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25 22:32:33
Name Finding Joe
Subject [도타2] 몇 시간 남지 않은 The International 8 결승. 세 팀이 짊어지고 있는 것 (수정됨)
도타 2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The International 8의 결승이 이제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경기는 두 경기로, PSG. LGD vs Evil Geniuses의 패자조 결승과, 이 경기의 승자 vs OG의 최종 결승전입니다.

저도 이제 도타를 안 보고 안 한지 꽤 된 지라 요즘 프로씬이나 각 팀의 전력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TI도 어제 경기만 좀 챙겨봤네요),

그래도 결승을 앞두고 세 팀이 짊어지고 있는 것들을 간단하게 한 번 써보려 합니다.




1) OG - [비운의 슈퍼팀. 과연 오랜 숙원인 TI 우승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OG는 2015년 10월 창단된 유럽 팀으로, 당시 MMR 1위고 세계 최고 미드로 알려진 미라클이 창단 멤버로 있었습니다.
당시 OG는 그야말로 슈퍼팀이라고 불러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팀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거칠 것 없던 그들에게 TI는 그저 정복해야 할 또 다른 대회에 불과했고, 실제로 TI6 조별리그도 무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들이 지목한 승자전 1라운드 상대는 한국팀 MVP 피닉스.
실제로 MVP 피닉스는 당시 조별리그 무승으로 겨우 승자조에 진출한 상황이었고, OG에게 0-24 노킬 굴욕을 당한 역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걸, OG는 MVP 피닉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로 떨어졌고,
패자조에서는 아직도 TI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업셋팀으로 불리는 TnC에게 0-2로 패하며 9-12위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으로 TI를 마감합니다.

그 다음 해의 TI인 TI7에서는 아예 승자조 진출도 실패하고 패자조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2라운드에서 TnC를 꺾으며 전년도의 복수를 하긴 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LGD에게 패하며 다시 한번 TI 우승을 실패합니다.

올해엔 슬럼프동안 팀 내 불화가 있었던 탓인지 창단멤버인 Fly가 또 다른 고참 멤버인 s4와 함께 탈주하듯 EG로 이적했고,
OG는 주요 대회를 포기하면서까지 겨우겨우 팀을 수습하며 간신히 TI8에 참가했습니다 (정보 주신 Mephisto님께 감사합니다)
그래서 올해엔 OG에게 거는 기대치가 낮았지만, 왠걸 승자조에서 승리를 거듭하며 가장 먼저 최종 결승전에 안착했습니다.

TI 우승 3수째인 OG, 과연 올해는 팀의 오랜 숙원인 TI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2) LGD - [짝수 해의 중국 팀 TI 우승 징크스를 지켜라]

TI는 초대 대회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진 징크스가 있습니다. 바로 [짝수 해는 중국팀이, 홀수 해는 非 중국팀이 우승한다] 입니다.
작년엔 쟁쟁한 중국팀이 세 팀이나 우승문턱에 다가가면서 이 징크스가 깨지는 가 했지만, 유럽의 맹주 Team Liquid가 패자조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세로 중국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징크스를 지켜냈습니다.

LGD는 짝수 해인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국팀입니다. (전년도 준우승팀인 뉴비는 이번 패자조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비록 승자조 결승에서 승리를 코 앞에 두고 패자조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들의 전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과연 LGD는 중국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우승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 LGD 팀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중국팀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지라 별로 쓸 게 없습니다...
(도타 프로씬에서 중국팀에게 관심이 없다는 건, 롤 역사에서 LCK에게 관심이 없단 말과 동일한 수준의 무지한 발언입니다T.T)


3) Evil Geniuses - [TI 최초의 2회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TI는 지금까지 총 일곱 번의 대회가 있었습니다. 롤드컵과 역사가 같죠.
하지만 SKT T1이나 페이커처럼 여러번 우승한 팀이나 선수가 있는 롤드컵과는 달리 TI는 아직도 2회 우승팀/선수가 없습니다.
즉 우승한 모든 팀/선수가 우승횟수가 1회에 불과합니다.

