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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07 22:09:27
Name bemanner
Subject [하스스톤] 한여름 밤의 카라잔 - 카드 예측
안녕하세요. 8월 12일, 한여름 밤의 카라잔 모험모드 출시가 다가왔습니다. 기존 카드풀에서 나올 만한 덱은 다 나온 상황이기에 어떤 새로운 카드가 나올지, 사제는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 등등의 기대를 받는 중인데요. 이 글에서는 새로운 카드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카드 번역은 이 글을 참조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8&l=6183

평가기준은 S: 사기 덱을 새로 만드는 사기카드 A: 사기 덱에 한 자리 차지할 카드 B: 재평가될 가능성은 있는 카드 C: 바닐라 카드 수준 F: 가루입니다.



<공용 카드>

(1) 비전 기형 : 2/1,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이 하수인의 체력이 +1
C, 키우기도 어려운데 키워봐야 별 효력도 없는 카드입니다.

(1) 룬 문자 알 : 0/2, 죽음의 메아리 - 카드를 1장 뽑습니다.
F, 쓰레기

(2) 황천의 원령 역사가 : 1/3, 전투의 함성 -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용족을 한 장 발견합니다.
B, 사제가 박물관 관리인을 쓰던 걸 생각하면 용-컨트롤 덱에서는 괜찮은 카드입니다. 그런데 용-컨트롤 덱이 안 괜찮아서 평가를 낮게 줬습니다.

(2) 거만한 연기자 : 3/2, 도발
C, 블리자드가 돈독올라서 카드 인플레 시키려고 밑밥까는 카드. 전 이런 카드 나올 때마다 정이 확 떨어집니다. 게임 잘 만들어 놓고 왜 이딴 걸 추가하는지.

(3) 식기실 거미(야수) : 1/3, 전투의 함성 - 1/3 거미를 하나 소환합니다.
C, 너무 느린 카드입니다. 다만 어그로를 낮게 끄는 카드이기 때문에, 사냥개조련사나 산양사육사를 쓰는 덱에서 효과 발동 시키기는 좋습니다.
죽음의 메아리로 소환되는 거미도 야수라면 한 등급 높게 줘도 될 거 같습니다.

(3) 보라색 마법사 : 4/3, 내 턴동안 내 영웅이 피해 면역 상태가 됩니다.
B, 이 카드를 내고 무기로 여유있게 적 하수인을 정리할 수도 있고, 아니면 흑마법사가 피해를 입지 않고 하수인을 소환하거나 영웅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가장 최고의 활용법이라면 초갈-보라색 마법사로 모든 주문을 노코스트로 쓸 수 있겠네요. 스탯이 3/4거나 코스트가 더 낮았으면 썼을 텐데 3코 4/3은 좀 애매합니다.

(3) 동물원 로봇(기계) : 3/3, 전투의 함성 - 무작위 아군 야수, 멀록, 용족 하나에게 +1/+1을 부여합니다.
C+, 전시 관리인 평가에서 후술하겠습니다.

(3) 모로스(전설) : 1/1, 은신, 내 턴이 끝날 때 1/1 급사를 한 명 소환합니다.
F, 흑요석 파괴자나 임프 소환사가 얼마나 쓸모없었는지 기억한다면 그 카드들보다 더 느리고 약한 카드를 낼 이유는 없었을 텐데요.
현재의 거의 모든 주류덱 상대로 약한 카드입니다. 그렇다고 잘 풀렸을 때 기대값이 높은 카드도 아니고요.

(4) 신비한 세공사 : 3/2, 전투의 함성 - 0/5 도발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F, 쓸모없습니다.

(4) 반즈(전설) :  3/4, 전투의 함성 - 내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복사'해서 1/1 하수인으로 소환합니다.
S, 완전히 미친 카드입니다. 꽝을 뽑아도 사실상 4/5인 셈인데 반즈를 염두에 둔 컨셉덱에서 말리고스, 타우릿산 등의 카드가 튀어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겨우 4마나로.

(5) 조류의 관찰자 : 3/6, 전투의 함성 - 내 영웅에게 비밀이 걸려 있으면, 도발과 +1/+1을 얻습니다.

B, 4/7 도발은 강력합니다만 비밀 덱은 (개사기 파마기사를 제외하고는) 패가 잘 마르는 특성이 있어서 이런 카드를 넣고 제대로 굴릴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5) 야생동물 마법사 : 4/4, 전투의 함성 -무작위 내 야수, 멀록, 용족 하나에게  +2/+2를 부여합니다.
C-, 전시 관리인 평가에서 후술하겠습니다.

(5) 공작 말체자르(악마) : 5/6, 멀리건이 끝난 후에 무작위 전설 하수인 다섯을 내 덱에 섞어넣습니다.
B-, 내가 이미 덱에 넣은 하수인은 새로 추가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컨트롤덱에서도 쓰기 망설여집니다.
엘리스 덱이 대세가 될 정도의 수준으로 컨트롤 덱이 극단적으로 유행하면 넣을 수도 있겠는데..
지금으로썬 탈진이 5턴 늦어지는 거 말고는 덱 파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쓰기 어렵습니다.

(6) 해자 잠복자 : 3/3, 전투의 함성 - 하수인 하나를 처치합니다. 죽음의 메아리 - 처치된 그 하수인을 다시 소환합니다.
F, 죽은 척하기조차 안 쓰인 걸 생각해보면 내 하수인을 죽여서 이득보긴 어렵고, 적 하수인을 순간적으로 제압하는 용도로 쓴다해도 생매장 재활용 혼절시키기 암살 등에도 밀립니다. 실바나스가 5코스트에 덱에 2장씩 넣을 수 있었다면 혹시 모르겠네요.

(6) 용족 독서가(용족) : 3/6, 전투의 함성 -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공격력이 3 이하인 적 하수인 하나를 처치합니다.
B, 어그로덱한테는 괜찮지만 템포덱, 콤보덱, 컨트롤덱한테 고전할 게 눈에 보이네요. 6코스트인데 손에 용족이 있어야하는 것도 부담됩니다.

(7) 전시 관리인 : 4/6, 도발, 전투의 함성 - 내 덱에서 야수, 멀록, 용족을 하나씩 뽑습니다.

A-, 이번 확장팩에서 야수-멀록-용족을 동시에 쓰는 덱에 도움이 될 카드를 여러 장 넣어줬습니다.
그러면 야멀용을 동시에 쓸 만한 덱이 어떤 게 있나 봐야겠죠.

