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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9 16:47:54
Name 겨울삼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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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왜인지 모르겠지만 인방에서 유행중인 프로젝트 좀보이드




(사진1은 응애사이드 맵.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철물점 위치)
(사진2는 좀비무리들)

프로젝트 좀보이드(이하 프좀)은 2013년.. 에 처음 얼리억세스로 출시된 게임입니다.

게임은 좀비 아포칼립스안에서 생존하는게임으로
8년이 지난 지금도 정식출시가 안된..(?)

그런게임입니다.
스팀에선 1치킨가격인 16000원 입니다.

오래된게임이고 최근에도 별다른일이 없었는데,
(현재 유행하는 베타41도 2019년 10월에 나온건데..)

이상하게 최근 게임인방에서 붐이 일면서 많은 스트리머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풍월량, 녹두로 같은 대기업 방송에서도 했거나 하는 중이고
(어제 녹교수님 방송도 트위치만 만명이상..)
제가 주로보는 하꼬방송(시청자 100~500명정도..)에서도
갑자기 붐이 일어났더군요.

그래서 저도 1치킨가격을 써서 구매해보았는데,
이상하게 방송보는게 더 재미있네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 안1하게 하다 좀비한테 물려서 감염엔딩 이지만..
게임도 참 재미 있습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하꼬방송들처럼
리버사이드(초보들이 좋아해서 별명이 응애사이드)
에서 거점만들고 천천히 다른지역 원정을 다니는 정도로 즐기는 중 입니다.



게임 자체는 이곳 게임게시판에
2014년 소개가올라왔을때랑 큰 변화는 없습니다

https://pgr21.com./free2/54726

대신 시간이 오래되어서 많은 모드들이 나와서
유저들의 편의성을 취사선택 할 수 있지요.

굳이 한글모드를 깔지않더라도
베타 41은 한글을 지원합니다.
(제가 처음에 할때 실수로 한글번역모드를 활성화 시키지 않았는데, 대부분 메뉴가 한글로 나오더군요. 대신 번역모드를 켜면 방송들도 한글로 나옵니다)


게임은 직접 플레이 해보시거나
트위치나 유튜브에 좋아하는 스트리머 방송을 조금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겨우 1치킨 가격으로 수십시간을 플레이중이니
할인을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돈값은 해줍니다.

제 기준으로 약간의 불만은
림월드처럼 그래도 스토리적인 목표가 있어야 할것 같은데,
좀보이드는 좀비엔딩 말고는 유저가 지쳐서 끄는것 뿐이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림월드도 같은 13년얼액에 18년에 정식출시 했는데,
프좀은 아직도 정식출시 소식이 없으니..


이상 왜인지 최근 유행중인 프좀에 대한 간략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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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
21/09/09 16:49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얼마전에 해보더니 재밌다고 꾸준히 하더라고요. 재미는 있나봅니다.
겨울삼각형
21/09/09 16:54
수정 아이콘
좀비 뚝배기 깨는 손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갑툭튀 좀비한테 아그작 당하는 긴장감도 있구요.

