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9 21:48:44
Name 잠이온다
Subject [PC] 던파 운영자 슈퍼계정 사건 요약 (수정됨)
1. 사건 전 던파의 상황

사건 전 던파는 유저들의 평가가 점점 하락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첫번째는 핵심적인 요소가 모두 확률이었다는 겁니다.


[이런 장비를 갖추려면 엄청난 운과 시간이 필요하다]

MMORPG특정상 게임의 핵심 요소는 파밍을 통해 강해지는 것인데, 던파의 현재 파밍 루트는 100레벨 만렙 달성 – 유니크 장비 – 레전더리 장비 – 에픽 장비 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레전더리까지는 장비가 드랍되는 던전을 꾸준히 돌다보면 얻는 재화로 원하는 장비를 흭득할 수 있게 되어있어 불만이 없지만, 문제는 게임의 핵심 요소인 에픽입니다. 레전더리 던전 이후는 반드시 에픽이 필요한데 에픽 장비는 드랍이 무조건 운에 의존하는지라 불만이 팽배했죠.

두번째로, 에픽 장비간의 차이도 매우 심했습니다. 유저들은 흐무시아라고 멸칭을 붙일 정도로 특정 에픽은 쓰레기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평준화가 안되있는데, 디렉터는 밸런스를 1년째 손을 놓아버린 상태였죠. 즉, 자기가 먹은 에픽이 쓰레기였는데도 구제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토록 어렵게 신화를 먹었어도 꽝 신화라면....]

거기에 이런 운빨을 더더욱 부추기는 요소가 있었는데, 바로 에픽의 상위 장비인 신화장비입니다. 신화는 셋트 에픽과 조합하여 성능을 더더욱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확률도 엄청나게 낮은데 이것도 정가가 없고 무슨 신화를 먹었느냐에 따라 능력이 천차만별이었기에 문제가 되고있었습니다.

그 외, 최상위 컨텐츠인 시로코 레이드의 보상 역시 능력치 평준화가 잘 되어있지 않은데 보상인 재화를 모아서 랜덤 가챠를 돌리거나 랜덤으로 보상을 먹어야하는데, 이 역시 셋트가 되는 3가지를 모두 모아야 완벽한 효과를 받을 수 있는데 정가요소가 전혀 없어 사람들은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었습니다. 셋트 효과가 없는 에픽은 하위 장비인 레전더리 셋트에 밀리거든요. 즉 운으로 하나만 뚫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셋트가 완성될 때까지 기약없이 게임을 해야했던 것이죠.

추가적으로 나온 파밍 컨텐츠인 탈리스만도 정가없이 순수한 랜덤 도배로 1년넘게 졸업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죠.

물론, 현재 최상위 컨텐츠인 시로코 레이드에 진입할때는 신화가 없어도 가고,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쉽게 나왔기에 불만이 터지지는 않았지만요.

마지막으로 최근 던파 아티스트 팀의 유저를 가르치는 듯한 발언, 혐사라고 불리는 게임 내 시장 경제 조율 실패 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고 거기에 소통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즉, 유저들의 불만이 점점 쌓여가는 상황이었죠.

2. 사건 발발



그렇게 점점 유저들의 불만이 쌓여가던 중, 9월 9일 디씨 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에 “이 사람 도대체 정체가 뭐임?? 강정호 해명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옵니다. 해당 글은 7월 100레벨 만렙+에픽 무기를 가진 캐릭터를 고르게 해 주는 이벤트로 생성한 캐릭터가 2개월 안에 게임 종결급 스펙을 맞췄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는 내용이었죠.


[보라색이 신화 장비이며 모두 유저가 원하는 1티어 장비만 장비하고 있다. 10캐릭 모두]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유저들이 이 계정의 모험단(던파의 계정단위) 캐릭터를 조사해본 결과, 10개의 캐릭터가 모두 12증폭(종결급 스펙에나 맞추는 재화가 많이 드는 강화), 최상급 에픽, 최상급 신화만을 장비하고 있던 것이 밝혀집니다. 그 얻기 어렵다는 신화 장비를 최고급 신화에다 10캐릭이 모두 가지고 있다?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신화 장비의 확률은 대체로 0.05%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픽/신화 장비를 얻는 던전은 대체로 10%확률로 에픽을 흭득할 수 있고, 게임 내 컨텐츠 소모 제한을 위해 피로도(혹은 주당 입장제한)라는 시스템이 있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일정이상 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거기에 유저들이 최고급으로 인정한 장비만 가지고있다?


