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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1 15:47
그러니까요. 박전대통령 정도의 판단력과 정치력을 보여준다면 최소한 정치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텐데 지금은 누가봐도 황교안 시즌2라...
23/12/21 15:44
박근혜가 말년에 맛탱이갔다고하지만 정치인 레벨로보면 탑티어입니다.
집안환경 그리고 짬 거기에 쇼앤프루브를 한사람이라서 굳이 긍정적으로 비교한다면 홍준표가 될거냐 황교안이 될거냐 정도겠네요 물론 홍준표도 YS라는 걸출한 정치인이 일단 길을터준건데 그말싫
23/12/21 15:55
현상태의 윤석열을 업고 있는 국힘을 한동훈이 캐리해서 총선 반반쌈 만들면 전 박근혜 이상이라 평가하겠습니다.
그정도로 현상황이 여당에 절망적이라 보거든요.
23/12/21 14:42
예상되었던지라 별로 놀라울건 없고...
낮시간에 잠시 공관위원장 인요한 카더라가 돌더군요. 국힘측에서는 바로 부정하고 [악의적 가짜뉴스에 법적 조치]를 한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옥새들고 날라버리지 않고, 용산말 고분고분 잘 들을 허수아비 공관위원장을 임명해야 할텐데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23/12/21 15:41
역지사지하면 지금 나라가 뒤집히고 언론의 십자포화를 맞아 이미 사과문이든 반성문이든 난리가 나고 지지율 폭락한다는 기사가 바리바리 올라올텐데요.
23/12/21 23:36
음... 진심이신지 농담이신지 모르겠지만, 검사 패거리들 하는 짓거리가 꼴도 보기 싫어서 그렇지 국힘 망했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좋습니다.
하나 아쉬운건 장관으로 있었을때 탄핵시켰어야 마땅한 놈인데 그 기회를 잃어서 좀 아쉬운 정도?
23/12/21 14:44
윤석열이 대선 나올 때, 윤나땡이라고 민주당과 지지자들이 그렇게 말했었죠.
한동훈이 정치 나온다고하니 얼마전에도 한나땡이라고 민주당이 그러길래 재미있었습니다.
23/12/21 14:57
그런데 당시 기준으로 봐도 그렇고, 결과적으로도 윤나땡이 맞았죠. 민주당 입장에서 국힘에서 윤석열이 가장 상대하기 쉬웠던 후보였음은 윤석열과 함께 선거를 치른 국힘도 부정하지 못할테니까요.
23/12/21 15:07
전혀요. 윤석열이 경선 후보가 되기 전 까지 홍준표, 유승민들은 10%도 안 되는 한자리 지지율이었습니다.
홍준표야 민주당 지지자 쪽에서 대놓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으로 밀어줘서 9월말 이후나 돼서야 윤석열 근처에 가는 지지율이 잠시 나왔던 게 다구요. 애초에 국민의 힘 진영에선 당시 이재명, 이낙연에게 비빌 후보조차 없던 게 현실입니다. 이준석이 두 번 가출하고, 10%차이로 이긴다 라고 민주당지지자 집결 어그로 끌고, 마지막엔 2030여성비하로 여성표 어셈블까지 시킨데다가 김만배와 언론들의 조작으로 대장동은 윤석열이 관련됐다라는 대선 조작까지 해도 이긴 거였구요. 홍준표 였다면 공격당할 거리가 저런 조작이 없어도 넘쳐흘러서 그냥 알아서 망했습니다.
23/12/21 15:27
이재명 vs 홍준표, 이재명 vs 윤석열
이런 식으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이재명을 이기는 결과도 나와었는데 홍준표 지지율이 역선택이다, 알아서 망했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23/12/21 15:34
당시 이재명을 홍준표가 이긴 여조가 3개인 그랬을 겁니다. 그 외에는 다 졌구요.
그리고 당시 여조들 세부사항 보면 홍준표, 유승민 지지자의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자였어요. 그래서 역선택 때문에 당원 비율 더 높여야한다고 보수지지자들이 난리쳤었구요.
23/12/21 15:54
그건 너무 편의적인 해석이죠.
이낙연, 이재명은 민주당 후보이지 상대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을 묻는 건 아니잖아요. 3개라고 하셨는데 잠깐 찾아보니까,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KSOI-TBS 공동조사, 여론조사공정(주), 엠브레인퍼블록·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윈지코리악컨설팅, 이렇게 4~5개 나오네요. 양자대결 조사 자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윤석열과 홍준표 모두 지는 결과도 있고요. 지더라도 두후보 모두 박빙이고요. 국힘 자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라면 역선택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이재명과의 양자대결도 역선택이라고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3/12/21 16:45
아니.. 그냥 정치판에서 '역선택'이란 단어의 용례가 그렇다구요. 실제로 어쨌는지랑 무관하게요. 아이스베어님이 #4868527 댓글에서 '역선택' 단어를 꺼내셨는데, 정작 파라벨룸님은 #4868537 댓글에서 그걸 그대로 풀어서 설명해달라는 꼴이 된듯 해서 단 댓글입니다.
23/12/21 16:50
률룰를 님// 저는 이재명과의 양자대결에서 홍준표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런데도 역선택이다, 알아서 망했다 라고 말하는 게 맞는 건지 묻고 있는 겁니다. 그런 경우에도 역선택이라고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지요. '역선택' 단어 뜻을 몰라서 묻는 게 아니예요.
23/12/21 17:31
파라벨룸 님// 민주당 지지자가 이재명 vs 홍준표 양자대결에서 왜 홍준표를 지지하냐고 적으셨잖아요.
왜 그 전 댓글 이야기를 꺼내시는지..
23/12/21 18:05
률룰를 님// 그 댓글을 왜 적었는지 맥락을 보시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역선택' 뜻이나 용례를 몰라서 물어보는 게 아니고요.
국힘 자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라면 역선택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이재명과의 양자대결에서 홍준표가 이기는 결과들이 있는데 홍준표지지도가 역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가 무엇이냐는 거죠. 민주당지지자들이 양자대결 설문에서도 역선택을 했다는 근거가 있냐는 거예요.
23/12/21 22:47
파라벨룸 님// 뭘 말하고 싶으신지는 알겠는데, 그럼 더더욱 저렇게 쓰면 안되죠.
지금 이 댓글이랑 저 위에 댓글이랑 내용 전혀 같지 않아요. 생각하셨던 이야기건 뭐건 새로운걸 꺼내시지는 마시구요.
23/12/22 02:09
률룰를 님// 새로운 걸 꺼낸 게 아니고 저는 처음부터 아이스베어님이랑 '역선택'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대해서 댓글달고 있었는데 님이 갑자기 알고있는 의미를 동어반복 하듯이 저한테 댓글로 남기신 겁니다. 위에 보세요. 제 첫댓글부터가 양자대결 여론조사와 역선택 얘기예요. 저에게 설명해주려는 의도였으면 감사한데, 저는 님도 맥락을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근거를 물어본 것이고 그건 아니었나 보네요.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가 이재명을 지지하지 왜 홍준표를 지지하나요.." 제가 남긴 이 댓글의 의미를 풀어쓰면, 국힘 자체 후보 선호도 조사가 아닌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선택하지 않고 홍준표를 선택해서 굳이 역선택을 할 이유나 근거가 있냐는 것입니다. 맥락을 알면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 행위가 역선택이라는 의미를 몰라서 물어본 게 아니예요. 내용이 다른 게 아니고 맥락에 따라서 얘기한 겁니다.
