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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0 23:58
경기 내용도 레클리스가 잘해서 이긴게 아니고 캡스가 잘해서 이긴 게임에다 풀리그 순위도 프나틱이 킹존아래고 최종결과도 프나틱이 킹존 아랜데...
거의 12롤드컵 준우승을 CJF가 했으니 건웅은 12 세계 2위 원딜 이정도 수준의 논립니다.
18/05/20 23:23
클로징이 아니라 역전당한 걸로.
킹존은 LCK 에서 그렇게나 압도적이었는데 RNG 한테는 탈탈 털리는군요. RNG 는 중국쪽에서 사실 그렇게 씹어먹는 성적도 아니었는데.
18/05/20 23:24
갭이즈클로징이 아니라 이미 LPL이 LCK를 넘은 것 아닌가요?
리프트라이벌즈, 올스타전, MSI까지 중국 이긴 것을 본 기억이...
18/05/20 23:26
뭐 전적으로 따지면 SK,삼성은 예선에서 이기긴해서 1:1 전적이긴하죠. 물론 중요경기 마지막에서는 SK,삼성이 졌지만요.
근데 '중요경기'로 따지면 롤드컵은 LCK쪽이 이겨서 아직은 LCK가 앞선다고봐야죠
18/05/20 23:40
넘어섰다는 말은 힘들고 확실히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롤드컵에서도 skt가 rng를 잡았다지만 조별리그에서 rng가 삼성을 잡았고 원래 보너스 게임정도로 생각했던 올스타전도 lpl이 이긴건 좀 충격이었거든요.
18/05/21 00:00
롤드컵 MSI는 몰라도 올스타전 리프트라이벌즈를 무슨 '컵'처럼 같이 세는것 자체가 희한한 일입니다. 애초에 올스타전을 무슨 대단한 커리어처럼 평가하는건 진짜 롤판 뿐인것 같네요.
18/05/21 00:11
13은 롤드컵 추가 시드권이 걸려있어서 정말 중요한 대회였고, 14정도야 지금 MSI의 전신과 같은 대회라 나름 인정해줄법도 하지, 나머지야 뭐 걍 이벤트전이죠.
그리고 MSI는 이벤트 대회로 취급되는 분위기도 있던데 그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보고. 롤드컵과 연계되는 시스템이라 1시드도 걸려있고, 플레이인에서 시작하느냐 안하느냐하고도 연계되죠. MSI+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내니까 한국이 작년에 롤드컵에서 유일하게 자동 3장 그룹스테이지 받는거니까,. 적어도 롤드컵 바로 다음 위상가는 대회라고 봅니다.
18/05/21 00:13
저도 롤드컵>>>MSI>자국리그 이렇게 봐요. 그리고 리라나 올스타전은 애초에 저 앞에 대회들 이야기 나올때 같이 나올 급조차 아니고.
18/05/21 00:16
리라는 어디보면 자국 리그보다 높게 쳐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 -_- 그냥 초청전 수준이죠.
다만 이번에 킹존이 지는 바람에 관심도는 어마어마하게 높을듯요
18/05/21 00:19
뭐 위에 댓글들 봐도 리라에서 갚아주길 바란다 이런 댓글들 있긴 하죠. 이분들이 어그로라는건 전혀 아니고 단지 우울함을 달래시는거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리라에서 뭘 어쩌든 뭘 딱히 갚아줬다고 할만한것 같진 않네요. 진짜 LCK가 갚아주려면 롤드컵을 먹어야죠.
18/05/20 23:24
미드는 그렇다쳐도 저는 정글 차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비디디에서 작년 롤드컵 페이커가 생각났네요.
그떄는 그래도 뱅, 피넛이 되살아나서 이겼는데... 킹존은 참 멘탈 쿠크다스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4경기도 심지어 유리했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지다니.. 이제 LCK팀들 + 킹존도 절치부심하고 기량 끌어올려서 롤드컵 쉽지않겠구나 라는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킹존 경기를 못 보여줬다는데 애초에 실력차이가 나는데 서로 자기 경기를 보인다는건 어려운거라고 보고요. 별개로 전승 우승 이런말은 이제 함부로 언급하는게 아니지않나 싶네요. 해외팀에서의 무대 + 중압감 장난아닙니다.
18/05/20 23:24
킹존은 비디디 빼고 나머지 4명 다 RNG한테 밀렸고, 기본적으로 판을 짜는 능력까지 RNG가 더 한 수 위였어요. 마지막 한타 때 프레이가 그렇게 어이없이 죽을 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정글 차이가 진짜 4경기 내내 미친듯이 나는 걸 보고 느낀 생각은 진짜 피넛이 폼 안 좋으면 이렇게 나락까지 떨어질 수가 있구나라는 거랑......괜히 벵기 생각이 나더군요. 국내에서야 부진할 때가 워낙 많았지만 국제대회에서 벵기만큼 해외팀 상대로 전적 좋은 정글러가 없었어요. 코리안 킬러라는 LMS 팀 상대로도 9전 전승......괜히 카사가 스승이라 극찬한게 아니었다는......
18/05/20 23:25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를 보면서 롤드컵에서의 17 SKT가 떠오르더군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바텀 라인전과 캐리력 역캐리력 둘 다 뛰어난 탑솔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미드라이너
18/05/20 23:39
그래서 사실 그 시리즈는 우지 약우세 정도죠.
근데 그때 우지보다 지금 우지가 훨씬 잘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때 우지는 좀 불안정해서.
18/05/20 23:26
결승에서 솔직히 4:0이라고 해도 할말 없긴했죠.. 비디디말고 코치진 포함해서 전부 다 밀렸어요
철치부심해서 다시 찾으면 그만입니다. 프릴라도 이번기회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으면 합니다.
18/05/20 23:28
15때만큼 아니지만 신나시는 분들 꽤 많이 보이네요. 그 때랑 동일인으로 보이는 분들도 있고.
별개로 우지는 이제 진짜 리더의 모습이 보입니다. 손띵장님 인터뷰처럼 예전처럼 감정 기복없이 성실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원래도 그랬지만 완벽한 중국의 페이커가 되었네요.
18/05/20 23:54
신날 수도 있죠, 매우 소수지만 중국팀 응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MSI 롤드컵이 국제대항전 성격도 있지만 어쨌든 클럽간의 경기인데 모두가 킹존팬인 것은 아니고. 졌다고 지나친 비하발언 하면 그건 잘못이지만 좋아하지 않는 팀이 져서 신나는 것으로 끝낸다면 그건 문제될 게 없습니다.
18/05/20 23:28
경기보면서 생각난것
김정균 감독은 피넛의 억제기가 아니었다. 현시점 세체원 우지 비디디는 작년 롤드컵 페이커 생각났다. 프릴라는 국제대회에서 약하다
18/05/20 23:29
오늘은 오우 아쉽다 우지 잘하네 이정도 감상이지만 롤드컵에서 한국팀들 전부 탈락하거나 하면 그땐 상당히 충격받을 것 같네요. 이러나저러나 얼른 롤드컵 시즌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8/05/20 23:29
이번 결승은 보면서 15MSI보단 12롤드컵이 떠올랐네요.
그때 TPA처럼 이번 RNG는 선수들의 폼이나, 코칭스태프의 준비나, 모든 면에서 킹존을 이길 만한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면서 아쉽기는 해도 크게 분하진 않네요. 우지가 워낙 호감이기도 하고, 손띵장님 우승하는 거 보고싶기도 했어서.... 인터뷰에서 세계대회 처음으로 우승했다고 손띵장님 우는거 들으니까 전직 CJ 팬으로서 너무 찡했네요 ㅠ
18/05/20 23:33
12 롤드컵 프로스트는 심각하게 약한 라인전(특히 미드 바텀)을 철저히 한타 위주의 픽과 한타능력으로 극복해내던 팀이였죠
TPA와의 결승전에서 4경기 내내 라인전에서 압도당했던 기억이 나요 당시 프로스트는 지금의 킹존과는 비교할 수 없게 라인전이 약했긴 하지만 맥락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18/05/20 23:30
이제 국제대회 우승을 맡아놓은 것처럼 생각해선 안되고, 또 해외팀에게 한두경기 졌다고 '얼마나 못하면 해외팀한테 지냐' 식의 시선을 받을 때도 지났다고 봅니다.
사실 이번에는 LCS 팀들도 딱히 좋은 성적을 보인 건 아니라 이런 이야기를 끼워팔긴 좀 그렇지만 해외팀들에 대해서 너무 무시하고 비웃는 식의 편견도 이제 버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프나틱이 RNG 상대로 0:3의 어려운 시리즈를 치르면서 팀이며 선수며 (특히 레클리스) 별의별 안좋은 이야기를 다 들었는데, 결승전까지 확인하고 RNG의 강함을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프나틱이 잘 푼 점도 정말 많은 시리즈였죠. RNG 뿐만 아니라 FW, 프나틱, 팀 리퀴드, 그리고 와일드카드팀까지도 각자의 강점들을 잘 보여주었고 이제 세계의 강호들은 존중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하는 해외팀들을 너무 못한다, LCK는 안 저럴텐데 쟤내는 왜 저렇게 하냐 하고 편견의 선을 멋대로 그어 두고 나서 국내팀이 그 선을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망신 취급하고 역적 만들고.. 그런게 너무 피로하고 국제대회 볼때마다 마음이 안 좋아요.
18/05/20 23:35
저도 여기에...
리퀴드 잘되기를 바라면서 리퀴드 모습보고 좀 아쉬웠지만, 더블리프트는 자신이 왜 북미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잘하는지를 보여주었고, 조별리그 후반은 나름 해줘서 좋았거든요. LCK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잘하는 해외팀이나 선수들이 단지 해외라서 잘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18/05/20 23:48
그런게 있죠,특히 요즘1~2년사이에 그런것들이 부쩍 많아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일단 그런걸 하는 사람들은 킹존팬분들은 아닐테고 참 답답할때가 한두번 아니다가 너무 많이 보게되니까 어느정도 체념?같은 무관심도 오고...응원을 할테면 제대로 하던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반에 홀로해외출전간팀이 컨디션조절이나 대회메타적응문제로 부진하고 있을때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선수들한테 더 힘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경기를 지면 가장 상심하는건 당사자인 선수들일테고 그런 팀이나 선수들 실력이 어느정도일지를 가장 잘 알고 계시는분들이 시즌내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본 한국팬분들이실텐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떻에 변하는게 없는지 씁쓸할 뿐입니다..
18/05/21 00:03
100% 맞는 말씀이고 진짜 공감되네요.
자국 리그에서 1위하는 팀은 한국 최상위권 레밸 팀이죠 ;; 무슨 편견들이 이리 심한지
18/05/21 00:13
공감합니다. 레클레스 인터뷰에서도 촉발되었던 글보면 어그로 아닌데 해외 선수들 진지하게 까내리는 분들 많아서 좀 그랬어요. 대회 중에도 그렇구요.
동준좌가 클로징 때도 말씀하셨지만 갭이즈클로징은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국 선수 코치들이 lck 운영과 개념을 전파하고 있으니까요. 이제 더 이상 lck가 해외팀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그림은 안나올거 같은게 현실이죠.
18/05/21 13:43
정말 공감가네요...맨날 암사자 이야기하면서 조롱하는데 바빠서 해외팀 인정 안하는 분들 볼때마다 갭 이즈 클로징은 실행중인데 거거에 대한 대책과 발전을 막아버리고 있는거 같아 답답합니다. 요즘은 대회만 살짝보고 겜게에서나 인벤에서나 레클레스의 인터뷰를 나쁘게 취급하는 등의 행태를 안보고 싶어서 커뮤니티는 많이 안다닙니다만, 정말 lck를 사랑한다면 다른 해외 리그부터 존중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5/20 23:30
프레이는 이제 모바일겜좀 그만하고 자유시간에 솔랭 하면서 자신을 다잡았음 좋겠습니다.
나이떄문에 기량도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롤을 스크림 외엔 거의 안합니다... 예전에 솔랭 1위 밥먹듯이 찍었던게 프레이인데 요즘은 첼린져도 겨우 턱걸이로 가고 그렇다고 다른 부계정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진짜 슈진스인지 뭔지 그만 때려치고 본인 기량이 떨어졌음 반복연습으로 극복될 만큼 솔랭이나 돌렸음 좋겠습니다. 스크림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건 최소한의 스케줄일 뿐이죠... 방송 안켜도 되니까 일단 다른것좀 안했음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팀에게 엄청난 민폐에요
18/05/20 23:35
솔랭을 그렇게 중요지표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솔랭이 선수의 폼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원칙이 아닙니다
이상하게 한국팬들만 솔랭을 절대적인 지표로 생각하고 있네요 계속
18/05/20 23:40
적어도 자유시간에 솔랭 하는게 안하는거보단 나으니까 하는소리겠죠
다른 프로들도 스크림 끝나고 솔랭 열심히 돌리는데 프레이 요즘 그렇게 안한게 일년 다되갑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실력 저하가 더 심해지죠 반복적으로 하던거 계속 하다보면 몸이 먼저 반응하게 되어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솔랭하란 소리 안합니다. 지금 못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하는 소리죠
18/05/20 23:42
솔랭 못하면 해설도 언급을 합니다..특히 원딜은 더더욱.
