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3/21 17:10:12
Name insane
Subject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수정됨)

17109993857760.jpg

17109993857761.jpg

제가 잘 달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최근에 달리기 취미 붙이신 분들도 많고 해서 

달리기 시작하면서 신스 족저 장경인대 거위발건염 여기저기 당해보면서 느낀점


포어풋 미드풋 리어풋 뭐 주법이 중요한게 아니고

1. 몸중심에 가깝게 착지
2. 오버스트라이드 통제
이거 두개만 조심해도 뛰면서 큰 부상 잘 안오는듯 하더군요

착지를 최대한 몸 중심에 가깝게



17109993857762.jpg


 
속도낸다고 사진처럼 발 뻗어서 멀리 착지하는 오버스트라이드 이거 두개만 조심하면서 뛰면
러닝하면서 크게 아플일은 없는듯 합니다

주법은 그냥 자연스럽게 선수들이야 포어풋이 기록내는데 좋다지만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그냥 몸에 맞게 안아프게 자연스럽게 뛰는게 좋은듯 합니다

선수들중에서도 리어풋 러너들 비중이 더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달리기 시작하고 미드풋이 좋다고 해서

영상들 보면서 따라해보고 연습한다고 뛰는폼 찍어보니 완벽한 리어풋이더군요 크크크



미드풋한다는 사람들 영상 찍어보면 대부분 리어풋인경우가 많다고

미드풋+리어풋 섞여서 뛰는 사람들도 있고



무리하게 미드풋 포어풋 폼 바꿔보려다가 부상입는 사람들도 많다고
그냥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뛰는게 제일 좋은듯 합니다






포어, 미드풋 - 종아리, 아킬레스건, 발목
힐풋 - 무릎, 햄스트링


보통 데미지 입는 부위가 이런식으로 나뉜다고 하더군요

포어풋은 일반인은 단거리는 가능해도 거리 늘어나면 아킬레스 부상 직빵이라고


 

예전에는 기록 욕심낸다고 빡런 할때는 여기저기 아파서 한의원이랑 정형외과 많이 가고 그랫는데



최근에는 심박 130-140 위주 러닝
무리안하고 뛰다보니 크게 아픈곳도 없고 몸에 데미지도 확실히 안쌓이더군요


17109995405400.jpg

17109995405401.jpg

17109995405402.jpg


그리고 아프면 쉬세요

휴식만한 보약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록타이트
24/03/21 17:12
수정 아이콘
다시 뛰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누구세요
24/03/21 17:19
수정 아이콘
늦가을부터 접었따가 3월 되고 주3회 런데이로 다시 시작했는데 그 사이 한 살 먹었다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살 쪄서 그래..)
저는 무릎쪽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 폭을 좀 좁혔습니다. 다들 안전하게 러닝하십쇼.
No.99 AaronJudge
24/03/21 17:32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까 제가 자세를 한참 잘못 잡고 있단걸 깨달았네요….
페로몬아돌
24/03/21 17:53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맞죠. 미드풋이 무슨 구양신공 처럼 최고의 주법 처럼 이야기 되는데, 미드풋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발이 얼마나 몸 중심에 붙냐가 중요하고 그게 미드풋이 좀 편할 뿐인거죠. 저도 미드풋 따라한다고 해보면 영상으로 보면 미드풋인데 신발은 거짓말 하지 않죠 뒤에가 먼저 없어집니다 크크크
노래하는몽상가
24/03/21 17:57
수정 아이콘
중요한거죠 저 자세를 쉽게 '보폭을 줄여라'라고 표현하게 되더군여
Steinman
24/03/21 18:01
수정 아이콘
진짜 본인이 미드풋이라고 호소하는 동호인 중에 까보면 리어풋 아닌 사람이 몇 없습니다. 포어풋은 기본스펙 자체가 수준급인 게 아니면 안 되는 게 당연한 것 같고요.
페스티
24/03/21 18:18
수정 아이콘
좋네요!!!
24/03/21 19:28
수정 아이콘
저 "몸중심에 착지한다" 라는걸 좀 익숙하게 할 수 있는 암시? 큐? 느낌? 같은게 있을까요?
24/03/21 22:19
수정 아이콘
줏어듣을거지만 달릴때 지면을 차면서 달리는게 아니라
뒤로 흐른 발을 허벅지로 당기고 그 후 그대로 내리고 그 동안 뒤로 쳐진 발을 똑같이 반복하면 된다 들었습니다.
24/03/22 09:32
수정 아이콘
멋은 없어도 좀 쭐래쭐래? 뛰는 느낌으로 뛰면 보폭이 줄어 들면서 발이 앞서 나가는게 제어 됩니다. 쭐래쭐래, 터덜터덜의 느낌. 사실 속도에 욕심을 내서 그렇지 군대에서 구보 뛸 때 떠올려보면 보폭도 속도도 딱 적당한 듯 싶습니다. 그 자세에서 무릎만 좀 더 굽힌다는 느낌으로 유지하면서 케이던스(발굴림 속도)를 올리면 부상 없이 점진적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24/03/21 19:4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속도 올릴때 항상 보폭은 줄이고 케이던스를 늘리려고 하는데 다행히 맞는 거 같군요.
Lord Be Goja
24/03/21 20:26
수정 아이콘
평균페이스 5"수준이면.. 저는 이미 사력을 다해서(심박 180+) 뛰다 8킬로쯤에서 퍼지는중.,.덜덜
24/03/21 20:50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무게중심정렬과 지면의 지지력을 잘 받아들이는거지, 어떤 형태로 최적화되는지는 부차적인 것 같아요
Your Star
24/03/21 21:21
수정 아이콘
달리는 데 필요한 정보글은 추천, 잘 읽었습니다.
요슈아
24/03/21 21:25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오늘 처음으로 1.5km 무휴식러닝 성공했습니다!
만렙꿀벌
24/03/21 21:37
수정 아이콘
리어풋 혐오 누가 만든건지... 선수들도 리어풋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말씀하신거에 더해서 러닝화만 조금 신경쓰면 웬만한 부상은 예방하며 달리기 즐기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24/03/21 21:43
수정 아이콘
달리기 처음할때 미드풋 추천하는 유튜브보고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저도 이 마인드로 가고 있네요.
근데 초보라서 그런지 신발마다 달리는 방법이 조금씩 달리 필요해보여서 그게 좀 어렵네요.
coolasice
24/03/21 21:52
수정 아이콘
630 페이스로 달려도 심박수 160까지 나오는 런린이 입니다
장경인대, 거위발로 고생하고 난뒤엔 그냥 기록 연연하지 않고
할 수 있는만큼 편안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24/03/22 00:07
수정 아이콘
최근에 달리기 시작했고.. 500~ 530 으로 5키로 10키로 이렇게 뛰고있었는데 고관절 통증이 생겨서 멈췄습니다 ㅜㅜ

