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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0 13:16:52
Name 뀨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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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500키로를 달려온 보람이 있는 맛 - 부산 송정3대 돼지국밥




안녕하세요. 초보운전자 뀨뀨입니다.
저는 돼지국밥을 정말 좋아해요. 1년 365일 내내 순대국밥만 먹으라고 해도 기쁠 것 같은 돼지국밥 매니아입니다.

항상 동네에서 먹던 돼지국밥을 벗어나고자 겸사겸사 돼지국밥의 원조 붓싼!!! 에 가서 등킨도나쓰와 함께 돼지국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저녁 9시에 출발해 5백키로를 달려 기름값 4만원과 톨비 3만원 가량을 지출 후 도착했습니다. 근처 찜질방에서 잔 후 드디어! 다음날인 오늘 돼지국밥을 영접했습니다.

피식인 검색 결과 쌍둥이돼지국밥이나 본전돼지국밥 등이 끌렸지만 가장 가까운 송정돼지국밥 집으로  왔습니다.

발디딜 틈이 없어 어르신과 함께 합석하고 수육백반 추천이 많아 그대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온 수육백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덜덜

일단 돼지고기 퀄리티부터 넘사벽입니다. 부드럽고 냄새가 없으며 맛도 돼지 본연의 맛을 보여줍니다. 질리지도 않으며 쌈장, 새우젓, 기름장 등에 다 찍어먹어도 넘나 맛나요.

국물 역시 아주 깔끔하면서도 잘게 자른 부추와 상추 무침을 첨가해서 넣으면 또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밥도 엄청 맛있습니다..

또 놀란건 마늘과 고추의 퀄리티였는데요, 식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62년 전통이라는데 이정도면 인정? 어 인정~ 입니다.

돼지국밥은 6천원이고 수육백반은 8천원인데 둘 다 드셔보는걸 추천합니다. 아직 먹는중이라 더 이상의 글작성은 어렵네요.

오직 이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쓴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돼지국밥 매니아 분들은 반드시 들리셨으면 좋겠네요.

서울에는 이런곳이 없나.. 시름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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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
16/11/20 13:28
수정 아이콘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습니다..
하심군
16/11/20 13:29
수정 아이콘
돼지국밥의 특징은 부산사람들 마음속에 자기만의 돼지국밥이 있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송정이면 평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서 자기만의 것을 다른사람들에게 소개하면 별로 안맞는다는 의미라 또 소개하기는 난감하긴 하지만 말이죠.
녹산동조싸~!
16/11/20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 가게 되면 항상 돼지국밥집을 가장 먼저 갑니다. 매일 먹고 싶어요 ㅠㅠ