3종류 - 미드 성기사(날뛰는 코도, 멀록 기사, 이세라)
           템포전사(사나운 원숭이, 날뛰는 코도, 핀리, 용)
           야수 드루이드(야수, 하늘빛 비룡, 핀리)
2종류 - 리노 흑마법사(황혼의 비룡, 날뛰는 코도)
            냉기 마법사(시린빛 점쟁이, 알렉스트라자/말리고스)
            
이 정도인데 느긋하게 버프줄 시간이 없는 템포 덱이거나, 하수인으로 이길 생각을 포기한 컨트롤 덱입니다.
따라서 버프 주는 카드는 쓸모가 없고, 대신 4/6 도발에 2~3드로우를 내가 원하는 카드를 뽑아올 수 있는 효과는 꽤 쓸만합니다.
위에 언급한 덱 혹은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야-멀-용을 다 쓰는 덱에서 전시 관리인 1장 넣어서 드로우로 쓰는 건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8) 메디브 : 7/7, 전투의 함성 : 수호자의 지팡이 아티쉬를 장착합니다.
   (3) 아티쉬 : 1/3, 내가 주문을 시전한 후에, 시전한 주문의 비용에 해당하는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내구도를 1 잃습니다.
B, 뒤틀린 황천(주문 시전 후에 하수인이 소환되기에 빈 필드에 8코스트 하수인이 나온다고 합니다)이나 8코 메디브-9코 생명의 나무 같은 걸로 기사회생하면 참 좋겠지만 연계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마법사 전설 카드 중 로닌 정도의 효용을 가진 거 같네요. 너무 느려서 아쉬운 카드.

(12) 비전 거인 : 8/8, 이번 게임에서 내가 주문을 사용한 만큼 비용이 (1) 감소합니다.
C, 이 카드 덱에 넣으면 5~6턴 즈음에 주문 한 3~4장 쓰고 나서 손에 딱히 지금 낼만한 카드는 없는데 이 카드는 아직 비용 8 내외라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명치 터진 다음에 덱에서 이 카드 다시 뺴는 상황 나올 겁니다.



<직업 카드>

1. 드루이드 - A, 제발 좀 야수 드루이드 해달라고 강요하네요.

(1) 마력 깃든 까마귀(야수) : 2/2

A : 드루이드의 1턴 플레이는 살아있는 뿌리밖에 없는데, (사실 드루이드는 정신자극-정신자극-발톱의 드루이드나 정신자극-동전-판드랄 등의 1턴 사기 플레이를 심지어 대회에서조차 종종 써대는 말도 안되는 직업.. 읍읍 당신 누구야!) 이런 약한 드루이드의 약점을 메워주면서 2턴에 이샤라즈의 징표로 연계하기도 좋은, 흠잡을데 없는 하수인입니다. 야수-토큰 드루이드의 핵심 카드.

(6) 달숲 차원문 : 생명력을 6 회복시킵니다. 비용이 6인 무작위 하수인을 하나 소환합니다.
B : 지식의 고대정령으로 5힐 하는 것보다 약간 더 좋은 효율인데, 지고정이 힐할 정도로 굉장히 한정된 상황에서는 이 카드가 좋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안좋아보입니다.

(6) 야생동물 관리자 : 5/5, 전투의 함성 - 아군 야수 하나를 선택하여 '복사'해서 소환합니다.
A : 야생의 힘, 이샤라즈의 징표 발라놓은 것도 그대로 적용해서 소환하는 데.. 그냥 단순하게 강한 카드입니다. 하수인 템포 덱이 별로 안어울리는 마법사도 얼굴없는 소환사로 치고 올라왔는데 드루이드는 템포 덱이 잘 어울리는 주제에 더 강한 카드를 얻었습니다.

2. 사냥꾼 - A-, 렉사르가 머리 쓰면서 게임하는 날이 올 것인가.

(2) 야옹이 덫 : 비밀 - 상대방이 주문을 시전한 후에, 4/2 은신 표범을 소환합니다.
B+ : 주문을 시전한 후에 깔리기 때문에 광역기에 안전하고 4/2 은신 야수는 3코스트니까 좋은데 다른 카드들과 어울릴 지 모르겠습니다.

(2) 인자한 할머니(야수) : 1/1, 죽음의 메아리 : 3/2 늑대 1마리를 소환합니다.
A- :  야생으로 가버린 유령들린 거미가 생각나는 카드인데 이 정도면 괜찮아 보입니다.

(3) 은폐 사냥꾼 : 3/4, 내 비밀의 비용이 (0)이 됩니다.
S- : 일단 이 카드는 말이 안되는 사기카드입니다. 기존 사냥꾼 덱에 안 어울리긴 합니다만, 이 정도 스펙의 카드가 있으면 덱을 새로 만들어서라도 카드를 활용해야합니다.

3. 마법사 - B+, 정규전이라 아쉬운 카드들

(1) 나불대는 책 : 1/1, 전투의 함성 - 무작위 마법사 주문 1장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A- : 그동안 마법사가 1턴에 할 수 있는 게 마나지룡 내는 거밖에 없었는데, 마나 지룡 안 잡혔다고 1턴 보내는 것보다는 이거 쓰는게 나아보입니다(템포 덱에서 핀리 쓰는 느낌으로). 어차피 마법사 주문은 다 좋습니다..

(2) 메디브의 하인 : 2/3, 전투의 함성 - 내 영웅에 비밀이 걸려있으면 피해를 3 줍니다.
A- : 일단 조건을 충족시킬 수만 있으면 당연히 사기 카드인데, 필드에 영향을 주는 비밀은 유지하기가 어렵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비밀은 필드에 영향을 안줘서 어울리는 덱을 만들기가 어려워보입니다.

(7) 불의 땅 차원문 : 피해를 5 줍니다. 비용이 5인 무작위 하수인을 하나 소환합니다.
B+ : 좋은 카드지만 덱에 넣을 카드는 아니고 발견으로 뽑아서 쓸 카드입니다.

4. 성기사 -  B, 빅덱을 하라고는 하는데..

(3) 파멸의 어둠 기사단원 : 2/3, 전투의 함성 -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1/1 새끼용 2마리를 소환합니다.
B, 스탯이야 좋지만 성기사의 부족한 부분은 2코스트지 3코스트가 아닙니다. 성기사는 2코스트가 채워지면 사기고 2코스트가 없으면 안쓰는 직업이라..

(4) 실버문 차원문 : 하수인 하나에게 +2/+2를 부여합니다. 비용이 (2)인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B-, 스탯은 좋지만 성기사 4코스트..

(6) 상아색 나이트 : 4/4, 전투의 함성 - 주문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 카드의 비용만큼 내 영웅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A-, 처음엔 비밀 겸손 비밀 뜨면 망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인벤 유저분의 분석을 참고하면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7980 ) 생각보다는 기대값이 높은 편입니다. 필요한 주문을 발견하거나 무거운 주문을 발견하거나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운 없어서 비밀 겸손 비밀 뜨면..

5. 사제 - F, 안두인은 pve용 캐릭입니다.

