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09 00:24:44
Name brpfebjfi
File #1 1.jpg (247.2 KB), Download : 35
Link #1 https://youtu.be/DjKnnYAA4j0?si=IOQMBlSE5CEkO1Cr
Subject [정치] 이준석, 좌성회, 류호정 넥슨 남혐손 입장 (수정됨)


오늘 김성회의 G식백과에 넥슨 남혐손모양 사태 3당 토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1. 김성회 (좌성회. 더불어민주당)

50대로서 자신도 이 이슈가 왜 불타는지, 2030의 젠더갈등이 뭔지 이해 못하고 있으며 배우려는 자세로 나왔다고 합니다.
자세는 좋았습니만 디테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원론에 머무는 느낌이었습니다.
자기 세대 남성이 남존여비의 세상에서 혜택 받은 건 맞지만,
바뀐 세상에서 살아온 2030 남성에까지 그 스윗 영포티론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극단적인 페미가 있는 건 인정하지만 페미니즘 그 자체의 문제는 아니며
한남유충을 외치는 레디컬들은 역사가 증명해 왔듯이 반드시 도태될 것이라고 합니다.

겜성회와 안동김씨 25대손 종친임을 확인했고, 형제같이 닮았습니다.
울티마3부터 게임했으며 미국에서 피씨방 운영했고, 오리지널 때 화심 와우 막공대장이었습니다.

한줄요약: 호주제 폐지 때 그랬듯, 대화와 시간이 해결 못할 것은 없다. 차분하게 서로를 알아가자.


2. 이준석 (아직은 국민의힘)

역시 '페미 전문가'답게 직관적이고 명료했습니다.
혐오는 나쁘지만, 혐오몰이는 훨씬 더 나쁘다.
이수역 사건, 82년생, 여대, 여총, 여가부...
페미도살자로 워낙 많이 얘기해 왔으니 이 부분은 패스.

넥슨 뿌리 사태에 대해서는 페미 남혐손의 의도성을 강하게 의심하는 뉘앙스였으며
사상검열이 아닌 하청이 원청에 피해입혔다는 비즈니스적 시각이 확고했습니다.
공돌이답게, 남혐손 걸러내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공정화, 자동화로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난도질 당할 것 알면서도 굳이 돈 안되는 가시밭길을 가는 겜성회를 샤라웃했고
동시에 페미 및 윗세대와 싸우는 자기자신도 슬쩍 함께 자랑하는 뉘앙스...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도 언급했습니다.

한줄요약: 페미구호 악다구니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각자 위치에서 세상의 편견과 싸우자.


3. 류호정 (아직은 정의당)

메갈손이 남혐의 의미라는 걸 분명히 했으며, '모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구호는 이제 옳지 않다는 얘기,
워마드 같은 래디컬을 자정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부터' 바뀔 것이고 남성과 윗세대의 마음을 두드려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본진과 척지면서도 본진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는지
질문에 대해 핀트가 미묘하게 계속 어긋났고 (자꾸 핵심을 비껴서 노동 문제를 꺼냈고 침착하자 공익캠페인으로만...)
전달력과 호소력이 약해서 평가가 제일 안 좋습니다.
여초에서는 변절자로 난타당하고 있고 남초에도 크게 어필하진 못했습니다.
비록 이제와서라도 페미에 고언을 하며 중클릭을 했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 하는 게임은 원신...



이재명, 안철수 지난 대선토크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G식백과 특유의 몰아붙임이나 개그코드는 별로 없습니다.
어쩌면 대선토크보다 훨씬 예민할 이슈라 이해 되기도...
그래도 3당 핫한 인사들을 모아서 가장 껄끄러운 이야기를 끄집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젠더갈등은 2030의 0순위 문제이고, 게이머라는 집단과 가장 교집합이 큰 집단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봅니다.



게이머의 적은 성별이 아닌 성별혐오이므로
우리 게이머들은 혐오에 선행기부로 싸워나가자면서
겜성회씨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 인증했습니다.

