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14 23:39:00
Name Credit
Subject [일반] 빡침주의)새누리당은 역시 안되는 집단입니다.
새누리당 관련 밴드에서 돌고 있는 글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다음 정권에만 신경이 쏠려있는 상태로 또 이런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언론이 만든 '기울어진 운동장'덕에 새누리가 보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며, 어디서 건방지게 기본권과 민주주의를 들먹이는지..기도 안찹니다.
이걸 올리는 건 이런 정보가 퍼지는 것을 타인들에게 많이 알리기 위함이며. 읽어보시고 저들의 주장이 옳다 그르다를 스스로 판단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양동안 교수가 어제 국회의사당 앞 박대통령 하야 불가 집회에서 행한 연설문

최순실 비리 사건에 흥분한 국민들이 군중집회를 개최하며 박근혜대통령의 사임을 압박하기 시작한 직후부터 저는 군중봉기에 굴복한 박대통령의 사임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저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출생한 100% 전라도 사람입니다.
박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고, 공적으로건 사적으로건 아무 인연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 직업은 대학교수로서 학문연구, 특히 정치사상 연구에만 열중해온 사람입니다,
그런 이 사람이 박근혜 사퇴반대 운동을 전개한 까닭은 무엇인가?
이제부터 그 이유 3 가지를 밝히겠습니다.

** 첫째 **
이유는 폭민정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유민주주의 통치는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됩니다. 하나의 기둥은 다수결이고, 또 하나의 기둥은 법률에 의한 통치, 곧 법치주의입니다.
이 두 개의 기둥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는 사망하게 됩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박대통령의 측근인사인 최순실 여인의 비리에 분노한 국민이,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사퇴 지지 비율을 높게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등에 업고, 어떤 세력이 군중집회를 조직하여 법치주의를 유린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죽음의 낭떠러지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단지,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국민이 대통령의 사임을 희망한다는 이유로 대통령을 강제퇴임 시키려 하는 나라는 지구상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중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세계에 부끄럽고, 역사에 부끄러운 일입니다. 박대통령의 사임은 박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나 국회의 청문회 등을 통해서 박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 될 정도로 범법행위를 자행한 사실이 확인될 때에 요구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지금까지 박대통령의 잘못으로 알려진 것은 모두가 다 신문방송의 보도뿐입니다.
그것도 대통령의 범죄라기보다는 최순실과 그 가족들의 천박한 행위들입니다.
객관적 증거에 의해 입증된 박대통령의 잘 못은 아직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소문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소문에 분노한 국민의 다수가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다하여, 또는 군중이 집회를 개최하며 그의 사임을 요구한다하여, 대통령을 강제로 사임시킨다는 것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군중이 소문에 흥분하여 특정인을 공격하는 것은 중세유럽의 마녀사냥과 같은 부도덕하고 야만적인 짓입니다.
대통령을 강제퇴임 시키는 합법적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탄핵입니다.
그런 합법적 방법을 외면하고 군중봉기라는 불법적 수단으로 대통령을 겁박하여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것은 그 자체가 위법행위이며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소문에 근거하여 군중을 동원하여 강제로 사임시키는 것은 민주주의도 아니고 다수결도 아닙니다.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의 敵인 폭민정치요 군중폭동입니다.

자유민주주는 법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법치 민주주의라고도 합니다.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다수결로만 하는 정치는 폭민정치이고, 민중민주주의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이지 민중민주주의국가가 아닙니다.
폭민정치와 군중폭동으로 박 대통령에게 강제퇴임이라는 처벌을 가하게 된다면, 그것은 박근혜의 정치생명을 죽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도 죽이는 것이 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폭민정치의 겁박으로부터 박대통령을 보호해야 합니다.

