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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5 12:16:58
Name 닭엘
Subject [일반] 드디어 러쉬 시작인가요? 현직 장관이 밝혔습니다.
KBS보도이고요. 청와대가 최순실단골병원 지원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83448

정말 하루하루가 다이나믹하네요...
또 뭔일 터지나 기사검색으로 컴앞을 못떠나네요.

조중동은 처다도 안본지 8년차였는데 요즘은 보게됩니다.

꽤 많은 분들이 집회 나가서 뭐하냐 어차피 안변한다 하세요.
나가야됩니다.
머릿수라도 채워주는게 부역자들에게는 피말리는 상황 되는겁니다.
모여서 작은 목소리라도 보태주시면, 저 부역자들에게는 표떨어지는 소리가 커지는겁니다.

단기전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예전에 쓴글중에 19대 총선 관련 썼던글이 있습니다.
비록 의원수에서는 밀렸지만, 민주당이 수도권 정당 되었습니다. 거기에 큰 의미를 두었지요.
18대랑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다릅니다.

18대 총선결과입니다.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sm=ext&viewloc=1&where=idetail&rev=31&query=18%EB%8C%80%20%EC%B4%9D%EC%84%A0§ion=image&res_fr=0&res_to=0&ie=utf8&face=0&color=0&ccl=0&aq=0&spq=1&nx_search_query=18%EB%8C%80%20%EC%B4%9D%EC%84%A0&nx_and_query=&nx_sub_query=&nx_search_hlquery=&nx_search_fasquery=&datetype=0&startdate=0&enddate=0&start=2&img_id=blog4414857%7C11%7C30029950654_1

19대 총선 결과입니다.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sm=ext&viewloc=1&where=idetail&rev=31&query=19%EB%8C%80%20%EC%B4%9D%EC%84%A0§ion=image&res_fr=0&res_to=0&ie=utf8&face=0&color=0&ccl=0&aq=0&spq=1&nx_search_query=19%EB%8C%80%20%EC%B4%9D%EC%84%A0&nx_and_query=&nx_sub_query=&nx_search_hlquery=&nx_search_fasquery=&datetype=0&startdate=0&enddate=0&start=187&img_id=blog420611%7C49%7C60160207639_1

19대에는 왜 달라졌을까요?
민주당이 잘해서? 절대 아닙니다.
19대에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승이였습니다.과반 가능하다느니 꽤나 김칫국 마셨죠.
결과로 보수집결이 일어났지요.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열심히 삽만 푸고 있으니 당연히 밀리죠.

그때도 촛불이 있었습니다.
광우병이라고.....당시 현장은 광우병으로 시작됬지만.....
4대강운하 반대, 의료민영화반대, 몰입식 영어교육반대, 수도, 가스, 전기등 공기업 민영화반대, 인천공항매각반대등등
반대할게 너무 많어 말하기도 힘들다, 그냥 내려와라 이리 된거였습니다.
지방은 거의 없었고 수도권 중심으로만 이슈화 됬었죠.

과격시위였다고요?
광화문 한복판에서 가로등 다 꺼지고, 이동통신 기지국 꺼트려놓고 말 그대로 짓밟혔었습니다.
그래도 평화시위하자며, 3개월가까이 그리 당했습니다.
지금 꽃 스티커? 그때는 진짜 꽃 갔다줬습니다.
애국가? 그때도 당연히 불렀습니다.
유모차? 유모차부대라는 얘기까지 있었습니다.

주류 언론들은 그냥 광우병사태 이리 얘기하지만.....
무조건 수입 반대도 아니였습니다. 30개월령->20개월령으로 바꾸자였고요.위험부위는 금지하자였습니다.
그 당시 일본이 20개월령이하만 수입허가 하고 있었거든요.
뭐 오래된 지난 얘기를 하자는건 아니고요.

그런것 때문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아예없다가, 조금이라도 생기게 된 결과라 판단하고있습니다.
그렇기에 부역자들에게 표 떨어지는 소리 들려주기 위해서라도 모여야 합니다.
큰 이슈가 될수록....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폄하하고, 어떻게든 줄이고, 어떻게든 분란 일으키려하는게 결국 자기들이 살기위해서입니다.

이정현대표 12월 21일이요?
광장에 그때면 사람이 많이 줄어들거다 계산한거겠지요. 그리되면 역전의...또는 활로를 찾을수있겠다 계산한듯한데요.
바람불면 촛불 꺼진다?
네 찬바람...한파가 불어오면 확실히 광장에 사람줄어듭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나, 애기엄마들, 옷을 얇게 입고다니는 멋쟁이분들 찬바람에 오래 계실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하나둘씩 광장에서 멀어지면 실망도 커지게 되죠. "역시 안되"이러면서 말이죠.

여기에 북풍까지 하나 터지면요?
저들이 분란일으키는 공작 성공해서 경찰과 대치가 과격해지면요?
더욱더 광장에 사람은 줄어듭니다.

