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7 10:30:36
Name goldfish
Subject [기타] 고전 게임을 찾아주세요 (난이도 : 極上)
질문 게시판에 올릴까 생각했지만, 난이도가 높다 못해 답변할 수 있는 분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생각되어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고자 게임게시판에 씁니다. 글을 쓰면서도 답변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긴가민가하네요.


저는 그 동안 수 많은 게임 커뮤니티에 질문 했었습니다. 그 기간이 무려 10년 정도며, 각종 커뮤니티-고전게임 갤러리(막장화 되기 전 고갤영감 상주하던 시기), 레트로게임 카페, 고전게임소장카페, 스팀비비 등. 올드게이머들이 상주 할 만한 곳에 다 물었고, 번번히 답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사실 피지알 가입도 이 질문을 하기 위함인 것도 있습니다.) 사소해 보일지라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작 고전게임 정도 찾는거에 뭔 호들갑이냐! 야! 내가 찾아줄게!' 싶겠지만, 사실 난이도가 많이 어렵습니다. 일단 찾으려는 게임 기종이 PC가 아닌 패미컴이며, 제가 갖고 있는 기억이 굉장히 희미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추억속 게임을 찾는 경우엔 기억에 남는 특정 이벤트, 혹은 기억나는 장면. 게임 방식등으로 유추를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요소가 전무합니다. 기억하는 그 장면이 게임에 중요했던건지 제 스스로 판단을 못하는 상황. 특정 장면으로만 게임을 유추해야 되기에 어렵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지식인엔 이런 추억의 게임을 찾는데 이골이 나신 지식인이 한분 계십니다. '꿀단지곰' 이란 분인데 아실분은 다 아시는 유명한 분입니다. 패미콤, 메가드라이브 기종을 넘나들며 수많은 고전게임을 섭렵하고 지금은 관련된 주제로 유튜브 활동과 기사를 쓰시는 고전게임 분야의 전문가십니다(한국인 AVGN 느낌입니다. 물론 angry하진 않습니다만..) 참고로 이 '꿀단지곰' 님의 내공은..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가끔 인터넷에 도는 짤방중 '음음음~ 음음~ 음~ 노래좀 찾아주세요' 이런 감도 안잡히는 질문에 완벽하게 답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딱 그 정도 경지입니다.


이 분께 질문드리는 것이 저의 최후의 보루였지만... 역시 실패했습니다.
제 기억이 구체적이지도 않고 너무 희미하기 때문이였습니다.



https://kin.naver.com/knowhow/detail.nhn?docId=646740  
(추억속에 잊혀진 게임찾기 - 질문하는 방법.   by꿀단지곰)



질문 마감률이 99.xx%에 달하는 베테랑도 포기한 질문. 그럼에도 제가 이렇게 매번 시도하는 이유는 한가집니다. [게임을 정확히 찾는건 포기. 다만 저와 동일한 경험을 했었고 느꼈던 사람을 찾는다.] 즉 게임이 아닌 사람을 찾는다는 느낌이랄까요. 혹시나 그 사람이 게임이름을 알수도 있지 않을까, 뭐 그런 겁니다. 음.. 잡설이 길어졌네요. 슬슬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2&dirId=204&docId=182714079
13년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2&dirId=2&docId=233909322
15년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2&dirId=204&docId=325302939
19년



위 링크들은 제가 꿀단지곰님께 드렸전 질문들입니다. 제가 생각한 게임의 묘사는 위 링크에 전부 있습니다. 딱 저 정도의 기억밖에 없습니다. 당장의 답변을 얻진 못해도 시간이 지난 뒤 떠오르는게 있지 않을까 싶어 13년, 15년, 19년. 생각날때마다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두, 세번째 질문을 받은 꿀단지곰님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_-;;' 란 답변을 주셨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젤다1과 흡사한 수준의 그래픽을 가진, RPG 느낌의 패미컴 게임] 입니다. 처음엔 플랫폼으로 생각했지만 기억을 정제하다보니 Platform 보다는 어드벤쳐. 혹은 RPG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갔던 맵을 다시 갈 수 있고, '전투'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시키진 않았다고 기억하니까요.


