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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8 15:46:12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오버워치] Oversite의 222 고정 메타 분석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wgenji&no=594573

 

Oversight의 고정인원 몬테는 상당히 예전부터 222 고정화에 긍정적이었고 이에 관해 여러 사람과 토론을 해왔었음. 피셔 발언으로 공론화된 김에 지난 오버사이트에서 봤던 내용들을 정리해보고자 함.


<43화>


-몬테: 현재 블리자드는 조합에 222 제한을 걸어 딜러 포지션은 딜러만, 탱커 포지션은 탱커만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나는 이것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이유는 브리기테가 강력한건 어디까지나 3힐 한정이니 2힐을 강제한다면 고츠는 자연사하고 브리기테를 오히려 버프해줄 필요가 생긴다.


-빅구스: 나는 좀 부정적으로 본다. 메타 분석도 너무 쉬워지고 창의적인 조합의 폭도 크게 줄어든다. 다만 이런 제안이 고려된다는거 자체가 고츠의 사기성을 말해주는거 같다.


-몬테: 난 오히려 이게 창의적인 조합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제약은 2힐의 이점과 브리기테의 난전을 전부 누리는 것을 막고, 브리를 픽해 근거리 힐에 치중할지 2힐을 픽해 다른 전략을 구상할지 선택하게 한다.


-빅구스: 그럴 수도 있겠다만 그럴거면 일단 영웅 밸런스 패치도 필요할 것이다. 디바는 또 필수픽이 될거고 브리기테는 바로 고인이 될게 보인다. 근데 블쟈 패치속도를 보면 이거 하는데만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이다(웃음)


-몬테: 물론 이 제약을 적용하려면 굉장히 길고 고된 밸런싱이 함께해야 할 것이다 동의한다. 222 제약이 엄청난 도움이 될 또다른 분야가 바로 경쟁전이다. 다들 알겠지만 경쟁전에서 주 포지션이 겹쳐서 주픽을 못들거나 경기가 꼬이는 경험이 전원 있을 것이다. 나는 내 주픽을 못들어서 화나고 내 팀원들은 내가 못해서 화나고 난 걍 탱커가 들고 싶었을 뿐인데 왜 못드냐고.


-퓨전스: 나도 포지션 제약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근데 그걸 위해 뜯어고쳐야 할게 너무 많다. 로드호그는 지금껏 딜러나 다름없는 픽이었고, 새로 분류하고 고치고 규칙을 바꾸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이다.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점이 있겠다.


-몬테: 고츠 때문에 많은 딜러유저들, 특히 스나이퍼 전문들이 벤치에 있고 경기 흥미도도 떨어지고 있다. 주전 선수들도 내내 한 영웅만 플레이하는 것에 지쳐간다. 222가 보편화되면 경쟁전으로 연습하는 선수들에게도 자기 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준다. 프로 계약에서도 각 플레이어가 무엇에 특화되었는지를 알게 되니 평가에도 편리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도 굉장히 비슷한 선례가 있었다. 원래 롤은 포지션이 없었는데 프로들의 연구 이후 정글러, 서폿 개념이 탄생했고 라이엇이 아예 이 개념에 맞추어 밸런스를 조정하면서 지금의 시스템이 탄생했다.


-흔히 오버워치는 자유로운 조합이 장점이라서 제약을 두면 안된다고 주장하는데 간과되는 점은 오버워치가 철저히 팀게임이라는 것이다. 단독적으로 무언가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경기진행 내내 팀플레잉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 라인이나 포지션을 혼자 커버하는 게임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222 제약이 가지는 사실상 유일한 단점은 대대적인 밸런스 패치를 요구한다는 점인데, 이러한 밸런스 패치는 향후 영웅 디자인에 설계도가 될 수 있다. 탱커 여섯이 한꺼번에 출격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으니 디자인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보다 다양한 영웅이 부담 없이 출시될 수 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사람들이 평소와 다른 포지션을 연습할때 부계정을 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본계로 할줄 모르는 픽 들면 또 팀원한테 욕먹고 똥싸니까. 포지션별 매칭이 생기면 포지션별로 서로 다른 MMR이나 점수를 부여하여 타 포지션을 연습할때 부계를 새로 팔 필요가 줄어든다.


 

<48화>


-고츠는 이 게임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메타에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티스트 등장으로 이제 브리 하나 너프하는 것만으로는 고츠를 파해하기 힘들다. 그냥 3힐이라는 조합 자체가 너무 강력하다.


