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8/18 17:01:43
Name Leeka
Subject [기타] 에픽게임즈, 8/28일부터 애플에서 퇴출. (수정됨)
https://www.androidauthority.com/apple-closing-epic-games-developer-accounts-1148812/


요약하면 8/28일부터 '에픽게임즈의 애플 개발자권한' 이 상실됩니다.


이로 인해 '에픽게임즈는 앞으로 권한을 다시 획득할때까지 영원히 애플에 앱을 업데이트 할 수 없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등)

또한 8/28일부터, 에픽게임즈의 모든 앱은 실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미 설치되어 있더라도)



이 조치로 인해,  언리얼 엔진의 경우에도 8/28일부터는 '애플이 지원하는 신규 API, SDK'등을 영원히 탑재할 수 없게 되며.
8/28일부터는 '에픽은 애플로부터 모든 데이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모든 게임은 8/28일 이후, 애플의 신규 API, SDK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해당 기능을 탑재해야 합니다.



에픽과 애플의 맞대결에서 애플이 포트나이트 앱 만이 아닌 '에픽 회사 자체를 애플 생태계에서 퇴출' 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 조치는 8/28일부터 시행되며 (10일간 유예기간).  에픽은 연방법원에 가처분 금지신청을 올린 상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게르아믹
20/08/18 17:08
수정 아이콘
언리얼 엔진 사용금지는 진짜 엄청 큰거같은데;; 저게 가능한가요?
20/08/18 17:22
수정 아이콘
애플 개발자권한을 상실한 순간부터.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을 업데이트 할 수가 없습니다. (애플의 최신 API, SDK등을 탑재해서)

대신 이미 배포된 언리얼엔진은 쓸 수 있고. 개별 개발사에서 SDK등을 따로 탑재해서 쓰는건 가능합니다.
눈물고기
20/08/18 17:09
수정 아이콘
이건 알아보니까 에픽이 잘못한게 맞는거 같더라구요
소독용 에탄올
20/08/18 17:19
수정 아이콘
음 어떤 부분을 잘못한 걸려나요...
눈물고기
20/08/18 17:29
수정 아이콘
에픽이 수수료 내기 싫다고 뒤로 돈 빼돌린건데,

이건 로마가서 사업하는데 로마법을 안지킨거 같은 상황인거죠..

그래놓고 애플이 악의축인냥 언플 중이구요
20/08/18 18:18
수정 아이콘
돈을 빼돌렸다는건 아니죠. 애플이 절대 선도 아니고요. 플랫폼 사업자의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회사간의 분쟁이 일어난거 뿐이죠. 이건 딱히 잘잘못을 가릴 사안이 아닙니다.
눈물고기
20/08/18 19:19
수정 아이콘
돈빼돌린거 맞죠
멀쩡히 돈이 통하는 경로가 있는데 다른경로로 돌린거니까요...

그리고 애플이 절대선이라고 한적 없고
애플이 다옳다고는 생각안합니다만 이번건에서는 애플이 크게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수료 쎄게 떼는거야 뭐 자본주의 시장에서 그게 무슨 문제인가 싶구요

수수료 비싸면 안쓰면 되죠...
20/08/18 19:20
수정 아이콘
돈이 통하는 경로는 애플이 정한거고 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수료 비싸다고 안 쓸수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애플의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도 볼수 있는 문제입니다. iOS라는 플랫폼에서 앱을 출시하려면 무조건 수수료를 내야하니까요. 자본주의 시장이라고 독점적 지위 남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눈물고기
20/08/18 19:24
수정 아이콘
독점이냐 아니냐는 논쟁의 여지가 너무 크죠...
상품이 좋아서 많이쓰는데 독점이다 하면 과거에 마이크로소프트도 동일한 논지로 독점 아니라고 이미 판례가 있구요...

저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사람들이 좋아서 많이 쓰겠다는데 독점이라곤 생각 안합니다.

싫으면 안쓰면 되고 안드로이드라는 대체재도 있고 그것도 싫으면 하나 플랫폼 만들어야죠...
20/08/18 19:26
수정 아이콘
플랫폼 사업자의 지위 남용에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사례가 있고 문제된적이 있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많이쓴다는 점을 이용해서 플랫폼 이용에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는건 소비자에게도 전혀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현실성이 없는 소리라는건 잘 아실거 같고요.
아웅이
20/08/19 13:56
수정 아이콘
구글 플레이스토어도 애플 스토어에 버금가죠
그말싫
20/08/18 17:34
수정 아이콘
약관 위반이죠.
수수료가 맘에 안들었으면 플랫폼을 보이콧을 해야되는데, 암시장을 열었다가 단속 들어오니 빼액대는 형태입니다.
크레토스
20/08/18 18:10
수정 아이콘
단순히 빼액 댔다고 보기엔 이미 소송할 준비 다 하고 지른 거더라고요.
애플에 대한 여론도 별로 안 좋고 반독점 조사중이기도 하고..
편들어줄 기업도 많고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삼성전자,스포티파이,라쿠텐 등등이 다 에픽 지지하고 있습니다.
20/08/18 18:19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가릴 사안은 아닙니다. 플랫폼 홀더인 애플의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에픽에서 대놓고 애플 정책을 무시하면서 반기를 든거지요. 터질게 터졌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20/08/19 10:21
수정 아이콘
돈주기 아까워서 꼬장부리는건데 잘했고 못했고 가릴게 있나요
20/08/18 17:10
수정 아이콘
애플도 (구)한메일, (현)다음처럼 저러다 훅 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훅가는 건 에픽이겠죠... 에픽 개발자들 상소문 올리고...
20/08/18 17:10
수정 아이콘
게임이야 그렇다쳐도 엔진까지...혹시라도 협의가 안되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됩니다
모쿠카카
20/08/18 17:11
수정 아이콘
언리얼 엔진을 뺀다고요???? 그냥 인디 게임 개발자는 게임내지 마라는 급 소리인데
20/08/18 17:17
수정 아이콘
고래등 싸움에 사용자들까지 터지게 생겼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0/08/18 17:18
수정 아이콘
이건 엄청 쎄네요;;; 애플이니깐 가능한 거겠지만요
소독용 에탄올
20/08/18 17:19
수정 아이콘
반독점관련 소송 걸린 상황에서 내 쫒아버리면 불리해지는거 아닌가요...
興盡悲來
20/08/18 17:21
수정 아이콘
전면전으로 확대되는군요.... 언젠가 터질 일이 아니었나 싶기는 한데 에픽게임즈가 칼을 들 줄이야....
그말싫
20/08/18 17:21
수정 아이콘
되도 않는 놈들이 정의의 사도 코스프레하고 다니다 참교육 당하네요.
통쾌합니다.
던파망해라
20/08/18 17:23
수정 아이콘
언리얼 퇴출때문에 역풍 쎄게 맞을거같기도 한데
20/08/18 17:24
수정 아이콘
이건 양쪽 다 양아치 아닙니까?
던파망해라
20/08/18 17:26
수정 아이콘
언리얼 퇴출때문에 애플도 크게 다를바 없네 가 되버린 느낌
요슈아
20/08/18 17:25
수정 아이콘
이제 신규 언리얼 엔진 게임은 앱스토어 출시 불가라는 거네요.

유니티 엔진 반사이득각.
그래도 애플이 조금 더 싫으니 일단 에픽을 응원하기로(????)
BlueTypoon
20/08/18 17:27
수정 아이콘
이거 스케일이 점점 커지네요.
우회결제가 문제로 아는데 하스스톤 같은 게임들도 해당되지 않나 싶네요.
20/08/18 17:29
수정 아이콘
우회결제가 아니라 대놓고 결제입니다.

하스스톤 같은 게임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애플의 기본 가이드는 '앱스토어에 올라온 앱은 앱스토어 결제만 가능해야 한다' 일뿐
안드로이드, PC에서 따로 결제하는걸 막지 않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 올라온 앱을 실행해서 '다른 결제를 할 수 있다면' 안됩니다.

에픽이 어긴 부분은 이 부분이고요..
BlueTypoon
20/08/18 17:35
수정 아이콘
우회결제 자세한 내용을 못봐서 잘못알고 있었네요.. 덕분에 제대로 알아갑니다.
그러면 에픽이 조금만 양보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홈페이지 구매 안내식으로라도요.
20/08/18 18: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식의 우회 결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른 스토어/플랫폼에 올라온 앱으로 결제해서 인게임에 반영시킨후 다시 iOS로 넘어가는 형태로만 가능합니다.

(추가) 게임 앱 한정 내용입니다.
저스디스
20/08/18 17:35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은 해당없습니다.

이번에 포트나이트가 문제되는 이유는 하스스톤은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앱스토어를 이용한 결제만 가능한데(대부분 이용자들은 수수료때문에 PC로 결제하고 IOS내에서 다른 수단으로 결제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아무 문제 없음)
포트나이트는 IOS에서 앱스토어가 아닌 자체적인것으로 결제를 하려는거라 걸리는것입니당
LOL STAR
20/08/18 17:50
수정 아이콘
근데 에픽 게임즈에서 인앱 결제가 아닌 자신 홈페이지로 링크걸어서 결제하게끔 유도하면 안되었던건지 궁금하네요. 그것도 약관 위반에 포함되려나요.
20/08/18 18:12
수정 아이콘
약관 위반입니다.. (이미 넷플릭스가 과거에 했다가 크게 싸운 일이기도 하고)
모쿠카카
20/08/18 18:23
수정 아이콘
사실 에픽도 그냥 컴터에서 결제했으면 됬는데 일부러 모바일에 우회경로 연거 보면 싸움을 일부러 건거죠....
20/08/18 18:31
수정 아이콘
수수료가 대체 얼마였길래? 한 30퍼쯤 아닌가요?
20/08/18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벨브(스팀) 30%
구글(플레이스토어) 30%
애플(앱스토어) 30%
소니(PSN) 30%
마소(엑박라이브) 30%
닌텐도(닌텐도이샵) 30%

입니다.. (사실상 그냥 국룰 30%..... 아마존이나 페북, 일본 DMM같은곳들도 다 30%.. 받습니다)
20/08/18 18:34
수정 아이콘
사실 30%의 수수료가 적은 금액은 절대로 아니죠. 과거 플랫폼들에 비해서는 적다고는 할 수 있는데, 시대가 변했고 플랫폼 이용 대가로 인앱매출의 30%를 가져가는 게 여러가지 분야를 비추어봤을때 적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Lord Be Goja
20/08/18 18:45
수정 아이콘
군소 스토어에 올려서 접근성과 노출도 나빠질때 판매량 줄어드는거보면 유명스토어의 30퍼센트는 그다지 비싼거같지가 않습니다.dmm dlsite에 올리던 일본개발자들 스팀에 올리고 나서 판매량에 놀란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Pc스토어도 ea가 오리진에 올리던걸 스팀에 올리니 판매량이 폭등하기도 했고. 에이지오브 엠파이어 결정판들도 ms스토어로는 거의 구입을 안합니다.
마케팅과 유통을 일부 나눠서 해주는거죠.
20/08/18 18:4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모바일의 경우 선택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애플은 무조건 자사 인앱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며(그렇지 않으면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됨) 구글도 사실상 강제입니다.

플랫폼으로 인해서 개발사가 이득을 보는 부분은 분명히 있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라는 수수료가 과연 합당한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매출의 30%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거든요.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스팀등으로 이득을 보는 개발사가 있다는건 부정하진 않겠으나, 이미 유명해서 자체 경쟁력이 있는 회사들도 강제로 플랫폼에 종속되어서 30%나 되는 수수료를 무조건 내야하는 현 구조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20/08/18 19:42
수정 아이콘
자체 경쟁력 운운 하려면 직접 폰을 생산해야죠.

앱스토어는 플랫폼 이전에 애플 기기 어플리케이션 통합 관리 시스템입니다. 단순 스팀같이 생각하시면 안되요. 오히러 플스나 엑박 같은거라 보시면 되죠. 이 기기들도 자체 스토어가 있고 거기서 수수료 받으며, 오프라인 유통도 cd마다 수수료가 있고 유통또한 관리합니다.

이게 비합리적으로 보이실 수 있으나 대신 소니와 마소, 애플등은 자사 기기들의 개발 환경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해줍니다. 이걸 이용해서 개발자들은 좀 더 효율적이고 퍼포먼스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 할 수 있고요. 또 싹이 보이면 따로 지원도 해주죠. 이런 관계입니다. 앱스토어의 30%는 그냥 마켓 수수료가 아니라 애플이 더 나은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받는 수수료 성격도 있는거에요. 이걸 이번에 보여주는거고요. 앱스토어 떠날거면 우리가 제공하는 개발환경도 포기해라. 이런거죠.
20/08/18 1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프트웨어 만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회사가 하드웨어가 없어서 강제로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플스 엑박등의 스토어 수수료도 저는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콘솔기기 개발사들의 기술 지원과 애플의 앱스토어를 비교하시는건 전혀 현실을 모르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앱스토어는 단순한 ESD일 뿐입니다... 애플 마소 소니등의 개발자 지원정책과 마켓에서 물리는 수수료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하루빨리
20/08/18 19: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경쟁력 없는거죠. 하드웨어는 뭐 땅에서 솟아납니까? 수수료가 억울하면 스스로 콘솔 개발하거나 폰 개발 해야죠.

그리고 앱스토어가 단순한 ESD일 뿐이라니요. 이거야 말로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개발환경을 깍아 내리시는거 같은데요. 앱스토어만 따로 보지 마시고 애플이 제공하는 API, SDK등도 같이 생각하세요. 본문처럼요. 애플이 아무 상관도 없는 개발환경 지원 중단 카드를 낸 거 같습니까? 개발환경 제공과 앱스토어가 연관있기에 같이 묶어서 대응하는거에요.
20/08/18 19:53
수정 아이콘
API SDK는 당연히 OS를 개발하는 회사들이 자신들의 OS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당연히 취하는 정책입니다. API SDK 제공 안하면 그 플랫폼 아무도 안 써요. API SDK 제공은 하드웨어와 OS를 팔아먹을려면 당연히 해야하는거에요. 때문에 그것들과 앱스토어의 수수료 문제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개발 지원 중단 카드가 뭔 뜻인지도 잘 모르시는거 같아 보이네요.