전 부산에서 영진돼지국밥 수육백반을 자주 먹는데, 송정에 가게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맛있게 드세요~^^
하심군
16/11/20 13:32
수정 아이콘
송정돼지국밥은 서면에 있습니다 (...)
녹산동조싸~!
16/11/20 13:47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
16/11/20 13:37
수정 아이콘
영진이 괜찮더군요. 너무 외곽에 위치한게 흠같지만..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합천도 괜찮고
녹산동조싸~!
16/11/20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집이 서부산이라 영진하고 합천만 이용하는데
맛있는 곳이 워낙 많으니깐요..
허성민
16/11/20 13:32
수정 아이콘
부산사람들은 자기가 자라온 동네의 국밥집이 최고라며 서로서로 국밥맛을 모르냐고 싸우곤하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크크
하심군
16/11/20 13:34
수정 아이콘
쌍둥이 국밥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식당도 잘 없죠. 그외에도 다른 유명한 돼지국밥집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계란말이
16/11/20 13:34
수정 아이콘
부산사는 국밥매니아인데 집마다 맛과 풍미가 다다릅니다 정말 크크. 저는 사상을 본점으로 하는 합천돼지국밥집의 순대국밥 , 용호동에 있는 맑은 국물의 합천돼지국밥, 그리고 서면의 포항국밥이 맛나더군요. 아직 못가본 곳이 많아 탐방 중입니다! 부디 즐겁게 머물다 가시길!
하심군
16/11/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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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기에 살면서(지금은 이사왔습니다만) 제일 쇼킹했던 기억이 용호동이 원래 식당들 맛이 별로 없다고 불만이 많은데(...) 어느날 수요미식회에서 전현무씨가 부산에 올때마다 거기 들른다고 하는데 에이 설마...라고 하는데 TV에 그집이 나오더라고요. 일본식으로 '에에에에에에에에~'를 육성으로 내뱉는 순간...
계란말이
16/11/20 13:38
수정 아이콘
거기죠 크크. 하얀 국물에 맛들어 있던 저도 처음엔 '이게 뭐야'하며 경악했는데 맑은 국물에도 눈을 뜨고 말았습니더 크크. 거기 멍게가 들어간 깍두기가 정말 일품입니다.
16/11/20 14:06
수정 아이콘
전 사상 합천이 제 입맛에 맛더군요
국밥에서 신세계를 느꼈었죠..
계란말이
16/11/20 15:54
수정 아이콘
저도 베스트는 사상 합천입니다 크크. 맛있는 곳은 다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신세계를 느꼈죠.
허성민
16/11/20 14:11
수정 아이콘
제가 자라 온 용호동의 삼동국밥과 합천국밥이 저에게 베스트입니다 흐흐
하루波瑠
16/11/20 13:34
수정 아이콘
사진의 왼쪽 집도 맛 나쁘지않아요. 서면 국밥거리 지날때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죠.
16/11/20 13: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쌍둥이는 왜 맨날 돼지국밥 추천집에 끼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싼 맛에 양 좀 더 주던 학생식당? 무난한 동네 식당? 정도 라고 생각하는데 관광객들이 늘 넘쳐나더라구요. 쌍둥이 국밥에 갔다와서 블로그 등에 부산 돼지국밥의 진수를 먹고 왔다는 류의 글을 보면 한국 여행가서 김밥천국에서 한식을 제대로 맛보고 왔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김밥천국의 메뉴 다양성과 차별화된 특징은 '리스펙트'합니다.
16/11/20 13:4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남천동에서만 30년넘게 살면서 쌍둥이는 딱한번 가보고 절대 안갑니다. 지나가다보면 학생들이나 젊은사람들만 줄서있더군요
Janzisuka
16/11/20 13:39
수정 아이콘
일전에 회사 직원의 일가분이 하신다는 부산 돼지국밥집에서 수육을 먹고 완전 반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 부산 가고 싶네요.
16/11/20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집근처 가까운 돼지국밥집이 최고더군요. 전 수영돼지국밥 추천합니다.
16/11/20 13:42
수정 아이콘
전 양산국밥 추천
ll Apink ll
16/11/20 13:47
수정 아이콘
서면시장 국밥골목인가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돼지국밥은 정말 못 만들지 않는 이상 맛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크크
아직까지 저에게 최고의 돼지국밥은 부대앞 비봉국밥 입니다.
부모님은 덕천동에 있는 국밥집이 참 맛있었다던데 상호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정말 입 짧으신 어머니가 돼지냄새 안난다고 참 좋아라 하시던데...
저는 돼지국밥은 특유의 냄새가 맛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돼지냄새를 너무 많이 제거한 곳은 맛이 없더라구요.
유댕이
16/11/20 14:29
수정 아이콘
덕천이면 더도이가 아닐까 싶네요.
전 냄새가 안나서 제일 자주가는 곳입니다 크크
키스도사
16/11/20 21:05
수정 아이콘
더도이 진짜 맛있죠 크크

저희 어머니도 돼지국밥 특유의 냄새 때문에 안좋아하시는데

그 집 돼지국밥은 드시네요.
그와중에
16/11/20 21:29
수정 아이콘
비봉식당 좋죠.
부산대앞이라 학생들에게 최고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15년전에 2,500원에 양도 푸짐했던 기억이 있네요.
16/11/20 13:47
수정 아이콘
서울은 홍대에 월강돼지국밥이 괜찮쵸
solo_cafe
16/11/20 13:50
수정 아이콘
저는 저기에서 돼지국밥은 그냥 맛있다정도였고 내장국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심군
16/11/20 13:51
수정 아이콘
돼지국밥 잘하는 집은 기본적으로 재료 손질을 잘하는 집이라고 봐야해서 보통 내장국밥을 시켜보면 더 만족하게되죠. 저도 용호동의 합천국밥의 국밥이랑 수육은 내장으로 먹습니다. 내장이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부위인줄 몰랐어요.
난파선
16/11/20 13:5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6aBQT8WjoTQ