세개의 질문글엔 공통적으로 '나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는 지금와서 생각컨데, 절대 중요한 요소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나무가 머릿속에 맴도는 이유는, 게임이 어떤방법을 써도 진행되지 않기에, 그나마 저 나무에 오르면 뭔가 이벤트가 열리지 않을까? 란 생각에 컨트롤러를 잡고 몇주 내내 하루 2~3시간 꾸준히 나무를 오르려 시도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 못 올랐지만 친구는 올랐습니다. 안타깝게 나무를 오른 뒤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게임을 하는 이유가 '나무오르기'로 변질된 느낌이 있어서.. -_-;; 오르고도 별 거 없어서 게임에 관심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읽고, 고전게임에 내공이 있으신 분은 '이정도면 쉽게 찾을 수 있는거 아니야?' 싶겠지만.. 사실 저도 별의 별 수를 다 써봤습니다. 외국 위키를 찾아보며 플랫폼, RPG쪽에 해당되는 게임 리스트를 유튜브에 입력, 직접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며 제가 아는 게임인지 비교해 보기도 하고,  http://nesguide.com 에서 장르별 게임들을 일일히 찾아보기도 했지만 이 역시 실패했습니다.


이쯤되니 사실은 없는 게임인데 제 머릿속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 가상의 게임을 만들어낸게 아닐지, 아니면 기억이 왜곡돼도 단단히 왜곡된게 아닐지. 자신을 책망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 게임은 확실히 존재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기억이 아니고, 어릴적 동네 친구와 함께 죽어라 팠었던 기억이 똑똑히 남아 있거든요. (친구가 유일한 단서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이 어떤 시대입니까? 옛날 게임이곤 하나, 고작 30년도 안된 게임이며, 인터넷 어딘가는 이 게임에 대한 언급이나 정보가 분명 보존되어 있을겁니다. 아타리 쇼크때 망한 수많은 쿠소게임들의 이름들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시대니까요. 생산지인 자국에서만 돌지 않고,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와 어린날의 제가 했던 게임이 기록상 흔적 없이 사라질 순 없습니다. 이 게임은 분명 존재합니다.


나름 검색쪽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 터라, 갖은 수를 썼는데도 찾는데 실패하자, 전 오기보다 슬픔이 차올랐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에도 찾을 수 없다면, 웬지 영원히 알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랄까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단서도, 기억도 희미해질 수 밖에 없기에 지금 올리는 이 글이 제 마지막 보루같은 느낌입니다. 연령대 높은 게임관련 커뮤니티에 대중성이 있는 사이트는 지금으로선 여기가 유일하니까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2&dirId=204&docId=325302939



아무튼.. 다시 한번 이렇게 질문을 링크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쓰다보니 갑자기 슬퍼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검검검
19/05/17 10:38
수정 아이콘
혹시 흑백게임이 아닐까요? 미니겜보이쪽에서 비슷한거 많았던것같은데 아..
goldfish
19/05/17 10:41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인게 흑백 미니겜보이는 아닙니다.
TV에 연결하고 칼라로 나온 패미컴게임인건 확실합니다.
배경은 흰색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배경이 많음)
크림샴푸
19/05/17 10:45
수정 아이콘
단서가 부족하다기보다는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기억조작, 기억왜곡 을 의심해야할수도 있다는데서 조금 비관적이네요.
찾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goldfish
19/05/17 10:52
수정 아이콘
제일 슬픈건 지금도 저는 기억이 왜곡되지 않았다 믿고있기 때문입니다.
[기억이 왜곡되지 않았는데 찾지 못한다는건 있을 수 없다. 결국 기억이 왜곡 되었기 때문!]
으로 결론을 지을 수 밖에 없는게 슬픕니다. 어째 말이 좀 이상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9/05/17 10:50
수정 아이콘
젤다 그래픽 같은 횡스크롤에 나무오르기라고 해서 순간 아르고스의 전사가 떠오르긴 했는데 좀 많이 다른 것 같기도...
goldfish
19/05/17 10:55
수정 아이콘
아르고스의 전사 정도 그래픽이였다면 금방 찾았을 것 같습니다.
젤다1 그래픽 느낌입니다. 많이 심플했습니다.
그런게중요한가
19/05/17 10:50
수정 아이콘
도움은 안되지만 응원하겠습니다!
goldfish
19/05/17 10: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46대총리유시민
19/05/17 10:52
수정 아이콘
미칠듯이 궁금한 그 느낌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때보던 만화책 제목 찾으려고 몇년마다 노력해봤지만 아직도 못 찾고 있거든요.
간혹 저와 같은 만화를 찾는 분들의 글만 보일뿐....
찾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2)
goldfish
19/05/17 10:56
수정 아이콘
쪽지주시면 제가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
EPerShare
19/05/17 10:53
수정 아이콘
하이드라이드?
goldfish
19/05/17 10:5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제 것보다 그래픽이 100배는 좋습니다!
복타르
19/05/17 10:57
수정 아이콘
횡스크롤게임은 비슷한 게임이 너~~~~~무 많아서
배경설명만으로는 정말 특이한 배경이 나오는 게임이 아닌이상 찾기 힘들어요.
보통, 게임 찾을때에 도움이 되는 정보로는
주인공의 조작방식
- 무기를 사용한다면 근접형인지 원거리형인지, 어떤 무기들을 쓰는지,
- 특정장소에서 어떠한 아이템을 얻었거나 혹은 사용했는지,
보스가 있다면
- 첫스테이지 보스의 생김새나 공격패턴
등 배경보다는 캐릭터 정보가 많을수록 찾기 쉽습니다.
goldfish
19/05/17 11:00
수정 아이콘
1. 세계관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가장 가까운 뉘앙스는 초원 마을 느낌입니다