'인셀 선동해서 안티페미 코인 빠는 돈미새 겜성회'라는 페미진영의 공격에
1,000만원 기부 인증샷과 이전 페미사태 영상의 노딱 스샷을 보여줬습니다.

홍보효과가 컸는지 겜성회씨 기부 이후에
댓글에도 커뮤니티에도 선행기부 인증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런데 상대쪽에서는 이 선행기부가 '소아성애'의 증거이고, 검거시 감형목적이라고 깎아내리고 있더군요.
심지어 그쪽 언론에서는 이 게이머 선행이 페미진영의 기부행사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사를 했다가
항의 받고 기사가 수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와중에
이번 사태에서 넥슨과 게이머 편에 선 이상헌 의원에게 폭탄테러 협박신고 사건이 벌어지면서
국회경비대와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하면서 국회가 발칵 뒤집어졌더라구요.
게이머 선행기부 캠페인하고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G식백과 영상처럼
혐오 대 혐오가 아니라 혐오 대 혐오반대로 전황이 흘러가는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자수도승
23/12/09 00:31
수정 아이콘
국회긴급토론 도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무려 반대편 패널이 없고 정부 인사도 없으며 인터넷 생방이지만 채팅도 검열한 기적의 토론입니다
23/12/09 00:54
수정 아이콘
직접 올리시는게 어떨까요.
전자수도승
23/12/09 02:23
수정 아이콘
하하 벌점이 아슬아슬해서 무섭네요
앵글링x스키밍
23/12/09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토론은 네이버 기사로는 두건(심지어 한건은 장혜영 의원 이름조차 틀리게 적음), 유투브로 검색되는 라이브는 여성민우회(조회수 현재 기준 4.4천) 하나인데... G식백과 저 영상은 최초공개 당시 동접 2만을 찍었거든요.

말씀하신 토론이 좀더 주목을 받았으면 하신다면 전자수도승님께서 설명을 충분히 해서 올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이런 토론 있었다는 걸 아까 G식백과 실시간 채팅에서 제 눈앞에 0.5초간 뜨고 사라진 누군가의 코멘트 아니었으면 몰랐을겁니다.
눕이애오
23/12/09 00:56
수정 아이콘
민주당 김성회 민주당 인사 중에 상당히 열려있다고 생각하는데 극단적인 사람들 자연도태 될 거란 말에는 크게 공감이 안 갔습니다.
허위사실 마구 퍼뜨리는 극우 극좌 유튜버들처럼 고착화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다 정치권이나 언론도 일베와 달리 적극적으로 밀어주는데
이정재
23/12/09 01:08
수정 아이콘
일베도 유튜버도 밀어주는데요
눕이애오
23/12/09 01:12
수정 아이콘
제가 시야가 너무 좁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경오는 당연히 아니고 조중동 이런데서 대놓고 일베마크 옹호하고 그랬나요??
정치인들이야 원희룡 전광훈마냥 붙어먹고 해도 대놓고는 못하고 뒤에서 밀어주다 걸리면 부인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이정재
23/12/09 02:47
수정 아이콘
하태경이나 나경원 등 많은데요
언론도 sbs가 관련없다고 이번사건이랑 똑같은반응보였죠
눕이애오
23/12/09 02:5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일베 정도로 검색하고 발견 못 했는데 말씀하신 하태경 나경원 등 검색하니 바로 드네요
무지했던 부분을 우긴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피우피우
23/12/09 02:13
수정 아이콘
자연도태 된다는 게 아예 사라진다는 건 아니고 말씀하신 극우 극좌 유튜버들처럼 비주류로 남게 된다는 얘기겠지요. 그리고 사실 이미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그 영역에 들어섰고요. 이들이 한창 난동을 부린 탓에 부각된 젠더갈등이라는 상흔은 우리 사회에 깊게 남았습니다만..
눕이애오
23/12/09 02:23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선 예전 혜화역마냥 말도 안 되는 시위까지 편의 봐주던 거야 대놓고 안 하게 됐다고 봅니다만
상당수 언론사들은 아직도 상당히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 아직 그 영역이 아닌 거 같습니다
말씀대로 래디컬들이 세탁기 돌리려고 시도하게 되는 흐름이 방해받지 않으면 좋겠네요
피우피우
23/12/09 02: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위에 이정재님이 하신 얘기처럼 극우 유튜버들도 정치권의 옹호를 받고 있지요. 대통령이 부르기도 할 정도니..