송정 돼지국밥이 저 셋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안 좋은 평가였는데, 나머지 2군데는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하네요.
미나가 최고다!
16/11/20 13:56
수정 아이콘
광안리에 등킨도나쓰가 없는걸 알게된게 올해의 쇼크..
tannenbaum
16/11/20 14: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름을 까묵었는대 부대앞 지하에 있던 돼지국밥집에서 먹었던 게 최고였습니다.
몇년 뒤 다시 부대를 갔는데 없어진건지 내가 길치라 잊어버린지 결국 못 먹었죠.
혹시 부대 앞 지하에 있는 돼지국밥집 아시나요?
시지프스
16/11/20 14:46
수정 아이콘
혹시 99년~2000년대 2500원 했던 거기 말씀하시나요? 정문 근처에 있던
tannenbaum
16/11/20 14:50
수정 아이콘
시기적으로 맞습니다. 정문 앞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 작은 골목 지하에 있었어요.
시지프스
16/11/20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 가보고 싶네요
그 근방에선 제일싸고 양 많었던 데였는데
tannenbaum
16/11/20 15: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양도 가격도 넘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쿰쿰한(좋은 의미로) 국물이 딱 제스탈이었거등요.
코러스
16/11/20 17:10
수정 아이콘
아마 따봉식당일거 같네요. 안타깝게도 사라졌습니다. 거기 2500원에 고기며 겉저리, 생마늘 등 가성비 끝장이었죠. 팬텀싱어 그 분이랑도 종종 갔었어요.=
tannenbaum
16/11/20 17: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ㅜㅜ
나름 인지도 있던 곳이었군요. 정말 아주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는데 참 인상 깊었더라 아직도 기억납니다.
요즘엔 뭐 냄새 안나는 걸 선호하다보니 서울에서 파는 집들은 돼지국밥 특유의 그 쿰쿰한 냄새까지 다 죽여버려서 이게 곰탕에 돼지고기 넣는 수준이라 아쉬웠는데..... 인제는 못 먹겠군요. ㅜㅜ
하심군
16/11/20 14:06
수정 아이콘
사실 범내골에 모 국밥집도 소개해줄만한데 거기는 너무 유명해서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오는지라 이제는 추천도 해주기 뭐하더라고요. 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맛 좋고 가격도 5000원인데 맛 자체에서 감동을 느끼기엔 줄이 너무 길어요. 7시 이전에 문을 닫는데다 일요일도 장사를 안하고... 그래서 여기는 저만 가겠습니다.
16/11/21 08:02
수정 아이콘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할매국밥집 이죠?
하심군
16/11/21 08:07
수정 아이콘
흑흑 일부러 옆동네라고 연막까지 피웠는데
16/11/20 14:19
수정 아이콘
부산 국제 밀면 추천..
16/11/20 14:28
수정 아이콘
?! 저기 유명한 곳이었나요? 찾기 귀찮아서 대충 찾아서 부산역 앞에서 먹고 서면가서 돌아다니다가 저기 지나치면서 '와 부산은 동네 국밥집에서도 토렴을 해주는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말이죠. 정작 근처에서 산 황제카스테라는 최근 10년동안 먹어본 빵중에서 가장 맛이 없었습니다. 계란비린내가 어찌나 나던지...
하심군
16/11/20 14:34
수정 아이콘
와우 거기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16/11/20 15:10
수정 아이콘
크림은 맛없기 힘든거라 맛있는데 크크, 빵이 푸석하고 계란비린내나고... 그냥 만드는 방식만 그럴싸해보이는거라 생각합니다. 저하나 먹고 지인하나 주려고 사갖고 올라갔다가 크림부분만 대충 파먹고 버렸어요
맥쿼리
16/11/20 14:40
수정 아이콘
송정3대국밥 정도면 스타로 치면 송병구급 정도 됩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죠.
허나 단언컨데 부산 국밥집 중 이영호 급은 신평 영진국밥집에서 파는 수백입니다.
그집 별로라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16/11/20 14:50
수정 아이콘
부산 국밥집 얘기하는데 뜬금없지만 저는 아주대 근처에 태화장인가.. 거기 괜찮더군요. (저 부산삽니다)
생전 처음가보는 동네라 차타고 지나가다 아무 가게나 들어간건데 같이 먹었던 사람들 전부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밥도 좋았는데 특히 수육이 참 맛있더군요.
16/11/20 14:51
수정 아이콘
송정은 서울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거 같아요. 흐흐
달토끼
16/11/20 15:25
수정 아이콘
전 쌍둥이 돼지국밥 맛있던데 평이 별로군요? 고기 정말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말이죠. 특히나 고기 부드러운 걸론 최고던데. 제가 거기 지나다니다 보면 가게 앞에 줄서있는 사람들 중 관광객은 별로 없어요. 대부분 부산 사람들이던데요. 부산 사람들이 맛보고 맛있어서 줄서서 먹는 집인데 평가가 이리 박할 줄이야 허허.
계란말이
16/11/20 15:56
수정 아이콘
사실 쌍둥이는 국밥 먹으러 간다기보다는 수육먹으러 가죠 크크. 정말 잘 삶아요 여긴.
베를리너바이세
16/11/20 15:27
수정 아이콘
늘해랑도 괜찮습니다 후후후
ll Apink ll
16/11/20 15:43
수정 아이콘
으아니 양정분이신가요 크크
베를리너바이세
16/11/20 20:41
수정 아이콘
요새 3호점 까지 생겨서 좋습니다 크크크
16/11/21 02:07
수정 아이콘
친구집이 양정 늘해랑 바로 근처라서 묶다가 한 두번 가봤는데 맛있더군요.
한 3~4년 전에, 주인아주머니는 아니고 주인며느리쯤 되어 보이는 분이 예쁘시던데, 요즘은 잘 안 나오신다는 거 같더라구요.
아다리
16/11/21 16:37
수정 아이콘
사장님 따님 말씀이신지.. 그분 제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허허
16/11/21 20:16
수정 아이콘
제 친구의 친구가 그 국밥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그집 며느리라고 들었습니다. 나이나 분위기도 따님 나이는 아닌 거 같던데..
김티모
16/11/20 16:01
수정 아이콘
제가 2달에 한번씩 동의병원에 검진받고 약타러 갈때마다 밥은 무조건 늘해랑입니다.
공승연
16/11/20 15:37
수정 아이콘
쌍둥이는 전 사장님의 로맨스 이후 맛이 뚝떨어 졌단 평이 다분하죠. 거기 맛있으면 웬만한 곳은 다 맛있을 정도입니다. 부산대 국밥들은 그냥 싼거 말곤 없죠. 영진국밥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호로 꼽히더군요. 근데 위치가 너무 외각이라 가기가 힘들죠. 서면 국밥집들은 거의 다 거기서 거기인 무난무난한 수준이구요. 혹시 연산로타리 근처 사시는 분들 있으면 저는 수복돼지국밥 추천합니다. 고기양이 다른 곳과 차원이 다릅니다. 맛도 상급이구요.
일체유심조
16/11/20 16:3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부산역 앞 초량 시장에 있는 우리ㅏ돼지국밥을 최고로 칩니다.
기차타고 부산 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미네랄배달
16/11/20 16:32
수정 아이콘
부산분들 정모하실듯 크크크.
저도 그냥 어렸을때부터 먹던 동네국밥집이 좋더군요.
candymove
16/11/20 16:50
수정 아이콘
스크랩 완료.. 댓글까지 주옥같은 정보들이 후드드..
16/11/20 17:27
수정 아이콘
대충 간추려 보았습니다. 국밥 먹으러 부산갑시다~