-오버워치의 의의는 자유로운 조합변경에 있으니 222 고정은 부작용도 존재한다. 주류메타가 득세해도 궁극적으로 조금씩 세분화는 된다. 하지만 고츠는 일단 지루하고 시청자들 대부분이 대체 뭐가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단게 문제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조합제한을 안 두는게 맞지만 현실적으로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다. 롤 같은 경우는 팀의 승리법이 하나가 아니다. 팀전을 상정한 전략도 있고, 각개격파를 상정한 전략도 있고, 그 중간에 걸친 여러 전략들이 있다. 반면 오버워치는 거점이나 화물 중심으로 전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전투가 팀전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당연히 유지력 높은 쪽이 유리하고, 이 근본적 유리함은 조합고정 외의 방법으로는 해소가 불가능하다.


-스테2와 스테3 사이에는 큰 패치가 전혀 없었는데도 메타가 변화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고츠는 작년 스테이지4부터 가능했던 전략이란 점이다. 심지어 이때 브리기테는 지금보다 훨씬 깡패였고, 이 당시 고츠를 들었다면 그야말로 궁극의 고츠였을텐데도 고츠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연구가 덜 되었었기 때문이다.


-경쟁전에서 고츠가 안 쓰이는건 단순히 너무 어려워서이다. 고츠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팀플레이를 요구하고, 경쟁전에서 이를 충족하기는 당연히 힘들다.


-몬테: 지금 한국 캐스터발 찌라시로 스테4부터 222 제한이 걸린다는 설이 넘어왔다. 이게 사실이라면 생기는 논란은 시즌 막바지에 이렇게 근본적인 변경이 생기면 자연히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팀들은 고츠에 맞춰서 로스터까지 짜 왔는데 그것이 물거품이 될 것이고, 상위권 팀들은 한순간에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잃게 되고 플레이오프 경기의 질에도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다. 이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은?


-스페이스: 작년 플옵 직전 상황이 딱 그랬다. 플옵 직전에 갑자기 메타가 뒤집혔고 그래서 발리언트도 피해를 많이 봤고 런던과 필라가 수혜를 봤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단테: 확실히 상위권 팀들은 손해를 많이 볼 것이다. 특히 샌밴뉴. 아마 엄청 분노할 것이다. 근데 휴스턴 입장에선 와 신난다. 팬들에게는 무조건 좋을 것이다. 상위권 팀 팬들 빼고. 우리도 이길때는 고츠 좋다(웃음). 특히 밴쿠버는 정말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밴쿠버는 스테4에 샌프란과 뉴욕 경기가 둘 다 있고 5주차에는 휴스턴 홈스탠드에서 휴스턴이랑도 경기가 있다. 아마 꽤 답답할 것이다.


-샌프란은 예의상 투덜거리긴 할텐데 아마 속으로는 쾌재를 부를 것이다. 222는 자신있고 밴쿠버를 확실히 제낄 찬스가 오는 거니까.


-고츠는 철저히 프로들만의 메타이다. 재미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고 당연히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실력향상을 위해 프로경기를 보는데 내가 하는 게임이랑 전혀 딴게임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보기 싫지.


-결과적으로 222 제한에는 찬성하지만 그걸 리그 도중에 하는건 좋지 않다. 대진표도 영향이 있는데 시즌 전체를 기준으로는 공평하게 대진을 짜 놓고 갑자기 메타를 바꿔버리면 그 공평함을 깨게 된다. 게다가 로스터 마감이 스테4 이전이다. 스테4 가서 뒤늦게 자기들이 222 못한다는걸 눈치챘는데 영입도 방출도 안되면 그 팀들은 어떻게 하라고?


-문제는 리그는 단순히 흥미로 보는 경기가 아니고 거대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시청자들의 흥미를 상정하여 결정할 수밖에 없다.


-지금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심정도 생각해야 한다. 피지컬을 늘리려고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연습에 투자한 FPS 선수들에게 피지컬이 필요 없다고 벤치에만 방치되는 것은 비극적이다. 특히 히트스캔 스페셜리스트들. 내 한평생을 저격총에 바쳤는데 브리기테나 쓰고 있으려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는 오버워치의 FPS성이 지나치게 희미해졌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더 이상 에임이 1번 요구사항이 아니게 되었고, 헤드샷의 쾌감도 사라졌으며, 지나치게 MOBA 성향이 강해졌다. FPS 하러 온 선수들에게 MOBA를 시키고 있으니 당연히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다.


