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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19 14:50:01
Name ESBL
File #1 Screenshot_2018_03_19_11_53_54.png (207.1 KB), Download : 24
Subject [기타] 철권 파이널라운드 시청 후기


오늘 TWT의 첫 대회 이름만 보면 마지막 대회같은 파이널 라운드가 끝났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자국 대회인 케로컵때문에 모두 불참해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된 가운데 역시나 8강 6한국, 4강 4한국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락스의 무릎 선수가 에코 폭스의 JDCR, 세인트를 물리치고 ATL 시즌3, 에보 재팬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TOP 8 선수들만 리뷰하자면
로하이는 아나킨한테 두 번 지면서 탈락했습니다. 전띵과 같이 최근 잭 상대할때 힘들어하는 모습입니다.
릴마진은 외국 선수답지 않은 탄탄한 기본기 위주의 운영을 보여줬지만 결국 탈락
꼬꼬마는 또 JDCR한테 져서 탈락.. 항상 지는 사람한테 계속 진다고 자책하던데 또 자책하겠네요
아나킨은 락스의 두 명한테 져서 탈락했네요. 그래도 외국 선수중에 가장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샤넬은 반대로 에코폭스의 두 명한테 져서 탈락..
세인트는 승자조 결승에서 무릎의 폴한테 완패하고 패자조 결승에서 JDCR한테 접전끝에 패배. 특히 무릎의 폴이 벽콤보 미스같은 잔실수가 많았음에도 완벽히 압도당하는 모습은 인간파훼가 끝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JDCR은 무릎과의 승자전 4강에서는 기본잡기도 못풀고 레드 딜캐도 미스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특유의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1세트를 선취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결국  무릎한테 밀리면서 준우승.
무릎 선수는 8강까지 오면서 카즈야, 스티브, 폴, 데빌진을 사용했고 8강부터는 JDCR을 상대로 데빌진, 세인트를 상대로 폴을 꺼내서 이겼습니다. 특유의 캐릭폭을 바탕으로 한 저격이 제대로 통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동안 봉인했던 데빌진을 다시 꺼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과 아나킨을 상대할때는 데빌진을 썼는데 세인트를 상대할때는 폴을 썼다는 거네요. 오늘 콤보드랍이 잦았지만 대쉬후 하단 흘리기같은 심리전에서 이기는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여러분 철권하세요 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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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표
18/03/19 14:52
수정 아이콘
무릎, 뭔가 락스 입단 후 다시 전성기가 오는 거 같은 느낌이..?
18/03/19 14:56
수정 아이콘
플스 인풋렉 패치 이후 다시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PizaNiko
18/03/19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