23/12/21 15:00
당시 경선참여자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중 생각해보면 윤나땡 맞지 않겠습니까.
문정부가 역대급으로 실정을 펼쳐놓고, 뽑아놓은 후보가 당심원툴 이재명이라 진거지
23/12/21 15:09
위에도 적었지만 경선 직전이던 8월까지 윤석열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한자리였습니다.
이재명은 커녕 이낙연조차도 못 이기던 게 현실이에요. 홍준표는 9월 이후에 민주당지지자들이 여조에 참여해서 지지율을 윤석열과 비등하게 갔던적이 잠시 있었지만 결국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밀려서 그냥 끝났죠. 홍준표가 대선 나왔으면 이재명에게 그냥 지고 끝났습니다.
23/12/21 15:30
말씀하신 것처럼 2021년 경선 당시 윤석열은 홍준표에게 [여론조사] 10% 차이(37.94/48.21)로 밀린 반면 당원 투표에서 몰빵으로 이겨서 대선후보가 됐습니다(57.77/34.80). 당연히 상대 당 입장에서는 확장성이 없는 후보를 “땡큐”라고 정의할 수 있죠. 호의를 갖고 계시니까 더 잘 아시겠지만 대선 때 윤석열 때문에 국힘 지도부는 여러 모로 속을 썩히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윤석열측 외에는 아무도 주장하지 않은 ‘민주당 역선택론’을 다시 꺼내시는 건 좀 신선하군요. 정작 대선때 윤석열이 받은 지지율이 경선보다 더 높았다는 점만 봐도 그 음모론이 또 끄집어내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23/12/21 15:41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565
비웃지마시고 기사나보시죠. 홍준표가 처음으로 이긴 여조 기사인데 저기도 민주당지지자들 몰표를 받았다고 써있죠. 경선전인 7~8월 기사에도 역선택 방지조항 건으로 홍준표에게 역선택이 있을 거라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그냥 카더라가 아니라 당시 여조 세부사항 보면 홍준표는 민주당지지자라고 밝힌 사람들에게 몰표를 받은 게 사실입니다.
23/12/21 15:55
아이스베어님께서 말씀하신 역선택이 경선에서 이뤄진건가요 아니면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서 이뤄진건가요?
표본부터 다른데 슬그머니 경선 2개월 전 링크 던지시는건 조금 많이 이재명지지자 같네요
23/12/21 17:32
규현 님// 누가 정답이랍니까. 정황이란게 있잖아요.
경선 2개월 전 여론 조사 정도면 추세 파악에 참조는 해볼만한 데이터 같은데요? 그러는 규현님은 정작 반대 증거를 1개라도 들고 오신게 있어요?
23/12/21 17:52
률룰를 님// 아이스베어님이 '사실' 이라는 워딩을 쓰셔서 그런건데요.
말씀하신대로 경선 투표 로데이터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알 수 없다는게 의견입니다. 제시할 수 있는 데이터 자체가 없는데 증거를 들고오라는건 좀 어불성설 같네요. 무조건 역선택일 것이다! 라고 단언하는게 이낙연 역선택론과 닮았다고 생각하며, '참조' 해볼만하다는 의견에도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100% 사실과 어느정도 참조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니깐요.
23/12/21 22:57
규현 님// 아이스베어님이 들고온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온건 '사실'이 맞습니다. '당시 여조에서 ~'로 시작하는 문장이니까요. '경선에서~ ' 가 아니구요.
그리고 당시 여론 조사 분석한 기사들 많았잖아요? 당시 역선택 논란 이야기 얼마나 시끄러웠는데요. 그 중에서 역선택 효과 별거 아니다~ 같은 자료를 하나라도 찾아오심 될일이죠. 그정도의 성의도 없이 자료 찾아온 사람을 비판하기만 해요? 누가 더 제대로 토론하고 있는걸까요?
23/12/21 23:27
률룰를 님// 전혀 아닙니다.
Lexicon님, 아이스베어님 모두 최초에 언급하는 '여조'는 경선 중 당원투표와 함께 진행된 경선을 위한 여조입니다. 아이스베어님께서 '결국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밀려서 그냥 끝났죠' 라고 발언해놓고 9월 여조를 제시하시는건 논점을 흐리거나 경선여조와 그냥 여조를 혼동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여조 분석기사를 찾아오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논조는 경선 여조 백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으므로 역선택이 주효했음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의견인데, 이러한 사설을 제시하면 그게 자료가 될까요?
23/12/22 15:19
규현 님// 오독하셨는데요.
아이스베어님이 '사실'이란 단어를 쓴 건 댓글 딱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그 댓글에서 언급한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입니다. 경선 당시의 여론조사 말구요. === 아이스베어 댓글 아이콘 해시 아이콘 신고 아이콘 23/ 12/21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565 비웃지마시고 기사나보시죠. 홍준표가 처음으로 이긴 여조 기사인데 저기도 민주당지지자들 몰표를 받았다고 써있죠. 경선전인 7~8월 기사에도 역선택 방지조항 건으로 홍준표에게 역선택이 있을 거라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그냥 카더라가 아니라 당시 여조 세부사항 보면 홍준표는 민주당지지자라고 밝힌 사람들에게 몰표를 받은 게 [사실]입니다.
23/12/22 22:59
률룰를 님// 댓글을 하나 지우셨네요.
저는 '사실' 언급된 댓글 하나만을 문제삼은 적은 없습니다. (대댓글) https://pgr21.com./freedom/100519#4868710 동일한 논조로 9월 사설여조에서 홍준표가 역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이 11월 경선에서 홍준표가 역선택을 받았음을 입증할 수 없음을 주장하겠습니다.
23/12/22 23:01
률룰를 님// 삭제된 댓글 다시 남깁니다.
바로 그 윗댓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경선 직전이던 8월까지 윤석열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한자리였습니다. 이재명은 커녕 이낙연조차도 못 이기던 게 현실이에요. 홍준표는 [9월 이후에 민주당지지자들이 여조에 참여]해서 지지율을 윤석열과 비등하게 갔던적이 잠시 있었지만 [결국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밀려서 그냥 끝났죠]. 홍준표가 대선 나왔으면 이재명에게 그냥 지고 끝났습니다. [경선은 여론조사 + 당원투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제가 https://pgr21.com./freedom/100519#4868854 댓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1월 경선에 대한 데이터와 9월 사설여조를 동시에 제시]하는거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한, 아이스베어님의 혼동 혹은 의도적인 논점흐리기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3/12/22 23:42
규현 님// 경선이 실제로 어찌 되었는지 확실히 알려면 당연히 실제 데이터를 하나하나 까보는 것 밖엔 없겠죠. 근데 깔 수 없는 자료잖아요. 그러면 이 이야기는 영원히 못하는 이야기인가요? 아니에요. 여론조사로 추정해서 충분히 말할 수 있어요. 근데 규현님은 이를 반박함에 있어 최소한의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여론조사와는 다르다? 다를 수 있겠죠. 근데 뭐가 다른데요? 그 '뭐가 다른지'를 입증할 자료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수정하다가 댓글이 하나 날아갔어요;;;; 이게 수정하니까 갑자기 맨 밑으로 붙더니 재수정했는데 사라졌네요;;
23/12/21 15:48
윤나땡 맞습니다
대통령 본인이 그걸 증명했고 지지자들도 얼굴을 못들고 다니게 만들었는데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윤석열은 누구의 아바타도 아니지만 한동훈은 누가봐도 윤석열 아바타에 황태자니까요
23/12/21 15:57
꼭 선생님을 말하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상황이 그렇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잘해서 좋다는게 아니라 이재명이 아니라서 좋다는게 먼저 나오는 상황이 그걸 증명한다고 봅니다
23/12/21 16:09
유죄 나올게 많은게 아니라 선거 전에 유죄가 나와야 못나가는 겁니다.