이게 뭐랄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에 분기탱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심지어 은근슬쩍 실드를 친다고 해서 다 극우 유튜버 수준인 건 아니듯이, 그리고 이재명 지지한다고 해서 다 극좌는 아니듯이 페미들 주장에 좀 동조한다고 해서 다 래디컬 페미는 아닙니다.
눕이애오
23/12/09 0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극우 유튜버도 이번 강서구 선거에서 한 자리 하는 거 보고 저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도 별 유튜버들 초청하는 거 보고 어처구니 없어했던 입장임을 밝히겠습니다 일단

제가 위에 혜화역시위를 적어서 페미면 다 래디컬이다 이렇게 주장한다고 생각하신 거 같은데 맞을까요??
위에 그걸 적은 이유는 몰카 피해자가 남성인데 여성 피의자를 빨리 검거했다고 일어난 시위같이 말도 안 되는 사건에 대해 편의 봐주는 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피우피우
23/12/09 02:41
수정 아이콘
아뇨 혜화역 시위는 말씀대로 래디컬 페미들이 제일 기세가 등등했을 때, 그리고 주류 언론과 정치권의 비호를 최대치로 받을 때 벌였던 행패가 맞죠. 말도 안 되는 사건이었고요.

다만 지금은 그 수준의 비호를 받고 있지도 않고 받을 수도 없을 겁니다. 극우 유튜버 수준으로 전락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도태될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하고 사실 이미 꽤 도태됐다고 생각합니다.
눕이애오
23/12/09 02: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말씀대로 예전만큼의 심각함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논의가 불가능할 정도의 극단적인 행위들이 포장되고 푸시받는 일은 없게 됐으면 좋겠네요.
피우피우
23/12/09 02:5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어쨌든 정의당 국회의원이 저런 스탠스를 보일 수 있다는 건 많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3/12/10 15:32
수정 아이콘
아는게 없으니까 그렇죠
페미 창궐후 10년가까이 도태가 안됐는데 뭘 더 기다리라는건지 크크
눕이애오
23/12/10 15:48
수정 아이콘
도태되려고 해도 동아줄이 내려지는 상황이라 부정적인데 점점 줄기는 할 거 같네요
그래야만 해야한다고 보구요
스페셜위크
23/12/09 01:24
수정 아이콘
보지도 않고 말하는게 참 조심스럽긴 하지만
'모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구호는 [[이제]] 옳지 않다는 얘기,
이렇게 얘기했나요 ;;
옳은 적은 있었다는 이야긴가
밤수서폿세주
23/12/09 04:06
수정 아이콘
5~6년 전만해도 과격한 페미니즘 구호에도 '그들이 그런 메세지를 내는 배경, 과거의 경험을 이해해줘야한다' 는게 정치권과 언론과 사회 전반의 분위기였죠. 이런 분위기는 여성주의 운동 내에서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사회에 일반적으로 통용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앵글링x스키밍
23/12/09 01:27
수정 아이콘
일단 이런 기획을 만든 겜성회의 G식백과가 고마웠네요.
지난 몇년간 근근히 나타나던 디자인 산업에서의 페미니즘 숨겨놓기 현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인식이 달라져간다 느꼈습니다.
1. 좌성회
4050이 이쪽 문제에 있어서 무딜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들어간 점을 가장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스윗영포티(본 영상에 나오는 단어라 쓰는겁니다)'에 몸서리쳐하는 젊은 층에게는 거슬릴만한 대목들이 제법 있었겠지만, 이 정도면 제법 열린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이준석
잘했다고 못했다고 평가할 것 없이 평소의 이준석입니다. 혹여나 이 영상에서의 이준석이 다르게 느껴지신다는 분이 있다면 검색습관 및 유튜브 알고리즘을 초기화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류호정
