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0/04 11:27:22
Name 빛날배
Link #1 https://news.blizzard.com/en-us/blizzard/22549840/message-from-mike-morhaime-and-j-allen-brack
Subject [기타] 블리자드 마이클 모하임 사장이 사임하네요
https://news.blizzard.com/en-us/blizzard/22549840/message-from-mike-morhaime-and-j-allen-brack

27년간 몸담았던 블리자드 사장직을 관두고 회사의 고문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후임으로는 오랫동안 와우의 담당자였던
allen brack이 부임한다고 합니다.

제가 블자겜중 와우만 안해봐서 새로 부임할 앨런 사장이 어떤분인줄은 모르지만 마사장의 능력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인상깊게 봐서 이번 사임이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고 신임 사장에 대한 기대도 어느정도 되고 그러네요.



* 더스번 칼파랑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10-04 11:29)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코궁디
18/10/04 11:29
수정 아이콘
어째서 alan dabiri가 아니죠
최초의인간
18/10/04 11:37
수정 아이콘
any 불만이 있어요?
엔타이어
18/10/04 12:04
수정 아이콘
morhaime, brack으로 대체되었다
트와이스정연
18/10/04 16:12
수정 아이콘
why 초코궁디가 블리자드 회장도 아닌데 complain 해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0/04 12:08
수정 아이콘
노움 남캐 사장님 이제 한국에서 못보겠군용 그동안 회사를 안정적으로 잘 끌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블리자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블랙카드로 피자 결제하시던 그 간지는 잊지 못할거에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0/04 12:10
수정 아이콘
인삿말 번역(출처: 루리웹 깐부님)

블리자드 커뮤니티의 모든분들께

Allen Adham이 처음 실리콘 & 시냅스의(저희 회사의 원래 명칭입니다) 창립을 위해 절 초대했을때, 이후 27년동안 벌어질 놀라운 모험에 대비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회사가 처음 생겨난 그 순간부터, 저희의 목표이자 근간은 다 하나였습니다. ‘좋은 게임을 만들자’. 첫 게임이 세상 빛을 보기 전부터 정해져 있던 이 사훈은, 언제나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수년간 업계에서 가장 실력있고 재능있는 인물들과 같이 일하며, 여러분들께서 마음껏 뛰어 다닐 수 있는 세상을 창조하는데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제 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나 제가 사랑하며 존경하는 회사의 고문 역할로 물러나고자 합니다. 저의 빈자리는 제 친구이자, 동료이며, 믿음직한 조언자이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오랫동안 떠 받을어준 J Allen Brack이 맡아줄 것입니다..

J는 지난 12년간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을만큼 헌신적으로 블리자드에 봉사해온 인물입니다. 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이끌며 보여준 리더쉽은, 자신의 비전과, 창의성 그리고 퀄리티에 대한 욕구를 실현시킬수 있게 해주었으며. 그의 팀원들과 함께 업계에서 전레 없는 수준의 업적들을 달성해왔습니다. J가 제 빈 자리를 매꿔 준다는게 매우 자랑스러우며, 그의 리더쉽 아래 블리자드가 계속해서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낼수 있을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블리자드를 위하여 갖은 노력과 자신들의 재능을 쏟아 붇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좋은 게임을 만들자는 사훈을 실현시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유저들을 향한 애민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블리자드가 존재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뮤니티의 모든 일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우린 지난 세월동안 많은것들을 같이 경험해왔습니다. 여러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럽고 가슴 벅찬 순간들에 함께 있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가장 힘든 순간에도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똑 많은 인연을 쌓게 된걸 큰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수 많은 메시지와, 이메일, 트윗들, 레딧 토론, 그리고 포럼의 수많은 글들 또한 제 소중한 인연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트위치 챗도 빼놓을수 없겠죠. 블리자드 커뮤니티에서 전 수 많은 기쁨과 안락함을 얻었고, 그곳에서 매일 같이 진화하는 명석함과, 진리 그리고 열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블리자드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세워졌던 회사입니다. 허나 생각해보면 수많은 인연과 커뮤니티의 버팀목으로서 사람들의 추억이 쌓일수 있는 뼈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저희가 만든 게임의 가장 큰 가치였다고 믿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게임에서 얻을수 있는 가장 귀중하고 의미있는 것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만들어내고 또 향유하는 관계들입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제 삶과 모든 것을 이 일에 바칠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은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게임 속 세상을 만든 것은 저희지만, 그곳에 삶을 불어 넣어 준 것은 게이머분들 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팬아트, 코스플레이, 영상 그리고 수많은 기여가 없었다면 이 세상들은 존재하기 못했겠죠.
블리자드의 훌륭한 커뮤니티들이 모범이 되어 업계의 나머지 부분에도 포용성과, 참을성 그리고 수용성의 빛을 쬐어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블리자드의 핵심 가치에서 언급 되었듯이, 항상 올바르고 또 정당하게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전 이 커뮤니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지난 27년간 블리자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온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러분과 같은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것에 큰 기대를 품고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배틀넷에서 또 만나요!

