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24 14:03:26
Name Leeka
Subject [LOL] 개인적으로 MSI를 좋아하는 이유



1. 숨쉴틈도 없이 맨날 게임 합니다.


플레이 인 : 5/1~5/7

휴식 : 5/8~5/9

그룹스테이지 : 5/10~5/14

휴식 : 5/15~5/16

넉아웃 스테이지 : 5/17~5/19


총 19일간의 일정 중 '15일 경기합니다' -.-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힘들겠지만.. 넵.. 시청자는 즐겁습니다. 

LCK만 해도 주 5일할때 기준으로 21일 중 15일 경기합니다.... 

정규리그보다도 더 경기 하는 날이 많은데, 심지어 일당 경기수도 더 많아요..


롤드컵은 뭐 경기 좀만 하면 맨날 쉬는 대회라....






2.  그룹 스테이지 난이도가 엄청납니다.


롤드컵은 각 지역의 여러 팀들을 섞다보니.. 2번 도는 그룹 스테이지 난이도가 엄청 높지 않습니다 -.-;

14 삼화 6승 0패
15 SKT 6승 0패
17 롱주 6승 0패 

이미 조별리그 전승팀만도 3번이나 있고... 

매년마다 0승 6패로 그룹스테이지 전패팀들도 수두룩해서..  작년 롤드컵도 LMS 2~3번시드는 0승 6패로 진정한 승점셔틀을 달성했습니다. 



그에 비해 MSI 그룹 스테이지는

한국 1위 + 중국 1위 + 대만 1위 + 유럽 1위 + 북미 1위 + 플레이인 지역 1위.. 
(이변이 없다면 항상 이렇게 구성됨)

거를 타선이 없는 멤버들을 모아서 붙는데
롤드컵처럼 '쉬지도 않고 각 팀이 매일매일 2경기씩 5일 연전' 합니다 -.-;

덕분에 롤드컵과 다르게 MSI는.. 역대 최고 승률도 17 SKT의 8승 2패 일정도로 -.-; 혈투가 펼쳐지기도 하고
(16 SKT는 6승 4패,  18 RNG는 7승 3패 기록..)



3. 메이저 지역끼리 제대로 붙습니다. 

롤드컵은 그룹이 4개로 쪼개져있고 + 토너먼트 방식이다보니 은근 안붙는 사이가 많은데

MSI는 메이저 우승팀을 단일 그룹으로 묶어서 붙다보니.   IF.. 가 나올 건덕지도 없이 다 붙습니다.. 






4. 마지막..

