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2/08 16:55:07
Name Love.of.Tears.
File #1 TekkenGame_Win64_Shipping_2018_12_08_14_09_17_703.png (465.7 KB), Download : 20
File #2 TekkenGame_Win64_Shipping_2018_12_08_14_17_19_580.png (507.7 KB), Download : 15
Subject [기타] 게임 잡담 (수정됨)









그냥 질문 게시판에 남길까 하다가 오랜만에 게임 게시판에 남기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게임 잡담을 할까 하는데 사실 스타 2군단의 심장 이후로 강제로 접어야 했던 계기가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된 공허의 유산은 캠페인과 노바 비밀작전은 완료한 지 오래이지만 래더를 다시 잡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 2는 논외로 할게요. 조만간 다시 잡으면 이야기 나누도록 하고 오늘은 그 외 즐기는 게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철권 7
네, 해골물 집단의 일인자라는 철권입니다. 하라다 감독이 그간 일을 안 하시는 듯 보이더니 2.0을 내놓고, 다시 자신의 그림자를 세상에 비추시더군요, 물론 지난번에도 게임 게시판에 남겼듯 제가 온라인 플레이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실력을 알거든요. 뭐 물론 제 한 맘 희생해서 타 게이머들께서 행복하다면야 좋은 일이겠지만 전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x팔려요 크크. 저를 이기고 흠 철린이구먼 하시는 조소가 들리는 듯해서 농담입니다. 하하. 전 월드 피스를 추구하는 박애주의자가 아니거든요!  


철권을 다시 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니라 저희 작은 형님 때문입니다. 시즌 패스 1, 2도 못 산 냥반이 뭔 살 일 났다고 딸깍딸깍 거리던지 바로 옆에서 하는데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이번에 다시 해 보니 간단 콤보라는 게 생겼더라고요. 형님도 그렇고, 저 또한 콤보와는 인연이 없는 터라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트래져 모드를 형님이 열심히 하더라고요. 물론 저, 형님 모두 1차 아이템 올 해금은 마친 상황이었고, 추가 콘텐츠가 나온 이후엔 좀 시들해졌던 상황이었죠,


어쨌든 딸깍거리는 소리는 둘째 치고, 저도 그렇지만 '뭐 한 번 꽂히면 꼭 해야 하는 형님'인지라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광경을 오롯이 지켜보고 있자니 은근히 재미있어 보이길래 저도 하게 됐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린 거 같은데 제 최애 캐릭터는 로우입니다. 그밖에 잘하고 싶은 캐릭터는 붕권이 멋진 폴레슬러 팬인 이유로 킹 & 아머 킹, 우롱차를 사랑하는 레이 우롱 정도입니다. 우선적으론 시즌 패스 2가 없는 관계로 로우로 트래져 모드 텍켄 갓 프라임을 찍는 게 목표였지요. 이것도 예상외로 은근 경쟁 모드가 발동해서 여러 캐릭터를 텍갓으로 만들고 싶더라고요. 처음 로우로 간단 콤보를 만나니, 신세계더라고요. 그런데 거의 모든 여정을 간단 콤보로만 일관하니, 어렵지 않아서 좋긴 한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른 캐릭터의 콤보를 직접 알아보는 재미일 뿐, 패턴이 같으니까 루즈해지더라고요. 현재 저는 이미지에서처럼 로우텍켄 갓 프라임, 겐부, 카타리나뱅퀴셔 정도인데, 차라리 간단 콤보를 끄고 아날로그(?)처럼 노는 게 재미날 것 같다는 간사한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형님은 두 캐릭터나 텍켄 갓 프라임을 찍었으니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로망 : 로우 짱(크크), 폴 붕권 시전의 자유로움, 스티브의 자유분방 복싱 (물론 바람일 뿐)
(이미지상에 플레이어 매치 전적은 對 작은 형님 전입니다.)


여기서 막간 질문
어차피 형님과 플레이어 매치를 하거나 트래져 모드를 즐기는 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좀 색다르게 이겨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간단콤보를 오프 한다는 전제하에 컨트롤러 셋업에서 어떤 걸 어떻게 조합해야 좀 그럴싸한 장면이 연출될까요?
질문이 어렵죠? 흐흐... 넘기셔도 됩니다.