실제로 2008년도에 있었던 일인데,
돌 던지려는 사람을 제가 막았는데, 그사람이 저에게 화를 내면서 마구 따졌습니다.
이거 못하면 일당 못받는다고, 일당 니가 줄거냐고. 이런사람 몇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국회에 탄액안 가결될때 까지 최대한 덩치를 키워 압박하고 집중하며, 그 이후에는 잊지말고 계속 기억하고
다음 선거때 찍으면 안될 사람들 찾아놔야합니다.
덩치가 커질수록 부패세력이 초조해지고, 그럴수록 자책골을 자꾸 넣게 되거든요.

이런 얘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한번은 해야할거 같아서 길게쓰게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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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5 12:20
수정 아이콘
일당 두배 줄테니 누가 돌 던지라 시켰는제 증언 좀 해달라고 하시죠..
언어물리
16/11/25 12:24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에 동감합니다.

이 정부는 이로써 자기가 이미 끝장난 운명임을 또 한번 스스로 시인했군요.
도깽이
16/11/25 12:2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박근혜가 나서서 뭐라도 말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지난번 자괴감들고 괴로워이후 콕박혀서 나오지도 않는데 무슨 반응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16/11/25 12:33
수정 아이콘
꼭두각시가 무슨 의견이 있겠습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이러면서 버티는거죠.
주변에서 내놓는 의견도 구시대적인 대응방책같은데....죄다 자책골이잖아요.
그러니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낫겠다 싶은거겠죠. 춘천쓰레기 말처럼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생각하는거죠.
그 바람을 일으킬만한 공작이나 열심히 하고 있겠죠.
언어물리
16/11/25 12:35
수정 아이콘
그 분 자체가 정신이 온전치 않음
+ 그런 주제에 충언은 듣기 싫어서 주변에 간신들로만 배치
= 그 분과 간신들이 집단으로 인지부조화에 정신승리
..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시린비
16/11/25 12:56
수정 아이콘
이 판국에도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라고 말하는 사람인데요. 자기 말 하라고 하면 더 난리날테고
주어진 대본 읽는것도 이미 별 의미 없어진지 오래죠.
여우왕
16/11/25 12:28
수정 아이콘
참가 인원이 너무 많아서 주변 온도보다 6도 높다고 하니 추위 변수는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요?
스타나라
16/11/25 12: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엉덩이는 좀 차가울겁니다. 그러니 나갈때는 필히 엉덩이를 보호해줄 물건을 지참해야...
마스터충달
16/11/25 13:30
수정 아이콘
다이소에서 야외용 방석 사세요. 완전 꿀템입니다.
일리아스
16/11/25 12:29
수정 아이콘
청와대나 이정현쪽에서 나오는 멘트보면 정신나간 수준인데 이렇게 계속 버티는게 신기합니다.
시위 프락치는 여전히 많아요. 얼마전에 백남기씨 따님분이 인증해주기도 했고 요샌 여성분들 사이에서 성추행하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계신다더군요
시위로 모이는 힘을 분산시키는 세력이겠지요.
오마이걸팬입니다
16/11/25 12:55
수정 아이콘
이번엔 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할게 그것밖에는 없네요..
롤링스타
16/11/25 12:55
수정 아이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쌓이는 피로감이 꽤 크죠
당장 일상생활에는 문제 없으니 분노도 사그라들거고
그냥 그런 상태라서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투표 시즌이 되면 제발 표로 심판해주었으면...
16/11/25 12:57
수정 아이콘
헐 이걸 주형환 장관이?
최강한화
16/11/25 13:00
수정 아이콘
닭엘님이 언급하신 4대강운하 반대, 의료민영화반대, 몰입식 영어교육반대, 수도, 가스, 전기등 공기업 민영화반대, 인천공항매각반대 등은 찬반이 갈릴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서로간의 이견차이가 있을 수 있었죠. 그 찬반의 규모가 달랐을뿐이고 충분히 합의점을 찾으며 서로를 이해시키고 마무리할 수 있는 사안이였습니다.
또한, 각각 사안의 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큰 덩어리는 급격히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았으니 결국 이슈는 줄어들 수 밖에요.

근데 지금은 다르다고 봅니다. 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찬반이 어디있을까요?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권한을 위임한거지 최순실씨에게 준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그들이 행했던 사안들은 대부분 범죄고 비도덕적인 문제일뿐입니다. 새누리당의 견고했던 콘크리트층이 무너지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언급하신 문제처럼 갈 수 있을거라는데 그게 아니죠. 하루하루 나오는 다양한 문제들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이자 비도덕인 사실들만 열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덩어리는 계속 커지고 살이 붙어가고 있고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이 촛불은 꺼지리라~"라는 생각을 하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가 있다면 감사할뿐입니다. 이 사안은 정책의 정쟁대상이 아닌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의 공적, 사적문제들이고 절대 쉴드가 불가능한 문제만 쏟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할거 같습니다.
16/11/25 13:23
수정 아이콘
네 그게 지금이랑 다른것이죠.
저 얘기를 거론한것은 언론의 태도 때문입니다.
그당시는 주류언론을 비롯한 대부분이 광우병반대라고만 올렸거든요.
언론의 2중적인 잣대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합니다.

mb가 졸속, 속도전으로 처리하려는데 어~ 어~? 어~?! 이러고만 있었지요.
이런 차원에서 언급한것입니다.
서퍼도리아
16/11/25 13:04
수정 아이콘
이거 단 한건으로도 사실 대통령은 물러나야 할 건인데...

