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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21:27:09
Name 예루리
File #1 출장기록.jpg (23.5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송창식 벌투, 김성근 감독 병원행, 정근우 무릎 사구


송창식 선수의 2016년도 출장 기록입니다. 오늘도 나왔고, 한화가 오늘 11경기 째니까 여태까지 열린 경기의 절반 정도를 나와서 마당쇠를 한 셈입니다.

한화는 오늘도 선발이 무너졌습니다. 경기를 보지는 못하고 문자중계 복기했더니 연속 볼넷으로 타자 둘 내보내고 병살타로 막은 후 다시 볼넷과 안타로 1실점 후 만루를 채우니 불펜투수 송창식을 등판시키더군요. 문제는 이후에 벌어집니다.

7번 오재일 만루홈런 (4실점)
8번 김재환 플라이 아웃
- 이닝종료 -
9번 김재호 선두타자 홈런 (5실점)
1번 허경민 볼넷
2번 정수빈 안타
3번 민병헌 플라이
4번 에반스 삼진
5번 양의지 안타 (6실점)
6번 오재원 땅볼
- 이닝종료 -
7번 오재일 볼넷
8번 김재환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9번 김재호 안타
1번 허경민 사구 (7실점)
2번 정수빈 폭투 (8실점) 후 2루타 (10실점) < 이 시점에 내리지 않은 건 선수 보고 죽으라는 겁니다 >
3번 민병헌 플라이
4번 에반스 삼진
5번 양의지 2루수 실책 (11실점)
6번 오재원 플라이
- 이닝종료 -
7번 오재일 라인드라이브 아웃
8번 김재환 홈런 (12실점)
9번 김재호 땅볼
1번 허경민 플라이
- 이닝종료 -
2번 정수빈 안타
3번 민병헌 홈런 (14실점)
4번 에반스 플라이
5번 양의지 플라이
6번 오재원 삼진
- 이닝종료 및 김성근 감독 병원행 -
송창식, 송창현으로 투수 교체

14실점이 날 때 까지 투수 교체가 없었습니다. 송창식은 수술경력과 혈행장애로 은퇴까지 했었던 선수지요. 지구상의 누가 와도 실드가 불가능한 정신나간 상황인데 감독은 병원에 갑니다.

질환으로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송창식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감독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고 (야구감독 만큼 스트레스가 심한 자리가 없다죠.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 편이 좋다고 봅니다) 아직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건 그것대로 감독을 사퇴해야 할 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저는 1회부터 번트대는 야구관이나 퀵후크하는 야구관까지는 호응해줄 수 있는데, 선수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이렇게 팽계치는 사람을 더이상 프로야구 감독으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덧, 한화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근우 선수가 무릎에 속구를 맞고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기아 경기 다음으로 한화 경기를 틈틈히 챙겨보는 편이었는데 안타깝게 됐네요. 부디 부상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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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
16/04/14 21:31
수정 아이콘
제목 송창현선수가 아니라 송창식 투수 아닌가요...???
솔직히 오늘 1회에 홈런 맞는거보고 이후는 네이버 문자중계로만 봤는데 이닝이 바뀌고 점수를 내주는데도 왜 투수를 안 바꾸지..
다음 이닝에 바꾸려나 했는데 계속 나오더군요......좀 허탈합니다
예루리
16/04/14 21:34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수정했네요. 저도 문자중계로 가끔 확인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라이브로 틀어보니 저 사단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16/04/14 21:33
수정 아이콘
지금껏 본 경기중 투수에게 가장 잔인한 경기였습니다.
해설자들이 계속 바꿔주라 하다가 안바꾸니까 상처 안받았음 좋겠다는 말까지...
한화 구단의 결단을 바랍니다.
피아니시모
16/04/14 21:38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캐스터와 해설자가..송창식이 홈런을 맞고 뭐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의 상처가..이러면서 엄청 안타까워하면서 송창식이 힘 냈으면 한다는 말을 할까요
중립을 지키며 해설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이럴정도면..
하늘하늘
16/04/15 03:48
수정 아이콘
김광현 선수의 147구 때가 있었어요.
Naked Star
16/04/14 21:34
수정 아이콘
구원자인줄 알았는데 도살자더라고요?
오바마
16/04/14 21:36
수정 아이콘
재작년 7.45 / 작년 6.44 / 올시즌 13.11

혹사고 뭐고 선수 생명 둘째치고서라도 이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만좀 올립시다
투수쪽에 양아들을 만드시려고 그러시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승계주자를 잘 막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승계주자를 제일 못막는 선수중 하나인데
도대체 왜 자꾸 올리시나요
비공개
16/04/14 21:43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데이터 야구를 지향하는 걸로 아는데, 어떤 데이터 쓰는건지 궁금하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04/14 21:44
수정 아이콘
힘들면 제발 그만두세요
16/04/14 21:48
수정 아이콘
성적도 못낸다면 까여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그거라도 하라고 데려온 감독인데....
유애나
16/04/14 21:50
수정 아이콘
올시즌은 그래도 시즌초반이고해서 실드아닌 실드를 쳤었는데
오늘 송창식건은 진짜 너무했습니다. 선수가 너무 딱해보였어요.
이럴때 신인선수 하나씩 올려가면서 시험하는 무대를 가져야지, 송창식을 계속 마운드에 두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간디가
16/04/14 22:13
수정 아이콘
신인선수 없습니다.오후에 퓨처스 기록 보니 2군이 투수가 없어서 3일 쉬고 나온 경우도 있어요.그냥 한화구단은 지금 전체가 미쳐 있습니다.
파쿠만사
16/04/15 00:10
수정 아이콘
즉시 전력이라는 명분하에 노장 투수들 긁어 모은 결과지요.. 그러면서 한화의 미래는 죄다 뺏기고.. 답답합니다.
임시닉네임
16/04/18 00:50
수정 아이콘
2군은 1군보다 더합니다
2군엔 선수가 없어서 3일쉬고 선발올리고 있어요
기존 2군에서 이닝먹어주던 투수들 몇명은 방출(박한길 정광운 조영우 최영환은 타팀 이적, 최우석은 스스로 웨이버공시요청 심지어 허유강은 한화의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독립야구단으로 갔습니다) 나머지는 부상으로 재활(이동걸) 이런식입니다.
그덕에 1군은 2승이라도 찍었지 2군은 개막이후 0승입니다.
여기는 정말 선수가 없어서 혹사 합니다.
IRENE_ADLER.
16/04/14 21:52
수정 아이콘
야구는 특별히 보지는 않는데 경기 기록을 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네요. 대체 왜;
iphone5S
16/04/14 21:5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너무심해요. 팬들한테나 송창식한태나.
16/04/14 22:06
수정 아이콘
저렇게 기록만 보면 6번 오재원 땅볼 이닝 종료때 바꾸거나 그다음이닝에 하위타순 출루하고, 상위타순 넘어갈때 바꿨어야되지않았나싶은데 흠...
에이핑크초봄
16/04/14 22:1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행보가 쉴드칠 꺼리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송창식 선수건은 진짜 어이가 없네요. 그렇게 오래 던지게 할거면 맞더라도 선발을 그렇게 써보던가 더이상 인내심이라는게 바닥나네요.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16/04/14 22:22
수정 아이콘
선발은 만루라서 바꾸고 어제도 던진 중계는 14점 줘도 안바꾸는건
정상은 아닌것 같네요
아스미타
16/04/14 22: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안드는 감독입니다..
시케이더
16/04/14 22:3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최측근중에 한명인 안경현 해설이 '송창식 투수 바꿔줘야된다. 선수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할 정도면 진짜 오늘 너무 심한 처사였죠.

