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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7 23:30:30
Name 신유
Subject [일반] [소사이어티 게임] 민주주의에서 무능력자와 능력자는 똑같이 한표이다.(오늘자 스포 포함)
오늘로 높동의 대통령 엠제이는, 본인(신체-감각)과 본인이 생각하는 파이널 멤버(파로)와 능력이 가장 많이 겹치는.

임동환을 탈락시켰습니다.

사실 임동환은 오늘 공 던지기에서도 가장 많이 활약하기도 했지만(정인직의 암유발은 덤;;) 결국 파이널까지 가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네요. 결과적으로 그의 정치에 무관심한 모습과 그가 차지할 파이널에서의 능력부분이 가장 많이

겹치는 사람들이 독재하면서, 두뇌-신체-감각 어느 하나 탑티어가 아닌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간탈락하게 됩니다.

오늘 엠제이의 결정을 보면서, 결국 그녀가 그리는 그림은 도시락으로 불리는

"윤마초"와 "황인선"을 끝까지 데려가는 것이 기본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네요.

사실상 무능력자 수준인 이 두명을 엠제이는 파이널 챌린지 직전까지 데려갈 생각인 겁니다.


그 이유는 사실 너무나 간단합니다.

남은 챌린지는 4번, 높동의 인원은 7명입니다. 남은 4번의 첼린지 중 단 한 번만 이기더라도,

파이널 첼린지 때의 리더는 본인이 파이널 대결 때 함께할 선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권한,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는 신의 권능에 가까운 능력을 얻기 위해, 타인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위기를 감수하고서라도

엠제이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죽어 하나씩 떨어뜨리는 겁니다. 자신에게 매달려서 정치뽕에 취한 무능력자 도시락 콤비를

제외하고.

이 도시락 콤비는, 오늘 탈락한 임동환보다 두뇌-신체-감각 단 하나 그보다 나은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동환과 똑같은 한표를 행사합니다. 바로 여기에 엠제이는 맹점을 갖고 그들을 살리는 겁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투표권이 커지면 커질수록, 즉 그들을 제외하고 계속 탈락자가 생기면 생길수록,

그들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그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를 쓰며(예:오늘 황인선처럼 능력을 보여주고자 함.)

그 애를 쓰는 정치뽕에 취한 행동이, 계속 엠제이의 자리를 보존하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남은 4번의 첼린지 중 2승 2패 정도만 하더라도,엠제이는 황인선-윤마초-홍사혁(or 채지원)-파로와 같은 황금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이정도까지 왔을 때 황인선, 윤마초가 파이널에 선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도

늦었습니다. 엠제이는 홍사혁, 파로와 연합하면 그만이니까요.

3승 1패의 경우 황인선-윤마초-홍사혁-채지원-파로 정도를 남겨두고 홍사혁, 채지원 중 마음에 드는 두뇌를 하나

간택할 수 있겠죠.

1승 3패의 경우 그 전 첼린지에서 활약을 못한 윤마초, 황인선 중 명분이 서는 한 명을 탈락시키고,

파로, 홍사혁(or 채지원)과 함께 파이널에 가면 됩니다.

엠제이가 임동환의 능력은 높게 사지만 그의 예측불가능성을 가장 큰 위협요소로 본 것은 이걸 의식적으로 생각했든지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든지 굉장히 뛰어난 정치적 감각입니다.

본인-파로와 능력이 겹침을 제외하고서라도, 파로-윤마초-황인선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닌, 그것도 한편인 것도 아닌,

그녀의 입장에서 전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임동환은 탈락 1순위였던 거죠.

실제로 파로가 흔들리고 정치질에 맛탱이가 간 윤마초가 싸고 도는 등 엠제이의 위치를 위협받기 충분했다고도 보입니다.

엠제이가 생각하는 윤마초-황인선은 정치를 해서 다른 사람을 떨어뜨려야지, 그렇게 타인을 싸고 도면 안되는 롤이니까요.

한별이 본인PR이 약해 기본적으로 정치력 없이는 능력발휘 수단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마동 초반 분위기에서 낙오됐다면

임동환은 전혀 다른 의미로 결국 탈락하게 됐네요.