600페이스로 뛰니까 통증이 없던데 왜그런건지
24/03/22 09:36
수정 아이콘
빠르게 뛰면 자신도 모르게 상체가 무너집니다. 상체 무너지면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고관절이나 다른 하체 부분에(특히 무릎과 허벅지 앞쪽 근육) 과하게 무게가 실리고 부상으로 이어지죠. 600페이스가 편하시면 지금은 600페이스에서 최적의 자세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600 페이스로 10키로를 넘어 15키로, 20키로 까지 속도보다는 거리를 늘리다보면 10키로 용 페이스는 저절로 빨라집니다. 화이팅입니다.
이혜리
24/03/22 01:00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shorts/sJ7qIMaUuxc
도움이 많이 되는 채널입니다,
런닝화도 여기 제품 쓰고 있구요
이혜리
24/03/22 01:02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EINZrunninglab

음? 왜 재생이 안될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
24/03/22 06:44
수정 아이콘
아프면 쉬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쉬고 있습,,
기사조련가
24/03/22 07:11
수정 아이콘
런닝하다가 족저근막염이 심해져서 답은 수영이다라고 생각해서 수영하다가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ㅠㅠ
흑흑 모든 운동은 잘 조절해서 휴식하면서 하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기사조련가
24/03/22 07: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달리기 팁 드리자면 달리기 거의 안한 런닝 초보 분들이 비싼게 좋겠지 하면서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를 신으면 생각과는 다르게 부상이 올 수 있습니다.
카본화는 선수용 주법에 최적화되어있고 신체가 잘 발달된 상태를 간주하고 만든 경기용 신발이라서 단련되지 않은 사람이 신으면 부상 생겨요.
24/03/22 08:02
수정 아이콘
허리가 아파서 걷기만 하고 있는데 빨리 회복해서 뛰고 싶네요. 부상에는 휴식이 최고 완전 공감!
파고들어라
24/03/22 09:08
수정 아이콘
저도 러닝 관해서 유튜브 좀 검색해서 봤더니 그 뒤로 미드풋 주법 어쩌구가 엄청 뜨더라고요.
정보 감사합니다.
24/03/22 09:27
수정 아이콘
잘 뛰시는데요!
Starscream
24/03/22 09:51
수정 아이콘
조기축구는 안 한지도 이젠 6,7년 되고 평소에 운동이라는건 골프정도밖에 없는 아재 1인인데 회사 달리기 동호회 친구들과 회식 갔다가 술김에 나도 젊었을적에 축고도 했고 지금 40대 아재라고 해도 10km 한시간 컷 정도야 할수 있음이라고 큰소리쳤다가 결국 1분 오바했습니다. 그런 한 3/4 지점부터 무릎에서 종아리로 내려오는 바깥쪽 부분이 아프더군요. 이런건 왜 그런건가요? 달리기 자세가 문젠가요? 아니면 단순하게 운동부족인가요?
리니시아
24/03/22 09:53
수정 아이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럼 속력을 내고자 할때는 발을 앞으로 더 뻗기보다는 위 그림처럼 몸 중심으로 착지를 하는 방식으로 보폭을 줄인 상태에서 발을 빠르게 움직이는게 부상이 덜 하려나요?
24/03/22 10:35
수정 아이콘
종아리 와 발목 사이가 달리면 아픈건 왜 그럴까요?
단순 과체중...?
척척석사
24/03/22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종아리 뒤가 뭉쳐가지고 뛰다보면 너무 아프던데 몇년전엔 안그랬거든요 ㅠ
글보니 보폭문제인가 줄여봐야되나 싶네요 원래 좀 넓긴했어가지구
라그나문
24/03/22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미드풋 연습하는데 정말 안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신발 바꾸고 강제 미드풋 교정 당했습니다.