요즘은 어느 정도의 지표는 되어줍니다. 뱅울이 몰락했던 검은 수염 시절 문제가 솔랭 횟수였는데..삼성이 상승한 이유중 하나도 솔랭 연습량이고요.
18/05/20 23:50
스코어나 울프처럼 솔랭점수 낮고 즐겜하던 선수들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솔랭을 하기는 합니다.
근데 검은수염시절 뱅이나 프레이는 솔랭을 안해요. 한마디로 연습량이 떨어졌다는거..
18/05/20 23:42
저도 차라리 운동하거나 잠을 자거나 했음 억울하지도 않죠....
맨날 슈진슨지 뭔지 그거 합니다. 얼마나 많이 했으면 거기서 티셔츤가? 뭔가 고맙다고 보내줄 정도로 많이했죠...
18/05/21 07:21
다른건 다 동의하는데 턱걸이로 가진 않습니다.
그 띄엄띄엄 한 학식먹을나이 아이디도 70위권 안에 있는 상태에서 msi 갔어요.
18/05/21 09:52
나진에서 폼 떨어질 때도 솔랭 너무 안해서 팬들이 말 많았는데 지금은 모바일겜 하나요
나진 시절 저거 겪고 응원 그만뒀다가 팀 옮기고 폼 올리는거 보면서 내가 응원할 일은 없지만 이제 저런 일은 없겠구나 했는데 에휴
18/05/21 14:18
걱정하는게 그 부분입니다..
저때 슬럼프 겪으면서 그만두고 군대 가야겠다 생각했다고 알고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생각하나 싶어서요. 뭐 본인 인생이니 알아서 하겠지만.. 돌아와서 기뻤고 그 후로 잘하는 모습 보면서 같이 기쁘고 행복했던 팬으로써는 아쉬울 따름이네요..
18/05/20 23:30
세계대회 우승을 했으면 그만한 리스팩트는 당연지사죠. 지금 당장 세계최고의 팀은 rng이고 리그대표자격이기 때문에 lpl이 최고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듣기 싫은 소리를 lck팀들은 롤드컵에서 갚아줘야겠죠.
18/05/20 23:30
킹존은 15년 SKT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야죠.
EDG한테 지면서 그떄 욕은 꽤 먹었는데 결국 섬머,롤드컵 때려부쉈으니까요. 킹존도 똑같이 하면 되요.
18/05/20 23:30
비디디 뺴곤 싹 다 밀렸죠
단순하게 아 라인전이 밀렸네 이런게 아니라 라인전 압박을 시작으로 시야싸움 장악한 뒤 사이드 끊어먹는 싸움에서 완전히 압살했죠 킹존은 결승내내 유리했던 4세트조차 사이드 돌릴때마다 몇번씩 끊겼어요 마지막은 프레이가 장식했지만 기실 게임 내내 비디디 제외하고 라인전이 시원찮은 상황에서 피넛이 우왕좌왕하면서 완전히 붕 뜨고 칸도 제정신이 아니었고 프릴라의 집중력은 확 떨어지고 로얄의 경우 그냥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집중력에서 그냥 킹존을 찍어눌렀고요. 카샤랑 우지는 말할 것도 없고 칸에게 밀리지 않을까 싶던 렛미도 칸 상대로 잘했고 샤오우 역시 잘하던데요
18/05/20 23:31
오늘 보면서 우지 세체원 비디디 세체미같다고 느꼈어요
칸은 계속 같은 패턴으로 갱당해 죽는거 보면서 아직 아니구나란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피넛은 정글싸움 완패했고 봇듀오는 결정적 실수가 발목잡았고 아쉽습니다 렛미나 샤오후도 좋은 선수지만 그동안 보여준 지표나 성적상 킹존의 탑미드보단 우위에 선다고 볼 순 없는 라이너들인데 제가 생각했던 그 갭보다 킹존이 보여준 약점, 구멍이 오늘은 더 컸네요 리프트라이벌즈때 다시 붙을텐데 그때는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18/05/21 00:08
렛미같은 경우는 리그지표 성적 코칭스태프 평가에 팀 팬들한테도 비난 많이 받던 선수라 그리 적었는데 제 판단이 정답은 아니니..샤오후도 좋은선수지만 비디디보단 아래라고 생각해서 적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겠군요
아래댓글도 그렇고 어그로 끌리는거같아서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18/05/20 23:33
msi 내내 정글차이 너무 심했고 고릴라와 칸도 제상태는 아니었던것같고 프레이는 마지막에 물려 게임이 지면서 뭔가 .. 대역죄인의 느낌이된듯한;; 아무튼 되게 아쉽네요. 오늘 잠 쉽게 못잘듯 ㅠ
18/05/20 23:34
킹존 팬은 아니지만 LCK 를 대표해서 나간만큼 꼭 우승하길 바랬는데.. 넘 충격적이네요.. 5세트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뒤집어져서
더 쇼킹하고 뒤끝이 오래가네요.... 스프링 내내 킹존에게 펀치한번 못 날린 SKT 팬으로써 지금 SKT 의 위치가 어디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아무리 킹존 선수들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하더라도 BDD 외엔 너무 밀렸어요... 써머엔 킹존포함 LCK 모든 팀들의 역량이 상승하길 바랍니다.
18/05/20 23:34
이번msi진짜 재밌었습니다 크크 '
아무리봐도 우지 모든 커리어중에 올시즌이 가장 최고점입니다. 우지 처음 등장했을때도, 작년 향로메타때도 언제나 잘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수식어급은 안되는거같은데...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lpl플옵부터 msi까지 우지가 보여주는 경기력이 그냥 격이 달라요 최전성기 페이커 뱅 마린 마타 이런선수들 느낌이 납니다
18/05/20 23:34
이모저모로 잦은 퍼즈때문데 티가 있었던 결승전이기는 합니다만 우지선수,카사선수 RNG 우승 축하드립니다.
킹존의 복수는 올해 다롄에서 열리는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기대하겠습니다.
18/05/20 23:34
오늘 경기 rng는 딱히 구멍이 없더라구요..
정글 카사는 피넛보다 계속 레벨링도 앞서고 피넛이 손바닥 안에서 노는듯한 느낌.. 우지밍은 계속 프릴라를 라인에서 찍어누르고.. 미드 샤오후도 무너지지 않으면서 봇이 이기니 여유가 생겨서 그런가 계속 탑으로 올라가서 칸 말리게 하고.. 예전부터 우리나라가 탑솔의 나라라고 그랬는데.. rng 탑솔인 렛미도 단단하게 플레이 하고.. 킹존이 오른에 약한게 좀.. 2경기는 전투로 뒤집긴 했지만.. 킹존 강점인 상체가 힘을 못씀 + rng봇듀오가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면서 성장 억제 안됨 게임 짐. 패턴으로 갔네요.. 아무튼 킹존 선수들도 멀리 가서 게임하느라 고생했죠.. 약점 보완해서 다시 폼 끌어 올릴것 같습니다.. 롤드컵은 재밌겠지만 이때다 싶어서 나오는 어그로들은 좀 그렇긴 해요...
18/05/20 23:35
비디디만 근소우위였고 정글 차이는 심각, 바텀도 우지 밍이 더 나았습니다. 카이사를 내주고 msi에서 그렇게 프릴라 최악의 픽이라 보이던 자야 라칸을 뽑았을 때 뭔가 분위기 묘하긴 했어요. 그래도 그렇게 질줄은... 프릴라는 국제대회 무관에 자신들의 지분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평가가 어느 정도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칸의 폼이 영 아니었고 대회를 치르면서 피넛이 심각해졌다는게 드러났기 때문에 프릴라가 멘탈도 잡아주고 인게임에서도 잘해줘야 한다는게 정말 중요했는데, 결국 프릴라가 그 역할을 못해낸겁니다. 반대로 우지는 국제대회 무관의 설움을 떨치고 이제 본인이 주인공인 팀 컨셉을 관철시키면서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평가가 급상승 하겠죠. 현 시점 세체원은 명실공히 우지입니다.
18/05/20 23:37
근데 커즈 끝끝내 안쓰는거 보고 폼이 아주 안좋거나, 혹은 예선에서 커즈가 카사에게 압도당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보거나... 사실 커즈도 자크 말고는 뭘 꺼내도 애매한 상황이긴 했죠. 피넛이 워낙 안좋아서 이러나 저러나 애매했긴 하다지만.
18/05/20 23:40
전 이걸 팬들이 블라썸을 그렇게 써보라고 스프링 후반기 때 그렇게 외치던 SKT의 그 상황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둘다 안좋은데 커즈가 더 안좋더라 라고 이해하는중입니다
18/05/20 23:35
개인적으로 칸은 탑이 탱커 메타가 되던 때부터 가라앉은 느낌이 들어요
브루저나 딜러 캐릭터로 질 것 같지 않은 라인전을 보여줬는데 메타가 따라주질 않네요
18/05/20 23:35
15 SKT가 MSI에서 그랬듯, 이번 킹존도 평소보다 유난히 폼이 저점이었습니다. 일반인 눈에 보일 정도로 반응속도와 판단력이 뚝 떨어져 있었는데 그나마 선전한거죠.
팀 클래스가 차이난다거나, 기량 차이가 명백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고요... 그냥 LCK 팀의 장점인 운영과 시야가 RNG의 장점으로 변해버렸고,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도 커보였네요. 킹존 팬이고 LCK 팬이라서 그래도 기대했고, 할만하다고 생각했고 주장했지만, 결국 설계가 없이 교전능력만 강한 외곬수 팀이 되어버린 MSI에서의 킹존이 우승하기는 역시 힘들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롤드컵은 크게 걱정 안합니다. RNG가 아무리 잘한들, 우지가 아무리 세체원이고 짱짱맨이라 한들... 한국팀이 3팀이나 나가는데 그중에 롤드컵 우승팀이 없을 가능성은 정말 낮다고 보거든요. 잘 하겠죠. 킹존이든, 다른 팀이든, 여전히 LCK는 강하다고 봅니다. 다만, 롤드컵 전까지 분탕종자들이 날뛰는 꼴을 봐야 하는건 뼈아프네요.
18/05/20 23:38
정신승리일 순 있어도 저도 킹존이 탑, 정글, 바텀이 모두 폼이 확 떨어진게 너무 컸다고 봅니다. 그래도 뭐 졌으면 인정해야죠. 롤드컵 전까진 최고리그는 LPL이라는 말이 나와도.
18/05/20 23:45
당연히 인정해야겠지만... 그래도 정말 눈에 띄게 컨디션이 나빠보이는데 이정도 해준게 그나마 다행이다 싶네요.
저도 이 컨디션으로 RNG 이길거라 기대는 안했고, 솔직히 요행을 바라거나 경기중에 폼이 올라오길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승패는 났고, 현 세체팀은 RNG라고 해둬야겠죠. 15 EDG처럼... 세체 타이틀을 가져오기까지 좀 기다려야하는게 좀 아쉬운..
18/05/21 09:26
이게 표현이 미묘하게 다른건데, 저는 개인의 기본 실력 자체가 차이났다기보단 판단력과 운영, 설계에서 엄청난 차이가 났다고 봐서요.
물론 당연히 저 세가지도 실력이고 기량이지만.. 킹존이 전투력 부족한 상황에서도 한타를 이기거나 비비는 걸 보면서, 이걸 팀 클라스가 다르다던가 하는 표현을 쓰는건 무리라고 봤어요.
18/05/20 23:35
스토브 때만 해도 아 카사 꼬였네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네요. 이젠 진짜 gap is closing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한 달 동안 선수들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8/05/20 23:36
우지 비디디 캐리력대결보다 카사가 캐리한거같아요.
결승전 내내 정글차이를 만들고 4경기도 기가막힌 점멸궁으로 자야물어서 이긴거였죠. 손감독이 비밀병기로 숨긴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세체원이 우지니 프레이니 할게아니라 세체정이 카사 확정 결승이었다고 봅니다.
18/05/20 23:36
LCK를 재패하고 간 킹존이 완패했는데 지금 당장은 LPL이 LCK보다 강함을 인정해야겠죠. 이번 롤드컵은 정말 우승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의 원딜 논쟁에 빠지지 않는 프레이의 국제전 우승은 정말 멀고도 힘드네요. 우지는 드디어 자신이 세체원임을 증명할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시즌3 롤드컵에서 페이커의 대항마가 된 이후로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18/05/20 23:36
저도 시작은 그래도 결국 킹존이 전승우승, 진행되면서도 그래도 킹존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RNG가 강했어요. 갭이즈클로징은 현실이고 해외리그와 lck 격차가 줄어든걸로 봐야죠. 어차피 한해농사는 롤드컵입니다. 롤드컵에서 먹으면 그 해 먹는거에요. 그걸 목표로 절치부심해서 실력을 끌어올리면 될거 같습니다. 15년도에서 그랬던거처럼요.