소사이어티게임이 점점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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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7 23:34
수정 아이콘
우선 파로가 몰랐다는 점이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구도상.. 마초는 파로가 일어나면 파로편일 것 같거든요.

그럼 뭔가 분위기가 남자 vs 여자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중간에 한별이가 있겠죠.
바카스
16/11/27 23:35
수정 아이콘
초반 마동의 기세는 어디가고 한방에 몰락하는 모습이 보기 안쓰럽더군요. 그 와중에 엠제이는 절대무적의 포쓰라니 흐흐

마동은 나가리 수준에서 중간 변수를 만들어낼만한 사람은 한별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The HUSE
16/11/27 23:43
수정 아이콘
조금씩 재밌어지긴 하는데,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너무 안습이네요.
이런류의 프로에 굉장히 후한 피쟐에서조차 언급이 잘 안될 정도니.
게다가 동시간대에는 K팝스타가...
다음에는 지니어스게임을 부활시켜주길 바랍니자.
걸스데이
16/11/27 23:48
수정 아이콘
임동환을 떨어뜨린 판단 자체는 옳다고 보는데

굳이 오늘?, 굳이 블랙리스트로?

이병관의 '왜 이 게임은 보내는 사람 순서를 틀리지'를 여실히 느끼게 되는 판단이라고 봅니다.
16/11/27 23:55
수정 아이콘
윤마초와 파로가 그를 감싸고돌면서 엠제이는 오늘 무조건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윤마초와 파로가 임동환을 감싸고 돌면,

본인과 포지션이 겹치는 사람이 힘을 얻게 되는 것이 첫째고(파로가 신체로 가면 임동환은 무조건 감각이겠죠. 감각-신체파인 엠제이 입장에서는 그와 파로의 연합이 결코 달갑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둘째론 그녀의 리더 자리 역시 불투명해지죠. 윤마초-파로-황인선 이 세 명을 꽉 붙들고 있으면서 높동을 장악하고 있는 게 그녀인데, 셋 중 둘이 임동환을 싸고 도는 모습은 본인이 생각하는 그림이 전혀 아닌 겁니다. 그 상황 자체를 엠제이는 임동환이 '반역'을 꾀하고 있다고 판단한 듯하네요. 임동환이 파로와 윤마초를 꾀어내면 감각-신체파인 본인이 쳐내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니까요.
걸스데이
16/11/28 00:0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현 상황에서 높동을 지배하고 있는 패러다임은
"이기고 있는데 바꾸는 건 아닌 것 같아" 입니다.

즉 이기고 있는 이상 엠제이가 리더에서 내려올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는 상황에서도 리더는 엠제이입니다.
그럼 그 때 임동환 날려버리면 되죠
Samothrace
16/11/28 13:06
수정 아이콘
이병관도 이번에 보내는 사람 순서를 틀렸죠. 적어도 권아솔나 해성이 인직이 입장에선 이번엔 하엘이 탈락할 차례가 맞습니다. 앞으로 득도 안 될 것이고 어차피 파이널에 데리고 갈 사람이 아닌 이상 이번에 떨어뜨리는 게 합리적이죠. 다만 정이 문제였지.
Acolyte of Pain
16/11/27 23:52
수정 아이콘
엠제이가 중간에 언급했는데 최종 4명을 엠제이-파로-마초-한별 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죠.
자기만 믿고 있는 여자 2명과 최고 브레인인 홍사혁을 제낄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네요.

높동은 2가지 전개를 예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로 엠제이와 파로가 서로 믿고 계속 가는 그림입니다.
이경우에 일단 마초는 최종전까지 데리고는 가겠지만 파이널 3명에는 끼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널에서 지면 말짱 황이니까요.
엠제이-파로 2명 모두 피지컬 쪽이기 때문에 브레인 한명을 택해야 하는데
엠제이는 한별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고 파로는 모르겠네요.
엠제이-파로-한별 3명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일단 엠제이가 계속 리더를 잡고 있고 엠제이는 홍사혁을 신뢰하지 않죠. 홍사혁은 이미 블랙도 1번 적혔고
조만간 탈락하지 않을까 싶네요. 황이모-채지원도 적당한 시점에서 버릴듯 싶고