그런데 방송이 더 재미 있더군요.
스트리머들이 잘해도 도움(?) 되고 안1사 해도 꿀잼이구요.
이호철
21/09/09 16:53
수정 아이콘
누가 시작한건진 모르겠는데 대형 스트리머 중에선 풍월량이 하는 걸 거의 처음 본 것 같은데
바이러스 전염되듯이 퍼져나가더군요.
박기우
21/09/09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작은 아니지만 풍월량이 좀보이드 시작하고 시청자 수가 거의 2만 이상을 평균으로 찍다보니 다른 스트리머들에게 유행처럼 번진것 같더라구요.
진샤인스파크
21/09/09 16:59
수정 아이콘
대충 살구때문이라는 설이...
황금경 엘드리치
21/09/09 17:01
수정 아이콘
대충 대기업중에선 살구가 제일 먼저 한 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겨울삼각형
21/09/09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하꼬방송도 좀보이드할때 유2하게 시청자수 천명이 넘더라구요.
공항아저씨
21/09/09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풍월량님 방송으로 봤는데 그냥 개못하는게 재밌더라구요.
김티모
21/09/09 17:05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이 모드로 대구 맵이라는걸 만들어서 배포했는데, 처음에 그거로 찍먹해보다가 난이도에 좌절하고 바닐라로 돌려보기 시작한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21/09/09 17:06
수정 아이콘
저는 재미가 없어서 요즘 방송을 못 봅니다 크크. 로아강점기 병행중인데 차라리 로아하는게 낫다 생각중입니다.
제가 게임을 직접 할때도 목적성이 별로 없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데(오픈월드도 메인스토리가 중시되어야 재밌음)
방송으로 보니까 어후..
응~아니야
21/09/09 17:12
수정 아이콘
생존겜+GTA+스타듀밸리 느낌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결정적으로 신작겜 가뭄이라서...
올해는다르다
21/09/09 17:13
수정 아이콘
그래픽이나 배경은 웹툰 데미지 오버 타임이 생각나네요.
공항아저씨
21/09/09 17:54
수정 아이콘
그거 재밌었죠.
서쪽으로가자
21/09/09 20: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미지 보자마자 그 생각이...
흐헤헿레레헤헤헿
21/09/09 17:18
수정 아이콘
과거 하스 스트리머들 다 로아 하고 있고 하스대회는 1000명도 안보고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여
마카롱
21/09/09 17:18
수정 아이콘
예상치 못하게 죽을때 좌절, 허탈하는 스트리머 보는 재미로 봅니다.
바람의바람
21/09/09 17:32
수정 아이콘
진짜 왜하는지 이해 안되는 게임중 하나...
겨울삼각형
21/09/09 18:23
수정 아이콘
뭐 취향이 안맞으면 어쩔수 없죠.
인방에서는 보통 이럴때 XXX 강점기라고 부릅니다.

저도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제 취향에 안맞는 게임에 꽃혀서
몇달동안 그 게임만해서 괴로웠었습니다.

그런데 프좀은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21/09/09 20:21
수정 아이콘
스펠렁키 강점기... 크크
아슈레이
21/09/09 17:53
수정 아이콘
풍월량님 하기전에 살구가 몇주~한달? 전부터 꾸준히 하긴 했던것 같습니다.
사이퍼
21/09/09 17:55
수정 아이콘
8월 초부터 소우릎이 하고 그 이후부터 풍월량 같은 대기업이 해서 유행이 퍼진거 같습니다.
prohibit
21/09/09 17:59
수정 아이콘
게임 초창기에 나왔을때 재밌게 했는데 요즘 유행이라길래 찾아보니 아직도 얼리엑세스 딱지 달고 있더군요 개발자 양심도 없는 인간...
겨울삼각형
21/09/09 18:06
수정 아이콘
같은시기 얼엑 시작한 림월드는 벌써 디엘씨 2개나 나왔는데..
(디엘씨 하나당 2만5백원....)

프좀 개발자 본인이 제일 답답하긴 하겠죠.

그렇다고 해도 양심없는 놈이라는건 동의..
유연정
21/09/09 18:18
수정 아이콘
요즘 동수칸이 이거 푹빠져서 로아랑 같이 미친듯이 하고있는데

그냥 가만히 보는것도 재밌더라구요.
애초에 인방을 폐지줍기 달인 이선생 방송으로 시작해서 그런가...
티모대위
21/09/09 18:37
수정 아이콘
저는 시청자 30명 이하 방을 주로 보는데
좀보이드 거의 일주일전부터 하고 있더군요
실제 지역을 구현한 맵을 추가해서 하는것도 재밌더라고요
21/09/09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방송 보는분도 이겜 하고 나서 800명 넘게 보더라구요
이 겜 하기전엔 300명쯤이였는데
재밌는진 모르겠지만 잘때 보기엔 괜찮은거 같네요
겨울삼각형
21/09/09 18:38
수정 아이콘
수면제로 보기 좋죠.

