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3/11 13:13:43
Name ioi(아이오아이)
Subject [히어로즈] 특이점이 온 히어로즈 배치 이야기
히어로즈 매치메이킹 특히 배치고사 관련한 부분은 항상 논란이거나 비판 받는 주제였는데요

보통 빠대 mmr에 따른 고티어 배치가 그 이유였습니다. 히오스는 마스터 천점까지 배치가 되었으니까요

근데 이번에는 반대로 브론즈 티어 배치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시즌 브5,브4를 달고 있던 사람들이 실버 4,5를 받게 되었다는 거죠

덕분에 현재 실버 4,5는 인구가 왕창 늘어났습니다.

트위치 히오스 개인방송을 보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스트리머들이 브론즈였는데

이번 배치로 대부분 실버 배치 받았습니다.

아마도 인위적으로 블리자드에서 매치메이킹을 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reddit.com/r/heroesofthestorm/comments/82p1h5/ranked_player_distribution/?utm_source=reddit-android

레딧에 올라온 글에 달린 블리자드 공식 답변에 의하면, 현재 영웅리그 티어별 인구 비율은
브론즈 7% 실버 35% 골드 35% 플래티넘 15% 다이아 7% 마스터 1%
덕분에 배치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브론즈로 다시 떨어지면 진짜 내가 못하는 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더군요

세줄요약
1. 전시즌 브론즈가 이번 배치에선 대부분 실버를 받았다.
2. 블리자드의 티어별 인구비율을 위한 인위적인 조작일 확률이 높다.
3. 이제 브론즈는 그냥 지옥에서 무간지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은하관제
18/03/11 13:45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 게임의 티어 분포도가 어떤지 싶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티어가 없고 레이팅인 관계로 패스했네요)

우선, 티어 관련하여 초기부터 수립을 했던 [스타2]의 경우는 16년 6월에 해당 글을 통하여 (http://kr.battle.net/sc2/ko/blog/20166423)
티어 배분을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고 나왔네요. 아마 현재도 지금 수준의 티어 배분을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브론즈 4% 실버 23% 골드 23% 플레티넘 23% 다이아 23% 마스터 4% (의도적으로 리그 비율을 동등하게)

더불어 회사 내 게임인 [오버워치]는 올해 2월 말, 티어 분포 관련 내용을 공개했었죠. (https://pgr21.com./?b=10&n=322296)
브론즈 8% 실버 21% 골드 32% 플레티넘 25% 다이아 10% 마스터 3% 그랜드마스터 1%

그리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장르인 [롤]의 경우는 공식 사이트(https://www.leagueofgraphs.com/ko/rankings/rank-distribution)에 언급되있네요.
브론즈 21.59% 실버 48.73% 골드 20.50% 플레 7.56% 다이아 1.54% 마스터 0.05% 챌린저 0.03%


블리자드는 아마 티어 관련해서, 브론즈는 앞으로 '의도적으로' 인구수를 더 줄여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티어별로 최상위급이 아닌 이상, 실버/골드를 우선 인구 비중을 유사하게 한 후, 플레티넘까지도 인구수를 비슷하게 맞춰나갈 꺼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문제는 이게 경쟁사인 롤 쪽의 티어가 워낙 공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터라, 그리고 롤쪽의 티어 배분이 나름대로 신뢰를 얻고 있는 터라 현 블리자드의 티어 배치는 어쩌면 많은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거든요. 최근 글에서 블리자드는 '티어와 mmr은 다르다'는 것을 제시는 했지만...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이번 조정으로 인해 실버를 가지 못하는 분들께는 더 한 박탈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최소한 블리자드가 통계치를 발표하는 식이 아니라, 그렇게 mmr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티어만이라도 실시간으로 검색 및 통계가 가능한 방식으로 좀 나아가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썰렁한 마린
18/03/11 14:48
수정 아이콘
mmr 공개, 킬뎃 정보,메치메이킹 방식, 빠대나 등급전 매칭 방식, 등등 꼭 히오스가 아니더라도 블자는
기본적으로 정보 공개에 관해서 왜이렇게 부정적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영리매칭때 상대팀 아이디 안가려서 저격밴 가능하게 하는것은 무엇?
유저가 공개해 달라는거는 감추고 감춰달라는거는 공개하고...
진짜 블리자드의 의중이 뭔지 오래된 블빠도 그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이부키
18/03/11 17:06
수정 아이콘
히오스 빠대는 다른게임이랑 별로 차이 없지 않나요?
18/03/11 16:34
수정 아이콘
약간의 오해가 있습니다. 원 글에서 인용한 티어별 인구 비율은 실제 비율이 아니라 [목표 수치]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하지만 시즌에 따라 변동이 좀 생긴다고 하네요.