2번째로는 파로가 엠제이와 갈라서는 그림입니다.
지금 리더아이템을 파로가 가져간걸로 나왔는데 마초가 다시 엠제이한테 받아다 주겠다고 말은 했는데 어찌 흘러갈지 모르겠네요.
마초는 엠제이 파로와 연합이지만 둘이 갈라선다면 파로편이겠죠.
근데 문제는 파로가 엠제이와 갈라선다 해도 엠제이를 탈락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피지컬을 할만한 임동환을 탈락시켜 버려서 엠제이까지 탈락시키면 파로 혼자 피지컬을 다해야 되죠.
그래서 파로가 엠제이와 갈라서더라도, 리더아이템을 사용해서 엠제이를 탄핵시키긴 하겠지만 완전 적이 되지는 않을듯 합니다.
이경우 파이널은 마찬가지로 파로-엠제이-@인데 왠지 홍사혁일거 같네요.
16/11/27 23:5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엠제이 입장에서는 임동환을 보낸게 신의 한수네요.
그렇다면 다음 주민교환에서 신체캐가 오는걸 반가워하지 않겠네요.
마동에 널린게 지금 신체캐라서...
16/11/28 00: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게 맞는 듯합니다. 문득 나무위키를 뒤져보니 엠제이가 의도적으로 홍사혁의 상금을 최하위로 분배하고 있기도 하네요.

하지만 다음주 있을 주민교환이 변수이고... 예고편에서 권아솔이 넘어오는 걸 엠제이가 견제하자 권아솔이 헛웃음 짓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미 신체포지션 쪽으론 큰 그림을 잡은 높동 대통령은 그를 결코 달가워하지 않는 듯 크크크크

어차피 여자 두 명은 굳이 제끼지 않아도 파이널 전에 파로와 한별을 선택하면 되니... 그냥 엠제이는 첼린지에서 이길 생각만 하면 되는 듯하네요. 2승 2패 정도만 해도 무난하게 그 구도는 가져가니...
지니쏠
16/11/27 23:5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프로인데 더 흥했으면 좋겠어요.
라라 안티포바
16/11/28 00:07
수정 아이콘
엠제이 입장에선 파로랑 임동환을 같이 떨궜어야 맞다고 봐요. 1번씩 적었다가 2번 동시에 적어서 탈락...
히든아이템이 발견되면서 엠제이가 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초반에 과두정으로 안정화된듯 하지만, 이후 정치만 고려하다가 능력치 밸런스가 붕괴되고 정치도 망하고 있다가 뒤늦게 정신차리 마동
초반에 흔들렸지만, 주민 교환 및 포퓰리스트의 연승으로 태평성대를 이어가고 있는 높동

진짜 재밌습니다. 아울러 마동의 향후 정치향방도 궁금하네요. 5명이라 정말 조촐한데...분위기보면, 정인직이 스윙보터가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이해성-권아솔-정인직 신 3인 연합에 이병관이 몰릴 수도 있고요.

그리고 담주 주민교환 예고편 보니, 채지원이 마동간것 같던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최근 분위기보면 여자-여자 교환이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16/11/28 00:15
수정 아이콘
엠제이가 대체 마초를 왜 신뢰하는지 대체 모르겠네요.
최후의 3인까지 생각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네요. 이 프로가 더욱 재밌으려면
엠제이가 마초-파로 이 조합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는 그림이 나와야할텐데....
처음이란
16/11/28 00:47
수정 아이콘
마동은 이해성이 제껴지는 그림은 계속그려지는데 지금 이해성 편이라고할만한사람이 없어요. 권아솔도 지금 계속 다시 리더찾으려고 수쓰고있는데 정인직 이병관 둘다 치려면 칠거같은데 뭔가 참 애매해졌네요. 계속 궁금한게 6명일때 3명이 징을쳐도 그게 반란이되는건지가 궁금해서 더 관심법을쓰고싶은데 못쓰겠네요. 이해성이 거의 모든 팀원에게 실망을주는 행동을(여러가지행동으로 각각에게 다줌) 해버려서 참 개판됬네요. 이병관말좀듣지 참 답답함.. 하엘이 떨어뜨릴때명분을 서현이한데 적용시켜도 똑같은데 암튼 참 미련함
푼수현은오하용
16/11/28 01:09
수정 아이콘
초반에 보다 안 봤는데 엠제이가 잘 하고 있나 보네요? 크크크

