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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27 11:12:30
Name 내맘대로만듦
Subject [하스스톤] 하스스톤 전우패치 1일차 재밌게 즐기고 계신가요 (수정됨)
전우(버디)패치...각 영웅별로 고유능력을 가진 하수인을 하나 주는 패치인데요

솔직히 패치노트가 게임게시판 올라왔을때부터 좀 우려가 크긴 했습니다.
40명이 넘는 영웅들의 밸런스를 한꺼번에 영향을 미치는 대격변수준이었기때문에 이걸 잘 해낼수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보니까 그냥 아예 밸런스는 신경을 안쓰고 그냥 낸거같은 느낌입니다. 크크.

어제 개인적으로 네다섯판정도 해봤는데, 재미는 있는데 밸런스가 너무 안맞는것같더라고요
일단 제가 해본 영웅은 말리고스, 리노, 볼진, 후크터스크 였는데요

버디체감은 볼진>말리고스>리노>후크터스크였네요
(다만 후스터스크는 깡성능이 사기라서 그래도 1티어긴합니다)

일단 볼진은 능력치가 너무 좋아서 버디 하나만으로도 전장을 좌지우지할수있었습니다.
양쪽하수인의 공격력을 버디(기본 공격력8)과 맞추는건데요,
볼진이 양쪽 하수인의 공격력을 8로 만든뒤에 황금하수인으로 만들어서 순식간에 공격력 20이 넘는 하수인을 뽑아낸다음에
다시 버디랑 황금하수인의  능력치를 바꿔주면 버디의 공격력이 20이 돼서 고능력치의 하수인을 거의 매턴 양산해낼수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고밸류 하수인들 히드라, 질풍정령같은애들로 중반 다털어먹으면서 무패우승했습니다. 체감성능은 정말 좋았고요

말리고스의 버디는 영능이 1성 높은 하수인을 뽑아내는건데
원래 성능도 안정적인데 거기다가 버디 나온 이후로는 빠른 테크로 높은 밸류의 하수인을 계속 뽑아내니까 테크가 엄청 빨리 밟히더라고요.  저는 4코되자마자 들창코 뽑아서 게임 터트렸습니다. 원래 좋은 영웅이었는데, 티어가 더 높아질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리노의 버디는 죽메로 가장 오른쪽의 하수인을 황금으로 만드는 능력이었는데 무난하면서 강력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냥 써도 쉽게 강한 덱을 구축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유튜브용 엑조디아 로망덱을 구축할때 특히 좋아보이더라고요

후크터스크는 버디는 좀 별로였습니다. 받고 몇번쓰다가 팔았네요. 두마리가 세마리로 늘어나는건데 크게 메리트를 받는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근데 영웅자체가 너무 좋기때문에 티어는 계속 유지될것처럼 보였습니다.

신영웅은 써보고싶었는데 결국 못써봤네요.

반면 제가 상대로 만났던 아서스라던가... AFK라던가는 좀 많이 구려보이더군요.
아서스는 환생시 두마리를 뽑아내는 능력이었는데 아시다시피 환생때는 강화효과가 다 없어지기때문에..밸류가 많이 낮아보였구요
AFK는 영웅자체도 별로인데 버디 뽑기도 힘들고 밸류도 구려서 최약체 확정인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반스노우볼링 굴리기 좋은 버디들이 활약하는 메타인걸로 보였네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영웅간의 버디능력 차이가 좀 많이 게다가 밸런스조절한답시고 방어도도 다 없애버렸기때문에
지금은 거의 영웅서치에서 절반..아니 그 이상 승부가 갈린다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뭐 지금이 시즌 갈리는 시간도 아닌데 점수 초기화시켜버린거 보면 그냥 각잡고 내는 패치보다는, 사실상 밸런스맞추려고 하는 공개테스트 이런 느낌으로 낸것같아서 크게 진지빡겜하기보다는 그냥 꿀영웅 잘찾아서 빠는게 답일것같고, 지금 잠깐이야 메타정립안돼서 이것저것하지만 나중가면 좀 개노잼될것같은 그런 느낌도 드네요. 그래서 빨리 밸런스 맞추려면 좀 잦은 패치가 필요할것같습니다.

