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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0 16:37:55
Name 신불해
Subject [LOL] LCK 내의 자체 연말 시상식 부활은 어떨까요?





LPL에서 14년부터 이런 시상식을 열고 있는데 연차도 많이 쌓여서 그쪽에선 꽤 권위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빨리 한것만 따지면 LCK에서 13년 시즌 끝나고 비슷한걸 해서 더 빨리 그런걸 시도 했었죠. 단발성으로 끝나서 없어지긴 했지만요.




예전에 했을때는 약간 이런식의 시상에 대한 인식도 사람들이 약하고 괜히 논란 된다며 손사레 치곤 했는데, 요새는 그런 논란 자체가 좋은 떡밥거리로 사람들이 인식하기도 하고, 시즌 끝나면 여러 관계자들이 이름 걸고 나름대로 선수 순위도 뽑고 하는것도 많아서 관계자들이 반공식적으로 하는 그런쪽의 담론도 좀 예전보다 활발해진것 같습니다.




대략

올해의 선수
올해 최고의 인기 선수(이건 페이커 은퇴하기전까진 독식이겠지만)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폿 베스트 5
올해의 신인
올해의 코치진
올해 최고의 팀



이 정도를 메인에 스폰, 후원하는 사람들 콧구멍에 바람 좀 넣을 수 있는 잡다한 상 몇가지 명목으로 더 붙여주면 어떤가 싶네요. LPL 쪽 보니까 저 정도를 메인으로 하는데 그 외에 관계자들 목에 힘 좀 주게 잡다한 거 몇개 더 넣어주곤 하더군요.




대략 선수들 휴가 끝나고 다들 복귀하고 모이는 케스파컵 전후 시점의 올해 마무리 되는 쯤에 올해의 마무리 느낌으로 한 반나절 정도 모여서 하면



시간적인 문제는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가 기간에 불러서 하면야 피곤한데 시즌 막 들어갈 쯤에 반나절 정도 머리 비울 시간 있으면 딱히 싫어할 선수도 없지 않을까 싶고. 수상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거의 국내에서 계속 뛸텐데 혹시 해당 시점에서 해외팀 나간 선수 한두명 있으면 영상 편지 느낌으로 나와도 근황보고 느낌도 들고..



전캐나 성캐 같은 분들이 진행 좀 하다가 시상 앞두고는 연예대상마냥 스맵이나 고릴라, 프레이처럼 입 잘터는 나와서 2,3분 떠들다가 시상 발표하면 은근 예능적인 재미도 있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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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16:44
수정 아이콘
시상식 열 시기를 정하기가 애매합니다. 애초에 잘 나가는 팀 상관없이 멤버 그대로 가는게 드물죠.
신불해
20/11/10 16:48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첨부한 동영상이 16년에 데프트가 MVP 받을때인데, 저 무렵에 이미 KT 확정되서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확정되었어도 걍 MVP로 수상하더라구요. 다른팀에 갔더라도 (무슨 나가면서 서로 두번 안볼 것처럼 난리가 났으면 몰라도) 수상 하는게 꼭 이상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약간 비슷한 사례로 작년 국제 올스타전에서는 피넛이 이미 LPL행 확정되었는데 LCK 소속으로 나간적도 있고..
20/11/10 17:23
수정 아이콘
야구도 연말 시상식 할때쯤 되면 FA로 팀 옮겨서 옮긴 팀 소속으로 상 받고 하니 이건 그렇게 큰 문제같진 않습니다.
다크템플러
20/11/10 16: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LPL 너무너무부러운게 저 자체시상식이랑 자체올스타전.. 자체올스타전은 우리도 있었는데 안하니 아싑긴해요.
자체시상식은... 결국 돈문제같습니다
먹설턴트
20/11/10 16:58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솔직히 부럽긴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겟지만요 크크크
20/11/10 17:10
수정 아이콘
LPL의 저런 시스템은 LCK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재
20/11/10 17:13
수정 아이콘
상금줄 스폰서구하는게 문제죠
KBO리그도 골글하나로 퉁치는게 저거때문인걸로아는데
20/11/10 17:19
수정 아이콘
저런건 그냥 기본으로 했어야 했던거 아닌가 싶은데.......좀 의아하죠..
及時雨
20/11/10 17:25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피지알 이스포츠 어워드 부활이라도 좀...
어느순간 아무 공지 없이 사라지고 역대 시상내역 관리도 안 되어있고...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원들이 직접 투표해서 시상하던 그 행사야말로 피지알이 가진 이스포츠 사이트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했거든요.
20/11/10 18:12
수정 아이콘
오 이건 정말 어느새 사라졌네요
及時雨
20/11/10 19:28
수정 아이콘
운영진 바뀌면서 역대 시상목록도 소실됐습니다.
제가 건의게시판에 몇번 요청했는데 결국 취합 못하시더라고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11/10 17:27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 시기 혹은 케스파컵 시기 때문에 애매하긴하지만
전 이런거 있는거 찬성합니다
하나의 컨텐츠이기도 하니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11/10 17:28
수정 아이콘
근데 갠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니
각 방송사의 연말시상식이나 영화제등을 안본지가 꽤나 된것 같네요
비오는풍경
20/11/10 17:57
수정 아이콘
영화제야 두말할 것도 없고 연말 시상식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유도 결국 방송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20/11/10 17:36
수정 아이콘
라코가 안 하면 pgr에서라고 했으면 좋겠네욤
리로이 스미스
20/11/10 17:41
수정 아이콘
라이엇코리아가 그렇게 일을 잘 할리가 있습니까?
걍 대충 귀찮으니까 네티즌끼리 알아서 정하랍시고 방관하고 암것도 안할겁니다.
비오는풍경
20/11/10 17:59
수정 아이콘
LPL이 저런거 하긴 하는데 저기서 수상한 사람 기억하는지도 딱히 모르겠고...
LPL에서 하는 시상식은 그냥 LPL이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벌들의 펫스포츠라서 자금 끌어오기가 너무 쉬우니까.
간단하게 LCK가 인기가 많아서 다들 스폰서하려고 안달이면 없던 시상식도 알아서 생길 겁니다.
헤나투
20/11/10 18:29
수정 아이콘
저런게 생기면 당연하게도 엄청난 설전들이 일어날겁니다.
근데 그게 안좋은게 아니죠. 비시즌에 그런 가쉽거리가 있어야 팬들의 관심이 안 멀어지죠.
예전에 플레임 임팩트로 세체탑놓고 미친듯이 싸우던게 그립네요 크크크
봄날엔
20/11/10 18:29
수정 아이콘
저런 게 없으니 lck선수들은 순위매길 때 커리어도르가 되어버리죠
심지어 커리어가 제일 좋은 skt가 팬도 제일 많으니 더더욱 커리어도르가 될 수밖에 없음
사미라
20/11/10 19:13
수정 아이콘
선수들 항상 유니폼만 있다가 그래도 제대로 갖춰입고 나오는거 보는것도 은근 볼만하더고요 크크
기사조련가
20/11/10 19:22
수정 아이콘
라코는 귀찮아서 안해요
미카엘
20/11/10 20:04
수정 아이콘
PGR 어워드라도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다시마두장
20/11/10 20:57
수정 아이콘
자체 올스타전도 시상식도 모두 다 있었던건데 이젠 없죠...
다 됐으니까 올스타전이나 좀 부활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0/11/11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꼭 좀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20/11/11 07:59
수정 아이콘
lpl은 외부선수유출이 없어서 기간잡기가 쉬운데 lck는 12월쯤 되면 이미 해외 적응절차를 받고있을 경우가 많아서 시기 측면에서 일정잡기가 까다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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