물론 하드웨어와 OS가 땅에서 솟아나는건 아니죠. 하지만 그러한 하드웨어와 OS를 이용해서 개발사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물려서 문제가 된 사례는 애플 이전에도 차고 넘치고, 여러차례 시정된 전적이 있습니다. 애플의 수수료 정책은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 볼 소지도 충분히 있씁니다.
하루빨리
20/08/18 19:56
수정 아이콘
OS를 개발하는 회사가 자신들의 정책을 밀기 위해서 있는게 또한 API와 SDK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힘 실어주는게 마켓이고요. 지금 앱스토어 규모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여기 파이를 먹지 못하는게 얼마나 큰 손실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초창기에야 API와 SDK제공이 개발자들 유인 요소지만 지금은 자신들의 정책에 반하는 개발사들을 막기 위한 카드로 쓰이는게 지금 본문의 상황입니다.
20/08/18 19:57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자신들의 정책에 반하는 개발사들을 막기 위한 카드]]

네 님이 애플이 잘못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계시네요. 전형적인 독점적 지위 남용 사례에 해당합니다.
하루빨리
20/08/18 20:00
수정 아이콘
YNH 님// 독점적 지위 남용이 아니죠. 독점적이 되어야 한다면 모바일 OS 시장엣서 애플이 독점적 지위에 있어야 하는데 그런가요? 그냥 정책일 뿐입니다. 딱히 OS 파이를 더 먹을 생각 없이 지금 먹은 파이 내에서 이런 정책을 쓸테니 나갈려면 나가던가입니다. 에픽입장에선 딱히 애플이 아니여도 되는거잖아요? 전혀 독점적 상황이 아닌거죠.
20/08/18 20:04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iOS의 점유율은 절대로 무시할수 있는 점유율이 아닙니다. 그리고 에픽은 구글에서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양쪽 모두 메이저 마켓에서 퇴출되었죠. 마찬가지로 구글도 수수료가 과하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수수료 과하면 iOS 장사 안하면 되냐 라는 얘기 하시는데 구글도 똑같이 수수료 받고 있고, 그래서 이 이슈가 더 크게 번지는 겁니다. 삼성 마소 등이 이유가 없어서 에픽을 지지할까요?

그리고 플랫폼 사업자가 수수료를 많이 떼어가는건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 비용의 일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거든요.
소독용 에탄올
20/08/18 20:06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IOS가 북미기준이면 50%정도, 태블릿 시장에선 70%이상 점유중이라서 반독점법 관련한 이야기가 표면위로 올라온 형태 인듯 합니다....
하루빨리
20/08/18 2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YNH 님// 지금 에픽은 양쪽 마켓에서 퇴출될 정도로 막장 짓 한거 아닌가요? 수수료 인하 이야기 하시는데, 에픽이 말하는건 수수료 못내겠다입니다. 수수료 줄여달라가 아니라요. 1%도 아깝다는 짓을 하는데 YNH님은 이게 맞다고 보시나요?

구글같은 경우에는 초창기 에픽이 자체 스토어 결제를 막지 않았습니다. 근데 에픽 스토어 결제의 보안 문제 때문에 결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온 케이스에요. 근데 그러면서 수수료는 못내겠다는 양아치 짓 하는겁니다.

그리고 마소와 삼성이 에픽을 지지하는 건 자신들의 마켓이 따로 있기 때문이죠. 구글과 마켓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에픽 손 들어주고 에픽이 이기면 마켓 파이에 균열이 생긴단 계산 하에 들어가는거죠. 자체 OS는 없으나 마켓은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에픽과 입장이 같습니다. 그래서 손을 들어주는거고요.

왜 구글도 거부했는데 애플과 에픽 사이만 시끄러운가 한다면 안드로이드는 마켓이 독점이 아닌거고 애플은 마켓이 앱스토어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러니깐 에픽의 목적은 애플 내에 자신들만의 독립적인 마켓을 따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게 소비자에게 이로운지는 둘째 치고서라도, 결국 하드웨어 개발은 애플이 하는거니깐 자신들이 제공하는 개발환경을 에픽에 제공할 이유가 없고, 지금 상황에선 자신들의 정책에 반하는거니깐 퇴출또한 당연한거죠. 이걸 법정에서 이긴다 해도, 결국 개발환경은 제공할 이유가 없는것이고, 애플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언리얼 엔진의 경쟁력이 있을까 싶네요.
20/08/18 20:27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죄송하지만 상황을 잘못 알고 계십니다. 수수료 문제를 꿈쩍도 안하니까 에픽에서 먼저 수를 쓴거죠. 저런 영상이 올라오는 시점이나 이후 진행상황을 보면 애플과 협상이 도저히 되지 않을거 같으니 일부러 그런거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플랫폼을 쓰면서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겠다는 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출액의 30%를 플랫폼 이용료로 받아간다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협상의 과정인거지 막장짓이라고 표현할 것은 없습니다. 애플도 에픽도 강경책을 쓴거죠. 구글은 협의할 의향이 있다지만 애플은 보시면 알겠지만 협상할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마소 삼성만 얘기했지만 페이스북 등 애플과 구글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에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애써 축소하려고 좀 하지 마세요.
20/08/18 20:29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개발환경은 잘 모르고 하시는 애기로 알고 그냥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애플이 제공하는 API나 SDK는 하드웨어나 OS를 개발하는 회사는 당연히 제공해야하는건데 그걸 대단한 특혜인것마냥 말씀하시는거 자체가 전혀 개발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빨리
20/08/18 20:32
수정 아이콘
YNH 님// 그러니깐요. 비 OS 마켓 진영이 에픽을 지지하고 있는거죠. 에픽의 승리가 자신들의 이익인거니깐요. 그리고 수수료 문제로 꿈쩍도 안하니깐 에픽이 먼저 수를 쓴거라는건 근거 있어서 하는 말씀이신가요? 진짜 수수료 문제로 다툴거면 직접 결제 수단을 쓰면 안되는거죠. 에픽은 애플과 협상을 하려는게 아니라 룰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일 뿐입니다.
20/08/18 20:33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제 말이 근거가 없다면 [[에픽은 애플과 협상을 하려는게 아니라 룰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 말도 근거가 없는건 마찬가지죠.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강경책을 쓰는건 흔히 있는 일입니다. 파업이라는 수단이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보세요. 파업을 하는 이유가 일을 진짜로 하기 싫어서 하는걸까요?

그리고 OS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OS를 이용한 과도한 이익을 취하는건 전형적인 독점적 지위 남용 사례에 해당합니다. 마소도 여러번 걸렸죠.
하루빨리
20/08/18 20:36
수정 아이콘
YNH 님// 개발환경 제공은 OS 회사 입장에서 개발자 유인의 이득이 있기 때문에 하는거지 '당연히'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적극적인 개발환경을 만들어주는게 대부분의 경우 옳은 판단이기 때문에 개발자들 입장에선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회사의 입장에 반하는 태도를 취하는 개발사에게도 '당연히' 제공해야 할 건 아니죠.
20/08/18 20:37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개발자 유인을 해야 OS와 하드웨어를 팔죠. 자기들 플랫폼으로 양질의 소프트웨어가 나와야 하드웨어가 팔리니까요. 나머지 부분은 개발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거 같아서 대답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습니다.
하루빨리
20/08/18 20:37
수정 아이콘
YNH 님// 윈도우는 독점적 지위 남용 사례에 해당될 정도로 OS 시장 점유율이 높은게 이유였고요. 마소의 경우를 대입하면 오히러 애플은 독점적 지위 남용 사례가 될 수 없다는걸 위에서 적었는데요. 미국 내 폰 OS 점유율 50%요? 높긴 하지만 애매한 정도입니다. 과점은 되지만 독점은 안되는 상황이에요.
하루빨리
20/08/18 2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YNH 님// 아니 그러니깐 모든 개발자에게 개발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는게 아닌데 뭔 소리신가요? 진짜 당연하지 않은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시네요.

옛날에는 애플 앱 개발하려면 애플에 개발자 등록을 하고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마켓 진입 비용 포함이긴 하지만 모든 개발자들에게 당연하게 개발환경을 제공해왔던게 아니에요.
20/08/18 20:39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계속 애플의 시장점유율 얘기만하시면서 독점이 아니다 라고 하는데, 수수료 문제는 모바일 OS의 양대산맥인 안드로이드와 iOS에 전부 해당하는 겁니다.
20/08/18 20:42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개발환경 제공이라는거 자체가 뭔 얘긴지 잘 모르시고 하시는 얘기인데, 본문에 나온 애기는 앞으로 iOS로 출시하는 게임에 에픽이 만든 언리얼 엔진을 쓰기 어려워질거라는 얘깁니다. 언리얼 엔진은 고사양 게임에서 꽤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엔진이고요. 님이 얘기하는 개발환경 제공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얘깁니다. 그냥 애플이 iOS에서는 언리얼 엔진 쓰기 힘들게 만들겠다라는 내용 가지고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계시는겁니다. 그리고 이건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 만드는 제 3의 회사가 오히려 더 환장할 내용입니다.
하루빨리
20/08/18 20:45
수정 아이콘
YNH 님// 그러니깐 수수료 문제가 아니라고요. 구글에는 에픽이 시비 안걸잖아요. 이유가 뭐겠어요. 플레이스토어 입점 안해도 자체적으로 패키지 뿌려서 유저들이 깔게 하고 거기서 마켓을 만들든 직접결제를 하든 거기엔 구글이 터치를 안하니깐이잖아요.

이걸 수수료 문제로 보는 것 자체가 시야가 좁은겁니다.
20/08/18 20:47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구글도 플레이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 내렸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협의해보자는 입장입니다. 님은 시야가 넓은게 아니라 잘 모르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만 얘기하고 계시는게 느껴집니다. 에픽이 수수료 내기 싫어서 깽판 부리는 거다 라고 정해놓고 억지로 끼워 맞출려고 하니까 자꾸 이상한 내용이 튀어나오는 느낌이네요.
BlueTypoon
20/08/18 19:47
수정 아이콘
30% 아래를 조금 추가해보자면 에픽스토어는 수수료 12%에 언리얼엔진 수수료도 받지 않아요.
그리고 스팀 자체 스토어는 수수료가 30%지만 키 판매는 따로 가능해서 실제론 30%보다는 좀 낮을거에요.
로아 시즌2 때문에 보니까 스마일게이트의 온스토브도 15%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8/18 18:36
수정 아이콘
애플이 강수를 두네요. 이건은 애플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20/08/18 18:41
수정 아이콘
플랫폼 홀더가 가져가는 수수료는 따지고 보면 소비자에게 일정부분 전가되는거라 애플이 승리해서 소비자가 얻을 이득은 없습니다.
Blooming
20/08/18 18:39
수정 아이콘
이건 애플이 양아치죠. 에픽 응원합니다.
느긋한눈덩이
20/08/18 18:49
수정 아이콘
애플의 수수료는 부동산 임대료와 도덕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20/08/18 18:51
수정 아이콘
임대료가 과하게 비싸면 말이 나오는 법이죠.
나스이즈라잌
20/08/18 18: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독점후 행패는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0/08/18 19:08
수정 아이콘
둘다 만신창이가 돼어서 에픽이 이겼으면 좋겠다
음란파괴왕
20/08/18 19:09
수정 아이콘
이건 에픽이 이겨야 소비자에게 좋은거라. 그치만 애플을 이길 회사가 있을까 싶긴하네요.
slo starer
20/08/18 19:18
수정 아이콘
에픽이 이기면 내려간 수수료만큼 소비자에게 혜택이 갈 것인가? 는 의문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죠.
반면 애플이 이기면 지금과 달라지는게 없을 테고요.
고로 에픽을 응원하겠습니다.
크레토스
20/08/18 19:23
수정 아이콘
에픽 같은 경우엔 포트나이트 모바일에서 에픽 자체결제 이용하면 아이템 가격 20% 깎아주더라고요. 국내게임들 같은 경우에도 수수료 적은 원스토어에선 혜택 주는 경우가 많고요.
Liberalist
20/08/18 19:22
수정 아이콘
에픽이 이기면 소비자 입장에서 플러스가 될 개연성이 있지만, 애플이 이기면 뭐 하나 바뀔게 없기 때문에 저도 에픽 응원합니다. 어차피 둘 중 누가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보기도 힘들고요.
고스트
20/08/18 19:2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은 유니티라 딱히 문제되는 게 없죠. 근데 언리얼 막으면 새우 등터질 개발사들 많을듯
Lord Be Goja
20/08/18 19:38
수정 아이콘
크라이텍 코인 떡상하는겁니다!
에이 설마 그럴리가..
타카이
20/08/18 20:22
수정 아이콘
근데 유니티 떡상각?은 안되잖아 유니티 따위...
고스트
20/08/18 21:58
수정 아이콘
약관 위반 문제야 당연히 약관 위반인데 결국 반독점법을 맞느냐 안 맞느냐 쌈이군요... 애플 법무팀 강력할 거 같은데...
20/08/18 21:02
수정 아이콘
애플이 더 먹어 봤자 애플 주가만 오르지 소비자에 득 될 거 없는 것 아닌가요?
에픽 쪽을 밀어줘야 할 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솔직히 마소가 윈도에서 사용되는 모든 제품 무조건 마소스토어 통해서 구입해.
수수료는 무조건 30%다. 네가 대기업이든 1인 기업이든 상관 없이. 일괄. 땅땅.
이래버리면 난리 날텐데 왜 애플에만 이런 쉴드가 쳐지는 걸까요.

애플 주식이 있어서? 애플이 정의로우니까 30% 쯤은 강제로 먹을만 해서?
승자 독식이 세상의 법칙이니까?
이런 논리라면 애플이 옛날 3대 통신사처럼 수수료 70% 퍼먹어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다운받는 통신 요금은 별도로 내야 하는 것 아시죠?
20/08/18 21:18
수정 아이콘
사실 옛날에 70%라는 기괴한 수수료가 있어서 30%가 헤자로 보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30%도 사실 따지고 보면 절대로 싼 수수료가 아니죠. 구글이 인앱 정책을 바꾸면서 시작된게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아프리카TV 별풍선 떼가는 20% 30% 40%도 비싸다는 말이 나오는 판국에..
피우피우
20/08/18 21:28
수정 아이콘
비단 애플만 실드받는 건 아닐걸요. 옛날 3대 통신사가 70% 떼어가던 시절에도 너무 과도한 거 아니냐고 토로하면 "꼬우면 통신사 하나 만드시든가" 하는 얘기 분명 나왔죠 크크..
20/08/18 21:3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포트나이트를 비롯한 에픽 모바일 게임이 인기없어서 아닐까요?
만약 리니지였으면...
던파망해라
20/08/18 21:44
수정 아이콘
원스토어판 내고 윈윈전략?
그럴거면서폿왜함
20/08/19 09:14
수정 아이콘
에픽 스토어 때문에 에픽 싫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애플은 팬도 있고 안티도 있지만 에픽은 사실 팬이 없으니
20/08/18 21:24
수정 아이콘
갑과 을의 싸움인가요

슈퍼갑과 보통갑의 싸움인가요?
20/08/18 21:27
수정 아이콘
후자쪽에 조금 더 가깝다고 봐야하지만 언리얼 엔진이나 에픽 자체 스토어도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아케이드
20/08/18 21:33
수정 아이콘
애플 초강수 두네요
blacksmith01
20/08/18 22:08
수정 아이콘
유니티도 같이 싸워줬음 좋겠네요. 수수료 좀 내리자.
모쿠카카
20/08/18 22:09
수정 아이콘
지금 삼성도 일단 에픽을 지원하는 모양새네요... 삼성이야 애플하고 사이가 좋을래가 좋을리 없으니
중복체크
20/08/18 22:30
수정 아이콘
배달앱 수수료가 10퍼센트전후인데 뉴스에서 양아치 소리들으며 까였는데 얘네는 한수위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0/08/19 12:54
수정 아이콘
근데 배달앱은 인앱결제 수수료 30% 적용 안되는건가요?
네이버후드
20/08/19 13:06
수정 아이콘
현물은 상관없습니다. 상거래 같은내용들이요.
DownTeamisDown
20/08/18 22:46
수정 아이콘
애플이 구글보다 문제가 되는건 구글은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다른 스토어를 이용하면 문제가 없는데반해
애플의 경우 앱스토어가 강제적이며 다른 방식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불공정 거래 요소가 상당히 큰 상황이라고 봐야합니다.
거기에 포트나이트만 막은게 아니라 언리얼 엔진 자체를 막았다면 시장 독점적 지배자의 횡포로 볼 소지가 매우높아져서
20/08/18 22:52
수정 아이콘
애플은 다른스토어 못만드나요?
20/08/18 23:32
수정 아이콘
네 무조건 앱스토어를 통해야만 앱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20/08/19 06:55
수정 아이콘
문제되면 생색내기 용으로 자회사 같은꼼수로 스토어하나 더만들듯
20/08/19 00:24
수정 아이콘
안됩니다.