이걸 본 제 반응은 "겨우 15억?" 이네요 크크크
너무 엄청난 것들을 봐오다보니...
불량사용자
16/11/25 13: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돈으로 따지면 혐의내용 전반이 다 짜잘합니다.
찌질하게 몇십억 뜯어내려고 독대까지 한거보면 참...
엘시티랑 비교해보면 1/10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서퍼도리아
16/11/25 13: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그 최씨일가와 측근, 끽해야 십수명이 잘 먹고 살려고 한거니까 수천억이 필요할리도 없고...
근데 록히드마틴사가 사드랑 엮여서 들려오던데 이건 진짜 엘시티가 이 건의 1/100 도 안 될 건인데... 두고 봐야겠죠.
16/11/25 14:19
수정 아이콘
사실 금액으로는 찌질하긴 한데 저 짓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갑질을 했겠죠.. 저는 그게 너무 끔직합니다. 최씨 일가가 지금껏 어떤 횡포를 부리며 살았는지...
kiss the tears
16/11/25 13:1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우리 누나(?) 참 부지런히도 해 드셨군요.

진짜 부지런하네요.
유유히
16/11/25 13:49
수정 아이콘
불법은 성실하다.

딴지일보 기사에서 본 말인데, 정말 만고의 진리인 거 같습니다.
kiss the tears
16/11/25 13:59
수정 아이콘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예전에 나꼼수에서 한 말이지요.

어맹뿌 각하께서 부지런히 해 드시는 걸 보고

참 성실하게 해드신다고~~크크크크
하심군
16/11/25 14: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살아야지. 우린 목숨걸고 하는데-부당 거래 중
16/11/25 13:49
수정 아이콘
최순실을 풀어줘야죠. 그래야 하야를 하던 자진퇴진을 하던 지시를 내릴건데.. 조종사가 없으니 로봇이 멀할수 있겠습니까
언어물리
16/11/25 14:01
수정 아이콘
사람의 마음이 악한데 멍청하면 박근혜
사람의 마음이 악한데 똑똑하면 이명박

요즘 자꾸 드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명박 전 대통령은 더 해드신 게 있을 거라고 당연히 의심되는데, 아직까지 꽤 잠잠하죠. 정권 교체 후에는 이분도 조사해야 합니다.
꼬마산적
16/11/25 14:3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662081
진짜 장관자리 해먹기는 노통때가 좋았죠
이재오가 가장 놀랫던게 노통말을 김한길 당시 당대표가 대놓고 안됀다 거부할때 였다는말도 있던데...!
16/11/25 14:50
수정 아이콘
한끗발차인데 크크
지금이시간
16/11/25 16:03
수정 아이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5278
이 기사죠. 하여간 다른 대통령이었던 건 분명 합니다.
프레일레
16/11/25 14:50
수정 아이콘
광장에 나가는 것보다 몇배 중요한게 선거죠
지금 선거를 할 수 없으니 광장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거고요

진보보수, 청년노인, 남자여자, 호남영남..
다 한국민입니다
언론에 선전선동에 속았든, 정치인 거짓말에 속았든, 현실과 타협했든지 간에
박근혜는 국민 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차후에 책임있는자들의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하는거고요
지금은 같은 국민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차원에서 조금 힘들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광장에 힘을 모아주셨으면합니다

아직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요
폭력시위 주장하고 광장허무론 펼치는 분들 보면 나가기 싫어지기도하고요
그러나 한번 나와보시면 역사의 물결에 동참하는 감동을 느낄수있습니다
잠깐 와서 구경이라도 하시죠
돈주고도 못보는 구경거리입니다
쓰다보니 홍보문구처럼 되버렸네요(머쓱)
ArcanumToss
16/11/25 14:53
수정 아이콘
부정 선거로 당선됐죠.
국정원 댓글부대를 잊으면 안 됩니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고요.
프레일레
16/11/25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은 의심이 있습니다만
그때 당시 체감 여론으로도 두명 중 한명은 박근혜 뽑은걸 부정할순 없습니다
오히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지리멸렬한 단일화 과정이 노출 됐음에도 문재인이 48.7프로를 얻은것이 신기했어요 개인적으로.
언어물리
16/11/25 15:20
수정 아이콘
책임있는자의 책임, 그리고 같은 국민으로서의 책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꼬마산적
16/11/25 15:4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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