2. 전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납니다!
왜냐면 게임 진행도가 극초반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
(그 결과 맵 구석에 있는 나무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3. 고로 보스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릅니다.
창조신
19/05/17 11:03
수정 아이콘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goldfish
19/05/17 11: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9/05/17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팝풀 메일이라고 초등학교때 클리어했던 슈퍼패미콤 횡스크롤 게임 하나 2년인가 걸쳐서 찾았는데 글쓴분도 언젠가 찾으실겁니다...
저는 질문글 이곳저곳에 올리고 1년 지나니까 오기가 생겨서 sfc 게임 리스트 사이트 켜놓고 횡스크롤 게임 리스트 띄워놓고 스크린샷 일일히 뒤져서 찾았습니다
글쓴분은 기억하시는 정보가 더 적으니 틈날때마다 fc 횡스크롤 게임 리스트 띄워놓고 일일히 실행해서 플레이해보시는게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goldfish
19/05/17 11:11
수정 아이콘
시간 날때 웹사이트 뒤져보며 같은 방법으로 다시 한번 비교해 보려 합니다.
댓글 보니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19/05/17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왜곡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봐요. 단서가 이정도면 진짜 많은겁니다. 한번에 특정하진 못해도 고인물이 비슷한 게임목록을 읊어주고 하나하나 검색해보면 나올수밖에 없을거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도 어릴적 게임기억은 왜곡이 있어서 더 그렇고요.
전 어릴때 슈퍼패미컴으로 제가 크로노트리거 일판을 플레이하다가 언압에 GG친줄 알았는데 내가 플레이했다고 기억하는 장면과 앞뒤사정을 파악해서 생각해보면, 나는 크로노트리거의 오프닝만 보았고 나중에 기억이 섞인거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또 제가 어릴때 재밌게하던 슈퍼패미컴 유유백서 격투게임이 있었는데 이것도 아무리 뒤져도 유유백서 격투게임은 있는데 내가 했던 그 인터페이스나 그래픽은 찾을수가 없더군요(기억속의 게임보다 그래픽이 너무 구렸음). 결론은 그냥 검색해서 나온 그 게임이 내가 한 게임이 맞는데 내가 뇌내보정으로 그래픽을 업스케일링 시켰던거라는 결론..
19/05/17 11:11
수정 아이콘
혹시 유유백서 격투게임 스토리 최종보스가 도구로 동생 나와서 퍼센트 계속 올려가면서 싸우는건가요?
손에 물집잡힐때까지 해서 스토리 딱 한번 깨봤는데 추억돋네요 크크
19/05/17 11:22
수정 아이콘
유유백서2 격투의 장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DXZhccp5E

지금도 제 뇌는 내가 어릴때 했던 게임이 저런 겜이 아니라고 외치고 있습니다만..
나오는 캐릭터들과 캐릭터들의 초필이 다 똑같아서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19/05/17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진짜 그래픽 충격이네요
유일하게 초필 쓸 수 있던 도깨비 보니 인정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생각난김에 초무투전 1 2 찾아보고 기겁했습니다 크크
TWICE쯔위
19/05/17 16: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름 제작사도 남코고 꽤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었죠..

(물론 세가의 메가드라이브 버전이 퀄리티는 더 뛰어났었지만..-_-;;)
미야자키 사쿠라
19/05/17 11: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유백서 격겜은 메가드라이브쪽이 더 재밌던 것 같기도...
19/05/18 12:25
수정 아이콘
유유백서 마강통일전 이죠

2vs2 매치가 가능했는데 공중콤보도 있고 꿀잼이었습니다.
goldfish
19/05/17 11:3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기억 왜곡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의 게임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이 겜 외 다른게임을 찾을땐 생각나는 단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짧게는 몇분, 길어도 1~2시간 내로 찾았고, 찾은 게임의 그래픽 수준이 머릿속 이미지와 오차없이 일치했었습니다.
고로 이번 건이 왜곡됐을 것이다.. 란 생각이 들지 않아 다소 절망적이네요.
카페알파
19/05/17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recollcet.tistory.com/entry/magic-tree%EC%9A%94%EC%88%A0%EB%82%98%EB%AC%B4

