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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6 01:39
저는 94년 연대에서 한총련 출범식 당시
(아마 5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학생 공기단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정말 살벌하게 다 막았던 걸로 기억하고 일단 들어가면 3일정도 못나왔습니다.
25/01/06 01:57
경호처 직원들이 특수부대 급 훈련을 받았고 총과 대전차 화기 등으로 무장해 있어서 훨씬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이 대사관저 밀집지역이라 문제가 발생하면 난리납니다.
25/01/06 08:50
당연히 근처 옥상에 저격수 깔아놓고 대전차무기 들고 나타나면 쏴야죠 이미 포위된 시점에서 경호인력 한줌갖고 무력시위하는거 웃깁니다.
25/01/06 02:39
백양로는 항상 매케했고 잔디에 벌레 한마리 없었습니다
백골단이 항상 교내에 상주하는 시기였습니다 학교 정문을 드나들기 위해서는 몇번씩 배낭을 까보여줘야 했고 길에서 전경과 눈이 마주치면 이유불문 닭장차에 끌려 올라가 맞아야했습니다. 이런 시간을 같이보낸 학우들 중에도 무지성 국민의 힘 지지자가 생겨났습니다 저는 없어져야할 그당을 절대 지지 못합니다
25/01/06 06:38
죄가 인정되서 그 당연한 법집행을 하려는데 그걸 막고 있으니깐요. 96년 연대때처럼 강제적으로라도 집행하길 바라는거죠. 법집행이라는게 저항하면 포기하면 안되니깐요.
25/01/06 11:06
빨리 정상화되길 위해서 예전처럼 개처럼 끌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법의 엄정함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아야하죠. 그게 윤석열이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고요.
25/01/06 06:15
국가가 폭력 독점하는거에 사람들이 합의한 이유는 그것이 법의 잣대에 의해서 모두한테 공평하게 적용될거라고 믿게 때문입니다. 근데 그런 공권력이 법을 집행하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니꺄요.
25/01/06 08:23
의경은 쓰다버릴 부품이라 위에서 목숨에 신경 안쓰고 명령했다면 이번에 출동한 인원은 그렇진 않아서 그러지 않을까요. 제대로 체포할 목적이었으면 처음부터 살상까지 고려한 특수부대를 체포인원으로 투입했어야 하지 싶습니다
25/01/06 09:26
결과론이긴한데 저 때 YS가 강경대응해서
운동권의 농도(?)가 급속도로 내려가고 과격행동이 빈도도 줄어든거 같긴합니다. 국민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구요
25/01/06 14:59
이 사건과 97년 한양대 한총련출범식을 계기로 여론과 시민사회에서 학생운동이 더이상 지지를 받지 못했고, 이후 경찰의 한총련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작전으로 싹, 검허한 후 학생운동은 더이상 볼 수 없었죠.
25/01/06 09:30
예전에 사랑제일교회 알박기에 대해서도, 의문이긴 했습니다. 강제집행에 대해서, 교회측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을 한다면 힘으로 강제집행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집행 못하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왜 저러지? 싶었는데 어째 지금도 그게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25/01/06 09:36
95년 10월 군번이라... 엄청난 선배님이시네요 덜덜
저는 말 그대로 wwe 시위 현장만 경험해봤습니다. 몇몇 과격한 사람 나타나면 아저씨들이 밀지마라 쟤들 전경, 의경이다 우리 자식들 뻘이다, 끝나고나면 수고했다 잘 들어가라 등등 (간식도 꽤 나눠주시고 크크)
25/01/06 11:20
저는 당시 시위대에서 전경 죽인 다음에 다시 시위하면서 우리의 학우끼리 싸우고 죽게 만든 정부 나뻐요 하는 것 보고 운동권은 글러먹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25/01/06 14:53
이 사건과 97년 6월 한양대에서 있었던 한총련 출범식 사태를 계기로 한총련에 대한 여론도 극도로 안좋아져서 와해 되버렸죠.
한양대가 연세대때 보다 더 빡쎗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양대 사태때는 민간인을 경찰 프락치로 몰고, 고문하다가 결국엔 사망에 까지 이르게 만든 사건도 있었고...
25/01/06 12:38
연대사태면 흑선풍 작전이네요.
09년 쌍용시위 때도 헬기 투입해서 바람으로 날려버렸던 사례도 있고.. 까놓고 관저진입 경특이랑 진압중돼 보내서 진심으로까버리면 1시간 컷입니다.
25/01/06 15:50
전 그 당시 PD 계열이라 연대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제 선후배 많이 잡혀갔습니다. 그때의 공권력과 지금의 공권력 모두 누구를 위한 공권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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