(2) 정화 : 아군 하수인 하나를 침묵시킵니다. 카드를 1장 뽑습니다.
C+ : 침묵덱 쓰라고 만든 건데, 침묵덱의 문제는 기껏 패널티가 있는 대신 스탯이 좋은 하수인으로 이득보려고 해봐야 침묵 넣는 주문/하수인이 스탯이 안좋아서 결국 약한 덱이 되는 건데, 이걸 극복하지 못하는 카드입니다.

(4) 향연의 사제 : 3/6,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내 영웅의 생명력을 3 회복시킵니다.
C+ : 좋은 회복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뭐합니까. 필드 먹혀서 한 번에 10딜 이상씩 두들겨 맞으면 다 쓸모 없는 건데.

(5) 오닉스 비숍: 3/4, 전투의 함성 - 이번 게임에서 죽은 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C+ : 부활 계열 카드는 다 좋은데 완전 랜덤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저코스트 넣으면 부활 효율이 떨어지니 안 넣게 되는데 이러면 부활로 이득보기 전에 필드 먹혀서 지거든요. 리스크는 엄청 큰데 부활 효과는 랜덤이라 아무리 살아날 때 좋은 카드를 넣어 봐야 리턴이 확실하지도 않고요. 죽은 하수인 중 하나를 선택해서 부활시키는 게 싫으면 가장 최근에 죽은 하수인이 부활하게만 해줘도 능동적으로 쓸 수 있을 텐데요.

6. 도적 - B+, 이번에는 도둑으로 전직할 수 있을까.

(1) 스워시 절도범(해적) : 1/1, 전투의 함성 - 상대방 직업의 무작위 카드 한 장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B+, 사제는 생각 훔치기로 맹독 폭칼 가져오면 눈앞이 캄캄한 반면 도적은 무기를 낄 수 있기 때문에 방패 밀쳐내기 1장 빼고는 다 쓸 수 있어서 도둑질의 효율이 좋은 편입니다. 1코스트로 한 장 가져오면 템포도 크게 안 밀리면서 보험도 들 수 있어서 전 이번 확장팩에서 나온 저코스트 발견 카드들 다 좋게 평가합니다.

(3) 치명타 포크 : 3/2, 죽음의 메아리 - 3/2 무기 하나를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C+, 무기가 0코스트인게 아니면 안 씁니다. 아마 1코스트무기로 나올 거 같은데 이러면 굳이 쓸 필요 없죠. 이글거리는 도끼는 2판 중 1판은 2턴에 착용하니까 좋은 거고요..

(5) 에테리얼 행상인 : 5/6, 전투의 함성 - 내 손에 있는 다른 직업의 카드의 비용이 (2) 감소합니다.
A, 능력 자체는 사기입니다. 절도범-언더시티 상인-발굴된 랩터/도둑질-황혼의 비룡-에테리얼 행상인-다른 직업 카드 순으로 나가면 6턴에 역전 가능하긴 한데, 이건 직접 돌려봐야 잘 돌아가는 지 판별이 될 거 같습니다. 버벅버벅대다가 명치 터져서 질 거 같긴 합니다..

7. 주술사 - B+, 성기사처럼 애매한 카드 3장 받느니 좋은 카드 한 장만 챙겨 갑시다.

(1) 정령 발톱(무기) : 1/3, 내가 주문 공격력을 얻고 있는 동안 공격력 +2를 얻습니다.
A : 어그로 주술사 말고 클래식 주술사나 미드레인지 주술사에서는 외로웠던 트로그를 받쳐주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폭풍으로 벼려낸 도끼 같은 쓰레기 무기조차 고민하던 주술사한테 이 정도면 감지덕지죠. 1턴에 이거 끼고 2턴에 천벌의 토템 뽑을 수 있는 사람한테는 S+급 카드입니다.

(2)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 모든 적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입힙니다. 비용이 1인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B : 아.. 이런 카드 볼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신비한 폭발은 뭐하러 만든 카드입니까. 근데 이런 사기카드가 심지어 주술사하고 컨셉이 안 맞아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카드에요. 갑갑합니다. 이런 카드는 차라리 안 나오는 게 게임 수명에 도움을 줍니다. 1코스트 하수인에는 특별히 꽝이 없긴 합니다만, 광역기를 2코에 쓸 게 아니니까 중반부에나 쓰게 될텐데 그 때 1코스트 하수인 나오는 건 참 같잖죠. 번폭이랑 경쟁하게 될텐데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4)  사악한 주술사 : 3/4,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무작위 기본 토템 하나를 소환합니다.
B- :  스탯이 아쉽습니다.

8. 흑마법사 - A- : 제발 좀 카드 버리기 흑마법사좀 해달라고 강요하네요.

(1) 말체자르의 임프(악마) : 1/3, 내가 카드를 버릴 때마다 카드를 1장 뽑습니다.
A : 연계가 쉬운게 최고의 강점입니다. 게다가 1코 1/3이라 그냥 내도 좋아요.

(3) 식기 골렘 : 3/3, 내가 이 카드를 버리면 이 카드를 내 필드에 소환합니다.
A- : 카드 버리는 걸 의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공짜로 나가면 압박감이 상당하고 지금까지 카드 버리는 흑마법사 카드가 많이 쌓였기 때문에
충분히 쓸만해보입니다.

(5) 카라 카잠 : 1/1 양초, 2/2 빗자루, 3/3 찻주전자를 하나씩 소환합니다.
C : 양초가 주문력 +1이 아닌 이상에야 쓸 일 없습니다.

9. 전사 - F : 사제나 전사나 얻어가는 건 없는데 그래도 전사는 금수저라 소득이 없어도 괜찮고 사제는 흙수저라 소득이 없으면 굶어 죽을 듯..

(3) 왕을 지켜라 : 적 하수인 하나 당 도발 능력이 있는 1/1 폰을 하나씩 소환합니다.
C- : 개들을 풀어라 대신 도발을 풀어라 카드 만든 건데 참신하지도 않고.. 효과가 절묘하지도 않고.. 고무랑 같이 쓰라고 대놓고 밀어주는데 별로.. 별로 안 좋아요.

(5) 아이언포지 차원문 : 방어도를 4 얻습니다. 비용이 (4)인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F : 그냥 5코스트 하수인 내면 방어도 4 이상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4코스트 하수인에 꽝도 많고, 연계하기도 애매한 쓰레기 카드.