여러분은 전장 재밌게 즐기고 계신가요? 써보신 영웅평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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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draw
22/01/27 11:18
수정 아이콘
몇몇은 너무 강력하고 몇몇은 부족한 공간 때문에 유지하기 힘들어서
밸런스 잡는 건 상당히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적당히 패치하다 방어도 시스템 부활시킬 것 같네요.
하스 전장도 시즌제로 운영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맘대로만듦
22/01/27 11:23
수정 아이콘
약한 영웅들에게 고성능의 버디를 좋은 영웅들에게는 애매한 버디를 주는게 아니고 그냥 '이렇게하면재밌겠다 키키키' 수준으로 낸것같더라고요. AFK는 도당체..
22/01/27 11:58
수정 아이콘
AFK 버디는 칼렉이나 반사로봇 못뽑으면 답이 없어보이던데요?
Answerer
22/01/27 11:31
수정 아이콘
황금 보려면 전함쪽이 유지효과랑 너무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22/01/27 11:50
수정 아이콘
버디를 전체적으로 성능 보다는 컨셉에 맞춘 느낌이 있어요. 몇몇은 시간에 쫓겨서 이렇게 했나 싶은 것도 있고. 전함으로 1회용으로 쓰는 애들이랑 지속 효과가 있는 애들의 밸런스 문제도 있고 자연히 초반에 하수인 많이 깔 수 있는 영웅들한테 어드벤티지가 주어지는 것도 있고. 근데 방어도 시스템은 원래 티어에 맞춰서 부여해왔고 대규모 패치로 이제 티어가 많이 바뀌기 때문에 잠깐 없앤거고 통계 나오면 금방 부활시키겠죠. 패치도 곧 하긴할테고. 당장은 그냥 점수 신경 안쓰고 즐기면서 하면 될거 같긴 합니다.
22/01/27 11:53
수정 아이콘
일리단이 킹왕짱 같아요 공격을 이뮨으로 하니까 답이 없네요
22/01/27 11:57
수정 아이콘
나머지는 현 메타 그대로 가는 거 같은데, 일리단이 갑자기 1티어가 된 느낌..? 면역 짱짱맨
그리고 자락서스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안떠요... ㅠ.ㅠ
이부키
22/01/27 12:03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는 앞으로 밸런스 맞추기가 더 쉬워졌죠. 영능을 패치하는건 크게크게밖에 하기가 힘든데(코스트 1 늘이거나 줄이는거 아니면 수치 1 조절하는게 효과가 매우 커서 승률이 확확 요동치죠), 전우 공방을 조절하거나 하는걸로 승률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죠. 아니면 영능 1코 줄이고 전우를 3성에서 4성으로 늦춘다던가 하는 식도 가능하겠네요.

블자가 하스는 그나마 신경쓰는 편이니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젤나가
22/01/27 12:09
수정 아이콘
모든 영웅의 버디를 만들었으니 공을 많이 들인 것도 알겠고 그래서 게임 양상도 조금 신선해진 것 같긴 한데....
결국 기물은 보던 거 그대로라 금방 식상해질 것 같달까요.
TFT가 실패하는 시즌 감수하고 갈아엎는 데 이유가 있는데 그 정도의 대격변은 아니더라도 게임 양상을 뒤틀 수 있는 패치를 조금 더 자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전장팀이 그걸 감당할 만큼의 규모가 안 되는 거겠죠
22/01/27 12:26
수정 아이콘
카드겜 계속하면서 느낀건데
밸런스에 신경쓰기보단 뽕맛 잘 느끼게 하는 게 낫더라고요
잉여레벨만렙
22/01/27 12:28
수정 아이콘
밸런스 별로 안 중요합니다. 정규전 재밌었을 때 밸런스 신경 안 썼잖아요?
달은다시차오른다
22/01/27 12:37
수정 아이콘
신 영웅 브루칸은 예전 네파리안 상위호환격이라 너무 좋은데요...
칼잡이질럿
22/01/27 12:51
수정 아이콘
융합체랑 일리단이 세더군요...
내맘대로만듦
22/01/27 13:04
수정 아이콘
융합체는 기계 있을때 써야 시너지가 좀 나더라고요 천보 없으면 결국 2마리 불리는걸로는 한계가 있어서..
RapidSilver
22/01/27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밀하우스 정말 강하고 재밌었습니다. 전우가 황카를 계속 뽑아내는 느낌. 이젠 재활용정령에 너무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자락서스는 영능만 꾸준히 눌러주면 깐부도 영능버프를 받으니 순방엔 상당히 유리해진것같고
밀리피센트는 전우의 파괴력이 엄청나서 대충 죽메기계+슈팅이면 순방 확정에 리븐데어 조합되면 고순위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더군요. 전우가 죽메 딜을 백단위로 꽂아넣는 진풍경이 나옴..

단 아쉬운건 전우 게이지를 타 오토배틀러 게임들처럼 연패 보너스 개념으로 넣어서 1렙롤 메타를 좀 저격을 해준다거나 4성기물을 좀 손봤다던가 하면 더 좋았을것같은데, 전우 시스템이 초반에 힘주는걸 더 강요해버려서 게임 템포가 더 빨라진 느낌인게 좀 아쉽네요. 탈락할 사람은 이전보다 더 빨리 탈락해버리는 느낌
22/01/27 18:50
수정 아이콘
마앱 미쳤습니다 크크
오직니콜
22/01/28 00:41
수정 아이콘
그냥 밸런스 신경안쓰고 뽕맛 열심히 즐기고 질릴때쯤 패치해주는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크크
갤리웍스는 복수기물 뽑으면 그냥 미친영웅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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