혹시 위의 거 ↑ 아니신가요? 말씀하신 조건으로 검색해 보니 저 게임이 걸리긴 하네요....... 근데, 고수님들 포함 다른 분들이 몇 년을 찾아도 나오지 않는 게임이 이렇게 쉽게 찾아질 리가 없......
goldfish
19/05/17 11:34
수정 아이콘
크크. 그동안 올렸던 질문글마다 '요술나무'가 아닌지요 란 답변이 항상 달렸었습니다.
염력의세계
19/05/17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꿀단지곰님도 한계가 오시는거면 단서부족이 맞긴한듯합니다. 꿀단지곰님은 엘론드를 지목하였군요.
사실 비슷한류의 횡스트롤류 게임들을 다 털어봐야하는데,
1. 플레이년도 96~98
2. 그래픽이 좋지 않았다.

고려해볼때 MSX는 아니고, 슈퍼패미콤도 아닐듯하네요. 아마 그냥 패미콤(패밀리)같습니다. 알라딘보이를 필두로한 16비트 게임기들은 당시에 와~~!! 하는 수준의 그래픽 체감이 있었기에 기억의 왜곡이 있어도 대부분 기억을 하는듯합니다. 특히나 슈퍼패미콤(현대슈퍼컴보이)나 메가드라이브(알라딘보이)를 보유하셨던 분들은 꽤나 고가이기 때문에 해당 기종에 대한 지식이 기본이상은 했습니다.
흔한 기계는 역시 패미콤이었죠.

아이러니하게도 젤다1의 그래픽이 나쁜편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찾기가 어렵긴합니다.
패미콤에서는 슈퍼마리오3나 드래곤볼 록맨시리즈 같이 캐릭터디자인이 잘나온것을 외에는 그나마 수려한 그래픽이거든요.

추가적인 단서가 있으면 좁힐수 있을듯한데 캐릭터가 닌자였다라던가, 중세기사라던가, 다람쥐라던가, 귀여운애니캐릭터라던가
등등이 있으면 굉장히 좁혀질듯하네요.
꼭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생각나는게임들을 링크해보겠습니다.

1) YS3 패미콤 버젼
https://jkimjrpg.tistory.com/257

2) 마천동자
http://egloos.zum.com/jampuri/v/3891969

3) 영의전설(가케의전설) - 나무집착하시게 되었다해서 넣은게임^^
https://emulland.tistory.com/338

4) 부동명왕전 - 대나무 천지죠
https://oldgamebox.tistory.com/1754

5) 잭키챈 - 말도안되지만 하트있어서 넣어봅니다
https://oldgameland.com/126
goldfish
19/05/17 11:37
수정 아이콘
예. 패미콤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알라딘 보이' 같은 게임기는 제 기준으로 볼때 부잣집 친구들이 갖고 있는 고가의 게임기였고, 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습니다.

언급해주신 링크는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하관제
19/05/17 11:31
수정 아이콘
설마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일 리는 없을꺼 같은데...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어떤 게임인지
goldfish
19/05/17 11:42
수정 아이콘
흐흐.. 아닙니다. 다만 지금 생각해도 조금 이상한부분이 있습니다.
언급하신 젤다2 도 일단 앞으로 진행하면서 몬스터를 잡는 등 어떤식으로도 진행이 되는데, 기억속의 게임은 진행 자체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나이가 어렸었지만(당시 8~9살)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지경
19/05/17 11:38
수정 아이콘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goldfish
19/05/17 11: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금 주문했습니다. 흐흐
미야자키 사쿠라
19/05/17 11:4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WdEAtt4jq5o&list=PLzqo1TtISOSRWPeuwFHHpWoGEUU-r6zz2

패미컴 전 소프트 모음집이 있네요. 발매일순 총 1252개 작품을 순서대로 나열했다고 하니 여기 목록에 없으면 패미컴은 아니라고 보셔야 될 듯 합니다.
goldfish
19/05/17 11: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PerShare
19/05/17 11:47
수정 아이콘
Bio miracle bokutte upa...?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goldfish
19/05/17 12:08
수정 아이콘
왠지 어렸을때 본 적이 있는듯한 게임이네요. 흐흐
꼭 찾도록 하겠습니다.
19/05/17 12:01
수정 아이콘
시대상 msx는 아닐 거 같지만 그냥 막 찔러봐서 msx판 더 캐슬...?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 정도로 안 나오면 기억이 틀렸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저번에 트위치에서 방송보다가 스트리머가 어릴 때 했던 고전게임 얘기하면서 탱크가 나오는 게임이라고 했는데 한참 헤매다 찾고 보니 탱크가 아니라 거미더군요.
에스터
19/05/17 12:09
수정 아이콘
늙고 병든 플러리...
goldfish
19/05/17 12:15
수정 아이콘
딜레마네요. 다른 추억의 게임들을 찾을 땐 찾은 뒤 제 이미지에 벗어난적이 없었습니다.

