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클레이 엔터테인먼트의 작품, Griftlands입니다.
클레이는 여러분도 혹시 아실만한 굶지마, 산소미포함, Invisible.inc 등등의 게임을 만든 회사입니다.
이 게임 건든지는 2년 됐는데 계속 얼엑이다가 이제 정식출시되서...
샐 6위신까지 깼는데 7위신이 나와있네요 아오 크크크크 다시 깨야되네..

이 게임은 뭐 보시다시피 덱 빌딩형 로그라이크 게임인데, 일반적인 로그라이크랑 좀 특이합니다.

먼저 덱이 두가지가 있는데, 협상 덱과 전투 덱이 있습니다.
협상 덱은 녹색 외교 카드와 빨간색 협박 카드로 나뉘고 '어이, 말로 좋게좋게 하지?' 하는 말싸움을 위한 덱이고
전투 덱은 말 그대로 사람을 때려잡기 위한 덱입니다.

협상이라는 점을 보고 눈치챈 분도 계시겠지만, 이 게임은 NPC들과의 관계에도 꽤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안 좋게 굴었다면 그 누군가도 나를 사사건건 방해할 가능성이 높고,(협상시 주변에 있다면 방해하는 디버프부여. 해당 캐릭터가 뭘 팔고있다면 나한테는 비싸게 판매함;;;)
누군가를 죽여서 그 친인척에게 원한을 사거나 내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역시 원한을 샀다면
그 원한을 산 사람을 죽이기 전까지 디버프를 선물해줍니다.
반대로 누군가의 호의를 사서 충성을 얻는다면 역시 도와주거나 버프를 선물해줍니다.
뭐, 꼭 호의를 살 필요는 없고 죽이면 죽이는대로 유용한 아이템을 주기때문에 '몰살런'을 하는 것도 꽤 실전적인 전략입니다.(이 경우 전투를 여러번 하기 때문에 전투 덱도 상당히 강해지게 되고)

또한 전투시에 나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동료들을 설득시켜 같이 싸우게 하거나, 펫을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싸우는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 게임, 일대다~일대일하고 친구들 데리고 다대다~일대일로 싸우는 난이도가 확 차이납니다!

좀 특이한 덱빌딩 게임을 해보고 싶다& 덱빌딩 게임을 RPG게임하듯이 해보고싶다 이런 분들이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글화 지원은 하나 왈도체 반쪽짜리 한글화고, 한글화 정식 지원이 추후에 예정되어있습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