** 둘째 **
제가 박대통령 강제사퇴에 반대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박대통령에게도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게 있어서 타의에 의한 사임은 중대한 처벌입니다.
박대통령에게 강제사임이라는 처벌을 내리려면, 그의 범법행위가 확인된 후 정당한 법 절차를 통해서 처벌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든지 소문만으로 처벌될 수 없습니다.
누가 되었든지 처벌을 하려면, 반드시 법률을 위반한 행위가 입증된 후에 법률에 따라 처벌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헌법 제12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 받지 아니 한다”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박근혜만 이 헌법 조문의 적용대상인 국민의 범주에서 배제되어야 합니까? 박근혜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우리가 현시점에서 박대통령의 강제사퇴에 반대하는 것은 그가 혐의 받고 있는 범죄에 따른 처벌로부터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가나 다 보장받는 기본권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저들은 간첩혐의자 내란음모 혐의자에게까지 기본권 보장을 외쳐대면서 박대통령에게는 기본권을 박탈하려 합니다.

박대통령을 처벌하려면, 그의 기본권을 인정하여, 그가 처벌당할 범죄를 저지른 것이 명확하게 밝혀진 후에 적법한 절차에 의해 법률에 따라 처벌해야 합니다.
그의 범죄자행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 전에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그의 사임을 지지하는 비율이 아무리 높게 나타나더라도, 그의 강제사임을 강요하는 군중 수가 50만이 아니라 백만 천만이 되더라도, 그런 것들은 모두 박대통령의 강제 사임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 세째 **
제가 박대통령의 강제사퇴에 반대하는 세 번째 이유는 박대통령이 강제퇴임하고 난 후의 정치혼란을 이용하여 반체제세력과 그 제휴세력이 정권을 도둑질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폭민정치를 민주주인 것처럼 속이는 사기 수법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반체제세력의 움직임은 서울시장 박원순의 언동에서 감지됩니다.
서울 시내 군중시위 과정에서 고등학생 복장의 얼라들이 ‘혁명정권 세워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누비는 행동에서 감지됩니다.
박원순은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임을 밝히면서 군중집회를 통해 박대통령의 사임을 관철하고, 박대통령 사임 후의 국가장래를 협의하는 기구로 비상시국회의라는 초헌법적 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그(박원순)는 이어 비상시국회의는 국회, 여당과 야당 외에 시민단체 대표나 각계각층의 책임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새로운 정치체제,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국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민중봉기로 대통령을 축출한 후 체제를 변혁하겠다는 소리입니다.
체제변혁 민중혁명을 하자는 소리입니다.
서울시내 시위에서 ‘혁명정권 세워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누빈 얼라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지휘하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체제변혁 민중혁명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민중혁명기도는 우리 국민이 반드시 박살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의입니다.
대의정치는 광장에 모인 군중이 하는 정치가 아니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 즉 국회의원들이 하는 정치입니다.
대의정치 잘 하라고 저 멋진 의사당 건물을 지어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 야당들은 지금 국회의사당을 버리고 반체제세력이 발호하는 군중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의민주주의 = 법치민주주의 = 자유민주주의를 내 팽개치고 폭민정치에 참여하고 있으며, 반체제 혁명 기도를 방조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반체제세력의 혁명음모와 야당들의 방조 사실을 모릅니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를 내팽개치는 것이라는 점을 모릅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사퇴를 강요하는 법치주의 유린 대열, 자유민주주의 파괴 대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대열에는 돈 많은 대기업들도 끼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나라의 최대 재벌인 삼성계열의 언론매체인 중앙일보와 JTBC가 그 대열의 선두 그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제 중앙일보는 군중봉기로 일어날 반체제혁명을 명예혁명으로 호칭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선동행진에는 ‘보수신문’인 조선일보 동아일보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사상도 모르고, 반체제세력의 정체도 모르는 무식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박대통령이 행했을지도 모를 범법행위를 변호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대통령이 범법을 자행했다면, 정당한 법절차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소문에 흥분한 군중에 의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박대통령을 마녀사냥으로부터 구해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폭민정치로부터 법치주의를 보호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목적은 정치혼란을 틈타 반체제세력이 혁명정권을 세우는 것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14 23:42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뉴라이트 계열로 나오는데요?
16/11/14 23:43
수정 아이콘
제가 정보를 취득한 건 익명의 새누리당 밴드입니다
16/11/14 23:45
수정 아이콘
아 아뇨 제가 너무 짧게 썼네요 퍼오신 원글 저자가 뉴라이트 계열로 나온다는 뜻이었습니다.
16/11/14 23:46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군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김낙원
16/11/14 23:44
수정 아이콘
누군진 몰라도 선민의식 장난 아니네요 대한민국 국민 100만명을 무식한 사람 취급하는 클라스;