[목요일 오전 10시 이전에는 점검으로 접속이 불가능하지만....]

거기에 던파는 다른 RPG게임처럼 유저들이 아이템을 언제 획득했는지, 언제 강화를 시도했고 성공했고 실패했는지 등 중요한 요소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타임라인 기능을 제공했는데 이 계정의 캐릭터는 그런 기록도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던전 앤 파이터는 고정적으로 목요일 오전 10시에 점검이 끝나며, 조기에 점검이 끝나거나 하는 일은 없었는데 이 캐릭터가 10시 이전에 게임을 접속한 사실까지 드러납니다.

3. 바보 같은 후속대처


[던파에 많은 돈을 쓴 던파BJ 에어비스가 실시간 타임라인 조작을 보는 장면]

문제는 후속 대처마저 엉망이었다는 겁니다. 이 사실이 디씨 갤러리에서 시작되어 정보가 퍼져나가자, 갑자기 해당 계정의 캐릭터는 아이템을 모두 벗어버리고, 소속된 길드를 폭파시키는 등 누가봐도 제발 저리는 짓을 합니다. 또한 위 언급된 타임라인 서비스까지 조작하기 시작하자, 유저들의 반응은 겉잡을 수 없게 되었죠. 사실상 조작을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과거에도 갑작스레 만들어진 캐릭터가 랭킹 1위를 달성한 적이 있었지만 이 경우는 데브브쿠노1라는 대충 지은 작명에 금방 캐릭터가 삭제되어 긴급한 테스트가 있었나 하고 대충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이 경우는 그런 경우도 아닙니다.

4. 후속 전망

사건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데 확실치 않지만 저 아이템을 찍어낸 운영진이 다른 유저들과 플레이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으며 돈으로 쩔 장사를 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형국입니다. 가장 가치있는 장비들을 찍어낼 수 있다면 던파에서 다른 가치있으면서 거래 가능한 재화들을 찍어내서 게임 경제에 개입했다고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실제로 막대한 자본력으로 경매장의 재화를 한꺼번에 사들여 시세 조작을 하는 정황이 여럿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의 최상급 장비는 대부분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원초의 꿈이나 지혜의 산물같이 특정 최상급 장비는 얼마든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손을 뻗었을 지 의심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가장 큰 문제는 유저들의 신뢰 상실입니다. 증폭 +12는 어지간한 자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정말 현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힘들 정도로 어려워(던파의 8강 이상 강화비는 100만 골드를 호가하며, 최근 던파의 골드 가격은 대체로 100만골드 = 880원 정도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랭커들도 3-4개 이상의 캐릭터에 모든 장비 +12증을 해주는 것이 드물며, 에픽 장비도 많은 유저들이 힘들게 모으는 것에 반해, 운영진은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타임라인까지 조작해버릴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나버린 것입니다. 헤비 유저들이 게임의 주 고객인데 이런 사람들은 더더욱 이런 이슈에 민감하겠죠. 한 랭커는 헤카테라는 직업의 2등 랭커였는데 1등을 따라가려면 어마어마한 재화가 들어 포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랭커일 수록 이런 박탈감에 민감하고, 이는 게임의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치트 캐릭터에 밀려 2등하던 랭커의 외침]

