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7/20 14:31:37
Name 끄누
Subject [기타] 게임 소개 배틀라이트
안녕하세요 GgNu입니다.
글쓰는건 엄청 오랜만이네요. 요즘 제가 즐겨하는 게임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웨덴 Stunlock Studios에서 개발하고, 스팀에서 서비스 중이던 'BattleRite'라는 게임으로 얼마전 넥슨에서 Final Test를 진행 중입니다.
서버는 계속 열어둘 계획이라고 하니, OBT로 봐도 무방하겠네요.
스팀에서도 지역락만 풀면 플레이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넥슨에서 하면 모든 챔피언을 주는 것 같으니 넥슨에서 하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간단히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나무위키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Stunlock Studios에서 개발한 탑뷰 대전 액션 게임. 국내 퍼블리셔 넥슨에서는 Action MOBA로 표기하고 있으나, 공성이나 성장, 파밍개념이 없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도타같은 MOBA장르와는 전혀 다르다.

세간의 인식으로 고인물/빠요엔 게임이라는 말이 많은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신규 유저분이 빠요엔 당할 일은 별로 없는 것 같구요. 고인물이라는 표현이 실력과 별개의 것이라면 어찌보면 고인물 게임일 수도 있겠네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제가 처음할 때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던 플레이어들도 알고보면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을 알고보면 깨닫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게임에 대한 설명은 아래 내용 참고 부탁드리며, 저도 흔한 골드 티어 유저이기에 제가 전달드린 정보가 잘못된 것일 수 있음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셔도 되구요. 인게임 아이디 '누그라구' 친추주시면 제가 아는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징/장점]
1. 모든 기술이 논 타겟팅
기본 공격을 포함한 모든 공격이 논 타겟팅입니다. 근접 공격조차 이펙트로 보면 적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에임이 조금 빗나가 있으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 할때, 분명히 때리고 있는것 같은데 딜이 안박히는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이 점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반격기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격기라고 할 수 있을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반격기는 반격 발동 효과가 굉장히 좋으므로 상대 반격 시 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시리우스 같은 캐릭터로 접근하여 강화평타 > 적 강화평타 반격 > 다시 강화 평타 같은 방법으로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3. 무적판정
모든 기술을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만, 공중에 뜬 상태는 대부분 무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의 기술이 점프를 하는 것이든, 적이 사용한 기술에 맞아 공중에 뜬 것이든 모두 무적판정이기에 아군이 설치한 장판기를 적을 띄워줘서 살려주는 광경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이에외 상대 주요 스킬 회피나, 일부 지연시간 후 대미지가 적용되는 스킬의 경우 (ex 크로우크의 궁극기)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하는 기술을 통해 대미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4. 기술 캔슬
키보드 C키를 통해 발동시간이 있는 모든 기술을 캔슬 할 수 있습니다.(평타도 포함) 이 방법을 통해 상대 반격/생존기를 뺀 후 기술을 다시 시전하여 이득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심리전이 굉장히 중요한 플레이어의 스킬입니다.
5. 최대 체력
모든 캐릭터는 190~250의 최대체력을 가지고 시작하며, 40을 초과하는 체력이 감소되면 최대 체력도 감소합니다. (회복 기술로 회복가능한 체력은 40이 한계치) 다만, 맵상의 오브젝트를 통해 최대체력도 일부 회복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타이밍의 공격으로 40을 초과하는 피해를 줄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6. 짧은 기절시간, 긴 메즈시간
대부분의 기절 상태의 지속시간이 매우 짧은 편이라 행동불가 상태의 적을 일방적으로 때려죽이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기절이 아닌 행동불가 기술의 지속시간은 굉장히 긴편으로 한 명을 상태이상 걸고 남은 한명을 다구리하는 등의 방법이 유요합니다.
7. 극도의 피지컬 게임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극도의 피지컬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플레이어들은 Moba 장르라기 보다는 격투게임에 가깝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단점]
1. 플레이 중 쉬어가는 타이밍이 없음
플레이 중 높은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적의 스킬을 피하고, 심리전을 하고, 나의 기술을 맞추는 것 모두 신경써야하기에(+아군의 체력상태, 위치 등) 게임을 한두시간 플레이하고나면 꽤나 피곤해집니다.(이 부분은단순히 제가 나이를 먹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중구난방인 큐 시간
큐 시간이 엄창 짧은땐 짧고, 길때는 엄청 깁니다. 아마도 유저수가 적은 PvP게임의 공통적인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불친절한 설명
기술 설명을 서술식으로 길게 표기되어 있어, 설명이 길어질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둔화/신속 같은 효과도 희미해지는 둔화/희미해지는 신속 과 분리되어 있으며, 특정 캐릭터만 가지고 있는 효과도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폴로마, 바레쉬 등)