민지야 힘내라 크크
16/11/28 11:46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독재자(?) 정도로 요약됩니다. 크크 물론 민주주의 투표 시스템이긴 하지만 그 투표권자들 과반수가 자기사람이니 사실상 의회를 장악한 수준이죠.
진정석
16/11/28 01:40
수정 아이콘
황이모를 40분이 지나서야 달리게 한 것은 결과론적으로 이해성의 실책이라 봅니다 물론 마동에서 던지기를 잘못한 것도 가장 크구요

높동은 임동환의 탈락으로 인해 균열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파로가 당황한 모습이 잡혔고 전혀 몰랐다했죠 능력있고 딱히 나쁜 스탠스가 아니었음에도 블랙리스트로 제거 당하는 모습이었어요

마동은 서서히 흐름이 좋아지는 분위기예요 위기의식도 있고 뭔가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단합되는 모습이었어요 편집도 그랬구요 뭔가 이해성은 파이널 멤버로 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싶었어요 리더로 믿음을 못주고 있고 딱히 잘하는 게 없더라구요 사실 그점은 정인직도 마찬가지긴합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대립인 권아설과 이병관을 포함한 두뇌1명이 가장 센 조합같아요 두뇌는 현경렬일 것 같구요 이렇게 될 수 있다면 마동의 역전승이 그려지네요
16/11/28 03: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1)숫자암기, 암산, (2) 신체능력, 두가지로만 이루어져서 좀 재미가 떨어져요. 이게 왜 아쉽냐면은 이 게임은 정치력을 겨루는 정치게임인데 정치력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본인이 팀에서 무언가 공헌을 하고, 못해도 최소한 1인분은 해줘야 정치력이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거든요. 당장 팀에 어떤 도움도 안되는 인간이 제 아무리 정치를 하려고 해도 누가 그 사람말을 듣겠어요? 그런데 게임이 전부 (1)숫자암기, 암산, (2) 신체능력로만 이루어져 있다보니까 머리 좋고 운동잘하는 남자가 주도권을 쥘수 밖에 없어요. 엠제이를 제외한 여성멤버들은 양쪽팀에서 전부 다 할일없는 잉여들이 되어버렸구요. 좀더 다양한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게임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면 지금은 그냥 잉여인 멤버들도 팀에 공헌을 하고 그 공헌도를 바탕으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워요.
해가지는아침
16/11/28 03:14
수정 아이콘
처음 높동을 보며 윤마초씨, 황인선씨의 장점이 뭐지 했는데 보면 볼수록 독재사회에선 리더에게 꼭 필요한 인물들이더군요. 엠제이의 그림으론 엠제이, 파로, 두뇌 중 하나로 좁혀지기까지 계속 함께 하겠죠.
마동에선 올리버씨 대신 박하엘씨나 최설화씨가 탈락했었다면 지금만큼 압도적으로 연패하진 않았을거라 봐요. 다만 이번 주를 계기로 마동은 흐름이 좋아지고 높동은 독재, 리더명패로인한 정치와 눈치전으로 분위기가 흐려질 거라 생각했는데 주민 교환이네요.
지난번 처럼 한명 교환일지 아니면 다른 방식일지 다음주에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슬슬 승리한 대표는 상금에 신경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거의 구도도 잡혔고 상금 낭비할 필요가 없죠. 어차피 공개될텐데 지난주 김희준씨나 이번 주 임동환씨처럼 탈락자에게 상금 주는건 아깝습니다.
1q2w3e4r!
16/11/28 03:44
수정 아이콘
박하엘 상금분배는 게임하기 전에 나뉜거 아닌가요?
해가지는아침
16/11/28 03:57
수정 아이콘
앗 헷갈렸습니다. 수정했습니다.
16/11/28 04:04
수정 아이콘
높동을 보면서 리더 옆에 뛰어난 팔로워들이 없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네요
정말 마초가 파이널에 있는거 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임동환은 정말 아쉽네요
신체 감각 두뇌 모두 탑티어인 밸런스형 리더이면서도, 충분히 팔로워역할 할 수 있는 인재라고 봤는데
공동체인 높동에게는 어쨋든 능력자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스탯에서 마이너스를 받겠지만