안그래도 유저들이 원하는 밸런스 패치, 극심한 운빨 파밍 완화 등 유저들이 원하는 요소는 제대로 고려하지도 않고, 소통도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 민심이 최악이었는데 과연 어떻게 사건이 진행될지 흥미로운 사안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폰지사기
20/09/09 21:53
수정 아이콘
우스개소리로 저 강화/증폭 수치까지 사비로 해서 똑같은 템 띄우면 봐줄 생각 있을듯
잠이온다
20/09/09 22:00
수정 아이콘
이전에 정보 유출로 디렉터가 자기 감봉하면서 민심 얻은 적 있었는데.... 이젠 뭘로 대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10 09:30
수정 아이콘
증폭/강화도 강화인데 저 캐릭들 모두가 저 신화템을 다시 얻는게 반년정도의 시간으론 불가능에 가까울겁니다
보통 한 두세달 매일매일 헬을 돌아야 신화 한개 많아야 두개정도 구경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고라파덕
20/09/09 21:54
수정 아이콘
운영자가 비틱질을?! 세상에
잠이온다
20/09/09 22:00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안걸리고 하면 게임 경제를 안건드렸다는 전제하에 문제없었을텐데 너무 멍청한....
이십사연벙
20/09/09 21: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지엠권한+치트계정으로 이세계놀이 하고싶은 욕구는 모든 게이머라면 갖고있기야 하겠지만..

어쩌겠어요? 걸렸으니 쳐맞으셔야지..
킹봉이상의갓계말고 좀 쌘걸로 부탁해요
잠이온다
20/09/09 22:01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떤 방안으로 수습이 가능할지도 감이 안잡힙니다....
20/09/09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이다 하는 생각으로 본섭에서 잠시 최고 아이템 만들어서 돌려볼 순 있다고 생각하는데
집단적으로 계속 운영해서 걸리는 행위를 반복하는 건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잠이온다
20/09/09 22:02
수정 아이콘
꼬리가 너무 길었죠. 하다못해 안걸리게 할 것이지...
잉여신 아쿠아
20/09/09 21:56
수정 아이콘
결말이 궁금해지네요
잠이온다
20/09/09 22:02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대처할만한 카드가 딱히 없거든요. 회사 갈아엎는다 해도 유저들은 이미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믿기 어려운 상황에 민심도 별로 안좋아요.
20/09/09 21:56
수정 아이콘
개인의 일탈 기대 합니다 크크크크크
20/09/09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의 일탈로 넘어가기엔 운영자 집단이 만든 것처럼 보이는 길드도 이미 걸렸더군요..
20/09/09 21:5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것도 있어용?
잠이온다
20/09/09 22:03
수정 아이콘
확실치는 않지만 저 걸린 캐릭터 길드가 운영자 길드라는 소문이 돌더군요.
20/09/09 22:09
수정 아이콘
지금 한명이 아닌거 같은 정황이 좀 많이 보여서 ;;;;;
그럴거면서폿왜함
20/09/09 23:28
수정 아이콘
개인의 일탈을 막아줄 시스템이 없다는게 놀랍네요
방과후티타임
20/09/10 11:52
수정 아이콘
개인's의 일탈로 하시죠
코우사카 호노카
20/09/09 21:57
수정 아이콘
그라나도 에스파다 사건 생각나네요.
혼자서 조용히 놀았으면 모를까 쩔장사까지 했으면 킹중갓고 수준으론 어림도 없겠네요.
잠이온다
20/09/09 22:03
수정 아이콘
쩔장사 역시 아직은 증거가 없지만 저런 템 가지고 다른 유저와 플레이 한 것자체가 용납이 안되는 일이죠.
거짓말쟁이
20/09/09 22:00
수정 아이콘
저런 찐따 중에 전설적인 인물이 하나 있지 않았나요? 사건 종류는 좀 다르지만 묘하게 떠오르는게...리차드 게리엇이었나?
잠이온다
20/09/09 22:03
수정 아이콘
던파 내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긴했습니다. 운영진이 아이템을 매니아에 팔아제낀...
예킨야
20/09/09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못먹어서 그냥 부러움"
"직원들도 일반 유저들과 똑같이 헬을 돈다"
"원하는 템이 안나와서 힘들다"
* 실제로 한 말
잠이온다
20/09/09 22:04
수정 아이콘
지혜의 결정 아무리 쌓아도 이젠 못믿죠. 그냥 타자치면 되는데...
빙짬뽕
20/09/09 22:05
수정 아이콘
바로 냅다 도게자하고 다른 계정들 걸리기전에 싹 삭제했다고 공지를 때렸어야 하는건데 제정신인가...
행위자가 같은 사람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쬬온 잡아죽이고 잘하는 짓이다!
잠이온다
20/09/09 22:08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은 mmorpg에서 다 있겠지만 대처가 진짜 심각한 수준....
빙짬뽕
20/09/09 22:10
수정 아이콘
최근 정치권에서 나오는 말이 생각나네요
하는건 당연히 있을수밖에 없는데 시스템이 돌아가려면 최소한 걸린 놈은 가야된다고.
20/09/09 22:09
수정 아이콘
뭐, 그 이외에도 경매장 시세 조작의심정황도 있고.. 그동안 의심가던것들 죄다 까발려지는 중이더군요.
이번에 나온건, '봉인된 자물쇠'라는 이름의 캐쉬 키트 상자가 있는데.. 여기서 2종류 있는 당첨아이템을 1가지만 1~2분단위로 몇십개씩 뽑아내는 타임라인 스샷이라던지 ;;;;
정말 기가막힌 게임입니다.
잠이온다
20/09/09 22:11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자가 자기들끼리 논다거나 하면 문제가 안되는데, 저걸 왜 본섭에서 티나게 하는지...
황제의마린
20/09/09 22:09
수정 아이콘
전 2주전에 배메 12강 지르다가 40만원 넘게 쓰고 이걸 왜 하고있지 생각들어서 템 다 갈아버리고 접긴했는데..
미리 접었다고 생각하니 잘됐네요
잠이온다
20/09/09 22:1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분위기 안좋은데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나봅니다.
쇼쿠라
20/09/09 22:24
수정 아이콘
여프리 진각인데 다 묻히고
감봉호가 진감봉호로 진각할 분위기네요