[근접 챔피언 추천 - 라이곤]
1. 성능 좋은 반격기
원거리 투사체 반사, 근접 공격 방어 시 기절 등 반격기 중에서도 꽤나 성능이 좋은 편입니다.
2. 뛰어난 추노 능력
평타 명중 시 우클릭 기술 쿨타임 감소가 있어, 짧은 대쉬기인 우클릭을 자주 사용하여 추노 능력이 좋습니다. 추가로 스페이스, R 기술로 접근기로 사용가능하며, e스킬로 배틀라이트 적용 시 접근기로 사용가능합니다.
3. 힐 스킬 보유
Shift+좌클릭으로 평타에 힐을 추가할 수 있으며, 우클릭에도 힐이 붙어있습니다.
4. 쉬운 스킬 콤보
벽을 등진 적을 상대로 R+우클릭+R (R재시전 배틀라이트 보유시)라는 쉽고 강한 콤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추천 배틀라이트
구속의 빛 - 응수 - 활력 - 비상참 - 수련된 비룡장

[원거리 챔피언 추천 - 애쉬카]
1. 우월한 생존기
스페이스, E는 이동기로 사용가능. Q는 적 메즈, R로 적 투사체 방어. Shift+스페이스 로 회복 가능.
2. 오브 컨트롤
Q스킬 대미지 증가 배틀라이트를 찍은 경우(대부분 찍습니다.) 평+Q+평으로 쉽게 오브 획득 가능.
3. 강한 대미지
평타 15딜, 우클릭 3방 합쳐서 60딜(물론 3방 다맞추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Q대미지 증가 배틀라이트 적용 시 30딜 등 전반적으로 높은 기술 대미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 좋은 궁극기
일부 챔피언들은 함정카드 같은 궁극기를 가지고 있지만, 애쉬카 궁극기는 강력합니다.
5. 추천 배틀라이트
열기 - 불꽃 수호물 - 분화 - 불바다 - 마그마

[지원 챔피언 추천 - 블라썸]
1. 우월한 힐량
우클릭 외에 Q스킬에도 힐이 붙어 있어 다른 지원 챔피언에 비해 힐량이 높습니다.
2. 높은 유틸성
강화 평타의 약화+둔화 효과(배틀라이트 적용 시), Shift+Q의 무적기, Q기술의 상대 돌진 및 투사체 방어, R기술의 적 밀어냄 + 투사체 반사, e기술의 기절 등 유틸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지원가 치고 좋은 오브 컨트롤
강화 평타와 Shift+스페이스 로 45딜 가능하여 오브 컨트롤에 유리합니다.
4. 나쁘지 않은 생존기
스페이스 로 도주 및 은신, e 기절, R밀어내기, Shift+Q 무적 등 나쁘지 않은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추천 배틀라이트
약화 공격 -자연의 순환 - 깡총 깡총! - 청량한 씨앗 - 자라나는 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rrorShield
18/07/20 14:45
수정 아이콘
스팀에서 구매해서 많이 했었는데.. 장점도 많은 게임이지만 챔피언간 특징이 별로 없다는 점이 너무 재미없어서 접은 게임입니다.

거의 모든 챔피언의 스킬 구성이 큰 차이가 없어요...

비슷비슷한 스킬들을 얘는 맞으면 도트가 걸리고, 쟤는 맞으면 3초뒤에 데미지가 들어가고, 또 다른애는 슬로우가 걸리는 정도의 차이로 만들어놨습니다.
(특히 지원 챔피언들이 이런 경향이 심합니다.)
이호철
18/07/20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스팀에서 지역락 우회하는 방법을 루리웹에서 본 이후
제법 흥미를 느껴서 '록' 이라는 전사 캐릭터 원캐릭터만 플레이 해서 랭크게임 다이아 입구까지는 갔었는데
그 후는 피지컬이 후달린 탓에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쉬었네요.
올 캐릭터 팩이 있긴 한데, 그걸 감안해서도 캐릭터 사는데 돈이 뒤지게 안모입니다.
게임머니로 캐릭터 사는게 이렇게 힘든 게임은 비슷한 장르중에 히오스 밖에 못 봤습니다.