정보 비공개에 대해선, 블리자드는 오래 전부터 게임 내외로 정보 공개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죠. 마린의 사거리가 4이고 커세어의 사거리가 5인 건 대부분 사용자들의 실험이나 데이터마이닝으로 분석했으니까요. 따지고 보면 이것도 다 노동이 들어가는 것인데, 최근 블리자드는 각 게임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하여 중소기업1+2+3+...으로 운영하는 모양새라서 일할 사람이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이부키
18/03/11 17:04
수정 아이콘
스타는 당시 나름 정보 많은 게임 아니었나요. c&c라던지 스타 이전에 나온 게임들은 스타보다도 정보가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스타와 비슷한 시기 게임들은 aoe시리즈를 봐도 정보공개수준이 비슷했습니다. 시대를 감안해야죠.
불광불급
18/03/11 19:14
수정 아이콘
스타는 맵에디터를 뜯으면 다나오지 않나요? ....스타 맵에디터는 안가지고 놀아봤는데 넘나어려서...워3껀 전부다 나왓는데..
18/03/11 22:30
수정 아이콘
워3나 스2는 유닛 관련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데요?
스1이 나온지 20년인데 아직도 스1 얘기 하는건 공감이 좀 안 가네요.
참고로 스2 발매일이 2010년 7월 27일인데 이것도 벌써 8년 전입니다.
18/03/11 22:36
수정 아이콘
유닛 사거리는 스타1 클래식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차라리 유닛의 이동 속도를 예시로 들 걸 그랬네요. 유닛의 이동 속도는 홈페이지에 안 나와있고 유즈맵으로도 직접 수정할 수 없어서 데이터마이닝 외에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68 [기타] [뿌요뿌요테트리스]내가 청정수였다니 [19] 기다9869 18/03/13 9869 1
63164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1) 지상전 운용 하편 [5] 잘생김용현6551 18/03/13 6551 5
63161 [배그] PGR21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개최합니다. [60] 진성11390 18/03/09 11390 8
63160 [기타] 휴대폰 인증이 도입되었습니다. [45] 진성6547 18/03/11 6547 3
63159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1) 지상전 운용 중편 [2] 잘생김용현5619 18/03/12 5619 4
63157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1) 지상전 운용 상편 [9] 잘생김용현6920 18/03/12 6920 4
63155 [기타] 뉴 단간론파 V3의 한국어패치가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35] RookieKid8992 18/03/12 8992 1
63153 [히어로즈] 특이점이 온 히어로즈 배치 이야기 [8] ioi(아이오아이)7414 18/03/11 7414 1
63152 [기타] 북두와같이 짧은 소감 [28] Daydew9162 18/03/11 9162 1
63147 [히어로즈] 개발진의 mmr공개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이 가지 않는 이유 [21] 삭제됨15418 18/03/10 15418 3
63144 [기타] 일본에서 5월부터 섀도우버스 프로리그가 개최됩니다. [11] SilentSlayer6655 18/03/10 6655 1
63141 [기타] 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0) 잡설 편 [9] 잘생김용현8675 18/03/09 8675 1
63138 [배그] 2018 배틀그라운드 로드맵 발표(신규맵+리그+패치) [45] 자전거도둑13044 18/03/09 13044 1
63132 [기타] 컨트롤에 정말 자신 없어도 몬스터헌터 월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47] 펩시콜라21893 18/03/06 21893 3
63131 [기타]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돌리면 좋은 점 [36] 눈덩이12255 18/03/06 12255 1
63130 [배그] 운빨자기장을 해결하는 한가지 방식 [31] 프리온9788 18/03/06 9788 1
63128 [배그] 배틀그라운드 리그 이것만 수정한다면? [33] 한순간도눈을7854 18/03/06 7854 0
63125 [배그] 배린이가 생각하는 배그리그 개선안 [44] 말코비치8614 18/03/05 8614 0
63121 [기타] [워크3] FFA 2게임 영상 및 공략팁 [4] 라라 안티포바11163 18/03/05 11163 3
63120 [기타] 기대한만큼의 만족감은 주네요 [7] arias8458 18/03/04 8458 1
63119 [배그] 배그에 핵이 많은 이유...충격적입니다. [25] 파이어군13443 18/03/04 13443 0
63117 [기타] 요 근래 해본 게임들 [6] Pika4810698 18/03/04 10698 4
63116 [기타] 구매했던 스위치 게임들 간단한 리뷰 [16] 지니쏠10155 18/03/04 1015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