검찰이 무능한지 이재명이 유능(?)한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가고 있고요.....
23/12/21 21:04
선거까지 3년 남았습니다. 그리고 판결 늦추기로 욕 무지하게 먹은 김명수는 나갔고요.
오죽하면 새 대법관이 늦춰진 판결을 제 속도로 하겠다고 말하는 게 취임사에 들어가겠습니까 그 전에 충분합니다. 심지어 위증교사 같은 건 이미 불구속을 한 유창훈 판사 같은 경우에도 소명됐다고 인정했구요.
23/12/21 21:02
이재명 자체는 압수수색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속을 피하기 위해 국회를 방탄으로 버텼고, 결국 구속영장이 나와야 하는데 판사가 위증교사는 소명됐으나 당대표라서 하지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심사를 해버렸고요.
23/12/21 16:16
https://www.economist.com/asia/2022/08/25/south-koreas-president-needs-to-learn-the-basics
그 이코노미스트가 윤대통령한테 기본부터 배우라는데요?
23/12/23 10:49
이거 참.. 저도 일단은 피식 했거든요.. 크;;
근데 어찌되건 대한민국 대통령인데 저런 대접인게 씁쓸하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
23/12/23 12:50
이런 선택적 피드백이 저 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더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글 보니 저 분은 꽤나 억울하신 것 같은데, 차곡차곡 스택을 쌓고 있으시죠
23/12/21 17:38
1위가 그리스.. 지표는 다들 증가율.. 물가상승억제했다고 하는데 기업 찍어눌러서만들었고 한전 전기인상도 가로막고.. 너무 어불성설이지않습니까?
23/12/21 19:53
그게 그런 식의 극찬은 아닐걸요...
그리고 이코노미스트 내용에 따르면 제일 잘한 건 한국은행일 겁니다. 반가운 내용인 건 알겠는데, 너무 그렇게 전가의 보도처럼 쓸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23/12/21 17:11
지지자면 내가 지지하는 자의 흠결에 대해서도 인정을 해야지 뭔 아이돌 팬도 아니고 지난 정권의 팬덤이랑 어찌 그리 판박이인지
23/12/21 14:52
사임하고 수락도 아니고 수락하고 사임이라니.. 진정한 정치검찰이네요. 후배들이 아주 자알 배우겠습니다. 나라가 어떻게 됐는지 .. 이제는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 의무 따위는 신경도 안쓰네요. 노무현은 진짜 왜 탄핵당한건지...
23/12/21 15:01
추미애 박범계 조국은 뭐 중립적이였나요 새삼..
박범계 "저는 법무장관이기에 앞서 여당 의원"…논란 발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022490547
23/12/21 15:10
추미매 박범계는 애초부터 정치인이었죠.
한동훈은 정치인이 아니라 검찰이었고 정치검찰 맞죠. 그렇다고 추미애 박범계 옹호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 정부도 똑같다 논리로 계속 끌고 오면 더할말은 없겠네요. 정치인이 자당 이익에 따라 정치적으로 언동하는거야 꼴부견 스럽지만 그럴 일이다 싶고 그렇습니다만... 한동훈은 자기 형처럼 애초에 공정한 검찰 행세 영웅 행세 다 해먹고 뭡니까 결국 정치하려고 이런거자나요.
23/12/21 15:21
박범계는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고 물론 논란이죠.
현직 법무부 장관이 남의당(원칙적으로)의 일을 하는 건 적게 잡아도 행정공백이고 불법 여지가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279323?sid=100
23/12/21 15:33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검찰개혁특위 위원들과 많이 토론하고 제 의견도 전달했다"면서 "당론이 모아지면 따르겠다"고 밝혔다.
제가 전달한 링크에 보면 박범계는 그냥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토론해서 의견도 전달하고 당론이 모아지면 따르겠다는데 이거야 말로 남의당(원칙적으로) 일을 했다고 봐야죠. 물론 한동훈이 정말 국힘 당무에 아예 개입하지 않았다가 덜컥 비대위 제안받았고, 공식 취임할 때까지 당무 안 본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23/12/21 15:42
"의정활동 과정에서" 한거죠. 저 인터뷰는 법무부 장관 되고 6 일후에 한겁니다.
더 크게 말해서, 보통은 저런 식으로 변명의 여지를 깔아둡니다. 옛날에 한거고, 기억이 잘 안나고, 자료 조사를 못했거나 자료 취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등등등 등등등.... 이런 식으로 오피셜하게 박은 건 진짜 지극히 드문 겁니다. 왜냐하면 하면 안되는 일이니깐요.
23/12/21 16:07
아이군 님// 시드님 원댓글이 '이제는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 의무는 신경도 안쓴다' 라고 하셔서, 딱히 이제부터 시작된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던 발언입니다.
한동훈 이야기를 하자면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은건 대단히 비판받을 내용이며, 한장관이 매일 까내리는 민주당과 딱히 수준이 다르지 않음을 만천하에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구 민주주의를 깔아뭉갠다고 하는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민주주의가 관련 없습니당
23/12/21 14:53
저 혼자 궁금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는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어처구니가 없네요.
국회 법사위가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사퇴...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을 아주 그냥 개똥으로 아는 군요.
23/12/21 14:54
이재명 불구속 되는 순간 모든 구도가 어그러진거죠.
태도는 둘째치고 인사검증도 못해, 잡아넣지도 못해.. 이제 특검까지 모든 언론의 주목을 받을텐데 말 실수라도 하면 뭐..
23/12/21 14:56
이 타임에 독주인걸 알면서도 비대위원장이 되었다고 봅니다. 현 상황을 뒤집을 카드가 있다는거 겠죠. 모두가 동의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23/12/21 16:10
말씀 듣고 보니 그분들께선 이재명 구속으로 역전되면 좋고, 역전 안되도 충신을 깔아서 좋고 한 꽃놀이패라고 생각하시고 계실지도 모른다는것이...
23/12/21 14:57
국민의힘당 입장에서는 검찰 인사들의 뻐꾸기 탁란에 당한것으로 생각을 할까요?
당에 내세울 인물이 없어서 스스로 원한 탁란이라지만 보수를 자처하는 거대 정당의 꼴이 말이 아니게 된것 같습니다. 의외로 대한민국 정당이라는게 별것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23/12/21 15:02
보수는 기본적으로 당위보다 현실을, 이상보다 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래서 긴 역사동안 분당이 적은거구요. 심지어 3당 합당 시절에도 내부에서 충성경쟁하는게 보수입니다
23/12/21 15:01
공천권 자기 맘대로 쓰는거 확정인데 의석 수 늘리기 보다 확정적인 의석에 검사 라인 꽂아넣는게 목적이겠죠.