-재능 있는 수많은 선수들이 메타 때문에 벤치에서 썩는 것도 안쓰럽다. 새별비는 이번 스테이지가 되어서야 나오기 시작했고 파인은 한 번도 못 나왔다. 아키텍트도 겐지 한번을 못 보여주고 있다. 당장 작년의 슈퍼스타들이 다시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흥행에는 엄청난 플러스가 되고 룰개정의 가치가 있다. 모두가 파인을 사랑하는데 파인이 못 나온다는 사실에 서운해하는 팬이 한두명이 아니다.


-장기적으로도 222 고정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지금 메타는 신캐가 나올때마다 팀들은 "어느 선수한테 이걸 시켜야 되나"라며 머리를 싸쥔다. 당장 섭탱 선수가 솜브라를 연습하고 딜러 선수가 섭탱을 연습하는 이 미친 상황은 당연히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된다. 어느 영웅을 누가 연습하는지 명료해지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이 덜어질 것이다. 스페이스는 지금까지 디바에 인생을 바쳐왔는데 갑자기 솜브라를 하라고 하니 멘붕이 왔었다.


-이런 불안정한 메타가 지속되면 자연히 선수들의 수명에 악영향을 준다. 당장 단테도, 스페이스도 디바와 솜브라를 모두 완벽히 다루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메타가 지속되면 팀들은 이들을 방출하고 디바 솜브라 잘하는 아무개를 데려오려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메타가 바뀌면 그 아무개도 방출될 것이고.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건 스타의 존재 인데 계속 선수가 갈려나가면 흥행이 될 리가 없다.



<49화>


-우리는 고츠가 절대적이리라 믿고 222 제한의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현재 이미 고츠가 저절로 사양길을 걷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222 제한을 밀어붙일 이유가 있는가?


-몬테: 스타1을 보면 굉장히 긴 기간동안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아도 저절로 메타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이야기했듯 오버워치는 화물/전장을 장악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결국 뭘 해도 3힐의 유지력으로 귀결될 것이다. 고츠였건 솜츠였건 근본 형상을 띈 고츠가 아예 사라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난 여전히 222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222 제한이 필요한 이유는 프로 경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제한은 일반유저들의 게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버워치는 현존하는 모든 게임들 중에서 이상적인 게임을 했을때 최고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여섯 명이서 의사소통하고 팀합을 맞춰 게임할때 오버워치는 놀라울 정도로 재밌다. 그런데 게임을 켰을때 5명이 딜을 하고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싸울때는 어메이징하게 재미가 없다. 따라서 쾌적한 게임환경을 만들어 플레이어들이 즐거운 게임을 하는 데에는 222가 대단히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222가 도입되면 최소한 플레이어들이 경기 시작도 하기 전에 뭐 들고 말고로 싸우고, 억지로 든 픽을 못한다고 싸울 필요는 없으니까.


-또한 대다수 유저들이 E스포츠를 보는 이유는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라이엇 역시도 롤 프로리그를 광고할때 경기를 보고 실력을 키우는 것을 메인으로 홍보했었다. 대표적으로 골프라던지, 농구라던지 이런 경우는 모든 스포츠에 대단히 흔하다. 그런 상황에서 고츠는 철저히 프로들만의 메타고, 222 제한 없이 저절로 바뀌는 메타가 고츠로부터 충분히 멀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캐쥬얼 게임과 프로게임의 메타를 어느 정도 통일하기 위해서도 222는 필요하다. 


