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9/24 14:04:07
Name 은하관제
File #1 Old_School_Musical.jpg (90.1 KB), Download : 23
Link #1 https://www.osmgame.com/
Subject [기타] 신작 스팀 게임 리뷰 : Old School Musical(#8비트#패러디#리듬겜#코나미) (수정됨)


각종 패러디와 더불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유저들을 때로는 빵 터트리고, 때로는 식빵을 굽게 하는 게임. 한번 도전해보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어쩌다보니 신작 스팀 게임 리뷰글을 한번 더 적어보게 되네요. 그렇습니다. 저번 데쓰 갬빗때도 그랬지만, 이 글들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엔딩을 보고 나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이번에는 단 하나를 미처 공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나름 즐겼다고 생각이 되어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원체 리듬게임류를 좋아하는지라 물론 이 게임을 하면서 욱한적이 없던건 아니지만 아래의 소개영상과 함께, 글 내용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닌텐도 스위치 쪽 정보를 제가 잘못 알려드렸네요. 닌텐도 스위치 판은 올 겨울에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올려드린 점 죄송합니다 (--)(__)

해당 게임은 9월 13일에 [PC(스팀)]를 통해 출시가 되었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종 패러디가 아주 듬뿍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다 플레이해보셨던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 패러디가 이 게임의 모든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해당 게임은 처음에는 아주 일부 모드만 열려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메인 스토리를 끝냈다는 하에 다음 모드를 선택해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스토리] : 당신이 맨 처음 플레이하게 될 모드. 주인공인 '팁'과 '롭'의 스토리를 즐기게 됩니다. 일단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모드.
[아케이드] : 지금까지 했던 곡들 중에서 클리어를 단 1번이라도 했다면, 아케이드를 통해서 다시 플레이 가능합니다.
[치킨 공화국] :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나면 해금되는 모드. 스토리에 비해 확 급상승한 난이도와 다양한 효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어] : 총 4인까지 지원 가능한 플레이모드.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한 곡을 두고 4인이 경쟁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정] : 언어, 진동, 웹캠, 동기화 등을 설정 가능합니다. 참고로 스팀 내에는 '한국어 미지원'이라고 되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어 가능합니다.
[종료] : 말 그대로 게임 종료하고 초기 화면으로 나갑니다.



올드 스쿨 뮤지컬의 조작키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방향키를 사용하며, WASD 또한 똑같이 대응합니다. 문제는 화면에서 나오는 각종 쏟아지는 화살표들을 내 눈이 잘 따라가느냐... 에 따라 달려 있다고 봐야겠지요 :) 주 진행은 '스토리' -> '치킨 공화국' 순으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곡 난이도의 경우 EASY / NORMAL / HARD로 구분이 되어 있으니, 만일 좀 어렵다고 느껴지시면 언제든 난이도를 조절하여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해당 게임은 즐길만한 것인지?에 대해 제 개인적인 소감 및 평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그래픽 / 사운드] 5점 만점에 4점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코드가 맞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구성"
이 게임은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각종 패러디와 8비트를 베이스로 무장한 '리듬 게임'입니다. 아무래도 이쪽 장르 구성 상 모든 유저들이 만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패러디가 먹히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이게 뭔 그래픽과 사운드 구성인가 싶다 봐야겠죠. 그러나, 당신이 만일 이 코드가 맞다면 전 충분히,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평점을 과감하게 4.5...로 줄려고 했으나 치킨 공화국 덕에 0.5점 깝니다(...) 왜 그런지는 한번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2. 스토리] 5점 만점에 3.5점 "스토리 서사는 굉장히 평이하나 각종 패러디와 리듬요소로 상당히 커버를 많이 함"
사실. 이쪽 장르가 그렇다시피 스토리에 대해서 딱히 중점을 두진 않습니다. 그 약점을 각종 패러디, 그리고 자연스러운 리듬게임 요소를 녹여서 반영하긴 했습니다. 근데 아마 나중에 치킨 공화국까지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이 게임은 스토리가 중점이 되는 게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 초반 스토리는 이 게임 몰입감을 높여주는데 역할을 충분히 했다 생각합니다.