(5) 바보의 파멸(무기) : 3/4, 한 턴에 여러 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영웅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A- : 성능은 좋은데 암살자의 검을 생각해보면 연계를 해야 등급전에서 쓸만할 거고 연계하기엔 좀 시간이 걸리는 카드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돈 없어서 전사는 잘 안하기 때문에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이상으로 한여름밤의 카라잔 모험모드 카드 예측을 마치겠습니다. 쓰랄, 용템포전사를 막을 덱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기존 대세덱은 그대로 쓰이고 새로운 덱 서 너개가 추가되는 모험모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꿀카드, 꿀덱일 걸로 생각하는 거 있으시면 댓글에 서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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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미티
16/08/07 22:21
수정 아이콘
보라색 마법사와 함께라면 바보의 파멸을 들어도 파멸하지 않습니다!...
말체자르는 투기장 S+급일 것 같고 그냥 써도 재미는 있을 것 같아서 컨트롤 덱에서 한번 써볼까 생각중이네요 크크
bemanner
16/08/07 22:38
수정 아이콘
8코스트 카드2장 연계플레이로 데스윙하고 교환가능한 op 콤보죠.. 말체자르 투기장 갓카드 인정합니다. 투기장에선 최상위권일듯..
하심군
16/08/07 22:34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사제 침묵카드가 텍스트 오류라서 일반 침묵과 같은 거면 저 카드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bemanner
16/08/07 22:38
수정 아이콘
똥맛 똥에서 카레맛 똥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수준으로 봅니다. 어차피 저런 카드를 덱에 넣으려면 침묵덱 짜야하는데 침묵덱이 똥이라서..
하심군
16/08/07 22:40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 뿌엉이가 너프되기 직전이 침묵+2/1 소환이라고 생각해보면 침묵+카드1장이 2코스트일때 사제혼자 침묵메타를 쓸수도 있다 싶거든요. 그러니깐 일단 텍스트를 저렇게 하는 게 납득이 가긴 한데....문제는 얼마나 의미가 있는 아군침묵이냐라는거.
MirrorShield
16/08/08 01:56
수정 아이콘
일반 침묵과 같으면 독칼급으로 좋죠

달빛섬광+1드로우=2마나 독칼
침묵+1드로우=2마나 정화

침묵이 핸드소모가 문제였지 자체성능이 나쁘지않다는걸 생각하면 괜찮은데... 문제는 실제 정화가 침묵+1드로우가 아니라는거죠
젤리닥터
16/08/07 22:35
수정 아이콘
카드방송 봤는데 메디브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은 드루이드라는 말에 수긍하게 되더라구요. 8코에 생으로 나가기에는 너무 느린 듯 합니다. 그리고 럴커는 예능이지만 진화를 활용하면 재밌을거 같아요
bemanner
16/08/07 22:46
수정 아이콘
일단 8코에 메디브 내고 9턴에 살아있을 직업이 전사 드루이드 냉기법사 정도 생각나는데 나머지 직업은 메디브 냈다가 주문 한 번 못 쓰고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템 진화는 곧 파멸의 예언자 소환 아닙니까 ㅠㅠ
16/08/07 22:38
수정 아이콘
도적의 치명타포크는 D정도 주고싶습니다. 핸드로 가져오는 3/2무기가 3코스트거든요.-_-;

그리고 술사의 차원문 저는 꽤나 눈여겨보고 있는 카드입니다. 술사하고 안어울릴수가 없는게 술사는 기본영능으로 주공버프를 가져올 수 있는 직업이고, 컨트롤술사가 위니흑마같은 직업과 게임시 번폭의 과부하로 인해 필드정리후 다시 필드 고대로 먹히는걸 눈뜨고 지켜보는 경우가 왕왕나오는지라...
명백한 신폭 상위호환카드인데 게임양상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중입니다.

버리기흑마는 아직은 지켜보려고 합니다. 기존의 위니흑마자리를 넘어설 수 있을것인가가 관건이겠지요.
태생적으로 컨트롤덱으로는 못쓸덱이라...
bemanner
16/08/07 22:43
수정 아이콘
??? 3/2 무기가 3코스트요?? 맙소사.. 무슨생각이지..

술사 차원문 오버스펙 카드는 맞는데 주문공격력이랑 연계가 안되면 신폭이 똥이듯 이것도 똥카드인 건 여전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론 제발 상위호환카드는 다 시궁창에 박혔으면 해서 묻혔으면 합니다. 제발..

버리기 흑마는 좋은 카드 계속 밀어주는데 얼마나 쓰일진 미지수긴 하네요.
16/08/07 22:53
수정 아이콘
D라고 한건 느조스덱에서 연구해볼수는 있지 않나...해서 준거고 솔직하겐 F주고 싶어요 저는.

카드는 나와봐야 안다는 걸 여러번의 카드를 예상하고 실제로 나온 후의 괴리감을 봐오며 느꼈습니다만 얘는 활용될 거 같습니다.
현재 위니흑마 촉수들 때문에 전사들도 흑마 상대시 멀리건에서 첫손에 잡으려고 노력하는게 구울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 카드는 필히 채택될 겁니다. 저는 이 주문은 후반보단 초반에 더더욱 효용이 높다고 보거든요. 템포도 뺏을 수 있고.
바나나맛우유
16/08/07 23:17
수정 아이콘
역시나 폭풍의 칼날이 너프된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도적의 영웅능력이 무기를 차는 것이니까 상황에 따라서 공격력이 더 높은 무기를 찰 수 있다는 점에서는 더 좋은 것 아닐까요?
16/08/07 23: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투기장에선 어쩌면 채용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카드 1장을 더 가지고 게임하는거라서요. 물론 그게 맹독1장이긴 합니다만.
그런데 랭크로 보면 이 카드는 똥일수밖에 없습니다. 템포를 너무 뺏겨요. 3코에 3/2스탯의 하수인은 바닐라값도 못하고, 핸드로 가져온 무기를 또 쓰려면 3코스트를 내야하거든요. 단적으로 3코에 포크를 내고 상대에게 제압당하면 필드 되찾기위해 4코에 3코무기를 차든지 도굴꾼을 내던지 해야하는데 3공무기로 4코이후 하수인을 끊기가 힘든지라 도굴꾼을 넘어설수가 없습니다. 3코하수인도 3/4가 대세거든요. 거기다 현 메타에 도적이 더이상 무기로 상대명치를 터뜨리는 덱이 아니고 맹독이 아직 1장정도 채용되는 이유마저 가젯잔 연계가 주 목적인 상황에서 3/2무기를 3코스트나 주고 찰 여유가 없습니다.
바나나맛우유
16/08/0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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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메타를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네요. 특히나 트로그나 화염임프, 요정용 1,2코스트 하수인이 배치되어 있고 토템골렘, 광전사, 원로원같은 4체력 이상의 하수인이 연이어 배치된다면 2~3턴에 기습이나 어둠의 일격같은 주문 혹은 요원으로 필드를 어느정도 정리해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돌진도 없는) 공격력 3인 포크는 다음 턴에 곧바로 정리당할테니 필드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겠네요. 그나마도 무기를 곧바로 찬다면 다른 하수인을 끊어줄 수 있겠지만 손패로 가져오니...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16/08/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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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닙니다. 저도 잘 모르면서 그냥 주장만 하고 있는건데요 흐흐흐.
만약 포크가 죽메로 무기를 장착하는거였다면 얘는 S급카드였을 겁니다.:)
파란무테
16/08/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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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이면 개사기, 죽메면 사기. 최하 무기코스트가 1코라도 쓰였을 겁니다.
16/08/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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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못했는데 전함이면 SS급은 줘야겠네요. 3코에 3/2하수인에 3/2무기라니!
16/08/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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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무기 제작자가 4코 33 22무기인데.... 저거 전함이었면 아마 도적 양심 없다고 엄청 성토당했을겁니다 크크크
예비군1년차
16/08/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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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포크 죽메로 오는 무기가 3코라더군요. 투기장서도못쓸듯..
bemanner
16/08/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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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 얘기 듣고보니까 포크는 도적 투기장 너프하려고 만든 카든가 싶기도 하네요. 아니 근데 사제는 지금도 투기장 꼴찐데 투기장 특화카드조차도 안줬는데.. 음.. 투기장 밸런스 맞추려고 했다는 가설이 무너지는군요.
샤르미에티미
16/08/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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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까 진짜 요그사론 엄청나게 버프 됐네요. 그리고 말체자르는 S급이라고 보는 게 무과금 초보들에게 여러 전설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죠. 재미있으라고 하는 게임인데 꿀잼 카드는 무조건 S급입니다.

