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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04 23:10:30
Name Encablossa
Subject [LOL] 옆동네 스2팬이 바라보는 이번 LOL 중계권 사태와 바램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라" 이번 OGN, 라이엇, 협회 3자간의 발언과 이전의 중계권 문제로

험한 분위기가 형성된 와중에 스2팬들은 위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여럿 계셨을 겁니다

아무래도 스포티비가 스타2 프라임 타임을 3일이나 차지하고 있다 보니

LOL 스포티비 중계가 확정된다면 아마도 스타2 비중 축소 or 시간대 주말 낮 등으로 옮겨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때문에 스타2 커뮤니티인 PlayXP, DC 스갤 등에서도

이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놓여져 있는게 사실입니다

스타2는 2015년 WCS의 큰 변화로 해외파선수들이 대거 국내리그로 복귀하고 리그를 2개로 늘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었습니다 (상금은 기존 7천만에서 4천,4천으로 나눠졌습니다. WCS포인트는

기존 gsl 2000점에 ssl 2000점 추가로 한국리그에만 4000점을 주었죠)

저는 이러한 변화에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였고 이번 wcs 체제는 나름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물론 해외 프리미어리그는 실력하향으로 보는맛이 줄긴 했지만 버니나 릴보우 같은 해외선수들의 활약도 있었죠

저는 이번 LOL 사태를 보면서 국내선수들의 해외유출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고 대신 국내리그를 하나 더 늘려

이전처럼 2개팀을 운영하는게 필수적으로 되도록 하는 방법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5wcs와 유사하죠?)

가령 GSL과 SSL은 같은 스타2 리그 이지만 리그 운영방식은 완전히 다르며 게임 진행 스타일도 차이가 있어

각 리그마다 보는맛이 있고 스토리가 있어 눈과 귀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덤으로 문귤이 체고시다, 행갱이가 체고시다 싸움)

게다가 동업자 정신으로 서로의 결승전을 소개해주는 모습은 GSL과 스포티비 관계자들에게 백번 박수쳐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LOL리그를 많이 보지 않는 제가 OGN이 옳다 라이엇이 옳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같이 e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고 시청자, 팬, 선수들 모두를 위해서 좋은 방안을 꺼내어

한국e스포츠 리그의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옆동네 유저였으며 2016 WCS 개편안과 차기시즌 프로리그 일정이

하루빨리 발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기 시즌 발표가 나오지 않아 이번사태가 더 불안했거든요 프로리그도 1팀이 부족..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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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t. Hammer
15/12/04 23:1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사실 프로리그 7팀 체제로 돌아가는 것도 막막한 상황이라 ㅠ.ㅠ
해외팀은 한 네팀 합쳐야 경쟁력이 있을까 말까 할 거 같고...
피아니시모
15/12/04 23:17
수정 아이콘
스타2도 그렇고 LOL도 그렇고 리그는 그렇게 흥했는데
끝이 좀 야리꾸리하네요
Encablossa
15/12/04 23:1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첫줄과 막줄이 핵심이였습니다...흑
FloorJansen
15/12/04 23:20
수정 아이콘
블자의 빅픽쳐 기대해 봅니다
드아아
15/12/04 23:18
수정 아이콘
롤,스2,하스스톤 보는 입장이라 모든일이 원만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해라 블리자드!!
바다표범
15/12/04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롤 분할중계해도 좋다는 쪽이지만 스2도 보는 입장에서 스포티비가 기존 스2하던걸 밀어내면서 까지 억지로 롤 중계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공허의 유산 런칭된 직후라서 그런지 피시방에서 스2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더라구요. 15시즌도 성공적이었지만 16시즌에는 더 큰 성과를 얻을 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5/12/04 23:19
수정 아이콘
Ssl 처음 런칭 한다고 했을땐 스투판에서 양대리그가 굳이 필요할까....였는데 지금은 정말 좋아요
롤 팬분들이 해설 문제를 많이 걱정하시던데, 저는 양대리그를 굳이 둘다 챙겨보는 가장 큰 이유가 각기 다른 해설진들의 중계를 들을수 있어서에요. Gsl이 예전부터 이어져온 게임 내용에 대한 정말 깊은 해설이라면 ssl은 스토리와 포장이 강력하다는게 서로 다른 매력이 있네요
Encablossa
15/12/04 23:41
수정 아이콘
GSL은 전통의 막캐 기사도와 신입패기의 박진영 그리고 GSL의 여신 문규리 아나운서
SSL은 입담메이커 성캐와 방송천재 고인규 만능해설 이승원 그리고 행갱 이현경 아나운서
아이디콜의 시초, 그리고 명실상부 최고의 리그 GSL
선수 캐릭터뱃지, 장례식 컨셉의 스토리 최고봉 SSL
올 한해 스타2 양대리그는 모든것이 최고였죠! (한가지 아쉽다면 GSL 스.2.D.5. ㅠㅠ)
LOL도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부는것도 긍정적으로 봐줬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드아아
15/12/04 23:19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첨언 하자면 TCM 매니저분이 D모싸이트 S모갤러리에 TCM프로리그 협상중..이란 글을 올린적이 있다 카더라 하더군용
바다표범
15/12/04 23:22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엎어졌을 가능성도 있는게 프라임팀 해체하면서 김동환 코치가 쓴 글보니 프라임팀과 해외팀 연합을 준비 중이었다고 하더군요. 만약 그 해외팀이 tcm이면...
Sgt. Hammer
15/12/04 23:24
수정 아이콘
반가운 루머긴 한데... TCM 선수래봐야 김민철 김명식 둘 뿐이지 않나요 ㅠ
데드 픽셀즈에 mYinsanity까지 끌어들이고 팀리퀴드까지 붙여야 팀 하나 나올 수준이라...
아름답고큽니다
15/12/04 23:26
수정 아이콘
김민철-김명식-방태수-정명훈-조지현-정윤종

