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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0 16:07:21
Name Ensis
Subject [LOL] 개인적으로 시상해보는 4대 빅리그 섬머시즌 부문별 어워드 수상자들 (수정됨)
LCK 퍼스트팀, 세컨드팀 같은 것들은 많은 분들이 글과 댓글들로 의견을 내주셨으니 생략하고,
(그래도 리그별로 각 지표 부분멸 상위권에 누가누가 이름을 올렸는지는 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글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규시즌을 기준으로 해서 각 리그별로 어워드 수상자들을 멋대로 시상해보려고 합니다.

올시즌 LCS의 월요일 경기들을 제외하면 왠만한 경기들을 다 챙겨봤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원체 보는 눈이 이상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못할 시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여기에는 이런 선수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 거리낌없이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명 이상을 쓴건 개인적으로 많이 고민한 부분인데, 너무 남발하지 않기 위해 포지션별 상도 최대 2부문 이하로, 개인상도 최대 2~3부문 이하로 하려고 가급적 노력했습니다. 기량발전이나 재기상의 기준은 일반적으로는 스프링 시즌 대비이며, 좀더 길게는 지난 섬머까지를 포함하는 걸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리그별로 시상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일히 이유를 붙이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이름만 밝히고 넘어가는걸로...  (굳이 이유가 없더라도 공감할만하다 하는 분들은 왜 그런지 이유도 아실테고, 안되는 분들은 왜 쟤냐 하면 댓글로 단다거나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1. LCK

최고의 탑 : 기인 (아프리카)
최고의 정글 : 타잔 (그리핀)  /  클리드 (SKT)
최고의 미드 : 쇼메이커 (담원)
최고의 원딜 : 바이퍼 (그리핀)  /  에이밍 (아프리카)
최고의 서폿 : 리헨즈 (그리핀)

최고의 선수(MVP) : 쇼메이커 (담원)  -  타잔이나 리헨즈와 더불어 고민을 했지만, 팀을 2위로 올리는데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고 생각
최고의 신인 : 도란 (그리핀)  -  섬머시즌을 데뷔시즌으로 활약한 신인이 거의 없더군요
최고의 이적생 : 없음  -  섬머시즌에 새로이 팀을 옮기거나 복귀하거나 등으로 활약한 선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고의 기량발전상 : 말랑 (진에어)  /  에포트 (SKT)  -  스프링 대비 섬머에서 말랑은..... 
최고의 재기/부활/복귀상 : 피넛 (젠지)
최고의 영고상 : 보노 (한화생명)  /  말랑 (진에어)
최고의 감코상 : 김목경 감독 & 김정수 코치 (담원)




2. LPL 

최고의 탑 : 더샤이 (IG)
최고의 정글 : 티안 (FPX)
최고의 미드 : 도인비 (FPX)  /  나이트 (TES)
최고의 원딜 : Lwx (FPX)
최고의 서폿 : 밍 (RNG)  /  크리습 (FPX)

최고의 선수(MVP) : 도인비 (FPX)  /  나이트 (TES)
최고의 신인 : 커스 (OMG)  /  맥스 (V5)
최고의 이적생 : 내추럴 (DMO)  /  몰 (V5)

최고의 재기/부활/복귀상 : 플랑드레 (LNG)  -  한때 순혈 중체탑 1순위 선수였는데.. 이번 섬머엔 다시 전성기급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최고의 기량발전상 : 미티어 (BLG)
최고의 영고상 : 더샤이 (IG)  /  크레이머 (LGD)  -  JDG의 루마오도 여기 낄만하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쓰고 보니...
최고의 감코상 : 워호스 (FPX)




3. LEC

최고의 탑 : 원더 (G2)
최고의 정글 : 얀코스 (G2)
최고의 미드 : 캡스 (G2)
최고의 원딜 : 레클레스 (FNC)  /  퍽즈 (G2)
최고의 서폿 : 미키 (G2)

최고의 선수(MVP) : 얀코스 (G2)
최고의 신인 : 라르센 (RGE)  -  차세대 캡스(나이는 같음;)로 거론되는건 LIDER지만, 라르센의 침착함이 마음에 듭니다. 올해 폼도 더 좋고..
최고의 이적생 : 트릭 (S04)  -  스프링때도 그렇고 섬머엔 더 잘하는 이그나와 더불어 둘다 유럽이 체질인 듯...?