좀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진짜 엄청 좋아보인다 하는 카드들은 반즈가 일단 최고고 마깃까마귀, 인자한 할머니 정도...
메디브, 은폐사냥꾼, 보라색 마법사 등은 메타에 따라 상당히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제는 정화는 1코, 비숍은 4코로
해줘야 뭐라도 할 말이 있을 건데 그야말로 답이 없네요. 하스스톤 시작을 사제로 했는데 요즘엔 샌드백인 느낌이라 안 합니다.
bemanner
16/08/0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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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유저의 동반자 말체자르 인정합니다.
사제... 사제는 내년을 기약해야할 듯..
어제내린비
16/08/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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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류의 관찰자가 쓸만할 것 같아보입니다.
비밀이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걸려있으면 되는거죠.
바로 마법사덱에서 쓸만할 것 같아요.
다른비밀을 많이 쓸 필요도, 반드시 슈팅덱일 필요도 없습니다.
얼음방패와 함께 쓴다면 법사한테 부족한 도발벽이 생긴다는 점에서 좋아보입니다.

그런면에서 메디브의 하인도 좋아보입니다.

조건을 좀 더 많이 타긴 하겠지만.. 비전거인도 제가 쓰는 법사덱에선 쓸만해 보입니다.
안토니다스와 요그사론 이외에 후반에 힘을 줄 수 있는 카드가 더 생긴듯 해요.
bemanner
16/08/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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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얼방 덱이 필드에 투자하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예전에 복제로 죽군이랑 누더기 복사해서 계속 벽 세우는 탈진법사라면 저게 유용할 거 같은데 복제도 야생갔고..

비전거인 쓸 때까지 게임 안터지면 뭘해도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거 메디브덱할 때 주문 5장도 못쓰고 죽기 직전에 울며 겨자먹기로 용거 한마리 내는 경우도 꽤 있어서.
어제내린비
16/08/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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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을 노리는 얼방말리고스슈팅이라면 별 의미가 없겠지만.. 저는 얼방만 들어간 컨트롤 법사덱을 사용중입니다.
비전거인이 반가운 이유는 가장 약한 대진이라고 생각하는 방밀전사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것 같아보여서요.
도깽이
16/08/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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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 1코야수가 얼마나 쓰일까요? 마나펌핑때문에 저코하수인카드는 드루가 거의 사용을 안했는데
bemanner
16/08/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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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 1코를 그동안 안넣긴 했는데 까마귀우상, 살아있는 뿌리가 들어간 것처럼 좋은 1코 하수인 나오면 1코도 넣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나나맛우유
16/08/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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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라즈의 징표와 연계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파란무테
16/08/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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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그-토템골렘
1코야수-징표
새끼용-고룡쉼터
마나지룡-수습생(-마법난사)
동전없이 할수 있는 최고의 1-2턴이죠......만 뭔가 함정이...
MirrorShield
16/08/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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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사냥꾼은 저라면 B 정도 주겠습니다.

비밀냥꾼의 최고 문제점은 2코스트 카드가 많아지기에 핸드 수급이 힘들다는 점인데

(그렇다고 2마나 하수인을 빼고 썼다간 1/2턴에 놀고 필드 내주고 시작하니까 더 문제죠)

은폐 사냥꾼은 핸드 마르는 속도만 늘려줬지 컨트롤 냥꾼의 근본문제인 드로우가 해결이 안됩니다.

차라리 비밀을 걸때마다 드로우 1 이런 능력이었으면 좋겠는데.. 현재로써는 쓸 이유가 없다고 보네요.
젤나가
16/08/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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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냥꾼은 근본적으로 드로우 문제가 있어서 쓰기 힘들다고 봐요
차라리 한동안 좀 예능덱 비슷하게 썼던 실탄장전 요그냥꾼에 조금 힘이 실릴 수는 있겠지만
bemanner
16/08/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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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사냥꾼덱에서는 쓰기 힘들고 요그냥꾼에 들어가면 쏠쏠하게 활약할 거 같습니다.
자마린
16/08/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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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잘라야합니다.
돌겜계의 암덩어리입니다. 카드 밸런스가 완전 개판입니다.
bemanner
16/08/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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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카드 안 만들어도 현질 해줄 건데.. 진짜 아쉽습니다.
두부과자
16/08/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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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나불대는책은 F라고 봅니다. 1/1 하수인이 필드에 있는건 아무 의미가 없고 주문이 발견도 아니고 랜덤이죠.
저 자리에 차라리 쓰고싶은 주문 하나 더 넣는게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보의 파멸은..방밀에서는 한장은 무조건 넣을것 같네요. 난투쓰끼 애매한 필드 정리하는데 최고인거 같아요.
MirrorShield
16/08/0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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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나불대는 책 스탯이 1/2만 되었어도 모르겠는데.. 1/1은 진짜 아무런 의미가 없죠.

마법사 주문이 거의 다 평타이상은 치지만 썼다가 산산조각같은거라도 나오면 망하는거구요.
bemanner
16/08/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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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대는 책은 저평가하는 분도 많더라고요. 그 의견도 분명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템포충이라 나불대는 책을 과대평가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바보의 파멸은 넣는다면 1장일 거 같네요.
16/08/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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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족독서가는 용족덱용 코도라 대 어그로용이라기보다는 대 컨트론덱용으로 보는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직관적으로 용템포전사가 저거 쓸거같진 않고, 용성기사 겸손코도 대체카드로 쓰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용족이 대거 등장한 검바산이 다음 시즌에 시즌아웃되는거라...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전시관리인은 생각을 못했는데, 환경만 잘짜면 구 지고정급 카드 포텐이 충분하네요. 생각보다 용족은 비룡이 있어서 요건 충족이 쉽고, 야수도 야수쪽 특화된 덱은 부담없어서 이거만으로도 2드로가 돼요. 밸류만 따져도 1드로가 2코니 한장만 드로해도 코스트값은 합니다.