두산팬이지만 오늘 경기보면서 우리선수들 홈런 펑펑 치고, 니퍼트 10K 잡는거 보면서 기쁘다기 보다는 송창식 선수가 더 걱정되더군요.
그나마 정근우 선수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8&aid=0002517916
헤글러
16/04/14 22:44
수정 아이콘
송창식이라는 선수가 그동안 한화에 기여한 바가 있는데 이런 굴욕은 너무 심합니다. 벌투는 누구에게 해도 잔혹하지만 심지어 송창식인데요...
ohmylove
16/04/14 22:46
수정 아이콘
노답. 그래서 이번 시즌부터 야구 안봐요. 열나서.
bret hart
16/04/14 22:49
수정 아이콘
결단을내려야됩니다. 구단차원에서!!
독수리가아니라닭
16/04/14 22:51
수정 아이콘
노망났다고 봅니다.
야구도 인간이 하는 건데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에요.
Biemann Integral
16/04/14 22:52
수정 아이콘
심수창 배영수는 뭐하고 있나..
16/04/14 22:54
수정 아이콘
이동걸 눈빛흔들릴때 이후로 또 저선수 불쌍해보인다 한 경기였네요.
아이폰6s Plus
16/04/14 22:58
수정 아이콘
송창식한테 왜 그러는걸까요. 아니 대체 뭘 잘못한건데?
저러다 부상당하면 또 선수탓 할꺼고.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는.. 너무 하네요 정말.
예쁘면다누나야
16/04/14 23:00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양반이었습니다. 뭐 새삼스럽게. 작년에는 성적 나오니까 무시했던거지 송창식 - 권혁 - 박정진 죽어나지 않았습니까.
마이어소티스
16/04/15 01:28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양반이었습니다.2 근데 아주 예전에는 혹사에 대한 인식이 지금이랑 달랐고 비교적 덜 예전인 sk에서는 성적과 극성팬이라는 무기가 있어서 벌투 시키고 '스스로 느끼라고 그랬다.'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 해도 '오오 역시 우리 감독님. 감독님이 다 계산하고 하시는건데 왜 니들이 난리?' 이런식으로 모든걸 나서서 덮어주는 분위기라 sk팬이 말꺼내면 분탕종자,타팀팬이 말하면 성적 시기하는 질투 프레임때문에 말도 못 꺼내고 넘어갔죠.
예쁘면다누나야
16/04/14 23:00
수정 아이콘
구단차원에선 뭘 할 수가 없죠. 팬들이 108배 해서 데려온 감독인데 어쩌라는겁니까. 대안도 없고. 머리 아플걸요?
16/04/14 23:01
수정 아이콘
한화는 김성근 이후가 더 큰 문제라...올해 최소한 성적이라도 내야 할텐데 초반이 정말 좋지 않네요.
헤르져
16/04/14 23:05
수정 아이콘
나중엔 송창식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 타팀감독이라 조심스럽지만, 지금의 김성근감독에게 14년 송일수의 모습을 봤네요. 겪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이런식이면 정신건강에 굉장히 해로우실껍니다... 야신이라 불리던분이 왜이러는지...
파쿠만사
16/04/15 00:08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처럼 원래 저런 감독이었는데 그때는 성적이라는 무기가 있어서 보지 못햇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프로스포츠는 성적이 제일큰 목표이니 팀을 어떻게 굴리던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니 어느정도 묻힌것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식으로 했던것이 성적까지 안나오니 더 확실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정말 큰착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김인식감독 경질되고 김성근 감독 왔을땐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김인식 감독보다 더지독한 사람이었다니..
임시닉네임
16/04/18 00:53
수정 아이콘
농담아니고 한화팬들 사이에서 송일수라도 데려오면 지금보단 낫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alphamale
16/04/14 23:20
수정 아이콘
전력이 결코 약하지 않은데... 2군이 초토화 됐다는 말이 있긴 하던데 지금 있는 선수로만 잘 굴려도 절대 꼴지할 전력이 아닐거 같은데 말이죠.
염감이 이 팀 굴렸으면 1위 했을거 같은데.
16/04/14 23:42
수정 아이콘
선수는 골로 보낼 생각하면서 자기는 아프다고 병원가는 꼴이란
고러쉬
16/04/14 23:50
수정 아이콘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류현진 판 돈으로 한화는 2군 구장을 서산에다 짓고 팜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했는데
그거 다 증발한건가요?
팀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는건지 타팀 팬으로 걱정됩니다.

아 물론 삼성도 지금 2군을 죽쑤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alphamale
16/04/14 23:55
수정 아이콘
FA 많이 사와서 유망주 주는것도 많이 했고, 노망주-유망주 트레이드도 꽤 많이 한걸로 압니다. 지금 그 선수들 기아에서 잘 써먹고 있기도 하고.
피아니시모
16/04/14 23:55
수정 아이콘
그거 김성근감독 오기전 얘기였을걸요?
얼핏 듣기론 2군 초토화되서 투수로테도 못돌린다고 하더라고요..
예쁘면다누나야
16/04/15 00:21
수정 아이콘
그 투수팜 기아, 넥센에 다 퍼줬죠. 노인들 데려오면서.
신용운
16/04/15 00: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줍고 모아도 기아는 아직도 선수가 많이 부족해서 비실거리는데 다 내준 한화는 오죽할까요?
예루리
16/04/14 23:57
수정 아이콘
똑같이 번트에 집착하는데다 타자를 안 믿는 감독이지만 지는경기에서 무리하게 승리조 안올리고, (삼성은 모르겠고 기아에 와서는) 불펜투수 혹사 안시키고, 기아에 온 이후론 언론하고 이상한 인터뷰도 안한 데다가 질 경기 쿨하게 던져버리고 신인들한테 니들 맘대로 하라고 하다가 2년 연속 뒤에서 2등하고 결국에 망해버린 선동열 전 감독이 훨씬 괜찮은 감독으로 느껴지는군요.
파쿠만사
16/04/15 00:04
수정 아이콘
진짜 프런트는 뭐하고 있는건지 당장 이글스 홈페이만 가봐도 팬들 민심이 어떤지 바로 알텐데 정말 프런트가 조금이라도 제장신이라면 감독 교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냥 성적 안나와도 좋으니 그냥 정상적인 야구하는 사람 감독으로 영입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러다 김성근 나가고 풀한포기 안남을것 같아요 정말......
임시닉네임
16/04/18 00:52
수정 아이콘
기업 총수가 직접 임명한 감독인데 사장 단장이 못건드리죠
공식적으로 단장의 권한의 대부분이 감독에게 주어졌습니다.
솔로11년차
16/04/15 00:13
수정 아이콘
항상 말합니다만, 투수가 없다고 혹사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수가 없으면 더 아껴야하는데, 없다고 더 갈고 있으니 더 없죠.