최근 며칠 전향적인 자세로 나와서 신선하긴 합니다. 아이스브레이킹때 겜성회님이 바로 대리 얘기 꺼낸것도 흥미롭긴 했구요. 그래도 게임업계 종사자였기에 합리적으로 이야기한 것일수도 있고, 비례연장의 꿈을 꾸기에 일시적으로 하는 행동일 수도 있겠습니다. 얼마 전의 장혜영의 결별선언, 그리고 오늘 금태섭과의 합당 선언을 통해 페미가 두갈래로 나뉘는 것으로 보이는데, 총선즈음엔 어떻게 이들의 행보가 달라질지, 지지는 안할 듯 하나 궁금하긴 하네요.
피우피우
23/12/09 01:34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여성주의에 긍정적이면 죄다 래디컬 페미로 묶는 분위기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류호정 의원은 굳이 분류하자면 페미라고 하긴 애매합니다.
젊은 여성이라 당연히 신좌파적인 문화적 의제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고 정체성 정치에도 꽤 발을 담그긴 했지만 따져보면 비교적 전통적인(?) 노동운동가죠.
전자수도승
23/12/09 02:21
수정 아이콘
류호정은 전형적인 먹고사니즘 관종이죠
스타트부터 대리 랭커에 취직 후에는 그쪽 업적 쌓겠다고 해고하라고 일은 안 하고 버티고 국회에 들어오는 과정도 잡음에 일을 함에 있어 노동 현장과는 동떨어진 해결책 밀어붙이기나......
하태경 같은 부류라고 봅니다
피우피우
23/12/09 02:36
수정 아이콘
기회주의자적인 모습이 상당히 있긴 하지요.
근데 사실 대리는 다른 정치인들 논란에 비하면 너무나 하찮은 문제라 크크.. 심지어 본인 관련 논란 중 그 수행비서 관련해서 있었던 논란과 비교해봐도 애들 장난 수준이라 대리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눕이애오
23/12/09 02:40
수정 아이콘
대리랭으로 bj활동이나 동아리 회장 타이틀, 취업 경력까지 스노우볼 잘 굴리는 거 생각하면 마냥 하찮게 보긴 또 힘들지 않을까요
챌린저보다도 운영에 능한 가짜 다이아라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만
23/12/09 0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국회의원으로 아무것도 한것이 없어 보여서... 다른 딱히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초선 비례의원, 지역구 초선 의원에 비해 너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원래 초선의원은 별로 한 딱히 일한티가 안나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피우피우
23/12/09 02:46
수정 아이콘
퍼포먼스를 했지요 크크크
농담처럼 얘기하긴 했지만 정치엔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그래도 꽤 주목은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포트라이트의 최초 계기가 게임 관련 이슈였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게이머들과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본인들의 의견을 대변해줄 정치인에 그만큼 목말라있다는 증거인 것 같기도 하고요.
23/12/09 0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일에 방점을 두었는데... 님은 퍼포먼스 (퍼포먼스라고 말씀 하셨지만 쑈로 번역해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죠?)에 방점을 두셨군요.
23/12/09 15:4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맥락 구분 없이 간접적인 연관성이나 유사성만 있으면 ‘묻었다’ 면서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태도가 (진영 구분 없이) 피곤합니다. ‘저쪽 편드는’ 댓글로 오해할까봐 부연하자면, 소위 ‘소아성애’ (그런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그림을 다른 데다 그린 적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게임이 ‘소아성애’ 게임이라 주장하고, 넥슨이 그 게임 제작사의 모회사라서 이번 사태에서 넥슨이 피해본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소아성애자’로 만드는 것도 같은 사고방식입니다. 타인을 뿌옇게 한덩어리로 판단하는 거죠. 진영이나 분야 가리지 않고 이런 피곤한 짓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23/12/09 01:58
수정 아이콘
1. 김성회씨는 저런 이슈에 관심 없어하는 세대를 대변해주면서 딱 양쪽에 미움받지 않게끔 정론적인 발언을 했다.