'미즈노 리벨리온 플래쉬'

신발 구조가 뒤꿈치를 거의 없다시피 깎아놔서 리어풋을 할 수가 없어요.
포어풋 미드풋 강제 교정됩니다.
라그나문
24/03/22 15:46
수정 아이콘
하나 더 말씀드리면 러닝화는 브랜드빨이 아니라 신어보고 발이 편한거 신어야 부상이 오지 않습니다.
나이키, 푸마 못 신는 발볼러가 다 신어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라그나문
24/03/22 15:51
수정 아이콘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무릎이 아프다 -> 쿠션화
평발에 가깝다 - 안정화
둘 다 아니다 - 아무거나

발볼이 평균이다. 작다 - 어느 브랜드 상관 없음
발볼이 넓다 - 호카, 뉴발란스, 아식스, 미즈노, 서코니에서 나오는 신발 중 와이드(2E) 라고 써있는거.
누가 봐도 왕발이다 - 아식스, 뉴발란스 (4E)로 나오는거. 호카(엑스트라 와이드)

10K 50분 이내로 뛴다 - 카본화
24/03/22 15:57
수정 아이콘
펭수시네요 크크크(지나가던 4e착용자)
라그나문
24/03/22 16:19
수정 아이콘
저는 2E는 정사이즈/ D사이즈는 반업입니다.
24/03/22 16:32
수정 아이콘
발등러는 그저 웁니다
칭찬합시다.
24/03/22 18:44
수정 아이콘
허벅지랑 유두 쪽이 쓸리는 건 어떻게 예방할까요?
24/03/23 03:49
수정 아이콘
젖꼭지 패드랑 이너웨어(타이즈) 어떠신가요
칭찬합시다.
24/03/23 08:29
수정 아이콘
엇, 그런게 있군요. 감사합니다!
호비브라운
24/03/23 20:58
수정 아이콘
5~ 10킬로 안 뛰고 달리면 유일하게 발바닥에 다소간 통증이 느껴집니다. 뭔가 평발이 된 느낌처럼 아치형 주변으로 통증이 생깁니다. 단거리나 축구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해서 신기합니다. 신발을 좀 더 쿠션 좋은 걸로 하면 괜찮을까요..? 발바닥이 아픈 건 원인이 뭐고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이러다가는다죽어
24/03/24 16:06
수정 아이콘
혹시 런닝화끈을 너무 꽉매시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것도 발바닥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79 [일반]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12487 24/03/25 12487 7
101177 [일반]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13580 24/03/24 13580 2
101175 [일반]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11132 24/03/24 11132 8
101174 [일반]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7493 24/03/24 7493 4
101173 [일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11852 24/03/23 11852 110
101172 [일반]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5377 24/03/23 15377 0
101170 [일반]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14353 24/03/22 14353 30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12585 24/03/21 12585 1
101167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6343 24/03/21 16343 18
101166 [일반]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5923 24/03/21 15923 9
101164 [일반]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9470 24/03/21 9470 3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14497 24/03/20 14497 2
101162 [일반]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7805 24/03/20 7805 9
101160 [일반]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11382 24/03/20 11382 1
101159 [일반]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12586 24/03/19 12586 34
101158 [일반]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34569 24/03/19 34569 1
101157 [일반]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8452 24/03/19 8452 8
101156 [일반]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8039 24/03/19 8039 2
101154 [일반]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6] 사람되고싶다14039 24/03/18 14039 15
101152 [일반]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21350 24/03/18 21350 6
101151 [일반]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10113 24/03/17 10113 0
101150 [일반] meson님이 올려주신 연개소문의 승첩에 대한 글을 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2] 니드호그6844 24/03/17 6844 7
101149 [일반] 쓸때없이 맥북프로를 산 의식의 흐름과 10일 후기 [30] 한국화약주식회사9168 24/03/17 916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