우지는 스스로를 증명했고 대회 내내 팀이 지더라도 단 한번도 폼이 떨어진 모습이 없었고 관계자들이나 선수들 사이에서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엣날처럼 인성 개차반인거도 아니구요. 리스펙 받을 선수입니다. 킹존은 좀 성급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약점을 노출한거 같네요. 탑은 탱커로 묶고 바텀에서 라인전 우위에 서고 비디디가 쓰는 로밍 좋은 챔피언들을 막으니 어나더 레벨 킹존의 강함이 안나왔던거 같아요. 상위권 lck 팀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파고들만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서머 때 그걸 파고들려고 하겠죠. 킹존입장에서도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절치부심해야겠죠. 어쩄든 msi가 RNG 우승으로 시작된 이상 라이엇만 신났네요. 리라와 롤드컵 흥행은 역대 최대로 보장된 순간입니다. 팬인 입장에서는 어느 해보다 더 기대되는군요.
18/05/21 00:21
메타 변화도 어느정도 따라왔다고 봐요. 칸을 탱커로 묶는다! 해도 묶어지지 않았는데 탑캐리력 확줄고 봇캐리력 확 늘면서 그게 좀 더 후벼파기 좋은 약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칸을 틀어막을 수 있으니 이제 비디디도 밴픽으로 견제할 수 있게 되는, 그런 흐름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18/05/21 00:25
네 말씀하신 면도 작용했을겁니다. 어쨌든 lck팀들 입장에서는 통곡의 벽같았던 킹존이 약점을 노출한 이상 사정없이 물어뜯을거 같네요. 더치열해질 서머 lck가 더 기대됩니다.
18/05/21 03:09
메타는 돌고 도는 법이고 서머 때 갑자기 또 탑 캐리력 늘고 그러면 찌르기 힘든 약점이 될지도요.
그래도 언제 다시 그 약점 찔릴지 모르니 보강은 해야 할텐데...
18/05/20 23:37
비디디는 BBQ전 오리아나로 역캐리한 거 빼면 올해 모든 경기에서 슈퍼캐리 모드네요
벨코즈로도 엄청 잘했는데 마지막에 다른 팀원들이 어이없이 무너져서 참 아쉽습니다
18/05/20 23:56
저는 그래서 걱정인게 혼자 소년가장모드로 플레이하다보면 꼭 다음시즌이나 얼마 안가서 기량저하가 옵니다. 페이커도 그걸 피해가진 못했고요.
과연 롤드컵까지 지금 폼을 유지할 수 있을런지..
18/05/20 23:37
이렇게 된 이상 리라는 이제 가볍게 즐기는 이벤트성 대회가 아니겠군요 크크크.. 응원하는 팀이 없는 제 3자 입장에서는 정말 재미있네요.
그리고 라이엇은 오늘 결승전보고 느끼는게 있겠죠? 리라에서는 오늘같은 문제가 없기를...진짜 짜증났습니다.
18/05/20 23:37
정글보니까 진짜 갑자기 뱅기 개간지 게임 생각나는데...
그전까지 완전 서브로 돌다가 국제대회서 갑자기 주전차지하더니, 한번도 안한 니달리 딱 뽑아서 (상대는 못하는줄 알고 그당시 op니달리 풀어줌) 그냥 초슈퍼 하드버스 태워서 슼 이기게 해주던... 그때 슼 응원하지도 않았는데 진짜 뱅기보고 지려버렸습니다 뭔가 피넛도 lck처럼 과감하고 들어가고 쑤시고 하는 플레이가 10승8패 할 동안 단 한판도 안나와서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18/05/20 23:37
아마 각종 분석방송이나 롤커뮤(인벤을 비롯해서)들 그리고 여기 피쟐에서도
이 때다 싶어서 중뽕암사자들이 설치겠네요. 개인화 설정으로 일부는 안보이겠지만..크크 여튼 RNG가 잘했어요. 국제대회에서 LCK팀이 아닌 다른 팀이 우승한걸 정말 오랫만에 본 것 같습니다. 리스펙트 해야죠. 다음 국제대회인 RR(전 이벤트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이나 롤드컵에서 다시금 LCK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거죠. 킹존...아쉽지만 그래도 준우승했으니까 이걸 기회로 삼아서 롤드컵 진출해서 되갚아주면 되는거죠. 마지막...진짜 말자하가 그렇게 무는건 정말 대단했어요. 물론 그 전에 바론둥지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지가 딜을 넣는 모습이 더 놀라웠지만..
18/05/20 23:42
당분간 LCK 팬들 사리 쌓이는거 확정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다 롤드컵으로 모두 쏟아낼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도 리라때 조금이라도 만회를
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18/05/20 23:38
프릴라는 가끔 논쟁하는 역체 후보 라인에서 이젠 깔끔하게 아웃되고 평가가 많이 깍일거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뼈 아픈 대회네요. (팩트라 할 말도 없고.....)
나머지 선수들도 혹평이 나올꺼고 킹존도 어마어마하게 욕 먹을거 생각하니 ㅜㅜㅜㅜ 그래도 서머 롤드컵이 남았고 아직 안끝났으니 꼭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했어요
18/05/20 23:41
이번 대회가 프릴라와 우지 입장에서는 올타임 평가에서 정말 중요한 대회였다고 생각했고, 저도 그래서 대회 시작때부터 이 대회는 프릴라가 해줘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고릴라 폼이 무너지고 프레이도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기대에 많이 못미쳤죠. 사실 과거 국제대회에서 프레이가 다른 여타 원딜에 비해서 중요고비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상대적으로 못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에(16 롤드컵 4강 2, 3세트 정도만 예외), 이런 징크스가 굳어지면 선수들 평가에서는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음... 클러치히팅이 약하다는거니까요. 반대로 우지도 그런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시즌에 LPL, MSI 우승으로 걷어내는 분위기죠.
18/05/20 23:45
우지가 뭔가 벽을 넘은 느낌이예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오랜 시간 계속 우승은 못하는데 그래도 계속 그 실력과 멘탈을 유지하다가 결국 넘어섰다는 이야기니까요. 전에도 그랬지만 리스펙합니다.정말로.
18/05/21 00:07
이번년도 롤드컵 들면 또 모르죠 크크
근데 이때까지 국제대회 성적이 계속 안좋았던걸 보면... 그냥 컨디션 문제가아니라 압박감을 못이겨내는 성격같아요..
18/05/20 23:38
사실 그런데 이것과는 별론으로 이제 각 포지션 세최 논쟁 따지는게 호사가들 입방아거리 말고 큰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어차피 이제 한 명의 크랙이 팀을 우승시킬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어느 한 포지션이 구멍이 아니라 각각 제 몫을 해주는 팀이 결국 강팀이 되는 거죠. 그리고 선수들의 폼이야 아예 부침이 없을 수가 없어서.
18/05/20 23:43
애초에 처음부터-그러니까 세체X를 따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없었습니다. 롤이란 게임에서 어떤 선수 하나가 팀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아무것도 없는데다 국내의 경우 최강팀은 주전 선수가 잘 안바뀌니까요.
18/05/20 23:53
가끔 그런 걸 뛰어넘는 선수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결승만 봐도 우지가 세체원 얘기 들을만한 퍼포먼스 보여줬죠.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제가 흔히 하는 말 중 하나가 '15롤드컵 결승 4경기 페이커처럼 하면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다' 입니다 크크
18/05/20 23:39
피넛은 이번대회에서 노출한 문제가 작년 SKT에서 보여줬던 문제가 동일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게 이 선수의 약점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아요. 팀적인 문제가 아니라.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고 콜도 적극적인 선수인데, 본인 컨디션이 나빠졌을 때 판단이 우왕좌왕하고 각도 확실히 못 내는 느낌입니다 고저차가 너무 뚜렷하달까요. 그리고 코칭스태프도 이 패배를 통해 많이 배워야 할 테고요. 밴픽이나 선수기용 타이밍이나, 멘탈관리나 합격점을 주긴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국제전 경험이 부족한 이유가 컸겠지만
18/05/20 23:43
작년에 피넛을 보면서 느낀게 이선수는 앰비션과 많이 닮아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사실 피넛하면 초반부터 터뜨리는 날카로운 갱킹의 이미지를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라이너의 지원을 받아서 라이너급으로 성장하는 정글러, 본인 성장메타에 더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죠. 폼이 좋을땐 라이너들도 다 폼이 좋으니 하는대로 다 먹혔지만 어느 정도 팀이 부침을 겪고나니까 앰비션이 겪었던 문제를 그대로 겪더군요. 무딘 라인개입력, 비효율적인 동선...
18/05/20 23:46
비슷한게 두 명 다 절대 리스크있는 갱킹 안해요. 저는 그래서 가끔 2렙 찌르기, 리신-자르반으로 할때 참 좋았는데..
그리고 약간 라이너가 오지말라하면 진짜 안오는 느낌? (이건 뇌피셜) 벵기가 그래서 제 생각에는 마린이 하도 불렀다고 하지만 본인이 각 보여서 가는것도 있었던것 같기도하고..
18/05/20 23:48
작년에 피넛이 바텀 극초반 푸는게 스프링 결승 2, 3세트와 롤드컵 4강 5세트...가 기억나네요. 이 선수나 앰비션이나 작정하고 갱킹에 힘주면 좋은 모습이 안나오는건 아닙니다. 다만 피넛은 저는 예전부터 정글링 동선이 효율적인 선수라고 생각하진 않고 상당히 직선적인 느낌이 강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초반에 말리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헤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구요. 그래서 더 리스크 있는 초반 갱킹을 시도하지 않는 경향도 있겠죠.
18/05/20 23:50
그러니깐요 전 그게 아쉬워요. 저게 아마 라이너가 콜해줘서 간거 같아서.. 저도 저경기들은 정말 생각나는데 그외에는 언제그랬나 싶을정도더군요. 여하튼 정글은 참 프로씬에서 해가 갈수록 갈수록 인재 찾기 힘든 곳인것같아요.
18/05/20 23:49
msi까지 피넛 보면서 '그레이브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카로운 갱킹과 좋은 커버보다는 본인 중심으로 라이너를 콜해서 잘 크고 캐리하는 정글챔프의 대명사가 그레이브즈죠 피넛이 그런느낌이였어요
18/05/20 23:48
확실한 건 코칭스탭 클라스도 전성기 스크나 삼성 급은 아니었습니다. 팀 매니지먼트가 딸려요.
그리고..피넛은 진짜 천상과 지옥을 오가는 게 특성이라 봐야 할듯..팀을 옮겨도 이러니까요.
18/05/20 23:55
피넛은 주도권이 우리 팀에 있어야만 잘 하는 타입입니다
MSI 킹존과 작년 SKT의 공통점은 주도권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게임을 설계한다는 점이죠 LCK에서 자주 보여주던 소위 '오만한' 밴픽이라는 킹존식 밴픽은 사실 초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픽들이였고 피넛의 올라프는 그 밴픽과 시너지를 내면서 빛을 발했죠 그렇다면 그렇게 주도권을 강조하던 킹존이 왜 MSI에서 주도권을 포기하고 있을까?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탑 라인에서 탱커(특히 오른)이 대세가 되면서 탑에서 딜 캐릭터로 주도권을 잡기 힘들어졌다는 점과 킹존의 바텀 라인전이 사실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점이 합쳐져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18/05/20 23:40
12롤드컵 이전의 M5,12롤드컵의 TPA,IPL의 WE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무서운 해외팀을 보았습니다.
제 컨디션에서 좋은 밴픽을 해도 승률이 5할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인 해외의 강팀. 롤드컵이 더욱 재미있어 지겠군요.
18/05/20 23:40
개인적으로 벵기가 왜 해외팀에게 악마수준으로 보여줬는지 잘 알것 같습니다.
벵기가 해외팀에게 정글링 말리거나 망하거나 하는 모습을 거의 못본것 같거든요
18/05/20 23:42
이젠 제발 김정균 감독이 피넛의 억제기였다, 슼에서 망쳐진 피넛은 킹존 가서 행복롤 하고 있다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그냥 피넛 스타일입니다.