시즌 1때만 플레이 했었기에 현재 밸런스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근접 캐릭터중에선 원더우먼 사촌처럼 생긴 프레이아 라는 캐릭터를 추천드립니다.
초보끼리 싸울때는 각종 보호막 생성스킬 때문에 그냥 일방적으로 패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순간 무적이 되는 회피+공격 기술이 아마 2종류가 있기때문에 피지컬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덕선생
18/07/20 16:55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예전에 인기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스킬대전류 같네요. 아이템이나 레벨업 개념이 없고 지정된 기술들로 싸운다고 적혀 있으니.
18/07/21 00:36
수정 아이콘
말만 들어도 난이도가 살인적이네요;;
18/07/21 08:10
수정 아이콘
말로 풀어놓으면 어려워 보일지 몰라도, 일반인들은 말로만 할 수 있는 플레이니까요. 막상 해보시면 평범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18/07/21 14:42
수정 아이콘
아직 넥슨 QA쪽에서 근무하시는건가요? 아는 누나한테 들어서 함 여쭤봅니다
18/07/22 13:20
수정 아이콘
게임 업계에 종사중인 것은 맞지만, 어딘지는 비밀입니다.
Lighthouse
18/07/21 14:49
수정 아이콘
얼리때 친구가 했어서 저도 사서 했었는데... 어느순간 안하게 된 이유가 말씀드린 것처럼 다 논타겟 스킬이라 과하게 실력겜이 될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외로 싸우는 재미는 쏠쏠한데 (마치 히오스지만 경험치가 없다는 점에서 더 라이트하죠) 그래도 각잡고 싸우는 게임이라...
18/07/22 13:20
수정 아이콘
그 실력이라는 것도 뭐 비슷한 사람끼리 매칭 시켜주니까요..
어떤 PvP게임이든 실력게임인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897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71 - 4년차 새해 [1] 밤톨이^^5205 18/08/01 5205 0
63896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70 - 소년영웅회 개막! [2] 밤톨이^^12502 18/08/01 12502 1
63887 [배그] 배그 접습니다. [18] 각키10457 18/07/31 10457 7
63885 [기타] [PS4] 뒤늦게 접한 아이돌 마스터, 3일 체험 소감 [27] 힘든일상7797 18/07/31 7797 0
63883 [기타] [PS4]DJMAX RESPECT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 추가) [35] 에니스8205 18/07/31 8205 4
63882 [기타] [스파5] 입스파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5754 18/07/31 5754 6
63875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 근황 인터뷰" [11] 은하관제6955 18/07/30 6955 7
63874 [배그] 펍지 E스포츠의 절반의 성공, PGI 2018 베를린 [27] 자전거도둑9313 18/07/30 9313 3
63868 [기타] 고전 게임 코만도스, 코만도스2 스팀 특가 할인 중 [19] 겨울삼각형10486 18/07/29 10486 0
63866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5주차 이야기 (HCG Clash 진출팀 확정) [6] 은하관제5340 18/07/29 5340 1
63861 [히어로즈] Arise, my champion! 신영웅 '샐리 화이트메인'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은하관제11611 18/07/28 11611 5
63860 [기타] [와우] 군단 안토러스에 입문한 힐쟁이의 소격아 힐러 후기 마무리 [28] 아타락시아17298 18/07/27 7298 1
63859 [기타] [와우] 군단 안토러스에 입문한 힐쟁이의 소격아 힐러 후기 [38] 아타락시아18970 18/07/27 8970 7
63858 [배그] PGI 3인칭 우승팀이 가려졌네요. [38] 귀연태연9796 18/07/27 9796 4
63846 [배그] 오랜만에 배틀그라운드 소식(독일대회 + 리그개편 등) [19] 자전거도둑10140 18/07/25 10140 0
63840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69 - 꿈꾸는 조아아 밤톨이^^5197 18/07/24 5197 2
63839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68 - 행복에도 여러가지가 있는 법 밤톨이^^5044 18/07/24 5044 1
63838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67 - 사랑이란 꽃과 같은 밤톨이^^5255 18/07/24 5255 0
63837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66 - 떼어놓을 수 없는 사랑 밤톨이^^5242 18/07/24 5242 0
63836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65 - 풍취설의 비밀 (2) 밤톨이^^6894 18/07/24 6894 0
63834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4주차 이야기 (레이너와 아즈모단의 활약은?) [15] 은하관제5134 18/07/23 5134 3
63829 [기타] [클로] 무과금 스파키 4600 도달 기념 이런저런 이야기 [24] Serapium8349 18/07/23 8349 0
63820 [기타] 게임 소개 배틀라이트 [9] 끄누8095 18/07/20 80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