비전거인은 거흑처럼 거인을 어그로로 쓰거나, 위니흑마처럼 더러운 필드에 바거 내서 양자택일 강요하거나, 잠깐 유행하던 서돌배처럼 원콤조합에 쓰거나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거인이 무서운건 이른 타이밍에 나오거나 잡 토큰에 섞여나올 때 무서운거지, 겨우겨우 하나 필드에 내놓는 건 그리 무섭지 않거든요.

아...혹시 모르죠, 정술처럼 주문위주 덱에 심연의 괴수처럼 들어갈지? 하지만 그러기엔 12코가 너무 높네요


야생동물 조련사(여담이지만, 출시하면 얘는 백퍼 야동맨으로 불릴겁니다)는 얼배에 1코 더 내서 55소환시켜주는 카드에요. 이거 완전 혜자 아닙니까? 이샤라즈 징표도 그렇고 솔직히 너무 노골적으로 야드 푸시해주는 게 보여서 회의적이긴 하네요.

(블쟈가 콤보덱 싫어해서 리그리그리, 리압배, 자군야포, 폭칼, 손놈 다 날려버린 건 만인이 다 아는 사실이라지만, 그 대안으로 밀었던게 파마나 야드, 미드냥같은 전형적인 1234 템포덱인 건 참 별로에요)

은폐사냥꾼은 기존 미드냥에 쓸 수 없어요. 왜냐면 미드냥은 각 카드한장이 코스트값을 해주는 걸 전제하는데, 이 카드는 그 값을 하려면 덫을 써야하거든요. 하지만, 요새 메타는(언젠 안그랬겠습니다마는) 1234의 끝을 달리고 있어서 덫으로 커버가 안되는게 첫번째 이유요, 오른쪽으로 겜하는 전형적인 덱에서 무언가 콤보플레이를 노리기에는 예전 미드노루처럼 패순환이 안돼서 핸드가 마르는 게 두번째 이유라 못씁니다.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저 카드는 낱장으로는 종말이나 개풀보다 안 좋고, 그래서 미드냥에 못들어갈거에요.

다만, 주돚이 가젯잔을 빼고 얘기할 수 없듯 은폐사냥꾼 없는 실탄냥은 이제 상상할 수 없을 거에요. 상상만 해도 뽕맛이 훌륭하네요. 그게 실전성이 있는가는 별개 문제지만요.


상아색 나이트도 고평가하는데, 느조스 힐기사가 몰락한게 결국은 컨트롤 덱끼리 붙었을 때 덱 밸류가 밀려서 진게 가장 컸거든요. (이 덱이 귀신같이 컨트롤덱을 잘 잡았으면 어떤 형태로든 대회에 나올겁니다. 태생이 방밀에 밀리기에 못나오는 거고, 그런 점에서 오히려 이 덱은 오히려 래더용 덱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정규 이전의 무가옳처럼 버티면 컨트롤이고 나발이고 다 뚜까패지도 못하고, 탈진이 늦게 오는 것도 아니고, 원숭이 나오기 전에 끝낼 수 있냐면 그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상아색 나이트의 발견은 덱 밸류를 높이는 데 충분히 기여할 겁니다. 마치 투기장법사나 그라인더메이지가 에데리얼 창조술사를 넣고 플레이하던 거 처럼요.

다만 문제는, 이 카드가 마법사 주문을 뽑아내는 창조술사급으로 좋은 카드라 보긴 어려운 것에 있어서 힐기사가 컨트롤덱과 비벼볼 포텐을 가지게 하긴 어려울 겁니다. 30장 다 보면 100에 가까운 딜을 명치에 박는 늑조디아 상대로 버티기만 해선 이길 수가 없어요.


술사 차원문 카드는 냉정하게, 야생 간 선조말리를 위해서라도 드루의 달빛 차원문이랑 바꿨어야 했습니다 --;; 저렇게 내면 광역기 경쟁에 밀리고, 하수인 질도 보장하기 어려운 카드 쓰느니 절대 안쓰거든요.


사악한 주술사는 챠키식 술사(1코 토템 수 만큼 공체 버프주는 카드 채용한 덱)를 튜닝해서 가끔 우격다짐으로 필드 불려서 블러드로 명치치는 덱에서 3장째의 여교사로 채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블러드는 블러드가 약해서 안쓰는 게 아니라 상대가 필드 개체수를 감당하지 못하게 불리기 어렵기 때문에 안쓰는 거거든요.


왕을 지켜라는 해적전사같은 어그로 전사들이 개풀과 야정이 적당히 섞인 카드처럼 쓸 수 있겠습니다. 도발로 상대 공격을 교란하는 건 딱사붐처럼 고코스트에 나와서 대처할 수단이 많더라도 짜증나는 일이니까요. 오히려 고무는 함정카드인거 같구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저는 괜찮게 봅니다.



덧. 차원문 시리즈가 추가되 요그가 정말 세졌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존 요그의 진폭이 -10~10이라면 이번 카드의 추가로 -20~50이 된 느낌이에요. 어차피 요그내도 망할 판이면 어떤 수단으로 지든 의미없고, 요그 안내도 이길 판이면 안내면 되거든요.

따라서 우리가 주목할 건 요그를 냈을 때 기대되는 평균값이 아니라 얼마나 뒤집을 수 있는가, 즉 요그의 고점을 눈여겨 봐야하는 데 주문을 쓰면 하수인을 추가로 소환하는 카드들의 등장은, 요그를 전혀 가망없던 판을 되돌리는 조커카드로 만들거에요. 그럼 이건 결국 누가 전설 잘뜨나 싸움인데, 이게 싫어서 빼자니 덱 밸류가 떨어져서 뺄 수도 없는 원숭이 석상 시즌2가 될거에요. 하.

Bb는 이렇게 원숭이-요그 운빨겜이 되어가는 모양새를 정말 어-썸하다고 생각할까요? 글쎄요.
bemanner
16/08/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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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 코도가 실바나스 타우릿산 케른블러드후프에 비해 어떤 경쟁력을 가질지..

전시관리인은 저평가되어있는데 컨트롤덱에서 쓰면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탈진 바라보는 극극후반덱이면 3드로우가 망설여지겠지만.

사악한 주술사를 3번째 여교사 느낌으로 쓴다..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요. 술사가 야힘 같은게 없다는 건 아쉽지만.

요그는 어썸합니다.
이부키
16/08/0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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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카드 인플레가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2코 3/2 도발 중립카드면 적정스탯이죠.이미 요정용이나 두꺼비는 2코 3/2에 특능에 종족값까지 가지고 있구요.