- 송정3대국밥 (서면, no송정): 스타로 치면 송병구급 정도 됩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죠.
- 영진돼지국밥: 허나 단언컨데 부산 국밥집 중 이영호 급은 신평 영진국밥집에서 파는 수백입니다. 그집 별로라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근데 위치가 너무 외각이라 가기가 힘들죠.
- 쌍둥이돼지국밥: 국밥계의 김밥천국, 쌍둥이는 국밥 먹으러 간다기보다는 수육먹으러 가죠. 정말 잘 삶아요 여긴.
- 본전돼지국밥
- 합천돼지국밥집 (사상 본점): 국밥에서 신세계를 느꼈..
- 합천돼지국밥 (용호동): 맑은 국물, 멍게가 들어간 깍두기가 정말 일품, 내장국밥!
- 삼동국밥 (용호동)
- 포항국밥 (서면)
- 수영돼지국밥
- 양산국밥
- 비봉국밥 (부대앞)
- 더도이 (덕천동): 냄새가 안나서 제일 자주가는 곳
- 월강돼지국밥 (서울 홍대)
- 범내골에 모 국밥집: 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맛 좋고 가격도 5000원인데 맛 자체에서 감동을 느끼기엔 줄이 너무 길어요. 7시 이전에 문을 닫는데다 일요일도 장사를 안하고... 그래서 여기는 저만 가겠습니다.
- 늘해랑 (양정)
- 수복돼지국밥 (연산로타리): 고기양이 다른 곳과 차원이 다릅니다. 맛도 상급이구요.
- 우리돼지국밥 (부산역앞 초량시장): 기차타고 부산 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tannenbaum
16/11/20 18:16
수정 아이콘
님짱!!!
16/11/21 10:30
수정 아이콘
님짱!!!
16/11/20 17:31
수정 아이콘
서울도 추천좀 해주세요 강남 서초쪽이면 더 좋구요
순대국도 좋습니다.
제랄드
16/11/20 18:40
수정 아이콘
연남동(홍대) 월강돼지국밥이 가장 좋... 다기보단 제가 가 본 곳은 저기가 유일한데 괜찮았습니다. 다만 부산 출신 동생과 동행했는데 갸웃? 하면서 맛있긴 한데 뭔가 좀 다르다고...
마우스질럿
16/11/20 18:56
수정 아이콘
여기 가게들중 한군데는 박근혜 싸인 자랑스럽게 걸려 있고 옆 가게에는 문재인 싸인이 잘보이는곳에 걸려 있고 그부분이 재밌어요