[3. 난이도 / 조작감] 5점 만점에 4점 "당신이 일반 게이머라면 난이도를 조절하세요. 만만한 리듬게임은 아닙니다 :)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쉬움 / 보통 / 어려움으로 난이도 조절이 기본적으로 가능한 게임입니다. 유저들에게 굳이 어려운 노래를 플레이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 게임입니다. 단 한곡을 빼고요. 개인적으로는 단 한곡을 빼고 전 곡을 어려움으로 클리어하긴 했습니다만, 이 게임은 소위 말하는 ALL COMBO는 정말 힘든 게임입니다. 노래 길이들이 못해도 3분 이상, 4분도 넘는 곡들이 태반이거든요. 하지만 살아남는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래도 좀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조절이 가능한데도 난이도가 왜 만만하지 않냐고요? 한번 치킨 공화국. 그리고 숨겨진 한 곡을 해 보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

[4. 편의성] 5점 만점에 3.5점 "직관적이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딱히 불편할 것은 없는 조작감."
편의성이라면 아무래도 게임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냐 마냐라는 차이가 잇을 텐데요. 그냥 딱 평이한 수준이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쪽 장르가 조작키 정도만 익히면 그렇게 불편할 것은 없지만, 스토리의 경우 중간중간 뜬금없이 캐릭터를 움직여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캐릭터가 '점프'를 하려면 '스페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 딱히 없긴 합니다. 워낙 이쪽 고전류 게임이 조작키가 방향키+스페이스로 이뤄져 있는 터라, 큰 무리는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게이머들 대상으로는 약간 물음표?가 생길 포인트긴 합니다. 마우스도 딱히 사용하지 않는 게임이지만 큰 무리는 없는지라, 사실 편의성 부분은 특이점이 없어 무난한 평점을 줘 봤습니다.

[5. 몰입도 / 재미] 5점 만점에 4.5점 "일단 당신이 이 게임에 재미를 붙였다면, 끝까지 하게 될 만한 장르"
확실히 구성은 나름 짜임새가 있습니다.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각종 패러디 등을 통해 재미를 붙히게 만들고, 점점 도전 욕구를 느끼려고 할 때 쯔음 '치킨 공화국'의 등장은 유저들의 '도전 정신'을 불타오르게 만들어줍니다. 사실 치킨 공화국은 대놓고 유저들에게 '한번 깨 보쉴?'이라고 만든 게 있는지라, 아마 하다보면 [케밥 형님]의 댄스를 몇번이나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노래인데, 어느정도 비슷한 코드와 전개 방식의 노래들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충분히 반타작 이상들은 보장하는 곡 퀄리티입니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이 게임에 대해 만족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해당 게임은 이미 여러 스트리머들을 통해 플레이 내용이 공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 몇몇 영상들을 링크 형식으로 올려봅니다.
[풍월량님] (스토리모드)
[머독님] (스토리모드 1일차)
(스토리모드 2일차 + 치킨공화국 약간)
[소니쇼님] (스토리모드)

치킨 공화국의 경우는 스토리보다는 곡 반복+각종 이펙트 효과의 향연인지라... 몇몇 스트리머들이 클리어를 하긴 했으니 아마 잘 찾아보시면 있을 껍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치킨 공화국은 한번 도전정신이 있으시다면 그냥 클리어 쭉 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 왜냐고요? 미리 알고 보는 것 보다, 치킨 공화국 곡들은 한번 겪어보시면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을껍니다 :) 그리고... 최종 보스곡도 따로 있고요.

바로,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난 이후에 특정 장소에서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플레이할 수 있는 곡입니다.