그래서 라오의 검열안한 버전의 경우 안드는 원스토어로 받으면 되지만(구글플레이 버전의 경우 손 댄 버전이죠), iOS는 절대 못합니다.
20/08/19 06:4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애플은 독점 관련해서 한번 쎄게 맞을거 같네요
그리고 자회사 같은걸로 생색내기 스토어 하나 더 만들고....
20/08/18 23:49
수정 아이콘
에픽이 이기면 소비자가 이득이 아니죠.
기업이 이익을 얻으면 소비자한테 돌려준다는 것도 순진한 생각입니다.
그냥 원론적으로 봐야죠.
누구에게 더 명분이 있나, 수수료 30%는 합리적인가를 따지는게 먼저죠.
개인적으로 수수로 30%는 약간 많지만 그런대로 적절한 비율이라고 보기는 합니다.
리테일 스토어로 치면 렌트비+광고효과+부가 서비스라고 생각해보니 그런대로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수수료 비율보다는 독점이라는거에 더 포커스를 둬야 할 것 같네요.
20/08/19 0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픽이 이기면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1%라도 있지만 애플은 0%입니다. 그리고 광고효과 부가서비스는 개발사마다 필요한 정도가 다르죠.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매장만 하더라도 매출의 30%를 뜯어가는 데는 흔하지 않습니다.
20/08/19 0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 다 미국 회사라 예를들면,
이게 비교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백화점이나 브랜드 쇼핑몰 같은경우
렌트비 + 매출의 5-10% 정도를 매달 가져갑니다. (그리고 대부분 렌트비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애플 등장 이후 이런 류의 서비스 앱스토어나 음악스토어의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바뀐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와서야 개개인에 따라 비싸다 싸다 판단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처음 애플스토어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작에 따른 정당한 수입을 주는 거의 최초의 서비스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지만 수수료보다 더 문제가 되는게 독점의 문제죠.
20/08/19 0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합리적이라는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기준에서 합리적이라는 얘기지 지속적으로 매출의 30% 떼어가는건 여러가지 분야의 수수료를 비교해봤을때 합리적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과거의 공은 공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30%라는 수수료가 저렴하냐? 라는 얘기를 하면 그렇게 말을 못할거 같습니다.

매출의 30%는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등에 등록됨으로 인한 홍보 효과, 접근성 향상등의 여러가지 효과를 감안해도 저는 과도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 수수료와 가장 성격이 유사한건 프랜차이즈 매장의 로얄티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국내기준 통상적으로 5~15%입니다.
20/08/19 12: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님이 말씀하신
로얄티에 뭔가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상품을 올려주고 팔아주고 결제도 받아 주니까요. (개발자툴이나 이런건 덤이고...)
이런 의견이야 서로 평행선일듯 싶네요.
근데 댓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30%란 수수료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게 이상하진 않다는거죠.
20/08/19 12:4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디까지나 개인 생각이긴 합니다.
개발자툴은 플랫폼의 유지를 위해서 당연히 제공해야하는거라 수수료랑은 관련이 없다고 보고 있고, 로얄티 비용으로 30%나 받아가는건 다른 분야에서 흔하지가 않아서 과도하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30%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은 존중하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춰봤을때 생각하면 좀 많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리플을 계속 달게 되네요.
20/08/18 23:53
수정 아이콘
위챗은 바이패스 열어놓더니 여기서는 칼같이 자르고 하여튼 좋아할수가 없는 애들입니다.
11시30분
20/08/19 00:10
수정 아이콘
애플이 독점적 지위에 있다고 볼 수는 없을 수 있어도(점유율 이슈), 시장 지배적 지위에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지위에 있는 플랫폼 사업자가 자신의 약관 위반을 원인으로 하여 거래를 거절하는 행위가 당연한 것인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야겠죠.
저는 수수료 30퍼센트가 과연 소비자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의 플랫폼업체들이 30퍼센트를 수수료로 책정한다는 것이 과연 제대로 된 가격 책정인지 의문이긴 합니다. 아마 눈치보면서 수수료를 비슷하게 책정한거 같은데, 이런게 심화되면 국제카르텔이 되죠.
20/08/19 00:50
수정 아이콘
다른 스토어랑 앱스토어는 결이 다르죠.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스토어를 통하지 않고도 앱을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리눅스 모두 마찬가지죠.

오로지 iOS만이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제도 앱스토어만 써야한다?

다른 스토어랑 비교할 수 없는 사악한 종자들이죠.
세크리
20/08/19 01:37
수정 아이콘
내폰에 내가 원하는 앱을 깔고 싶은에 앱스토어를 써야만 하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죠. 말이야 '내' 폰이지 권한은 모두 애플한테 있다는 건데 이게 원죄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8/19 01:57
수정 아이콘
다른 것 보다 에픽이 독점에 피해보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면 PC겜 유저로써 코웃음만 나오게되네여. 애플이나 에픽 및 에픽에 들러붙는 기업들이나 다 자기 밥그릇 땡겨오려고 하는거라 딱히 누구 손들어 줄 필요는 없는 듯..
20/08/19 09:47
수정 아이콘
독점 문제는 에픽이 제기한게 아니고 수수료 문제로 시비가 붙은것으로 압니다. 굳이 선악을 나눌 필요는 없지만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런건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죠. 에픽이 선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8/19 09:55
수정 아이콘
위 리플들만 봐도 독점 얘기가 나오고 있죠. 정말 과도한 수수료가 문제라면 왜 소니한테는 아무말 안한답니까. 애플을 때리면 편들어줄 우군이 있어서겠죠. 메신저 공격이 의미가 있는게 애플의 1984 영상을 패러디 해서 올리면서 애플은 악이고 자기들이 선인 것처럼 언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8/19 0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픽은 애플만 때리는게 아니라 구글도 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언플은 어느 회사나 다 하고 있죠. 애플과 구글을 공격하는 이유는 그들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이기 때문이고, PC 게임 유저라면 에픽이 스팀도 공격한 것은 아실텐데요. 마찬가지로 수수료 문제였죠. 이걸 굳이 선악구도로 보실 이유는 없다 봅니다.

독점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서는 앱을 배포할 방법이 아예 없는 iOS 특유의 페쇄적 구조 때문이죠. 어느 플랫폼을 보더라도, 최소한 안드로이드만 하더라도 싫으면 우회할 방법이 있지만 iOS는 그런방법도 아예 봉쇄되어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8/19 10: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소니는 왜 냅두냐고요. 스팀 공격하면서 무슨 짓 하는지 아시잖아요. 그런 놈들이 1984같은 언플하면 당연히 욕 먹죠. 당연히 선악 문제가 아니라 밥그릇 싸움이라는게 제 첫 리플에서도 한 말이지만, 에픽이 선악 싸움으로 몰고가고 있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게 몹시 구리다는 겁니다. 님은 에픽에 손을 들어주시는 거 같은데 전 어느 쪽도 편들어 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에요
20/08/19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콘솔시장쪽 문제는 그 다음이죠. 에픽을 안 좋아하시는건 알겠는데, 저는 30%라는 수수료는 분명히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마소나 소니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논점 이탈인거 같습니다. 무조건 수수료를 받아가는 모든 주체를 공격해야만 하나요?가장 영향력이 큰 구글 애플쪽만 해결해도 나머지 플랫폼 사업자들도 영향을 받으니 큰 덩어리에 집중하는거죠.

밥그릇싸움이라는 점도 동의하고 에픽이 선도 아니라는점은 동의하지만 에픽은 적어도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일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픽스토어 독점문제는 다른 문제라 끌고 오시는게 맞지 않고요.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건 모든 서비스 제공업자가 동일합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페이스북,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미 에픽에 직간접적 지지를 보내기도 했고요. 저 역시도 매출의 30%를 일괄적으로 뜯어가는건 과도하다는 입장이라 선악과 관계없이 에픽의 입장을 지지하는거고, 에픽이 선악싸움으로 몰고가는건 사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사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언플 정도야 충분히 할 수 있죠. 게이머 입장에서 모든회사가 그놈이 그놈이기도 하고요.
레게노
20/08/19 03:38
수정 아이콘
뭐 이건 입장차이라 둘 다 이해가 가긴하는데 애플은 다 30% 받아먹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 이거고 에픽은 apk 설치등 다른 우회요소가 없으니까 문제다 이건데 뭐 사실 그건 콘솔도 마찬가지이긴 하죠. 대신 콘솔은 서버는 지네들이 서비스 하긴 하죠.(물론 돈은 유저한테 받지만)
생존맨
20/08/19 05: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다른 설치 경로나 서브 마켓이 있다곤 해도 메인스트림 마켓들이 전부 30% 수수료를 명목상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싸움이 되나요? 이러니 저러니 다른데가 다 20% 정도 수수료다 이정도는 되어야 애플에 압박이 될 것 깉은데
20/08/19 09:45
수정 아이콘
에픽은 구글이랑도 싸우고 있습니다.
생존맨
20/08/19 10:27
수정 아이콘
뭐 구글만 플랫폼인가요? 플랫폼이 한 두개도 아니고이 정도면 나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그게 맘에 안들어서 탈플랫폼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누굴 응원하는게 아니라 별로 납득이 잘 안가긴 합니다. 스팀이나 다른 플랫폼도 그랬지만 열심히 투닥투닥 다투고 있으니까요.
20/08/19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바일에서 애플과 구글을 합치면 독점이나 다를바 없는 점유율이죠.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를 합치면 독점이 맞는데 어디서 경쟁을 하고 있나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페이스북 삼성전자들이 에픽과 긴밀해서 에픽에 직간접적 지지를 보냈나요?
생존맨
20/08/19 10:36
수정 아이콘
왜 합치나요? 둘이 형제라도 되나요? 아주 반대편에서 호환도 안되게 나뉘어서 경쟁 하는데요. 둘이 짬짜미 붙어 먹으니까 둘다 때려라 그런건가요? 위에도 계속 언급이 나오지만 모바일만 있는 세상인가요? 그렇다면 플랫폼 수수료는 얼마가 되어야 할까요? 그것도 대안이 있어여 뭐 변하던가 하겠죠. 대안이 있나요? PC 스팀 수수료가 어쩌고 했지만 다른거 열심히 성장해서 뭐 변하던가요? 콘솔은요?
20/08/19 10:39
수정 아이콘
게이밍 플랫폼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모바일 진영의 양대 마켓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모바일에서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외에 다른 유망한 마켓이 있나요? 그리고 만약 모바일에서 수수료가 바뀌면 콘솔 스팀도 영향을 안 받을까요?

대안이 없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자에 시비를 거는거죠. 이 싸움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공론화가 된 상황이고 이제는 30%라는 과도한 수수료는 바뀌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왜 자꾸 엉뚱한거 끌어서 다른데는 이런데 왜 애플에만 시비거냐 이런식으로 나오시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가장 큰 덩어리를 때리면 나머지도 영향을 받는게 시장 원리인데 말이죠. 플랫폼 사업자의 수수료 문제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과거의 사례도 많고 결국은 수수료가 내려가는 방향으로 해결된적도 많은데 말이죠.
생존맨
20/08/19 10:46
수정 아이콘
아뇨 애플에만 시비를 거냐는게 아니라 이게 웃긴게 애플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플랫폼 모든걸 다 제공이라면 제공을 하고 있죠. 이걸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뭔 시비지 생각이 드는겁니다. 사실 저는 모바일 결제도 별로 안해요. 저한텐 별로 큰 것도 아니라고 느껴지는게 수수료 내려봐야 게임 가격은 안내리거든요. 에픽스토어라는 아주 좋은 사례가 있잖아요. 거기 언플 겁나 해가면서 스팀이랑 싸워서 소비자는 공짜 게임 열심히 얻고는 있지만 사실 게임 구입하는데 뭐 그리 대단하게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는지 모르겠어요.

수수료가 내려가는 방향이 좋은건 개발사 입장이지 소비자 입장은 아닌거 같네요.
20/08/19 10:49
수정 아이콘
네 수수료가 낮아져도 기업의 이득이 늘지 소비자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낮긴하죠.
하지만 말입니다. 수수료를 내리면 소비자 입장에서 좋을 가능성이 1%라도 있습니다. 반면 현체계를 유지하면 소비자에게 그 어떠한 이익도 없습니다.

그리고 에픽스토어가 스팀이랑 싸우면서 공짜 게임이 어쨌든 나오긴 하고 있고(여러가지 잡음이 많지만) 중간 유통 단계에서의 마진이 줄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면 이익이 되었지 손해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애플이 플랫폼을 전부 제공한다는 논점이탈인거 같고요. 그 독점적인 플랫폼을 이용해서 지위를 남용한 사례가 한두번도 아니고요.
생존맨
20/08/19 10:53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1%도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그거야말로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영향력을 키우면 독점력을 발휘해서 시장지배력을 더 올리고 수익이나 올리지 무슨... 애플이 독점 판결 받으면 뭐 그거야 법원 판결이겠지만 그거야 소비자한테 바로 이득이 될 수 있겠죠.

