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페에서 공개한건 크게 4가지입니다.
100렙 확장
3차 각성
신규 파밍 시스템
그외 변화점

1. 3차 각성
3차 각성이 나왔습니다.
여귀검사의 3각이 먼저 나온게 의외라면 의외고 당연하다면 당연한 상황이네요.
더 이상 새 이름으로 뭘 짓기 힘들었는지 그냥 진 : 직업명 이네요.
선행 공개 영상은 기본기를 다듬는 느낌이었습니다.
3차 각성이 나오면서 3각 직업/아직 안한 직업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 일시적으로 패시브 스킬을 준다고는 하지만 액티브 스킬 2개를 더받는 3차각성 직업에 비해 아무래도 디메리트가 있기 마련일겁니다.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하고 노래 뒤에서 관련 이벤트 씬이 나오고 노래가 끝나면서 공개를 했는데 현장에선 가수가 노래를 좀... 이란 분위기라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온라인 분위기를 보니 던공들 또 가수 호응 안하네 쯧쯧하더군요 크크크...
3차 각성기의 애니메이션 컷신은 이게 에픽세븐이냐 소리가 나올만큼 현장에서도 분위기는 애매했습니다.

2. 100렙 확장 + 신규 파밍
만렙이 100렙으로 늘어나고 신규 파밍 방식이 나왔는데 김성욱이 냈던 정가 시스템을 완전히 배제했더군요.

핵심은 랜덤파밍과 거래가능입니다.

그러면서도 95제와 비슷한 완성시기라고 하는게 반복 퀘스트로 랜덤 항아리를 까는 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강정호가 남는 재화 쓰라고 툭하면 랜덤보상을 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할거라고 봅니다.
100제 거래가능 에픽으로 90제, 95제도 아닌 [85제 아이템의 100레벨 아이템화]는 솔직히 약간 선넘은게 아닌가 싶을정도였어요.
[김성욱 시즌에 접은 유저들아, 100렙 아이템 하나 사면 그거 쓸 수 있어 제발 돌아와줘] 라고 대놓고 콜 보낸거니까요.
방어구,악세,특수장비 부위별 1개씩 3부위 에픽 세트와 2세트 효과 아이템, 그리고 1피스에만 장착가능한 에픽 상위 아이템인 신화템은 세팅의 자유도를 높였지만 택틱컬 세트라는 시너지 아이템의 부활은 장단점이 뚜렷해보이는 상황이라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계승과 새김이란 시스템을 추가해서 아이템의 강화,마부 가치를 보전해준건 좋은데... 스펙 인플레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게 걱정입니다.
그렇게 유저들이 달라고 성원하던 싱글과 난이도 분화는 좋네요.

신규 던전 중에 골드 획득이 가능한 던전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골드파밍의 대표였던 토탈슬은 너프될 것이고 테라니움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강정호가 김성욱 지우기를 열심히 하는 성향상 김성욱의 딜 메타였던 패턴 파훼-그로기 메타도 손 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외 변화점
인터페이스가 바뀌었습니다. 좌우에 스킬과 아이템 퀵슬롯을 놓고 가운데에 이벤트창이 있었던 UI에서 스킬창을 가운데로 몰아 넣고 우측으로 피로도와 이벤트 창을 옮겼습니다. 예전 mmorpg 다워졌습니다.
스킬 퀵슬롯이 2개 늘었습니다만 3각이 나오면 액티브 각성기 1개씩 집어넣고 도로 퀵슬롯 부족 얘길하게 될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그래도 오퍼 완화는 시켜주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없었네요
그래놓고 차별 아니다 하고 있으니....

4. 역대 최악의 던페
입장부터 퇴장까지 줄만서다 나온 기분입니다.
여러개의 화면으로 분할해서 보여준 업데이트 영상도 집중도만 낮춰서 내용을 자세히 보기 힘들었어요.
오프라인 전용으로 행했던 내부 행사도 전체 인원이 5000명이었는데 극히 소수만을 위한 이벤트들이 대부분이었던지라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 밖에 사전체험도 없었고 굿즈 수량은 턱없이 적었으며 미니게임도 지금 게임에서 욕하면서 하고 있는 짝맞추기에 방명록뿐이었던지라 업데이트 발표와는 별개로 최악의 던페였다고 생각합니다.

에게느 여귀검 인형은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