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 (Stem Cell Theraphy)
현재 시술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 (Stem Cell Theraphy) 는 성체줄기세포 (adult stem cell) 를 이용한 기술로 치료 받을 환자의 몸속에 줄기세포 (주로 골수) 를 추출해 체외에서 배양한 (보통 3~4주) 다음 이를 다시 환자의 몸속에 넣어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치료하는 개념입니다. 일종의 자기복제형 바이오 의약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혈구세포를 끊임없이 만드는 골수를 주로 사용하는데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외부에서 배양한 후 다시 주사제로 만들어 환자의 치료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그 밖에 환자의 제대혈 (탯줄혈액으로 요즘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후일에 줄기세포치료에 쓰일지도 모르는 제대혈을 보관하기도 하죠.), 양수, 지방 등의 줄기세포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기술로는 아직 줄기세포의 분화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에 배양된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어느 정도 분화된 골수의 줄기세포정도만 사용가능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위도 제한적입니다. 실제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지만 세포의 분화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전혀 엉뚱한 세포가 된다거나 무한히 분열하여 암세포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높습니다.
심근 재생 치료제 : 하티셀그램-AMI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 카티스템 (CARTISTEM)
배아줄기세포 (embryonic stem cell)
맞춤치료용 배아줄기세포-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등으로 불리우는 방법으로 난자의 핵을 제거시킨 후 환자의 체세포 핵을 넣어 수정란을 만든 후 배양하여 배아를 만들고 이로부터 줄기세포를 얻어내는 방식입니다. 분열이 왕성한 배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하므로 어느 정도 분화되어 적용범위가 좁은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훨씬 다양한 질환이나 조직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 기술로는 세포분화를 제대로 통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암세포로 발전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에 사용되는 여성 난자의 수급 문제, 체세포 핵을 이용하긴 하지만 수정란을 이용한다는 점, 배아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선 결국 배아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윤리적인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복지부 주무담당자와 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순실-박근혜대통령이 밀어붙여 차병원에 국고 192억원을 지원하게 한 사업도 바로 이 배아줄기세포를 통한 치료법에 대한 연구로 "비동결난자"를 실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병원에 조건부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역분화줄기세포 (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환자의 피부조직세포와 같이 완전히 분화된 세포에 KLF4, c-Myc, Oct-4, SOX2 등으로 불리우는 유전자 factor 등을 넣어주어 일반세포가 줄기세포로 다시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이런 세포를 역분화줄기세포 (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라고 합니다. iPSC 는 윤리적인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배아줄기세포의 방식은 사용하기 꺼려하는 많은 국가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거의 줄기세포연구의 주류라고 봐야겠지요. 일반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역시 역분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한 유전자 factor들이 발암형 유전자였기에 암발생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아직 치료의 상용화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무한 분열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폭주하면 암세포가 된다는 것이니까 실제 치료법으로 적용되기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배아줄기세포 vs 역분화줄기세포
현재 상용화된 줄기세포치료도 기본적으로 매우 고가 (보통 1회시술 당 500~1800만원) 의 치료방법입니다. 이런 고가의 줄기세포치료를 우리나라의 실세 두분 (최순실, 김기춘) 이 나란히 차병원에서 받았다고 하니 실제 어떤 질환에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보도로는 지방줄기세포를 추출해서 자가복제 후 다시 피부에 이식하는 임상단계의 자가지방줄기세포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특히 최순실은 지난 6년 동안 차움병원에 무려 507회나 (평균 주 1.65회 방문, 독일에도 자주 가셨던 분이 무슨 병원을 이리 자주 다니셨는지) 방문했다고 하니 도대체 가서 무엇을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주사제 포함 293회 처방도 받았다고 하니...적어도 줄기세포치료는 적법한 범위 내에서 받아겠죠? 설마....이 놈의 나라는 워낙 상식이 안통하는 곳이라서... 또 차병원에 비용을 지불했는지, 수납 기록이 남아있지도 꼭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설마 뇌물로~
과거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역시 많은 최고 권력자들이 젊음을 되찾기 위해 돈과 시간을 사용해 왔습니다. 당연히 우리의 최고 권력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겠죠. 앞으로 좀 더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줄기세포치료법이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시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치료법일거라 예상됩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보단 돈과 권력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 혁신된 기술이 적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 근래에 혁신기술로 창출된 거의 대부분의 "부가가치" 가 결국은 땅을 가지거나 건물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된다고 하잖아요. 줄기세포치료와 빈부격차라....역시 일반 대중은 개와 돼지라서 적당히 사육되다가~
대마초, 마리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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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향정신성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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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과 IV in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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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과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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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과 무당 라스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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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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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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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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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인플루엔자와 타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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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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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챔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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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 vs 모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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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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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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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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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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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설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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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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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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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Bot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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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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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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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과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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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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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 Caff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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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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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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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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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피린 3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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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 3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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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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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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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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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nti-Radiation 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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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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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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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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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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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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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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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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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이탈리아 전투차량은 전부 병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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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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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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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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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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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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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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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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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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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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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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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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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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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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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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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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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비스 화살촉과 발사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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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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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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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다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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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 =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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