한쪽 벽이 유명인사 싸인으로 꽉 채워진게 특이한 가게들입니다

여기가 일단 양이 많아 좋기는 한데 위생이 썩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인근 높은 건물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천막으로 듬성듬성 가려놓은게 판자촌 모양새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가한 시간대라고 손님이 한두명은 꼭 있는 가게가

하루매상 대략 예상도 하기 힘들정도로 장사가 잘되는곳인데

손님을 위한 식사환경에는 아예 투자를 하지 않는게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수십년동안 장사해서 그자리에 빌딩 올리고도 남을 정도일텐데 말이죠

마치 노점상 마인드 보는거 같아 여기 포함 서너개의 인근가게들 모두 언제부터인가 안 가는 곳입니다.

새벽에 그 앞에 음식물수거쓰레기 차가 지나가는데 문은 항상 열려있고 문앞에서 고기 손질하는 모습도 ..
하심군
16/11/20 20:00
수정 아이콘
사소한 것 하나 라도 바뀌면 그 맛이 안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주인도 그렇고 손님도 그렇고요.
러브레터
16/11/20 19:19
수정 아이콘
부산으로 시집와서 사는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국밥이랑 낚지볶음입니다.
돼지국밥은 가성비 갑인 음식입니다.
진짜 어지간한 데는 다 맛있어서 그냥 가까운데가 제일인 거 같습니다.
저는 가까운 이바구 국밥에 자주가는데 순대국밥을 주로 먹습니다.
딱히 유명한 맛집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사람들 들어찬 국밥집이라면 크게 실망하진 않을 거예요.
파란아게하
16/11/20 19:2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스크랩합니다. 댓글까지 통으로 춫천
레일리
16/11/20 20:11
수정 아이콘
해운대에서는 밀양순대돼지국밥이라는곳이 참 맛있더군요. 먹어보고 반했습니다
16/11/20 21:01
수정 아이콘
돼지국밥 맛있긴 한데 500km만큼 가서 드실정도인지는... 나중에 다시가서 먹어봐야겠네요
시나브로
16/11/20 21:18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부산 사람인 군대 선임형한테 전화해서 "형 우리 부산에서 갔던 돼지국밥집 어디지?" 하니까 저기라네요 크크크크
도라귀염
16/11/20 22:06
수정 아이콘
그런거 없습니다 대충 동네에 손님 좀 많은 돼지국밥집 아무데나 가도 맛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오히려 유명하지 않아서 별로겠지 하고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는게 즐거움이죠 어디가 맛있더라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네 하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죠
16/11/20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국밥빠입니다
부산가서 하루 세끼 돼지국밥만 먹고 싶네요