그리고 전라도 사람이란건 도대체 왜?...
16/11/14 23:44
수정 아이콘
안해도 될 말을 했다는 것에서 지역감정 조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16/11/14 23:45
수정 아이콘
저 글 위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불필요해보여서 뺏었습니다.
'좋은 내용 같아 올립니다.
(제가 연일, 박통 하야시 차기대선 불공정으로 "반총장님이 대선에서 탈락할 것을 우려"함를 주요사유로 하야데모를 반대하는 것에 대하여,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보수꼴통이라고 욕하는 이들이 많습니다ᆞ 귀하가 진정한 반기문 팬클럽이라면, 귀하가 진정한 중도/보수라면
다음글을 잙읽어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공허진
16/11/14 23:45
수정 아이콘
사람 아닌 놈들 짖는 소리는 신경끄세요
육영재단이나 영남대 사건들 다 알면서도 다카기 마사오 딸 밀어주는 놈들 입니다
16/11/14 23:47
수정 아이콘
마음은 그러고 싶은데 신경을 끄는거, 그게 잘 안되네요.
16/11/14 23:46
수정 아이콘
1,2번은 그럴 수 있다 쳐도 마지막 반체제세력은 대체...
프로취미러
16/11/14 23:46
수정 아이콘
응~ 헌법전문에 당당하게 4.19 정신 명시~

이 교수 나부랭이는 이승만은 본인의 잘못이 아닌 그저 이기붕의 잘못으로 강제 사임하게된 폭민정치의 희생자라고 보는건가???
이거 국가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4.19 정신을 부정하는 반헌법세력이네. 혹시 빨갱이 아냐?

헌데 연희관에서 못들어본 이름인데...
소독용 에탄올
16/11/14 23:47
수정 아이콘
양동안 명예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실텐데요.
그분이 헌정사 첫번째 하야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시더니....
16/11/14 23:50
수정 아이콘
혹 이사람이 순천 출신인건 맞나요? 출신지역을 밝히는게 의도가 있어 보여서 거짓말 같아요.
화이트데이
16/11/14 23:5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물타기의 스타팅이죠. 애초에 전라도 사람이라고 무조건 야당 좋아해야하고, 경상도 사람이라고 무조건 여당 좋아해야한다는 논리의 접근 자체부터가 글러먹었습니다. 일베충들이랑 다를게 뭔가요 이게...

저 인간이 순천 출신이건, TK 출신이건 별로 중요하지는 않아보입니다.
16/11/15 00: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박근혜의 하야는 전라도 경상도 따지지 않고 대다수가 바라는 일 일텐데 안물 안궁인데 밝히는게 저열하지요.
아점화한틱
16/11/15 09:42
수정 아이콘
지역내걸고 저런얘기하는거 정말정말 싫습니다. '전 ~~출신이지만,'으로 시작되는 정치얘기들 중 노이즈가 아닌 소리를 살면서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11/14 23:57
수정 아이콘
승주군이 순천시랑 통합(1995)해서 현 순천시가 된거니 해당지역 출생은 맞을겁니다.
이정현의원만 봐도 알 수 있듯 어디출신인가는 사실 중요하지 않기도 하고요.
16/11/15 00:0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순천이라는 말에 이정현 생각이 나서 사실인지 궁금했나 봅니다.
킹찍탈
16/11/14 23:53
수정 아이콘
요즘 정외수업 듣는데 저딴 사람이 교수하나싶어서 정외 홈피가서 봤는데 연대 교수가 아니고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같네요.

그건 그렇고 본문은 뭔 개솔시옷기역을 길게 썼는지
snobbism
16/11/14 23:58
수정 아이콘
한중연이 좀 친정부 소위 뉴라이트 경향을 띠긴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가까울수록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1/14 23: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1,2번까지는 공감은 못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는 생각정도는 듭니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은 어긴 상태에서 대체 국민이 왜 법적 권리를 끝까지 보장해줘야하는지 의문이긴 한데 어쨋든 뭐 그러려니 하고.