정치적 기반 없는 외부 인사가 당에 들어와서 휘젖는거 아무 저항도 못하는게 국힘 내부가 힘을 못쓰는건지. 검사들 힘이 센건지 모르겠네요.
23/12/21 15:02
한동훈은 화법자체가 정치인이 아니더라구요. 누가 자신에게 빈정거리거나 성질을 조금만 긁으면 흥분해서 말이 빨라지고 호흡이 거칠어져요.
검사시절 취조하던 모습그대로. 상대를 피의자 취급해서 반박을 용납못하는 거같아요. 정치인을 하고 싶으면 앞으로 참는 법부터 배워야할듯요
23/12/21 15:07
어차피 한동훈이 할거라고 다들 예상은 한거고
그동안 "한동훈 시켰다가는 우리 다 죽어~" 하던 조중동이 어떤 태도 보여줄지가 더 궁금하네요
23/12/21 15:14
아.. 저는 한장관 나름 괜찮은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그건 행정가였을 때 이야기지.. 거친 야생에서 제대로 된 행보를 보일 사람은 절대 아닐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23/12/21 15:16
요즘 국민의힘은 국민행복 대통합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국민 모두가 이번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을 응원하고 좋아합니다.
- 민주당 지지층 : 한동훈 비대위원장 나와라. 잘됐다. 김건희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 하고 한 없이 작아지는 한동훈을 환영한다. - 국민의힘 주류 : 한동훈 앞에 좌파들이 벌벌 떤다. 패션 센스로 여심 저격! 조선제일검 한동훈 화이팅 - 이준석 지지층 : 그래.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으로 어디 한번 잘 해봐라. 망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준석 버리고 얼마나 잘 되나 두고 보자. 모든 사람들이 찬성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은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준석의 신당 창당 역시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 민주당 지지층 : 보수 진영 표 갈라먹는 신당 창당 꼭 해라. 두 번 해라. 레알크크 - 국민의힘 주류 : 아 그만 질척대고 좀 나가라고. 셋. 둘. 하나. 반. 반의반. 언제까지 이럴건데? 진짜 징글징글하네. 좀 나가. - 이준석 지지층 : 이용만 해먹고 바로 팽하는 배은망덕한 윤석열과 도저히 같이 할 수 없다. 이쯤되면 또 속으면 공범이다. 개혁 보수 신당 드가자~ 너도나도 해피합니다. 모두가 원하고 있죠.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정치입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추운 겨울날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주는 따뜻한 연말 선물 아닐까요.
23/12/21 15:28
천박한 발언과 태도 정도가 아닙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17955?sid=100 원칙적으로 행정부의 인물이 당으로 갈 때에는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걸 멋지구리한 깜짝 카드로 쓰기 위해서 다 개무시하고 덕분에 현직 법무부장관이 남의당 비대위원장을 수락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저지른 겁니다. 바로 전날 법사위에서 국회의원의 정식 질의에 저 따위로 대답해서 국회 업무(그리고 본인 업무)를 쓰레기통에 처박는 건 덤이죠. 이게 정말 이래도 된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노무현 탄핵은 진짜 왜 했냐....
23/12/21 15:34
https://youtu.be/ZQy6YPnbe7Y
[야당 의원이 거취 묻자, 한동훈 "혼자 궁금해하시면 될 것 같다"|지금 이 장면 JTBC] 2023.12.19
23/12/21 15:32
최소한 저는 검찰을 기소청 으로 바꾸고, 기소 전담만 하게 만든다 그래도 찬성할것 같습니다.
대체 노무현은 왜 탄핵소추 당한건가 싶어서 어처구니가 없어요.
23/12/21 15:40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는거니까요.
이재명이 제 글대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한다고 하면 찬성할거지만 힘들지 않을까요.
23/12/21 17:02
그때 민주당은 현 민주당이 아닙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야당이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이래로 이합집산을 해서 완성된거죠
23/12/21 15:35
본인 입맛에 맞게 장악하겠죠. 검찰이야 언제나 권력 편이었으니 문재인이 추미애 박범계를 일 잘해서 법무부 장관에 앉혀서 수사지휘권 괜히 쓴게 아니죠.
23/12/21 16:05
검찰 상층부는 권력편이 아닙니다. 권력을 노리는 세력중 하나고, 권력의 일원입니다.
강금실, 추미애, 박범계 앉혀서 쓸 때는 수사지휘권 행사해도 반발하던 검찰이 지금 보이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죠. 검사동일체가 없어졌음에도 대충 한덩이인양 행동하는 검찰은 플레이어지 단순 도구가 아닙니다.....
23/12/21 16:09
그래도 그 당시 수사지휘권에 움직인 검사들도 있고 영전 하신 분들도 있지 않나요? 노무현 정도 빼고 정권의 이익에 맞게 검사를 운영 했던건 어느 정부나 마찬가지 였던거 같습니다.
23/12/21 16:18
검찰이 정권의 이익에 맞게 활동하는게 아니라 독자적인 플레이어로서 활동하는 것도 민주화 이후로는 유구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정권 말 쯤 되면 살자리 찾아서 수사랑 선별적인 혐의사실유출로 주도권 잡는 전통이 이어질 정도로요. 수사지휘권에 움직인 검사들, 영전한 검사들이 있었죠. 아닌 분들도 많았지만요. 그래서 민주당이 다시 집권한다면 수사지휘권을 직접 쓰기 보단 좀더 강경하게 인사쪽으로 힘을 쓸 공산이 높기는 합니다. 민주당 정권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서인지 관료의 결기를 보여주던 분들이 계신데, 정권교체만 되면 없어지는 걸 보면 관료들은 영혼(?)이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나 검찰처럼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생생하게 있는듯 해요.
23/12/21 17:05
법무부장관의 구체적 사건의 수사 지휘권 대상은 일선 검사가 아니라 검찰총장입니다(검찰청법 제 8조)
그렇기에 추미애도 박범계도 윤석열이 수사지휘를 못하게 하는 정도에서 더 나아가질 못했죠
23/12/21 17:16
말장난 인거죠. 추미애가 검찰 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라고 했는데 검찰 장악의 의지가 없었다는게...자기를 죽일려고 온 장관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23/12/21 17:41
그 말을 부정 하는게 아니라 부하라는 말을 내뱉은건 의도를 들킨거다 라는겁니다.생각대로 장악이 안되니 그당시 할 수 있는걸 한거겠죠.
23/12/21 15:44
민주당 대통령은 검찰 조직 수술 못하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민주당에 그 정도의 힘을 줄 생각이 없는 걸요.
게다가 당내에 기반도 별로 없는 이재명이면 더 힘들죠.
23/12/21 15:26
국민의 신뢰를 잃다뇨..... 어느 지역에 가면 할머니들이 우르르 나와서 아이고 잘생겼다. 아이고 멋있다. 거의 임영웅 콘서트 느낌으로 환호해 주던데요
유튜브 만 봐도 온통 칭찬일색인 찬양 영상 및 댓글이 더 많습니다. 혼자 궁금해 하시면 될 것 같다 의 그 발언도 캬~ 통쾌하다. 속시원하다, 국회의원 질문 수준하고는 쯧즛 ... 온라인상에서는 엄대엄 그 이상입니다 제가 반대쪽 영상만 보는 사람임에도 뚫고 솟아 추천으로 뜰 정도로요 크크
23/12/21 15:30
국회의원들이 대체로 꼴보기 싫으니 말싸움에 지지않고 깐죽거리며 약올리니 확실히 그 부분에서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죠. 인정합니다.