2. 이준석은 예전 스탠스 그대로 발언을 했다, 그런데 중간에 공대적 마인드로 저런 손가락 모양새를 자체적으로 필터링 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같은걸 언급했던데 정말로 그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3. 류호정은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핀트에 벗어난 답변으로 회피하는 기분이 들기는 했는데 게임 개발사쪽 경험이 섞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행보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무튼 셋이 동시에 나와서 난장 벌이는 토론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정치권에서 이런 이슈에 얼굴 까고 의견 내놓는거 자체로도 세 사람 다 고마웠네요
23/12/09 11:20
수정 아이콘
2. 딥러닝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의 일은 아닐겁니다. 그렇지만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할 정도로 투자가 필요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3/12/09 0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그냥 선거판이 열렸다 그 이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23/12/09 0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갠적으론 변죽만 울린 느낌이긴 합니다.
이미 며칠전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뿌리측이 해명입장 내고 추가 그림 제보하면 반박도 해주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걸 재반박하거나 논파하는 걸, 아니면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서 사태 확전이건 해결이건 전기 마련을 기대했는데..
분야 전문가라기보단 정치 전문가들이 나와서 입장표명한 거라 애매하고, 심지어 처음 이 이슈 참전했던 허은아/이상민 의원 등 거대여야당의 의원직 가진 거물도 아니라서 향후 정치권의 향방 논하기에도 큰 의미 두기는 어려운 인선이었죠(물론 저 두 의원이 이런 자리에 오는 것도 쉽잖겠지만).
NoGainNoPain
23/12/09 12:06
수정 아이콘
G식백과가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시점은 12월 4일, 디스이즈게임이 뿌리 인터뷰 보도를 내보낸 것은 12월 6일이었죠.
시점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래를 달리지 않는 이상 디스이즈게임 인터뷰를 재반박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선같은 특이시점이 아닌 이상 거물급 인터뷰이들이 G식백과에 나올 리가 없죠.
23/12/09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없다는 거죠. 영상을 더 빨리 올렸을면 모를까, 이 시점까지 기다려서 올려도 이미 사태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니까요.
12월 6일에 디스이즈게임의 뿌리측 입장 대변 기사 나오고, 어제 국회 방송 나오고... 시시비비를 떠나서 이 방송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면 이런 내용들도 다 감안하면서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전에 머물렀죠.
NoGainNoPain
23/12/09 21:01
수정 아이콘
각계 정치인들이 이번 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냐를 묻는게 G식백과가 이번 건을 기획한 목적입니다.
실시간으로 이번 건에 대한 상황변화를 따라가면서 반박의견을 내는게 G식백과가 하는 게 아니죠.
23/12/09 21:12
수정 아이콘
그 미래 계획을 짜는데 뿌리 측의 입장문도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였으니까요. 결국 뿌리는 확실하게 우린 억까 당한 거다라고 입장을 낸 거고, 이 반응에 따라 정치인들의 말과 대응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겠죠.
설혹 뿌리 측 반응을 고려하지 않았더라도, 저 토론회에서 정치권의 무브를 보여줄 중요한 얘기가 나왔어야 하는데 입장 확인 정도에 그쳤고요. 각 정당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다 이런 걸 확실히 대변한 것도 아니라..