18/05/20 23:42
이건 뇌피셜이지만, 사실 킹존이 msi 대비 자체를 (상대적으로)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 최강 리그 LCK 압도적으로 우승했고, 결승도 그 강한 아프리카 3:1로 이겼고. 해외팀? 그거 뭐 잘해봐야 LCK 포스트 시즌 선 아닌가? 이런 마인드로 준비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았다고 봅니다. 선수들 인터뷰에서도 전승우승 드립 쳤던거 보면 자신감 완전 뿜어져 있었고, 솔직히 대회전에 RNG나 FW경기 다 챙겨보면서 전력분석을 선수들이 같이 했는지도 좀 의문이었죠. FW의 핵이 무진이라는거 4강들어가서 알아내서 분석해서 이겼지 풀리그에서는 완전 밴픽 다 말리고 헤맸죠. 반면 RNG는 완전히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우지는 중국에서 최고대우 받으면서도 연습에 그렇게 성실하다가 손명장이 칭찬이 자자하죠. 다른 선수들도, 예전 중국선수 스타일과 다르게 진짜 한몸처럼 팀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불판에 나온 말처럼, 우지가 킬을 먹는것까지(철저한 양보)정말 오차없이 연습한거 같더라구요. 이러니 결과가 꽤 크게 났습니다. 이미 유럽에 도착했을 땐, 연습할 상대도 없고, 준비도 안됐고요. 칼을갈아서 완전 박살난게 지난 롤드컵의 킹존이라는데, 그건 국내팀, 그것도 우승팀한테 깨진거라 좀 예외로 두고 싶습니다. 그전 조별리그는 잘했잖아요.
18/05/20 23:51
MSI 상금이 엄청나요. 총상금이 십몇억이니깐 우승팀은 5억 이상 받을 겁니다. 한 사람당 1억 정도 걸려있는 시합이라 준비는 확실히 했을 겁니다.
18/05/20 23:53
그러기엔 봇 역량이 LCK 결승이랑 너무 차이가 컸어요. vs 우지전을 문제 삼는게 아니라 조별리그 6승4패하는 내내요.
특히 고릴라는 거의 20게임중에 제대로된 폼(그나마 평타)을 보여준게 3게임이 안됩니다. 이걸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봐서요.
18/05/20 23:42
우지는 커리어상 방점이 국제대회에 몰빵돼 있고 반대로 프레이는 그야말로 안방의 패자네요
아예 극단적으로 커리어가 롤드컵 1회 우승 1회 준우승으로 정리되는 룰러도 있긴 한데.. 근데 진짜 딱 한 줄로 정리돼버리는 게 룰러라 룰러는 프레이급은 아닌 것 같구요. 우지가 이제 프레이같은 역체원 2군급으로 올라선 걸로 봐도 될까요? 커리어상.
18/05/20 23:50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 프릴라가 우승했다면 뱅-프레이 / 룰러-데프트-우지 / 임프-피글렛이라고 커리어+롱런과 퍼포먼스 모두 고려해서 티어를 나눴을거 같은데 이젠 오히려 우지가 티어가 올라갈 판이고 프레이는 좀 내려갈듯 합니다. 결국 룰러나 데프트, 이젠 우지도 국제대회 우승이 있는데 프레이는 없다는게 치명적이죠. 뱅 / 룰러-우지-데프트-프레이 / 임프-피글렛? 이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평가지만...
18/05/20 23:42
라인별로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더 적자면
탑 렛미 대 칸 저 개인적으론 그냥 렛미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보다보면 칸이 뭔가 좀 멍떄리는 거처럼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렛미가 뭔가 눈에 번뜩이는 슈퍼플레이를 한 건 아닌데 모난 거 없이 시종일관 안정적으로 정말 잘해줬죠. 정글 카샤 대 피넛 이건 그냥 순도 백프로 카샤가 압승을 거뒀죠. 정글과 라이너는 상호보완관계라 어느 한쪽 탓을 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그걸 감안해도 오늘 아니 이번 MSI 피넛은 그냥 너무 못했어요. 반면 카샤는 너무 잘했고요 미드 샤오우 대 비디디 비디디는 진짜 너무 잘해줬습니다 3경기 사이온 뺴고(..) 샤오우는 독보적인 블라디에 비해 다른건 포스가 없는데 근데 그게 그럼 블라디빼고 못한다라는 게 아니죠 다른 것도 잘해요. 그냥 블라디 포스가 너무 강할 뿐 유일하게 막상막하인 라인업이 여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상향평준화로요 바텀 우지 밍 대 프레이 고릴라 라인전 한타 모든면에서 우지 밍이 압도적이었어요. 2세트 한정 한타는 프릴라가 더 잘하긴 했는데 딱 거기까지뿐이고 심지어 마지막 역적플레이까지 나오는 바람에 프릴라의 평가는 당분간 크게 바닥칠 거 같고 우지는 그야말로 한풀이를 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LCK를 보면 프릴라가 그렇게 상대 라인업을 압살하냐?하면 그건 아니었죠 프릴라는 라인전에서 테디에게 밀리기도 했고 뎊마타에게 진적도 있어요. 그걸 항상 한타떄 기가막힌 어그로 낚시와 딜링으로 상쇄하고는 했는데 이번 MSI에서 프릴라는 단점은 부각되고 장점은 안나오는 최악의 상황이 계속 연달아 나왔어요. 그게 마지막 자야의 죽음이었고요. 평상시 같으면 라인전이 밀렸어도 그런 실수는 안했을 텐데 저번 롤드컵도 그렇고 이번 MSI도 그렇고 국제전에서 그런 모습이 빈번하게 나오는 걸 보면 ..-_-aa 국제전에 한해서 프릴라는 참 안되는 구나 싶고 이건 누굴 탓할 수도 없는 프릴라 본인들의 잘못인지라.. 그리고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계속 쌓였으니 결국 원딜 / 서폿 평가에서 내려가는 건 어쩔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프릴라의 오랜 팬으로 이번만큼은 드디어 국제전에서 우승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18/05/20 23:46
솔직히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대회 프릴라는 프레이 이즈와 고릴라 탐켄치를 제외하면 작년 롤드컵때 한참 부진할때의 뱅울프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프레이는 교전때 순간 집중력이 너무 무딘 장면이 많이 나왔고 자야를 너무 못합니다. 고릴라는 그냥 15 므시 울프급이구요.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도 고릴라가 잘못 진입하고 바로 터지는거 보고 큰일 났다 싶었는데 그 이후에 우지가 너무 미쳐 날뛰는 동안 프레이는... 여튼 이런 클러치구간의 포인트가 결국 그 선수의 커리어를 결정짓는다고 보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지는 그런 면모를 보여준 반면 프릴라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아쉬웠던 모습을 그대로 노출해서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18/05/20 23:51
그냥 둘다 연습부족이라 생각하는게 제일 합리적인 생각 같습니다.
LCK 결승에서 보여준 바텀 폼을 생각하면 단기간에 그렇게 둘다 못해질 이유가 없어요. 재능있는 선수라도 연습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또 열심히 하면 얼마나 올라오는지 우리 갓금수염 선수가 잘 보여준것처럼. LCK우승에 취해서 잠시 태만했다. 뭐 요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바텀폼에 한정한다면요) 솔직히 근데 오늘 우지 폼을 보면, 이게 연습을 열심히 땡겨도 할 만한 수준인가 싶긴 했습니다.(...)
18/05/21 00:00
저는 이번대회 우지가 한 레벨의 퍼포먼스는 뱅 룰러 프레이 데프트 뭐 등등 다들 보여줬던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넘사벽이라고 보진 않아요. 그런걸 보면 해외선수라는 이유로 오히려 너무 고평가 되어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합니다. 물론 우지가 넘사벽이 아니라는거지 우지가 역대급 원딜이라는건 100% 인정이구요. 프레이가 스프링 결승때처럼 제폼이었으면 저는 솔직히 킹존이 우승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프릴라 폼이 너무 안좋았어요.
18/05/20 23:52
예전부터 느낀건데 프레이 자야는 조금 아쉽긴하더군요. 고릴라는 15 MSI 울프 레오나... (레오나 조금만 '덜'못했어도 스크가 3:1 우승했을거라고 아직도 생각하고있습니다..)
18/05/21 00:01
킹존 3, 4세트 밴픽은 솔직히 코칭스탭 욕얻어먹어도 싸다고 봄.. 폼이 안좋으면 더 중요해지는게 상대의 강점과 아군의 약점을 잘 조율해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 3, 4세트 밴픽은 이뭐 소리 나올... 근데 뭐 전력이 약해진 팀이 밴픽 잘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긴 하죠...
18/05/20 23:44
전체적으로 RNG가 더 잘했네요.
우지는 세체원 모습 잘 보여줬고 카사도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우지로 하나가 된 팀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무섭고 강했네요.. 4세트 카이사의 하드캐리는 이번 결승전 최고의 명장면이라 생각합니다.
18/05/20 23:45
워 일이 있어서 다는 못 보고 4경기 퍼즈 걸리기 전에 킹존이 많이 유리해보여서 5경기 가겠다 싶었는데 뒤집었나보네요.
우지 정감들어서 세계대회 컵 하나 먹었으면 했는데 드디어 먹는군요.
18/05/20 23:49
예전의 중국이 아닙니다. 한국인 용병인 코치 감독 선수들이 LCK 노하우를 끊임없이 전수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젠 LCK와 별 차이 없어요. 거기에 중국과 대만 선수들도 몇년전부터 한국서버에서만 랭크게임을 하고 스크림도 한국팀과 합니다. 말이 LPL, LMS지 사실상 LCK와 같은 리그에요. 거기에 리그 규모나 연봉, 팀수, 팀마다 경기장이 각각 있는 지역연고제 등등 LPL이 LCK보다 월등합니다. 다만 국제무대 성적이 안나왔을 뿐이지요.
18/05/20 23:49
일단 RNG축하합니다 누가와도 이 우승에 이견을 제시하기 힘들정도로 좋은경기력이였습니다
그리고 킹존은 결승전뿐만아니라 MSI 통틀어서 피넛은 매우매우 폼이 안좋았습니다 그냥 최악이였습니다 본선기준으로 최하위팀 에보스 정글러 이진보다 더 별로였습니다 주관적이긴하지만 6팀기준 정글러 최하위라 봐도 무방할정도입니다 4강부터 결승까지 올라프를 잡은게 꽤 됬는데 그 판수동안 도대체 갱킹을 성공한게 몇번이나 되는지 아얘 기억조차 안납니다 기억나는건 4강때 바텀부쉬에서 춤췄던 기억밖에없습니다 정말 이번 MSI내에서 피넛은 안타깝지만 최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MSI보면서 가장이해가 안갔던건 항상 라인전패왕이였던 킹존이 라인전에서 반반조차도 못가는경우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운영을 떠나서 라인전부터 이런식으로 밀리는건 진짜 상상못했는데 말이죠...
18/05/20 23:52
아무리 봐도 플레이 메이킹 역할을 하는 스카너를 한번쯤 잘라봤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lck 스카너처럼 생각하니까 정글 차이가 계속 벌어진건데.. 고릴라 폼 때문에 이즈 선픽을 선호하고 반대로 rng가 노리고 들어오는데도 레드만 선택한 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킹존이 상체 라인들에게 찬사가 많이 돌아갔지만 사실 프릴라가 라인전에서 무너진 적이 없던 듀온데 하필 세계 원딜 대전이라는 말까지 나온 msi 시기에 폼이 떨어져버린 것 또한 아쉽네요. 참 아쉬움의 연속인 msi가 되버렸네요. 그리고 프릴라가 요 몇년간 비난 받아본 적이 없는 모든 팬들에게 사랑받던 선수들인지라 이번 msi 이후 반응들을 보고 슬럼프에 빠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섬머 잘 치르고 롤드컵에서 복수하면 되는 거죠. 아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또 만나니까 그때 바로 복수하면 되는 겁니다.
18/05/20 23:57
롤드컵 때도 생각해보면 한국팀 세 팀 중 한팀 정도는 컨디션 난조로 별로인 퍼포먼스 보여주고 하는 일 있었거든요. 4강에서 떨어졌으면 모르되 결승에서 상대가 더 잘해서 진거니 그렇게 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욕이야 어쩔수 없이 먹겠지만...
별개로 중국팀들은 항상 LCK랑 큰 차이는 안났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그걸 증명했다 보구요, 우지도 제가 평가절하 많이 했었는데 사실 프나틱전만 해도 안좋은 모습 좀 많이 보여줬다 생각했는데 결승에선 할말없는 경기력 보여준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롤드컵이 더 재밌어질 수 있는 msi가 되지 않았나... 싶긴한데 갭 이즈 클로징은 아시아 팀들끼리만 그렇고 북미랑 유럽은 그냥 그자리 그대로인것 같기도 합니다.