-222 제한의 맹점은 도입하는 순간 영웅들의 밸런스를 완전히 다시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브리기테는 3힐이기에 강한 것이기 때문에 2힐 제약이 걸리면 버프가 필요할 것이다. 고츠를 죽이기 위해 브리기테를 버프하자는 소리를 하니 뭔가 굉장히 우습긴 한데(웃음) 버프를 하던지 리메이크를 하던지 수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영웅은 브리기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222 제약만 걸고 밸런스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222 제약을 걸고 더 많은 패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몬테가 하는 것은 다 맞는 말이지만 그냥 영웅 조합의 가짓수를 억지로 줄이는 것으로 보여 완전히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이기 힘들긴 하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초기 오버워치 당시에는 중복픽이 가능해 6윈스턴이라던지 별의별 미친 조합이 나올 수 있었고, 중복픽을 제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따라서 222 제한도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중복픽 제한처럼 당연히 이루어졌어야 하는 제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더 다양한 조합을 보기 위해 전체 조합의 가짓수를 제한한다는 이 역설을 완전히 논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222제한과 고츠의 밸런싱의 가장 큰 차이는 패치의 편리성이다. 222 조합은 어떠한 영웅이나 조합이 지나치게 사기이면 그 근원 하나만 손을 대면 대체영웅에게 눈을 돌리기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고츠는 여섯 영웅 전체가 개별성능은 애매해도 그 시너지가 터무니없음에 있기 때문에 한두 영웅을 건드리는 것으로는 너프가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동의하는 이야기도, 하지 않는 이야기도 있지만 관련 이슈에 대해서 다양한 포인트들을 많이 언급한 글인것 같아 가져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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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anner
19/06/28 16:06
수정 아이콘
옵치 브론즈) 개인적으론 완전히 222를 고정시키는 거보다는 2/1/1 +@ 정도로 하는게 경쟁전에서 매칭하기도 쉽고 프로에서 유동적으로 전략을 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1 + 3 이 더 이쁘긴 한데 이러면 그냥 솜브라 + 2탱3힐 할테니 이건 안되고..
19/06/29 02:19
수정 아이콘
경쟁에서 그렇게 될 경우, 결국 @는 높은 확률로 딜러들이라서....
그냥 2-2-2가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19/06/28 16:11
수정 아이콘
2/2/2 자체는 나쁘지 않고 시청자수 떡락에 대한 어쩔수없는 선택인건 맞는데 글쎄요 요즘 블자가 워낙 믿음을 못줘서 이후 패치로 밸런스를 잘 잡을지 믿음이 전혀 안가긴 하네요.
얼음다리
19/06/28 16:13
수정 아이콘
2/2/2 고정이면 결국 여태 너프해온 탱힐을 다시 버프해야겠군요.
화염투척사
19/06/28 16:15
수정 아이콘
만약 2/2/2가 경쟁전에도 도입이 된다면 포지션별 매칭도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상 게임 들어간 후 첫픽 이후에는 다른 직업군으로는 바꿀수 없게 되는거니까요.
손금불산입
19/06/28 16: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매칭 전에 직업군 고정을 안시켜놓으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될 겁니다.
비오는풍경
19/06/28 16:17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리그가 좋은 점도 있군요. 히오스는 지들 개똥 철학 고집하느라 리그가 망하던 말던 신경도 안 썼는데 오버워치 리그에는 남들 돈이 워낙 많이 들어가있으니 그 천하의 블리자드도 자기 고집을 꺾을 수 밖에 없군요.
19/06/28 17:38
수정 아이콘
사실 블자가 오버워치리그 출범때 각종 슈가대디 끌어온것도 그걸 스스로 의도한거라 봐야죠. 남의돈 들어간게 많으니 히오스처럼 할래야 할수가 없으니까요
aDayInTheLife
19/06/28 16:55
수정 아이콘
33 고착화는 문제.. 라면 문제고 어떤 게임이든지 고착화 되면 패치로 손보는 상황이 꽤 많이 나왔었죠.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역할군에서 경계에 탄 케이스는 어떻게 처리할지 좀 궁금합니다. 본문에도 언급 되었는데 로드 같은 경우는 피통 큰 딜러 개념이고, 브리기테도 따지면 cc 갖춘 힐탱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요 경계선 챔프들 성능에 따라서 메타가 널을 뛰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좀 들고 그러네요.
피카츄배
19/06/28 17:00
수정 아이콘
2힐만 고정하면 안되나요?
손금불산입
19/06/28 22:52
수정 아이콘
일단은 딜탱힐별 쿼터를 적용해서 각 역할군 선수들의 출전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물론 애초에 222가 길고 깊게 생각한 최적의 해결책이 아닌 것 같아서...
19/06/28 17:06
수정 아이콘
2/2/2 도입되면 여태 탱 너프한건 다시 버프해야겠네요.
리그 상관없이 경쟁전 잘만 돌리던 탱 유저들이 피본거 생각하면... 디바는 매트릭스 난도질 당했고 자리야는 궁범위, 우클 범위 싹 다 너프먹었죠.
레가르
19/06/28 17:48
수정 아이콘
2/2/2를 하는건 환영 입니다. 본인들이 영웅 밸런스로 못 막을꺼면 강제해서라도 막아야죠, 근데 본문 내용처럼 2/2/2 하고나서 바뀌게 되는 밸런스들을 또 어떻게 잡을지.. 느려터진 블리자드라서..