세상은 어차피 더 온라인에 더 플랫폼 중심으로 가겠지만 에픽이 애플을 한테 시비 털어서 수수료가 내려간들 좋아지긴 무슨... 공짜 게임이나 풀면서 자기들 플랫폼 점유율 올리려고 노력하면 그거 가지고 소비자는 이득보면 그만인거고, 결국 에픽스토어가 유의미한 점유율을 갖게 되면 그냥 또 다른 균형점에서 똑같이 흘러가지 짜잔 하고 더 좋아지지 않을꺼라 봅니다.
20/08/19 10:55
수정 아이콘
생존맨 님// 그거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다만 가능성여 영역에서 전자는 1%미만이라면 후자는 0%입니다. 그 차이는 매우 크고요.
유통단계에서 마진을 과하게 취하는건 그 어떤 형태로도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건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하네요.
생존맨
20/08/19 11:03
수정 아이콘
YNH 님// 아뇨 동의하지 않습니다. 결론만 그럴사하지 유통단계 마진이 줄어들면 원 제작사는 마진을 안늘리나요? 그럴려면 기업의 마진을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지 그 자체가 법적으로 제한이 걸려야 합니다. 그 부분을 동의하시나요? 수수료가 낮아지면 그만큼 기업의 이득을 더 줄여서 소비자가 자체를 내려야 한다. 같은데 되어야 이득이 되는겁니다. 자꾸 1% 0% 비교를 하시는데 엄밀하게 후자도 0%는 아니에요. 애플이 줘터져서 시장 점유율도 내려가고 위기가 닥치면 소비자는 아이폰도 싸게 사고, 낮아진 점유율로 개발사들이 애플을 등한시 하게 되면 애플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껄요?

그냥 법적으로 이득은 얼마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의미 없는 이야기에요. 플랫폼 안통하고 직접 유통하는 게임이 막 정가를 30% 싸게 팔고 그러던가요?
20/08/19 11:05
수정 아이콘
생존맨 님// 일단 유통단계가 줄어서 가격이 내려간 사례가 0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생각의 차이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생존맨
20/08/19 11:08
수정 아이콘
YNH 님// 당연히 0은 아니죠. 하지만 지금 게임 업계를 보세요. 스팀, PSN, 닌텐도 스토어,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다 그게 그거죠. 유의미한 사례가 없어요. 있으면 저도 거기에 힘을 싣겠습니다. 과연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그래서 한가지 응원하는게 구독모델입니다. 어차피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그게 그나마 싸게 게임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20/08/19 11:10
수정 아이콘
생존맨 님// 네 당연히 그게 그거죠. 말씀하신대로 구독 모델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마소를 제외하면 적극적이지는 않죠. 다만 어떤식으로든 변화가 있고 중간에 떼가는 사람이 줄면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 자체는 존재한다는 뜻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수수료률이 변한다고 소비자에게 와닿을 변화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플랫폼 사업자들이 중간에 떼어가는 금액이 구조가 큰 현재가 소비자에게 좋으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존맨
20/08/19 11:16
수정 아이콘
YNH 님// 당연히 안좋죠. 그런데 어쩌죠? 사람들은 그래도 그냥 좋으니까 구글쓰고 애플쓰잖아요. 그걸 수수료 인하라는 이름으로 끌어내릴 수 있나요? 당연히 소프트웨어의 차별성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아무런 명분이 없어요. 다른 모바일 OS는 다 망했잖아요. 사람들은 다 별로 신경도 안쓰는 문제입니다. 되려 플랫폼 사업자가 돈 많이 버는게 소비자한테 나쁘기만 하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만약 구글이 10% 수수료만 받다가 돈 없어서 독점적 지위도 잃고 또 다른 업체한테 시장을 빼앗기고 스마트폰 OS 시장이 혼돈에 빠지면요? 애플도 마찬가지죠. 종교니 어쩌고 해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플 돈 많이 벌어서 자기가 쓰고 싶은 애플 신제품 안정적으로 계속 잘 만들어주길 바랄껍니다. 그 소비자 계층이 모바일에서 열심히 제3의 개발사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큰 돈을 쓰고 있는 층과 일치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0/08/19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존맨 님// 모바일 OS의 경쟁력과 수수료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수수료를 많이 받아서 애플 구글이 성장해서 지금의 시장이 있을 수 있었다..? 그럼 이제 충분히 벌었으니 덜 받을때도 됬죠.

애플이나 구글도 선이 아닙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벌어야죠. 그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더 좋은 하드웨어 더 좋은 소프트웨어로 보답할거다? 개발사들이 스스로 마진을 포기한다는 얘기만큼이나 허무맹랑한 얘기죠. 플랫폼 사업자가 돈을 많이 번다고 더 좋은 하드웨어 더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온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수료률이 문제가 된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 이통사 독점 WIPI 시절에도 문제가 있었고 그 외에도 여러차례 문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과도한 수수료 징수는 개발사들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나는데 장벽이 될 수도 있는거죠. 그런식의 가능성을 따지면 한도 끝도 없어요.
생존맨
20/08/19 11:20
수정 아이콘
YNH 님// 글쵸 근데 그 근거가 뭐냐는겁니다. 너네 돈 많이 벌었잖아. 그러면 몇%가 적당한건데? 그거에 대한 답이 있어야 협상을 하든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던지 하겠죠. 적당한 수준이 과연 무엇인데요?
20/08/19 11:23
수정 아이콘
생존맨 님// 적당한 수준이야 협의과정에서 정해지겠죠. 다만 전 매출의 30%는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무려 매출의 70%를 뜯어가던데도 있긴 했지만, 그때도 과하다는 철퇴를 맞고 결국은 시장이 재편되어 그런 요율은 지금은 볼수가 없죠. 30%도 일종의 국룰처럼 지켜지지만 이제는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만 하더라도 수수료가 싫어서 홈페이지 결제를 유도해서 사용자 경험의 불편을 주죠.
생존맨
20/08/19 11:29
수정 아이콘
YNH 님// 다시 원론적인 이야기인데 30%가 과하다면 그만큰 선제적으로 이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 힘은 자연스럽게 이동한다고 봅니다. 그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어차피 이니시는 에픽이 걸었으니 생각을 해보면. 에픽이 생각하는 적정한 수수료만큼 싼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면 될 뿐입니다.

과연 모바일이 다른 플랫폼과 그렇게 엄청나게 차이가 있을까요? 가격 차이가 30%나 차이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플랫폼을 선택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이미 기술적으로 스트리밍 게이밍의 목전에 와있는 상황입니다. 분명 더러워서 플랫폼에 안들어가고 스트리밍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경우도 생기겠죠. 그리고 그 방법이 훨씬 저렴하고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되고 플랫폼 홀더도 다른 대안을 모색 할껍니다.

아 비싸 징징징이 아니라 우리가 플랫폼 수수료 때문에 2만원에 팔지만 PC판이라 사용자 경험은 다르지만 같은 게임을 1만4천원에 팝니다. 이게 다 수수료 때문이에요. 같은 노력도 안하는 개발사를 뭐라고 응원하겠어요.
20/08/19 11:34
수정 아이콘
생존맨 님// 그 스트리밍 게이밍도 애플이 태클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마소는 애플에서 스트리밍 게이밍을 포기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특성상 간에 서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똑같은 소프트웨어 다른 플랫폼에서 제공해도 플랫폼간의 특성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이 되는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동일한 모바일인 iOS와 안드로이드 사이에서도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플랫폼이 아예 달라지면 말할 거도 없죠.

게임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플랫폼 사업자의 개입이 노골적이라 그런 외부 우회 수단만 있어도 안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개발사들의 노력부족은 분명히 비판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플랫폼 사업자가 봉이김선달 짓하는것도 좋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생존맨
20/08/19 11:38
수정 아이콘
YNH 님// 네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스트리밍이 된다면 꼭 애플 기종이 아니라 아주 싸구려 안드로이드 모델로도 스트리밍이 가능할껍니다. 지금이야 기술이 안되니 마소가 읍소하는 상황이지만 정말 제대로 된다면 그럴 일도 없습니다. 지금이야 기술도 게임도 모든 면에서 부족하니까요.

뭐 제가 그렇다고 애플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단지 최소한의 노력도 않는 게임사들이 그런 요구를 하니 우스울 따름이죠. 말씀드린것처럼 사용자 경험이 절대로 다르니까 그 다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라도 낮추는 노력이라도 해야 플랫폼 사용자한테 타격을 가할 명분이라도 생길테구요.
20/08/19 11:40
수정 아이콘
생존맨 님// 이 문제는 명분 싸움보다는 밥그릇 싸움에 더 가깝기 때문에 명분 얘기는 계속해도 별 의미가 없을거 같습니다.
결국 유통과정에서 비용의 증가는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저는 30%가 과도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이번 분쟁을 계기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30%가 혜자로 보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다른 분야 사례를 비춰봤을때 플랫폼 이용 대가로 매출의 30%나 떼어가는건 적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생존맨
20/08/19 11:48
수정 아이콘
YNH 님// 밥그릇 싸움이어도 명분은 중요합니다. 최소한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건데 개발사가 궁극적으로 힘을 얻을 수 있는건 소비자의 지원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말마따나 애플 나쁜 놈들이네 결제는 에픽에서만 하겠습니다 같은 운동이라도 벌어져야 이기던가 하겠죠. 그게 명분이구요.

그리고 플랫폼 이용대가가 비싸다는 생각이 없는건 아니지만 정말 그게 비싼지에 대한 논의는 다른 사례라 비교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지금 이 시장처럼 글로벌 시장을 연 사례가 있나요? 글로벌하지도 않은 국내 오픈마켓 수수료도 십몇프로씩 됩니다. 글로벌하게 수십배씩 팔아먹을 기회가 있다면 30%가 별로 비싸보이지 않습니다. 그것도 원가 개념이 일단 판매 제품이랑 전혀 다른 디지털 재화잖아요.
20/08/19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존맨 님//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는 글로벌하게 명목상 오픈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따지면 현지화등의 문제로 인해 대다수는 앱은 제작단계부터 로컬 수요에 치중합니다. 따라서 글로벌 얘기는 핀트가 맞지 않습니다. 정말로 글로벌하게 인기를 끄는 소프트웨어가 극소수니까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가 앱의 노출도와 접근성을 높여주긴 하지만 마케팅등은 전부 별도로 해야하기도 하고요.

또한 디지털 재화니까 부대비용도 실물 재화에 비해서 적게 드는데 수수료는 오히려 더 많죠.
글로벌 장사를 할려면 애초에 글로벌 시장을 타겟을 노리고 앱을 제작해야지 단지 노출만 전세계에서 된다고 글로벌한 앱이 되지 않습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앱이 얼마나 많은데요.
생존맨
20/08/19 12:01
수정 아이콘
YNH 님// 그런 기회가 열린 사례가 지금까지 있냐는거죠. 같은 마케팅을 해도 바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스토어가 있는거랑 없는거랑 같나요? 그리고 흥행 여부야 경쟁력이 있었냐의 문제지 그걸 끌고 오는건 웃긴거 아닌가요? 퀄리티 자체가 좋아야 하는건 기본이잖아요. 그럼 퀄리티가 좋은 게임은 글로벌하게 팔릴 수 있으니 수수료 더 받고 그런거 아닌 로컬앱은 싸게 받으면 되는건가요? 별로 맞지 않은 예시 같아 보이네요.

처음부터 한 이야기지만 디지털 재화니까 플랫폼을 만들고 배짱영업을 하죠. 그걸 법적으로 끌어 내리는건 굉장히 위험한겁니다. 기업의 이득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하는건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적당한 제한이 필요한건 맞지만 그걸 진짜 바꾸려면 이야기 한거처럼 근거가 있어야 해요. 무엇이 오바고 무엇이 오바가 아닌지, 그리고 그게 객관적으로 증명이 안되면 경쟁으로 싸우는 것 밖에 없는겁니다. 에픽이 그걸 증명해내지 못하면 에픽OS 에픽폰 에픽모바일 스토어 다 만들어서 애플 구글이랑 싸워야죠.

소비자한테 이득이되냐? 응 증명 못함. 할 수 있는데 하지도 않음
그럼 너네도 만들면 되잖아. 그건 너무한 요구 아니냐 구글이랑 애플이 자리 딱 잡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요구임
그럼 수수료는 뭐가 적당한건데? 그건 모름 하지만 30%는 비쌈

이야기도 빙빙 돌고 대안도 없고 명분도 없는 느낌인데 저도 30%는 비싸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럼 얼마가 적당한진 저도 모릅니다.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20%는 적다고 느껴지고요. 어차피 답도 못내는 이야기고 딱히 제 생각이 바뀔만한 근거도 없는 느낌이라 그냥 이야기를 더 나눌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
20/08/19 1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존맨 님// 기회가 부여된다고 해서 모두에게 같지는 않다는 얘길 하는 겁니다. 기회가 부여된다고 30% 받아도 된다? 억지주장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지배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은 대부분 기회 자체는 동일하게 보장됩니다.

플랫폼에 부여되는 수수료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동일한 얘기를 반복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30%가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고, 저같은 소비자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에 구글플레이 쪽에서도 이슈가 되긴 했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분쟁이 벌어지는거고 밥그릇 싸움이 시작되는건데, 과거에는 30%가 혜자로 보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바일 시장이 성장한 만큼 다른 분야에 맞춰서 비교가 들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소비자에게 이득이되냐라는 부분은 말꼬리 잡기라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네요. 저는 30%가 다른 분야에 비교했을때 과도하다고 생각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되었다 하면 입장이고, 님은 알수 없다는 입장이니까요.
VictoryFood
20/08/19 07:41
수정 아이콘
iOS 생태계가 이미 거대해진 이상 그 안에서 독점을 유지하면 독점이라고 봐야겠죠.
다만 애플이 절대 다른 스토어를 허용하진 않을테고 우회 결제를 허용하는 식으로 타협할거라고 봅니다.
20/08/19 09:25
수정 아이콘
배달앱 통신사 플레이스토어 등등 플랫폼 기업은 다 똑같은 상황이죠.
자유경쟁에 맡기기엔 너무나 폐해가 클게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어느나라 정부든 가만히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소송에서 애플이 이길지 질지는 알 수 없지만 논의해볼 이유는 충분한 것 같네요
20/08/19 09:5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구글쪽도 모든앱에 자사결제 플랫폼을 강제한다고 정책을 바꾸자 말이 나오던 상황이긴 하죠. 기존에는 게임앱만 강제였습니다만.
아름다운이땅에
20/08/19 10:44
수정 아이콘
애플 싫어하는데 에픽도 꼴보기 싫어서 별 생각이 안드네요
20/08/19 10:47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에픽이 언리얼 엔진 쓰면 애플 못올라가게 막아버릴수도 있지 않나요 크크크
NoGainNoPain
20/08/19 10:54
수정 아이콘
수수료 30%가 문제라고 하기에는 플랫폼 시장에서 일종의 국룰이 되어가고 있고...
앱스토어가 iOS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하면 하드웨어 특화된 OS에 전용 스토어는 만들지 마라는 이야기와 똑같아져서... 저로선 잘 안와닿네요.
20/08/19 10:56
수정 아이콘
그 국룰이 잘못되었다 이거지요. 결국 가장 큰 덩어리를 때리면 전체적으로 수수료가 다 내려가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넷플릭스만 하더라도 그 수수료가 싫어서 자사 결제 플랫폼을 사용하게 열심히 유도하고 있죠. 스포티파이 페이스북도 반기를 들었고.