홍구나 봉준이 좋아하시면 며칠전에 했던 부산 3대 국밥 맛집 시식기 방송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6aBQT8WjoTQ
울트라머린
16/11/21 00:54
수정 아이콘
본문과 동떨어지는 대답일수도 있지만
국밥류의 최고봉은 나주곰탕인거 같아요!
돼지국밥/설렁탕은 부산,서울 외에서도 그맛을 충분히 느낄수있다고 느껴지는가 반면 나주곰탕은 나주지역을 직접가야 그맛을 느낄수 있는것 같아요
16/11/21 00:59
수정 아이콘
저는 홍대에 있는 돈수백 자주 가는 편인데 부산쪽 돼지국밥이랑 맛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16/11/21 02:09
수정 아이콘
부산역 근처에서 검색해보고 간, 본전돼지국밥은 제 입맛엔 별로더군요.
전 돼지국밥 특유의 희멀건 국물과 역하지 않고 적당한 돼지냄새가 나는 그런 국밥을 좋아하는데, 여기 가니 돼지국밥에서 왠 갈비탕 맛이?
깔끔하긴 했는데, 맛있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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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93 [일반] 검찰 "朴대통령 재단설립 주도... [45] 아즐10703 16/11/20 10703 5
68791 [일반] 감성다큐 '대통령과 사람들' 2013년作 [23] 차오루6031 16/11/20 6031 0
68790 [일반] 박근혜, 검찰조사 불응할것...특검 수사 대비하겠다. [196] 키스도사16239 16/11/20 16239 3
68789 [일반] 2008년 MBC스페셜 <대한민국 대통령> 1,2부 [32] RedSkai7114 16/11/20 7114 11
68788 [일반] 박지원 "탄핵요건 갖춰져…비박 접촉해보니 탄핵 의결정족수" [47] 서울우유8431 16/11/20 8431 1
68787 [일반] 그렇습니다. 굳이 미국 오바마까지 갈 일도 아니었습니다. [55] 잊혀진꿈11856 16/11/20 11856 27
68786 [일반] 문재인은 국민감정과 계속 동떨어진 얘기만하네요. [591] 서울우유20161 16/11/20 20161 7
68784 [일반] 야권 잠룡 시국해법 위해 회동, 손학규는 불참 [39] ZeroOne7216 16/11/20 7216 1
68783 [일반] 500키로를 달려온 보람이 있는 맛 - 부산 송정3대 돼지국밥 [77] 뀨뀨8915 16/11/20 8915 6
68782 [일반] 검찰이 대통령을 "피의자"로 발표했네요. [112] Neanderthal16896 16/11/20 16896 1
68781 [일반] 어느 부부이야기15 - 광화문, 아내의 편지. [6] 그러려니4072 16/11/20 4072 23
68780 [일반] 피식인(피지알 지식인) 후기 [3] 이홍기4852 16/11/20 4852 1
68779 [일반] 검찰이 대통령을 피의자(범죄에 직접개입)로 적시 한다고 합니다. [112] 마우스질럿13176 16/11/20 13176 0
68778 [일반] 19일의 영상과 기사 몇 가지 [31] 모여라 맛동산6415 16/11/20 6415 3
68777 [일반]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의 시크릿]편 감상 [74] 아케이드16257 16/11/20 16257 16
68776 [일반] 21세기 민족반역자들 [13] 삭제됨5767 16/11/20 5767 18
68775 [일반] 인터넷에선 남녀모두 시가/처가는 멀수록 좋다 하지만 [70] 삭제됨13409 16/11/19 13409 5
68774 [일반] 청와대에서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89] ZeroOne13752 16/11/19 13752 1
68773 [일반] 평화집회를 바라보며 [24] 밥오멍퉁이7515 16/11/19 7515 23
68772 [일반] 최순실 부역자들이 박태환, 김연아까지 건드렸군요. [44] The xian11721 16/11/19 11721 5
68771 [일반] 인공지능이 변화시키고 있는 우리 사회 [36] imemyminmdsad8492 16/11/19 8492 0
68769 [일반] 무한도전 레전드가 또 하나 나올까요? [23] 2016LGTwins10154 16/11/19 10154 0
68768 [일반] 분할화면 [35] 삭제됨8660 16/11/19 86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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