솔직히 강정호는 몰랐을꺼 같긴하고
진짜로 개인내지 몇몇애들 일탈같긴한데
그럼 머하겠습니까 대장이 책임져야지...
잠이온다
20/09/09 22:33
수정 아이콘
사실 몰랐을 수도 있는데 평이 너무 안좋아서... 감봉으로 될 지 모르겠어요.
리로이 스미스
20/09/09 22:30
수정 아이콘
G식백과 보고 있습니까?
잠이온다
20/09/09 22:33
수정 아이콘
마이너스의 손 G식백과
20/09/09 22:33
수정 아이콘
크케처럼 갤에 [니들 놀리러 가져왔다] 한 마디면 완성인데 거기까진 없네요.
잠이온다
20/09/09 22:34
수정 아이콘
너무 빼박이라...
다크 나이트
20/09/09 22:56
수정 아이콘
크퀘의 전설적인 한마디이긴 한데 이건 그것보다 훨씬 큰 문제인것 같네요...
Montblanc
20/09/09 22:40
수정 아이콘
겜 운영이 어떻게 풀릴진 몰라도 당사자는 회사에서 고소 들어올거 같은데...
잠이온다
20/09/09 23:06
수정 아이콘
당사자에게 호된 처벌을 안하면 여론이 좋아질리가 없어서 아마 가장 강한 처벌을 할 것같은데, 그걸 유저들이 믿을지....
CoMbI COLa
20/09/09 22:44
수정 아이콘
본문의 골드 시세 100만골=880원 에서 만이 빠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100:880으로요.
잠이온다
20/09/09 23:07
수정 아이콘
대략 요새 시세는 수수료 있는 매니아에서도 1000만골 = 10,000원꼴이더라고요. 거래카페같은 곳까지 가면 880까지 나오는 식으로 더 싸고요.
CoMbI COLa
20/09/09 23:11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시세가 맞는거군요. 단위가 커서 오타난 줄 알았습니다.
댄디팬
20/09/09 22:46
수정 아이콘
아이고....이건 진짜 단호하게 해야겠네요. 황홀경 천년여왕셋 맞추고 접었는데, 정말 던파는 장비 먹고 증폭하고 이게 엄청난 노력이 드는데 저런 슈퍼계정을...
키모이맨
20/09/09 23: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시절이였으면 반응이 지금보다 나았을겁니다 크크
그시절에는 모두다 노오오오오력해서 정가제 교복메타였다면
지금은 운좋으면 좋은거맞추고 운나쁘면 구린거맞추는 극한의 초운빨메타라서
유저들 반응이 더 격하죠 크크
댄디팬
20/09/09 23:04
수정 아이콘
조각 시스템 없어졌나요? 프레이 이시스 직전에 그만둬서.... 아이고...
20/09/10 09:45
수정 아이콘
있는데 먹고 갈아야 조각이 나옵니다. 예전처럼 헬돌아서 조각모으는게 아니라
정가하고 싶은 그 장비를 10~11개정도 먹고 갈아야 원하는 캐릭터로 그 장비를 정가할 수 있어요.
더 중요한 신화는 평범한 유저는 한개만 나와도 재파밍은 커녕 신화에 맞춰서 세팅을 바꿔야 할 정도라...