사실상 최종 보스곡 : Mountain Stage Breakaway


저번보다는 리뷰 길이를 조금 줄여보려고 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네요 ^^;; 리뷰는 제가 개인적으로 클리어를 완료한 스팀게임에 한해서만 올릴 예정인지라, 언제 또 이런 글로 찾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흐흐... 그러면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4 14:09
수정 아이콘
스위치 버전도 한글화인가요?
은하관제
18/09/24 14:14
수정 아이콘
넵! 한국어판으로 스팀, 스위치 둘다 출시됐습니다 :)
18/09/24 14:17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드아.
은하관제
18/09/24 16:2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정보를 정확하게 못알려드렸네요 ㅠㅠ 스위치 쪽은 동시 출시가 아니라 좀 더 늦게 나온다고 합니다. ㅠㅠ
18/09/24 16:21
수정 아이콘
스위치 샵 들어가서 언어 지원 없는 거 확인했습니다...괜찮아요 크크크
화이트데이
18/09/24 14: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은근 갓겜입니다. 90년대 고전게임 좀 즐기셨던 80~90년대생 취향저격입니다.
ICE-CUBE
18/09/24 16:13
수정 아이콘
스위치 버전은 어떻게 구매해야 하나요 ??
은하관제
18/09/24 16:20
수정 아이콘
스위치 쪽은 제가 잘못 정보를 알려드렸네요 ㅠㅠ 올 겨울에 정식 출시된다고 합니다.
18/09/24 20:23
수정 아이콘
와! 좋은 게임 소개 감사드려요. NDSL에서 리듬히어로 정말 좋아하고 많이했는데 그 느낌이 나네요. 스위치의 독특한 컨트롤러를 잘 쓸수 있게 나올거 같아서 저도 스위치로 나오면 사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200 [기타] 신작 스팀 게임 리뷰 : Old School Musical(#8비트#패러디#리듬겜#코나미) [9] 은하관제10855 18/09/24 10855 1
64195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까마귀 군주 대 가시의 여군주" [17] 은하관제8435 18/09/23 8435 3
64193 [기타] 게임과 스트리밍의 공존에 대하여 [82] 갓럭시9549 18/09/23 9549 2
64188 [기타] 조조전온라인 기린전포 누락 사태 [39] SaiNT8274 18/09/22 8274 0
64187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2) - 자강두천 [4] 중복알리미6900 18/09/22 6900 3
64186 [기타] (소전) 난류연속 히든의 결말 [40] 길갈6255 18/09/22 6255 1
64176 [기타] 에픽세븐 후기 - 100% 고객 과실 [85] 길갈13168 18/09/20 13168 0
64175 [기타] [WOW] 울디르 신화 월퍼킬 [39] 귀연태연9243 18/09/20 9243 4
64172 [기타] 추억팔이에 동참하는 소니 [34] 인간흑인대머리남캐9643 18/09/19 9643 0
64170 [기타] 올드한 게임 드래곤퀘스트11 후기 [45] 비공개12256 18/09/19 12256 2
64165 [기타] 임요환 장재호 이상혁 가능? [310] 고라니19383 18/09/18 19383 2
64164 [기타] [비디오 게임의 역사] 5편 - 슈퍼 마리오 [38] 아케이드8924 18/09/18 8924 36
64163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9주차 이야기 [6] 은하관제4685 18/09/18 4685 1
64159 [기타] [WOW] 격아 탱커 3캐릭 육성 후기 [31] 그렐9460 18/09/17 9460 0
64143 [기타] 블랙옵스 4 블랙아웃(배틀로얄)모드 베타 감상 [22] 게섯거라7512 18/09/15 7512 1
64142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1) - 서론 [18] 중복알리미5869 18/09/15 5869 16
64141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23] 은하관제7004 18/09/15 7004 4
64133 [기타] 동물의 숲 2019 한글화 확정!! 닌텐도 다이렉트 요약. [49] 은하9677 18/09/14 9677 1
64130 [기타] FIFA 19에 새로 추가되는 경기 모드 5가지 [31] 손금불산입6577 18/09/13 6577 0
64129 [배그]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리그 운영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28] 사파라8570 18/09/13 8570 0
64120 [기타] [WOW] 이제는 불탈 거리조차 없다 [53] 루윈6755 18/09/12 6755 0
64118 [기타] [소녀전선] 난류연속 종료를 9일 앞두고 써보는 후기 [42] 류지나8743 18/09/12 8743 0
64117 [기타] [WOW] 격아,군도에 이어 격전지도 실망만 가득 [50] 고통은없나8551 18/09/11 85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