외모는... 안경과 머리빨 적당한 스타일링이 한몫 한듯 크크크
23/12/21 15:28
https://youtu.be/ZQy6YPnbe7Y
[야당 의원이 거취 묻자, 한동훈 "혼자 궁금해하시면 될 것 같다"|지금 이 장면 JTBC] 2023.12.19 화법이 좀 바뀔지 어떨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23/12/21 15:30
뭐 열심히 해보세요
본문과 별개로 총선 이후까지 사정정국이 휘몰아칠 겁니다. 검찰이 의혹 발화하고 언론이 부채질하면, 게다가 실제로 잘못한 사람도 혼재되어 있을거라 생각보다 잘 먹힐 거에요.
23/12/21 15: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04388
[與,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젊은세대·중도층서 많은 기대"(종합)] 2023.12.21.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440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68호(2023년 12월 1주)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일 : 2023/12/07 Q. 귀하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19%, 한동훈 16% 20대 : 이재명 5% / 한동훈 6% / 홍준표 10% / ... 이준석 1% 30대 : 이재명 12% / 한동훈 12% / 홍준표 7% / ... 이준석 2% 40대 : 이재명 32% / 한동훈 10% / 홍준표 3% / ... 이준석 1% 그렇다고 합니다.
23/12/21 15:51
홍준표 선호도 보니까 진짜 한숨나오네요.
어떤 정치인 그 자체에 희망을 갖는다기보단 상대적으로 묻혀있어서 이미지 소비 덜한 정치인에게 본인들이 원하는 모습을 투사하고 거기에 환상을 갖는 느낌이랄까..
23/12/21 16:09
대선 앞두고도 아니고 무조건 투표하겠다가 아니라 그냥 인기투표라고 생각하면 되긴 합니다.
자유응답이라 그냥 생각나는 사람 이름 부르는거고, 응답유보가 50~60% 입니다.
23/12/21 15:35
아니 이해가 좀 안가는게..뭐 보여준거라도 있나요?...
이준석은 막말로 그동안의 여정이라도 있어서 당대표라고 된거지... 뭘 믿고 저러는지..국힘 내부 인원들 무슨 꿈이라고 꾸고 있는거 아닌지.... 아니면 그냥 희생양?? 으로 삼으려고 그러는건지.. 그리고 막말로 어차피 실패가 거의 예정된 상황인데...독이 든 성배? 느낌 아닌가요?? 그냥 정치 어차피 더 이상 안할 생각이라 수락한건가 싶기도 하고..
23/12/21 15:48
전보다 의석이 많으면 성공이라고 밀어 부쳐서 국민의 힘 먹을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검찰동원해서 사정정국 만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요.
23/12/21 15:41
요즘 보면 사람이란 게 참 별 거 아니다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똑똑해봐야 주변에 좋은 말 하는 사람으로 둘러쌓이면 정상적인 상황 판단이 안 되나봐요. 집단사고란 게 참 별 거 아니에요.
누가 봐도 침몰하는 배고 받으면 똥물만 다 뒤집어쓸 상황인데 본인만 모름... 차라리 이미지 보전하고 존버하고 관리했으면 대권주자까지 갈텐데 지금 나가봐야 황교안 MK2밖에 더 되나요. 사실 그런 정치적인 행동을 못하기에 윤석열이든 한동훈이든 여기까지 온 거긴 합니다만.
23/12/21 16:23
황교안씨는 국회의원 빼면 장관, 총리, 대통령권한대행, 당대표까지 다 해본 검찰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이전 최고의 아웃풋이었......
23/12/21 15:41
만일 누군가가
"님 혼자 궁금해 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저 말투 그대로 면전에서 빈정댔다면 듣는 사람으로선 어떤 기분이 들 것이며, 저런 식의 말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무척 난감할 겁니다. 우린 일상에서 저런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거든요. 보통은 똑같은 방식으로 싸우기 보단 그냥 꾹 참고 뒤돌아서겠죠. 그러면 언론은 "한동훈이 이겼다"라고 보통은 써줬는데, 이번만큼은 안그런것도 신기하긴 하더군요.
23/12/21 15:49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마이크를 통해 빈정대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는건
지지자들을 제외 하고는 좋게 봐줄수 없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도 매일같이 보수언론에서 띄워 주니까 붕뜬 기분이 든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스스로의 언사가 앞으로 어떤 댓가를 치를지는 이제부터 알아가야 겠지요. 한동훈 본인의 처지가 황교안이 아니라 반기문이 될 수도 있는 처지라는걸 아직은 모르는 듯 싶습니다.
23/12/23 00:03
일단 한동훈 장관의 대응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법사위에서 김영배 의원이 저런 질문을 한 것도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법사위 대체토론 차례였어요. 행정기본법 관해서 한참 토론 진지하게 진행하다가 갑자기 장관 거취를 물어보는건 뜬금없고 부적절하죠.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처음에는 정중하게 거절했어요. 표정은 좀 뚱해보이긴 하지만 "여기서 말씀하실 내용은 아닌 것 같구요" 라고 대응했구요. 근데 말을 멈추지 않고 계속 물어보니 끊어낸 것이죠. 다시 말하지만 결코 좋은 대응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먼저 문제를 일으킨 쪽은 김영배 의원이긴 해요.
23/12/21 15:54
민주당
비명 vs 친명 국힘 정치 검사 참 머리 아프군요 분위기 보니 국힘이 이번에도 질 확률이 더 높아보이군요 세계의 정세가 어려워서 지금이 매우 중요한데 나라는 정치 완력으로 끊임없이 싸우는거 보면 머리가 참 아프네요
23/12/21 15:58
[與,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젊은세대·중도층서 많은 기대"(종합)]
크크크 젊은세대 중도층에서 많은 기대라니 얼마나 행복회로를 돌리는건지
23/12/21 15:59
흠.. 그런데 누가와도 현재의 국힘을 살리기는 힘들어 보이던데 말이죠.. 혹시라도 모를 이재명 구속이 실현된다면 모르겠네요.. 만일 여기서 국힘이 총선에서 대패라도 한다면 포스트 윤석열 소리듣던 유력 정치인 하나가 재기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거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23/12/21 16:07
법무부장관이라는 직책은 결국 한동훈 체급 불려주려고 한 것일까요?
박범계나 그 전 장관들에 비해 기대치는 엄청 높았고 또 정권에서도 밀어주었을 텐데, 장관으로서 딲히 뭘 했는지 모르겠고 인사 검증만 말아먹은(또는 의도된 것일수도) 기억만 나네요.
23/12/21 16:10
근데 누가 생각해도...한동훈은 윤석열정부에서 꺼낼 수 있는 최선의 패인데 이렇게 소모시킬 일인가 싶네요.
과연 이겨서 박근혜가 될지, 처참하게 망해서 황교안이 될지 궁금하고 개인적으로는 황교안루트에 한 표 던져봅니다. 한동훈이 여기서 망해버리면 친윤에서 다음 카드가 있을까요? 자연스럽게 원희룡 유승민 하태경 홍준표 등 비윤이 떠오를 타이밍이네요 이 와중에 제 발로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도통 이해가..