18/05/20 23:57
이번 MSI 보면서 느낀게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피넛의 실력 이번 MSI에서의 모습은 딱 작년 SKT에서의 모습과 거의 비슷합니다.. 작년 피넛이 폼 좋았던 경기는 대부분 라이너들이 상대 라이너들을 찍어 눌러서 자기가 동선이든 레벨링이든 갱킹이든 프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캐리력과 몸을 키우는 것은 세체정급 능력이지만 라이너들이 반반 가거나 밀리면 라인 개입력이 생각보다 안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상대 정글한테 밀려서 라인 터지고, 정글 터지고, 게임 터지는 모습이 그려지죠. 이게 이번 MSI에서 그대로 보이더군요. 스프링 때 피넛 보고 이제는 이것 단점을 보완했나 싶었는데 MSI 보니까 아직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두 번째 프릴라와 뱅울프의 역체원 논란 작년에 뱅과 프릴라로 역체원 논쟁 있었을 때 그동안 프레이는 팀빨이 안 좋았다, 뱅은 SKT의 페벵의 힘이 컸다 등등으로 엄청 싸웠는데 이번 MSI 보면서 더 느꼈습니다.. 프레이가 역체원 논쟁만큼에서는 뱅한테 아직은 안 되는구나.. 실력은 뭐 객관적인 지표도 있지만 주관적인 지표도 있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커리어라는 확실한 실체에 있어서는 비빌수도 없고, 이미 작년 롤드컵과 이번 MSI는 소위 말해 팀빨도 최강이었지만 우승 못한 거 보면 프레이도 어느 정도 책임은 있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8/05/21 00:13
다른건 몰라도 프릴라가 팀빨에서 자유롭다는 말이 안되는 소리죠. 애초에 그 팀빨이라는 용어자체가 틀려먹은거구요. 원래 강한 원딜이 성적내려면 팀 동료 좋아야 하는건 필수입니다. 프릴라가 4번 우승할때 동료들의 면면과 그 동료들이 LCK내에서 가졌던 위치를 고려한다면 일방적인 뱅 폄하성 발언밖에 안되는거였죠. 이번에 우지 우승 역시도 탑, 미드가 상대와 엇비슷하게 해주고 서폿도 더 잘하고 정글은 그냥 압도해버렸으니 우승한거니까요.
18/05/20 23:58
4세트 시작 전에 클템이 우지 입장에서 "하늘이 이 중요한 순간에 나에게 카이사를 주는구나" 뭐 이런 비슷한 얘기를 했던게 생각나네요.
예선 때 킹존 대 RNG 첫 경기 때도 그렇고 결승전 4경기 때도 그렇고 억제기 밀리고 극도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미니언 정리하고 적 챔프에게 계속해서 딜 때려박고 하는 게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대단합니다. 엄청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MSI 리라 올스타전 같은 대회는 사실 큰 의미 없고, 결국 자국리그와 롤드컵이 중요한 거니까 킹존도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18/05/21 00:18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비디디가 msi 전체적으로 정글, 타라인 말린것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클라스는 보여주는 일이 많아서 임팩트가 좀 더 있었을 뿐..
18/05/21 00:23
블라디로 훨훨 날더군요. 말자하는 마지막 게임을 본인이 직접 터트린거니 말할 것도 없고요.
솔킬 당한 경기 제외하면 전혀 안 밀렸다고 봅니다.
18/05/21 00:01
두팀다 고점에서 치고박다가 졌으면 더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저도 정글 차이가 더 느껴졌어요. 절치부심해서 이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18/05/21 00:01
컨디션을 떠나서 RNG가 더 잘했습니다.
어제 4연이즈가 있었다면 오늘은 4연스카너와 2연이즈(에서 끊겼지만) 가 있었습니다. 이렐도 신경 쓰였고 초가스도 꽤 신경쓰였는데 선 이렐 벤하고 4,5밴에서 초가스를 밴하니 탑이 생각외로 밋밋하고 할게 없었어요. 킹존 게임만 나오면 항상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커즈가 있을때도 우승하고 국제대회에서 아쉬운 모습 보였고 이번 피넛때도 LCK 우승하고 국제대회에서 아쉬운 모습 보이는데 결국 국제대회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둘 것이면 현재까지는 아쉬운 영입이 아니지 않나(커즈가 폼이 떨어진것도 아닌데 너무 피넛에 치우친 출장기회) 생각이 듭니다. 우지는 결국 우지 본인의 힘으로 결과를 이뤄냈고 이번 다가오는 롤드컵에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성불(?)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랜드슬램과 같은 성적을 내게 되네요. 그렇게 된 이상 코돈빈과 함께 롤드컵 결승 성불 매치업 가입시다!!! 끝으로 우지 선수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MSI 우승한거 축하드립니다!!
18/05/21 00:01
결국 롤드컵 봐야죠 지금은 너무 아쉬운 순간이긴 하지만...우승을 한 이상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은 바로 RNG니까요
아직 결과는 잘 모르는거에요. 슼팬으로써 작년 17슼이 msi 우승할때 올해도 걱정없겠구나 싶었는데 그 꼴이 날 줄 누가 알았습니까... 롤드컵까지 몇 달 남았고 이 기간은 생각보다 길어요 중간에 리프트 라이벌즈 등에서 어느 정도 설욕할 기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또 말하자면, 킹존 선수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한국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고 하다 보니까 이번 시련 잘 극복할 거라고 봅니다.
18/05/21 00:01
우지 국제대회 우승 축하합니다. 15년처럼 일정탓도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RNG가 좀 더 절실하게 준비하고 한국인 코치진도 많이 기여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18/05/21 00:03
그나저나 킹존 지금 모습이 보니 유럽 LCS 팬들이 제작년부터 G2 보는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리그는 압도적으로 우승했는데 정작 국제대회 커리어는 엉망인...준우승을 엉망이라고 뭐하긴 그렇지만 LCK 기준으로는 우승 못한거라 좀 애매하고......
18/05/21 00:05
냉정하게 RNG가 킹존보다 실력적으로 한 수 위였습니다. 3:0이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의 실력차가 보였어요. 우지는 클래스를 보여줬고, 킹존은 비디디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밀리는게 보였습니다. 그중 최고가 피넛이었고요.
피넛은 무진한테도 그러더니 카사한테도 역시나 갱킹, 정글링, 시야싸움까지 밀리더군요.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여러번 카메라에 잡혔고요. 커즈가 이것보다 더 못해서 출전을 못하는건지 의아할 정도였어요. 다른 누구보다 정글의 폼을 올려야 킹존이 반등할 수 있어요.
18/05/21 00:05
대회 위상 관련 이야기가 불판에 이어 여기서도 나오는 느낌인데, 전 당연히 롤드컵까지 RNG가 세체팀 자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건 MSI를 우승했기 때문이지 올스타전이나 리프트라이벌즈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봐요. 정규시즌 도중에 진행되는데다가, 서로다른팀이 번갈아서 나오는 대회(리라)에 의미부여도 어렵고, 부여한다해도 특정팀 커리어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사실 한술 더뜨는건 올스타전인데, 저는 애초에 올스타전을 메이저대회 커리어 이야기할때 같이 꺼내는것 자체를 레알 롤에서 처음봤습니다. 아무리 커리어 평가가 스포츠마다 다를수 있다곤 하나 올스타전을 '컵'으로 치다니... 태생이 이벤트전이에요. 다른 여러 스포츠에서 올스타전 잘한 팀이나 선수를 고평가하는건 레알로 한번도 못봤는데 이건 진짜 롤에서만 나오는 현상 같네요. 중국이 합숙해서? 중국이 우승한다고 MSI 위상이 떨어지는게 아니듯이, 중국이 합숙한다고 올스타전 위상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18/05/21 00:06
암만 그래도 리라,올스타전이 MSI랑 묶이는건 아니지 않나싶네요. 올스타전은 시즌 '끝나고' 하는거고.. 리라는 개인팀 별로 최대 3경기 하는게 끝인데..
MSI는 지금 킹존만해도 18전이나 치루었고요. 무엇보다 상금이 적지않을텐데 말이죠. 물론 롤드컵 미만 잡에는 동의하는데 MSI가 저기에 묶일건 아니라고봅니다
18/05/21 00:09
와일드카드 롤드컵 개편때 기사보면 최근 2년간 MSI성적과 롤드컵 성적으로 롤드컵 지역분배를 했고
그러면서 대만이 한장더 받고 베트남이 1.5지역으로 승격하고 했거든요
18/05/21 00:10
와일드 카드 지역이면 모를까 중국이나 한국 같은 지역은 사실상 의미 없지 않나요?
어차피 그 팀의 기대치 대비 부진한 성적을 내는 경우라고 해도 롤드컵 진출에 영향갈 정도로 못하는 팀들은 아닌데.
18/05/21 00:11
티어 리그자체를 나누는 포인트를 주는 대회죠
리그별 티어를 나눌때 msi와 롤드컵 성적으로 라이엇이 나눴습니다 msi성적과 롤드컵 성적으로 LCK가 1티어리그 중국 유럽이 2티어리그가 됬었고 MSI 포인트는 라이엇이 그만큼 신경쓰는 부분이에요
18/05/21 00:15
입시로 예를 들면 합격권에 간당간당 드는 학생에게는 최저등급이 부담이 되고 신경쓰일 수 있지만
무슨 시험이건 봤다 하면 다맞거나 한두개 틀리거나 하는 학생에게 최저등급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알아서 충족되는 건데.
18/05/21 00:19
그러니까 한국이 끽해야 결승에서 가끔 지는 거 정도인데 진다고 뭐 롤드컵 장수 깎이거나 하나요?
어차피 준우승하건 우승하건 한국이 롤드컵 3장 받아서 게임하는데 지장 없는 거 아니에요? 킹존이 예선탈락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사실 MSI 나갈 정도 팀이면 롤드컵 출전권이 깎여도 자기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만.
18/05/21 00:21
대만만 해도 msi성적과 롤드컵 성적으로 메이저 지역 승격했어요
롤드컵 2팀에서 3팀으로 늘었고 베트남도 그냥 독립리그로 인정받고 와카 위라고 정해졌죠 어차피 진출할팀이면 상관없는거 아님? 이런게 아니라 대회 위상이 롤드컵 다음이고 지역리그에 영향을 준다는 말이죠
18/05/21 00:23
그러니까 대만 베트남에게는 정규대회보다도 중요한 대회인건 알겠는데,
그게 한국 중국 레베루에서 무슨 상관이 있냐는 거죠. 한국 1위팀이나 중국 1위팀은 MSI보다 자국리그가 100배는 중요한 팀들인데.
18/05/21 00:25
bemanner 님// 라이엇이 대회 티어자체를 자국 리그보다 더 중요하게 설정하고 대우하는 대회인데
한국 중국 레베루 따질 필요가 있습니까? 유일신 라이엇이 레베루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18/05/21 00:32
엘제나로 님// 제3세계에서 이질 말라리아 같은 병이 엄청 위협적이고 WHO에서 뭐 지정하고 그래봐야
한국에서는 그런거 걱정하느니 탈모나 우울증을 걱정하는 게 맞잖습니까? 이질 말라리아가 더 중요한 건 걔네들 사정이지 우리나 다른 선진국 사정이 아니죠.
18/05/21 00:34
bemanner 님// 님 의견대로면 자국리그 성적도 상관없지 않나요?
그냥 5위정도만 하고 롤드컵 선발전에서 이기면 롤드컵 나가는데 우승할 필요도 없이요 그럼 롤드컵 선발전>>>>정규 리그인가요?
18/05/21 00:36
엘제나로 님// 정규리그 지배해서 롤드컵 선발전 안거치고 출전하는 팀들은 정규리그 >>>> 선발전이고
정규리그에서 확정 못지은 팀들은 롤드컵 선발전 >>>> 정규리그죠.
18/05/21 00:38
bemanner// 한마디로 정규리그 확정 못한 팀들에겐 진짜로 커리어상 선발전 성적을 정규시즌 성적보다 더 쳐줘야 된다고 말하시는듯 한데, 물론 롤드컵을 생각하면 실제 이득은 정규시즌보다 선발전 성적이 더 중요한건 맞습니다만, 실제로 뭐가 이득이냐와 무엇이 '커리어'냐는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논리는 일관적이십니다만 상황에 따라 정규시즌이 아니라 선발전 커리어를 더 쳐줘야 된다는 말은 너무나 극단적으로 들리네요.
18/05/21 00:43
피카츄백만볼트 님// 'LCK' 3~6위팀이 목숨을 걸고 게임하는게 해외 1위팀끼리 시즌 중간에 그냥 거쳐가는 대회보다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LCK 선발전 뚫고 올라온 팀이 남긴 족적과 해외 1위팀들이 남긴 족적을 생각해보면요. (수정: 해외 1위팀-> 세계 1위팀)
18/05/21 00:48
bemanner//뭔가 참가팀이 열심히 하는지 여부, 실제로 뭐가 이득인지 여부 이런걸로 대회 위상을 따지시는듯 한데, 이게 사실 동의하기 어려운 기준이라고 봅니다. 전자의 기준은 마치 중국팀이 합숙해서 죽어라 했으니까 올스타전 위상이 엄청 높다고 말하는걸 보는 기분이고, 후자는 LCK 스프링의 가치는 쥐똥만하고 서머도 서킷포인트상 롤드컵 나가는 팀들 사이에선 우승하든 말든 의미 하나도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본인이 생각하신 기준이 설명하기 어려운 모순을 참 많이 만든다는 생각이 드실거라 봅니다.