EG는 현재 TI에 생존한 팀들 중 유일하게 우승 경력이 있는 팀입니다.
3년 전 TI5 결승에서 AOS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5인 궁극기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죠.
3년이 지난 지금 SumaiL을 빼고 모두 팀을 떠났지만, 또 다른 우승 경력이 있는 s4가 있습니다.
s4는 역대 AOS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TI3 결승에서 백만 달러짜리 꿈의 고리를 선보이며 우승을 이뤘죠.
(박상현 캐스터가 당시 중계한 영상도 아마 돌아다닐 겁니다)

승자조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또 다른 2회 우승을 노리던 팀인 Team Liquid를 꺾고 올라온 EG.
과연 TI 역사상 최초로 2회 우승팀/우승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요.



남은 세 팀 모두 저마다의 스토리와 짊어진 것을 가지고 있는 이번 TI.
그 마지막 무대가 이제 곧 시작합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 2시 패자조 결승. 이후 바로 최종 결승)




* 더 일찍 쓰려 했는데 집에 인터넷이 나가서 지금 겨우겨우 씁니다T.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츄지Heart
18/08/25 22:38
수정 아이콘
요번엔 1등 상금 얼마라는 글을 못봤던 거 같네요. 그래서 대회 일정도 모르고 있었네요. 항상 상금 기록 갱신 글을 보고 대회 하는 줄 알았었는데 말이죠.
Finding Joe
18/08/25 22:44
수정 아이콘
총 상금이 2,500만불이고 1등 상금이 1,100만불이니까 얼추 130억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동 기간 대비 전년도 상금에 밀리다가 상금 모아온 기간을 더 늘려서 겨우 전년도 상금을 뛰어넘었죠.
도타도 이젠 화력이 예전같지 않아요.
레가르
18/08/26 02:24
수정 아이콘
1등 상금 1100만불이더군요. 찾아봤는데 매년 우승상금은 계속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내 도타는 MVP 스페이스팀이 사라지면서 없어진걸지도...
NoGainNoPain
18/08/25 23:32
수정 아이콘
LGD가 이기면 징크스 관점에서 젤 무난한 상황이죠. 중국팀 비중국팀 번갈아가며 우승하는 징크스가 유지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EG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징크스가 깨지는게 재밌으니까요.
EG가 올라가면 일단 중국팀 비중국팀 징크스가 깨지는 거고, 아티지가 TI 우승 못하는 징크스가 깨지는 것도 노려볼 수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레가르
18/08/26 02:25
수정 아이콘
도타를 많이 즐긴건 아니지만 TI는 꼬박꼬박 챙겨봤는데 올해는 하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EG vs OG의 스토리가 재밌어서 두팀의 결승 리매치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OG의 우승으로 끝나길
NoGainNoPain
18/08/26 12:27
수정 아이콘
이 글 때문에 마지막 대박역전게임을 안놓치고 실시간 중계로 보셨네요 흐흐.
게다가 OG 우승이라는 원까지 이뤄졌으니 말입니다.
NoGainNoPain
18/08/26 02:42
수정 아이콘
내년 TI9는 중국 상하이에서 한다고 발표하네요. 동양권에는 좋은 소식인듯.
맨날 키 아레나에서 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거기서 개최할 줄 알았는데 밸브에서 정책을 바꾼 듯 합니다.
그 첫 번째 대상으로 도타 인구가 많은 중국을 고른 듯 하고, 미국행 비행기표 가격 때문에 직관을 미룬 사람들도 내년에는 한번 시도해 볼 만한 듯 합니다.
Finding Joe
18/08/26 04: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러면 징크스가 무조건 깨져야 할 듯... 중국에서 하는 대회에서 비 중국팀이 우승해버리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말이죠.
18/08/26 09:51
수정 아이콘
차이나 타임이 걱정되네요.
NoGainNoPain
18/08/26 12:23
수정 아이콘
옛날 상하이 메이저는 위탁 회사가 사고를 처셔 그렇게 말이 많았지만 TI 는 밸브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밴쿠버처럼 밸브 스텝들 총출동해서 관리하겠지요.
18/08/26 0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승은 LGD vs OG군요. 배신자에게 철퇴가 내렸습니다...
한국 비공식 해설진 얼마만에 보는 삼쿠아 크크크크크
Finding Joe
18/08/26 0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엥 삼쿠아 트위치 채널 꺼져있던데...인겜 해설인가요?