23/12/21 16:41
그런데 농담이 아니고 진윤으로 100석만 넘기면 거부권과 시행령 정치로 지금처럼 할 수 있으니 충분하다고 믿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23/12/21 16:11
한동훈의 역할은 총선 승리가 이닙니다.
김건희 특검을 어떻게든 정치적인 이유를 만들어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그나마 욕 덜먹게 하는데 있죠. 벌써 빠져나갈 구실을 만들어주고 있죠. 독소조항 어쩌구.... 총선에 영향을 이유로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둥....... 잘될런지는 많이 의문스럽습니다!
23/12/21 16:16
(고개 절레절레)
......추대한 사람들이나 수락한 사람이나 할말이 없어집니다. 길게 쓸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네요. 총선때 봅시다.
23/12/21 16:36
1년 반동안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판단은 애저녁에 끝났다고 봅니다.
그 결과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17.15%차이죠.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와 국민을 향한 포복만이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길인데, 보궐이후에도 막무가내 무능한 장관임명, 방송장악 시도, 정치불통, 김기현대표 사퇴(당무개입) 등 바뀐건 없고 그 마지막이 한동훈의 비대위원장 임명으로 완결되었네요.
23/12/21 16:38
이제 정치면에서 대통령보다 한동훈 이름을 더 많이 보겠네요.
그사이 대통령은 외유 나간다는 짧은 기사만 나올테고, 한동훈이 총선 진두지위하는 맥아더마냥 묘사하겠죠? 그리고 총선에서 서울 강남 3구 포함 6석 확보하면 국힘의 총선 승리, 한동훈의 리더십으로 포장하며 칭송 할 겁니다.
23/12/21 16:38
한동훈이 멍청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비대위원장 맡는데에는 분명 믿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얼마나 큰 칼일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23/12/21 19:17
우리도 벼락치기 할 때 마지막의 마지막에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전까지는 뒤가 있었지만 이번 총선 지면 진짜 끝인데 절박함에서 나오는 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이 정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가는 행보를 한적은 잘없지만 상식적으로 무얼 준비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23/12/21 16:44
검찰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한가닥 하는 중진들도 불출마하고 당대표 내려놓고 그런건지 대통령 권력은 지지율에서 나온다고 봤는데 이번 정권은 좀 다른것 같네요. 권력의 칼이 자아를 갖으면 어떻게 되는지..
23/12/21 16:55
검찰은 권력의 칼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된지 최소 20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노무현때 대통령의 초대에서 초임 검사가 대놓고 들이받은건, 정치 세력 끼리의 힘싸움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3/12/21 17:00
아래 다른 그렇고 이글 댓글도 그렇고,
이 말을 하고 싶은 타이밍이 자주 생기네요... '동훈이니...?' 스쳐지나갈 비데 위겠지만, 아무튼 태평성대입니다.
23/12/21 17:05
여기서 총선대패하면 윤석열,한동훈 둘 다 날릴수 있겠군요 굿!!
총선지고 한동훈이 구원투수로 나오는게 가장 위협적이었는데 알아서 자멸하다니 윤석열이나 한동훈이나 본인은 인기있다는 나르시즘이 있나봅니다 내심 이길수있다고 생각하나보네요
23/12/22 02:04
위증교사가 치명적입니다. 나머지는 죄다 병합되서 재판만 10년걸릴거같은데.. 본인도 구속은 없다는거 알겠지만. 피선거권박탈이 아른거리죠
23/12/22 07:31
그건 대선이 27년 3월에 치러질 경우인데 지난 총선급으로만 져도 여당내 반란표+특검으로 더 일찍 종료될 가능성도 무시 못하고 이미 국정동력을 잃고서 스스로 내려오는 것도 배제 못하죠.
23/12/21 17:35
많이들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거 같네요.
사실 총선에서 국힘이 대패하건, 한동훈이 날라가건, 윤석열이 탄핵당하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판을 더럽히고 있는 조중동을 날리는거죠.
23/12/21 17: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04874
[법무부 떠나는 한동훈 "약자 편에서 나라 미래 대비하고 싶었다"] 2023.12.21. 與 비대위원장직 수락…"앞으로 뭘 하든 똑같이 말할 수 있었으면" "국민의 상식이 나침반…다양한 의견 경청하고 존중"
23/12/21 18:00
이쯤되면 무섭네요
저양반들이 지금여론상황이 어떤줄 알면서 수락한거보면 분명 검찰에서 지금까지 처음보는 규모의 야당에 대한 엄청난 공격이 있을거 같습니다. 선거전에 엄청터트리고 여당쪽으로 민심을 돌리고 진정한 검찰정치당을 만들거 같네요
23/12/21 18:25
어지간한걸로는 현재 윤정권 실정 덮기 쉽지 않을겁니다.
당장 송영길돈봉투 건만 해도 유의미하게 영향을 못 주는걸요. 반대로 윤정부 실정이 덮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정이 드러난다면야 그건 그거대로 민주당 잘못이겠죠
23/12/21 18:39
상식적으로 한동훈 무너지면 타격이 정말 클거 같아 믿는 구석이 있나 싶지만...
강서구청장 보궐이랑 엑스포 때도 상식을 벗어나서 판 돈을 왕창 키웠다가 깨졌죠 이번에도 뭐..
23/12/21 18:58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처럼 어쨌든 사법부가 브레이크 걸 수 있는 구조기도 하고, 여태 터트린 것도 없고 이재명 구속도 못 시킬정도라면 캐비넷은 텅 비어있다고 봐야죠.
23/12/21 20:52
원래 이미 선반영이 어느정도 되어있는거일겁니다 돈봉투는 몇달전에 이미 나왔던거니까....
지금까지 몰랐던게 펑펑 터져야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죠...
23/12/21 19:44
그런데 문재인 시절에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비슷했지만, 정권에 대해 사람들은 너무 비대한 공포와 서사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윤석열 정부는 힘이 빠진 상태입니다. 군사정권 시절을 보면 힘있는 정권이 가장 열을 올린 것은 야당 탄압이 아니라 여당 쪽 경쟁자 제거에요. 박정희는 말할 것도 없고 전두환은 노태우 TV에 나오는 것도 싫어해서 오다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여당 쪽을 ‘조지지’ 않는다는 것은 당내 그립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약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벌써 김기현이 눈치보고 튀는데도 그냥 놔두는게 한 예죠.
그렇다면 윤석열/한동훈이 왜 저러냐? 하면... 앞에서 말했듯 문재인과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냥 정치적 당락 깊이 안 따지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에요. 사실 오컴의 면도날을 들이대면 그렇게 생각하는게 가장 깔끔한데, 사람 심리가 그 해답에서 멈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해온 바로 보면 윤석열에게 정치적인 노련함이나 정교한 로드맵이 있다 생각하기는 어렵죠.
23/12/22 23:07
저랑 의견이 굉장히 비슷하네요
문재인정권 때 적화통일 안 되었듯, 윤석열정권 때 검찰독재 못합니다. 다만 까먹는 이미지는 문보단 정치초보 윤이 더 커보이네요
23/12/21 19:32
윤석열 싫지만 한동훈은 믿는다! 라는 층이 몇 명이나 될까 싶은데요. 윤석열 집 강아지 세우는 거 하고 크게 다를 게 있나 ... 강아지는 귀여우니까 오히려 더 나을지도?