하드웨어 특화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지는건 수수료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자기들이 만든건데요. 수수료률이 내려간다고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NoGainNoPain
20/08/19 11:08
수정 아이콘
그 국룰이 잘못되었다는 결론이 났나요? 아직 그런 건 아니라고 보이는데 말입니다.
앱스토어가 독점이라면 하드웨어 제조사는 하드웨어랑 전용 OS 공급까지만 하고 특화된 전용 스토어는 만들지 말라는 말과 똑같이 들리는데요.
20/08/19 11:12
수정 아이콘
그 국룰에 반기를 드는 회사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삼성전자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네요.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토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화된 스토어 만드는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신 수수료는 적당한 수준으로 줄여야죠. 프랜차이즈 매장이 로열티로 30%나 떼어간다고 하면 자영업자 장사 못합니다. 수수료 받지 말라가 아니라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이거죠.
NoGainNoPain
20/08/19 11:22
수정 아이콘
그 회사들이야 그렇게 법원에서 판결내려주면 자신들한테 이득이니까 그 방향을 지지하고 있는 거죠.
이득이 얽혀져 버린 이상 그 회사들의 지지는 정당성과는 무관합니다.
프랜차이즈 매장과 앱스토어는 일대일 비교가 안됩니다. 시스템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20/08/19 11: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 문제는 밥그릇 싸움입니다. 정당성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이득이 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프랜차이즈 매장과 앱스토어가 다른게 뭔지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NoGainNoPain
20/08/19 11:33
수정 아이콘
밥그릇 싸움이라면 애플에 반대하는 기업 수가 많냐 적냐를 따질 필요는 없겠네요. 어차피 밥그릇 싸움이니까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면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충분한 대체제가 있으니 여기서 수수료를 낮추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프랜차이즈 매장과 앱스토어는 당연히 다르죠.
오프라인 매장을 한번 세우면 그 근처에서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프랜차이즈하고 한번 참여하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는 앱스토어는 이미 그 출발선상부터 다른데 두개의 수수료를 똑같이 놓는것부터가 이상한거죠.
20/08/19 11:37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 및 콘솔 플랫폼도 수수료가 동일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장사한다고 하지만 글로벌한 경쟁력이 있는 소프트웨어는 몇 안됩니다. 참고로 에픽은 구글쪽에도 시비를 건 상황입니다.

대다수는 로컬 수요에 치중합니다.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만 하더라도 로컬 위주로 장사하지만 글로벌한 경쟁력이 있는 프랜차이즈도 있죠. 즉 다른점이 없습니다. 애플이 전세계적으로 마케팅을 대신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NoGainNoPain
20/08/19 12:07
수정 아이콘
아뇨아뇨 수수료 30%가 그렇게 비싸다면 같은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의 대체제가 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구글스토어는 왜 수수료를 그렇게 유지하고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수수료 좀 깎아도 상관없다면 한 20%쯤으로 수수료 줄여서 아이폰 시장을 잠식할 만한 그런 시도를 해 볼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대다수가 로컬수요에 치중한다기에는 유명 게임 대기업들이 다 모바일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님 말대로 로컬 수요에 치중한다면 에픽 또한 애플하고 구글에게 시비걸 이유가 없죠.
그냥 에픽스토어만 열심히 경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게 아니다보니 에픽이 애플하고 구글에게 시비거는 거라고 봐야죠.

프랜차이즈야 들어서면 주변 지역밖에 영향력을 못미치죠.
대구에서 누가 프랜차이즈 하나 차렸다고 대전 수요자가 와서 사줄건 아닙니다. 근데 앱스토어는 다르죠.
이런 것부터가 차이가 나는데 다른점이 없다고 이야기하시는 건 저한테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20/08/19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구글이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요. 과점시장이니까 서로 적당히 답합하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데요. 그리고 하드웨어 문제도 있어서 수수료만 싸게 한다고 상대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대기업이 투자하는 모바일 게임도 글로벌 시장 공략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이 확연하게 나뉩니다.

앱스토어는 접근성과 노출도를 높이지만 결국은 그 앱을 알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어요. 때문에 홍보가 별도로 필요하죠. 마지막 문단은 단순한 디지털 재화의 특성인데 앱스토어만의 특출난 장점처럼 얘기하시는건 저한테도 와닿지 않습니다. 플랫폼 사업자가 운영하는 스토어는 대부분 가지고 있는 특성이기도 하고요. 높은 접근성과 노출도. 특히 하드웨어랑 연계되어 있는 플랫폼의 경우 대부분은 독점이죠. 콘솔도 그렇고 앱스토어도 그렇고요. 플레이스토어는 명목상 독점이 아니긴 하지만 사실상 독점에 가깝고요.
NoGainNoPain
20/08/19 12:46
수정 아이콘
YNH 님// 님 말대로라면 담합으로 소송을 해야겠네요. 애플 반독점이 아니라요.
근데 현실은 담합이 아니라 애플 반독점이 이슈가 됬으니 뭔가 일이 이상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게임계에서 한끗발 날리는 이름값 있는 대기업 정도라면 모바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지 않나요?
그 유명한 블리자드조차 디아블로 모바일 내놓고 있는 판국인데요.

그 홍보의 일부 기능조차 앱스토어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홍보를 완전 따로 해야 할 판국이라면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할 하등의 이유가 없죠.

디지털 재화의 특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잘 짚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와 확연히 차이가 나있는거죠.
그런 구분없이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와 앱스토어를 동일시 여기길래 둘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가져온 예시입니다.
님이 다른 디지털 재화와 앱스토어를 비교했다면야 저도 그런 예를 안가져오는데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와 비교하셔서요.
하드웨어랑 연계되어 있는 플랫폼의 경우 대부분은 독점이라면 앱스토어를 굳이 독점이라고 부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08/19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그래서 에픽이 구글과 애플 모두에게 시비를 걸었죠. 애플만 이슈가 되고 있는게 아닙니다. 애플이 좀더 강경대응을 했서 이슈가 좀 더 크게 된거 뿐이죠.

앱스토어에 배너가 노출되는게 홍보긴 하지만, 그 배너 노출은 홍보의 일부죠. 유튜브 TV 채널등에 수도 없이 나오는 게임 광고 같은건 안 보시나 봅니다. 앱스토어가 그렇게 만능이라면 유튜브나 TV 광고를 그렇게 열심히 할 이유가 없죠. 홍보를 아예 하지 않고 앱스토어만으로 대박이 난다..? 거의 로또 당첨될 확률입니다.

디지털 재화는 앱스토어가 아니라도 그런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앱스토어만의 장점이라고 보기 어렵고, 과거 통신사 3사 WIPI 시절에도 독점 플랫폼이라 게임 앱등의 판매구조는 비슷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서 노출범위가 광대한건 디지털 재화의 특성이지 플랫폼의 근본적인 차이라곤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앱스토어를 제외한 어떠한 경로로도 앱설치를 허용하지 않아서 갑질등으로 이슈된 사례는 꽤 자주 있습니다.
너무 한쪽만 볼려고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더 얘기해봐야 입장차가 좁혀질거 같지 않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NoGainNoPain
20/08/19 13:02
수정 아이콘
YNH 님// 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반독점이 아니라 담합으로 소송해야 되는 거네요.
근데 담합의 담자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렇진 않네요. 일이 계속 잘못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앱스토어가 그렇게 만능이 아니긴 하지만 유용하긴 하죠.
당장 에픽부터가 자사 에픽스토어 보유하고 있는데 굳이 앱스토어랑 구글스토어에 시비를 걸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별 의미 없다면 에픽이 소송을 왜 하겠습니까. 소송할 의미가 있으니까 소송을 하는거죠.

전 디지털 재화가 앱스토어만의 장점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님이 앱스토어와 프랜차이즈가 똑같다고 하시길래 둘 사이의 근본적 차이인 디지털 재화의 특성을 가지고 온 거죠.
제가 왜 이 내용을 언급한 건지 근본적인 이유는 잊어버리신 듯 합니다.

저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시하는 겁니다.
그게 문제가 되어버린다면 제조사는 말 그대로 하드웨어와 전용 OS를 제공하는 역할에만 그처야 하거든요.
하드웨어와 전용 OS를 제공한 다음 그 이후의 플랫폼 운용은 그냥 다른 업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걸로 보여서요.
20/08/19 1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일단 IOS는 앱스토어를 무조건 써야하고요. 나머지 스토어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독점 이슈가 나오는건 이거 때문입니다.
앱스토어 운영하지 말라고 한적 없습니다. 수수료가 다른 분야에 비교했을때 과한게 아니냐는게 제 의견입니다.

과점 시장에서 의도하지 않은 담합이 일어나는건 사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요. 증거가 없는한 소송을 걸기도 애매하죠. 님이 말한 국룰이라는 표현처럼. 계속 말꼬투리 잡으시는거 같습니다. 통신 3사가 짜맞춘든한 비슷한 요금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담합으로 소송걸지 못하는 것처럼 이쪽 분야의 국룰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다 과점시장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운영하고 수수료 받는거에 문제삼지 않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사회의 다른 분야에 비교했을때 디지털 재화의 유통대가로 플랫폼 사업자가 가져가는 30%의 비용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NoGainNoPain
20/08/19 13:30
수정 아이콘
YNH 님// 저는 그게 왜 독점이슈로 걸리는지 잘 이해가 안되서 말입니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맥은 PC, 분명 대체제가 있거든요.
하드웨어 단위로 시장을 계산하고 독점이라고 잡아버리면 의미가 없죠.

담합이라고 소송을 걸지 못하는 것은 님 말대로 담합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30%가 담합의 산물인지, 아니면 손익을 계산해서 나온 결과물인지는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확신할 수가 없죠.
근데 어떻게 30%가 문제라고 확신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소 등에서 문제제기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그네들도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움직이는 걸 테니까요.
통상적으로 비교하는 것 또한 의미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와 앱스토어 사이는 오프라인과 디지털이라는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존재하니까요.
20/08/19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플랫폼을 갈아타는건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특정 하드웨어 사용자가 시장에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그 하드웨어 사용자에게 앱을 제공할려면 한가지 선택지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그게 왜 의미가 없나요. PC로 따지면 윈도우에서 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윈도우 스토어만 써야하고 나머지 경로로는 전부 불가능 하다는 건데, 이게 문제가 없을까요? 맥과 리눅스라는 대체자가 있으니 문제 없다?개발사의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은 다릅니다. 적지 않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플랫폼을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요?

또한 30%가 어떤식으로 계산된건진 모르겠지만 유통비용으로서는 과다하다고 보는게 제 입장입니다. 적절하다 라고 보는 의견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유는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문단을 보니까 더이상 대화는 의미가 없을거 같습니다. 어떤 얘기를 해도 간극이 좁혀들지 않을거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NoGainNoPain
20/08/19 14:22
수정 아이콘
YNH 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디테일한 점은 몰라도 기능적인 큰 관점에서는 별 차이 없습니다.
실제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건너가거나 둘 다 쓰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죠.
PC를 예로 드는 것도 부적절한게, OS와 하드웨어 제조사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MS에서 그런 정책으로 폭리를 취하면 리눅스로 넘어갈 수 밖에 없을걸요. 아무리 윈도우가 절대강자라고 해도 말입니다.
오히려 저는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맵을 아이나비에서만 제공하는게 과연 독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냐? 라고 예를 들고 싶네요.

전 30%가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님 의견을 부정할 의도도 없구요.
그런데 굳이 제 댓글에 대댓글을 다셔가면서 제 의견을 먼저 부정하신 것은 님이십니다.
제 댓글에 굳이 찾아오셔서 30%를 부정하실 거라면 거기에 걸맞는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 주셔야 하지 않나요.
서로 갈길 가고 알아서 생각할 거라면 님이 처음부터 여기 댓글을 다실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20/08/19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그 디테일의 차이가 적다면 적지만 큰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나비 내비는 아이나비 하드웨어에서만 제공되지 않습니다. 님도 [폭리]라는 단어를 쓰신거 자체가 그러한 정책이 부당한 면이 있다는건 일면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제 의견은 수수료를 내린다고 해서 OS제조사가 제공하는 스토어가 사라질일은 없습니다. 근거는 충분히 설명드렸고, 거기에 대해서 이해하실 생각이 없으시니 더 이상 얘기를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수수료 받지 말라고 한적 없습니다. 당연히 플랫폼 제공 대가는 받아야죠. 그 대가로 30%가 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30%를 안 받으면 스토어 만들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님 주장이 오히려 억지 주장같아 보여서 댓글을 단거 뿐입니다.
NoGainNoPain
20/08/19 14:40
수정 아이콘
YNH 님// 아이나비 내비는 아이나비 하드웨어에서만 제공되지 않지만 아이나비 하드웨어를 산 사람은 아이나비 내비만 써야 하죠.
님 주장대로라면 아이나비는 하드웨어 산 사람에게 독점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제 말을 자꾸 이상하게 해석하시는데, 전 그런 정책을 폭리라고 정의내린 적이 없습니다.
[MS에서 그런 정책으로 폭리를 취하면] 이라는 문구는 가정법입니다.

플랫폼 제공 대가는 님도 인정하셨네요. 그런데 30%가 과하다는 의견만 있을 뿐이지 근거는 아직도 제시 안하셨네요.
만약 제시 못하신다면 그런 의견이 있구나라고 넘어가는 것 또한 한 방법입니다.
근데 굳이 댓글을 다셨다는 것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근거 정도는 제시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30%를 안 받으면 스토어 만들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엄연히 안드로이드폰이란 대체제가 있고 두 스토어 똑같이 30%를 받는데 왜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30%가 문제가 되고 독점 이야기가 나오는지 제 생각으로는 잘 이해가 안되는 것 뿐입니다.
20/08/19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애플에서만 30%가 문제되는거 아닙니다. 안드로이드도 똑같이 문제되고 이슈됐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애플만 가지고 문제 삼는다는건 과도한 피해의식입니다.

다만 독점은 애플에만 해당되는게 안드로이드는 3자 스토어가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APK 설치도 되고요. 3자 스토어는 사용에 불편함이 많아서 사실상 구글플레이도 반독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목상 우회길이 열려 있는 구글과 우회가 아예 불가능한 애플은 차이가 큽니다.

30%면 통상적인 플랫폼 사업자들 (오픈마켓, 오프라인 매장, 배달앱 등) 들에 비해서 수수료가 과하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물론 제가 예시로 든것들은 매출만으로 따진것이므로 순이익 대비 수수료 비율은 그보다 훨씬 높아지겠지만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디지털 재화도 매출 = 순수익은 아닙니다. 플랫폼 이용대가로 매출의 30%나 뜯어가는 업종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러면 또 전세게 대상이라 시장의 크기가 다르다면서 무한 루프 도실거 같은데, 그러한 점은 디지털 재화의 특성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적어서 발생하는것이고 딱히 애플이나 구글이 관대하거나 엄청난 지원을 해줘서 그런건 아닙니다.