롤드컵처럼 끝나고 한참동안 노는게 아니라 잠깐 있으면 서머시즌을 합니다.. 아이 조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의빛
19/04/24 14:06
수정 아이콘
끝나고나서도 서머시즌이라는 게 너무 좋네요.
아웅이
19/04/24 15:01
수정 아이콘
토요일 저녁같은 느낌이군요 크크
cluefake
19/04/24 14:07
수정 아이콘
16스크는 애초에 우승하긴 했어도 진짜 개고생을 했죠 크크크
다들 우승 안바란다..그냥..4위만 해줘..라는 소리까지 나왔으니.
19/04/24 14:41
수정 아이콘
그때 뱅이 진짜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한게 그 16년도 맞나요 크크..
선수 감독 다 너무 힘들었다고 했던거 같은데... 우리가 지면 진짜 이건 사기라고 크크
지나가다...
19/04/24 14:59
수정 아이콘
우승 안 바란다기보다, 4연패했을 때 난리도 아니었죠.
다크템플러
19/04/24 14:15
수정 아이콘
MSI가 시청자입장에선 보물같은 리그죠 크크크 플레이인부터 조별리그 토너먼트 거를게없이 꽉꽉 알찬대회..
다레니안
19/04/24 14:19
수정 아이콘
(시청자 입장에서) 최고의 대회는 리프트 라이벌즈, 그 다음이 MSI, 롤드컵은 3위에 불과합니다.
다크템플러
19/04/24 14: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롤드컵은 권위에서 나오는 긴장감의 영향이 큰거고.. 워낙 일정이 길고 빈틈이 많다보니 대회자체의 알참과 쫄깃함, 뽕은 리라-MSI가 크크
19/04/24 14:20
수정 아이콘
1번은 진짜.. 롤드컵은 그룹스테이지때가 제일 재밌고 점점 식는거 같은 느낌이 있죠.
티모대위
19/04/24 15:10
수정 아이콘
그게 팬들 입장에서 참 아쉽죠. 일정을 띄엄띄엄 놓는게 각팀의 최선의 경기력을 보기 위한 것+주말 일정배치 때문이겠지만..
19/04/24 21:02
수정 아이콘
축구 월드컵도 비슷하죠.. 그룹스테이지가 대박이고 갈수록 시들...
19/04/24 14:31
수정 아이콘
프로씬에서 일주일이면 메타가 바뀌고도 남을 시간인데 그럴 틈도 안 주고 몰아붙이니 배틀로얄 느낌이 나죠. 그래서인지 다른 대회 우승에 비해 품격 같은 것 보단 좀 더 처절한 느낌이 드는데 역설적으로 그러한 부분 때문에 다른 대회 우승에 비해 저평가 받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유독 msi 우승팀들은 초췌해 보이죠.
곧내려갈게요
19/04/24 14:31
수정 아이콘
MSI 상위라운드 까지 간 팀들은 서머 준비가 너무 빡셀거 같아요.
19/04/24 14:35
수정 아이콘
행복한 롤붕이^오^
이호철
19/04/24 14: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런 종류의 단기에 빡세게 하는 대회가 더 좋습니다.
지나가다...
19/04/24 14:5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여섯 팀 중에 네 팀이 올라가니까 덜 빡빡하지 않나요? 2016년에 그 덕분에 4강 가서 우승했는데....
19/04/24 15:15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보통은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단점 중 하나가 그룹스테이지가 너무 긴장감이 덜하다 이점입니다.
파란무테
19/04/25 10:41
수정 아이콘
저는 MSI가 우리 플레이오프처럼 했으면 좋겠어요.
그룹스테이지 끝나고
4위-3위
승자-2위
승자-1위
어차피 5전제 3번하는거 아입니까!!!
티모대위
19/04/24 15:09
수정 아이콘
마자요 MSI는 쉴새없이 일정이 펼쳐져서 롤드컵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도 꽤나 나오는것 같아요.
각 팀들도 모든 경기에 전술을 다 짜오지는 못하니까 의외성도 크게 발생하는 편이고
19/04/24 15:09
수정 아이콘
가장 힘든 대회고 그만큼 변수도 많은..
코우사카 호노카
19/04/24 15:12
수정 아이콘
msi는 너무 밀도가 높고 롤드컵은 너무 낮죠
하지만 대만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차 걱정 할 필요 없으니 대환영!
라이츄백만볼트
19/04/24 15:24
수정 아이콘
옛날 MSI 승률들을 보다보면 느끼는건데, 메이저리그 1위팀들쯤 되면 기본적으로 7:3 이상은 안벌어지는듯 합니다. 무슨 10번 붙어서 최소 9번 터질급의 팀은 메이저 1등 못먹는것 같아요. 7:3도 아주 극심한 경우고, 6:4 정도일듯 합니다.

물론 6:4 정도로만 벌어져도 다전제에서 4쪽이 이길 확률은... 계산 안해봤지만 한 20% 아래겠죠. 그래도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MSI쪽이 훨씬 높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서, 지금 우승예측을 SKT나 IG로 많이들 하지만 북미나 유럽도 상당한 확률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한번 헤쳐모여했다는 대만은 힘들것같고, 마이너리그는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24 15:27
수정 아이콘
위에 MSI가 난이도에 비해 저평가된다는 말이 나오는데, 제가 느끼기에 롤판의 모든 우승은 하나빼고는 전부 저평가되는 면이 있고, 저평가되지 않는 단 하나의 컵인 롤드컵이 다른 모든 우승을 저평가하게 만드는 근원 같네요. 무슨 처절해서 품격이 덜느껴지고 이런거보다 그냥 롤판은 원래 다른 모든 컵 합계보다 롤드컵 하나를 더 높게 치는 좀 기형적인 구조라서...