개인적으로 저기 나오는 1티어 신화 1개만 있는 캐릭 vs 신화 제외 모든 에픽 있는 캐릭하면 전자를 키우는걸 추천합니다.
잠이온다
20/09/09 23:08
수정 아이콘
글에서 언급했듯 정가제 시스템이었으면 문제가 덜 심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장비별 성능도 천차만별인데 랜덤으로 장비를 얻어야하니 저런 최고급 셋팅을 만져보고 싶어도 새 아이템 나올 때까지 못먹을 사람들이 수두룩하거든요.
태랑ap
20/09/09 22:58
수정 아이콘
유출사건으로 강정호 감봉도 당했는데
오늘 여프리 진각까지 뜨면서 진각순서도 유출된게
거의 빼박됐고 그동안 사재기꾼들이 미리 정보를
얻고 움직인듯한정황이나 지금까지 심증은 있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서 넘어갔던것들도 신뢰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이제 어떤것도 믿을수 없는상황
잠이온다
20/09/09 23:08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가 신뢰의 붕괴같습니다. 다른건 어떻게든 수습이 될텐데 이건 장기적으로 잘해야되서....
똥구멍
20/09/09 23: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할 사람은 계속 할 것 같아요
잠이온다
20/09/10 00:40
수정 아이콘
뭐 이걸로 망할 게임은 아닙니다. 다만 얼마나 문제가 커질지가 흥미로워요.
라이더스
20/09/09 23:15
수정 아이콘
보통 개발사 인원들이 어쩔 수 없이 본서버에서 테스트 할때는 테스트 계정으로 하고나서 데이터 삭제를 할텐데..

넥슨같은 대기업에서 이런 아마추어 같은 짓을 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잠이온다
20/09/10 00:40
수정 아이콘
의외로 대기업에서도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가 통제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검은사막 고소라던가 등등...
Lord Be Goja
20/09/09 23:38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면 너무심한 표현같지만
특정게임의 독특한 재미에 중독된 사람들은 제작사에게 아무리 쓰레기같은 취급을 받아도 그 게임을 계속 하더군요.
본진이 중국이라 한국유저 빠져도 별 타격도 없겠지만 한국섭도 게임 내 재화 뿌리는걸로 민심수습 순식간에 할걸로 보입니다.
잠이온다
20/09/10 00:41
수정 아이콘
독점력이라는게 뭐 그렇죠.
던파보다 수십배는 심한 리니지류 게임도 많이 하는데 그게 재미있으니까..... 아, 중섭은 요새 매출이 좋지 않아서 뭐라도 해야할겁니다. 한섭이 중섭 매출을 이기기도 하는 등 중섭도 문제가 많이 도져서....
Your Star
20/09/09 23: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던파 계속 할텐데 뭘..
우리나라 게임은 어차피 고인물 투성이잖아요. 문제 없어요 저런 걸로 유저층
잠이온다
20/09/10 00:42
수정 아이콘
단기간에 망하진 않을텐데 사실 아예 안고치면 또 사람들이 다 접거든요.
어떤 게임이든 100%만족은 못할꺼고 적당한 줄다리기를 하면서 타협점을 찾을거라 봅니다.
20/09/10 09:49
수정 아이콘
고인물을 꼽게 만든거라... 고투자 흑우일수록 더 꼬운 상황입니다.
아까워서 안접는 사람도, 재밌어서 안접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현금화 의혹까지 대두된 상태라
어제만해도 제가 아는 고투자 유저분 두 명이 접었네요.
100제 시즌 들어서 개개인이 못해도 천 가까이는 쓰셨던 분들인데.