한화와는 큰 상관 없는 이야깁니다만, KBO는 존도 넓히고 공의 반발력도 낮춰야한다고 생각해요. KBO 자체적으로 투수가 부족합니다. 진짜 이러다 망해요.
각 팀이 용병 둘 씩을 선발에 넣어두는데도 투수가 부족한겁니다. KBO 자체적으로는 더 부족하다는 뜻이죠. 다른 리그보다 넓은 스트존에 낮은 반발력의 공인구를 투입해서라도 투고타저를 만들어야합니다. 타자들은 투고타저가 되면 기록갱신 같은 건 어려워져도 체력적으로 소모되지는 않습니다. 타석도 줄고 수비시간도 줄어드니 더 세이브하면 세이브했지.

딴이야기의 딴 이야기라서 돌아와 이야기하자면, 투고타저였다면 작년의 한화성적도 좀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하고, 올해도 분위기가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16/04/15 01:0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스트존은 충분히 넓은것같아요. 몸쪽공후하고 점수차좀난다싶으면 한두개빠지는공도잡아주는것같아요
솔로11년차
16/04/15 01:19
수정 아이콘
지금이 좁다, 혹은 넓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좁아서 넓혀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넓더라도 더 넓혀야한다는 거죠. 무리를 해서라도요.
스트존이 넓어야 노장들이 좀 더 활약할 여지가 생기고, 반발력이 낮아야 속구를 던지는 신인들이 보다 활약할 수 있거든요. 지금 활약하는 선수들은 더 나은 활약을 할테구요. 투수들이 좀 더 활약을 해야 투수들이 덜 갈려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래봤자 나오는 선수들만 나오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나오는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이닝을 먹을 수 있고, 최소한 나오지 않아야 할 때는 안나올 수 있으니까요. 말하자면, 국회의원 비례에서 홀수번에 여성을 배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이진 않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배려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리고 제가 무리해서 넓혀야한다고 말한다고해서, 무슨 스트존을 공한두개씩 넓히자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 더 넓히는 거죠. 공의 반발력도 약간 낮추고요. 그래서 선발을 기준으로 한다면 같은 6이닝을 던져도 공을 대여섯개 정도 덜 던질 수 있게요.
16/04/15 01:44
수정 아이콘
지금도 몸쪽공 충분히 MLB에 비해서 매우 후한편이고 스트존도 NPB나 MLB에 비해서 넓으면 넓었지 절대 좁지않아요. 중계보다보면 오히려 빠지는 공도 잡아줄 때 정말 많아요. 볼넷 남발해대는 KBO선수들 기본기 문제입니다.
공 반발력 문제는 작년 롯데 사직구장 같은 탱탱볼 사건은 알고 있어서 구장별로 말고 KBO에서 MLB공인구 정도로 반발력 낮춘 공인구 정도 사용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솔로11년차
16/04/15 02:40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정상에서 벗어난 것을 정상으로 돌리자는 의견이 아니니까요.
샨티엔아메이
16/04/15 03:54
수정 아이콘
스트존은 이미 넓다하니 마운드를 조금 높여도 괜찮지 않나합니다.
정성남자
16/04/15 07: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미국 일본에 비해서 슼존이 타자에게 유리하게 잡아줍니다
공반발력도 큰 투병타신서 왜 게임을 더 길게 만드는지 의문입니다
16/04/15 08:05
수정 아이콘
스트존은 민감한 문제입니다.
잘못 넓히면 타자들 타격밸런스 다무너져요.
임시닉네임
16/04/18 00:57
수정 아이콘
측정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KBO는 MLB대비 반반력이 훨씬 낮아요.
존도 좌우가 넓고 상하가 좁아서 형태는 다르지만 존자체가 좁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수들이 못버틴다면 그건 투수들의 수준에 문제가 있는 거죠.
하다못해 메이저는 엔트리 수도 더 적고 월요일 휴식일도 없으면서 경기수는 훨 많고 이동거리도 넘사벽이죠.

뭐 어떻게든 강압적으로 투고타저를 만들면 투수들은 좋겠지만
반대로 타자들이 죽어나가겠죠
또 투고타저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경기가 재미없어지고 관중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공인구 반발력이 작년보다 줄어든게 올시즌입니다.
솔로11년차
16/04/18 01:58
수정 아이콘
위에 했던 말을 다시 하게 되네요. 존이 좁아서 넓히자고 하고, 공의 반발력이 커서 줄이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투고타저를 유지해서 투수 풀을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인거죠.
지금 타고투저인 이유도 투수가 부족하니 있는 투수들을 더 등판시키고, 그렇게 좀 더 소모되는 것이 반복되어 온거죠.
투고타저라 한들 타자들이 '죽어나가지' 않습니다. 수비시간이 짧아지고, 타석도 줄어드니 체력은 타자들도 세이브됩니다. 누적기록의 갱신은 좀 어렵겠지만, 타자들이 '죽어나가는' 것과는 다르죠. 물론 3할, 30홈런, 100타점 등 상징적인 누적숫자를 기록하기 어려워져서 연봉에 영향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죽어나간다'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존을 '어마어마하게' 넓히고, 공의 반발력을 '어마어마하게' 낮추자는 게 아닙니다. 리그 평자책이 4점대 초반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거죠.
임시닉네임
16/04/18 02:40
수정 아이콘
타자는 누적이 아니라 비율스탯이 더 많이 문제가 될겁니다.
30홈런이 문제가 아니라 3할타율 달성자 비율 줄어드는게 더 문제가 되겠죠.
또한 투고타저시즌의 가장 큰 문제점이 연장전 속출입니다.
경기시간은 타자들에게 큰 부담없습니다. 4번 타석에 나서나 5번 타석에 나서나 큰 차이가 없죠 수비역시 포수아닌담에야...
대신 투고타저가 되면 보통 4번 타석에 서다가 가끔 6번 7번 타석에 서는 경우가 생길텐데 이러면 문제가 좀 생기겠죠.