18/05/21 00:51
피카츄백만볼트 님// 롤드컵이 롤판 유일무이 최고의 리그고 이거 우승하면 그 해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롤 유저 대부분이 동의하는 전제 하에서는, 제 논리가 다른 논리보다는 전제조건에 부합하는 논리같습니다.
제 논리가 이상해보인다면 사실은 전제가 이상한 거지 논리가 이상한 거 같진 않아요.
18/05/21 00:30
논쟁을 쭉 보면 bemanner님은 '롤드컵과 연결되는 이득'을 따지는것 같고, 다른분들은 '라이엇이 정한 위상'을 기준으로 보는것 같군요. 사실 후자를 기준으로 보면 MSI>자국리그는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롤드컵과 연결되는 이득'이라는 bemanner님의 논리대로 보면, 자국리그도 솔까말 우승할필요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상 롤드컵 한방으로 모든게 결정되는 롤판임을 감안하면 '롤드컵과 연결되는 이득' 만 따지면 자국리그는 1~3등이 별 차이 없어요. 이런 논리대로면 자국리그도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3등이든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 '롤드컵과 연결되는 이득'을 따지는게 오히려 좀 공허한 말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진정한 의미로' 롤드컵 외의 대회는 그냥 롤드컵 티켓을 얻냐 못얻냐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고, 자국리그도 우승이고 뭐고 개뿔이 의미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롤드컵과 연결되는으로 표현 바꿨습니다.
18/05/21 00:32
실질적인 이득도 따지면 결국 돈이 압도적인 MSI가 더 이득이죠
롤드컵 나가는걸로만 따지면 롤드컵 나갈수 있는 대표선발전>>>>롤챔스 스프링이라고 봐야... 섬머야 직행이지만요
18/05/21 00:33
'실질적인 이득' 보다 정확히 말하면 '롤드컵과 연결되는 이득' 이라고 말해야겠네요. 실제로 bemanner님도 롤드컵 언급중인걸 보면 그런 의미로 쓰는 표현인듯 하고. 어찌됬든 비슷한 말입니다. 롤드컵과 연결되는 이득 가지고 따지면 자국리그는 1~3등이 그게 그거라는 식의 말이 되기때문에. 게다가 이런 논리대로면 스프링은 진짜 우승이 쥐똥만한 의미도 없어지죠. 공감안가는 기준인듯 하네요.
18/05/21 00:09
MSI에 대한 저평가, 리라/올스타전에 대한 고평가가 동시에 일어나서 생긴 현상으로 봅니다. 특히 전자 이상으로 후자도 황당할 정도로 심하다고 자주 느낍니다. 뭔가 커리어 우승컵수를 셀때 자연스레 리라와 올스타전도 포함하는듯한 분들이 자주 보이네요.
18/05/21 00:10
저평가된 이유가 (저도 그랬지만) LCK대표인 SKT가 나가면 계속 우승하니깐 좀 관성적으로 결과가 '정해진' 대회 같아서 라고 봅니다.
18/05/21 00:15
위에도 적었지만 저평가된 이유가 (저도 그랬지만) LCK대표가 나가면 계속 우승하니깐 좀 관성적으로 결과가 '정해진'인식이 강해진 대회 같아서 라고 봅니다.2 상금부터가..
18/05/21 02:19
다 skt 때문입니다. 전설의 15시즌 유일한 흠이 되어야 하는 대회인데 섬머-롤드컵 기간동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그냥 작은 해프닝이었던 이벤트성 대회급으로 위상을 강제로 끌어내려버렸죠. 이후엔 16, 17을 석권하면서 어차피 우승은 lck인 대회로 인식했구요. 사실 15msi 직후에는 미니 롤드컵 정도의 느낌을 준 건 사실이구요. 네, skt가 잘못했습니다;
18/05/21 00:07
개인적으로 역체원에 대해서 생각하던 것들이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프레이를보면서 느낀건 정말 극한에 다다른 하이퍼캐리롤이 몸에 맞지 않는 옷같다랄까요... 유틸성 픽은 당연히 잘하고 맡긴다면 캐리롤도 잘하지만 캐리롤의 극한까지(?) 가지는 못하는 느낌이랄까... 저도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 캐리의 극한에 다다른 스타일이라면 역대로 우지나 데프트 같은 선수들이 떠오르고 두 선수보단 프레이가 지능적이고 유틸성있는 플레이를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판을 짜줬을 경우 유리한 상황에서 캐리롤을 하는것도 크게 다를거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안정감에서 우월한 면도 있을거 같구요. 그런데 단순 짜여진 판에서 데미지딜링의 중심으로 캐리롤을 맡는 것 이상의 하이퍼캐리(?)같은 역할은 두 선수보다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반면에 우지나 데프트 같은 선수들은 그런 기괴할 정도의 캐리력을 선보이던 선수들이죠. 특히 우지의 경우에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세체를 논하는데 있어선 결국 "누가 더 캐리를 잘하냐?"가 제 1순위이고 그런면에서 프레이가 세체원에 등극못하는게 단순히 커리어 문제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농구로치면 1옵션과 2옵션의 역할 차이처럼 최고의 1옵션이 최고의 2옵션을 수행할 수 있는게 아닌거처럼 두 선수의 특징적인 차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역체원으로 넘어가면 저는 당연히 역체원은 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최고레벨에서 유틸과 하이퍼캐리롤을 모두 정점으로 수행하던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해서구요. 물론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커리어만큼 맡은 역할의 차이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15마린이 13임팩트보다 고평가받는건 단순 커리어가 아니라 맡은 역할의 차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뱅선수의 커리어는 15년부터 17년까지 롤프로씬에선 짧지 않은 시간동안 최고레벨에서 얼마나 활약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순 그 당시의 최고가 아니라 역대를 논할때 중요한 부분인 지속성 역시 보여준다고 보구요(물론 반년간 맛탱이가 가있었던게 엄청난 임팩트였지만요)
18/05/21 01:16
저도 약간 이런느낌입니다.
12프레이를 제외하고 SKT와 겨루던 프레이부터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건, 확실히 극한의 딜링스타일이 아닙니다. 게임 혹은 지금 한타에서 필요한 딜(혹은 그 이상)을 한다는 느낌이면, 우지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딜 넣을수 있으면 넣는다. 이런 느낌? 뭔가 갑자기 떠오른 만화가 테니스의왕자라서 비교하자면 크크크 우지는 료마, 프레이는 후지 느낌이에요. 번외로 잘할때의 뱅은 데즈카느낌이 좀 났었구요. 팬심으로 데프트도 우지랑 엮고싶은데 한국 와서부터 보여준 모습은 아직 최상위권은 아닌 것 같아요.
18/05/21 02:13
프레이는 팀의 명운을 걸고 1옵션으로 밀어줬을 때 영혼의 캐리를 해내는 선수이냐? 측면에서는 뱅보다 물론이고, 우지 그리고 대퍼 없을 때의 데프트보다도 못한 느낌입니다. 누구보다 2옵션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네요.
여기서의 1옵션, 2옵션은 팀에서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고요.(CS를 밀어준다든가, 픽밴을 밀어준다든가 하는)
18/05/21 00:07
2경기도 킹존이 갈리오 물고 한티 이긴 경기도 갈리오 궁을 어차피 쓸꺼였으면 제자리 궁(아님 살짝 오른쪽 수풀쪽으로)으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18/05/21 00:08
RNG의 강점이자 약점은 항상 우지라고 생각 했는데
(무조건적인 우지 우선의 밴픽과 인플레이 에서의 과한 의존도) 결국 그 강점으로 해냈네요. 인정할만 합니다
18/05/21 00:10
흠.... 우선 rng 우승 정말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지가 매번 문턱에서 좌절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본인 기량으로 뚫고 나온 느낌입니다. 이게 뭐 그리 대단해 라고 하실분들도 더러 있을 거 같은데 제가 응원하는 팀의 스코어라는 정글러가 있어요........... 그 선수를 생각하시면 이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대충 각 나오실거라 믿습니다. 이번 대회 내내 모든 선수 통틀어서 가장 기복 없었고 가장 퍼포먼스가 좋았습니다.이걸 뒤집어서 말하면 저 정도의 기량으로 뚫고 나오지 않으면 한계를 뚫을수 없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이번 대회는 유래없이 모든 팀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엄청난 기복을 보여주는 대회였습니다. 그만큼 팀들간의 개인기량 팀적 기량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수준이 아니였어요.
킹존 선수들도 진짜로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세세하게 누가 잘했느니 못했느니는 제가 아니여도 많은 분들이 하실거 같아서 크게 언급 안하겠습니다. 전 컨디션이 어쨰서 저쩃다라고 말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컨디션 관리도 분명 노하우의 영역이자 실력입니다. 안타깝지만 그게 안됐으면 그것도 결국 극복해야 하는 대상인거죠. msi가 적은 수의 경기로 끝나는 토너먼트도 아니였고 6팀중에 4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는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조별리그였다는걸 감안하면 컨디션 끌어 올릴 최소한의 시간은 존재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못 끌어올린거면 그건 컨디션 관리라고 말하면 안되요. 실력인거지. 너무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으나 사실이 그래요. 세계 대회 나갔던 구삼성 sk 현ksv 이 팀들이 무조건 풀컨디션이였을리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멘탈잡고 끝까지 최상의 준비상태를 만든거죠. 1인자의 자리는 원래 어렵습니다. 어깨에 쌓인것도 많구요. 짊어져야할 무게가 장난 아닙니다. 그걸 극복했을때 1인자가 되는거구요. 아쉽지만 이번 대회는 킹존이 그 무게감을 극복 못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msi가 중요해보이지만 롤의 모든 대회는 롤드컵 미만 잡입니다. 롤드컵에 비하면 아무짝에 쓸모 없는 대회들입니다. 크게 의미 부여 하지말고 롤드컵을 목표로 절치부심했으면 좋겠네요. lck라고 무조건 다전제에서 나머지 다 때려잡아야하는것도 아니고 훌륭한 수준의 코치들도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습니다. 열심히 해서 이기면 됩니다.
18/05/21 00:21
솔직히... 캐리력 싸움에서 정글과 원딜은 차이가 있지 않나 싶어요...
폼은 더욱 그렇고 ㅠ 물론 성불하셨으면 합니다... KT 팬이거든요 흙...
18/05/21 00:51
스코어 선수가 스프링때 다 터트리고 다녔다고요?
스코어 선수 폼 안 좋다고 불판에서 이야기 나온게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스프링 슼은 뭐 패스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18/05/21 00:11
아쉬운 결과네요 그래도 차분히 추스리고 더 즐거운 LCK 시작하면 좋겠네요
예전처럼 압도적으로 눌러버리는 경기들이 안나와서 점점 즐거워 지는 것 같아요 우지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정글...영입이 좋았더군요 진짜
18/05/21 00:11
구락스 팬이지만 이 결과가 아주 그리 싫지만은 않네요. 늘 국제대회는 좀 치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서...이제 앞으로 좀 더 응원할 맛 날 것 같아요.
18/05/21 00:16
SKT 팬인데 섬머가 그래도 좀 기대가 되네요. 스프링때 구멍이 하나도 없었던 팀인데, 휘청하는 모습을 보니.... 킹존이 내려와도 넘어야 할 산이 많긴 하지만
18/05/21 00:17
딱 한줄로 오늘 감상을 표현하면
시즌 2 TPA 이후로 처음으로 한국이 전력을 다해도 넘을수없는 벽이 있구나, 정말 오래간만에 느꼈습니다.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기보다 아예 실력이 한수위임을 느낀건 정말 TPA이후 처음이었어요
18/05/21 00:17
해외 선수에게서 이런 포스를 느껴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우지 정말 축하해요.
프레이 고릴라는 커리어 내내 따라다니는 국제 대회 실패의 역사를 안타깝게도 또다시 갱신하네요.
18/05/21 00:18
그리고 확실히 우지가 있는 팀은 모든 운영방식이 우지 원패턴으로 돌아가는거라서 그만큼 바텀이 안밀리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RNG는 거기다 더해 원래부터 정글이 매우 강력한 팀이죠. RNG가 미드 캐리가 강력했던건 원딜이 우지가 아니던 16 상반기, 마라샹궈-샤오후 콤비가 팀의 중심이던 시절이고(전 오히려 이시절이 RNG가 제일 강력해보였음...) 그 외에는 한결같이 다 우지를 중심으로 게임을 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굳이 이 팀의 성향을 따지자면 14 삼화와 비슷하달까요? 탑은 철저히 팀플레이, 미드도 지원형, 플레이의 중심은 바텀. 그래서 오존이나 그 흐름을 이어받은 삼화가 그랬듯이 이 팀을 상대로는 바텀에서 최소 반반은 해줘야 합니다. 라인전부터 한타까지도요. 13 롤드컵 결승의 피글렛-푸만두, 14 롤드컵 결승의 임프-마타, 16 롤드컵 8강의 뱅-울프 모두 로얄보다 강한 바텀 라인전과 라인전 이후에도 더 큰 영향력을 보여줬고 뱅-울프는 작년 롤드컵에서도 그 최악의 폼으로도 우지-마타 상대로 라인전에서 그렇게 터지진 않았죠. 2세트는 레오나를 앞세워서 오히려 바텀 라인전을 잡고 들어갔고... 4, 5세트도 라인전에서는 약간 밀렸지만 한타와 운영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그래도 페이커가 숨구멍이라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늘 비디디는 그때와 비슷한 조건임에도 프릴라가 라인전에서도 아쉬웠고 교전상황에서는 2세트를 제외하고는 더 아쉬웠다는게 너무 안타깝죠.