하스스톤
일단, 저는 덱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어떤 카드와 어떤 카드를 배합해서 피해를 주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별로 드릴 말씀은 없고, 단지 제가 아는 건, 튜토리얼 상대로 이기는 것, 도발과 생흡, 돌진, 질풍, 주문과 같은 정보를 아는 것과 카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읽고, 대응한다는 것인데 이런 초보력에도 몇 분을 이긴 게 함정이긴 합니다. 크크. 요즘 제가 꽂힌 모드는 철 지난 마녀 숲 모드인데요. 정말이지 제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지난 2주간이었던 것 같은 게 아무리 해도 6 페이즈 이상을 못 가네요. 테스는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고, 쇼가 손에 익는데 제가 못해서인지 뒷심이 달리고, 토키는 주문으로 농락하는 게 정말 매력적인데 정보 부족인지 힘드네요. 잘못된 롤백 선택도 한몫합니다. 옹이 뿌리, 그리셀다, 사즈미, 와옳으옳, 세피라 정도인데 특히 사즈미와 세피라 나오면 좌절합니다. 클리어 하고 싶어요. 배우고도 싶고요. 지금 마녀 숲만 50 트라이 넘게 한 듯한데 100전 101기라도 도전할까 합니다. 초심자가 덤비고 배울만한 사이트 하나 일러 주세요. 하스 인벤?  


여기서 막간 질문 하나 더
적응 효과를 잘 모르겠어요.



피파 19
싱글 플레이어에서는 마우스로도 즐길 수 있어서 매력적인 피파. 그게 불가하다면 사지 않았을 겁니다. 진심으로 멀티플레이어에서의 마우스 미지원이 아쉽습니다. 만약 지원이 된다면 적어도 골 맛은 볼 거 같은데 말이죠. 저의 상태(?)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아마추어(난이도 2) 단계에서 마스터했다고 해서 올리면 세미 프로에선 꼭 패배합니다. 아마로 내리면 바르고요. 어쩌란 말입니까? 크크.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게임과 해보고 싶은 콘텐츠
슈퍼 메가 베이스 볼 2.
네, 플스 독점작인 더 쇼 시리즈에 비하면, 정통과 리얼을 추구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우스꽝스러운 캐릭터가 선보이는 코믹한 모션 등이 오히려 감점 요소일 거라 예상하실진 몰라도 정말 재밌습니다. 2K가 MLB 2K13을 마지막으로 PC에선 야구 타이틀은 없었는데, 이 게임의 단점이라면 홈런 더비 모드의 부재와, 콜드 게임 판정이 없다는 것인데 그거 말고는 정말 나무랄 데 없습니다. 10점 만점에 9점.


해보고 싶은 콘텐츠라면, 일단 철권 시즌 패스 2
우롱차도 마셔보고 갑옷 두른 호랭이도 해 보고 싶어서요 하하. 또 하나 말하자면 철권과 표기된 권장사양이 정확히 일치 하지만 최적화는 더 잘 됐다는 소울 칼리버 VI. 소울 칼리버 시리즈라면 예전에 드림캐스트 에뮬로 미츠루기의 짜릿한 손맛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격겜에 소질이 없어 기술을 구사하는 건지 아닌지 구분이 가지 않던 제게 유일무이할 정도로 멋진 기술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 게임이 바로 소울 칼리버 시리즈와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였습니다. 다시 한번 미츠루기의 당당함을 필드에서 만나고 싶네요.


정말 마지막으로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이 게임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분들인데요. 친구 수영이, 정훈이 형, 상호 형, 그리고 워Ⅲ를 미리 지원해 준 친구 영상이. 고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떠든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될 장애인 여러분들께 한마디 드리면, 여러분 게임의 세계로 오세요. 가끔 부자유스러워서 억울할 때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저는 게임이 있어 다행이라 여긴답니다. 같이 누려요. 우리


Written by Love.of.Tears.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18/12/08 17:17
수정 아이콘
토키는 무조건 녹화를 뽑아야 답이 나옵니다.
쇼는 사냥개 버프 위주로 가면 쉽습니다. 테스는 영능 재선택, 다리우스는 무조건 포탑 강화 쪽으로요.