그리고 존이든 반발력이든 어느정도 넓히고 낮추면 리그 평자책이 4점대 초반이 된다 이걸 아무도 모르니까 시도도 안하는거죠
마운드 높이 2cm 높이고 낮추는걸로 리그 평자책점 1점이 왔다갔다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존 좁힌다고 공 반개만 줄여도 엄청나게 차이나게 됩니다. 딱 원하는 만큼 그게 안되요.

또 위에서도 말했지만 결정적으로 리그 흥행이 무너집니다
또 인위적으로 저렇게 하면 리그 경쟁력도 무너집니다.
지금은 투수들의 능력이 저래서 이러는거니까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사족이지만 요 몇년간 심판들은 존을 좁힐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초반에 좁히자 너무 터지고 후반되면 좁히면서 원상복구시키고 이거의 반복이 몇년째죠. 워낙 존가지고 욕을 많이 먹고 타 리그와 차이가 크니까요.

그리고 리그 평자책이 4점대 초반이면 어마어마까지는 아닌데 상당히 심한 투고타저가 맞습니다.
솔로11년차
16/04/18 04:21
수정 아이콘
비율스탯도 문제가 되겠지만, 당연히 누적이 더 문제가 될 겁니다.
연장전 속출을 이야기하셨는데... 이야기가 지나치시다는 건 스스로 알고 계시죠?
존을 얼만큼 줄여야, 반발력을 어느정도로 해야 어느정도의 평자책이 나오는지 모른다는 건 당연한거죠. 그걸 목표로 하자는 겁니다.
리그 흥행이 무너진다는 건 지나친 비약이고, 리그 경쟁력이 무너진다는 것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죠. 물론 세계대회 룰로 하는 것이 가장 경쟁력을 좋게하는 방법이겠으나, 전 투수가 갈려나가는 것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투수들의 능력이 떨어진 이유가 투수들이 갈려나가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인데, 투수들의 능력이 '이미' 떨어진 상황에서, 계속 떨어지도록 놔두는 것이 경쟁력을 좋게하는 방법인가요? 시련이 선수를 키우나요?
혹사로 인해 투수들이 부상을 입어 투수들이 부족해지고, 그럼 다시 투수가 부족하니 어쩔 수 없다면서 잘던지는 투수들을 혹사시키고, 다시 그 투수들이 부상을 입어 투수들이 더 부족해지고. 이미 이 악순환은 오래됐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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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 되야 속출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크게 늘어나긴 할테죠
그리고 제 말뜻은 그냥 4타석 5타석 번갈아서 하는거보다
계속 4타석 나오다가 가끔 6타석 7타석 나오는게 몸에 무리는 훨씬 많이 간다는 겁니다.

리그 흥행이 무너지는거는 절대 지나친 비약이 아닙니다
분명히 고득점 경기가 저득점 경기보다 재미있고 타고투저 시즌이 투고타저 시즌보다 흥행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게 우월했음은 팩트입니다.

지금의 시스템이 잘못된게 아닌데 투수든 타자든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진다면 할 수 없는거고 우리나라는 안되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리그 접어야죠. 농담으로 하는 말 아니고 비유 아닙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거라면 포기하고 리그 접는게 정답입니다.

혹사로 인해서 투수가 부족해지고 악순환 맞아요. 근데 그건 혹사를 줄여서 해결할 문제이지 시스템을 뜯어고쳐서 해결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의적인 투고타저를 만들면 혹사를 조장시키겠죠. 월요일 휴식일 있으니까 불펜 막굴리듯이요.
솔로11년차
16/04/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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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견이 큰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주장하는 바가 다른 것만이 아니라, 투고타저면 연장이 늘어나니 몸에 무리가 훨씬 많이간다는 거나 인위적인 투고타저는 혹사를 조장한다는 말 자체에 동의가 안됩니다. 월요일 휴식일이 있으니까 불펜을 막 굴린다하더라도 월요일 휴식이 없는 것보다는 불펜의 혹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존을 조금 넓히는 것과 공의 반발력을 낮추는 것이 시스템을 뜯어고치는 수준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 거기서 전혀 생각이 다릅니다. 사실 대화를 나누면서 의견이 같은 부분이 뭐가 있는가 싶을정도로 다르네요.
임시닉네임
16/04/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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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조장이 맞죠. 그런식으로 인위적인 장난질을 치면 관리의 필요성이 사라지니까요. 선수를 키워낼 필요성이 사라지니까요.
그리고 투고시즌에 혹사를 시키기도 편하고 시킬놈도 더 많아지고 시켜도 욕도 덜먹습니다. 안할 이유가 줄어들죠.
실제로 역대 100이닝 80이닝 이런기준으로 혹사당한 불펜투수들 목록 뽑아보세요. 투고시절에 더 많습니다.

스트존은 공식적으로 야구규칙에 규정되어 있는 겁니다. 타자의 어깨부터 무릎사이가 상하, 좌우는 홈플레이트죠.
근데 우리나라는 좌우는 홈플레이트보다 훨씬 넓게 잡아줍니다. 현재도 규칙에 벗어나서까지 더 잡아주고 있는데 이걸 더 넓히면 그건 더이상 야구라는 스포츠가 아닌거죠. 이거는 KBO규정이나 야구협회 규정이 아니라 만국공통으로 정해진 규칙입니다.
솔로11년차
16/04/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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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혹사가 많았던 걸 투고타저여서 그렇다는 걸로 말씀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존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넓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이미 야구도 아닌거죠.
임시닉네임
16/04/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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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1년차 님// 투고든 아니든 혹사 할사람은 합니다. 근데 혹사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면 혹사 평소에 안할 사람도 하게 되요.
김성근 같은 사람이면 항상 혹사하겠죠. 근데 시스템이 조성되거나 분위기가 그리 흘러갈때는 혹사하고 평소엔 안하거나 덜하는 감독들이 더 많죠.
고교야구만 봐도 주말리그로 개편해서 혹사가 줄어들줄 알았더니 평일에 쉰다고 주말경기는 토요일 완투한 투수 일요일에 또 선발등판시키는게 일상화되버렸습니다. 비슷한일이 프로에서도 일어날겁니다.
공이 안뻗고 존이 넓어서 빠지는 공도 다 잡아주면 투수들이 뭐하러 제구력을 키우고 다양한 구질을 연마하고 이닝당 투구수를 줄일 노력을 합니까? 안해도 통하는데...