결국 대회 시작부터 프릴라가 제일 중요하다고 노래를 부른건 상체쪽보다는 고참인 프릴라가 위기상황에서 멘탈 잡아주는게 중요하다고 본것도 있지만 최대 라이벌인 RNG를 이기려면 어쨌든 바텀이 잘해줘야 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팀의 핵심인 칸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프릴라가 해줬어야 했죠. 만약 프릴라의 폼이 스프링 결승처럼 뛰어났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16 MSI 4강이나 16 롤드컵 8강때 슼이 RNG를 제압했을 때와 비슷한 구도가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미드의 확실한 우위와 정글의 서포팅, 그리고 오히려 바텀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길 수 있을거라고. 그런데 결승에서 프릴라 폼이 너무 안좋았어요. 피넛은 더 최악이었고...
18/05/21 00:22
저도 오늘 킹존에서 2세트같은 한판이 필요했다고 보는데..바루스-레오나같은.. 살짝 변화를 주는...
그게 2세트였던것같긴한데 흐음..
18/05/21 00:41
저도 그래서 불판에서도 왜 프릴라 바텀에 라인전 우위픽을 주지 않는건지 답답해했어요. 칸이 압도하지 못하는 이상 프릴라가 바텀을 잡아줘야 게임이 풀릴텐데... 정글도 분명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서. 그런데 계속 잔나 풀어주고 라인전 몰리고... 저는 오늘 고릴라가 쓰레쉬나 아니면 역으로 잔나, 모르가나 같은걸 가져올 밴픽 구상을 할거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계속 레드 선택으로 바텀 밴픽 우선권이 RNG에게 돌아갔고(이런 상황이 되자 칸이 오른 못다루는게 꽤나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바텀이 라인전에서 상성부터 지고들어간... 4세트 다 지고 들어갔죠 아마? 고릴라가 생각보다 폼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 시도조차 못했거나, 아니면 방향을 아예 잘못잡았거나... 3세트 밴픽을 보건대 후자같긴 해요.
18/05/21 00:18
피넛 까이는거 보면 할말이 없네요 라이너들이 라인전 저렇게 가면서 스카너를 줬으면 적정글 시야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비효율적으로 동선을 짜면서 플레이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다 싶어서 피넛을 까는건지 아니면 정말 게임 보는 눈이 없어서 피넛을 까는건지.. 후자가 압도적일거 같은데 이번 다전제에서 패배는 거의 봇 지분이 70%는 넘는다고 봅니다 그다음에 못한게 정글러라면 정글러지 프레이랑 고릴라가 좀만 더 잘했으면 결과는 완전 뒤바뀌었을텐데
18/05/21 00:38
애초에 조합을 보면 2경기 빼고는 봇갱이 거의 불가능한 조합이고 뻔하게 다닐수 밖에 없는건 롱주가 팀적 차원에서 탑을 버렸기 때문이죠
봇에 균열이라도 생기면 게임이 터져버릴 정도로 차이가 나니깐 그래서 틈을 낼수 있는 곳은 미드밖에 없는데 1,3세트에는 피넛이 실패했고 4세트에는 먹혔죠 어제 오늘 3세트가 피넛때문에 졌다라고 할만한 경기라고 봅니다 실제로 어제 3세트는 이겨버렸지만.. 그리고 3세트에 애초에 블라디 안짜른것도 잘못한거라고 보고
18/05/21 00:20
RNG 너무 잘하더군요.
이견의 여지 없이 완패였고 그나마 BDD만 빛났습니다. 이제 LPL=LCK 인건지, 킹존이 저점인건지 모르겠네요 피넛은 스프링의 제왕이었고 칸은 다른 탑라이너에 비해 한 클래스 위인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었는데(물론 스프링 후반기 들어 잠잠했지만) 순식간에 이렇게 될 줄은..... 프릴라가 레전드 봇듀오긴 하지만 항상 최강은 아니었다고 봐서....(락스때건 롱주때건 킹존때건...)
18/05/21 00:27
전 그래도 여전히 lck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평균기량이 고르게 높고 안정적이라 리그질 자체는 타리그에 비해 높다고 봅니다. 이제 해외리그 최상위팀이 메타나 폼 준비한 것 등에 따라 lck최상위팀 잡아먹을 수 있을만큼 갭이즈클로징이 된거라고 봐야죠
18/05/21 00:21
여하튼 승복하라고 만든 대회고... RNG가 우승했으니 RNG가 롤드컵까진 세체팀인것도 맞고, 우승팀끼리 붙어서 이겼으니 LPL>LCK라고 말해도 롤드컵때까진 역시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여야겠고, 이젠 배우는 자세로 LCK팀들이 향후 롤드컵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길 바랄 뿐입니다. RNG 우승 축하합니다.
18/05/21 00:21
렛미가 정말 잘해줬습니다. 작년만 해도 팀의 구멍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던것 같은데, 정말 준수하게 플레이해서 팀의 기반을 잡아줬어요.
킹존은 미드 빼고 총체적 난국이라... 서머까진 복구하겠죠.
18/05/21 00:22
선수들 누가 잘했네 못했네 얘기하는것보다도
꾸준히 잘한다는게 그만큼 어려운거라는걸 이제좀 모든 팬들이 알았음 좋겠어요 세체급에 도달할 정도로 노력한 선수라면 누구나 번아웃이 올 수 있고 폼 저하도 올수 있죠 작년에 뱅울이 폼 떨어졌다고 욕먹을때도 선수들이 참 억울하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그렇게 우승을 끝없이 할정도로 노력해왔는데 지치지 않는다는게 말이될까요? 당장 skt 제외한 국내 어떤 팀도 두 대회 연속 우승이 있긴한가요? 킹존은 lck기준으론 연속우승이었지만 그 사이 롤드컵을 죽쒔고 삼성은 롤드컵은 우승했지만 그 직전 직후 lck를 죽쒔죠. 14년 삼화도 lck우승은 없었고요 킹존이 폼이 스프링때보다 폼이 떨어진건 맞는데 그 험한 lck를 그렇게 압도적으로 우승할 정도면 얼마나 채찍질을 하면서 달려왔고 쉬고싶었을까 한번 생각해보고 이해해주는 팬문화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킹존 선수들도 꾸준히 잘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다시한번 스스로 느끼고 마음 다잡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구요
18/05/21 00:31
전 오늘 샤오후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디디가 빛난건 맞지만 그 비디디를 제대로 틀어막았고, 블라디 풀렸을때의 활약도 엄청났죠.
18/05/21 00:36
뭔가 피넛, 프릴라, 칸은 그냥 실력상 우승하긴 힘들었다. 싶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나름 들만했던 비디디는... 뭐 이게 팀스포츠의 숙명이니 어찌하겠습니까만은...
18/05/21 00:37
뱅이 긴장해야겠네요. 이번에 롤드컵 진출 실패하고 우지가 우승하면 평가가 완전 뒤집힐지도 몰라요. 안그래도 커리어에 비해 우지,프레이보다 저평가 받고 있던 원딜이었는데...SKT 정신 차려야죠.
18/05/21 00:48
롤드컵 한번 우승하고 지치지 않고 한번 더 우승은 하고도 한번 더 해야 넘보는거죠
콩라인이 꾸준히 콩라인이면서 잘한다 소리 듣는건 결국 우승을 못해봐서 지칠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18/05/21 00:41
롤드컵 우승 두개 MSI 우승 두개라 이분은 최소한 2년은 걱정 없습니다... RNG가 올해 포함 2년을 롤판 접수해야 비로소 역전 말이라도 나옵니다. 뱅은 사실 지금 은퇴해도 역체원 자리 뺏기기 쉽지 않아요. 프레이가 문제지.
18/05/21 00:47
뱅이 왜 긴장하죠??? 우지가 기껏해야 우승 커리어 이번에 첫 LPL우승이랑 MSI 하나인데;;;
뱅은 실력도 15,16년 2년동안 전세계 평정에 17년도 MSI 때까지 세체원이었는데 섬머랑 롤드컵 때 안 좋았다고 이런 평가까지 받는다는게;; 단순 커리어만 해도 뱅은 롤드컵 2회 우승, MSI 2회 우승, LCK 4회 우승입니다... 앞으로 우지가 모든 대회를 싹쓸이 우승해도 2년동안 그래야 뱅 커리어랑 같은데, 그건 그러고 나서 해도 늦지 않아요 다른 원딜들이 긴장하면 모를까
18/05/21 02:07
근데 우지가 롤드컵 우승하면 모르는거긴 합니다. 스프링, msi, 롤드컵이면 평가가 엄청나게 올라가는건 맞거든요. 객관적으로야 격차가 있다지만 그 객관적인 부분을 뱅-프레이 구도에선 적용되지 않았던거 보면 우지도 모르는거죠.
18/05/21 00:39
근데 LPL>LCK가 MSI 하나로 나오는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당장만 딱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롤드컵에서 몇년째 발려오고 있는데........ 작년 롤드컵 4강에서 정리된거 생각하면 이번 롤드컵에서 LPL팀들이 LCK 학살이라도 해야 비벼볼까 말까 하는데...
18/05/21 00:43
그게 LPL과 LCK의 갭이 좁아졌다고 할 순 있지만 LPL>LCK가 되진 않죠.
WE에게 진거야 3:1로 이긴경기에서 진건데 3:0이나 3:1이나 그리 의미있나 싶네요.
18/05/21 00:44
받아들이기야 힘들겠지만, 그냥 MSI가 그러라고 만든 대회라서 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왜 롤드컵 한방으로 자국리그 우승 하나 없이도 그해 세체팀이 결정되는것인가 부터 시작해서 '합리적으로 따지면' 이해하기 어려운게 넘쳐나요. 아예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왜 수십전을 하는 정규시즌보다 경기수 후달리는 토너먼트 위상이 높은가도 따질수 있는것이고. 그래서 이런건 합리적으로 따지는데는 한계가 있고, 그냥 라이엇이 정한걸 받아들이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18/05/21 00:44
한번쯤 이런 이변도 나와야 해외팬들도 더 불타겠죠. 어차피 리그 시작하면 관심도는 리그에 쏠릴거고 롤드컵을 누가 드냐에 따라 지금 평가도 전부 뒤바뀔거라..
18/05/21 00:54
LPL=LCK는 맞는 것 같고 바텀메타에서 RNG는 최고네요. 카사가 중간다리역할을 정말 잘해줬다고 봅니다.
RNG는 팀인 느낌이에요. 바론에서 우지는 정말 입이 떡하고 벌어지더라구요. 근데 그거와는 별개로 제발 AP메이지들 버프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솔랭에서는 암살자에 탱커에 ad브루저들에 말할 것도 없고 대회도 비슷한거같아요. 정통 ap메이지들은 사장되서 개인적으로 보는 맛이 덜하네요 ㅠㅠ..
18/05/21 00:56
피넛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사실 피넛 플레이 자체는 SKT 때나 킹존 때나 딱히 다른 게 없습니다. 뭐 역시 피넛은 재기발랄한 분위기에서 더 잘하는 선수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리즈너블한 선택지를 선호하는 정글러입니다. 자연히 라인주도권에 무척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이구요.(물론 안 그런 정글러는 없겠지만) 그래서 17SKT 잘 나갈 때나, 18스프링 킹존같이 라이너들이 주도권 꽉 쥐고 있으면 상대 정글 막 들어가면서 압박하며 겜 터뜨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반면 주도권이 없을 시엔 일단 시야부터 잡고 남는 시간은 동선 따라 정글링이나 커버 위주로 돌립니다. 주도권이 없는 상황을 아슬아슬한 갱킹으로 풀려는 시도는 드문 편입니다. 정말 확실한 정보가 없는 이상은... 말인즉슨 피넛한테 16스코어 같은 플레이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이야기죠. 그런 타입의 선수는 아닙니다.