3번이 웃기네요. 조중동이 모르쇠로 나갔으면 신나서 더 막나갔을텐데
평소 통진당이나 종북 무지하게 싫어하던 조선,동아까지 등을 돌렸으니 뭐라뭐라 웅얼대긴 하는데 힘은 영 떨어지고요.
순천 이야기하는 것도 나는 지역감정이 아닌 이성적인 판단으로 말하는 거다 라고 어필하는 거긴 한데
대학 교수가 하긴 영 품위 떨어지는 이야기고요.
소독용 에탄올
16/11/15 00:00
수정 아이콘
탄핵이라면 모를까 일단 하야는 처벌이 아니라 정치적 책임을 지는 방식이라 2번도 맥락이 좀...
화이트데이
16/11/14 23:58
수정 아이콘
답 정해놓고 정답에 접근하는 전형적인 논리네요. 현 대통령을 쉴드칠려고 하는 전제를 깔고 글을 쓰니까 이렇게 되는거죠.

박근혜가 잘못이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일개 무당한테 국가 기밀 유출해가면서 조언을 얻고, 그 조언을 무조건 이행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인데 말이죠. 그리고 3번은 북한을 언급만 안했다 뿐이지 전형적인 수꼴들의 북무새 논리네요.
독거대학생
16/11/14 23:59
수정 아이콘
헌법에 정해진 절차를 거쳐서 공식적으로 의견을 표출하란 소리네요. 타인에 대한 증거 없는 음해를 포함한거 빼면 못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4.19혁명의 경우 이승만과 이기붕이 헌법에 명시된 공정한 선거에 의한 대통령 선출 권한을 침해했음이 명백했고 당시의 헌정질서로는 헌정파괴 상태를 회복할 수 없음이 명확해서 국민의 저항권 행사가 예외적으로 인정됐지만 현 상황이 그때와 유사한 정도로 헌정질서가 파괴된건지에 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있다고 봅니다.
16/11/15 08:10
수정 아이콘
헌법을 부정하고 무시하며 행동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헌법을 지켜가며 싸우는건 뭔가 굉장히 불합리하게 느껴져요.
16/11/15 00:01
수정 아이콘
대학교수가 뭐 별겁니까, 당장 사대강 때만해도 찬성하던 교수만해도 후두룩 나오는데요.
녹차김밥
16/11/15 00:01
수정 아이콘
사태의 본질에서 초점을 흐리면서도 논리적인 (것으로 보일법한) 잘 쓴 글이군요. 백만 시위 군중이 무력으로 경찰력을 제압한 후 청와대로 쳐들어가 물리적으로 박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상황을 상정한다면 대부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그 정도의 느낌을 받을만큼 겁을 먹은 모양입니다. 저런 사람들의 저런 인식이 지금까지의 시위가 성공적이라는 방증이면서, 향후의 시위가 평화적이어야 할 당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bemanner
16/11/15 00:0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력을 엉뚱한 사람한테 넘겼으니 주인인 국민이 찾아간다는데 지가 뭐라고 헌법 전문이랑 제1조를 빼고 법치를 논합니까?
시작버튼
16/11/15 00:04
수정 아이콘
1.2번은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뭐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 자질도 없고 도덕성도 없으며 온갖 범법을 조장해온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대통령직에 있는 만큼 억지로 끌어 내릴 순 없죠.
다만 국민들이 원하는건 양심과 책임감, 그리고 최소한의 애국심이 있다면 자기 발로 내려오는걸 원한다는거..