저는 월요일 휴식일도 없애고 연장전도 무제한 연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야구는 원래 그런 스포츠니까요.

지금도 넓지만 몸쪽 제외하면 그래도 플레이트에 살짝 걸친거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근데 여기서 더 넓어지면 칠 수 없는 공을 잡아달라는 건데요. 몸쪽같은 경우 더 넓어지면 가만히 서있다가 몸에 맞을 정도로 붙여도 스트라이크 될겁니다. 더 넓힐 여지가 없어요. 몸에 맞는 공이나 배트가 안닿는 곳 까지 잡아주면 안되잖습니까?
sen vastaan
16/04/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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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행동패턴과 기반 논리는 달라진 게 없다고 봅니다. 다만 지휘하는 팀의 기초체력과 능력의 차이, 그리고 행동패턴의 특징이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작두날 위에서 보여주던 정확한 판단력을 상실한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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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마지막 문장을 저는 노망이라고 부릅니다ㅠ
난폭피쉬
16/04/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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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2군에 투수가 없어서 3일 휴식으로 선발로테 돌리기도 한답니다. 왜 선발이 없을까 의아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김성근 감독 부임 후 in & out 선수를 정리해보면,

in : 임경완(42), 권용관(41), 오윤(36), 송은범(33), 배영수(36), 권혁 (34), 임준섭 (29), 이종환 (31), 박성호 (31), 이성열 (33), 허도환 (33), 송신영 (40), 장민석 (35), 차일목 (36), 심수창 (36), 정우람 (32)

out : 임기영 (24), 김민수 (26), 유창식 (25), 오준혁 (25 ), 노수광 (27 ), 김광수 (36), 양훈 (31), 조영우 (22), 박한길 (23), 최영환 (25)은 빠져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입니다. 말그대로 한화 코어 유망주라고 할 수 있는 강경학, 하주석, 군 복무선수 빼고 유망주 다 내보냈죠(제작년 픽 선수 제외);; (나간 선수들 픽 순위 보시면 뒷목잡고 쓰러지실 겁니다)
그 결과 2군 성적 수위를 달리던 팀에서 시합에서 10몇점씩 얻어맞으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 되었고요. -_-;;


그리고 오늘 경기는 보면서 송창식 선수 걱정되더군요. 투구수나 연투 때문에 발생하는 육체적인 데미지보다 더 걱정되는 건 멘탈적인 부분, 오늘 그렇게 두드려 맞는동안 외면 당하면서 얼마나 외롭고 고독했을지;; 그리고 올해 끝나면 연봉계약도 해야하는데 좋은 대우 받기는... 물건너갔죠.
커피는레쓰비
16/04/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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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이 비교해보니까 그야말로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사버렸네요..
난폭피쉬
16/04/1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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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순위가... 순위가.. ㅜ_ㅜ;;

순위는 둘째치고라도 우리 선수들 건강하게 야구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피아니시모
16/04/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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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 이건 너무 심각한데요
아니 선수의 실력 여하를 떠나서 나이차이가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와 이건......이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예쁘면다누나야
16/04/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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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기아는 2군 만년 꼴지에서 중위권까지 올라왔죠. 왜 노수광. 오준혁을 다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루리
16/04/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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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오면 꼴찌도 상위권 도약 할 수 있다는 환상에 프론트도 현장도 취해서 즉시 전력감인 사람들만 수집하려다 보니 벌어진 결과라고 봅니다.

한화는 하필 암흑기에 NC KT가 창단하면서 전체 1픽할 권리도 놓치다 보니 여러모로 선수 수급이 불리할 수 밖에 없었죠. 추가로 감독도 재활 공장장형 감독이 아니라 우승 청부사형이었고 이들이 성적을 내려고 무리한 수를 둔 결과가 작금의 사태를 불러 일으킨거죠.
칼라미티
16/04/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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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뿌리가 뽑히고 있네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4/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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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in이 제일 심각하지만.... 임기영 = 송은범 보상선수, 김민수 = 권혁 보상선수, 유창식, 오준혁, 노수광 = 트레이드, 조영우 = 정우람 보상선수, 박한길 = 심수창 보상선수, 최영환 = 보류선수 제외 후 롯데.. 이정도인데.. 보상선수는 솔직히 어쩔 수 없죠. 저 선수들이 다 성적을 내던 선수도 아니고 말 그대로 유망주였고.. 트레이드가 아니고 FA 영입이니까 저정도는 그래도 허용범위 내라고 생각합니다. in이 문제죠. FA 제외하고 데려온 선수는 좀... 임경완, 권용관, 오윤, 송신영, 장민석, 차일목인데... 심각하죠. FA도 아니고 저 선수들을 왜 수집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임시닉네임
16/04/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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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를 팔아서 핵심전력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는 할 수 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빴다 한들 시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 는 없죠

문제는
타팀 이적도 아니고 그냥 나간 선수가 여럿이라는 겁니다

허유강은 구단에서 재계약 하자고 했으나 방출 요구했고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 들어갔습니다
최우석도 자기 스스로 웨이버공시 요구해서 나갔습니다.

선수 주고 받고 트레이드도 아니고, 2차 드래프트나 기타 타팀에서 영입 제안이 와서 나간 것도 아니고
오라는데도 없는데 순수하게 한화가 싫어서 이팀에서는 못 뛰겠다고 나간 선수가 있어요
파비노
16/04/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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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더레를 오재원을 찍어서 그런가
오재원 밖에 안보이네요 ㅠㅠ
16/04/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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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선발 투수라면 대량 실점 하더라도 70~80구는 던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LG의 임찬규도 신나게 두들겨 맞았지만 70구 던졌죠. 마찬가지로 몇 일 전 두들겨 맞은 류제국도 70구 이상 던졌습니다.
카디널스의 토니 라루사 같은 감독은 8-9점 줘도 선발은 100구 채우게 했고...