범피 - 동그란 캐릭터가 나오는 퍼즐게임
제임스폰드 - 보거스 나오는 플랫폼게임
커맨더 킨 - 헬멧을 쓴 꼬마 주인공
줌비니 -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퍼즐게임

근데 이미 찾은 게임들보다 순간의 이미지는 더 뚜렷합니다.
작은 캐릭터, 높은 나무. 언급한 젤다1과 비슷한 느낌.. 나름 기억력에 자신이 있기에,
기억이 왜곡되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답답하네요.
19/05/17 12:33
수정 아이콘
알렉스 키드(alex kidd) 밀어봅니다

삼성 알라딘 보이 (겜보이) 내장 게임이였고
당시 게임팩이 고가라 랜탈 혹은 교환하면서 게임 했는데
어릴적 횡스크롤 게임 중에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라...
goldfish
19/05/17 13:12
수정 아이콘
친구네 집에서 봤지만 하진 못했던 게임이네요.
와, 팩도 없는데 돌아가?! 게다가 한글?! 하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19/05/17 12:39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기억 왜곡 맞지요
일일히 찾아보는 것밖에 답이 없습니다
goldfish
19/05/17 13:13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이 댓글로 올려주신 팁을 참고해 주말동안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서린언니
19/05/17 12:43
수정 아이콘
아닌거같지만 질러봅니다
요술나무? 마법사위즈? 양배추인형의모험?
goldfish
19/05/17 13:1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아닙니다!
결정장애
19/05/17 12:49
수정 아이콘
기억 한 조각을 붙들고 마침내 알게되고 발견하여 확신하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될 쾌감은 어느 정도일까요...

꼭 찾길 바랍니다
goldfish
19/05/17 13:15
수정 아이콘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요. 처음 글 쓸때만해도 거의 포기수준이였는데,
많은분들이 관심 갖고 도와주셔서 희망이 샘솟고 있습니다. 꼭 찾도록 하겠습니다.
及時雨
19/05/17 12:53
수정 아이콘
구닥동쯤 찾아서 못 나오면 못 찾는 수준이라 사실...
찾아내시고 소개해주시는 글 올라오면 좋겠네요.
goldfish
19/05/17 13:15
수정 아이콘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미트파게티
19/05/17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영의 전설과 젤다가 섞이신거 같네요
goldfish
19/05/17 13:30
수정 아이콘
나름 어릴때부터 게임을 꾸준히 해온 겜돌이라,
유명한 게임은 다 해보거나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를 정도로 많이 했습니다.
나름 겜부심이 있는 편인데.. 올린 질문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네요!
노스윈드
19/05/17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젤다형식 미궁게임이면 미궁조곡이나 아이기나의 예언,드래곤 슬레이어 IV 등이 생각나는데.. 이것들은 나름 유명한 게임들이라 아닐거같네요
goldfish
19/05/17 13:22
수정 아이콘
젤다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젤다1의 색채나 도트, 즉 게임 그래픽적인 부분이 기억과 가장 흡사했습니다.
https://kin-phinf.pstatic.net/20131015_271/1381828826440WpSWJ_JPEG/dsds.JPG?type=w750
노스윈드
19/05/17 16:35
수정 아이콘
아 젤다하고 비슷한 게임이란 건 아니고 저 게임들이 말씀하신 조건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게임들이라 적어본 거였어요.(젤다1과 비슷한 그래픽톤, 횡스크롤 게임, RPG요소포함) 악마성 시리즈도 생각나고..
하튼 보고있으니 제가다 궁금해지네요.
19/05/17 13:17
수정 아이콘
마성전설1, 마성전설2 로 한 번 찍고 갑니다.
goldfish
19/05/17 13:32
수정 아이콘
아입니다..
페스티
19/05/17 13:19
수정 아이콘
바나난 왕자의 대모험?
goldfish
19/05/17 13:3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제가 쓴 글이랑 내용면으로 많이 흡사하네요!
안타깝게도 아입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읽어주세요
19/05/17 13:37
수정 아이콘
어릴적 즐긴 게임들은 상상속에서 섞이고 업그레이드 되서 나중에 보면 읭?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글쓴이도 친구가 확인해주지 않으면 찾고도 이건 내가 찾는 게임이 아니라고 하지 않을지...
goldfish
19/05/17 13: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이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기억이 너무 많이 왜곡되서,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조차 틀린게 아닐지.
분명히 기억한다는 그 이미지가 애초에 틀린게 아닐지..란 걱정이 듭니다.
그걸 염두하여 답변 받은 게임들은 유튜브 영상을 빠짐없이 찾아보고
적당히 비슷한 느낌의 게임을 보면, 적당히 타협하려 하는데 그 조차 쉽지 않네요.
대체 어디서부터 맞는건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책 읽어주세요
19/05/17 14:05
수정 아이콘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꼭 바랍니다.
졸린 꿈
19/05/17 13:39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8C%A8%EB%B0%80%EB%A6%AC%20%EC%BB%B4%ED%93%A8%ED%84%B0/%EA%B2%8C%EC%9E%84%20%EB%AA%A9%EB%A1%9D
걍 이런 목록에서 하나씩 다 클릭해서 스크린샷 전부 뒤져보시는게 빠를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흐흐흐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
goldfish
19/05/17 13: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메가트롤
19/05/17 13:44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이렇게 찾다가 포기한 게임이 있는데 ㅠㅠ 동질감 느끼네요
goldfish
19/05/17 13:49
수정 아이콘
님도 꼭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냥이꾹꾹이
19/05/17 14:14
수정 아이콘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Kirby's Adventure) 패미콤판 밀어봅니다.
그 외는,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4 (Hudson's Adventure Island 4) 정도네요.