듣기로는 축구판만 가도 이 정도는 아니라던데 이것도 일종의 롤판 특징같네요.
지나가다...
19/04/24 16:31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2승 8패를 했던 2016년의 G2는....
시메가네
19/04/24 16:57
수정 아이콘
농구도 파엠 미만 잡이지만 롤드컵 미만 잡으로 결정되진 않죠.... 우리나라 평가론 롤드컵까지가 예선이고 거기거 경기력이 진짜로 쳐주는게 극심하긴 합니다. 다른 종목보다두요
승률대폭상승!
19/04/24 16:35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 월드컵이면 지금 msi는 개편전 챔스리그 정도니
에바 그린
19/04/24 18:34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는 언제나 설레죠
19/04/24 20:16
수정 아이콘
MSI나 리프트 라이벌즈는 뭔가 롤드컵에선 크게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국뽕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나 LCK가 유일하게 우승을 못한 리라에서 평소에는 적이였던 LCK 팀들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만큼 멋진게 없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82 [LOL] PGR21 문도피구 대회 결과 [29] 진성8198 19/04/28 8198 4
65580 [LOL] 다섯이 아닌, 5천만의 꿈을 - MSI 공식 티져. Represent [67] Leeka12298 19/04/28 12298 4
65579 [LOL] 2019 롤챔스 스프링 퍼스트팀을 뽑아 봤습니다 (정규시즌 한정) [80] 더치커피10428 19/04/28 10428 1
65578 [LOL] 2019 LCK 스프링을 돌아보며 - (3) SKT T1 : Return and Rebuild [19] Vesta14708 19/04/28 14708 60
65572 [LOL] 개인적인 롤 역대 1,2,3팀을 뽑아봤습니다! [138] Concentrate14128 19/04/26 14128 1
65571 [LOL] 관짝을 뚫고 나온 정글 아무무 공략 (+예전 글 간단 피드백) [60] Bemanner15119 19/04/26 15119 6
65570 [LOL] 제 3의 슈퍼팀을 만들어 보자! [58] 아이군9502 19/04/26 9502 0
65567 [LOL] [후추통신]참 아침부터 혈압이.... [15] 후추통11085 19/04/26 11085 1
65565 [LOL] ESPN Fionn 기자의 MSI 최고의 선수들 설문조사.JPG [41] 신불해12393 19/04/25 12393 5
65564 [LOL] 2019 LCK 스프링을 돌아보며 - (2) 화젯거리 단상 [17] Vesta10233 19/04/25 10233 22
65563 [LOL] 9.9 탐켄치 변경안이 공개되었습니다. [37] Leeka10187 19/04/25 10187 1
65562 [LOL] DG의 사건에 대해 탑라이너 2188이 해당 사건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11] 후추통9878 19/04/25 9878 0
65561 [LOL] 오랜만에 승강전에서 다시 본, 쿠잔 [19] 아웅이8825 19/04/25 8825 1
65560 [LOL] 역대 MSI 사가 [8] 카바라스9014 19/04/25 9014 0
65558 [LOL] 2019 LCK 스프링을 돌아보며 - (1) 팀별 감상 [70] Vesta12978 19/04/24 12978 14
65557 [LOL] LMS 승부조작 사건 발생 [26] 후추통11965 19/04/24 11965 1
65555 [LOL] 다4 박제 기념 미드 갈리오 공략 [19] 청소7975 19/04/24 7975 5
65553 [LOL] 첫 플래기념 저티어용 구데기 장인챔 미드 말자하 공략 [28] 솔루7342 19/04/24 7342 3
65552 [LOL] 9.9 패치 이후의 라칸의 이니시에이팅 예상 [19] Cookinie9598 19/04/24 9598 2
65551 [LOL] 개인적으로 MSI를 좋아하는 이유 [28] Leeka8250 19/04/24 8250 6
65546 [LOL] 롤판의 잡다한 기록들 [35] Leeka11035 19/04/24 11035 5
65544 [LOL] MSI 조 추첨식이 끝났습니다. + 진행방식 소개 [20] Leeka10668 19/04/23 10668 0
65541 [LOL] 주요 대회가 끝나 심심하신 분들께 - 중국 2019 NEST 컵 개막 [20] Ensis9957 19/04/22 995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