그리고 답 없는 OWL 옵저버들의 옵저빙 실력을 봐야 한다는게.. 그나마 3/3이니 봐줄만 한거지.. 가끔 나오는 다딜 조합 나오고 하면 또 정신 못차리겠죠.. 컨텐더스나 트라이얼 중계의 옵저버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니..
Tyler Durden
19/06/28 20:40
수정 아이콘
222도 뭔가 일차원적이 대처라 생각듭니다. 또 겐트윈디 돌진조합만 나오면 반복입니다.
특히 원탱레킹볼 조합이 못나오는게 크다고 봐요. 33이 문제지 레킹볼이 무슨죄라고...
할려면 33만 못하게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3.141592
19/06/28 21:26
수정 아이콘
탱/힐이 3명 못 나오게 하지... 탱/힐은 1~2로 고정시키고 딜을 2~4로 고정시키면 되잖아요. 딜러 포지션에 시메트라 솜브라 토르비욘 바스티온 메이 등 단순 딜러로 분류하기 힘든 영웅이 있고 얘들이 좀 많이 나오는게 무슨 문제라고 딜러까지 2로 고정시키는건지.. 무엇보다도 당장 오버워치 켜보세요. 탱/힐로 분류된 숫자와 딜러로 분류된 숫자가 명백히 다르잖아요. 1탱/1힐로 버티는 조합이 불가능한것도 아닌데 그런것에 특화된 전략도 없어지고..
닉네임을바꾸다
19/06/28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오버워치 시스템 내에선 222를 권장하는 편이잖아요...
그리고 현 다딜은 결국 33이라는 유지력에 특화된 조합을 딜로 돌려깍기 위해 쓰는거니까 굳이 33이 사용불가능해지는 시점에선 굳이 다딜 할 필요가 없기도하고요...
아나가 처음 나왔을때 있었던 3탱조합정도 빼면 대부분 222기반이기도하고...
프라이드랜드21
19/06/28 22:48
수정 아이콘
팀의 최대체력을 제한하거나 회복효과를 중첩시키면 불이익을 받게 하는등의 간접적인 너프로 3힐이나 3탱을 약화하는건 어땠을까 싶네요. 탱커나 힐러들이 꼭 그 역할만 하는건 아니고 그 유틸만 쓰고싶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19/06/28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면 체력제한이면 222고 회복스킬 중첩 디버프면 그냥 6딜이나 5딜 1힐 나올듯...회복스킬 누적시키는게 의미가 없으면 그냥 딜량으로 밀지 굳이 탱힐을...쓸까 싶네요
그린우드
19/06/29 01:05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222보다 312나 321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딜러를 하고 싶어하지 탱커/힐러 하고 싶어하질 않습니다.

딜러를 더 많이 할수 있게 아예 경쟁전에서부터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웅도 딜러진이 나머지 탱커,힐러 합친것에 육박할 정도로 많이 만들어놓았는데 왜 딜러를 둘만 할수 있는 상황을 안바꾸는지 모르겠어요. 포지션 강제는 안된다는 명분도 이제는 아니라면 딜러3 강제도 생각해볼만하다 봅니다
19/06/29 02:47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딜러보다 힐탱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역할별 구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힐탱을 하는 입장에서 일반적으로 1힐,1탱은 고통 그 자체라서
그냥 강제로 짝꿍을 만들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2섭탱, 2섭힐유저면 겜 터지는건 비슷할지도??
오직니콜
19/06/29 01:13
수정 아이콘
2/2/2말고는 대안이 없었던걸까요. 한스테이지 시험적으로 도입해보고 얼른 해결책을 찾았으면좋겠네요.
19/06/29 02:31
수정 아이콘
근데 장기적으로 봐도 2-2-2의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힐러로 마스터를 갔지만, 딜러나 탱커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부계정을 만들지 않으면 사실상 딜탱은 남에게 피해를 안주고는 할 수 없거든요.
몽키매직
19/06/29 09:29
수정 아이콘
다양성이 줄어드는 건 아쉽지만 프로씬에서는 패치로 고츠 조합을 잡기가 너무 어렵고,
일반 유저층에서는 힐탱 유저가 1탱1힐로 고통 받는 빈도가 높아서 고통만 받다가 관심이 멀어져가는 경우가 많아서
긍정적인 효과도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19/06/29 22:44
수정 아이콘
의도 자체는 좋으나... 시메/토르/메이 등등 딜탱힐 로 분류하면 아예 관짝에서 못나올 캐릭들 많을텐데요... (물론 지금도 관짝이지만...)
그리고 막판에 비비기도 못할꺼구요
네~ 다음
19/06/30 01:52
수정 아이콘
모든 전장에 3탱 3힐을 쓰는걸 보고 와 진짜 개망했네 해서 2/2/2는 찬성하지만 이걸 하기 위해서는... 아예 룰부터 재창조를 해야겠는데요.

배그도 뭐 그렇지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즐길떄랑 프로들이 하는 맵 세팅이 다르다고 하던데... 프로게임에는 룰도 달라져야.
테스트2
19/07/01 13:15
수정 아이콘
1/1/1에 플렉서블 3자리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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