근데 불펜 투수는 롱릴리프라도 50개 이상은 던지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불펜 투수는 웜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몸이 빨리 풀리는 투수도 웜업할 때 10개는 던집니다. 보통은 더 많이 던지구요.
그런데 3일에 한 번은 등판하는 투수를 50구 이상 던지게 하는건 선수생명 관계 없이 생각해도 전력에도 마이너스, 성적에도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최근들어 KBO에서 젊은 감독이든, 나이 있는 감독이든 상식적인 투수 운용을 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나이 많은 감독이 여전히 과거와 같은 운용을 하니
당연히 비판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한 달을 버틸 수 있을까 싶습니다. 팀이든, 감독이든...
서혜린
16/04/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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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삼성팬이라 삼성 경기보는데 롯데전에서 박세웅은 1회 50개 가까이 던지고도 승리투수되었고 차우찬은 1회 40개 가량 던져도 6회까지 던졌고 오늘 스튜어트도 연속5안타로 3실점하고도 6회 갔죠.
위 선수들 1회에 엄청 흔들렸는데 감독이 믿으니길게 가주었죠.
16/04/1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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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좋은 결과가 나지 않더라도 (임찬규, 류제국처럼 6,7점 주더라도) 최대한 끌고가는게 좋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만큼 다른 투수의 부담이 줄어드니까요. KBO는 롱릴리프가 3이닝 이상 던지는 경우가 적으니 더더욱...

선발이 100구 던지고 4이닝 던지며 8실점 했다치면 남은 이닝 투수가 많이 들어가도 4명이면 끝납니다. 적으면 2명이면 되구요.
그런데 빨리 빼면 뺀 만큼 다음 투수들도 빨리 빼게 되고 그만큼 많이 던지게 되죠. 이러면 다음 경기에도 타격이 가구요.

질 경기는 지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6할 이기면 우승 근처 가고 5할 이기면 플레이오프 가는게 KBO니까요.
솔로11년차
16/04/1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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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사소하게 롱릴리프는 50개이상 던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반대로 그 대신 3일 정도의 휴식이 보장되야한다고 생각하니 취지는 동일하겠죠.
16/04/1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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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MLB처럼 롱릴리프가 스팟 스타터 역할을 하면서 4-5일에 한 번 등판하면 50구 이상 던져도 된다고 보지만
불행하게도 KBO의 롱릴리프는 3일에 한 번은 등판하니까요. 그 정도가 아니라면 1군 엔트리에 안 넣고 말소 시키죠.
이상과 현실의 괴리겠지요...
바카스
16/04/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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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김성근 감독 온다 했을 때 대전에서 절 한 사람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진짜 어쩌다 이 지경이... 쯧쯧
Sgt. Hammer
16/04/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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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홈에는 송창식이 프로의식 없는 선수라고 까는 사람마저 있네요 맙소사...
멀면 벙커링
16/04/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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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근이팬들 전형적인 특징이죠. 성근이 보호하려고 선수들 난도질 하는 거요.
임시닉네임
16/04/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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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로저스
16/04/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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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는 찍히면 김경언처럼 2군가면 되지만 인간적으로 작년부터 감독이 싸지른 똥 닦아준 송창식한테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1회부터 구원등판한 투수한테 뭘 바란건지....몸도 안풀린 투수 내보냈으면 감독이 좋아하는 퀵후크 해줘야죠..이게 진짜 고딩 야구도 아니고 뭐하는건지...나 참.. 지금이 투수 퍼지는 8월 땡볕도 아니고 개막한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감독이라는 사람이 선발 5명도 준비 못한걸 반성해야지.. 선발은 선발대로 꼬이고 투수는 투수대로 다 망하고 실려갈 사람은 감독이 아니라 송창식 선수네요..에라이
아리골드
16/04/1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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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팀팬으로써 중도의 입장이였는데
얼마전에 본 이만수감독 1년차때의 투수진 현황을 보고 식겁하게 됐었네요
어떻게 보면 좀 짠하기도 하더군요.
16/04/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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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어디서 볼수있나요 궁금하네요
아리골드
16/04/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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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kbotown2&id=2337161&select=sct&query=%ED%98%B9%EC%82%AC%EC%A7%80%EC%88%98&user=&reply=

위 글에서 중간에 리플에 있는데

SK 이만수 1년차 투수진 상황입니다
김광현 부상
송은범 부상
전병두 부상
정우람 입대
고효준 입대
채병용 입대
윤길현 입대
정대현 이적
이승호 이적

투수가 없어서 다른팀에서 버린 투수들인 전유수 박정배 최영필 이재영이 필승조

진짜로 풀한포기 남지 않았더군요..
16/04/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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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상상도 못했네요...
계속 이만수 감독 재평가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는...;;
(제가 말하는 재평가는
이만수가 알고 보니 좋은 감독이였다보다
이만수가 알고 보니 개쓰레기 감독-> 별로인 감독 + 언론 플레이 하지 못하는 바보 감독
이렇게 변해가는 느낌이네요)
거믄별
16/04/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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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투수 벌투는 한 두번이 아니라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제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는 벌투가 있는데...SK 시절이었으니 꽤 오래 전이네요. - 2011년 이었습니다. -
KIA는 김광현의 프로 데뷔이후 내내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주 밥이었죠.
한 시즌을 하면 1~2번 김광현을 제대로 공략하는 경기가 있는데 제 기억에 남은 경기가 그 벌투가 이뤄진 경기였습니다.
KIA 가 김광현을 만나서 경기 초반에 공략에 성공 꽤나 큰 점수차로 리드를 한 경기였습니다.
보통 에이스 급 투수들이 나와서 털리더라도 경기 초반에 바꾸지는 않죠.
스텟도 있고 선수의 자존심 문제도 있어서 배려를 위해 더 이상 실점을 하지않으면 5이닝을 넘기고 바꾸는데...
그날은 누가봐도 바꿔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홈런에 실점에 김광현이 베팅볼 머신처럼 맞아나가는데도 바꾸질 않았습니다.
더불어 한계투구수를 한참 넘긴 상황에서도 바꾸질 않았죠.
어제 있었던 송창식의 90개의 투구수는 정상에 가깝죠. - 물론 그제도 등판했고 더 며칠 전엔 선발로 나온데다 나이, 병력까지 생각하면 말도 안됩니다. -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14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선발들이 완투, 완봉이 걸려있지 않은 이상은 웬만해선 100개를 넘기면 바꿔주는데 이 때는 점수차가 꽤 났었고 바꿔줬어야 했죠.
그런데 100개를 넘고 147개가 되서야 마운드에서 내립니다. 이미 그 전부터 김광현은 마운드 위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었음에도 바꾸질 않았죠.
그리고 김광현은 2군에 내려갑니다.