23/12/21 19:34
뭐 총선이 망한다고 한동훈이나 그 뒤에 있는 용산이 쿨지지를 치고 은퇴하진 않을거같고
내부총질때매 졌네 좌파들 선동이 어쩌네 하면서 쪼그라든 당 내에서의 권력이라도 유지하려고 하겠죠 극우유튜브 상당수도 지금까지 빨아온걸 우틀않하기 위해서라도 그런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것이고
23/12/21 19:41
진짜 대통령이 되고싶다면 아직 정치권에 뛰어들면 안된다고 보는데 (바로 자기 앞에 좋은 표본인 윤석열이 있는데 말이죠)
타이밍이 너무 등떠밀어서 나온거 같은 느낌이라 본인한테나 당한테나 별 큰 도움은 안 될 것 같네요. 뭐 길게보고 이재명처럼 두~세번 정도 찬스가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내부수습을 잘 할수 있다면 또 모르겠네요. 일단 이준석진영 하고 내부분열부터 막는게 첫번째 시험대겠네요.
23/12/21 19:52
한동훈 싸가지없다 하는데 그거보다 훨씬 무식하고 싸가지없고 우기기만 하는 정치인들 상대론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정치 안할것처럼 쿨병떠는 인터뷰가 많았는데 누가봐도 똥통인델 뛰어드는걸 보니 권력이란게 참 대단한가봐요. 그냥 계속 행정이나 하지 쩝
23/12/21 20:46
1번도 2번도 아니지만 2번 꼴이 말이 아니라 1번을 밀어야 하나 고민하는 입장에선 참 댓글 2번 분들 인식이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네요… 이걸 좋다고 보면 1번이 의석 다 잡숴 가시잖아요
23/12/21 21:08
[윤 대통령 “한동훈, 있는 그대로 말해줄 사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64184?sid=100 윤석열이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당에 지시할 사람?
23/12/21 22:34
하...역대 법무부장관 중에서 그나마 교도관한테 신경써준 장관이었는데...
조, 추, 박 장관시절에 엄청난 친인권드라이브로 수용자 인권이 미친듯이 상승하고 교도관 권위는 없어질정도 공권력이 추락했는데... 한 장관이 오고나서 땅바닥에 떨어진 교도관의 권위나 공권력이 겨우 올라오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떨어지려나...흠...
23/12/21 23:46
수용자 인권이 올라간다고 교도관 권위가 없어진다는건 교도관 권위가 이상한 부분에서 기인한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교도관의 권위건 공권력이건 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서 명시된 만큼만 있는건데요.
23/12/22 00:32
교정직원들이 특히 감사하는 부분은 보호장비 사용 조건 완화다. 추미애 전 장관 당시 수감자에 대한 보호장비 사용 제도를 개선했는데, 취침시간에 장비를 해제한다거나 난동을 부린 수감자가 진정이 되면 착용을 멈추는 등 보호장비 사용을 제한했다. 이 때문에 교정직원 사이에서는 수용질서가 잡히지 않는다는 말들이 나왔었다. 한 장관은 교정직원을 보호하고 수용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보호장비 사용 조건을 바로 잡았다.
https://www.lawtimes.co.kr/news/192452 이런 부분이 있네요.
23/12/22 11:14
수감자 보호장비가 보호장비라면 사용을 필요최소한으로 해야죠.
처벌장구라면 처벌을 위한 절차를 따로 두어야 하고요. 기존에 일하던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지원이 적었던걸 늘려준것도 아니고 과거로 돌아갔다는건데.... 교도관 권위가 해당 방식의 행위에 의존하고 있었다면 그 권위쪽이 잘못된겁니다. 미담이라면 같은 기사에 언급된 교정직원에 대한 처우향상 부분이 미담이 되야죠.....
23/12/22 11:28
어째서 난동부리는 수감자들에 대해 보호장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게 잘못된 권위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범죄자가 아니라서 공감을 못하는걸까요? (처벌장구라는건 없으며 보호장구를 교정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고문 안 해요)
23/12/22 11:35
범죄자냐 아니냐는 관련 없이 한국 체제상 처벌을 위한 별도 절차 없이 처벌을 할 수 없으니까요.
보호장구를 해당 목적으로 쓰는거라면 명시적 위임규정, 검증가능한 증빙을 남기는 명목상 독립적인 판단, 과정 전반에 대한 기록 같은게 필요 할겁니다. 교정을 목표로 해도 달라질건 없습니다. 학생징계나 마찮가지죠....
23/12/22 11:50
지금도 형행법상 요건이 되니깐 적용하고, 판례상으로도 과도하게 계구 사용한 경우에는 시정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뭐 절차상으로 위법하지 않더라도 법무부에 대한 신뢰에 따라 받아들이는 수준이 다를거 같네요.
23/12/22 09:34
쓰신 말씀을 보니 체벌이 없어지면서 학생 인권이 올라가고 교사 권위가 떨어졌다는 말과 놀랍도록 비슷해보이네요.
현실적으로 그게 연관이 있을수밖에 없다는건 동의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 둘은 제로썸이 아니라 독립적인것일고 둘다 올라갈수 있는것이라 봐야겠지요.
23/12/21 23:15
비대위면 현재가 비상 사태라는건데 사태의 주역중 한명이 비대위원장을 하는게 맞나?
전혀 비상사태로 보지 않는다는거고, 그럼에도 비대위라는건 비상사태라는 전제하에 과감하게 자기사람 꽂겠다는 거지. 그런데 반발할 사람이 없죠. 왜냐? 나대면 압색 들어가고 캐비넷 열고 하면 되니까...
23/12/21 23:45
이제 한동훈이 윤석열을 설득하면서 정책을 만들어가는 그림만 그리면 쉽게 정치하겠죠.
사실 윤석열 하는거 보면 국힘 망하건 말건 막하는게 많았는데, 혹시 한동훈 모셔놓고 부활시키려고 국힘 죽인건가 싶은 음모론이 머릿속에... 크크
23/12/22 00:44
근데 솔직히 다 떠나서 재밌을 것 같긴 할것 같습니다.
그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느냐는 차치하도라고.. 김한길이 되었으면 솔직히 너무 원사이드하게 발릴거라 기대도 안되고, 그렇다고 한동훈, 김한길 이외에 누구 시킬만한 사람이 없고 화제성도 없습니다. 한동훈은 그동안의 똑똑한 이미지가 있고, 깊이 정치를 아는 사람들이 아닌 일반 대중들이 기대하는 바가 있을겁니다. 만약 이미지대로 윤석열한테 각세울 수 있으면 진짜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것이고 윤석열이 무너지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을 것이며, 아니면 국힘의 적장자 취급을 받는 사람이 황교안처럼 철저히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어떻게 가든 재밌을 것 같네요. 저는 당연히 이 상태 그대로 가면 죽었다 깨어나도 국힘은 안 찍습니다.