1996년, FC, 젤다색감, 사이드뷰, 하단상태창,
거점마을, 퍼즐, 그리고 나무(!)...로 추려봤습니다.
goldfish
19/05/17 14:38
수정 아이콘
게임 방법과 진행이 직관적으로 보이는 게임은 아닙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강미나
19/05/17 14:17
수정 아이콘
남 일 같지가 않은 게 저도 해적판으로 봤던 만화 중에서 이런 거 있어서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결국은 아이즈보고 꿈꾼거라는 최종결론 받았습니다ㅠㅠ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goldfish
19/05/17 14: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찾도록 하겠습니다.
말하는푸들
19/05/17 14:2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찾은 게임이 있는데 바로 “퀸플”이라는 게임입니다.
goldfish
19/05/17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도요타 히토미
19/05/17 14:27
수정 아이콘
전 게임은 아니고 특촬물인데

울트라맨 비슷한 사람이 동굴?에 비밀기지가 있고 소방관처럼 하고 다니다가 출동하는 컨셉인데...
못찾겠더라구요
goldfish
19/05/17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 이건가요?
ファイヤーマン
http://pds25.egloos.com/pds/201711/07/10/b0051210_5a0125f05ebee.jpg
도요타 히토미
19/05/17 15:31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것같지만 영상을 봐야 알것같아요 ㅠㅠ
goldfish
19/05/17 16:15
수정 아이콘
도요타 히토미
19/05/17 17:39
수정 아이콘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도리어 제가 도움을 받네요.
나중에 한번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저도 기억의 열화 및 왜곡이 있어서 못알아볼수도 있을 것같네요
참돔회
19/05/17 14:57
수정 아이콘
으어어 찾으셔야 하는데... 도움이 못 되어드리니 죄송하네요... 화팅입니다!!
goldfish
19/05/17 16:13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19/05/17 15:35
수정 아이콘
간혹 이런 식으로 기억 안 나는 게임은 유튜브에 기종+longplay 키워드로 찾으면 종종 나올 때가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억이 안 났던 Opa Opa, The Legend of Kage, Wiz ‘n’ Liz 같은 게임을 그런 식으로 찾았습니다.
goldfish
19/05/17 16:1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고냥이꾹꾹이
19/05/17 16:00
수정 아이콘
mappy kids
Koneko Monogatari: The Adventures of Chatran

2차 시도는 기억변조와 직관적이지 않은 진행방식 그리고 나무에 걸어봅니다.
goldfish
19/05/17 16:21
수정 아이콘
둘 다 횡스크롤에 적절하게 나무도 들어있고, 제가 쓴 애매모호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는걸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찾느라 고생하셨지만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그래서 더 슬프네요.
시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TWICE쯔위
19/05/17 16:17
수정 아이콘
기억왜곡이라는게 십여년이 아니라 고작 몇년전 게임에도 생기긴 하더군요.
예전 어릴 적 패미컴용 캡틴츠바사2를 공략 나오기 1년여전..나오자마자 입수해서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다가나정도만 알던 때 어거지 노가다
(레벨업 개념을 몰랐었음..ㅠㅠ) 계속 도전해서 엔딩을 봤었는데..