김성근 감독의 벌투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퀵후크와 불펜 야구는 그의 케릭터입니다.
단지 그동안 그가 올린 [성적] 에 묻히고 미화된 이미지에 묻혀서 크게 다뤄지질 않았을 뿐이지...
한화에 와선 성적도 기대만큼 신통치 않은데다 예전과 달리 야구팬들이 [혹사] 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김성근 감독의 설자리가 좁아지게 된 것이죠.
Eye of Beholder
16/04/1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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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투하던 시기가 사실 김광현이 2010년 우승 후 우승 피로연 다음날 발병한 뇌경색으로 부상 후유증 있던 해였죠. 뇌경색이란 사실은 거의 1년간 알려지지 않았고 코칭스탭만 알던 시기였죠.(언론엔 안면 마비 등등 별 병아닌것 처럼 나오고 아시안게임 차출 안되어서 욕만 무지하게 먹었죠) 저는 어떻게 다른 루트로 김광현 선수 뇌경색 발병 이후 그 이야길 바로 알았습니다만 환자 의료정보 보호때문에 어디서 말도 못하던 시점인데 , 벌투 시키는거 보고 진정 이거 미친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무슨 반자이 어택으로 뇌경색을 이겨내자 하는 모양새 같아 부들부들 했었습니다만... 이렇게라도 김광현선수 다시 돌아온것만 해도 대단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당시 원인 미상의 색전성 뇌경색였는데 소뇌에도 경색이 있다는 소릴 듣고 전 진짜 야구 다시 못할 줄 알았습니다. 송창식도 무슨 버거씨병으로 막히고 좁아진 혈관을 투구로 뚫자는 소린지 에휴..
하늘하늘
16/04/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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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뇌경색 이야기 쓰려다 차마 쓰지 못했는데 이 댓글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저 벌투이전에도 김광현선수가 게으르다, 담배너무 피운다 등등 기자들 모인자리에서 대놓고 깐적도 있었죠.
그래서 다들 김광현 다시봤다는 등 선수욕 정말 많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뇌경색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정말 놀랐는데 더 놀라운건 김성근 감독은 그때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거였어요.
레모네이드
16/04/15 01:07
수정 아이콘
수 년전만 해도 pgr에 김성근감독을 과대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무중생유의 능력자로 묘사되는 글을 볼 때면 많이 답답했습니다. 결국 야신의 신화가 한꺼풀 벗고 민낯을 드러내는군요.
구셀쿠맙
16/04/15 07:36
수정 아이콘
어디 PGR뿐만이었나요. 포털이고 야구사이트고 더한곳도 많았죠.
심지어 모든팀 팬들이 죄다 김성근 감독 초빙해오는걸 바라는거 보고 속으론 비웃었습니다.
16/04/15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알 성향이랑 맞지 않게 근성야구를 굉장히 찬양하는 분위기라 좀 반신반의하긴 했는데, 데이터야구의 김성근이라는 말만 믿고 그렇구나 해버렸죠...
로저스
16/04/15 01:09
수정 아이콘
유망주 다 퍼줘가면서 감독이 원하는 애들 영입했고 근데1군에 올리지도 못하고 올리는 애들은 귀족선발 시켜주고 작년부터 감독이 싸질로 놓은 똥 닦아준 송창식은 벌투나 시키고..선발로 밀어줄꺼면 밀어주던가 중간시키다가 선발시키다가 감독 꼴리는대로 올리면서 못했다고 벌투시켜놓고 본인만 병원으로 가면 뭐하나요.
1회부터 나오는 중간 투수가 제정신으로 던지길 누가 바라나요.아놔.정말...
방과후티타임
16/04/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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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의 한화이글스 팬이면서 송창식의 병과 싸워 이겨내고 돌아온 열정을 존중하는 사람인 제가 오늘 기록지를 보고 느낀건,
제발 다른팀 가서 활약했으면 좋겠다 입니다. 좋아하는 우리팀 선수가 딴팀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담하네요.. 송창식선수 뿐만 아니라 어린 투수들도 다른팀 가면 훨씬 더 꽃필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토닥토닭
16/04/15 01:17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훈련에서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을 프로선수로 생각치 않는것 같습니다.
단지 게임상에서 육성하고 운용하는 카드정도로 느껴집니다.
Sgt. Hammer
16/04/15 01:17
수정 아이콘
심수창은 도대체 왜 데려갔을까...
난폭피쉬
16/04/15 07: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대신 나간 선수가 박한길... 팔꿈치 수술이후 얼마 되지않아 150던지던 재미있는 아이를 보상선수로 보냈죠. 이건 트레이드 하자고 해도 들고일어날 판국에 그 돈을 주고 fa영입이라니 -_-;;
로저스
16/04/15 01:21
수정 아이콘
송창식 시즌 초반 중간으로 시작했다가 토요일 선발 나와서 70개 어제 수요일 나와서 15개.오늘 이 지경. 잘던지고 못던지고를 떠나서 자리를 잡아줘야 투수가 준비도 하고 공도 던지는거지.일케 던지면 살아남을 투수가 몇이나 된다고. 진짜 작년부터 송창식이 감독 밑에서 똥닦아준게 얼만데 오늘 이지경을 만들고 본인은 병원으로 간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걍 때려치시길.
토모리 나오
16/04/15 01:44
수정 아이콘
현대야구에서 나오면 안되는 야구를 하고 있어요. 경질해야 합니다.
최강삼성
16/04/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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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야신 추앙받을때, 참 이해가 안됐었는데.. SK시절 성적이 좋긴했지만 워낙 논란거리도 많았고 매너도 없었죠;
이렇게 돌아와서 제 생각이 틀리지않았다는걸 보여주니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네요.
물론 한화팬분들에겐 심심한 위로를...ㅜㅜ

감독복귀안했으면 야신소리 계속 들었을텐데..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긴 하네요.
Jon Snow
16/04/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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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쉴더들조차 보이지 않네요. 끝난것 같습니다.
예루리
16/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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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기용과 교체, 작전을 내는 건 감독의 고유 권리라고 생각하고 사구 지시나 로저스 건 같은 건 사실관계 확인이 되기 전까지 판단 보류였는데 이건 직업으로 야구 하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데 모두가 동의하는 상황이니까요.
16/04/1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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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건 김광현 선수 벌투때는 그나마 선발이니 죽이되던밥이되던 영점 잡으라고 했다고 해도 말이 되는 상황이죠... 어짜피 길게 던지려고 훈련하는 선발이니.... 하지만 송창식 선수는 불펜입니다. 아무리 롱 릴리프라고 해도 길게 던지기 위한 훈련은 별로 하지 않았을 선수한테 저러는 건 빼박 혹사죠.... 김경언 내릴때부터 뭔가 쌔 하더니..... 뭔가 본인의 구상에 맞지 않으니 꼬장 부리는 거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4/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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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선수건과 함께 봐야합니다.

잘 치는 김경언 선수를 2군으로 내림으로써 야수조에게 경고의 메세지 - 제대로 해라. 난 누구도 2군 보낼 수 있다. 주전 베테랑도 예외없다 - 를, 송창식 선수를 '조짐'으로써 투수조에 강한 경고의 메세지 - 잘 해라. 난 니 선수 생명을 끝장 낼 수 있다 - 를 날린거죠.