다만 이걸로 망하진 않을거라는데 동의합니다. 적당히 하는 사람들 중엔 그냥 별 생각 없다는 사람도 꽤 있는듯하네요.
시간이지나면
20/09/09 23:45
수정 아이콘
점핑 이벤트 때문에 소소하게 즐기고 있었는데.. 이런 내용을 pgr 와서 알게되네요. 최소한 사과공지라도 올라와야 하는거 아닌가
잠이온다
20/09/10 00:42
수정 아이콘
아마 내일 뭐라도 나와야될거고.... 안나오면 터지는거죠 뭐.
R.Oswalt
20/09/09 23:46
수정 아이콘
어느 게임이든 gm들이 희귀아이템 끼고 돌아다니는 건 국룰이고, 이벤트성으로 유저들이랑 던전에서 같이 죽는 웃음거리도 간혹 보여주는데, 게임 경제와 랭킹 시스템에 직접 개입해서 부당이득 편취라니 크크크 저 짓한 인원들은 해고에 준하는 징계 받아야겠는데요?
잠이온다
20/09/10 00:43
수정 아이콘
윗선이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윗선은 책임지는 자리니까 일단 책임을 지고 해당 인물은 철저한 처벌을 받아야겠죠.
나선꽃
20/09/10 00:41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검은사막 모바일도 운영자가 풀템 맞춰놓고 과금러들 귓말로 돈 더쓰라고 부추기다 걸려서 사건이 있었는데.. 요즘 게임사들 돈 좀 벌더니 신뢰도 바닥을 치는군요
잠이온다
20/09/10 00:43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게 없는게 더 이상하긴 해요. 안걸리는 한에서 경쟁을 부추겨야 돈을 많이 버니까.... 근데 이런건 도를 넘었죠.
paperman
20/09/10 11:06
수정 아이콘
검은사막 모바일때랑은 좀 다른게, 그쪽은 적어도 개인이 자기 돈으로 직접 키운 개인 계정이었죠. 게임 데이터를 조작한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이번 던파 사건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개발자가 직접 DB에 손을 댄거라 훨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예킨야
20/09/10 01:12
수정 아이콘
잠이온다
20/09/10 15:12
수정 아이콘
이놈은 진짜 네오플이 아니라 넥슨 수뇌부 약점이라도 쥐고있는건지....
천칭토끼A
20/09/10 02:56
수정 아이콘
늬놀가 늬놀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잠이온다
20/09/10 15:13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 더 심한 사건이라는게 유머라면 유머....
20/09/10 06:09
수정 아이콘
기억 하던 던파라면 PVP가 메인인 게임은 아니라 노토리우스 사건 보다 여파는 적겠네요.
20/09/10 06:38
수정 아이콘
자세히 찾아 보니 더 심각하네요. 증폭권 판매 정황도 있는 거로 보입니다.
잠이온다
20/09/10 15:13
수정 아이콘
아직 정확한 정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오자히르
20/09/10 07:40
수정 아이콘
90프로 12증폭권 판매 정황도 나와서 일이 점점 커집니다. 이게 저런 행위가 큰 타격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공인 사이트에서 랭킹으로 줄세우기를 하고 모든 유저들이 그 정보를 보기 시작한 시점에서부터 경쟁 요소가 추가된거라.. 그거때문에 돈을 더 태워서 달린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건 큰 문제겠죠. 소수의 초고과금유저가 게임 먹여 살리는걸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이 꼬접하는 순간 매출도 영향받고 타 유저들 이탈도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이온다
20/09/10 15:14
수정 아이콘
일단 정보 제공자는 증폭권 거래 기록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캄캄하네요.
부기영화
20/09/10 08: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이득을 얻는데 사용됐다면 강한 징계를 받아야겠네요..
잠이온다
20/09/10 15:14
수정 아이콘
징계가 아니라 고소가 들어갈지도....
하루빨리
20/09/10 10:44
수정 아이콘
요즘 사람들은 노토리우스당 사건을 모르나요?
잠이온다
