
58279 [LOL] 갬빗 게이밍이 LCS 시드를 매각한다고 합니다 [16] 철혈대공8411 15/11/29 84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