당신의 친애하는 블리자드 게이머

마이클 모하임이
빛날배
18/10/04 12:57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도뿔이
18/10/04 13:1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이머란 표현 멋지네요
니나노나
18/10/05 16: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8/10/04 12:37
수정 아이콘
모하임사장 그냥 계속하지
힘들었나..
여명의설원
18/10/04 13:06
수정 아이콘
잘가요 마사장..
18/10/04 13:15
수정 아이콘
게임계의 거성, 한 시대가 저물었네요.
及時雨
18/10/04 14:48
수정 아이콘
진짜 한참 스타크래프트 나올 때 알던 사람들 다 물러났네요.
빌 로퍼, 크리스 멧젠, 마이크 모하임...
18/10/04 14:56
수정 아이콘
몇년만 더 해먹고 가시지
고라니
18/10/04 19:3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젊은피가 수혈될수록 나오는 게임들이나 확장팩들 맛이 가는거같던데

아쉽네요 ㅠㅠ
소린이
18/10/04 20:03
수정 아이콘
아조씨만 없었어도 제 인생이... 는 멍멍이 소리입니다. 그동안 제 인생을 즐겁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바이바이
미카엘
18/10/04 20:14
수정 아이콘
새로운 사장님 wod나 wos 좀...
네~ 다음
18/10/04 20:25
수정 아이콘
그가 샀던 피자한번 먹어봤어야했는데
18/10/04 20:30
수정 아이콘
기분이 묘한데요
리듬파워근성
18/10/04 21:48
수정 아이콘
마사장님... 꼭 행복해야 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290 [기타] 질게서 추천 받은 킹스레이드 두 달 후기 [21] 리자몽10705 18/10/10 10705 2
64287 [기타] 철권의 성지 그린게임랜드도 결국 문을 닫는 것 같습니다. [33] 에스터10773 18/10/10 10773 0
64283 [LOL] 휴스턴 아웃로스 / 옵틱 게이밍 대규모 인원정리 단행 후추통5859 18/10/09 5859 0
64280 [히어로즈] I am Mal'Ganis, I am eternal! 나스레짐 군주 '말가니스'의 등장 [31] 은하관제10525 18/10/09 10525 1
64275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플레이오프 이야기 [20] 은하관제5527 18/10/07 5527 1
64270 [기타] 스토리가 인상적인 리듬게임, Cytus 2 [7] 북극6041 18/10/07 6041 0
64269 [기타] 록맨 11 3시간 플레이 소감 [27] 서린언니11095 18/10/07 11095 0
64264 [기타] 조조전온라인 기린전포 누락 사태 보상 [39] SaiNT9141 18/10/06 9141 0
64261 [기타] 유출된 해리포터 오픈월드 게임의 제목은 Harry Potter: Maginc Awakend? [4] 프리지8938 18/10/05 8938 1
64256 [기타] 고전 RPG 명작 크로노트리거 감상 [75] 짱구13275 18/10/04 13275 5
64255 [기타] 블리자드 마이클 모하임 사장이 사임하네요 [20] 빛날배11159 18/10/04 11159 3
64250 [기타] [블리즈컨] Road to BLIZZCON 2018. 현재까지의 이야기. [22] 은하관제13393 18/10/03 13393 4
64233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10주차 이야기 [7] 은하관제4897 18/09/30 4897 1
64229 [기타] 스위치 한국 판매량 공개 및 마리오 카트8 태극기 [43] 은하11798 18/09/29 11798 2
64228 [기타] [DJMAX] 디맥 뮤직 시리즈 #6 : 테크니카 2 노래들 (DLC 출시 확정 기념) [6] 은하관제6220 18/09/29 6220 4
64227 [기타] [소녀전선] 지난 난류연속 히든 각 서버별 비교 [3] 태연이4590 18/09/29 4590 0
64224 [기타] 토탈워 삼국지 예구시작 + DLC [6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685 18/09/28 12685 0
64223 [기타] 이코노미조선(조선일보)가 뽑은 e스포츠 전설 4명 [72] 이부키9645 18/09/28 9645 0
64216 [기타] [스포포함]마블 스파이더맨 엔딩을 보고 감상평 [16] kapH7525 18/09/26 7525 0
64211 [기타] 말기 암 환자와 게임. [10] 지니쏠7656 18/09/26 7656 2
64210 [기타] 일본전국고교e스포츠선수권대회를 소개합니다. [17] 성수8635 18/09/25 8635 1
64207 [기타] 재믹스V 복각판... 추억이냐 통장잔고냐... [13] msu8083 18/09/25 8083 2
64204 [기타] 추석에 아재의 눈에서 눈물나게 한 이스 8 (Y’s 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의 인상적인 장면들 (스포유) [25] 쿠키고기7311 18/09/25 731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