그래서 애플 구글 소니 스팀 전부 30%는 과하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20/08/19 15:24
수정 아이콘
YNH 님// 제가 요청하는 것은 30%가 부적절하다는 것에 대한 근거입니다.
앱스토어와 구글 스토어에 에픽이 동시에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에 대한 근거는 되지 못하죠.
30%가 정말 부적절한지, 아니면 에픽이 두 스토어에 대해서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인지 명확치 않기 때문입니다.
독점이 애플에만 해당되는 것도 의아한게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가 해당 하드웨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냥 과하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신다면 그냥 각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인정하시고 제갈길 가면 되는 겁니다.
근데 30%는 과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제 댓글까지 굳이 찾아오셔서 과하다라고 주장하실 거면 거기에 걸맞는 근거자료는 제시해 주셔야죠.
지금 님이 하시는 건 그냥 30%가 과하다, 내 말을 믿어라 라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걸로 보입니다.
20/08/19 15: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제 3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라는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에픽의 전략은 모르겠고 플랫폼 사업자가 초기 시절도 아니고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거대한데 여전히 플랫폼 제공 대가로 제 3자 매출의 30%나 뜯어가는건 전 날강도에 가깝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30%가 국룰이라 과하지 않다라는게 근거라기에는 많이 부실해 보여서 댓글을 단거 뿐이고. 의견이 다르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님은 30%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거 인정하겠습니다. 애초에 저는 마켓 운영 비용으로 수수료 뜯어가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수수료 받지 말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플랫폼 사업자와 그 플랫폼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자간의 수수료 분쟁 한두번 보시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거기서 30%라는 숫자가 흔하지는 않잖아요? 배달앱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NoGainNoPain
20/08/19 16:38
수정 아이콘
YNH 님// 제 3자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게 왜 30%가 부적절하다는 근거가 되나요?
하드웨어 제조 및 판매, OS 제조 및 판매,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 인프라 구축, 이런 것들 다 애플이 만들었는데 말입니다.
앱스토어 시장 규모의 기초를 닦은 건 애플이었죠.

30%가 국룰이란건 제 생각이죠. 님을 설득하기 위해서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의견이 다르면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제 생각에 굳이 반대댓글을 단 건 님이시죠. 제가 님 댓글에 반대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반대댓글을 굳이 다실 거라면 그만큼의 근거를 갖춰서 설명은 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배달앱 예를 드셔서 거기에 답변해 드리면, 배달앱은 중계 인프라만 구축한 것 뿐이죠.
업장 및 오프라인 배달 시스템 등등은 음식점이 자체적으로 구축했고, 배달앱을 통하더라도 사업 영역이 극단적으로 확장되는 건 아닙니다.
20/08/19 16: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앱스토어는 애플의 공보다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개인또는 회사의 공이 더 크다고 보는 참 어안이 벙벙한 댓글이네요. 온라인 재화를 파는데 원칙적으로 전세게 대상이 아닌게 어디있나요. 그리고 앱스토어 덕분에 사업영역이 극적으로 늘어나나요..? 앱스토어 이전에도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던 것이 있었는데요. 그놈의 전세계 얘기는 정말 지겹네요.

앱스토어 이전에도 전세계를 타겟으로 하던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있었고, 앱스토어가 가장 성공하여 스탠다드를 구축한 면이 있지만 그 이전에도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게임이나 앱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애플이 만능이 아니고 앱스토어에 양질의 앱을 제공한 개발사 및 개인의 노력은 왜 무시 되나요. 앱스토어가 하는 일은 배달앱이 하는 일과 범위만 다르지 정확하게 같은데요. 접근성 및 노출도 향상.

아무리 플랫폼이 훌륭해도 플랫폼에 제공되는 컨텐츠가 없으면 그 플랫폼은 죽은 플랫폼입니다. 그리고 그 컨텐츠는 애플이 다 만든게 아닙니다.
NoGainNoPain
20/08/19 17:02
수정 아이콘
YNH 님// 님이야말로 어안이 벙벙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온라인 재화를 파는데 전세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가능성 차원의 이야기일 뿐이에요.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는것은 하늘과 땅차이만큼 나는 이야기인데 그걸 마치 없는듯 이야기하시네요.
이제 님이 왜 그런 반응을 보이시는지 이해가 좀 되네요. 애플의 플랫폼 구축을 인정을 하실 생각이 없으시니까 그런 거군요.

앱스토어 같은 플랫폼 없어도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던 게임이야 당연히 있었죠. 근데 그건 옛날 이야기 아닌가요?
님 말대로라면 왜 EA는 멀쩡한 오리진 놔두고 왜 스팀으로 다시 들어갔나요?
C&C나 레드얼럿같이 옛날부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을 그런 온라인 플랫폼 없이도 판매하고 있었던 게 EA 아닌가요?
그런 EA조차 온라인 플랫폼 구축할려고 오리진 만들고, 오리진 독점할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스팀 동시배포하는데요.
20/08/19 1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플랫폼 구축에 드는 노력을 부정한게 아닙니다. 그 플랫폼 구축을 애플이 다한것처럼 얘기하는 님의 이야기가 와닿지 않기 떄문입니다. 애플이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애플의 노력 당연히 크고 지분도 적지 않죠. 하지만 그것이 온전히 애플의 몫이라 얘기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개인 또는 회사가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서 앱스토어에 제공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죠. 또한 앱스토어에 올린다고 해서 모든 앱이 전세계적으로 잘 나가는것은 아닙니다.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전세계적으로 잘나가는 앱은 극소수입니다. 님은 마치 앱스토어가 요술방망이나 되는것마냥 얘기하시는데 앱스토어는 사용자가 많은 성공한 플랫폼일 뿐이죠. 전세계를 상대로 장사할 역량이 있냐는 온전히 개발사의 몫입니다.

스팀도 앱스토어와 비슷하게 자체적인 생테계를 구현해서 점유율 확보에 성공했고 PC 게임 배급에 중요한 플랫폼이되었습니다. 그것 또한 밸브의 노력이죠. 기존 개발 게임 개발사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스팀을 선택한거고요. (스팀을 거부하는 에픽도 있습니다만)

플랫폼 구축에 드는 노력을 온전히 플랫폼 사업자의 몫으로 보는 시각은 좀 놀랍습니다. 그리고 플랫폼은 요술방망이가 아니에요 당장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는 님이 잘 알지 못하는 수천만개의 앱이 존재합니다. 그 앱들도 전세계를 상대로 다 장사할 수 있는데 왜 못나갈까요? 당연히 플랫폼이 요술방망이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 대단한 앱스토어를 이용하면서 30%는 저렴한거다 라고 얘기하면 할말은 없는데, 넷플릭스만 하더라도 아이폰앱에서 인앱기능을 아예 빼버리는등 수수료에 대한 불만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에픽이 본격적으로 지른거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애플과 구글의 노력은 존중하나, 지금은 그 플랫폼으로 거둬들이는 수익이 너무 과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랑 본질적으로 다를바는 없어요.
NoGainNoPain
20/08/19 18:49
수정 아이콘
YNH 님// 플랫폼 구축을 애플이 다 하지 않았지만 해당 생태계 구축의 일등공신 아닌가요? 이걸 부정하시면 곤란합니다.
앱스토어가 요술방망인 것처럼 이야기 한 적 없구요. 근데 앱스토어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통할 가능성이라도 생기는 거죠.
앱스토어가 없던 옛날에도 게임 제조사와 게임 유통사는 나뉘어 있었고 제조사는 유통사에게 일정 부분 의존했습니다.
근데 유통사를 통한 게임 유통보다 지금 앱스토어를 통해서 유통하는게 훨씬 더 나은 상황이죠. 이런 걸 부정하시면 안됩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장사할 역량이 있냐는 온전히 개발사의 몫입니다"
이 말부터가 세계적인 유통망을 사전에 구축해 준 업체의 몫은 아예 고려 안하는 거죠.

"플랫폼 구축에 드는 노력을 온전히 플랫폼 사업자의 몫으로 보는 시각은 좀 놀랍습니다."
제가 언제 온전히 플랫폼 사업자의 몫이라고 말한 적 있나요? 전 이런 말 한 적 없습니다.
앱스토어에 알지 못하는 수천만개의 앱이 존재한다고 하시는데, 유통사 시절에는 그런 앱들은 유통조차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앱스토어가 등장했기 때문에 그런 앱들 또한 유통시장에 뛰어드는게 가능해진 겁니다.

30%가 과대하다고 생각하는 건 개인적인 의견이시라면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제조도 안하고 OS 제조도 안하는 스팀에서조차 배포 시스템을 구축만 하는것만으로도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고, 오리진이 있는 EA도 결국 스팀을 통해 자사의 게임까지 배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어도 EA는 30%를 주면서까지 스팀에 배포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했다는 거죠.
근데 애플은 하드웨어 및 OS 제조를 담당하고 있고 하드웨어+OS를 전 세계적으로 유통하는 일까지 도맡아 했습니다.
기존에 이미 구축되어 있던 인터넷과 PC 시스템에 별 기여를 하지 않은 밸브도 스팀에서 30% 수수료를 떼는데 이것보다 더 한 기여를 한 애플이 30% 수수료를 떼가는게 과하다라고 보는 건 이상한 관점이죠.
20/08/19 1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과거 유통망 보다 앱스토어를 통해서 유통하는게 더 낫다 부정한적 없습니다. 접근성이나 노출도에서 훨씬 낫죠. 유통사 시절에도 님이 알지 못하는 앱들 많았어요. 앱스토어가 등장해서 뛰어는게 가능한게 아닙니다. 피시통신이나 각종 자료실등을 통해서 배포되던 앱들도 있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던 앱들 다 있었어요. 단일 생태계 구축으로 주목 받는게 더 쉬워지긴 했지만 시도도 못했다라는건 날조십니다.

하드웨어 및 OS 제조로는 거기에 따른 수익을 내고 있고 하드웨어 및 OS 제조 비용을 수수료의 형태로 떠넘기는건 부당합니다. 스팀은 그리고 우회 수단이라도 있어요. 30%라도 내고 뛰어드는게 개발사 입장에서 이득이다? 네 맞습니다. 근데 그거 줄이면 이득은 더 커지잖아요?과거에 생태계가 미미하고 모바일 시장이 크지 않았을때야 30%가 합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바일 시장이 대세이고 가장 큰 시장입니다. PC보다도 더 커요. 그런데도 여전히 30%를 징수하고 있는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과거 기여도가 있어서 30%를 받아먹어야 한다라는 얘기는 정말 이상한 애플 지상주의 관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정말로 애플 천지창조설 보는 느낌입니다. 애플의 기여도를 부정하는건 아닌데 지금의 앱스토어가 있는데는 애플 외에도 다양한 앱들을 만들어준 개인과 개발사의 노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애플의 공만큼이나 그들의 공도 큽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애플 구글 밸브 소니 마소 등 플랫폼 사업자가 30%를 뜯어가는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만 까는게 아니고 밸브도 과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밸브를 끌고와서 반론하는건 전혀 와닫는 반론이 아닙니다. 전 거기도 비싸다고 주장하는데요.

진짜 아무리 애기해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으니 더 이상 얘기는게 시간낭비입니다. 서로 다른거 인정하고 이만 줄이면 안될까요?
NoGainNoPain
20/08/19 19:31
수정 아이콘
YNH 님// 그래서 인지도 없는 앱 입장에서는 유통사 시절보다 지금이 더 나은 건가요?
앱스토어가 생김으로써 옛날 오프라인 유통사 시절보다 소규모 개발자들한테 유통에 대한 허들을 더 낮춘 사실은 명백한데요.
저는 앞에서 분명히 "근데 앱스토어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통할 가능성이라도 생기는 거죠."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이게 어떻게 그 내용이 "시도도 못했다" 라는 식으로 해석되는 거죠? 그거야말로 날조입니다.

수수료, 그거 줄이면 이득은 더 커진다? 맞죠. 그럼 그 이득을 위해서 알아서 자체 생태계 구축하면 됩니다.
애플처럼 하드웨어 만들고 OS 만들고 그거 전세계적으로 배포하면 되죠. 근데 그게 쉽습니까?
이마트 입점한 자영업자들한테 이마트 수수료 내지 않기 위해서 이마트 비슷한 유통망 구축하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님의 이야기 안에서는 이마트가 전국적으로 구축한 유통망에 어떠한 노력을 들였는지에 대한 고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모바일 시장과 PC 시장의 차이를 강조하셨는데, 그 모바일 시장을 만들어 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곳이 구글과 애플입니다.
근데 PC 시장에 상대적으로 작은 기여를 한 스팀조차 30%를 받는데, 애플과 구글이 30%를 챙기는 게 부당하다? 말이 안됩니다.

애플은 과거에도 기여해 왔고 현재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와 같은 디지털 시장은 선점자가 유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어도 될 정도로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옛날에 이메일 시장에서 다음이 잘나가다가 전자우편제 같은 뻘짓거리로 네이버한테 확 밀렸던 좋은 예가 있죠.

님이 이만 줄이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시면 되는 거죠. 저보고 님의 행동을 결정하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에 반박하고 싶으시면 계속 이야기하시는 거고 그게 불편하시다면 님이 그냥 접으시면 된다고 봅니다.
20/08/19 1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앱스토어가 생김으로써 옛날 오프라인 유통사 시절보다 소규모 개발자들한테 유통에 대한 허들을 더 낮춘 사실은 명백한데요.]] 저는 이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근데 앱스토어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통할 가능성이라도 생기는 거죠.]] 라는 부분 때문에 그렇게 반응했습니다. 마치 앱스토어가 없으면 안된다는 것처럼 들려서요.

그놈의 하드웨어 OS 팔이는 지겨우니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만능치트키 처럼 쓰이는 느낌이라 반박하기도 지겹습니다.유통망 구축노력 폄하한적도 없고, 스따지고 보면 팀의 경우에도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공이 크죠. 그러한 구축 과정에서 30%를 받는건 과거기준으로 합당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이제는 더이상 유통망 구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 위치까지 올라왔으니까요. 이후 유지를 위한 노력은 구축을 위한 노력보다 훨씬 적게 듭니다. 특히 선점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시장은요.