+ 아 다른 채널에 있었네요.
아니 이 분은 자기 채널 냅두고 왜 딴 데 가서 저러는 거야...
Mephisto
18/08/26 10:54
수정 아이콘
다들 지금이라도 결승보세요.
이 무슨 미친 경기들이 크크크....
Finding Joe
18/08/26 10:5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4경기는 뭘 본건가 싶네요. 불판 그냥 세울걸 그랬어요.
주인없는사냥개
18/08/26 11:29
수정 아이콘
보고 있는데 초브라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도타2 쪽으로 옮기셨었군요
NoGainNoPain
18/08/26 12:15
수정 아이콘
도타2 로 옮긴게 아니라 옛날부터 도타중계 했었습니다.
TI5 에서 그룹스테이지 해설로서 참여했었죠.
레가르
18/08/26 12:08
수정 아이콘
OG 우승!!!!! 드디어 우승하네요!! 와 마지막게임 역전!!
Finding Joe
18/08/26 12:11
수정 아이콘
와 마지막 경기 진짜... 도저히 못 뒤집을 것 같던 경기를 뒤집었네요.
TI3에 버금가는, 어쩌면 능가하는 최고의 결승전입니다.
레가르
18/08/26 12:22
수정 아이콘
이맛에 TI를 못 끊는것 같아요 크크
Mephisto
18/08/26 12:10
수정 아이콘
아......
OG는 4라에서 역전했는데 왜 LGD는 못하니.....
NoGainNoPain
18/08/26 12:10
수정 아이콘
1경기 역전에 4경기 대박 역전에 5경기도 역전에... OG 얘네들은 역전승으로만 이기네요.
도타 모릅니다 몰라요.
Finding Joe
18/08/26 12: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fy가 종횡무진하며 판을 벌여놓으면 뭐하나, OG가 다 뒤집는데...
NoGainNoPain
18/08/26 12:26
수정 아이콘
메이비 미드컨카에 계속 두드려맞으면서 OG가 차츰차츰 해법을 찾는 느낌이랄까요.
계속 컨카에 털리다가 마지막에 결국 극복해낸게 결국엔 우승을 가져다줬다고 봅니다.
18/08/26 13:40
수정 아이콘
보는 맛은 진짜 aos중에서 원탑인 도타 이스포츠...
한국흥행만 없으니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흑흗
MirrorShield
18/08/26 13:46
수정 아이콘
근데 중국팀이 많으면 겜이 너무 오래걸려서..
18/08/26 14:03
수정 아이콘
중국팀이 질질 끄는건 예ㅔㅔㅔㅔㅔㅔ전에나 그럴걸요. 작정하거 랫도타 돌리는거 아니면 드러눕다가 터져요
MirrorShield
18/08/26 16:13
수정 아이콘
이번 TI도 한시간씩 겜하던데요..
18/08/26 16:19
수정 아이콘
원래 도타가 게임시간 자체가 1시간정도가 흔하고 그사이에 분당 킬이 얼마나 나오냐, 교전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재미를 결정하는거죠. 예전처럼 하드캐리 파밍만 기다리고 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제가 본 경기들에서 한시간의 게임시간동안 루즈하게 끌던 경기는 없던데요. 도타에서 30-40분에 끝나는 경기들이 이상한 겁니다
18/08/26 16:24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롤이나 히오스나 평균 게임시간 자체는 도타보다 훨씬 짧지먼, 20분 내내 라인전만 하다가 1킬씩 나는 경우나, 옵젝트 나오기전엔 한타를 안하는 경우엔 재미가 없고 늘어지기만 하잖아요. 경기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간안에서의 스펙터클함이 더 중요하고, 요 몇년간 중국 도타도 예전처럼 허드캐리 클때까지 파밍만 하던 시대는 아니라는거죠
MirrorShield
18/08/26 16:36
수정 아이콘
도타의 게임 평균 시간은 원래 30-40분이었습니다.

https://dotametrics.wordpress.com/2012/11/07/very-high-skill-is-a-real-place-where-you-will-be-sent-at-the-first-sign-of-success/