딱히 방송 기획측(겜성회겠죠?)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결과적으로 방송의 의의 자체가 미묘해진 거죠. 오히려 허은아/이상헌 의원이 처음에 넥슨 입장 표명과 이어서 냈던 메시지가 훨씬 강력했고 또 실제 사태의 진전에도 영향을 미쳤거든요.
그래서 첫 댓글에 썼듯이, 방송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대감에 비하면 변죽만 울린 느낌이라는 겁니다.
NoGainNoPain
23/12/09 21:45
수정 아이콘
허은아/이상헌 의원이 입장표명을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언론계열에서 그와 반대되는 기사 및 뿌리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그 말인 즉슨 G식백과에서 좀 더 현재 상태를 파악한 반응을 이끌어낸다고 해 봤자 어차피 대립구도는 안바뀌었을 거라는 거죠.
각 정당이 어떻게 움직일 거라는 것은 G식백과에서 나올 리가 없습니다.
당 대변인이 나와서 공식 인터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잘 알만한 정치인들 초대해서 의견 듣는 정도에 불과할 뿐이니까요.
G식백과를 통해서 실제 사태에 뭔가 진전을 기대하기에는 페미세력들의 뿌리가 워낙 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그건 어렵구요.
옛날과 비교해 봤을때는 국회의원이 직접 손가락을 비판하는 입장표명을 내는 수준까지 왔다는 게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봅니다.
23/12/09 07:33
수정 아이콘
제대로 말한건 이준석밖에 없고 김성회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류호정은 무서워서 벌벌떨고...
그냥 선거철 인트로네 싶었습니다.
23/12/09 08:06
수정 아이콘
셋 다 특정진영에서 욕 먹을꺼 알면서도 발언하러 온게 훌륭하다 싶었어요. 이번 총선 투표 정해둔 곳이 있었는데, 남녀갈등에 대한 대처를 좀 더 봐야겠어요.
23/12/09 09:0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가 공적으로 이루어진 것 만으로도 큰 진보라고 봅니다.
허저비
23/12/09 09:26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진짜 많이 닮았다 크크크크크
크낙새
23/12/09 10:16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이런말을 했으면 모르겠는데 총선 딱 4개월 남기고 이러는건 별로 믿음이 안가죠.
23/12/09 10:19
수정 아이콘
김성회는 영 이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들었는데 그 시점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것이다. 이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이슈가 생긴지 하루 이틀인 것도 아니고 그 때부터 나온 소리를 복붙하는 것 보고 참... 그에 대한 근거도 저런 사람들도 결혼하고 출산하고 하면 다 생각 바뀐다 이거라니..
라이엇
23/12/09 1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세명 다 방송출현을 많이하는데 다른방송에서 하던말들을 다시하는 수준의 내용들이네요. 김성회씨는 해당이슈에 대해 몰랐을리가 없을텐데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아니, 공천을 받기위한 무브일까요.
23/12/09 13:52
수정 아이콘
몇 달 전부터 고양시쪽 공천 거의 확정적이라고 하더라구요
23/12/09 15:10
수정 아이콘
모르는게 더 유리할때 정치인들은 과감히 바보가 되죠.
23/12/09 13:51
수정 아이콘
모른다는 걸 깔끔하게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도 진일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지피지기가 안되거든요
유료도로당
23/12/09 14:19
수정 아이콘
류호정의원은 곧 정의당 탈당하고 금태섭 의원쪽 신당이랑 같이 하기로 했다고하더군요.
NoGainNoPain
23/12/09 14:57
수정 아이콘
류호정은 탈당할 수가 없고 정의당은 제명시켜주지 않을 거니 류호정이 신당이랑 함께 하는 건 한참 후의 이야기가 될 겁니다.
유료도로당
23/12/09 15:21
수정 아이콘
네 뭐 탈당을 하니마니 하는걸로 입씨름이 있는건 봤는데 (의원직 날리긴 싫으니 버티고싶겠죠. 이해는 되지만 정치 상도의상 안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임기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그런거야 부차적인 문제라고 보고, 아무튼 금태섭쪽과 같이하기로 공식 발표를 했으니 심적으로 정의당과는 완전 결별한것으로 보이네요.
