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7/30 03:09:58
Name 청소
File #1 마스터로비.jpg (171.4 KB), Download : 56
File #2 153판.jpg (178.1 KB), Download : 46
Subject [기타] 포켓몬 유나이트 마스터 후기




마스터 랭크를 달성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깁니다.

랭크 설계자체가 패작하는거 아닌 이상 누구든지 마스터를 찍을 수 있게 설계가 돼 있어 공략 같은건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두서없이 느낀점을 글을 써보겠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지만 타 장르 aos에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많이들 해서 그런지 메타 정립이 빠르고 정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엑스퍼트 전까지는 팬텀으로 몸약한 포켓몬들 암살하면서 이길 수 있었지만, 그 후로는 갈가부기 한타를 하러 내려오더군요. 그때부터 팬텀으로 힘들어 진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갈가부기 한타 이긴 쪽이 게임의 승리도 가져가게 되는 패턴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아군이 대치해줄 때 9렙을 찍고 오는 리자몽(힘띠 패치전) 혹은 에이스번 같은 전략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갈가부기 첫교전 이후 계속 로톰, 두번째 갈가부기, 두번째 로톰등 계속해서 한타를 해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게임이 많다가 (썬더스틸 제외) 나중가서는 갈가부기에서 패배한쪽 캐리 라인이 계속 사이드 돌면서 다음 갈가부기 혹은 마지막 썬더까지 성장해서 뒤집는 게임도 있었고 그것을 막기위해 한명이 전담 마크하는 게임도 많았습니다.

또 유리한쪽에서 썬더 방어를 할 때 기습적으로 양 사이드로 두명이 백도어를 해서 역전을 해서 방어하고 있었던 팀이 썬더를 칠 수 밖에 없는 그림을 만들고 그걸 싸먹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치가 없으면 이제는 운영이 더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모르는 일인거 같기도 합니다?

여튼 팬텀이 통하지 않은 순간부터 그냥 조합보고 픽을 했는데 주로 백솜모카가 남더라구요.

탱은 없어도 백솜모카는 없어서는 안되는 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에서 안하면 그냥 제가 했습니다.

적에 백솜모카가 없으면 필승이기 때문에 적에게 백솜모카가 없을 확률 50%에 적에 백솜모카가 있어도 승패는 50%의 확률이기 때문에 75%로 이길 수 있다는 기적의 논리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파이어로 + 피카츄 + 모카 + 나인테일 + 에이스번

vs

팬텀 + 에이스번 + 잠만보 + 윽우지 + 나인테일

이렇게 게임을 한적이 있는데 아군은 모카 빼면 조합이 안좋고 적은 모카가 없는 것만 빼면 조합이 좋지만(물몸을 잡을 팬텀이 있기에) 모카 있는 쪽이 이겼습니다.

포켓몬 티어를 논하는 것도 전부 아군에게 백솜모카가 있을 때나 통하는 말이더군요.

1티어를 넘어선 0티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엑스퍼트 4~5 구간에서 제가 똥싼적이 좀 많았는데 만나신 분들이 있다면 미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30 03:14
수정 아이콘
백솜은 반박불가 0 티어
근데 묘하게 안함 크크크크크 날로 이기는 경기
21/07/30 03: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리팀에 백솜이 있는데 적팀에 없으면 바로 꽁승입니다!
21/07/30 04:09
수정 아이콘
백솜은 주로 스킬 어떻게 가셨나요?
21/07/30 04:20
수정 아이콘
회오리 날리는거랑 쉴드주는거 찍었습니다.
아라리
21/07/30 06:05
수정 아이콘
백솜이 딱히 플레이하는 재미가 없어서 손이 잘 안가네요 .. ㅠ
及時雨
21/07/30 12:14
수정 아이콘
우리는 썬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겨우 하이퍼컵인데 곧 시즌 끝날 거 같네요 크크
거울방패
21/07/30 17:03
수정 아이콘
백솜모카 일단 라인전 깡패에 없으면 딜러들이 원콤나버리는게 큰거 같아요..

죽창게임이라 한번을 살게 해주는게 너무 큰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91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4회를 개최합니다! Periodista8606 21/09/07 8606 3
72290 [기타] 좀 무거운? 보드게임 추천목록 [34] 황금경 엘드리치15908 21/09/07 15908 3
72277 [기타] 인생에서 가장 즐겁게 게임하던 3번의 기억. [16] 초갼12680 21/09/06 12680 15
72214 [기타] 궨트 시즌말 프로주차덱 [6] 깐딩9786 21/08/31 9786 2
72170 [기타] [길티기어] 개캐를 꺾는 희대의 역전극 [1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3130 21/08/28 13130 5
72167 [기타] 사람들이 펄어비스의 다른 게임이 아니라 도깨비에 환호하는 이유(?) [42] 아따따뚜르겐20412 21/08/28 20412 1
72166 [기타] 오랜만에 파판 스토리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18] 이츠키쇼난11456 21/08/27 11456 1
72162 [기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CBT 소감 [2] 에어크래프트11553 21/08/27 11553 0
72146 [기타] 도깨비(DokeV)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공개 | 펄어비스 [101] 소플18143 21/08/26 18143 12
72025 [기타] [철권] 잠시 후 19시에 철권 ATL 시즌2 파이널이 열립니다. [7] 불대가리11228 21/08/14 11228 1
72016 [기타] 킹덤 러쉬의 전설 후기 [6] 황금경 엘드리치15337 21/08/13 15337 0
72010 [기타] 세계 주요 게임회사 시가총액 순위 [38] 소플26680 21/08/12 26680 5
72007 [기타] [보드게임] 와우 팬데믹 한글판의 펀딩 알림 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19] 리테13640 21/08/12 13640 1
72001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3회를 개최합니다! [4] Periodista8781 21/08/11 8781 0
71956 [기타] Mini Metro와 Mini Motorways 게임 후기 [10] aDayInTheLife12040 21/08/04 12040 2
71952 [기타] 블리자드 관련된 이야기들 [73] 도뿔이23339 21/08/03 23339 3
71934 [기타] 디아블로2 모드 - 메디안 2.0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10] 타란티노16254 21/07/31 16254 0
71925 [기타] 포켓몬 유나이트 마스터 후기 [7] 청소11358 21/07/30 11358 1
71915 [기타] [철권7] 철린이가 겪은 기묘한 일 [20] 카페알파13683 21/07/28 13683 2
71913 [기타] 최근 즐긴 콘솔, PC 게임 다섯 개 후기(마지막은 스포있음) [18] 윌모어12134 21/07/28 12134 0
71905 [기타] 우여곡절을 거친 블랙 서바이벌 : 이터널 리턴 [22] 아보카도피자10875 21/07/27 10875 1
71893 [기타] 파판기사보고 한번 글적어 봅니다 [26] 이츠키쇼난13214 21/07/25 13214 1
71881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2회를 개최합니다! Periodista12087 21/07/23 120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