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상위권 중위권 왓다갓다 하다가 오늘 멘탈잡고 한 첫겜에서 2등했는데 군주 달성했네요.. 순위권은 400등 후반대..
그런데 다음주 패치 예고를 보니..


mmr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자신의 mmr을 숫자로 볼 수 있게 바뀌고, 새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군주들을 큰두목5로 다시 리셋시켜버린다네요. ㅠㅠ 일주일짜리 물군주..



요즘 언더로드 돌아가는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저번주 대규모 밸런스 패치 후에는  태고 시너지, 번개감시자가 너무 강력해서 원성이 자자했는데 이번주에 밸브가 태고시너지 너프, 번개감시자 리워크, 늑대인간을 헌터로 변경하는 패치를 했습니다.

지금 밸런스는 언더로드 공개 이후 가장 밸런스가 맞는것 같네요. 매번 플레이 할때마다 상위권들 조합이 다 다릅니다.  기사,야생, 3메이지, 투쟁심, 악마덱, 어쌔신, 사냥꾼 다 강력해졌어요.

옛날에는 연패해도 50골드 모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랩업해서  5코스트 2성들을 빨리 만드는게 유리한 게임이였다면. 지금은 라운드마다 추가 명치딜이 들어와서 게임 템포가 빨라졌기 때문에 이자를 포기하더라도 리롤이나 빠른 랩업을 해서 필드 전력을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페어 쌓으면서 1성 유닛들로 필드 채우고 연패코인 타다가는 13라운드에 명치가 20~30까지 줄어드는 대참사가 일어나네요.

7~8랩에 필드 구성이 안정화 되면 9레벨을 잠깐 미루고 2~3코스트 주력 유닛들을 3성작 해주거나(7,8렙때 3코스트 유닛들이 상점에 나올 확률이이 높습니다.), 25or29라운드에 9레벨을 찍고 달리거나 잘 판단해야 합니다.

제가 주로 돌렸던 빌드는 예전에 공략에서 쓴 어쌔신메이지랑 6기사였네요. 저 둘이 아니더라도 초반9라운드까지 상황판을 잘 보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잘 안가는 빌드를 빨리 선점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예정된 패치들.. 일단 위에도 언급한 mmr 시스템 패치에는 일반게임 추가도 포함되었네요.

일반게임 - 자신 실력과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며 파티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배틀패스에서 까다로운 일일퀘스트가 뜨면 봇전 말고도 일반게임으로 깰 수 있으며 랭킹 하락도 없을것이라네요.
랭킹게임 - 솔로큐로만 가능합니다.   이제 신규 유저들은 일반 게임 5판을 한 이후에 랭킹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mmr은 등수에 따라서 1등 100점 2등 75점 3등 50점 4등 15점 이렇게 오르고 5678등은 반대로 떨어지게 바뀌었습니다.


밸브가 예전에 언급했던 다른 플레이어와 직접대결 시스템도 다음주 패치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토체스&언더로드 식 랜덤매칭 봇대결vsTFT식 1:1 직접대결 둘다 장점이 있다고 보는데요.

랜덤매칭은 한 라운드에서 내 필드에서 A플레이어의 공격을 막는 방어전, 동시에  B플레이어 필드에 공격을 간 내 봇들의 전투 이렇게 두가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내 조합이 현재 8명중에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1:1 매칭보다 좀 더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한편 TFT식의 직접대결방식은 절반의 인원들은 무조건 지기 때문에 게임템포가 빨라지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직접 게임하는 느낌을 받는 것이 장점입니다. 거기에 후반 1:1 상황에서  양쪽이 다 이기면서 게임이 질질 끌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죠.

언더로드에서 직접대결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남은 플레이어 숫자가 짝수일때는 직접대결, 홀수일때는 랜덤매칭으로 하거나, 최후 2명이 남았을때만 직접대결로 바뀌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