삼겹살최고
23/12/09 15:39
수정 아이콘
금태섭 아주 확실한 페미니스트이니까
같은 페미니스트인 류호정이 합류하는 건 당연하네요.
그런데, 자기 정치적 밥그릇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금태섭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궁금하네요.
민주당에서는 지역구 관리가 부실했다는 명분으로 금태섭에게 공천을 안줬거든요.
유료도로당
23/12/09 15:46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당시의 민주당이 컷오프시키거나 하진 않았고 당시 정치신인격인 강선우 후보와 경선을 했는데 져버렸죠. 당원들에게 미움을 산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 금태섭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좀 부실하게 한것도 사실인듯합니다.
더치커피
23/12/10 12:00
수정 아이콘
아 김성회가 2명이었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472 [정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의사를 공식화했네요. [235] 홍철21329 23/12/13 21329 0
100471 [일반] Official髭男dism - SOULSOUP [12] 대장햄토리7742 23/12/13 7742 1
100470 [정치] 의사를 ‘살려준’ 검사들, 공수처 고발 [32] lexicon13535 23/12/13 13535 0
100469 [정치] (유머) 레알 유튜버가 키운 정치인 [47] VictoryFood13958 23/12/13 13958 0
100468 [일반] 내 총기, 다 어디갔어? [18] 영호충10848 23/12/13 10848 8
100467 [일반] 두 돌이 된 아이는 너무 귀엽고, 부부의 낙은 모르겠다 (육아일기) [28] 두괴즐9015 23/12/13 9015 33
100466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5) - 챗GPT와의 제품 논의 [16] 니체6473 23/12/12 6473 9
100465 [정치] 군수 딸이 시험 응시하니 선발 인원을 늘려 합격시킨 일이 일어났습니다 [55] will15747 23/12/12 15747 0
100464 [정치] '피닉스' 이인제 전 국회의원 내년 총선 출마 공식선언 [73] 흰둥14352 23/12/12 14352 0
100463 [일반] WIFI 7 내년 초 승인, SSD 가격 55% 상승 예상 [55] SAS Tony Parker 11846 23/12/12 11846 0
100462 [일반]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 [53] 매번같은15582 23/12/12 15582 17
100461 [일반] 한미일 의료현장 비교 [35] 경계인12694 23/12/12 12694 55
100458 [일반] 비가 온다 [4] 영호충7076 23/12/11 7076 15
100457 [일반]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세계공화국을 생각해 보다 (에세이) [9] 두괴즐7283 23/12/11 7283 4
100456 [일반] 소소한 기부. 나는 왜 김소현에 빠졌는가? 그리고 달이 뜨는 강 [19] SAS Tony Parker 9544 23/12/11 9544 4
100455 [일반] 유정란이 몸에 좋아 [55] 겨울삼각형10405 23/12/11 10405 34
100454 [일반] <헤드윅> - 신도, 인간도 아닌, 오직 헤드윅.(약스포) [12] aDayInTheLife6270 23/12/10 6270 0
100453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_8. 자존감은 변화할 수 있다. [5] realwealth7447 23/12/10 7447 4
100452 [일반] <서울의 봄> : 절반의 성공, 혹은 절반의 실패 [86] 오곡쿠키13119 23/12/10 13119 26
100451 [일반] [팝송] 롤링 스톤스 새 앨범 "Hackney Diamonds" [4] 김치찌개6114 23/12/10 6114 1
100450 [일반] 놀라운 영화 엔딩들 [45] 시나브로14550 23/12/09 14550 3
100449 [정치]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외국 정치인... [23] 우주전쟁16448 23/12/09 16448 0
100448 [일반] (스포) <서울의 봄> - 국가와 민주주의를 좀먹는 기생충은 누구인가? [13] 마스터충달9644 23/12/09 9644 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