20/09/10 15:15
수정 아이콘
이전에 비슷한 사건이 던파에서도 일어났었다는게 유머
MirrorSeaL
20/09/10 11: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키리의 약믿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완전 망하진 않겠죠. 하지만 키리의 약믿 사태도 아직도 복구 못했다는 거 생각하면.....
잠이온다
20/09/10 15:1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더 심각하다보는 입장입니다. 약믿은 어쨌든 공개된 정보 하에 유저가 선택하고 지르는 규정안의 이벤트에 불과했지만, 이건 규정 자체를 벗어난 사건이니까요. 약믿이야 돈이라도 벌었지만, 이건 회사 입장에서 거위 간을 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20/09/10 16:42
수정 아이콘
제 주변사람들은 접을거같진 않고 저도 걍 계속할건데 사람 많이 안빠졋으면 좋겟네요
20/09/10 17:40
수정 아이콘
오히려 많이 빠져야 보상 빵빵하니 잘 들어오고 좋아집니다? 크크
다람쥐룰루
20/09/11 11:26
수정 아이콘
넥슨 네오플 입장에서는 두가지 관점이 존재하는데
1. 니가 번돈
2. 내가 입은 손해
당연히 2가 더 크고 민사로 진행하면 대기업과 법정공방을 해야겠죠
지금 밝혀진건 1번인데 이거부터가 최소 수천만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448 [PC] 에픽 스토어, 풋볼매니저 20 무료 배포 [70] 及時雨13873 20/09/18 13873 6
69444 [PC] 네오플 대표이사 사과문. [156] 불행19567 20/09/17 19567 5
69423 [기타] 크킹3 후기 [17] 라라 안티포바14375 20/09/15 14375 2
69416 [PC] 크킹3 시작했습니다... [42] 時雨9075 20/09/15 9075 6
69394 [PC] 이번 주 수요일에 있을 로스트아크 아르고스 던전 그리고 경쟁 [16] 삭제됨9049 20/09/13 9049 3
69341 [PC] 던파 운영자 슈퍼계정 사건 요약 [86] 잠이온다16096 20/09/09 16096 6
69340 [PC] 대단하다 액션쾌감! - 던파 운영자 슈퍼계정 의혹 사건 [17] 예킨야9950 20/09/09 9950 4
69331 [PC] 섬의 궤적 카이 스팀 발매일정 확정 [38] 파이어군9454 20/09/09 9454 0
69264 [PC] 크킹3 천원에 하기 [15] 시니스터11378 20/09/03 11378 0
69222 [PC] WOW 어둠땅이 시작됩니다. [70] Kanoth12395 20/08/28 12395 0
69218 [PC] [토탈 워 사가: 트로이]의 현실적 재해석에 대한 고찰 [27] RagnaRocky10826 20/08/28 10826 4
69195 [PC] ‘삼국지14 with 파워업키트’ 국내 발매 결정 [65] 캬옹쉬바나11908 20/08/25 11908 0
69154 [PC] 금주의 에픽스토어 무료게임 Enter the Gunjeon [9] 키류8804 20/08/21 8804 1
69114 [PC] 로스트아크 시즌2 첫 날 후기 [22] 삭제됨11165 20/08/13 11165 0
69108 [PC] 로스트아크 복귀 유저 있으신가요? [46] 삭제됨9866 20/08/12 9866 0
69098 [PC] 인텔 10400 소감 [12] minyuhee12195 20/08/10 12195 1
69044 [PC] PC온라인MMORPG는 모바일만큼의 힘을 내지 못하는걸까 [55] 맛똥산10222 20/08/03 10222 0
69015 [PC] 게임을 즐기기 어렵게 만드는 3D 멀미 [71] 삭제됨12825 20/07/30 12825 2
68996 [PC] MMORPG 엘리온 클베 후기 [23] 필연10262 20/07/27 10262 0
68909 [PC] 유로파4: 메죽 Mod, 초반 오스트리아 이야기 [6] Farce10419 20/07/17 10419 4
68907 [PC] [DJMAX] 리스펙트V : 콜라보 DLC 'Cytus 발매' + 'Deemo 이식' [4] 은하관제7476 20/07/16 7476 0
68862 [PC] 다음주의 에픽스토어 무료게임 Torch Light 2 [13] 키류11076 20/07/10 11076 0
68750 [PC] [카카오배그] 이제 사운드 증폭프로그램도 영정입니다 [58] Mindow16427 20/06/24 1642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