본인 컨디션이나 메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피넛의 게임철학은 이미 확고한 듯하고 웬만해선 스타일이 바뀌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 킹존 선수들도 피넛 입단 이후 하나같이 피넛의 게임 이해도에 대해 리스펙할 정도니 이론적으로는 굉장히 탄탄한 플랜이 아닐까 추측되기도 하구요. 여하튼 이번 MSI에서 피넛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건 특별히 피넛이 갑자기 못해졌다기보다는, 킹존 각 라인의 지배력이 LCK에서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방증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킹존에서 피넛이 날라다닌 것도 피넛이 17 후반기보다 갑자기 잘해져서 그런 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18/05/21 01:01
팀이 잘할 때 잘하는 정글러, 팀이 못할 때 못하는 정글러가 대부분이고 피넛도 이 유형인데 팀이 잘할 때 '가장' 잘하는 정글러 아닌가 싶습니다
팀이 못할 때 잘하는 정글러(메테오스나 리바이처럼 팀의 자원을 몰아받는다거나, 16스코어처럼 그냥 위대한 정글러거나..) 팀이 잘해도 못하는 정글러(.....)도 뭐 간혹 있긴 한데 이건 정말 드문 경우고요. 그래서 피넛이 작년 후반기나 올해 MSI 때 갑자기 못한다는 소리 듣는 거는 사실 라인주도권 상실 때문이라고 봅니다.
18/05/21 01:05
뭐 이젠 이런 이야기 나와도 피넛 스스로 무슨 변명하긴 힘든 상황입니다만, 말씀하신 설명을 요약하면 결국 라이너들이 알아서 이겨줘야 잘하는 정글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알아서 이겨줄때조차 못하는 정글은... 놀랍게도 몇몇 생각나긴 하지만 보통 그 팀의 핵구멍 소리 듣죠. 알아서 이겨줄때만 잘하는건 반쪽만도 못하단 이야기고, 전 피넛이 잘할때 그정도라고 보진 않습니다. 라이너가 알아서 이겨줄때만 잘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정글싸움 압도해서 라이너들이 이길수 있게 해준 경기도 많았다고 봐요. 피넛이 라이너 덕보고 18 전반기에 날라다닌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라이너들이 피넛덕에 같이 날았던겁니다. 이번 대회에서 미드 말고 죄다 약해진건 상호 영향이 있는거죠.
18/05/21 01:26
사실 정글이란 포지션 자체가 원래 그런 측면이 있죠. 정글이 아무리 잘해도 맵의 모든 곳에 있을 수는 없는데, 라이너들은 매 순간 상대 라이너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라이너 기량(픽상성을 포함한)이 1순위일 수밖에 없지요. 또한 그걸 굳이 폄하할 필요는 없는 것이 주도권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도 정글 실력이고, 피넛은 이 부분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잘해요.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운 교전능력도 좋구요. 그러니까 다른 게이머들도 다들 리스펙하고 인정하죠.
18/05/21 01:05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결국 정글러는 라인 주도권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거든요. 단적으로 준결승 마지막세트 때는 밴픽에서 탈리야로 주도권잡으니 무진 터트려버렸잖아요.
결국 조별예선 때 rng전 리신 2데스 시키고도 못말린것도 rng라이너들이 라인주도권 쥐고 있으니 그런거고 이번 결승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결승시리즈 내내 탈리야 고정 밴에 탑 역시 기동성 좋은 카밀 막고 반반, rng 바텀이 우위를 잡으니 정글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너무 적었어요. 동선 역시 결승돌려보면 시야와 커버 위주의 선택을 하니 상대적으로 성장위주 동선을 택한 카사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했어요. 결국 풀 수 있는 라인은 바텀 미드 밖에 없는데 바텀은 밀리고 rng팀 자체가 자원 투자하니 각이 잘안나오거나 무위로 돌아갔고 미드도 샤오후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방패 역할을 해주니 갱을 노려볼 수가 없었죠.
18/05/21 00:58
그냥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프로는 커리어고 롤드컵 먹는게 장땡이죠. 킹죤 게임스타일을 좋아해서 진건 아쉽지만 오히려 더 재밌어 진거 같네요.
18/05/21 01:01
아니 정말 궁금한게 왜 4연 레드였죠??
미드탑 숨기는게 그렇게 중요했는지.. RNG는 결국 봇이 키인데,프레이가 어디가서 꿀릴원딜도아니고 4강에서도 이즈로 날아다녔는데 이즈선픽줘도 되지않았을까요?? 전 그냥 밴픽부터 발렸다고봅니다
18/05/21 01:09
밴픽에서 바텀보다 칸에게 무게를 둔 느낌이 있긴 합니다. 레드를 고집하는건 결국 후에 탑 후픽을 수월하게 하겠다는것이고, 이걸로 일라오이, 초가스 등 고르긴 했죠. 사실 그거 말고도 제이스 골랐을때 탑에 거의 몰빵급으로 도와줬다던가 여러 방면에서 킹존이 탑케어를 해줬는데, 정작 칸이 초가스 고른거 말고는 기대한만큼 못했습니다. 특히 일라오이는 자살신지드식 운용이란 말 나올정도로 셀수없이 죽었고.
18/05/21 01:14
역체원 논쟁에서 뱅에 비빌 선수는 아직 없죠 ...;;; 무려 페이커가 있던 팀에서 그 팀의 최후의 보루라는 소리를 들었던 선순걸요 .. (지금 페이커는
좀 많이 부진하지만 ...;;;) 그리고 정말 팀원들이 죽 쓸때 멱살 잡고 하이퍼 캐리하던 경기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네요....
18/05/21 01:16
킹존 (특히 프릴라) 는 비행기 알러지라도 있나요? 출국만 하면 이러네요.
한두번이야 에이 그럴수 있지 했는데 7년간 국제대회만 나가면 매번 이러니 이젠 더이상 농담처럼 안들림. 우연찮게도 이번 롤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되니까 프릴라가 국제대회 감투를 노린다면 사실상 이번 롤드컵이 마지막일듯.
18/05/21 01:19
국제대회는 그냥 SKT가 갑이에요
솔직히 킹존 선수들 출신이 대부분 구락스 나진 등인데 그냥 패배의기운이 있던 팀들이에요 유전자가 다르다고 봐요 실력이 안좋다는게 아니라 중요경기나 클러치상황에서 너무 약해요 이건 경험과 팀의 역사차이등이 복합적으로 있다봅니다
18/05/21 01:35
롤이 5인제이고 팀의 우승이 대빵인스포츠라 농구랑 가장 흡사해서 든 예시입니다
솔직히 국내대회 10연패해도 국제대회 1회 우승보다 위상이 낮다고 보는게 대부분의 식견이고(유럽 G2만 봐도 그렇습니다) 클러치상황이나 주요상황에서 약한건 그냥 진짜 유전자 차이입니다. 달리 설명할 방법이없어요.
18/05/21 04:41
구 락스가 롤드컵에서 탈락한 것도 전부 슼에게 당한거고 이번 시즌 전까진
우지도 타이틀 하나 없었는데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슼의 지배력이 미친 수준이지 다른 팀이 못한게 아닙니다.
18/05/21 01:23
지금 폼으로 결승올라간 게 어딥니까
킹존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대회 보면서 뱅과 페이커가 정말 대단했었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8/05/21 01:32
이번 대회 ...제가 롤 보면서 가장 신기했다고 해야 할까? 하는 점이...
그동안 대회들 보면 대회마다 무조건 레드에서 밴해야 되는 챔피언들이 있었죠. 픽하는 순간 아 무조건 진다 그런 느낌의 챔프... 제드, 트페, 갱플모데, 칼리스타 등등... 그런 챔프가 없었던 게 대회 재밌게 봤던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킹존도 그래서 레드 계속 한 것 같고요. 레드가 불리했던게 고정밴 때문인데...
18/05/21 01:43
암사자갓... 당신은 대체....
킹존은 이빨빠진 공룡 skt가 없는 lck 사파리의 암사자였던 것입니까? 절레절레.... 제발 리라에서 복수하길 ㅠㅠ
18/05/21 01:45
skt msi 내주고 이제 lck 독주 시대 끝났다 하고 이제 중국 의 시대다 에휴 하고 그후 3년 동안 한국이 더 해먹었죠.. 이정도 짜릿한 자극을 좀 더 줘야 한국 팀들이 더 해먹죠 크크
18/05/21 01:46
저같은경우는 얼마전 우리가 세체원이라는 레클레스 인터뷰에 공감 많이했습니다.
정확히는 프레이랑 투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데프트는 중국에서 우지 깔아뭉겠다고 한들.. 예전얘기같고.. 한국에선 조금 아쉽다는 평이 많았고요.. 뱅은.... 폼이 너무 내려앉아서 평가가 내려갔었고.. 최근에 다시 올라왔지만 팀 성적으로 증명하진 못했고요.. 그래도 다음 국제대회에서 우지와 붙어서 이길수 있는 원딜이라면 프레이 뱅 데프트 셋중에 하나일것같긴 해요 화이팅!!
18/05/21 02:05
우지는 지난번까지는 전체적으로 2% 부족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이번 msi에서는 완성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프릴라는 해외에서만 나가면 왜 이리 약해지는건지 원 ... 분명 rng의 원딜 지켜라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프릴라가 흔들리는 모습이 많았다고 생각되더군요. 피넛은 작년 부진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본인 스스로 보여주었고 ... 칸은 lck에서 보여준 포스는 어디가고 전체적으로 무력하더구요. BDD에게는 작년 롤드컵의 페이커의 모습이 겹쳐보였습니다. 재밌게도 정글러는 똑같은 사람이내요. 항상 갭 이즈 클로징이라고 외치다가 결국 롤드컵만 되서는 결국 LCK가 짱이다로 귀결됬습니다만 이번 롤드컵은 정말 모르겠내요. 비단 중국뿐만이 아니라 타 지역도 조금만 다듬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18/05/21 04:10
4강 fw한테 질수있겠다도 생각될정도로 경기력이 안좋아서 딱히 아쉽진 않네요. 단기간에 대체 폼이 이렇게 떨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롤드컵 흥미는 더 올라가겠네요, 한국팀vs한국팀 나오면 맥빠지는것도 어느정도 있는지라 하핫
18/05/21 08:29
퍼즈만 했다 하면 재개 직후에 항상 큰 손해를 보더군요.
마지막 프레이 짤린 것도요. 이걸 우연이라고 봐야 할지 집중력의 차이라고 봐야 할지...
18/05/21 10:13
어제 경기 너무 재밌고 안타까웠습니다. RNG 축하드리고 킹존선수분들은 너무 낙심 말고 다음시즌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18/05/21 10:54
프릴라는 한식파라 해외음식이 안맞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칸도 그렇고...
올해는 한국에서 롤드컵을 하니 올해가 기회라 생각합니다
18/05/21 11:28
딴소리긴한데 뱅이 진짜 커리어에비해 저평가받긴하네욤.작년 검은수염이 강렬하긴했어도 일단 커리어하나만으로 역체논란 종결짓는선수인데..
18/05/21 13:56
두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그 쌓은 커리어가 페이커와 함께 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점(이건 뱅기가 더 심하지 않나 싶구요.) 나머지 하나는 뱅인분 사건이죠 뭐... 안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현 SKT 커리어를 넘으려면 다른 팀들이 몇년은 최상위 성적을 내야 하는데... 갈길이 구만리죠.
18/05/21 14:30
불판에도 썼지만..
현재 시점에서 역체원 누구냐는 질문은 역체미 누구냐는 질문하고 동일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페이커보다는 경기 내적외적으로 부침이 조금 있기도 했지만, (사실 이건 페이커가 미친부분...) 그래도 그 길을 대부분 같이 걸어와서 같이 이뤄낸 선수인데..
18/05/21 11:33
bdd가 msi 에서 엄청 분전을 한 모습이 있긴 한데요. 어제 경기 한정으로 보면 bdd도 딱히 상대 미드대비 잘했다고 보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프릴라니 피넛이니 못한것도 맞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어제는 그냥 다 졌다고 봐야 될꺼 같습니다. 칸도 그렇고... lck 끝나고 연습부족이니 방심이니.. 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결승전후 시간이 오래 흐른것도 아니고요. 그냥 중국도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세체원은 그냥 우지인거 같고요. 해외팀들은 플옵선에서 죄다 정리된다던가... 우지니 더블리프트니 와도 lck 에선 bbq말곤 자리 없다던가... 이게 너무 오만했지 않았나...
18/05/21 17:30
사람들이 킹존의 패배에 대해서 이렇게까지나 분노하는 이유는 킹존이 우승을 못해서.. 도 물론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자부하는 LCK], [세계 최강의 리그라는 LCK] 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LPL, LCS, LMS 등등 갭이즈 클로징이라며, 다른 리그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만, 결국 작년 롤드컵은 한국 내전이었으니까요. [다른 리그? 걔네 꽤 잘해.. 특히 LPL이 잘하지. 근데.. 그래도 LCK가 최고지] 라는 인식이 우리에게 너무 강하게 박혀 있습니다. 그렇게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LCK. 그중에서도 LCK를 가지고 놀았다 시피한 킹존이라는 팀이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자신들의 팀컬러 한번 보여주지 못한 채,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에 LCK 팬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한것 같습니다. 어쨋건 지나간 경기니까, 선수들이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하네요. 롤드컵도 머지 않았으니, 떨쳐버리고 후일을 도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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