나중에 슈패미버전 캡틴 츠바사3,4를 해보고..컬러만 빼면 그래픽은 차라리 2가 가 났네..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죠..

동생 친구집에서 돌아가던 캡틴츠바사2를 다시 보기전까지는...(그 화려하던 그래픽이 그렇게 구려보일 줄이야..)


저도 예전에 아케이드 게임 하나를 찾아헤맸던 적이 있어서...한참 나중에야 찾았었지만..(제작사도 모르고 게임이랑 BGM만 생각이 나서..)
코나미의 아미다라는 게임이었죠.
마챠링
19/05/17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거 있습니다. 만화인데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시력이 5.0(정확한 수치가 아닐수도 있습니다)입니다. 어렸을 때 처음 봤던 ‘시력이 5.0’이라는 임팩트때문에 기억에 남아있는데 안타깝게도 그거 빼곤 기억에 남아있질 않아서 슬프네요ㅠㅠ
꼭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키케로
19/05/18 08:16
수정 아이콘
헉. 대박! 저도 어렸을 때 시력이 5.0이라는 것이 각인된 만화가 있습니다. 그 만화는 블랙 코브라 입니다. 맞으면 좋겠네요.
신선미 Faker
19/05/17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386때 하던 게임이 있었는데, 게임 ost는 기억이 나는데 도통 게임 자체는 없더라구요. 기억왜곡인지 아니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5/17 18:04
수정 아이콘
저 마음 정말 잘 압니다. 저도 계속 못찾던 게임이 있는데 이글을 빌어서 저도 게임을 찾고 싶네요.
예전 90년초반대에 피씨로 디스켓 한장짜리 게임이었는데
지하세계에서 주인공이 벽들을 뚫어가면서
돈을 먹고, 돈을 일정 이상 먹으면? 혹은 스테이지의 열쇠를먹고 문으로 나가면?
한 스테이지가 종료 되는 그런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무기같은건 없고 오로지 벽들을 뚫으면서 돈먹으면서 다음판 가야하고
적들은 파리같은것들이 일정한속도로 왔다갔다 합니다.
적을 죽일수 있는 방법은 벽들 사이에 바위가 있는데
바위가 내려갈수있게 길을 뚫어놓고 바위바로밑에 벽을 마지막에 뚫어 서있다가 파리가 아래쪽 왔을때 주인공이 이동하면
바위가 낙하해서 적을죽입니다.
설명이 잘 되었는진 모르겠네요.
디스켓에 게임제목은 금돈 이라고 되어있는데 그제목으로는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혹시 아시는분이 있으실는지요
염력의세계
19/05/17 2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게임플레이스타일로 봤을땐 DIg Dug같아보이긴하는데요
패미컴으로는 유명한 게임이긴합니다. PC로도 이식작도 있을수 있겠네요.
적어놓고보니 무기가없다는 내용이 있어서 아닌듯하네요~
잃어버린 이산가족을 꼭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rvmDJxq86I
19/05/18 08:27
수정 아이콘
네. 디그더그는 아닙니다. ㅜㅜ
샤르미에티미
19/05/17 20:46
수정 아이콘
기억 왜곡이라는 댓글 하도 달려서 지겨우시겠지만 제 경험에는 좀 특이한 설정의 영화가 있었는데 유명한 영화가 아닌 게 확실했고 다만 단서는 충분했습니다. 그걸 갖고 여기저기 글을 올려서 답변을 받았는데 보니까 설정은 똑같고 내용도 기억한 것과 비슷한데 등장 인물들과 영상미는 제 기억과 너무 다른 겁니다. 답변 받은지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그 이미지로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은 채닝 테이텀, 존 시나 같은 스타일이고 블록버스터급의 긴박감과 영상미가 있는 영화에 세련미도 있는 거였죠. 그런데 보니까 프렌즈 시즌1보다 더 옛날 느낌에 남자는 웬 아재고...그래서 내용은 완벽하게 똑같은데 인정을 못 했습니다. 리메이크 된 거 있냐고 물어보고 구글에서 찾아다녔죠. 저에게는 그 정도로 기억에 확신이 있기 때문이었는데...결국 없는 걸 알고서는 인정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기억력에 자신 없는데 그 당시에는 진짜 별 걸 다 기억하네 수준으로 기억력이 좋았던 때라서 인정하기 어려웠네요.