죽을때 혹은 죽을 위기에 소리만 주의하면.. 크크
탐사정의위엄
21/09/09 18:47
수정 아이콘
생존게임 자체가 게임방송에서 핫한 장르죠. 배그를 중심으로 하는 배틀로얄 장르가 거기서 탄생하기도 했고요.
21/09/09 18:47
수정 아이콘
멀티가 좀 아쉽더라고요
피노시
21/09/09 18:53
수정 아이콘
멀티같은거 있으면 재밌을텐데 초반만힘들지 나중되면 지겨워지더라구요 목표가 없어서 그런지 보면서 요새 진짜 할게임 없구나 싶더군요
이선화
21/09/09 19:10
수정 아이콘
모드로 알음알음 멀티가 가능하긴 합니다. 개발자들이 닫아둔 거 패치로 여는 형식이라 문제 소지는 있지만요.
타바스코
21/09/09 18:55
수정 아이콘
이거 방송이더재밌는것같아요

내가하면 답답하고 느릿느릿해서 짜증나는데

남이하는거보면 그냥 시간이 녹아버리네요
21/09/09 19:47
수정 아이콘
컨셉도 잘잡았고 몇년동안 유지보수개발한 게임이라 재미있는 부분도 분명 있는데...
얼리이고 인디고 메이저가 아닌 이유도 분명히 있는 게임 같습니다 해보면 정말... 답답한 부분들이 많음.
그냥 어렵기만 한거면 그러려니 하는데 '선택적 현실성'이...
그래도 생각없이 보기에는 재밌는 것 같습니다.
AaronJudge99
21/09/09 20:01
수정 아이콘
이거 어렷을때 붕 뜨다 결국 말아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예토전생했네요...?
한방에발할라
21/09/09 20:11
수정 아이콘
지금 트위치는 확실하게 로아, 좀보이드 강점기....이 두게임 합친 게 거의 비중의 80프로 이상을 차지하지 않나 싶더군요
21/09/09 20:22
수정 아이콘
살구가 프좀을 꾸준히 밀기는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뜰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민초단장김채원
21/09/09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리버사이드 주유소 옥상에 집지어서 거점을 얼추 완성하고 나니
맘먹고 버티려고만 하면 계속 버틸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진행하고나니 확실히 목표가 없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타란티노
21/09/09 20:44
수정 아이콘
포텐은 확실히 있는 게임인데 그 포텐을 묵힌지가 벌써 몇 년..
라프텔
21/09/09 20:48
수정 아이콘
게임이 꽤나 포텐이 있어서 시나리오 모드, 협동모드 정도 들어가면 정말 갓겜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랜슬롯
21/09/09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인방 몇명 보긴했는데 (풍월량, 한동숙등) 진짜 재미있어보이긴하더라구요.

약간 뭐라해야하지? 핵앤 슬래쉬에서 하드코어, 죽으면 말그대로 템 다 날리고 끝나는 그 긴장감을 느끼면서 심즈나 스타듀밸리같이 아기자기하게 자기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으니. 열심히 자기꺼 만들다가 잠깐 긴장 풀었는데 그때 한방에 물려서 다 날리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게임 완성도도 굉장히 높은거같아서 만족하는데, 약간 아쉬운건, 관심가지고 나서 보니까 패치 속도가 너무 좀.. 느린거같더군요.

예를 들어서 유저모드지만, 좀비에게 물렸을때 최후의 수단으로 백신을 만들수 있는데 그 백신을 만드는 조건이 엄청 까다롭고 어렵다는 식으로 구멍을 하나씩 만들어줬으면 진짜 더 재미있었을거같은데. 근데 하나 확실한건, 게임자체의 완성도는 상상이상으로 높아서 재미있을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특히 이게 플레이어가 하면 게임이 조금 루즈해질수있는데 인방은 그런 방향에서 좀 프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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