이 정도면 참 좋을텐데...
Encablossa
15/12/04 23:29
수정 아이콘
이번에 데드픽셀이 mvp와 연합하는걸로 아는데 거기에 정명훈 명단은 없더군요
아무래도 티원 임의탈퇴는 내년에도 해결이 안되나봅니다
Jtaehoon
15/12/04 23: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타2는 전 세계적으로 WCS체제하에서 지역불문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출전한 대회에 주어진 포인트를 얻어내고 그 것을 합산해 포인트 상위 16명의 선수만 블리즈컨에 출전하는 반면에 LOL은 하나의 지역 대회에서 그 대회의 서킷포인트만을 가지고 경쟁하는 시스템인데 지역 내 리그를 늘린다는게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Encablossa
15/12/04 23:2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한 방법은 리그를 두개로 나누고 상금은 분할하는 대신 서킷포인트를 추가로 배정하는것이 어떨까 라는 겁니다
(스2와 유사한 방법이라 위에 말한것처럼)
또한 2팀 체제를 다시 부활시켜 해외파 선수를 국내에 유치하고 국내리그 질 향상과 리그의 보는맛을 늘리는 것을 이야기 한겁니다
이런 방법이면 타 지역에 한국선수는 없어지겠지만 국내 2팀 체제가 다시 생기고 롤드컵 진출팀은 한국에서 한팀이 더 늘어나겠죠
또한 각 리그 우승팀의 진짜 우승자 가리기 등의 이벤트도 있다면 더욱 보는맛이 향상될거라
상. 상. 하였습니다
MoveCrowd
15/12/05 00:14
수정 아이콘
롤의 경우 돈의 문제로 해외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은거라 2팀체제한다고 해외에 나간 선수들이 막 돌아오진 않을겁니다. 지금 있는 팀도 해체하는 와중에 2팀체제를 강제하는건 현실성이 거의 없다봐야죠. 실제로 시즌4때도 형제팀체제는 구단들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알아서 꾸민거지 필수는 아니었어요.
15/12/04 23:26
수정 아이콘
특히 SPOTV GAMES 같은 경우는 를챔스가 섬머시즌에 리그가 시작된다고 해도 일정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요.
방민아
15/12/05 01:07
수정 아이콘
행갱이가 체고시다...
신용운
15/12/05 09:58
수정 아이콘
규리님이 최고이시죠..
15/12/05 09:1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GSL과 SSL의 관계를 보고 있자니 예전 OGN/엠겜과는 무언가 다른 정말 이스포츠를 위하는 파스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해설도 그냥 교차로 사용하고 같이 경쟁자보다는 두 방송사가 이스포츠를 위한 파트너로 발전하면 좋겠네요.
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들끼리, 그리고 한국의 회사들끼리 그런일은 없겠죠...
신용운
15/12/05 10:01
수정 아이콘
상황이 약간 다른게 스타2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부침을 겪으면서 거진 남은 사람만 남다보니깐 결속력이 세졌고, 이때문에 경쟁자이자 운명공동체라는 묶음 속에 있을 수 있죠.(마치 신성한 칼라 혹은 델람처럼요)
반면 롤은 현재도 흥하는 컨텐츠이고 뜨거운 감자이다 보니 서로 파이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로 갈 수 밖에 없구요.
드아아
15/12/05 10:09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뭉뚱그려 표현하자면 스2는 나눠먹을 파이가 너무 작아서 같이 키우는 입장이고, 롤은 파이가 충분히 커서 나눠먹을 양을 정해야 하는 입장이 아닌가 합니다
15/12/05 11: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스타1 때 OGN/엠겜, 스타2 WCS 초창기 OGN/곰티비, 올해 WCS 곰티비(아프리카)/스포티비, 지금 문제되는 lol OGN/스포티비의 경우를 놓고보면 항상 OGN만 끼면 상생이 안됩니다.
가루맨
15/12/05 14:39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까지의 전례로만 놓고 보면 이게 맞죠..
명랑손녀
15/12/06 05:5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선례가 중요한데 말이죠.
테임즈
15/12/05 11: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러려니하는데 선수유출금지는 말도안되죠 연봉차이가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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