그래도 기억이 어느 정도 정확하고 패미컴 게임인 게 확실만 하다면 노가다로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패미컴이 들어오고 조금 후에 해적판이 난무했기 때문에 해보신 게임이 어떤 게임의 변형일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 기종 게임을 변종으로 이식한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만약 그런 게임을 해보신 거라면 찾을 방법은 없다고 보셔도 될 겁니다. 게임 제목을 완벽하게 알면 뒤에 hack만 붙여서 검색하면 나올 수도 있는데 제목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19/05/17 22:59
수정 아이콘
게임이란게 정말 종류가 많군요..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 이렇게 많다니..
1등급 저지방 우유
19/05/18 02:53
수정 아이콘
찾았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 묵은 체증을 내려가게 해준 XXXX님 너무 감사드려서 뭘로 보상을 해드려야 할지....

라는 goldfish님의 댓글이 달리길 기대해봅니다. 굿럭!!!
도라지
19/05/18 08:21
수정 아이콘
https://m.ruliweb.com/game/79149/board/read/4618069

이런게 아닌가 싶긴 한데, 패미컴게임은 아니네요...
19/05/18 09:40
수정 아이콘
샤루미에티미님 말씀처럼 해적판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19/05/18 19:15
수정 아이콘
합본 팩 어딘가 들어있던 게임이 아닐까요? 100 in 1같은 해적판이요.
19/05/29 09:59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도 10년을 찾은 게임이 있는데 제가 가진 메가드라이브로 한 게임이라 아니라 사촌형이 두고간 슈퍼패미콤으로 한 게임이였습니다.
슈패를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플랫폼 상관없이 게임을 찾아 보니 슈패겜이 맞더라고요 플랫폼을 제한하지 마시고 한번 찾아보세요
goldfish
19/05/29 10:03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78 [기타] [매직 아레나] 슈퍼~로봇~아니 슈퍼프렌즈 대전 [11] cluefake5360 19/05/21 5360 1
65769 [기타] 랜덤, 로그라이크, 그리고 전략 - 슬레이 더 스파이어 [18] 루데온배틀마스터6887 19/05/20 6887 0
65767 [기타] [문명 6] 신난이도 클리어 소감 [12] 타케우치 미유17333 19/05/19 17333 4
65753 [기타] 삼탈워 적벽대전 (움짤 포함)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683 19/05/19 10683 0
65725 [기타] 내침 김에 저도 고전 게임을 찾습니다. [13] 도축하는 개장수8086 19/05/18 8086 0
65717 [기타] 고전 게임을 찾아주세요 (난이도 : 極上) [99] goldfish14796 19/05/17 14796 2
65714 [기타] 토탈워 삼국 발매일까지 1주일 남았다, 촉나라의 한을 풀기 위해.. [37] 랜슬롯9339 19/05/17 9339 3
65709 여러분들의 인생 게임은 무엇인가요? 저는... [503] 아유아유21837 19/05/15 21837 11
65673 [기타] [배틀브라더즈]추천을 했으니 적는 초보자 가이드 [17] 겨울삼각형10806 19/05/13 10806 3
65666 [기타] 아직도 하다보니 어느새 반년.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한 소감. [26] 은하관제8084 19/05/12 8084 4
65649 [기타] [스팀]MORDHAU 다굴앞에 장사 없다.. [9] 햇가방9816 19/05/12 9816 0
65647 [기타] 가챠게임에 천장이라는 게 도입된 사건 [71] 김티모17382 19/05/12 17382 7
65635 [기타] 추천 게임, 배틀 브라더즈 스팀 50% 할인 오늘밤까지! [24] 겨울삼각형9542 19/05/11 9542 1
65632 [기타] TWT KOREA RoxNRoll 에대한 정보입니다. [3] Rated6907 19/05/10 6907 1
65630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발매일이 결정되었습니다. [19] 빠독이7808 19/05/10 7808 0
65629 [배그] 중국의 우회판호, 배그 데이터를 계승하는 '화평정영' [38] 미친고양이10205 19/05/10 10205 2
65626 [기타] 모 프로게이머 BJ(스트리머) 에게 고소 당한 후기 입니다. [88] lifewillchange17206 19/05/09 17206 74
65623 MSI 첫날 준비에 약간의 지장이 생긴 IG.jpg [15] 신불해11495 19/05/08 11495 0
65622 MSI 그룹스테이지 일정 [15] 내일은해가뜬다8252 19/05/08 8252 2
65621 [기타] 1300만장이나 팔린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온라인 매치는 왜? [17] 리자몽8701 19/05/08 8701 1
65617 [기타] [매직 아레나] 요새 핫한, 반트 미드레인지 [8] cluefake5494 19/05/08 5494 1
65616 [기타] 응원했던 프로게이머의 결혼식에 간다는 것에 대하여 [82] 삭제됨14107 19/05/08 14107 19
65614 [기타] 한국이 정통 밀리터리 fps로도 정상에 설 수 있을까요? [76] 뚱이12388 19/05/07 123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