개인인 엠제이에겐 꽤나 괜찮은 무브로 보이네요
개인과 사회의 입장차가 참 무섭습니다
이선빈
16/11/28 09:19
수정 아이콘
오늘 마동 선택이 좀 이해안갔습니다.
이해성의 최대 실책이었고, 반란일으켜서 리더자리 내려앉히고 탈락시켜야 한다고 봤는데 말이죠.
초반부에 목소리 큰사람들이 뭔가 회차 계속되어도 강렬한 이미지 남아있어서 탈락선상에서 제외된다는게 아쉽네요.
성과주의, 트롤러 탈락 시킨다는 그 '신념' 은 어디로 증발된건가 싶더군요.
1q2w3e4r!
16/11/28 12:49
수정 아이콘
이미 무능하고 경험없고 신념없는건 증명됐고
이해성을 떨구든 누굴 떨구든 징은 쳤어야 했는데..
이선빈
16/11/28 13:31
수정 아이콘
지금엄밀히말하면 두뇌.감각.신체 중에 두뇌가 제일 무쓸모라고봐요. 힘좋은사람들도 머리 못쓸정도의 고난도게임이 소사이어티게임에 나오는것도 아니어서..
차라리 마동에서는 신체좋은 이병관.정인직.권아솔이 베스트맴버같네요.
16/11/28 12:04
수정 아이콘
예고편 보면서 파로가 9일차에 리더의 명패를 사용해 엠제이를 보낼 수도 있단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Samothrace
16/11/28 13:21
수정 아이콘
어제 마동 보면서 느꼈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다들 깨닫게 될 겁니다. 소사이어티 게임에서조차 가장 중요한 건 생존이라는 것을.. 물론 정치력은 없고 친목질 능력만 있는 황이모와 마초 씨에게 엠제이의 의중을 간파하고 판을 뒤집을 만한 능력이 있어야 파이널까지 생존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 가서는 그들도 알 겁니다.
박하엘 씨는 솔직히 좀 실망이었네요. 쿨해 보이긴 했습니다만 뭔가 너무 쉽게 gg를 쳐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2편에서 마초 씨에게 감명을 받았는데 좀.. 아니 많이 추해보이더라도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보였거든요. 팀을 위해서? 높동도 마동도 결국 게임에 불과한 거죠. 살아남아서 상금 100만원이라도 얻는 게 팀을 위해 죽는 거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거구요.
물론 말은 이렇게 했지만 박하엘에게 돈보다 소중한 어떤 것이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겠죠. 양상국도 그렇고... 뭐 먹고 살 만하니까 그런 가치판단이 가능한 거겠지만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6/11/28 13:42
수정 아이콘
오늘 보면서 느낀 건데 여기서는 두뇌는 일정 수준 이상이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이런저런 두뇌쪽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보면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요. 지니어스 시즌2의 오현민같은 느낌이 번뜩이는 느낌을 주는 장면이 없는데, 이건 애초에 그런 장면이 연출될만한 게임이 없어서이기 때문이겠죠.
그에 비하면 신체쪽은 좀 더 크게 활약할만한 부분이 있었는데 높동은 S급은 없어도 A급이 다수 있고, 마동은 S급이 있어 강해보였지만, 그를 바쳐주는 A급이 없다시피해서 한 번 삐끗한 뒤로 계속 무너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높동 신체담당자들은 두뇌도 썩 나쁘지 않은 편에 비해 마동은 강력한 신체에 비해 두뇌가 조금 떨어지는 것도 같고요. 위나라가 이기고 촉나라가 진 이유가 여기 있.......
근데 보다보니 이상한게 마동이 독재방식이고 높동이 선거방식인데 이상하게 정치싸움은 마동이 훨씬 치열한 느낌입니다?
Acolyte of Pain
16/11/28 14:54
수정 아이콘
높동 파로가 피지컬 S급이죠.
힘싸움이라면 권아솔 이병관한테 밀리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공던지기, 밧줄타기, 링던지기, 오래달리기 다 탑인데요.
치키타
16/11/28 14:3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인 늪동은 이상하게 엠제이의 독재가 뿌리내린 것 같고 독재인 마동은 이상하게 민주주의로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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