최고의 재기/부활/복귀상 : 트릭 (S04)  -  bbq의 범인찾기는 계속됩니다.....
최고의 기량발전상 : 크라운샷 (SK)
최고의 영고상 : 알파리 (OG)
최고의 감코상 : 듀크 (SPY)  /  fredy122 (RGE)




4. LCS

최고의 탑 : 임팩트 (TL)
최고의 정글 : 스벤스케런 (C9)
최고의 미드 : 젠슨 (TL)
최고의 원딜 : 더블리프트 (TL)
최고의 서폿 : 코어장전 (TL)

최고의 선수(MVP) : 코어장전 (TL)  /  스벤스케런 (C9)  -  고르게 활약한 TL과 달리 C9는 스벤스케런이 멱살잡은 판이 많이 기억납니다.
최고의 신인 : 위길리 (CLG)  -  사실 신인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워낙 없으니....
최고의 이적생 : 루인 (CLG)  -  상위권 탑 상대로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전임대비 변화가 워낙 크므로...

최고의 재기/부활/복귀상 : 코디썬 (CG)
최고의 기량발전상 : 니스퀴 (C9)  -  섬머시즌에 들어서 드디어 젠슨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된 것 같네요
최고의 영고상 : 산토린 (FLY)
최고의 감코상 : 레퍼드 (C9)  /  씽크카드 (CG)



LEC나 LCS, LPL은 이미 포지션별 퍼스트/세컨드팀을 뽑거나 일정 부문 개인상도 부문을 만들어서 시상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LCS는 어느정도 발표되기도 했구요). 

정말 MLB나 NBA에서 하는 것처럼 리그별로도 개인상 시상이 다양해졌으면 하고, LCK도 물론 논란이야 일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프로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는 리그인만큼 저런 수상들도 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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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16:14
수정 아이콘
LPL 최고의 신인

카스랑 맥스인줄....CASS, MAX...
이호철
19/08/20 16:53
수정 아이콘
유럽은 G2 올킬이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8/20 16:54
수정 아이콘
도란이 최고의 신인 정도로 대단한 시즌을 보냈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서머에 데뷔한 신인 자체가 안떠오르네요. 챌코 승격팀도 없다보니... 도란 말고 떠오르는게 리치 정도인데 리치보다야 도란이 훨낫고.
스덕선생
19/08/20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이 사실 특이한 케이스였죠. 챌린저스 승격팀도 아닌 리그 우승후보에서 신인선수가 주전 먹더니 리그 탑 미드라이너로 등극했으니.

여담으로 작년 신인왕이라 할 만한 유칼이 엄청난거지 도란도 굉장히 잘한겁니다. 팀이 잘 나갈때 경험 쌓아준다는 의미로 출전한게 아니라 팀이 3연패하고 이러다 서머 망한다는 흉흉한 이야기 돌 때 발탁되어 팀 연승에 한 몫 했습니다.
작은형
19/08/20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탑솔은 너구리 서폿은 베릴에 한표주고 싶네요
너구리는 진짜 아무리 말려죽이고 정글러가 상주해도 0.8인분은 해내면서 미드바텀에게 갱킹위협에 대한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밀어넣은 라인에서 죽어서 손실도 적은편이고..
베릴은 정말 섬머담원의 보물이아닐까생각해요 이니시를 너무이쁘게하는선수라
나머지는 대부분 공감합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08/20 17:31
수정 아이콘
뒷부분만 보고 수상자들이라길래 뭔가 한 줄 알았는데 지난번에 올라온 글과 비슷한 글이군요.
더치커피
19/08/20 17: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중복수상이 허용이라면, LCK 탑은 기인 써밋 공동수상으로 하고싶네요
그 외에는 본문에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FPX 원딜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스프링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앚원다이스키
19/08/20 17:43
수정 아이콘
LEC 최고의 선수 얀코스 선정에 격하게 공감하고 추천을 마음같아선 백만개 드리고 싶습니다.
자몽맛쌈무
19/08/20 1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플렉스랑 도란이 2018 keg출신들중에서는 가장 성공할거같긴해요 SKT전에서 1경기 본인때문에 경기 지고 멘탈 많이 나간거같던데
2경기에서 절치부심해서 좋은모습 보여주는거보면 라인전도 강하고 팀이 그리핀이기도하고 머호감독의 경험치먹이기작전은 대성공인걸로
도란 + 소드 시너지는 엄청날거라 예상합니다.
여담으로 그리핀은 임대전략이 정말 탁월한거같음 (카나비 플렉스 래더)
어차피 도란(소드) 타잔 쵸비 바이퍼 리핸즈 (캐비) 이 로스터는 바뀔일이없고 내부스크림 연도기로 쓰기보다는
실력있고 재능있는선수들 타리그로 임대보내서
경험치먹이면 본인 팀에도 나중에 도움되는거니까 돈도벌고
1등급 저지방 우유
19/08/21 00:20
수정 아이콘
시즌 자체가 짧은편이라 연단위로 신인상 개념을 도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년도에 10세트 미만 출전인 선수들도 신인상 후보 범주에 넣는다면 괜찮을것 같구요.

다른 많은 리그를 보고 계신 분이라서 각 리그별로 괜찮은 선수들을 언급해 주시니
언급된 선수들이 롤드컵에 진출한다면 눈여겨 보고 싶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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