적응은 생명력+3, 공격력 +3, +1/+1, 독성, 은신, 주문 면역, 질풍, 도발, 죽메 1/1 두개 소환, 천보 중에 3개가 나오고 그 중에 하나 선택하는 겁니다.

https://namu.wiki/w/%EA%B4%B4%EB%AC%BC%20%EC%82%AC%EB%83%A5#s-2.1.4 공략은 역시 짱무위키
Love.of.Tears.
18/12/08 17:28
수정 아이콘
앗. 녹화를 한 번도 안 골랐는데 그것 때문이었군요. ㅠㅠ
답변 고맙습니다. 참고할게요^^
도전과제
18/12/08 18:14
수정 아이콘
트레져 모드 텍갓프 찍으실 정도면 콤보 어시스트 기능 안 쓰고 그냥 자기 캐릭의 국민콤보 정도는 연습해서 쓰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전 격겜을 철권7로 처음 시작했었는데, 그 쉽다는 카타리나 국민콤보도 도저히 성공할 기미가 안 보여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차근차근 단계 별로 연습하고, 왜 안 되는지 생각해보면서 하다 보니까(앞선 기술의 후딜이 끝나지 않았는데 입력하려다 기술이나 대시가 제대로 안 나갔는지, 아니면 커맨드 미스로 다른 기술이 나갔다든지 등등..) 성공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Love.of.Tears.
18/12/08 1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저는 두 손가락으로 플레이합니다. 이게 최선인 상황이거든요. 애초에 격겜 플레이가 힘든 상황이죠. 제가 쓸 수 있는 건 er이 킥 ty가 손, 방향이 wsad라고 가정할 시 a+ty d+ty a+Er d+er같은 식의 조합만 가능합니다.

3방향 9 방향 7방향 같은 무브가 어렵고, 6-6이나 6——6 4-4, 4——4같은 재빠른 무빙이 힘들어요. :) 답 감사해요.
도전과제
18/12/09 00:18
수정 아이콘
아... 컨트롤러 셋업 조합 말씀하신게 그런 이유셨구나... 도움도 못 되고 괜히 실례만 저질렀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좋은 조합을 찾으시면 지금이랑 다른 플레이를 많이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올해 폴란드 대회였던가 TWT 대회였던 거 같은데 한 외국인 선수가 쿠단스 선수를 몰아붙이기도 하고 좋은 게임을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선수가 컨트롤러를 제대로 다루는 게 놀라울 정도로 몸이 불편한 조건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다 조작도 쉽지 않은 캐릭터인 진으로 플레이해서 시청했던 모두가 놀랐던 기억이...
Love.of.Tears.
18/12/09 11:39
수정 아이콘
제가 죄송하죠. 답변 고맙습니다.^^
성세현
18/12/09 00:48
수정 아이콘
철권은 폴의 쉽고 간단한 콤보만 쓰셔도 액자단(1,2,3단 이후)까지는 금방 뚫으실 겁니다. 띄우기(어퍼 or 이질풍-236lp - or 컷킥) -> 쌍부 - 4lprp 스크류 -> 붕권 or 벽력장 정도만 써주셔도 금방 재미 붙이실 수 있을 거에요. 일단 이 콤보 연습 후 쌍부를 왼어퍼 와구로 바꾸시거나 스크류 벽력장 사이에 이질풍을 넣어주시거나 등등의 연습을 해주시면 될 겁니다.
대쉬나 백대쉬는 음...... 저도 잘 못하니까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아마 유튜브의 팁 영상들도 스틱을 기반으로 한 설명 영상들이라 큰 도움은 안 되실 겁니다.