다만 3번을 보니 역시 인식 자체가 글러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6/11/15 00:13
수정 아이콘
진정한 반기문 팬클럽 운운 하는거 보면 흔한 반기문 나이대의 지지자 인가 봅니다.요즘 70넘은 노인분들 전성시대 이거든요.
뻐꾸기둘
16/11/15 00:14
수정 아이콘
정권에 부역하는 교수 하나둘이 아니죠. 학자적 양심도 팔아먹고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교수들 보면 헛웃음 나옵니다.
송하나
16/11/15 00:15
수정 아이콘
억지로 끌어내릴 생각이었으면 평화시위 안하고 그냥 청화대 들어가서 끌고 나왔겠죠.
최대한 대우 해주고 있는걸 모르네요.
밥오멍퉁이
16/11/15 00:29
수정 아이콘
하여튼 이승만 빨아제끼는 교수들은 어딜가도 있네요 다 개처럼 물어뜯어서 수업에서 얼굴 시뻘개져가지고 대답도 똑바로 못하고 식식대며 나가기 바쁜 양반들이
티모대위
16/11/15 00:3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을 몰아내자고 했지, 누가 체제를 바꾸자고 했나... 크크크 진짜 궤변도 이런 상궤변이 없네요.
민주주의국가에서 국민의 주권을 부정하는 글을 이렇게 정성스런 개소리로 써놓는 것도 재주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에게 법적으로 정당한 처벌을 하자? 최순실에게 대통령 역할의 많은 부분을 의지했다는 사실만으로 대통력 직무능력이 현저히 부족함이 이미 드러났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사전 작업이 청와대 내부에서 이미 이루어졌음을 JTBC가 이미 밝혀냈는데 뭘 구질구질하게...
Remainder
16/11/15 00:57
수정 아이콘
간첩혐의자 내란음모 혐의자라면 이석기 말하는건가요? 쿨하게 잡아가지 않았어요?
둘째에서 국민 기본권 운운하는데 뭐 맞습니다. 같은 국민인데 이석기 때려잡듯이 똑같이 때려잡았으면 좋겠네요~
루크레티아
16/11/15 01:11
수정 아이콘
개소리도 정도껏 해야 개소리죠.

1. 그래서 그 언론 보도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뭐라고 제대로 반박 한 마디 한 것이 있나? 유언비어에 헛소리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조선일보 주필 모가지 따버릴 땐 언제고 이젠 왜 입닥치고 굽신거려? 반박할 근거가 없는 팩트라서 야당이나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해도 아가리 닥치고 있으면서 무슨 놈의 수사진행을 운운하냐? 반대로 생각하면 국민들이야말로 제발 JTBC가 헛소리 지껄여서 청와대에서 손석희 모가지 날려버리는 것을 바라고 있는건데? 제발 그 빌어처먹을 비선실세 없길 바라면서.

2. 그래서 탄핵은 안할테니 2선으로 물러나서 얌전히 대통령 명함 달고 수사 받으라니까 가볍게 씹은게 누군데? 뉴스는 보고, 청와대에서 무슨 개소리 하는 것인지는 보고 글을 써야지??

3. 그냥 넌 답이 없는 놈이었구나.
박해민짱
16/11/15 01:12
수정 아이콘
1번 주장인 법치국가인 이상 사임하는데에 법률상 절차를 밟아야한다는 주장은 일응 타당하지만

2번 주장은
1. 국민들의 요구는 국민 박근혜에 대한 요구가 아닌 국가기관인 대통령에게 권리를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인점에서,

2. 헌법상 탄핵절차 혹은 국민들의 하야요구는 형사상 책임을 묻는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3. 적법절차는 국가가 국민에게 불이익을 가할 때 지켜져야할 헌법상원칙이므로 국가기관인 대통령에게는 적법절차의 원칙이 꼭 준수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4. 탄핵사유는 원칙적으로는 민주주의 체제의 파괴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경우 인정되지만 예외적으로는 사유가 실제로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인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5. 단순한 소문이라고 하기엔 법원에서 최순실등의 범죄사실이 소명되었다는 이유로 구속을 하였고, 최순실이 측근임을 인정한 상황에서 최순실의 범죄를 알았으면 알고도 방치한 죄, 최소한 최순실에 대한 종범이 성립할것이고 설령 몰랐다고 한다하라도 최측근의 그 많은 범죄들을 모르고 있었다면 국정을 이끌어나가기 부족하다는 점이 충분히 인정될것이며 헌법을 수호할 헌법상 대통령의 의무를 태만히 한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반박가능할 것 같네요..

저런 카톡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할 논거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다른 논리적 반박거리들 혹은 제 주장에 보충할 점들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6/11/15 02:42
수정 아이콘
음... 첫째...그래요...
둘째...그래요? 흠.....
셋째, 뭐얌마?