그리고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도 검폭이나 필사의 일격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검폭은 얼화나 속사의 완벽한 하위호환이지만 흑마의 필카였죠. 직업간 특성과 밸런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카드에요. 앞으로도 종종 이런 카드는 나올겁니다.
bemanner
16/08/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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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도발 카드는 그 자체로는 괜찮지만 상위호환의 밑밥까는 역할인게 싫고

직업별 카드 밸런스 문제는 그동안 마법사 주문이 타 직업 주문보다 좋고 전사 무기가 타 직업 무기보다 좋은 것만 있었는데 이제 그런 규칙도 없이 지들 멋대로 카드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거라 지적했습니다. 주술사한테 신폭이 있고 법사한테 저 카드를 주는 거면 그냥 냅뒀을 겁니다.
쿠로다 칸베에
16/08/0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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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3코 식기실 거미는 죽메가 아니라 전함입니다
bemanner
16/08/08 06: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
비익조
16/08/08 06:55
수정 아이콘
저는 BB가 파워 인플레를 안시키기 위해 정말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나온 파워카드들을 안뛰어넘으려고 하니까 오히려 직업간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근데 어차피 직업간 밸런스는 카드 나올때마다 확확 차이나는 게 당연한거고, 밸런스를 애초에 맞출수도 없는 게 카드게임입니다. 그냥 그때 상황에 봐서 가장 강하거나 안티덱을 쓰면 되는 거죠. 그리고 사제에 대한 블리자드의 생각은 이미 드러났기 때문에 앞으로도 파워카드를 받을 일은 잘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번 모험모드에선 반즈가 가장 뜨거운 감자겠어요. 말리고스같은거 뜨면 그냥 게임이 거기서 끝날 수도 있는데...
16/08/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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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저 포크 보고 죽메로 무기를 손에 가져오는게 아니고 바로 장착하는걸로 보고 쓸만한 카드인데 왜이렇게 평가가 안좋지... 했네요.-_-;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는데, 흑마법사 카드 중 카라 카잠은 재평가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처음에 금단의 의식도 임폭의 추억때문에 별로 안좋은 카드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이거 꽉꽉 채우죠. 물론 카라 카잠이 금단의 의식보다 좋은 카드라고 할 순 없겠지만, 어찌되었든 개체수 유지의 측면에서 본다면 기용할만 한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한 장 정도..하하)
16/08/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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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재밌는 게 없다는 게 아쉽네요. 발견이라던가, 리노라던가, 크툰이라던가, 요그샤론이라던가. 나름 새로운 메타를 연 카드/컨셉이었는데. 반즈는 이미 있는 카드를 재활용하는 컨셉이니.
16/08/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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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속이 지금까지 나온 카드의 1/4를 야생으로 보내버릴 결정을 하게 될 정도로 모든 창의력을 끌어모은 확장팩이었던 것 같아요.
16/08/08 15: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처음 나왔을 때 혼돈의 카오스라 진짜 재밌었는데.
16/08/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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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메타의 실패로 인한 좌절..? 크크
16/08/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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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파멸은 투기장에서 쓰라고 만든 카드죠. 전사 투기장이 워낙 안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사실 나쁘지 않아요.
I 초아 U
16/08/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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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대는 책 C
주문을 쓰고 싶으면 그냥 그 주문을 덱에 넣으면 됩니다. 까마귀우상은 발견이라 유연성이 높아서 쓰였지만 이 카드는 아닙니다.

말체자르 F
다른 TCG 하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그 쪽에선 덱에 카드를 더 많이 넣을수도 있지만 패말림을 최소로 하기위해 가능한 최소한의 장수로 덱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게임들은 탈진데미지라는 개념이 없고 뽑을 카드가 없으면 그냥 지는데도 말이죠.
덱에 카드를 더 넣을수도 있는데도 안 넣는 마당에 무작위 전설 5장을 덱에 넣는다? 이건 오히려 패널티입니다.
RedDragon
16/08/08 15:35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나불대는 책은 대체적으로 마법사 주문 카드가 좋아서 D를 C로 올릴뿐, 쓸모 없는 카드입니다.
말체자르는 F 확정이죠. 전설 5개를 그냥 고르면 모르겠는데, 무작위면 원래 계획했던 덱이 망가질 가능성이 정말 큽니다.
전설중에 함정카드가 적은 것도 아니고요. 하스스톤이 30장으로 딱 제한되서 그렇지 최소 20장이고 그 이상으로 자유롭게 짜세요~ 하면 대부분 20장 딱 맞출겁니다. 그만큼 TCG의 덱 압축 개념은 중요합니다.
bemanner
16/08/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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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대는 책 부정적 평가가 많네요..

말체자르는 일반적인 덱에는 당연히 안들어갈텐데 극극극후반덱이 만약에 나온다면 거기는 들어갈 수 있으려나 해서.. 일단 스탯이 정상스탯이니까 b-로 줬는데 더 낮춰도 될 거같네요.
I 초아 U
16/08/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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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후반덱이면 더 못쓸겁니다.
그런 덱일수록 광역기에 의존하게 되는데
말체자르때문에 광역기를 잡기가 더 어려워질테니까요.

말체자르가 유효하게 사용될 가능성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예전 방밀 미러전이나 컨사제 미러전처럼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 못하고 무조건 탈진전을 가게되는 경우밖에요.
MirrorShield
16/08/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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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체자르는 무과금 유저들에게 여러 전설을 사용하게 만들어서 과금유도를 시키는 카드로 추정됩니다.

이 쩌는카드 어때? 써보니까 가지고싶지? 그럼 질러!

이런거죠.

극극후반덱에 넣을때의 문제는.. 말체자르가 중복전설을 뽑아오지 않기때문에 덱에 좋은 전설을 넣고 말체자르를 넣으면 함정전설 들고올 확률이 높아지고.. 그렇다고 좋은 전설 안넣고 말체자르 쓸바에야 덱에 좋은 전설만 골라서 넣는다는거죠.
16/08/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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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원문시리즈가 사실 요그사론의 간접 버프입니다. 오오 우리사론..
starmaze
16/08/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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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지알에서 몇 안되는 정규전 강력히 쉴드치는 사람일 정도로 블빠에 가까웠는데 이번 카라잔에 대해선 좀 실망이 큽니다. 마이크 도네이스가 [언제나 9등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그게 뭐가 문제죠]라고 할 때부터 이 사람들은 유저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와중에 나온 사제 카드는 도저히 쉴드가 안될 정도로 심각해요. 사제 카드를 꼭꼭 숨겨왔던 게 정말 카드가 어썸해서가 아니라 욕먹기 싫어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화는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인 카드입니다. 정화를 1코로 만들면 사제가 1티어에 올라서기라도 하나요. 타직업에는 직업보너스로 하다못해 1코스트 정도는 이득보는 카드들이 넘실거리는데 사제 카드만 유독 정직하기 짝이 없어요.

