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6/29 13:30:54
Name 나선꽃
Subject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를 받았습니다 (수정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417&aid=0000709346

아시다시피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 받으려면 외자판호라 불리는 게임 서비스 허가권이 필요합니다.
이를 관할하는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에서 오늘 오전에 판호가 발급되는 게임 43종 중 '검은사막 모바일'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펄어비스 주가가 깜짝 상승하기도 하고..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중 판호를 받급받았고, 그 뒤를 잇는 사례가 됐습니다.

하지만 굳이 판호를 발급받지 않아도 중국에 게임을 서비스 하는 우회 방법은 있습니다.
중국 유통사에 라이센스를 주고 중국 회사가 직접 출시하게 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가디언테일즈'가 있죠. 물론 판호를 받는 것 보다야 수익이 떨어지겠지만요.

-> 판호는 기본적으로 중국에 출시하는 모든 게임이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
중국 게임사가 개발을 하면 내자판호, 외국 게임사 개발작이면 외자판호를 받을 뿐이죠.

가디언테일즈도 외자판호 받아서 했을 겁니다. 비리비리가 신청했을 거고..
다만 가디언테일즈 개발사는 한국 회사가 아니라 미국회사라 판호 받는 난이도가 틀렸겠죠.
(콩스튜디오는 주요 개발팀은 한국에 있지만 설립부터 미국에서 출발한 회사라 미국회사로 분류) -> addict.님 댓글 반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21/06/29 13:31
수정 아이콘
펄어비스는 부자가 될거야
시린비
21/06/29 13:34
수정 아이콘
판호 뚤리는 케이스가 상당히 적거나 없다고 들었던거같은데 뭔가 바뀐건지 그냥 적은 틈을 잘 뚫은건지 모르겠네요
포프의대모험
21/06/29 13:35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에서 공산당 빨아줘야해서 못받는상황 아니었나요?
뚜루루루루루쨘~
21/06/29 13:37
수정 아이콘
유튜브 광고 보면 말도 안되는 성우더빙으로 게임광고 엄청 하는데 대부분 중국게임 아닌가요?
이런 불공정은 그냥 단순 강국앞에 어쩔 수 없는건지 다른 추가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21/06/29 13:39
수정 아이콘
판호는 기본적으로 중국에 출시하는 모든 게임이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
중국 게임사가 개발을 하면 내자판호, 외국 게임사 개발작이면 외자판호를 받을 뿐이죠.

가디언테일즈도 외자판호 받아서 했을 겁니다. 비리비리가 신청했을 거고..
다만 가디언테일즈 개발사는 한국 회사가 아니라 미국회사라 판호 받는 난이도가 틀렸겠죠.
(콩스튜디오는 주요 개발팀은 한국에 있지만 설립부터 미국에서 출발한 회사라 미국회사로 분류)

외국 게임사가 우회 출시하는 방식이...예전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판호 없는 게임도 일단 출시..는 가능해서..그런 식으로 간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중국은 자체 안드 마켓이 메인이라) 이젠 그것도 막혀서 외국 게임사 입장에서 우회로는 없어졌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통할 것이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너무 발달해서...한국산 중에 통할 수 있는 건 중국에선 만들 수 없는 감성의 IP 기반이라 보기에...약간 양산형(?)느낌의 한국 게임은 중국에선 좀 힘들죠..
(근데 생각해 보면 검은사막은 자체 엔진 쓰는 게임이라 좀 다른 때깔(?)이 통할 수도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내맘대로만듦
21/06/29 13:43
수정 아이콘
그래픽때깔 하난 어나더레벨이긴하죠
21/06/29 13:57
수정 아이콘
오늘 오딘 출시했다고 해서 한번 깔아봤는데...아무래도 요새 런칭한 언리얼 기반 신작 MMORPG들 해보면 내부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던 기본적인 느낌이 너무나 비슷하게 느껴져서...T_T 중국도 상황이 다르지 않을텐데 펄어비스 자체엔진만의 다른 look & feel이 뭔가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수도 있겠다..싶기도..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선꽃
21/06/29 13:4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정정 감사합니다. 단순히 우회했겠거니 했는데 그런 방법이었군요. 본문에 반영하겠습니다.

별개로 검은사막은 현재 한국시장이나 해외시장에서도 빨간불 상태라고 보입니다.
국내 서버는 유저들이 항상 없데이트에 신캐릭터만 찍어낸다고 원성이고,
해외에서도 유저가 줄어드는게 확인되는 상황이라...

신작인 도깨비나 붉은사막 등이 실패하면 그 부담이 검은사막으로 그대로 올 게 뻔했죠.
이런 상황이었는데 검사모 판호 발급은 펄어비스 입장에서는 상당히 희소식이네요.
21/06/29 13:53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혹시나 싶어 기사 검색해 봤더니 다르지 않았네요.

https://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0352

조금만 덧붙이면 중국에서는 외국 게임사가 직접 서비스(=업계 용어론 퍼블리싱)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선 직접 퍼블리싱 하는 개발사들도 무조건 현지 회사가 퍼블리셔로 붙죠.
해당 퍼블리셔가 정부에 판호를 신청하구요.