요정도 반응이 나오네요.
16/11/15 02:52
수정 아이콘
듣보잡들이 와서 한자리 해먹어볼려고 박근혜 빨아주는 건데 그런 것까지 우리가 일일히 대응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죠.
어묵사랑
16/11/15 03:09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들은 무슨 소리를해도 그냥 개소리라 생각하고 듣지 않습니다. 반이상의 궤변에 팩트 하나정도 슬쩍 끼워넣어서 본질을 흐리고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이 일베와 귀를 같이하죠
반포동원딜러
16/11/15 03:12
수정 아이콘
100만 시위를 뉴라이트 앞에서 한번 하면 저런 소리가 나올까요? 왜 이참에 가스통 할베들도 좀 부르려고 하려나
언어물리
16/11/15 06:09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아 빡치네.
16/11/15 07:22
수정 아이콘
1번은 저도 가끔 공감하는 주장이기도 한데,
3번을 보니 이런 말을 왜 쓰는지 알겠네요.
국민이 국가 전복세력이니?
저격수
16/11/15 08:23
수정 아이콘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인터넷에서 자신들을 린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요.
주어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16/11/15 09:59
수정 아이콘
순천? 이정현 의원이 어느 지역구 의원이었더라?
16/11/15 16:11
수정 아이콘
순천시민으로서 이건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667 [일반] 내한공연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뮤지션 10팀 [27] 리콜한방7311 16/11/15 7311 1
68666 [일반] 구글 번역기의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67] juli3911252 16/11/15 11252 1
68665 [일반]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의 기구한 정치권 입문 잔혹사 [23] 어리버리8465 16/11/15 8465 2
68664 [일반] 평화시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97] 서울우유8000 16/11/15 8000 0
68662 [일반] 유영하 기자회견 "대통령,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보호돼야" [15] 삭제됨6913 16/11/15 6913 0
68661 [일반] 박대통령이 선임한 유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87] 여자친구10370 16/11/15 10370 0
68660 [일반] 안철수, "문재인 결심 환영, 뜻 같으면 만날 것" [28] 삭제됨8577 16/11/15 8577 1
68658 [일반] [공지] 함께하는 한숲 아동 치과진료 기부행사 후기. [15] 켈로그김4137 16/11/15 4137 29
68657 [일반]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무효소송이 대안? [30] ArcanumToss9876 16/11/15 9876 0
68656 [일반] 트럼프, 자녀들에 1급 기밀 취급권 부여 검토 [34] 군디츠마라8624 16/11/15 8624 0
68655 [일반] 문재인, 오후 2시30분 시국 관련 대국민기자회견 [125] ZeroOne19222 16/11/15 19222 4
68654 [일반] 프로포폴과 IV infusion [22] 모모스201312452 16/11/15 12452 14
68653 [일반] 박지원 "채동욱, 최순실 특검 후보로 타진해보겠다" [86] 서울우유12180 16/11/15 12180 5
68652 [일반] 재미가 없다. [15] 와인하우스8489 16/11/15 8489 17
68651 [일반] 과연 이 나라에는 길이 있는가 [11] 일루져니스5402 16/11/15 5402 0
68650 [일반] 우리는 박근혜 이후의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II [36] 삭제됨6212 16/11/15 6212 25
68649 [일반] 백악관을 떠나는 오바마를 위로하는 부통령 [17] OrBef11291 16/11/15 11291 10
68648 [일반] [피쟐문학] 각하전 [13] 감모여재3868 16/11/15 3868 12
68646 [일반] JPOP 추천 : 유튜브 기준 1천만대 조회수 이상을 기록한 2000년 이전의 올드 JPOP들 [24] bigname6432 16/11/15 6432 2
68645 [일반] 하야할 생각이 전혀 없는 증거 [61] 바닷내음12404 16/11/14 12404 1
68644 [일반] 빡침주의)새누리당은 역시 안되는 집단입니다. [46] Credit11282 16/11/14 11282 2
68643 [일반] 버니 샌더스 뉴욕 타임즈 기고문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52] HejHej9291 16/11/14 9291 6
68642 [일반] [채널A] ‘제3의 미르’ 실체? 2000억 건설재단 [43] 킹보검10051 16/11/14 1005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