패치전에 스스로도 플스 인풋렉때문에 힘든 듯한 늬앙스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고...
스트레이트
18/03/19 15:00
수정 아이콘
캐릭터 폭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한 대회였습니다. 대단하네요..
18/03/19 15:08
수정 아이콘
다른 캐릭폭 넓은 선수들이 대회에서는 거의 한 캐릭터 고정해서 하는거 생각해보면 무릎은 대단하죠.
토키도는 또 의문의 1패를..
강배코
18/03/19 15:06
수정 아이콘
JDCR에게 작년까지 많이 밀리면서 폼이 떨어졌나싶더니 요즘 다시 살아나네요. 역시 무릎 덜덜덜
MC_윤선생
18/03/19 15:14
수정 아이콘
고블린컵도 부활하면 좋을텐데...
18/03/19 15:20
수정 아이콘
폴-잭은 캐릭상성 측면도 있는걸로 보입니다. 초고수급들에서는 잭이 뭐만하면 쎈 딜캐라서요. 공격 우선권도 폴에게 있고..
그렇다고 막장이지가 통할 상대도 아니니까요.
18/03/19 15:44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궁금한건 왜 아나킨의 잭을 상대로는 데빌진을 꺼냈는가입니다 크크크
18/03/19 15:45
수정 아이콘
잭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게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크
카시므
18/03/19 16:02
수정 아이콘
경기 내용을 못 보긴 했지만
잭 상대로는 폴이나 데빌진 둘 다 상성이 괜찮을 겁니다.
서서 딜캐나 기상 딜캐 모두 꽤 아프게 넣을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완전히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잭 장인 이상으로 쓸 수 있는 무릎이기 때문에 가능한 승리입니다.
리콜한방
18/03/19 16:13
수정 아이콘
캐릭 상성만으로 세인트를 3:0으로 바를 수 있는 건 아니죠.
세인트가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질 줄은 진짜 몰랐어요.
잡다, 전띵의 우승을 바랐던 사람이지만 이번엔 무릎의 노력과 실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18/03/19 16:5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철권에서의 글로벌 파이널에 직행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건가요? 아니면 포인트 합산해서 가는건지 궁금하네요
18/03/19 16:58
수정 아이콘
포인트 합산해서 가는 겁니다.
18/03/19 19:42
수정 아이콘
우승해서 가는건 에보(미국) 뿐이고, 나머지는 다 포인트합산일거에요
18/03/19 20:21
수정 아이콘
올해는 에보 시드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8/03/19 20:22
수정 아이콘
헛 없나여? 그래도 에보 대회권위가있는데 ...아쉽네요
달팽이
18/03/19 17:16
수정 아이콘
유투브에 영상도 올라와서 봤는데 무릎 선수 다시 살아나는것 같아서 좋네요.
Randy Johnson
18/03/19 18:5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니무니다
18/03/19 19:43
수정 아이콘
무릎 경기봤는데, 대단하더군요. 하단흘리기랑 상대방을 '읽는' 플레이가 원탑이었네요.
과거 움직임도 살아난것같아서 너무 기쁘네요.
18/03/20 00:12
수정 아이콘
무잡전은 명불허전이네요.

개꿀잼!!
곧미남
18/03/20 09:43
수정 아이콘
정말 무릎 얼마전에 폼이 떨어졌다고 본거 같은데 ATL에 이어 여기서까지 진짜 대단하네요
18/03/20 10:04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ATL이나 불누나이트 컵같은 스팀으로 하는 대회에서는 괜찮은 성적 냈던 걸 보면 확실히 인풋렉 패치의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곧미남
18/03/20 10:12
수정 아이콘
철알못인데 인풋렉 패치가 뭔가요? 위에도 있던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3/20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입력할때 반응이 좀더 빨리 되는 패치입니다. 온라인 게임으로 치면 핑을 낮추는 거랄까요. 프레임 단위로 노는 게임이다보니 선수에 따라 매우 민감할 수 있죠. 철권 플스판이 입력할때 랙이 좀 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보통 대회는 플스판으로 하고요.
18/03/20 10:49
수정 아이콘
윗분 설명에 덧붙이자면 예전에는 인풋렉이 적은 정도가
스팀>>>>>>>플스>아케이드였다면 플스 인풋렉 패지 이후는
스팀>플스>>>>>>>아케이드가 된 상황입니다.
PizaNiko
18/03/20 12:23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htgametekken&no=1214332

예전, 패치전 인풋렉 관련 테스트한 결과 입니다.
PC버전과 PS4버전에서 동시에 펀치 버튼을 누르면,
PC버전에서 펀치나가서 판정이 나오는 순간에,
PS4 버전은 팔을 뻗지도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상대기술보고 거기에 맞춰서 뭘 입력하면,
PC버전은 딱 대응되서 피하고 때리는데,
PS4버전은 멍하니 서있다 얻어맞는 수준이었죠.
방과후티타임
18/03/21 22:20
수정 아이콘
이름만보면 고출력증폭기 같은 대회네요
오오와다나나
18/03/22 11:32
수정 아이콘
잡다 , 세인트는 진짜 엄청난 강자인데 연속으로 이겨버렸네요

무릎 진짜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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