디지털 시장에서 선점 사엄자가 바뀐 사례가 있지만,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는 것도 선점 사업자가 합니다. 어지간히 삽질을 하거나 시장 변화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한 선점 사업자는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님의 논리의 가장 큰 문제는 과거에 우리가 이만큼 노력했으니 이정도 받을만 하다라는건데, 그런건 전형적인 보상심리입니다. 그리고 제발 스팀 그만 끌고 오세요. 저는 스팀도 30%나 받아가는건 분명히 문제 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왜 자꾸 스팀도 저렇게 받으니까 애플을 문제 없다라는 되도 않는 반박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스팀은 심지어 자사를 통해 등록키를 팔고 등록키를 스팀에 등록해서 스팀 자체 결제망을 우회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러한 판매의 비중이 28% 가량으로 그렇게 적지도 않습니다. 애플은 그것도 안되죠.
NoGainNoPain
20/08/19 22:13
수정 아이콘
YNH 님// 앱스토어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통할 가능성이 생긴 것 아닌가요?
지금 헐리우드 영화만 봐도 전 세계에 영화배급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배급업체와 접촉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앱스토어처럼 한 업체가 전 세계 유통을 다 책임져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왜 아니냐라고 계속 묻고 있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일절 근거를 대답해 주지 않으시네요.
생태계 구축에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스팀조차도 30%를 받아가는게 현실인데, 왜 그보다 더 기여가 높은 애플과 구글이 30% 받는건 안되는 건가요?
유지를 위한 노력이 구축을 위한 노력보다 작게 든다고 해도 그게 30%를 받지 말아야 할 이유는 안되죠.
님이 하드웨어 OS 팔이가 지겹건 아니건 관계없습니다. 제 댓글에 반박댓글을 다신 이상 설명은 해 주셔야 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이만큼 노력한 것과 투자한 것을 이후의 이득으로 보전받는건 당연한거죠. 그게 왜 보상심리입니까?
님이 스팀도 30% 받아가는건 문제있다고 생각해도 그건 님의 의견일 뿐이죠.
EA도 엄연히 오리진이 있는데 스팀에 게임 배포합니다. 스팀이 30% 받아가도 스팀에 자사 게임 올리는게 이득이라 생각한거죠.
그만큼 손익계산 따져도 스팀 30%가 괜찮다고 판단한 겁니다.

계속 위에서 꾸준히 그만하자고 이야기하시는데 결코 본인이 먼저 그만두지는 않으시는군요.
말은 그만 하자고 하셔도 님 속마음은 계속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20/08/19 2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영화랑 앱은 유통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맞지 않는 비유고 디지털 재화는 인터넷으로 인한 전파성이 큽니다. 그건 앱스토어 이전에도 그랬어요.

생태계 구축 기여도로 수수로 받아야 한다는건 보상심리가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그놈의 스팀 얘기는 언제까지 하실건지? 스팀 30% 과하다고 몇번 얘기합니까? 구글 애플 30% 전부 과합니다. 하드웨어 OS 는 그걸로 인해서 별도로 수익이 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도구라 앱 수수료와 관계가 없습니다. 스팀이 30% 받아가는것도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왜 반박을 스팀이 30%받는데 애플은 안되냐로 반박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스팀이 30%를 받아가지 않으면 EA나 오리진은 더 많은 수익을 낼수 있습니다. 스팀에서 수수료 떼이고 파는게 그냥 자체경로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억지로 수수료 내고 쓰는거죠. 그게 수익이 더난다고 해서 수수료 30%가 합당하다는건 전혀 다른 얘깁니다. 물론 수수료가 낮아지더라도 그 차익이 소비자에게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유통망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떼어가건 중소규모 개발사에게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고 부담을 많이 느끼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런 수수료 문제로 인한 기사도 여러차례 났고요. 중소규모 개발사는 마케팅 능력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고 앱스토어가 마케팅을 대신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똑같은 비율을 떼이더라도 다가오는게 체감되는 차이는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팀 30%가 정당하다고 하는것도 님 의견일 뿐입니다. 스타트업 단계가 아닌 충분히 성숙한 시장에서 매출의 30%나 떼어가는 플랫폼은 웬만한 분야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업이 스팀으로 인해 수익을 더 낼수 이냐 없냐는 물타기일 뿐입니다. 어떤 기업은 스팀과 앱스토어로 인해 매출이 100% 늘어서 30% 떼어가도 별로 부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기업은 스팀이나 앱스토어로 인해 고작 20%만 늘었는데 수수료가 더 떼여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거든요. 선택이 가능한 스팀과 달리 앱스토어는 선택도 불가능하게 무조건 떼여야 하네요? 그리고 그런 유통 과정 비용의 증가가 소비자에게는 도움이 될거 같습니까?

님이 억지논리로 반박을 하시니 댓글을 계속 안 달수가 없었습니다. 설명을 꾸준히 해달라고 하는데 그놈의 스팀타령 하드웨어타령 OS타령. 하드웨어 OS다 만든다고 수수료 더 받아도 된다는 대체 무슨 논리입니까? 하드웨어 및 OS는 그걸로 인한 별도의 수익이 나고 있고 본인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에 가깝습니다. 과거에 시장이 미성숙하고 규모도 적을때는 30%의 수수료 자체가 합리적이라고 볼수 있으나 현재 모바일 시장은 충분히 성숙했고 규모도 엄청나게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30%의 수수료률을 계속 고집하는건 다른 플랫폼(오픈마켓, 배달앱,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들이 받는 수수료에 비해서 매우 과도한 수수료다라는게 제 의견인데 이게 틀리고 이상한 의견으로 취급 받아야 할 정도인가요? 근거가 말도 안되나요? 예전에 피처폰 시절 이통사에서 게임 다운 받으면 이통사가 무려 70%를 떼어가서 도둑놈 소리 들었죠. 제 눈에는 30%도 도둑놈 수준의 수수료라 생각됩니다. 하드웨어와 OS는 애플이 선의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죠.

어차피 이렇게 얘기해봐야 또 스팀 얘기하고 또 하드웨어 얘기하고 또 OS 얘기하고 또 전세계 상대로 영업한다 하시겠죠. 전세계적으로 널리쓰이는 앱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놈의 전세계 타령도 할말이 안 나옵니다. 정말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20/08/19 23:11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끝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 엔진은 게임의 매출 규모에 따라서 로열티 및 라이센스 비용이 차등적용 됩니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 환전 수수료만 하더라도 일정액 까지는 환전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고 BJ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줄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이 있는 이유는 똑같이 수수료를 떼이더라도 그 수수료가 부담이 되는 정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독 앱과 게임 유통 플랫폼은 매출규모나 회사규모 등을 무시하고 무조건 정률 30%로 수수료를 떼어가죠. 저는 이러한 구조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술을 이용하면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하는건 맞습니다만, 무조건 정률 30%는 과거 이통사가 70% 떼어갈때랑 별로 다를바 없는 도둑놈들이라 생각합니다.
NoGainNoPain
20/08/19 23:20
수정 아이콘
YNH 님// 디지털 재화는 인터넷으로 전파성이 크다라는 건 지금 시절이죠. 옛날에는 오프라인 유통사로 배급했습니다.
YS 배급사인 만트라, 스타크래프트 배급사인 한빛소프트, 프로즌 쓰론 배급사인 손오공 등등 대형 게임 개발사가 각잡고 만든 게임들은 다 오프라인 유통사를 거친 게 현실이죠. 그걸 마치 그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야기하시는건 곤란합니다.

그놈의 스팀 이야기는 언제까지 할거냐고요? 님이 제대로 된 반박을 할 때까지요.
님이 아무리 스팀 30%가 과하다고 해도 그건 님 주장일 뿐이죠. 제가 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저한테는 님이 과하다고 외치는 것 보다 EA가 오리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팀에 들어갔다는게 더 와닿네요.

생태계 구축 기여도로 수수로 받아야 한다는게 왜 보상심리인가요? 사전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생태계 구축은 누가 공짜로 해주는 게 아닌데요. 그게 다 비용입니다. 그리고 실패하면 본전도 못건지구요.
이런 위험부담을 안고 생태계 구축을 하는데 이후 나오는 이득에서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걸 왜 단순 보상심리라고 치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하드웨어 OS 는 그걸로 인해서 별도로 수익이 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도구라 앱 수수료와 관계가 없다라고 하시는데, 하드웨어에서 이득을 뽑았다고 해서 앱스토어에서 손해를 보란 법은 없습니다. 하드웨어 시장을 만든 것 자체가 의미있는 거죠.

[스팀에서 수수료 떼이고 파는게 그냥 자체경로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억지로 수수료 내고 쓰는거죠]
잘 아시네요. 자체경로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보다 스팀에서 파는게 개발자 입장에서도 이익이다라는 겁니다.
현 스팀 체제는 개발자와 유통사 서로서로 이득보는 구조인데 왜 거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중소규모 개발사가 부담이라고 하시는데 그 대기업조차 자체 판매경로나 마케팅을 하는것보다 스팀을 통하는게 이득이라고 결정한 겁니다.
대기업이랑 중소규모 개발자를 차별화해서 대응하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습니다다만, 그런 게 없다면 중소규모 개발자라고 해서 딱히 부담이 될 거라곤 생각할수가 없죠. 인디게임조차 스팀에 내는 판국인데 말입니다.
스타트업 단계가 아닌 충분히 성숙한 시장에서 매출의 30%나 떼어가는 플랫폼은 웬만한 분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당장 아프리카에서 BJ 별풍 수수료가 40%입니다. 베스트 들어가야 30% 줄여주죠. 파트너까지 가야 20% 할 수 있구요.
님 말과 다르게 성숙한 시장에서 매출의 30~40%를 떼어가는 플랫폼 금방 찾을 수가 있네요.

제가 억지논리라구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겠죠.
님이 스팀 30%가 과하다고 해도 EA 경영진들은 그걸로도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결정 내렸습니다.
하드웨어 OS로 수익을 낸다라고 해서 왜 그게 앱스토어 시장에서 수수료를 받지 말아야 될 논리가 됩니까?
하드웨어 OS로 이득을 보건 말건 그게 애플이 앱스토어 생태계를 만들어 낸 일등 공신이란 걸 부정할 논리는 안됩니다.
과거에 미성숙했건 지금 성숙했건 간에 수수료 정책은 업체에서 알아서 결정하는 거에요.
그게 비싸면 시장이 대체제로 이동할 테고 이득이 난다 싶으면 유지되고 그러겠죠.
근데 마치 님은 앱스토어 운영비 원가계산 다 해본듯이 이야기하시네요. 누가 보면 애플 앱스토어 관리자인줄 알겠습니다.
옛날 이통사가 70% 떼어간 시절이 있었죠. 그래서 도둑놈 소리를 듣고 애플이랑 구글에게 시장 다 내주고 망했지 않습니까?
님 말대로 30%가 도둑놈 수준의 수수료라면 더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스토어 시스템이 새로 등장하겠죠.
근데 아직까지 그런 건 안보이네요.

님이 제 댓글에 대한 반박으로 그 내용을 가지고 오면 저도 아무말 안했을 겁니다.
근데 님이 제 댓글에 대한 반박으로 그 내용을 들고 오니 제가 님 의견을 본 느낌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거죠.
하드웨어와 OS는 애플이 선의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도구일 뿐인건 맞는데, 선의건 아니건 간에 애플이 그 생태계를 만든 일등공신인건 변함없는 사실이죠.
소비자는 제조사가 어떤 맘을 가지건 간에 그냥 해당 물품에 대한 가치를 지불하면 되는 겁니다.
설마 님은 제품 품질과 무관하게 제조사가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맘에 물품을 제조하면 비싸게 사 주시고, 점유율 확대해서 돈만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면 도둑놈이니 싸게 사야겠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님이 반박을 안하시면 저로서는 또 스팀 얘기하고 또 하드웨어 얘기하고 또 OS 얘기하고 또 전세계 상대로 영업한다 할 겁니다.
세계적으로 널리쓰이는 앱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라는게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시나요? 원래 시장이 그렇습니다.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디지털이건 수기건 관계없이 시장에서는 일부 상위그룹이 시장 이득의 대부분을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전세계적으로 널리쓰이는 앱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라고 이야기하시면서 앱 상황이 특별한 것처럼 생각하시네요.
20/08/19 23:2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같은 얘기 반복이라서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아프리카TV 얘기하니까 잽싸게 무시는거 보니 더이상 대화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NoGainNoPain
20/08/19 23:29
수정 아이콘
YNH 님// 마지막에 아프리카를 언급하셔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BJ 수수료가 기본 40%입니다.
베스트가 되어야 30%, 파트너가 되어야 20%로 줄여주죠.
오히려 그런 측면에서는 스팀이 더 낫죠. 기본 30%이고 매출이 커지면 20%까지 가니까요.
님 주장을 위해서 어떤 사안을 취사선택해서 보여주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20/08/19 23:32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제가 그걸 몰라서 언급했겠나요? 그래서 아프리카TV 경쟁 플랫폼이 어떤지는 알아보시고 얘길 하셔야죠. 취사선택한적도 없습니다. 님이야 말로 애플에 물아일체해서 취사선택 엄청나게 하고 계시다는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반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프리카TV 얘기하니 수수료 30% 과도한게 아니다라고 잽싸게 무시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NoGainNoPain
20/08/19 23:43
수정 아이콘
YNH 님// 아니 님 댓글 뉘앙스만 보면 아프리카는 수수료 측면에서 BJ 챙겨주는 착한 업체고 스팀은 인정사정없이 30% 떼어가는 악덕 기업인마냥 보이잖습니까?
근데 실상은 아프리카는 기본으로 40% 떼어가죠. 베스트 되어야 30%로 감면해 주고요.
님이 중요시하는 수수료 측면에서 보면 아프리카가 더 나쁜 업체 아닙니까?
그렇다고 해서 아프리카가 성숙하지 못한 단계도 아니구요.
본인이 지금까지 하신 이야기를 본인이 가져오신 아프리카 예로 자체 반박하고 계신데 이정도는 지적을 해야 마땅한 거죠.
20/08/19 23:4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렇게 쓴적 없습니다. 저는 차등 수수료 부분만 언급한겁니다. 님이 확대해석하신겁니다.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 엔진 얘기는 쏙 빼놓으시네요 그리고?
NoGainNoPain
20/08/20 00:17
수정 아이콘
YNH 님// 끝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 엔진은 게임의 매출 규모에 따라서 로열티 및 라이센스 비용이 차등적용 됩니다.
이거요? 스팀도 매출 규모에 따라서 수수료 비용이 차등적용 됩니다.
이 부분 안에 제가 여기에 대해서 딱히 뭔가 언급해야 될 중요한 사안이라도 있나요?
제가 보기에 그런 건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20/08/20 0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저는 스팀 얘기 하는게 아니라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얘기 하고 있었는데요?스팀의 경우는 차등수수료 뿐만 아니라 키판매로 우회도 가능하긴 해서 애플과 비교하기는 무리수가 있는건 사실인데 님이 스팀을 계속 끌고 오셨잖아요.
NoGainNoPain
20/08/20 00:30
수정 아이콘
YNH 님// 아니 지금까지 30% 수수료가 비싸다고 이야기하셨잖아요.
그리고 스팀도 30%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이야기하셨죠.
[저는 스팀도 30%나 받아가는건 분명히 문제 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위에서 님이 직접 하신 이야기에요.
근데 전 아직도 의아한게 30%가 문제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초심자에게 40% 수수료를 부과하는 아프리카에는 별말씀 없으시네요.