30-40분에 끝나는 경기가 정상인데 대회에선 유독 질질끌리는 경기가 많이 나오니 한시간 게임이 기본으로 보이는거죠..
18/08/26 17:04
수정 아이콘
6년전 자료를 내세우는건 무리 같은데요. 그리고 중국팀 경기가 평균적으로 더 길다는 자료를 제시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건 경기 시간을 떠나 중국팀이 예전처럼 파밍파밍파밍만 하면서 경기시간을 끄는게 아니라 분당 1.2킬을 내면서 교전도 하고 경기를 노잼화만드는 주범이 더이상 아니라는 겁니다. 서양팀끼리의 대결도 서로 클래스가 맞으면 50분 경기도 나와요...
18/08/26 17:10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는데 경기시간이 긴게 문제가 아니라 경기시간이 긴데 싸우질 않고 파밍만 하니까 중국도타가 악명을 얻었던 겁니다. 요근래는 그렇게 경기시가믄 길고 교전 없는 경기는 거의 없어서 경기가 중국이든 서양이든 경기가 재밌었다는 거고요. 당장 결승 4셑만 해도 1시간 게임 했다고 지루해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MirrorShield
18/08/26 17:26
수정 아이콘
음.. 당장 제가 그 결승 4세트 보다가 지루해서 그만봤는데요.. 크크크

6년전엔 게임 시간이 짧았는데 최근에 늘어난거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있는거죠...
게임 시간이 길어지는건 오히려 피곤함만 가중시키니까요.

지금 살펴봤는데, 2018 TI의 게임들도 대부분 30~40분정도네요.

결승도 4세트 외에는 다 30~40분정도였고..

이제는 중국팀이라고 유독 질질 끌지는 않는거같긴 하네요.

다만 픽밴을 보아하니 여전히 후반메타를 좋아하는건 어쩔수없는거같긴하지만
18/08/26 17:38
수정 아이콘
4세트가 지루해서 넘기실 정도면 그냥 그쪽이 도타에 안맞는 거 같네요. 도타 보는 사람들이라면 열에 아홉은 역대급 경기라고 평할텐대요. 아님 내용과별개로 경기시간이 긴걸 싫어하시거나
MirrorShield
18/08/26 18:57
수정 아이콘
lasd241 님//

글쎄요. TI는 13년도부터 항상 봤고 그전에도 도타는 항상 플레이했지만 경기 내용이 재밌진 않던데요.

그냥 평범한 돈부로 점철된 장기전 아닌지...

교전이 자주 있긴했지만 교전이특별할건 없었고...
NoGainNoPain
18/08/26 19:16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그런 식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평범한 돈부로 점철된 장기전 아닌 게임이 하나도 없죠.
님의 게임 취향이야 당연 존중받아야 되는 것이겠습니다만, 모든 도타 커뮤니티에서 극찬을 하는 상황이란걸 따져 볼 때 평범한 돈부로 점철된 장기전이라는 평가는 이번 결승전과는 맞지 않는것 같네요.
18/08/26 19:54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돈부로 점철된 장기전이라는 평가에서 도터에 대한 이해는 별로 없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히오스의 역전극을 아이템 변수 없으니 랩 차만 1-2 유지하고 막판 한타만 이기면 되는, 스노우 볼링같은거 필요 없는 게임이라는 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MirrorShield
18/08/26 1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lasd241 님//

히오스의 특정한 경기가 그런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죠.

도타 경기중 재밌는건 많지만 이번 TI 결승 4경기는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일단 한타 양상이 재미없었어요.

까놓고 팬랜 틀린그림 찾기 하는거 보는게 무슨 재미입니까.

개인적으론 1경기가 훨씬 나았습니다.
MirrorShield
18/08/26 19:56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장기전 말고도 도타 경기중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모든 도타 커뮤니티..라기엔 도타 커뮤니티가 워낙 쪼그라들어서 뭐..