마녀숲은 케바케라 한 영웅 당 클리어 가능한 루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테스의 경우는, 비취 기반으로 필드를 쎄게 먹어버리는 경우(이 경우 참호는 준 필수가 됩니다)와 영능을 기반으로 한 미라클 덱(이 경우는 마녀의 교단을 필수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필드 먹는 덱은 마지막 보스의 하수인 정리를 우선시하는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공략하고, 미라클 덱은 상대의 무기가 덱에 있고 지옥절단기를 낸 상황까지 버티다가 총력을 다해서 상대 모든 덱을 태워버려서 이기는 방식입니다. 영웅 당 공략 영상을 두세개씩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Love.of.Tears.
18/12/09 11:50
수정 아이콘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Serapium
18/12/10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로우가 주캐입니다 크크 그런데 로우가 초보에게 권하기 어려운 케릭이라...드래곤 차지랑 슬라를 써야 케릭터 성능이 나오는데, 둘다 쓸줄알면 이미 초보는 아니거든요. 차라리 폴을 열심히 파보시는게 나을지도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748 [기타] VR 입문기 (게임불감증 치료) [20] PYROS10755 18/12/15 10755 2
64747 [기타] 앞으로 블리자드의 모든 신작은 객관적인 시장의 평가를 받을겁니다 [156] 하나의꿈22431 18/12/15 22431 22
64746 [히어로즈] 블리자드는 팬들을 우롱하는가. 라이트유저의 분노. [30] 랜슬롯10978 18/12/15 10978 7
64745 [히어로즈] Heroes, You're Fired. [75] 은하관제14709 18/12/14 14709 54
64744 [히어로즈] 히어로즈를 보며 느끼는 그때 그 감정 [7] 읍읍6751 18/12/14 6751 5
64743 [배그] 한국팀 출전>PUBG JAPAN SERIES -WINTER INVITATIONAL 2018 [4] 알마7085 18/12/14 7085 2
64740 [기타] [스파5]캡콤컵 2018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18] 레이오네6482 18/12/14 6482 1
64739 [히어로즈][오피셜]2019년 HGC는 열리지 않음 [198] 기다18627 18/12/14 18627 0
64738 [기타] [소녀전선] 밸런스에 대한 솦갤러의 일침 [35] TAEYEON7873 18/12/13 7873 2
64735 [기타] 대리게임 처벌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49] 코더7958 18/12/13 7958 0
64733 [기타] C&C 라이벌- 결국은 '모바일 RTS' [33] Yureka13313 18/12/12 13313 3
64731 [기타] [로스트아크] 12월12일 업데이트 내역과 향후 계획 [116] 렌야12626 18/12/12 12626 0
64730 [기타] MMORPG에서의 스토리 스킵 다툼 [63] 無我8304 18/12/12 8304 3
64729 [기타] 오프닝 보고 낚인 게임 (대난투 스매시브라스 얼티밋) [34] 리자몽10073 18/12/11 10073 4
64728 [기타] 로스트아크, 최근 말이 많았던 버그들의 결과 등 [35] 큐브10951 18/12/11 10951 0
64727 [기타] [로스트아크] 밸패를 앞두고 현 밸런스에 대한 사견 [83] 류지나10798 18/12/11 10798 3
64726 [기타] 로스크아크,이슈화되는 지도사기 [61] 고통은없나10703 18/12/11 10703 0
64725 [기타] 내일 몬스터 헌터 월드의 특별방송이 있습니다.(방송내용 추가) [53] 김티모10553 18/12/09 10553 0
64724 [기타] 아티팩트 드래프트 연타석으로 즐긴 뒤 후기 [14] Leeka7314 18/12/09 7314 0
64723 [기타] [소녀전선] 최근 주목받는 총기들 [27] TAEYEON7861 18/12/09 7861 0
64722 [기타] DMC is back! 데빌메이크라이5 데모 후기 [15] DevilMayCry11915 18/12/08 11915 2
64721 [기타] [워3]나오전 키퍼 무엇이 문제인가? [46] TAEYEON11174 18/12/08 11174 0
64720 [기타] 게임 잡담 [9] Love.of.Tears.10289 18/12/08 102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