그리고 앱스토어 또한 크로스 플랫폼 앱에서 기타 플랫폼에서 구입한 후 해당 앱에서 사용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정책이 있습니다. 예외사항을 가져오라면 앱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져올 수 있어요.
이런 거 이야기하면 괜히 복잡해지길래 그냥 30% 논의를 계속 해왔던 건데 예외사항을 가지오신 건 님이에요.
20/08/20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아프리카에 별말 없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단지 차등 수수료만 언급했을 뿐입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그런 문제로 인해서 베비를 포기하고 투네이션 쓰거나 트위치로 가거나 하는 사례가 꽤 있죠. 그리고 크로스 앱은 애플 생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문제가 있고 애플 기기만 사용하는 사람은 해당이 없죠? 수수료 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점유율도 많이 잃었고요. [[컨텐츠 체공자가 선택할 수 없는 앱스토어와 달리 인터넷 방송은 트위치라는 대안 플랫폼도 있으니까요.]] 이얘기 하면 아이폰 말고 안드 쓰면 된다 하지만 애석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의 완벽한 대안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건 소비자 입장에서 얘기지 컨텐츠 제공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닙니다. 둘다 만만찮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둘중 하나를 포기하면 시장의 큰 부분을 포기하라는 얘기가 되니까요.

제발 말꼬리 좀 그만 잡으세요. 제가 말하는 내용 일부만 퍼와서 꼬투리만 잡는 태도 지겹습니다. 도저히 토론이 되는 상황이 아닌데 정말 웬만한 반론 아니면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하게 스팀이나 다른 회사 얘기하면서 물타기 하시는 분이 저보고 예외사항 지적하시는건 적반하장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말꼬리 또 잡으실거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아프리카TV 수수료도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실제로 이슈도 많이 되고 아프리카TV가 이걸로 비판도 많이 받았으므로 굳이 더 언급하지 않는거 뿐이죠.
NoGainNoPain
20/08/20 07:42
수정 아이콘
YNH 님// 그래서 님이 아프리카를 언급한 목적이 고작 차등 수수료 때문인가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물론 아프리카에서 베스트 BJ포기하고 트위치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는 없나요?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이적한 사례들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수료 수치를 되게 중요시하게 이야기하시더니 갑자기 그건 별로 중요치 않고 차등수수료가 중요하다는 듯이 이야기를 넘기시네요.

[애석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의 완벽한 대안이 되지 않습니다.]
대체제란 것을 이해 못하시네요. 네이버 지식백과의 대체제 항목을 한번 보시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0395&cid=58780&categoryId=58780
"이와 같이 서로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 대체될 수 있는 상품은 기차와 버스, 라면과 자장면, 커피와 차,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을 들 수 있다."
기차와 버스가 완벽한 대안이 됩니까? 라면과 자장면은요? 커피와 차는 완벽한 대안이 되며,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완벽한 대안이 됩니까? 대체제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완벽한 대안'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대체제라는 개념을 부정하시네요.

저보고 말꼬리 그만 잡으라고 그러시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면 대놓고 무시하는건 님 아니셨습니까?
[어차피 이렇게 얘기해봐야 또 스팀 얘기하고 또 하드웨어 얘기하고 또 OS 얘기하고 또 전세계 상대로 영업한다 하시겠죠. ]
님이 한 이야기에요. 전 이 이야기가 스팀이랑 하드웨어 OS 이야기랑 전세계 영업 이야기에 대해서 할말 없으니 그냥 말꼬투리 잡는다는 명분으로 그냥 무시하며서 회피하는 걸로밖에는 안보입니다.

[말꼬리 또 잡으실거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아프리카TV 수수료도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럼 굳이 따로 댓글을 달아가면서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왜 구구절절 설명을 하셨나요?
님 이야기하는 걸 보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그 이야기를 하는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그냥 주장만 있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목적같은 것도 보이질 않구요. 전세계 시장에서 보여주는 반응같이 할말이 마땅찮은 내용들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구요.
20/08/20 07: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전지적 애플 시점에서 모든것을 생각하시니 제가 뭔 얘기를 해도 들리겠나요. 더 이상 얘기하는거 포기하겠습니다. 아프리카TV는 고작 수수료 때문에 언급한게 맞고요.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는 사례는 이유는 좀 알아보시고 얘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님도 취사선택하면서 저보고 취사선택이라 하는건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OS, 전세계대상 메리트가 전부 왜 수수료 정책이랑 관게 없는지 이미 다 말했지만 들을 생각이 아예 없으시고요. 앞으로 다시 마주칠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NoGainNoPain
20/08/20 08:01
수정 아이콘
YNH 님// 님이야말로 전지적 반애플 시점에서 모든것을 생각하시니 제가 뭔 얘기를 해도 들리겠나요.
더이상 이야기하는거 포기하신다구요? 앞에서부터 그 말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예상컨데 님은 이 이후에 댓글을 또 다실 것 같습니다.

님 주장대로라면 아프리카가 수수료가 비싸니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는 사례는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하지도 않은 차등수수료 이야기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비싼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는지 설명을 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하드웨어, OS, 전세계대상 메리트가 전부 왜 수수료 정책이랑 관게 없는지 말했다구요? 어느 부분인지 짚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볼 때는 그냥 퉁치고 넘어간 것 밖에 안보이는데요.
20/08/20 08:08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질문을 하셨으니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모든 인터넷 방송인이 후원(별풍선)으로만 수입을 얻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다수 인터넷 방송인에게 후원은 수입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또한 아프리카TV 파트너BJ는 BJ마다 수수료 계약이 다르며, 일반BJ는 아프리카TV 자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수수료가 저렴한 투네이션도 사용 가능합니다.

퉁치고 넘어간게 아니라 님이 들을 생각이 없으시니 그 질문은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NoGainNoPain
20/08/20 08:22
수정 아이콘
YNH 님// 대답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별 관련없는 내용 가지고 오면서 그냥 중언부언하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지금 질문의 핵심은 아프리카는 수수료가 비싼데 왜 아프리카로 복귀하느냐입니다.
BJ마다 수수료 계약이 다른거야 기본이죠. 그래서 개별적으로 계약한 수수료는 무조건 30%보다 싼건가요?
계약을 달리해도 30% 이하가 보장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져야지만이 님 주장에 부합하죠.
30%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여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일반 BJ가 투네이션이 가능한 것 뿐이지 그게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절 말이 없으시네요.
님이 이야기하는 투네이션이 의미가 있을려면 아프리카 BJ의 도네이션중 투네이션의 비율이 얼마인지, 투네이션의 비율이 높아서 실질 수수료가 30% 이하로 떨어지더라는 통계라도 나와야 됩니다.
근데 그런 거 없이 투네이션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하는 이야기에 전혀 도움되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 발언입니다.

[퉁치고 넘어간게 아니라 님이 들을 생각이 없으시니 그 질문은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게 바로 퉁치는 거죠. 제가 들을 생각이 없다는 말로 핑계를 대시면서요.

"더이상 이야기하는거 포기하신다구요? 앞에서부터 그 말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예상컨데 님은 이 이후에 댓글을 또 다실 것 같습니다."
역시 제 예상이 맞았네요.
20/08/20 08:2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역시나 못알아듣고 집요하게 같은 내용만 반복하시네요. 이제 더이상 시간낭비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피지알에서 영영 뵐일은 없을거 같으니 인사는 드리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파트너BJ는 트위치의 후원 플랫폼보다 오히려 수수료가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NoGainNoPain
20/08/20 08:53
수정 아이콘
YNH 님// 제가 집요하게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님이 님 불리한 내용은 퉁치고 넘어가니까 그런거죠.
애플이 하드웨어와 OS를 판매한 것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것이니 앱스토어 생태계 구축에 기여도를 주장할 수 없다라고 말하시는 분이니 오죽하겠습니까.
님 말대로라면 2020년도 1분기에 삼성전자 반도체가 수출로 경제수치에 기여했다는 말도 못하겠네요.
삼성전자는 그냥 자신들의 이득을 볼 목적으로 반도체를 팔았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BJ가 몇명인데 111명 밖에 안되는 파트너 BJ 수수료가 저렴한 걸 강조하시는 겁니까?
그게 바로 전형적인 침소봉대죠. 111명이란 숫자는 전체 BJ 숫자를 볼때 새발의 피정도 될려나요.

앞으로는 근거도 없이 주장만 하실거면 그냥 남의 의견은 그런 의견도 있구나라는 자세를 취하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근거도 없이 반박댓글을 올리려고 하지 마시구요.
20/08/19 11:1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각 나라 결제방식이 굉장히 여러가지고 그 결제방식에 따라 예를 들어 한국은 스팀에서 상품권을 받는데

이 경우 스팀 결제 수수료 30%를 떼고 개발사에 줍니까? 아니면 30%안에 결제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는건가요?
20/08/19 11:16
수정 아이콘
스팀이 실제로 받는 금액의 30%를 스팀이 떼가고 70%만 개발사 몫이 됩니다.
바카스
20/08/19 13:09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 안드로 많이 넘어가겠네요.
20/08/19 15:17
수정 아이콘
통신사 마켓 수수료 비싸다는 말 나올 때 봤던 논리들이 많이 보이네요
Dena harten
20/08/19 17: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곧있으면 콘솔에서도 왜 수수료 받냐고 할듯 똑같이 30%인데 크크크크크
20/08/19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콘솔도 말나올때가 됐죠. 30%가 당연한게 아닙니다. 심지어 콘솔은 유저 개발자 양쪽에서 다 뜯어내는 더 불합리한 시장이죠. 대한민국에서 콘솔 시장이 크지 않아서 잘 안 알려진거 뿐이지. 또한 콘솔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하드웨어 제조사와 자회사인 관계도 많아서 이런 잡음이 덜할 수 밖에 없는 구조기도 합니다. EA 캡콤 반남등 유명한 개발사들도 30% 뜯기면서 기분이 그리 좋지많은 않겠죠.

또한 콘솔은 직접 판매되는 비중도 적지 않아 무조건 30% 뜯기지도 않습니다. 스팀과 마찬가지로요.
Dena harten
20/08/19 1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30%가 당연한지 당연하지 않은지야 시장논리따라 정해지는거고...
웃긴건 에픽이 먼저 규정 깨고 시작한거죠. 그렇다고 언리얼 엔진 퇴출시키려는거야 애플 뇌절이지만.
20/08/19 19:43
수정 아이콘
언리얼 엔진 퇴출은 애플이 하는겁니다. 규정은 애플이 정하는거고 법같은게 아니죠. 밥그릇 싸움 과정에서 일어나는 거죠.
Dena harten
20/08/19 19:47
수정 아이콘
롤체하면서 쓰다보니 오타가 크크크크 어차피 밥그릇 싸움인거야 마찬가지죠 뭐. 소비자 입장에서야 게임좀 싸지면 좋겠다 싶지만 수수료 낮아진다고 게임이 싸질거 같진 않아서 크크크크
20/08/19 19:4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수수료 낮아진다고 게임 가격이 내려가거나 하는 일은 일어날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이용 대가로 30%나 받아가는건 다른분야 사례를 비추어 봤을때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가 중소규모 개발사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요. 피할 방법도 없이 그냥 매출의 30%를 삥뜯기는거랑 다를바 없다 봐서요.
닉네임을바꾸다
20/08/19 19:19
수정 아이콘
아마 애플이 수수료 내리는 엔딩으로 가면 다른 곳들도 압력 받을걸요...
퀴로스
20/08/20 07:18
수정 아이콘
백화점에서 건물 관리하고, 홍보해 주고, 도둑들 못 들어오게 막으면서 해 준 건 그냥 거저라고 생각하는 거죠.

30% 수수료 조건으로 낸다는 조건으로 백화점에 입점 해 놓고선
나중에 생각해 보니 30%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손님 여기말고 다른가게 이름 결재하면 할인해 드릴께요" 라고 하다가
걸려서 백화점에서 퇴출된 상황 아닌가요? 물론 다른 브랜드 백화점에서도 똑같이 하다가 퇴출 당했고

이 상황에서 동네 시장으로 가서 장사 하려니 뭔가 좀 맘엔 안들고,
요구 하는걸 보면

1) 수수료 30% 너무 높으니 그냥 낮게 해 달라, 옆 가게 사람들 모아서 같이 시위...
2) 경비도 제대로 없고, 관리안되는 그러나 이름은 같은 + 수수료 안내도 되는 백화점을 (니네 돈으로) 세워달라.
물론 그 건물에는 아무나 팔고 싶은 물건 가지고 와서 팔수도 있고...
20/08/20 0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번의 사례는 배달앱, 과거 통신사 마켓 등 여러가지 사례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번은 억지 해석이고요. 그리고 30% 수수료는 동의의 영역이 아닙니다 너네 우리쪽에서 장사하고 싶으면 무조건 내라고 강제로 뜯어가는거에 가깝죠. 선택이나 협의의 여지가 아예 없습니다.
20/08/25 09:34
수정 아이콘
한가지 얘기하자면 애플편든다고 소비자입장선 혜택0이라는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250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6화: 짜르그라드 [23] 도로시-Mk217771 20/09/01 17771 34
69231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5화: 새로운 교황 [24] 도로시-Mk220839 20/08/29 20839 59
69220 [기타] 기억에 남는 게임 캐치 프레이즈 BEST 25 [28] 요한14699 20/08/28 14699 3
69205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4화: 생명의 사과 [25] 도로시-Mk219208 20/08/26 19208 27
69204 [기타] 와! 폴란드 도시 키우기! Waterworks! [12] Farce9531 20/08/26 9531 10
69194 [기타] 2020년 7월 전세계 게임 매출 순위와 주저리 [28] 마빠이12050 20/08/25 12050 0
69188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3화: 불가리아의 짜르 [34] 도로시-Mk217613 20/08/24 17613 31
69181 [기타] [림월드] 1.2패치 [7] 겨울삼각형10635 20/08/24 10635 1
69164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2화: 상태창 [37] 도로시-Mk217894 20/08/22 17894 35
69163 [기타] 중국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이름들 [59] 신불해20028 20/08/22 20028 9
69148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16] 도로시-Mk218247 20/08/20 18247 21
69143 [기타] 사무라이 스피릿츠 네오지오 컬렉션을 구입했습니다 [17] 빵pro점쟁이9157 20/08/20 9157 3
69140 [기타] 코로나 세상 속 게임해설가의 하루 [4] 나의다음숨결보다12553 20/08/19 12553 0
69138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0화: 삼면전쟁 [19] 도로시-Mk217240 20/08/18 17240 28
69136 [기타] 에픽게임즈, 8/28일부터 애플에서 퇴출. [210] Leeka17017 20/08/18 17017 3
69130 [기타] [창세기전] Talk of Genesis [24] Janzisuka9938 20/08/17 9938 3
69126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9화: 보헤미아의 침공 [20] 도로시-Mk216342 20/08/17 16342 24
69120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8화: 사생아 왕 [34] 도로시-Mk218306 20/08/15 18306 31
69118 [기타] 난항을 겪는 멀티플랫폼 게임사업들 [10] Lord Be Goja13125 20/08/14 13125 0
69116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7화: 룸 술탄국의 역습 [25] 도로시-Mk217168 20/08/14 17168 36
69113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6화: 예수님이 주신 정력 [42] 도로시-Mk218395 20/08/12 18395 35
69111 [기타] [가디언 테일즈] 8월 13일 업데이트 내역 [59] 레게노10223 20/08/12 10223 2
69104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5화: 곱추왕의 용맹 [18] 도로시-Mk218400 20/08/11 18400 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