애초에 보고 재미없었던 사람은 글을 안쓴다는 편향적인 결과라는 점도 있구요.
NoGainNoPain
18/08/26 20:44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장기전이 재밌다고도, 단기전이 재밌다고도 한 적은 없습니다.
장기전이건 단기전이건 경기의 길이가 재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노잼메타로 알려진 인민도타는 전형적인 장기전 체제이고 역대 최악의 결승전이라고 알려진 TI4는 단기전이어었죠.
어떤 경기던 간에 재밌으려면 내용의 질이 중요하고, 이번 TI8 결승전이 명경기라고 칭송을 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대라도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내용으로 채워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고 재미없는 사람은 글을 안쓰고 지나가는건 아닙니다. 재미없다면 재미없다라고 글을 쓰죠.
TI4 결승전보고 올라온 글들은 대부분 재미없다는 내용의 글들이었습니다.
18/08/26 21:15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애초에 팬랜이 그런 플레이를 하기 위한 캐릭 설계인데.... 그렇게 따지면 모든 하드 캐리는 노잼의 주역입니다.망한 팬랜을 꾸역꾸역 키워 내려고 오지가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가 눈에 안들어온다면 뭐라 할말은 없네요. 망할 뻔한 한타를 돈부활을 통해 뒤집은 것도 있고요
생각안나
18/08/26 18:39
수정 아이콘
경기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간안에서의 스펙터클함이 더 중요 22
네~ 다음
18/08/26 14:20
수정 아이콘
TI 2번 따먹은 팀이 없다는게 참...
18/08/26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8/08/26 17:40
수정 아이콘
승자조 결승이랑 최종 결승의 og vs lgd만 봐도 올해 티아이는 뽕뽑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경기 풀로보는게 몰입감이 큰데 그러기엔 부담이 크죠 크크
Finding Joe
18/08/26 22:33
수정 아이콘
1. OG vs LGD 승자조 결승 3경기
2. 최종 결승 4경기
5. 최종 결승 5경기

요거 세 개 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034 [기타] [WOW] 격아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호드퀘 [15] 사과씨8363 18/08/27 8363 0
64028 [소녀전선] (데이터 주의) 환장의 콜라보 난류연속 2지역까지 클리어 후기 [36] 이치죠 호타루7526 18/08/26 7526 1
64026 [도타2] 몇 시간 남지 않은 The International 8 결승. 세 팀이 짊어지고 있는 것 [46] Finding Joe8152 18/08/25 8152 1
64021 [기타] [WOW] 격전의 아제로스 얼라이언스 만렙 소감. [33] Lighthouse9504 18/08/23 9504 0
64018 [기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대한 짧막한 소견 [6] 무관의제왕7356 18/08/22 7356 0
64017 [기타] [WOW] 격전의 아제로스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부분. [80] Lighthouse14887 18/08/22 14887 0
64015 [기타] 이스포츠 업계의 스폰에 관한 "도덕성"은 어떻게 봐야할까? [34] 후추통9997 18/08/22 9997 0
64012 [기타] 페르소나 5 리뷰 - 잘 만든 용두사미 [39] 잠이온다11954 18/08/22 11954 4
64008 [기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 명단 선정 기준 [77] 반니스텔루이14085 18/08/21 14085 3
64006 [히어로즈] The Lord of Hatred. 증오의 군주가 시공에 찾아옵니다. 하나무라와 함께. [49] 은하관제8315 18/08/21 8315 5
6400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동양과 서양에 찬란한 두 태양이 떠오르다" [13] 은하관제7336 18/08/20 7336 1
64000 [기타] 구매했던 플스 게임들 간단한 리뷰 [160] 지니쏠13636 18/08/20 13636 2
63999 [기타] [와우] 얼라 유저의 격아 만렙 달성 후기 [30] 길갈9258 18/08/19 9258 0
63998 [기타] 후추통신...인..데... [26] 후추통10768 18/08/19 10768 1
63996 [배그] 배그 프로리그 흥행을 위한 몇가지 생각 [14] 아놀드의아몬드9803 18/08/19 9803 5
63993 [기타] [크킹2] 1066~1453 플레이 후기 4 [3] 라라 안티포바7471 18/08/18 7471 3
63989 [기타] 신작 스팀 게임 리뷰 : Death's Gambit (2D 다크소울?) [9] 은하관제11759 18/08/18 11759 4
63986 [기타] [CK2] 아시리아 13 - 안서도호와의 전쟁 [11] 겨울삼각형6195 18/08/17 6195 9
63984 [기타] 10년전에 이스포츠 대회를 진행했던 잡설 #1 [9] Leeka7081 18/08/17 7081 0
63981 [기타] [WOW] 와우얘기가 나와서 써보는 애드온썰 [88] Luv.SH10831 18/08/16 10831 20
63979 [기타] [WOW] 격전의 아제로스 만렙 달성 소감 [47] Maiev Shadowsong10356 18/08/16 10356 1
63978 [배그] OSM 서울컵 소식과 새로운 점수 시스템 시험, 그리고 아이디어 [5] BlazePsyki7441 18/08/16 7441 2
63975 [기타] [CK2] 아시리아 12 - 천재 칼리프 [7] 겨울삼각형7706 18/08/15 7706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