심지어 이 카드들로 사제가 뜬다고 해도 심각합니다. 카드에 재미도 없고 개성도 없고. 그냥 있는 효과에 하수인 붙이거나 드로우 하나 달아주거나 그런 카드들인데 효율도 그저 그렇죠. 저는 블리자드가 특정 컨셉을 팍팍 미는 걸 그래도 좋게 보는 편인데 과정은 약간 억지여도 그 결과로 같은 직업이어도 다양한 아키타입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게 되고 메타가 좀 다변화되어서 게임이 건강해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스스톤의 특색인 직업별 개성도 좀 더 뚜렷해지고요. 근데 사제는 개성도 없고 카드 능력치도 후져서 사제가 하는 모든 덱은 전사의 하위호환입니다. 크툰사제 느조스사제 슈팅사제 일반컨트롤사제 모두 똑같은 컨셉의 전사덱이 있고 전부 사제보다 좋아요. 결국 사제가 4~5코에 적당한 카드 좀 받더라도 결국 이글도끼 있는 전사와 안정성이 비교가 안되니 똑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

뭐 나올 때 별로 쓸만한 카드 없어보인다는 평가 받았던 탐험가 연맹이 지금와서는 역대 최고의 모험모드로 평가되는 걸 보면 아직 모를 일이긴 하는데..
RedDragon
16/08/08 15:36
수정 아이콘
등급전 돌릴때 보니 사제가 유일하게 10승도 못찍었네요 크크크.. 별로 안하는 도적도 100승은 넘겼는데... 사제는 왜 있는지 모를 정도... ㅠ
bemanner
16/08/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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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윈드 공성전에서 천정내열사제가 2억딜 꽂는 거보고 느꼈습니다. 아 사제는 난투랑 모험모드용이구나.
epicblue
16/08/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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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특히 사제가 하는 대부분의 덱이 전사의 하위호환이라는 말씀이 매우 공감되네요.
alphamale
16/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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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심심한건 사실이네요. 몇 개월 다른 카드로 정규전을 더 버티게 해주는 용도 정도의 역할일듯. 다음 확팩에서 또 고대신처럼 신박한 카드들 많이 안 만들어주면 정말 빨리 질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8/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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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 잠복자 <- 이거는 그래도 나름 쓸만할 것 같네요.
진화로연계하면 7코에 7코랜덤하수인을 내면서 하수인 하나를 죽인다. 가 되고,
정화로 연계하면 8코에 하수인 하나를 죽이고, 카드를 한장 뽑고, 3/3 하수인을 소환환다.. 가 될테니까요.
bemanner
16/08/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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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잠복자 진화는 좀 무섭네요. 정화는 좀 힘들어보이지만.
세이젤
16/08/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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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주술사라서 엄청 좋은거 같은대요. 요즘 안해서 메타가 변했나?

(구) 주술사의 기억을 생각해보면. 광역기가 부족해요. 번폭이나 광역 4~5피해 주는거나 모두 높은 과부하를 요구하는대다가 대미지가 2~3..
즉 체력 낮은 더미들 잡는대 아쉬운데. 저건 그런 문제가 없죠. 따라서 위니가 설치는 메타면 저것만한 카드도 없어 보이는데요.
16/08/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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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이고 평가도 비슷합니다. :)
다르게 보는 시각도 댓글들 보니 있네요.
16/08/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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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가 부족하단 말씀에 대해 저는 반대로 하수인의 억제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해요. 마상 시절까지의 주술사는 땅굴 트로그와 심연의 괴수가 없었기 때문에 토골, 야정 같은 카드를 내더라도 그 다음턴 템포플레이를 하기 어려워서 필드가 자연스럽게 밀리면서 광역기 비중이 높아지게 된거라 생각해요.

실례로 광역기에 대한 이야기는 야정에 대한 평가 변화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트로그 이전의 야정은 대 방밀전에서 난투 빼고 바로 필드 수복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 이상의 평가는 받지 못했고, 오히려 미드악흑이나 파마같은 덱 상대로는 오히려 5코나 써서 겨우 2/3 도발 2체 소환한다는 점이 부각되어 템포가 밀린다는 이유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에야 과부하로 인해 쳐지는 템포를 트로그가 완화시켜주는 동시에, 이를 믿고 초반부터 달리는 카드들을 주력으로 채용하면서 3체력 도발 하수인 2체라는 점이 부각되어 좋은 카드로 인식되는거죠. 따라서, 지금처럼 심괴와 땅굴트로그, 투스카르 토템지기로 필드 장악력이 훨씬 좋아진 지금의 123번x랄은 광역기가 필요할 만큼 필드가 밀리리라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그로 쓰랄이 아닌 컨트롤덱의 입장에서 이 카드 채용 여지가 있는가를 따져본다면, 이 카드 자체의 밸류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 눈에 밟힙니다. 실제로 컨트롤 주술사는 번폭, 파정 총 4장의 광역기를 보유하고 있어 필드를 잡아야만 명치를 칠 수 있는 위니흑마와 같은 덱들에게 그리 약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카드를 채용하면 해당 유형의 덱들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겠습니다만, 얼방법사가 이런 덱들 잡겠다고 덱에 신폭을 추가하지 않듯 차원문을 채용했을 때 예상되는 다른 유형의 덱들과의 상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적전사, 어그로 주술사처럼 필드를 버리고 명치를 달리는 덱이라면 어차피 핸드 말리면 버티기 힘들기에 차원문 추가의 효용이 낮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따져봐야 할 것은 컨트롤 덱과의 상성을 비교해봐야 할 겁니다. 마격 같이 추가적인 연계를 기대할 수 없는 주술사 특성상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차원문 카드 자체의 밸류인데, 광역 1뎀, 정말 잘쳐봐야 천토 연계 광역 2뎀은 컨트롤 덱 상대로 크게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1코 나와봐야 그리 방해도 안될거라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이 카드는 그 자체의 밸류가 좋다기보다는 메타를 저격하는 메타카드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으며, 돌냥이나 어그로기사처럼 필드 버리고 다수의 저체력 하수인으로 명치를 두드리는 덱이 출몰할 때 고려해볼 정도로 생각합니다.
pgr-292513
16/08/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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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잠복자는 연계없는 갓치범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혼절류는 전함에 약한데 반해 이건 죽메에 약하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단독으로 쓰기엔 별로고, 아군에게 써진다면 아군죽메랑 연계해야 할텐데
옛날처럼 네루비안의알 이런거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연계할 구석이 안보이네요
starmaze
16/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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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잠복자-진화라고 금단의 사기콤보가 존재합니다(...) 실용성은 의문이지만요.
I 초아 U
16/08/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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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려있던 토템에서 종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I 초아 U
16/08/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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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으로 간 카드중에 비슷한 역할을 하던 카드가 있습니다. 윤회라고...
돌고래씨
16/08/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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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 아쉽네요. 신카드 예측은 판도아닙니까 판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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