23/12/22 01:19
하하 제눈에 한씨가 보여준거라곤
발끈하기 조롱하기 말장난하기 이런거 밖에 없는데 무려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을 한다굽쇼??? 언변도 윤가보단 좀 낫다 정도지 거기서 거기같은데
23/12/22 06:01
잘 할거라는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빠르게 정면승부 가는 건 환영합니다. 등판 안 하고 질질 끌면 다음 대선판에서 윤석열처럼 깜짝등장할 판이었으니까요.어차피 국힘비대위 누가와도 좋은 소리 들을 일 없는 자리고 잘 뽑았다는 소리 들을만한 외부인사도 없죠. 윤석열처럼 낼름 대권주자 먹느니 한단계 거쳐서 정치력을 평가받고 나가리가 되든 상처뿐인 후보가 되든 개선장군이 되든 하는 게 맞죠. 그리고 한동훈이 등판함으로써 한동훈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윤석열의 레임덕은 확정되었네요. 성공하면 미래권력으로 권력누수가 일어날테고 실패하면 사실상 여당도 등돌리고 식물정부니까요.
23/12/22 07:49
지금 민심이 매우 차가운 부분이 1년이 넘도록 정권 부정평가가 60%의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이질 않아요.
이 분들은 그냥 이제는 이 정권에 대한 평가 자체를 끝나고 긍정적으로 돌아설 기미조차 없다는거죠. 어디선 본 말 같은데 활활 타오르는 감정이 식는게 차갑게 얼어버린 마음을 녹는거보다 빠르고 더 쉽다고 하거든요. 지금 느끼는 민심은 후자에 가깝다 봅니다. 여러 변수가 있지만 그 부정적 반응이 생각보다 더 세게 올 수도 있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그 예시 중 하나일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한동훈이라는 누가 봐도 윤석열 밑에 있던 사람이 비대위원장이라면 일단은 쉽지는 않죠. 물론 세상일 어찌될 지 모르겠고 잘 할지도 모르겠죠. 윤석열도 잘할지도 모를까봐서 정치권에서 두렵다 란 칼럼이 돌았으니까요. 근데 이 난국을 헤쳐나가긴 쉽지 않을겁니다. 특히나 장관직하며 보여준 능력을 감안했을때(개인적으로 일을 굉장히 못 한다 판단을 해서요) 더욱더 그렇죠. 과연 어찌될 지 귀추가 주목되기는 합니다.
23/12/22 08:56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28269?sid=100
[尹 "늘 한동훈 의견 구했다…있는 그대로 얘기해줄 사람"] 2023.12.22.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 있는 자리에서 "검사 시절부터 한동훈의 상사로서 지시해본 적 없고 늘 의견을 구해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 그렇다고 합니다.
23/12/22 09:49
대한민국에서 군인이 권력을 장악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실험이 80년대에 있었다면 2020년대는 검찰이 권력을 장악하면 어떻게 될까가 되겠군요. 이번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런지
23/12/22 09:56
대선 당시에 개인적으로 정말 답답했던 의견이 "아무것도 안 할거 같아서 지지합니다.","김건희씨 안 뽑습니다."
였습니다. 당시 윤석열과 김건희 과거행적과 캐릭터만 봐도 절대절대절대 그럴리 없는 사람이었죠 거부권 남발에 기준미달인 인사 임명강행 협치따위는 없다 내 맘대로 하고 싶은거 거의 다 하고 있져 이준석씨 김기현씨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본인 맘에 안들면 여당대표 따위 파리목숨으로 날리구요 검찰을 넘어 국정을 접수하고 국민의 힘도 접수하는 모양새네요 현재 국민의힘은 사실상 윤석열당 검찰의 당이죠 윤석열의 황태자 한동훈은 김건희씨와 카톡을 빈번하게 주고받는 사이구요 참 답답합니다.
23/12/22 11:22
과거 새누리당의 인간들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엉망진창인게 검찰 정권인거 같아요.
전분야에서 역대급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놀라울 뿐 만 아니라 심지어 어떤 면에선 군사 정권 보다도 못한 느낌도 받습니다.
23/12/22 13:46
저는 그 "아무것도 안 할 거 같아서 지지합니다"는 애초에 "(민주당 좌파 정권에서 할 만한 일들은) 아무것도 안 할 거 같아서 지지합니다"로 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민주당에서 할 법한 일들은 하나도 안 하고 있긴 하죠. 문제는 다른 이상한 짓들을 하고 있다는 건데, 저 말을 조금 더 풀어보면 "민주당 반대로만 하면 무슨 일을 해도 괜찮습니다" 수준이었던 사람들도 꽤 있었을 거고 그 분들은 지금 몹시 만족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23/12/22 14:55
상대가 이낙연이었으면 접근도 못하고 원사이드하게 밀렸을 겁니다. 이낙연은 문재인과 한 몸뚱이나 다를바 없던 존재였기에 비민주당 지지자들도 싫어했고 당대표시절 삽질로 민주당 지지자들도 싫어했습니다. 국민경선 시스템이라 당원이 아닌 일반인들이 대거 투표했는데도 밀렸고 지지율에서 언제나 윤석열 하다못해 이재명도 못이긴 사람이 대선에서 윤석열을 이겼을거라는게 더 이상합니다.
23/12/22 15:08
이낙연이 문제가 아니라 밑에 분처럼 경제상식에서 끔찍한 말들을 후보시절에 하는거 보고 느낀점을 말한 겁니다.국가를 짐바브웨 처럼 만들어 버릴거 같았거든요.
23/12/23 12:46
다시 봐도 이재명이 뽑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때 이준석이 양두구육이라도 했지 이재명은 최배근 같은 사람이 경제부총리 후보로 오르내리고 돈을 찍어내면 된다고 하는둥 제정신으론 할수 없는 소릴 하고 다녔죠.
23/12/23 12:56
가만히 있던 이준석까지 끌어들여가며 제가 하지 않은 말까지 매우 길게 (가상의) 방어논리를 전개하시면서도 정작 윤석열의 발언에 대한 언급은 필사적으로 피하시는 걸 보니, 무의식적으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는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저에게는 충분합니다.
23/12/23 13:09
무의식적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말씀 드리는거죠. 필사적으로 피할게 뭔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 상황에 공감 했으니 이재명이 안뽑히고 윤석열이 뽑힌거 겠죠.
23/12/23 13:52
lexicon 님// 해명..할게 있나 싶네요.이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왠지 왜 이러시는지 이해 할거 같습니다.원망은 하실수 있는데 마음이 병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23/12/23 01:17
이 비슷한 이야기로 국힘 진영에서 나오는 홍준표였으면 확실히 이겼다 가 있죠
그냥 현실이 구리니까 환상의 가치가 올라간 거라고 봐요.
23/12/23 00:18
덧붙여.. 지역화폐 밀면서 조세연 보고서 찍어누르던 태도도 굉장히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조세연에 대해 '적폐' '문책' 운운하며 몰아붙이던 건 정말 아니었죠...
23/12/22 10:06
그동안 정치할거면서 말을 그렇게 한건가...
앞으로 야당이랑 대화할 때 어떻게 할려고.. 야당이랑 말을 안 할거면 그게 정치인건지..
23/12/22 11:21
누가와도 망하는 자린데 어차피 망할거면 상대방도 망가뜨리면서 윤석열과 소통이 가능한 한동훈이 신의 한수일수 있겠네요
윤석열 리스크를 20%만 낮추고 공격력이 높은 한동훈이 이재명당을 집중 공략해서 20%만 득표력 낮추게되면 120석 이상하면서 상대는 과반달성 못하게 하는게 목표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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