요거를 약간 꼬은 형태가 블리자드-넷이즈 파트너쉽입니다.
여기는 블리자드-넷이즈가 JV를 세우고, 블리자드가 중국 사업권을 JV로 넘기고 판호 신청 및 퍼블리싱은 JV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로블록스가 텐센트와 이런 구조로 중국 진출하더군요.

저도 나선꽃님이 포스팅 올려 주신 덕분에 몇 가지 더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나선꽃
21/06/29 14:09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식으로 판호를 받는 걸 중국 정부도 모르지 않을텐데
그렇게는 판호 발급을 해주고,

또 가뭄에 콩나듯이 간간히 또 판호를 내주는 걸 보면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일종의 길들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1/06/29 14:37
수정 아이콘
대놓고 길들이기가 맞습니다..크크
다들 무슨 기준으로 언제 왜 나오는지 모르니까요..

사실 중국에서 해외기업이 사업하는 일반적인 구조가 있는데..
깐깐하게 법 따지면 다 불법적인 구조에요..그걸 그냥 중국 정부가 적당히 묵인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마음먹고 걸면 100% 다 걸리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보기도 하고..암튼 참 특이한 시장구조를 가진 나라인데..게임만 놓고 보면 시장이 너무너무너무 크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보려 노력할 수 밖에 없기도 하고..그렇습니다.
21/06/29 13:45
수정 아이콘
어쩐지 펄어비스 주식이 하늘을 뚫더라..........
마감은 지키자
21/06/29 14:31
수정 아이콘
네이버게임즈 주식이 갑자기 올라서 뭔가 했는데, 이것하고 관련된 기대심리가 있나 보네요.
간만 보다가 못 사네... 크크
Respublica
21/06/29 16:57
수정 아이콘
중국 판호 뚫기 어려운 걸류 유명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좋은 소식이 더 오기를 기대합니다.
MC_윤선생
21/06/29 18:39
수정 아이콘
와... 어제 새벽에 기사 보고도 안 산 나는 진짜.. 삼전을 못 버리고..
21/06/29 21: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시작부터 +20%로 시작했었어서..그렇게 아쉬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T_T
(차트 보시면 아예 선이 끊겨 있어요..쿨럭)
MC_윤선생
21/06/30 11:31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니가 아는거면 세상이 다 알아서. 이미 소용없다고 크크크크크. 지는 먹었으면서...
21/07/01 16: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주식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049 [모바일] 점점 일본의 리니지화 되고 있는 게임 [15] 모쿠카카14087 21/08/16 14087 0
7204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스압 주의) 8/17(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캬옹쉬바나12779 21/08/16 12779 1
72015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1.5주년 업데이트 내용 및 기획 의도 [5] 캬옹쉬바나9459 21/08/13 9459 0
71997 [모바일] [명일방주] 레인보우 식스: 시즈 콜라보 이벤트 임박 [40] Farce16400 21/08/11 16400 0
71990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1.5주년 + 로맨틱 썸머 업데이트 사전 예약 [1] 캬옹쉬바나12881 21/08/10 12881 0
71961 [모바일] 디아블로 : 이모럴 출시시기 조정 + 아트웤 현황 (8MB) [13] Lord Be Goja14689 21/08/06 14689 0
71950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8/3(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1] 캬옹쉬바나14280 21/08/03 14280 0
7194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한국어판 PV 및 티저 사이트 공개 [30] terralunar14367 21/08/02 14367 3
71906 [모바일] 블소2 출사표 영상 [17] 살찐손가락12914 21/07/27 12914 0
71899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7/27(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1] 캬옹쉬바나12120 21/07/27 12120 0
71865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7/20(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6] 캬옹쉬바나15798 21/07/20 15798 0
71835 [모바일] 카카오게임즈 월드플리퍼 사전예약 시작했습니다. [21] 안녕하시나요21648 21/07/15 21648 1
71817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7/13(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2] 캬옹쉬바나9223 21/07/13 9223 0
71799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개발자노트 26편] 7~8월 주요 업데이트 소식 [6] 캬옹쉬바나15130 21/07/10 15130 0
71792 [모바일]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후기 (부제 : 오딘을 접으며..) [28] 기리10772 21/07/09 10772 2
71741 [모바일] 오딘 앱플레이 돌려본 후기 [31] 아킬레스건이지13492 21/07/02 13492 0
71720 [모바일] Crypt of the Necrodancer 안드로이드 출시! [7] goldfish12086 21/06/30 12086 1
71715 [모바일] 주관적인 페그오 스토리 평가 (2부)(스포있음) (한그오 기준) [5] 원장10397 21/06/29 10397 0
71712 [모바일] 카운터사이드, 中 외자판호 받았다 [19] 캬옹쉬바나10817 21/06/29 10817 0
71708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를 받았습니다 [18] 나선꽃12909 21/06/29 12909 0
71704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6/29(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 여름 업데이트 미리보기! [7] 캬옹쉬바나11160 21/06/28 11160 1
71687 [모바일] 백야극광. 기대없이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할만했던. [31] Cand9714 21/06/26 9714 1
71654 [모바일] [쿠키런 킹덤] 대규모(?) 업데이트 [30] Tigris14363 21/06/22 143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