근데 그 방식이 너무 과격하고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근대적인 방식입니다.. 오히려 선수단과 팬의 반발이 더 클듯 합니다.
마성의우시오
16/04/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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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다구치 렌야같은 인간입니다.
ohmylove
16/04/15 09:01
수정 아이콘
그 분은 사실 독립군 스파이랍니다. 김감독에게 비할 분이 아님..
Sgt. Hammer
16/04/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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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농으로 하는 말이라지만 그 양반은 멍청한 지휘로 수많은 사람을 사지에 몰아넣었는데...
김성근 감독이 사람 죽인 적은 없잖아요.
16/04/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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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차일목 같은 선수들 사모을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고
어제 이후로 옹호입장에서 안티로 돌아섰습니다...
찬밥더운밥
16/04/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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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시가 떠오르네요
제 2의 장명부는 있다 인가요
최강한화
16/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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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선수들을 키우려기보다는 망치려고 노력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김응룡-김성근 체제는 한화팬들에게는 악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 같습니다.

그리고 송창식선수는 보면 볼수록 안스럽습니다...감독만 잘 만났어도...
my immortal
16/04/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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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있으면 자진사퇴하셨으면 하네요.
덴드로븀
16/04/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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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사퇴 청원서 같은거 내라면 내겠습니다.
자기가 뭐라고 선수생명과 자존심을 짖밟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답니까? 어차피 꼴등할거 감독없이 해보는것도 재밌겠네요.
세상의빛
16/04/15 09:49
수정 아이콘
노망난 늙은이... 제 돈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잔여연봉 지급되는 꼴 보기 싫으니 자진사퇴했으면 좋겠습니다.
송은범이는 양심있으면 은퇴하고 야구장 화장실 청소나 해라.
카미트리아
16/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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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선발(9일)로 나가기 전날(8일) 특투 했다는 기사 가 났네요 ..
도대체 어느 선발이 나가기 전날 특투를 100구씩 하나요...

서모씨나 이모씨를 위협하고 백모씨에 도전하는 것 같네요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517998
花樣年華
16/04/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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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투라니... 이런거 옛날에도 있었나요? 전 아예 처음듣는 단어같은데...

진짜 이건 말도 안되잖아요. 투수가 무슨 피칭머신도 아니고...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실패하면 한국야구에 변화를 가져 올 기회 자체가 내게 더 없어진다"고 밝히며 배수진을 쳤다.

기사 말미에 이 문장은 정말 호러영화 보는 것 같네요.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오승환 이대호 김현수... 이미 한국야구는 이만큼 발전했는데... 와 정말... 한 사람의 아집이란 건 정말 무섭네요.
카미트리아
16/04/15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찾아보니 김성근 감독은 한적이 있나보더군요....

김성근 감독에 대한 편견때문에 너무 안 좋게보나,
스스로 신경 써볼때도 있는데...

늘 상상을 초월하네요
花樣年華
16/04/15 11:32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건가 싶기도 한데 8일 특투 있고
9일 등판해서 두들겨 맞았으면 기사도 그날 나와서 특투문제 제기좀 해주지...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투수라면 2군에서 안 올라가고 싶을 거 같아요. 1군 갔다가는 선수생명을 걸어야 할 판인데...
아예 김광수처럼 태업해서 타팀 가든지...
(뭐 와서 던지는 거 보면 태업인지 실력인지 애매하긴 합니다만)

아주 솔직히 말해 전 김성근감독의 야구를 악역으로서 좋아합니다.
저런 컬러의 감독과 팀이 리그에 하나둘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렇지만... 악역은 악역일 뿐 정말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잖아요.
치열하고 기존에 알고 있던 룰을 깨고 비틀고 하는 것도 선수 생명을 담보로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이만하면 정말 하차하시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인 것 같습니다.
16/04/15 10:52
수정 아이콘
선발 등판 전날 100개를 던지게 했다는건가요?
진심 미쳤네요.
카미트리아
16/04/15 11:24
수정 아이콘
선발 연투라니..80년대에도 안 할 짓인데 말이죠
The Last of Us
16/04/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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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도 아닌데 왜 저러는지 진심 궁금합니다
스덕선생
16/04/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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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60414/4330602/455346/353420700/22ddde4429143dec5cd31aa87f52e957.png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60410/4330602/170747928/350841664/47eec1821adc2efbd3d0c03d07b954a8.jpg

환상이 깨지는데 너무 비참한 방식으로 깨져나가네요. 감독 개인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키고 싶다면 지금 물러나야 할 겁니다.
지금까지 감독생활하면서 [팬들의 요구]로 잘린건 삼성 라이온즈 한 번 뿐이고 거기선 선수빨로 3위라도 했죠.
이녜스타
16/04/15 11:57
수정 아이콘
김감독이 잘리든 자진사퇴든 계약만료든지 한화를 나간 다음에 어떤식으로 입털면서 언플을 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항상 상상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사람이라....
톰슨가젤연탄구이
16/04/15 11:59
수정 아이콘
감독팬들의 공략 리스트에도 올라갈정도로 꾸준히 비판해 왔는데.... 이런식으로 선수 한명이 희생되야 여론이 반전된다는게 씁쓸하네요..
엘룬연금술사
16/04/15 12:47
수정 아이콘
한화에도 21세기가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4/15 12:55
수정 아이콘
김성근팬들은 저런 거 다 알면서도 그리 행동하는 건가요. 크크 종교가 따로 없군요.
16/04/15 13:57
수정 아이콘
KBO를 이끌던 3김이 모두 한화와서 구태야구로 깨져나가는군요. 한화는 뭔 죄로...
지나가다...
16/04/15 17:29
수정 아이콘
http://www.xportsnews.com/tw/?id=713692
던지면서 감을 찾기를 바랐답니다.
뭐, 일관적이긴 하네요. 이 분은 진심으로 정신이 육체를 초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예루리
16/04/15 17:56
수정 아이콘
이걸 믿으라고 하는 소린가요? 진심으로 저리 생각했다면 한화 선수단이 이달 내 단체 항명하기를 강하게 희망합니다.
지나가다...
16/04/15 18: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분은 일관적으로 이랬습니다. 권혁이나 박정진에 대해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고요.
곧미남
16/04/15 17:3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송창식이 뭘 잘못했다고 쩝..
신용운
16/04/15 18:0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만화 거인의 별처럼 근성이 육체를 초월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군요... 하다못해 김성모도 요즘 근성을 버린마당에(덕분에 1점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김성근 감독은 더 심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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